“대구 안방불패 깨졌다”…대구FC, 히로시마에 0-1 패배

23일 포레스트아레나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4차전 대구 FC와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경기에서 전반 대구 FC(파란 유니폼) 에드가가 같은 팀 세징야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자 안타까워하고 있다. 연합뉴스원정팀의 무덤과 같았던 대구FC의 안방불패가 깨졌다.대구는 23일 오후 포레스트아레나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4차전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0-1로 아쉽게 패했다.이로써 대구의 홈경기 무패행진은 ‘5’에서 멈추게 됐다.이날 대구는 세징야, 에드가, 장성원을 최전방에 배치했고 김대원, 한희훈, 츠바사, 황순민을 중원에 세웠다. 수비는 류재문, 홍정운, 김우석으로 꾸렸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ACL 16강 진출과 지난 히로시마 원정 패배를 설욕하고자 초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히로시마가 중원을 두텁게 세우면서 대구의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반면 히로시마는 소극적인 공격 패턴을 보이며 세트피스 상황을 노렸다.세징야는 전반 26분 아크 정면에서 히로시마 골문을 향해 슛을 날렸지만 정확하게 맞지 않아 슛이 빗나갔다.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한 대구는 히로시마에 일격을 당했다.코너킥으로 호시탐탐 대구 골문을 노린 히로시마는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라키 하야토의 해더가 그대로 들어갔다.안드레 감독은 전반 42분 류재문을 빼고 정승원 카드를 빼들었다.0-1로 전반을 마무리한 대구는 승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황순민을 빼고 강윤구를 투입했다.후반 초반부터 대구의 슈팅이 쏟아졌다.후반 4분 에드가가 해더로 골문을 노려봤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곧이어 맞이한 코너킥 상황에서도 에드가가 슛을 때려봤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히로시마는 후반 23분, 28분 선수 교체를 통해 경기를 조율했다. 공격수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수비에 치중했다.공세를 올리던 대구에 악재가 생겼다.후반 33분 세징야가 몸에 이상을 느껴 정태욱과 교체됐다.정태욱은 수비수임에도 최전방에 배치돼 공중 경합을 벌였다. 세징야가 빠지자 공격의 활로는 더 줄어들었고 결국 이렇다 할 찬스를 맞이하지 못한 채 경기가 마무리됐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의 아기 사자, 화수분 야구 꽃 피운다

팀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박계범. 삼성 라이온즈 제공스포츠에서 젊고 새로운 인물의 등장은 팬들로서는 언제나 반가운 소식이다.간절함으로 똘똘 뭉친 이들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팬들의 얼굴엔 저절로 미소가 띤다.팬뿐만 아니라 팀 분위기도 ‘확’ 바꿔 놓는다.삼성 라이온즈의 미래를 짊어질 아기 사자들의 이야기다.삼성의 젊은 선수들이 혜성처럼 나타나 팀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주인공은 경산 듀오로 불리는 박계범(23)과 송준석(25).이들은 답답한 모습을 자주 연출하는 팀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제일 먼저 두각을 나타난 선수는 내야수 박계범.지난 18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1군으로 호출된 박계범은 이날 데뷔 첫 안타, 타점을 생산해내는 등 5타수 3안타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박계범은 프로 데뷔 6년차이지만 그동안 두터운 내야진 탓에 주로 대주자와 대수비로만 뛰었다.20일 경기를 제외하면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 중 2경기에서 안타를 쳤다.팀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송준석. 삼성 라이온즈 제공외야진에도 ‘송준석’이라는 새 얼굴이 등장했다.20일 1군으로부터 부름을 받은 송준석은 이날 4타수 3안타를 쳐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1일에도 멀티히트(6타수 2안타)를 치며 김한수 감독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독감으로 결장 중인 김헌곤, 부진에 빠져 2군으로 내려간 김동엽을 대신해 좌익수 자리를 자신의 포지션으로 꿰차는 중이다.김한수 감독도 두 선수를 계속 기용할 것이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투수 쪽에는 최지광과 원태인이 등장했다.2017년 2차 1라운드 9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최지광은 그동안 기대 이하의 투구를 보였다.하지만 올 시즌 삼성 불펜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로 변신했다.최지광은 2019시즌 12경기에 나와 2승1패의 성적을 내고 있다. 세부지표를 보면 16.2이닝 평균자책점 1.62로 삼진 15개를 잡아내는 동안 5개 사사구만 허용하는 등 불펜의 핵심 전력으로 떠오르고 있다.삼성 팬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제공불펜에서 출발해 선발로 보직을 바꾼 원태인은 삼성 팬들이 가장 주목하는 요주(?)의 인물이다.원태인은 6경기에서 출전해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2.79의 성적을 냈다.특히 9.2이닝 동안 사사구는 단 2개인 반면 삼진 10개를 잡아내는 신인답지 않은 강심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달 30일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3점 홈런을 허용한 것 이외의 경기에서는 무실점 투구를 보였다.올 시즌 삼성의 아기 사자들의 포효가 팬들을 춤추게 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제57회 경북도민체전, 포항시·칠곡군 ‘우승’

