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형 감독’ 김한수, 집권 3년차…내년 키워드는 가을야구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첫해부터 쓴맛을 경험했다. 세대교체라는 과제를 안고 제14대 사령탑 자리에 오른 김한수 감독이었지만 2017시즌 9위로 마무리한 책임은 떠안아야 했다. 하지만 그동안 약화된 삼성의 전력을 고려하면 감독만을 탓할 수는 없다. 박석민, 최형우, 차우찬 등 내부 FA(프리에이전트)를 선언한 주축 선수들을 구단에서 잡지 못한 게 컸다. 심지어 단단했던 마운드마저 붕괴됐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외국인 투수 페트릭과 레나도가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각각 3승, 2승을 기록했다. 그래서 2017시즌은 한 경기 한 경기가 고비였다. 고진감래라고 했던가. 1년 동안 고생한 김한수 감독은 이번 시즌 희망을 쏘아 올렸다. 비록 6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지만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주는 경우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최충연, 양창섭, 최채흥 등 아기 사자를 키워내고 무너진 마운드를 재건해 ‘성장형 감독’이라고 불리며 팬들의 마음도 서서히 돌아서고 있다. 김한수 감독 집권 3년차를 맞는 2019시즌은 사실상 첫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3년 임기의 마지막 해로 희망이 아닌 성적으로 증명해야 할 때가 왔기 때문이다. 2015시즌을 끝으로 3년간 ‘가을야구’라는 선물 받지 못한 삼성팬들의 눈높이와 기대도 높아진 상태다. 성적을 내기 위한 발판은 마련됐다. 팀 아델만, 리살베르토 보니야를 내보내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 2명을 영입한 것을 제외하면 전력이 약화된 부분이 없다. 검증된 4번 타자 다린 러프가 내년 시즌에도 뛰고 기존 주전 선수의 이탈도 현재까진 없다. 여기에 20홈런 이상을 쳐낼 수 있는 힘 있는 김동엽을 영입해 타선의 무게를 높였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유턴파 내야수 이학주도 영입해 내야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주전급 포수인 이지영이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이탈하면서 새로운 과제가 생겼다. 그러나 그동안 답 없었던 수많은 고민에 비하면 큰 걱정거리는 아니다. 백업 포수를 놓고 치열한 경쟁 속에 반짝이는 보석이 탄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섣불리 장담할 수 없지만 김한수 감독 재계약의 잣대는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팬들의 눈높이도 가을야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조현우 빈자리’ 누가 채우나

대구FC 최영은은 조현우 공백 시 대구의 차기 수문장으로 꼽힌다. 대구FC 수문장 조현우의 거취가 불투명하다. 이르면 내년 시즌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해외진출 할 가능성이 높다. 내년 시즌 K리그1 스플릿A 진입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예선 통과를 목표로 세운 대구로서는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대안은 있다. 조현우 공백이 생길 시 대구의 골대를 지킬 유력한 적임자는 ‘최영은’이다. 최영은은 2018시즌 대구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선수로 이번 시즌 초에는 R리그(2군 리그)에서 출전하면서 기량을 갈고닦았다. 그는 지난해 성균관대 소속으로 FA컵 서울이랜드전에서 승부차기 2개를 막으며 프로팀을 꺾는 이변을 주도한 선수다. 대구에 입단한 후 첫 데뷔전은 지난 7월29일 전북 현대전. 조현우가 울산 현대전에서 퇴장당하면서 두 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아 기회가 찾아왔다. 비록 세 골을 허용하긴 했으나 조현우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후 또 조현우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으로 자리를 비우자 최영은이 든든하게 대구의 골대를 훌륭하게 지켜냈다. 최영은은 K리그1 10경기에 나와 13골을 허용, 경기당 1.3골을 내줬다. 이 중 3경기에서 클린시트(무실점)를 기록하는 등 최영은은 경기가 거듭될수록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며 조현우 뒤를 이을 적임자로 눈도장 찍은 상태다. 문제는 조현우가 팀에서 이탈할 경우 최영은의 백업이 없다는 점이다. 최영은도 많은 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없는 만큼 체력 안배를 고려해야 하는 측면에서 매 경기 출전하기엔 선수와 구단 모두 부담스럽다. 대구도 이 같은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 현재 대구의 골키퍼 자원으로는 이현우, 손재혁, 김태호가 있다. 이중 김태호는 2015년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올 시즌 대구로 이적했지만 실전 경험이 부족하고 이현우와 손재혁도 마찬가지다. 대구FC 관계자는 “조현우의 거취에 대해서는 섣불리 예측할 수 없지만 만약을 대비할 것”이라며 “비시즌 기간의 숙제 중 하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대구FC 창단 첫 우승에 지역경제 활기 되찾는다