제57회 경북도민체전이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 시부 우승은 포항시가 차지했으며 2위는 구미시, 3위는 경산시가 입상했다.포항시와 칠곡군이 제57회 경북도민체전 시부 및 군부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경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시부 26개 종목, 군부 15개 종목으로 진행돼 선수들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시부에서는 포항시가 3년 만에 정상을 재탈환했고 구미시가 2위, 개최지 경산시가 3위로 입상했다.제57회 경북도민체전이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 군부 우승은 칠곡군이 차지했으며 2위는 울진군, 3위는 의성군이 각각 입상했다.군부에서는 칠곡군이 8연패의 영광을 차지했고 2위 울진군, 3위 의성군이 각각 입상했다.또 성취상에는 경산시와 고령군 선수단에게 돌아갔고 모범선수단상은 상주시와 예천군이 차지했다. 입장상 1위는 영주시(시부), 영덕군(군부)이 수상했다.이번 대회 시부 최우수선수상은 수영에서 4관왕을 이룬 양지원(구미시체육회)에게 돌아갔다. 양지원은 평영 50m·100m, 계영·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땄다.군부 최우수선수상은 포환던지기, 창던지기에서 1위를 기록한 예천군의 문하은(예천여자고교)으로 선정됐다.기록면에서는 육상, 수영, 사격 등 3개 종목에서 13개의 대회신기록이 수립됐다.남자일반부 수영 개인혼영 200m에서 배다운(구미시)이 종전 2분12초02의 기록을 5초가량 앞당긴 2분7초25의 기록으로 25년 만에 대회신기록을 갈았다. 또 자유형 200m에서는 1분53초75로 1위하면서 종전기록(1분55초76)을 2초 앞당겼다.단체 종목에서는 사격 공기권총단체 부문의 대회신기록이 눈길을 끈다.여자고등부 공기권총단체에서 권가은, 김예원, 김효주, 김미서로 구성된 영주시는 1천662점을 쏴 종전기록(1천128점)보다 500점 이상 많은 기록을 냈다.한편 이번 경북도민체전은 대회 최초로 대구시 선수단이 참가해 양 시·도간 스포츠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상생협력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경북도체육회장)는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경산시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참가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이모저모

경산에서 열린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경산시 이규형이 육상 4관왕을 차지해 주목받고 있다.경산에서 지난 19일부터 열린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경산시 이규형 선수가 육상 4관왕을 차지하고 자원봉사자가 각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을 펼쳐 선수와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경산시청 육상팀 이규형(23)이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도민체전 남자일반부 100m에서 10초52초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이번 육상 종목에서 4관왕 차지했다. 지난해 열린 제56회 경북도민체전에 이어 2번째 4관왕이다.이규형은 경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단거리 팀 선수로 지난 20일 남자일반부 육상 100m, 400m 계주 1위를 차지했다. 또 21일 열린 200m에서 21초76으로 1위, 1천600m 계주 1위 등 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경산에서 열린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경산시 이규형 선수가 육상 4관왕, 737명의 자원봉사자가 경기장 곳곳에 활동해 도민체전 성공의 숨은 주역이라는 평가다. 사진은 정은경·이종목 부부 모습.○…경산에서 지난 19일부터 4일간 개최된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부부가 있어 화제가 됐다.화제의 주인공은 부창부수(남편이 주장하고 아내가 이에 잘 따름의 뜻으로 부부 사이의 화합하는 도리를 비유하는 말) 부부 이종묵(52), 정은경(51)씨이다.이들 부부는 연꽃가족자원봉사단 소속으로 자원봉사의 주체가 돼 자원봉사자로 도민체전 기간 바늘과 실처럼 부부가 함께 참여해 자원봉사반에서 급수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다.○…자원봉사자 중 유일하게 고등학생 쌍둥이 자매가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진량고 3년 이수현·이지현(18) 쌍둥이 자매. 이들은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볼링경기가 열리는 진양 SM볼링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등학교 3학년 입시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 쌍둥이 자매는 “지역에서 열리는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보탬을 주기 위해 참여했다”며 “쌍둥이 자매로 잠깐의 봉사활동이 주는 따뜻함이 학업의 스트레스 해소와 큰 행사에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경산에서 열린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 737명의 자원봉사자 중 유일한 고등학생 자원봉사자인 이수연·이지연 쌍둥이 자매.○…도민체전에 737명의 자원봉사자 중 가장 많은 이름은 김영순으로 총 7명이다.이름은 물론 성까지 같은 명의 김영순 씨는 다른 모습, 다른 분야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지만 봉사를 향한 열정만큼은 한마음으로 보였다.자원봉사자로 활동한 ‘영순’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경일대 배드민턴 경기장, 경산실내체육관 농구경기장, 경산시민운동장 육상과 마라톤 등 경기장 곳곳에서 종횡무진 활동을 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홈 6연전 삼성 라이온즈, “5할 승률에 근접하라”

삼성 라이온즈는 23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홈 6연전을 가진다. 삼성의 팀 분위기는 맥과이어 노히트노런 대기록과 박계범, 송준석의 활약으로 좋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21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박해민이 팀 동료로부터 환영받고 있는 모습. 삼성 라이온즈 제공삼성 라이온즈가 반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시즌 초반과 달리 선발진이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고 침체됐던 팀타선도 살아나고 있다.무엇보다 지난 21일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덱 맥과이어의 부활로 올 시즌 야심차게 1, 2선발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조합은 리그 최정상급 원투펀치가 됐다.투타 밸런스가 균형을 잡기 시작한 삼성에게 필요한 것은 ‘연승’으로 이번 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홈 6연전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가을야구의 척도로 불리는 5할 승률을 맞추거나 근접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최근 삼성은 유독 3~4월 성적이 나빴다. 2017시즌 3~4월 성적은 4승2무20패 승률 0.167, 2018시즌 11승20패 승률 0.355에 그쳤다.가을야구와 근접했지만 진출에는 실패했던 지난 시즌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이를 인지하고 있는 김한수 감독도 시즌 전부터 “초반에 버텨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현재 10승15패로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는 삼성은 SK 와이번스(23~25일)와 LG 트윈스(26~28일)를 홈으로 불러들인다.6연전에서 삼성에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위닝 시리즈(2승1패)’ 이상의 결과다.결코 쉽지 않지만 현재 삼성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해볼 만한 도전이다.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백정현-헤일리-원태인이 SK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승 없이 3패만 기록하고 있는 백정현은 삼성의 화요일 잔혹사를 끊어줘야 한다. 삼성은 올 시즌 화요일에 열린 3경기에서 모두 졌다.하지만 백정현이 최소 실점으로 최대한 이닝을 길게 끌고 타선의 지원을 받는다면 첫 승도 노려볼 만하다. 삼성은 지난 5~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3연전에서 스윕 패를 당했지만 SK 팀타선을 3점내로 꽁꽁 묶었다.또 팀의 에이스로 거듭난 헤일리가 SK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점을 고려하면 지난 스윕의 수모를 복수할 가능성이 크다.삼성의 미래 원태인은 2군에서 2차례 선발 수업을 마쳤기에 SK전 선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삼성 분위기는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삼성은 지난 21일 한화를 상대로 23안타를 몰아치며 16득점에 성공하는 등 방망이 예열을 마친 상태다.또 맥과이어가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달성했고 박계범, 송준석 등 새로운 얼굴의 활약으로 분위기는 올 시즌 들어 가장 좋다.주중 SK 3연전을 잘 풀어낸다면 LG 3연전도 기대해볼만 하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시청휠체어농구단, 제9회 관동컵 국제휠체어농구대회 4위