대구FC 창단 첫 우승의 ‘유쾌한’ 파장이 침체된 대구 경제에까지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대구FC가 지난달 2018 KEB하나은행 FA컵에서 우승하면서 2019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에 자동 출전, 수천 명의 축구팬들이 대구로 몰려와 의료 및 관광업계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가 속한 F조에는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중국), 멜버른 빅토리(호주)가 있다. 나머지 한 팀은 동아시아 ACL 플레이오프를 통해 가려진다. 이 가운데 내년 3월12일 북구 고성동 포레스트 아레나에서 예정된 대구와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중국)의 ACL 조별예선 경기에 5천여 명(추정)의 중국 팬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 한해 대구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11월 말 기준 4만3천여 명)의 11.6%에 해당하는 수치다. 광저우 헝다는 중국 최고 인기 구단으로 해외 원정 경기에도 구름 팬을 몰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광저우 이외 나머지 두 팀의 팬들도 수백 명이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구FC가 ACL에서 좋은 성적을 낼수록 대구를 찾는 인원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시는 ‘예상치 못했던’ 대규모 관광객 맞이에 비상이 걸렸다. 당장 시는 지난 18일 중국 현지에 파견돼 있는 사무소 직원을 광저우로 급히 보냈다. 중국 축구협회 관계자와 방문 인원, 한국 방문 일정ㆍ코스 등을 협의하기 위해서다. 광저우 팬들의 구체적인 대구 방문 계획안이 나오는 대로 지역 호텔 등 관광 업계와 함께 손님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포레스트 아레나 가까이에 대구의 중심 ‘동성로’가 있어 대구 도심이 때아닌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사드 여파로 반 토막 난 대구의료관광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을 기회로 분석했다. 항공, 버스업계도 대구FC 우승 효과를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시는 항공사의 운행 증편 요청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천 명이 한 번에 하늘길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대구~상하이, 홍콩 노선은 있지만 대구~광저우 직항 노선은 없다. 광저우 팬이 대구를 방문하려면 대구~상하이, 홍콩 노선을 이용하거나 광저우~인천, 김포, 김해 노선을 이용한 후 버스 등으로 대구까지 이동해야 한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역 연고구단 우승이 지역경제활성화로 이어진다는 건 겹경사”라며 “해외 축구팬이 대구에서 불편없이 지낼 수 있도록 해 대구의 좋은 이미지를 알리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내년 시즌 또 외쳐 보자 “아이 ‘러프’ 유”

내년에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아이 러프 유’라는 삼성팬들의 함성이 울려 퍼진다. 삼성 라이온즈는 외국인 타자 러프와 재계약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의 4번 타자 다린 러프는 구단 최초 3년 연속 외국인 선수가 됐다. 러프는 사이닝보너스 10만 달러,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사인했다. 2018년의 경우 사이닝보너스 30만 달러, 연봉 12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의 조건이었다. 보장된 금액은 낮아졌지만 인센티브 영역은 다소 확대됐다. 러프가 최고로 받을 수 있는 총액은 170만 달러로 이번 시즌과 동일하다. 지난해 삼성에 입단한 러프는 데뷔 첫해 타율 0.315, 31홈런, 124타점으로 선전했다. 올해도 타율 0.330, 33홈런, 125타점으로 4번 타자의 역할을 잘 소화했다. 러프는 “멋진 팬과 동료들이 있는 대구와 라이온즈파크로 돌아가게 돼 무척 기쁘다”며 “내년에는 반드시 ‘라팍’에서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싶다. 남은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삼성은 앞서 계약을 마친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 덱 맥과이어에 이어 러프까지 재계약이 확정됨에 따라 2019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선수 전력 구성을 마쳤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주시민축구단 ‘올해의 클럽상’ 2018 내셔널리그 1위 자리 올라

경주시민축구단은 지난 18일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우수클럽팀으로 뽑혔다. 경주시민축구단(구단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국내에서 올해 가장 우수한 활약을 보인 축구클럽으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JW매리어트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2018 KFA 시상식’을 열고 올해의 우수클럽상을 발표했다. 우수클럽상에는 경주시민축구단을 비롯해 제주시청, 서울송파구여성축구단, 대전위너스타, 대구J싸커, 완주군여학생초등부축구교실 등 6개 클럽이 선정됐다. 2008년 창단한 경주시민축구단은 아마추어 축구리그인 어드밴스 리그에 참가해 올해 16승2무4패의 성적으로 2018 내셔널리그 1위의 자리에 올랐다. 2018 K3 ADVANCED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이천시민축구단을 이기고 2011년 우승 이후 7년만에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려 아마추어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한해 동안 열정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선수들과 뜨거운 응원을 보내 준 경주시민들에게 값진 선물”이라며 “지속적인 경기력 향상과 우수한 축구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삼성맨’ 된 김동엽 “띄우면 담장 밖으로 넘길 자신 있죠”