대구시청휠체어농구단은 지난 20~21일 일본 사이타마시에서 열린 제9회 관동컵 국제훌체어농구대회에 참가했다.대구시장애인체육회 소속 대구시청휠체어농구단은 지난 20~21일 이틀간 일본 사이타마시에서 개최된 ‘제9회 관동컵 국제휠체어농구대회’에 참가해 4위를 차지했다.일본 관동지역을 대표하는 12개 휠체어농구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대구시청휠체어농구단은 국제교류활성화를 위한 방문의 성과로 참가하게 됐다.대구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7월 대구에서 열리는 ‘제22회 대구오픈 국제휠체어농구대회’에 사마타마 시 휠체어농구단을 초청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달빛동맹 스포츠교류, 화합과 상생의 창 ‘활짝’…대회 결과는 ‘무승부’

대구시와 광주시는 양 도시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지난 18~19일 달빛동맹 스포츠 교류대회를 광주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조선대 하키장에서 열린 여중부 하키 경기 모습.영호남을 대표하는 대구시와 광주시 양 도시 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열린 달빛동맹 스포츠교류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교류대회는 지난 18~19일 빛고을 광주에서 진행됐다.하키, 유도, 게이트볼 등 6개 종목으로 진행된 스포츠교류대회에서 양 도시는 사이좋게 3승 2무를 기록했다.먼저 조선대 하키장에서 열린 여중부 하키에서 대구와 광주는 3-3으로 무승부를 거뒀다.남녀 고등부 선수로 진행된 유도 경기는 남자부분에서 대구가 4-0으로 이겼으나 여자부분에서는 광주가 2-0으로 승리를 따냈다.남녀 혼성 어르신으로 구성된 게이트볼은 광주가 대구를 6-3으로 이겼으며 초등부(남자) 경기로 진행된 티볼은 대구가 광주를 2-0으로 압승했다.남녀 일반부로 진행된 정구에서는 대구가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남자 일반부는 대구가 광주를 4-0으로 이겼고 여자 일반부 경기는 2-2로 비겼다.반면 동호인으로 진행된 테니스 경기는 광주가 웃었다.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테니스 복식 경기에서 광주는 대구를 6-4로 승리했다.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대구선수단은 오는 7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개회를 기원하는 미니 현수막을 준비하는 등 한층 더 강화된 달빛동맹 모습을 보여줬다.박영기 대구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대구-광주 간 달빛동맹 교류 중에서도 스포츠교류가 양 도시의 우애증진과 상호협력에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해온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대구에서 열리는 내년 대회에서도 다양한 선수·동호인의 참여 하에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인어공주 김서영, 세계 수영 스타들과 어깨 나란히

김서영(25·경북도청)은 국제수영연맹으로부터 초청받아 FINA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개인홍영 200m에 출전한다.한국의 인어공주 김서영(25·경북도청)이 국제수영연맹(FINA)이 개최하는 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았다.김서영의 매니지먼트사는 22일 “김서영이 4월과 5월 중국 광저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FINA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개인홍영 200m에 출전한다”고 밝혔다.새롭게 신설된 FINA 챔피언스 경영시리즈는 총 28개(남녀 경영 14종목) 종목의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와 2018년도 FINA 랭킹에 따른 초청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 종목의 2018시즌 세계랭킹 3위 자격으로 초청받았다.개인혼영 200m 경기에는 김서영을 비롯해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커틴커 호스주(헝가리), 2018년 여자 개인혼영 200m 랭킹 2위인 케이틀린 베이커(미국)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이 때문에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결과를 가늠해볼 수도 있다.김서영은 “신설된 대회에 초청받아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국제대회 경험을 쌓고 경기 페이스를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원정팀의 무덤 ‘포레스트아레나’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 복수한다

22일 오후 포레스트아레나(DGB대구은행파크)에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4차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안드레 대구FC 감독은 “홈에서 승점 3점을 얻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홈 5경기 무패행진 중인 대구FC가 2019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을 위한 혈투를 예고했다.대구는 23일 오후 8시 포레스트아레나(DGB대구은행파크)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상대로 ACL F조 조별리그 4차전 경기를 치른다.현재 포레스트아레는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중이다.대구는 올 시즌 ACL을 포함해 열린 5경기에서 3승2무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제주 유나이티드, 광저우 헝다, 포항 스틸러스가 무릎을 꿇었고 K리그 우승 후보 울산 현대와 K리그1 5위에 올라있는 성남FC가 어려운 경기 끝에 승점 1점만 획득했다.일본 산프레체 히로시마 원정에서 패한 대구는 안방에서 복수의 칼을 갈고 있다.마침 히로시마는 원정경기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히로시마의 ACL 원정 성적은 2승4무8패다.특히 한국 원정에서는 2무2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대구는 이번 경기 준비에 많은 공을 들였다.리그와 FA컵 일정 등으로 바쁜 가운데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주전 선수에게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줬다.그런데도 리그 4위, FA컵 16강 진출의 성과를 거두며 분위기를 차츰 끌어올리고 있다.히로시마전을 앞두고 홈에서 열린 포항 경기에서는 황순민, 김진혁, 츠바사의 연속골로 3-0 대승을 거두는 등 기세를 올렸다.이번 경기는 대구가 자력으로 ACL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척도로 여겨진다. 대구가 속한 F조는 광저우와 산프레체 히로시마, 대구가 승점 6점으로 같다. 조 2위까지 16강 진출이 가능한 만큼 23일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이에 따라 안드레 감독은 원정 패배에 대한 복수와 ACL 16강 진출을 목표로 에드가, 세징야, 김대원 등 주전 선수는 물론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쓸 계획이다.22일 포레스트아레나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안드레 감독은 “히로시마가 강팀인 것은 인정하나 우리도 철저히 준비한다면 홈에서 승점 3점을 얻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며 “상대는 볼 점유율과 패스 플레이가 뛰어나기에 우리 진영에 들어왔을 때 쉽게 볼을 차지 못하도록 강하게 압박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안드레 감독 옆자리에 앉은 홍정운은 “포항 경기에서 대승하고 자신감을 크게 얻었고 분위기가 좋다”며 “우리가 잘하는 것을 이번 경기에서 더 잘 해낸다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와 히로시마의 ACL 4차전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구역별 상세 가격 및 좌석 뷰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도시철도공사 장애인양궁팀, 세계대회서 메달 5개 획득

대구도시철도공사 장애인양궁팀이 아랍에메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5회 Fazza 장애인양궁 세계랭킹 토너먼트 대회’에서 메달 5개를 차지했다. 사진은 대구도시철도공사 장애인양궁팀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모습.대구도시철도공사 장애인양궁팀이 아랍에메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5회 Fazza 장애인양궁 세계랭킹 토너먼트 대회’에서 메달 5개를 차지했다.21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공사 장애인양궁팀이 지난 10~16일 두바이에서 열린 장애인양궁 세계랭킹 토너먼트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번 대회는 다음달에 열릴 네덜란드 장애인양궁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미국, 영국, 일본, 호주 등 20개국 150여 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공사는 이번 대회에 앞서 광주시 여자 장애인양궁팀과 단일팀을 이뤄 출전한 것이 혼성 종목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장애인 체육발전과 고용안정을 위해 2015년부터 장애인양궁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며 “세계선수권대회뿐만 아니라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FC, 포항에 3-0 완승…홈 5경기 무패행진

대구FC는 지난 20일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황순민, 김진혁, 츠바사의 연속 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사진은 전반 31분 쐐기 골을 넣은 츠바사가 기뻐하는 모습.대구FC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홈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대구는 지난 20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8라운드 경기에서 황순민, 김진혁, 츠바사의 연속 골로 포항을 3-0으로 이기며 승점 3점을 챙겼다.이날 승리로 4위에 오른 대구는 K리그에서 상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특히 올 시즌 홈에서 아시아 챔피언리그를 포함해 3승2무를 거두며 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됐다.대구는 포항을 상대로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김대원, 김진혁, 세징야가 삼각편대로 나서 포항 골문을 노렸다. 황순민, 츠바사, 류재문, 장성원은 중원을 지켰고 김우석, 홍정운, 정태욱이 수비라인에 위치했다. 조현우는 골키퍼 장갑을 꼈다.대구는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고 전반 8분 만에 기선제압에 성공했다.세징야의 프리킥 이후 페널티 박스 밖으로 흘러나온 공을 황순민이 그대로 왼발 슈팅을 했고 그대로 포항 골문 구석에 꽂혔다.첫 골이 이른 시간에 터진 후 대구의 공격은 더 날카로워졌다.포항의 패스를 차단한 대구는 발 빠른 김대원을 앞세워 빠르게 역습을 시도했다. 전반 11분 김대원은 골문 앞으로 공을 배달했고 김진혁이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전반 초반부터 점수 차이가 나자 포항은 마음이 급한 나머지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렀다.전반 20분 대구 골문 지역에서 포항 데이비드가 발을 높게 올린 것이 홍정운의 얼굴을 가격했다. 심판진은 비디오판독을 실시했고 그 결과 데이비드는 퇴장(레드카드) 당했다.수적 우위 속 대구는 전반 31분 쐐기 골을 터트렸다.세징야-김대원-김진혁으로 구성된 삼각편대가 패스를 주고받으며 포항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했고 골문을 향해 쇄도하던 츠바사가 공을 이어받아 침착하게 슈팅해 득점으로 연결했다.전반에만 3골을 몰아친 대구는 후반에 들어서 경기를 여유롭게 운영했다.승리가 기울었다고 판단한 안드레 감독은 체력 안배를 위해 츠바사와 김대원, 홍정운을 빼고 고재현, 강윤구, 한희훈을 투입했다.후반 들어 포항은 만회골을 넣을 기회를 몇 차례 얻었지만 조현우의 선방에 막혀 3-0 완패를 받아들여야 했다.한편 대구는 23일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홈으로 불러들여 2019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구역별 상세 가격 및 좌석 뷰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덱 맥과이어 노히트노런”…삼성, 한화 16-0 대파

삼성 덱 맥과이어가 9회 말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포효하고 있다. 이날 맥과이어는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세웠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삼성 라이온즈의 기다림에 덱 맥과이어가 ‘노히트노런’이라는 대기록으로 응답했다.삼성의 두 번째 노히트노런 투수가 됐다.종전 삼성 기록은 1990년 8월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이태일이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이후 29년 만이며 리그 전체로는 14번째 기록이다.맥과이어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2사사구 13탈삼진 완벽투로 팀의 2연패 사슬을 끊었다.삼성은 맥과이어의 호투와 팀타선의 폭발적인 화력을 앞세워 한화를 16-0으로 대파했다.올 시즌 입단한 맥과이어는 이날 전까지 5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6.56을 기록하며 좀처럼 1선발의 위용을 드러내지 못했다.하지만 지난 16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5이닝 2실점(1자책점) 6피안타 5탈삼진으로 한 번의 기회를 더 얻었다.사실상 맥과이어에게 마지막 기회로 여겨졌던 이날 경기에서 맥과이어는 상대를 압도하는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맥과이어는 1회 말 한화 선두타자 정은원과 오선진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냈다. 호잉에게는 러프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지만 강민호가 호잉의 도루를 저지하면서 이닝이 종료됐다.2회 말도 삼진 퍼레이드는 계속됐다.맥과이어는 이성열을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낸 후 송광민과 김태균을 삼진으로 잡았다.3~4회 말은 공격적인 피칭으로 투구 수를 줄여나갔다. 3회는 뜬공과 파울플라이, 삼진으로 4회는 볼넷을 내줬지만 2개의 유격수 땅볼과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맥과이어의 공격적인 피칭은 멈추지 않았다. 5회부터 7회까지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7회까지 공 100개를 던진 맥과이어는 대기록을 위해 8,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섰다.8회 말 선두타자 노시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후속 타자 김태균에게 던진 변화구가 손에서 빠지면서 사사구를 허용했다. 하지만 김창혁을 삼진, 양성우를 1루수 앞 땅볼로 마무리했다.마지막 아웃카운트 3개가 남은 맥과이어는 혼신의 투구를 펼쳤다.그 결과 변우혁, 김회성, 최진행을 상대로 모두 삼진을 잡아내며 자신의 시즌 첫 승을 올리는 동시에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삼성 타선은 화끈한 방망이로 많은 득점을 맥과이어에게 지원했다.삼성은 한화 투수진을 상대로 23안타를 몰아치며 16득점을 뽑아냈다. 또 올 시즌 팀 1호 선발전원득점에도 성공했다.경기 후 맥과이어는 “강민호가 리드는 물론 마운드에서 자신감을 갖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 지금 순간이 믿기지 않고 믿어준 팀에 감사드린다”며 “딱 이틀만 좋아하고 바로 다음 등판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제20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의성중학교 신건 중등부 장사급 우승

의성중학교 3학년 신건(가운데)이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중등부 장사급에서 우승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건(의성중 3학년)이 제20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중등부 장사급 1위로 우승했다.지난 15일부터 충북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신건의 우승으로 의성중학교 씨름부는 지난해 대회에 이어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이에 앞서 신건은 지난달 영남대학교에서 개최된 2019년 경북소년체육대회 중등씨름부 장사급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신건은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 대표로 출전한다.신건은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남은 기간 더욱 훈련에 집중해 우리나라 최고의 씨름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이병철 의성중학교 씨름부 감독은 “현재 씨름부 학생들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임에도 항상 밝은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고 강한 의지를 보였던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있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 19일 경산에서 개막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경산에서 열린다.‘희망도시 경산에서 하나되는 경북의 힘’이라는 구호로 열리는 대회는 23개 시·군에서 3만여 명(선수·임원 1만2천여 명, 관람객 1만8천여 명)이 참가한다.19일 오후 4시30분부터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기존방식의 틀을 깨고 주요내빈이 차지하던 본부석을 그라운드로 배치해 시민과 선수들의 눈높이를 맞췄다.도민체전 26개 종목 중 23개 종목은 경산에 있는 각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나머지 3개 종목은 대구(자전거), 김천(수영), 포항(산악) 경기장에서 개최된다.대회 기간 중에는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상설 연극 공연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페이스페인팅, 버블체험, 스포츠VR체험관 등의 즐길거리, 먹거리가 함께 운영된다.도민체전 폐회식은 오는 22일 오후 5시30분부터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KBO에 부는 ‘투고타저’, 이득과 손해 동시에 보는 삼성 라이온즈

18일 기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홈런(4개)을 때려낸 강민호. 하지만 타율은 0.206으로 부진에 빠졌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KBO리그에 ‘투고타저’ 바람이 불고 있다.공인구 반발력을 0.4134~0.4374에서 0.4034~0.4234로 낮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모양새다.올 시즌 10개 구단 평균 타율은 0.260으로 최근 5년 동안 0.280이 넘는 고타율을 기록한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이 같은 투고타저 속 삼성 라이온즈는 이득과 손해를 동시(?)에 보고 있다.먼저 이득인 부분은 ‘홈런’이다.최근 3년간 삼성은 홈런 적자에 시달렸다. 팀타선이 친 홈런에 비해 상대팀 타선에 얻어맞은 홈런이 더 많았다.2016시즌 142홈런·193피홈런, 2017시즌 145홈런·187피홈런, 2018시즌 146홈런·185홈런으로 홈런 계산서에서 늘 손해를 피하지 못했다.또 삼성 홈구장인 타자친화적 구장 라이온즈 파크(이하 라팍)의 재미는 늘 원정팀만 봤다.라팍에서 삼성은 2016시즌 65홈런·97피홈런, 2017시즌 73홈런·116피홈런, 2018시즌 82홈런·96피홈런을 기록했다.하지만 올해는 홈런으로만 봤을 때 공인구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18일 현재 삼성은 21경기 동안 24개의 홈런을 생산해내며 팀 홈런 2위에 올라와 있다.특히 홈런 계산서(2019시즌 24홈런·18피홈런)는 흑자로 돌아섰고 라팍 효과도 개장 4년 만에 누리고 있다.18일까지 라팍에서 진행된 9경기에서 삼성은 11개의 홈런을 만들었고 원정팀은 7개의 홈런을 쳤다.반면 타율로만 본다면 손해다.홈런 고민이 해결됐지만 터질 때만 터지는 방망이는 새로운 고민거리로 전락하고 있다.타자들이 몰아칠 때는 두 자리수 득점을 올리는 등 대량 득점을 하지만 침묵할 때는 좀처럼 점수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현재 삼성은 KT 위즈와 함께 리그에서 영봉패(1점도 얻지 못하고 경기를 패한 것)를 가장 많이 당했다.삼성의 팀타선은 3월23일(NC 다이노스), 4월5일(SK 와이번스), 4월16일(키움 히어로즈) 무득점에 그쳤다.삼성은 팀타율 0.241(9위), 팀 득점권타율 0.223(10위)으로 ‘투고타저’를 몸소 느끼고 있다.삼성의 올 시즌 목표인 가을야구를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우려면 5할 승률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 위해서는 리그 최하위 수준의 팀타선 부활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아니면 타격이 약하고 지키는 야구를 했던 2000년대 중반 ‘삼점 라이온스’의 모습이라도 보여야 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