“내년 시즌 30홈런 90타점 이상.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프로 첫 시작을 푸른색(시카고 컵스) 유니폼으로 시작한 김동엽은 10년 만에 다시 푸른색 유니폼을 입었다. 19일 오후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삼성 홈 유니폼을 입고 만난 김동엽에게 어색함이란 찾아 볼 수 없었다. 이날 만난 삼성의 차세대 거포 김동엽(28)은 내년 시즌 성적에 대한 포부를 밝히며 구단과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동엽은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잘해야 하는 나이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 부족하다. 그라운드에서 실력, 결과로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SK 와이번스, 넥센 히어로즈와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주전급 포수 이지영을 내주고 우타자 거포인 김동엽을 영입했다. 즉시 전력감인 김동엽은 내년 시즌 삼성의 지명타자를 맡으며 타선의 무게를 높여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김동엽은 “올 시즌 스타트가 좋았는데 정해 놓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아무래도 시즌 초반 (개인)성적이 좋다 보니 욕심을 부렸던 것이 화가 된 것 같다”며 “흔히 맞추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는데, 사실 프로에 들어왔을 때는 코치들로부터 ‘맞추는 능력이 좋다’는 말을 들었다. 이 역시 욕심이 화근”이라고 웃었다. 이어 “이런 부분들을 시즌 전까지 보완하고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반기 성적보다 떨어지는 후반기 성적에 대해서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아직 풀타임을 뛰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삼성 동료와 베테랑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준비할 것”이라고 답하며 시즌 풀타임 출전이라는 목표를 추가로 밝혔다. 이어 팀 적응에도 문제가 없다고 확신했다. 김동엽은 “(이)학주와는 시카고 컵스에서 인연이 있고 장필준 선배는 고등학교 선배였다. (강)민호 형과도 그라운드에서 친했다”며 “팀에 동갑내기도 많은데 힘을 합쳐 삼성이 가을 야구를 할 수 있게 힘을 보탤 것”이라고 답했다. 1990년생인 김동엽은 이학주, 김상수, 박해민, 정인욱과 동갑이다. 끝으로 김동엽은 “라팍은 홈런이 잘 나오는 구장인 만큼 이점을 잘 살리겠다”며 “지금도 공만 띄우면 담장 밖으로 넘긴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AG 수영 금’ 김서영, 올해 체육상 선수상

김서영 지난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서영(경북도청)이 한국올림픽성화회가 선정한 ‘2018 체육상 선수상’ 수상자로 뽑혔다. 18일 한국올림픽성화회에 따르면 선수상은 김서영과 김재윤(수영ㆍ한국체대), 공로상은 서대원 서울 양궁협회장이 받는다. 연구상은 박성제 중앙대 교수가, 지도상은 김인균 경북도청 수영 감독에게 각각 돌아갔다. 한국올림픽성화회는 오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국체대 본관 1층 합동강의실에서 2018년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한편 1996년 창립된 올림픽성화회는 선수 출신 교수들이 엘리트 스포츠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지원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청송서 배드민턴 국가대표 가린다

2019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이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은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청송군이 후원한다. 6일간 우리나라 최고의 배드민턴 선수들이 이곳에 모여 국가대표 자리를 두고 각축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4위인 손완호(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 선수와 세계랭킹 7위인 이소희(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 신승찬(삼성전기) 선수를 비롯해 서승재(원광대), 최솔규(요넥스), 안세영(광주체육고) 등 차세대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한다. 청송여고의 백하나 선수와 최예진 선수도 복식부문에 출전해 국가대표 선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경기인 만큼 대회를 철저히 준비했다”며 “참가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자 국제슬로시티인 청송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삼성의 역사 속으로 저문 ‘83라인’…새롭게 떠오르는 ‘90라인’

2010년대 초 프로야구 KBO리그를 호령하던 삼성라이온즈 83라인이 2018시즌을 끝으로 와해됐다. 대신 90라인이 새롭게 구축될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1~2015년 삼성의 주축이었던 장원삼, 조동찬, 최형우, 권혁, 안지만, 손주인 등이 83라인의 주인공. 견고했던 이들은 삼성 왕조를 이끌며 통합 4연패로 삼성 왕조를 구축했다. 하지만 최형우와 권혁은 FA(프리에이전트)로 팀을 떠났고 안지만은 개인적인 일탈로 팀을 떠나야 했다. 팀 내 입지가 좁아진 장원삼은 자진 방출을 택했고 LG에서 새 출발 하기로 했다. 조동찬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 삼성 3군 코치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내년 시즌 만 36세가 되는 손주인은 3대3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다가 이번 시즌 친정팀으로 복귀, 265타수 63안타 타율 0.238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제 삼성은 새로운 기둥이 필요하다. 그 역할을 90라인이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삼성 주전급 선수 중 1990년생 동갑내기에는 김상수, 박해민, 정인욱이 있다. 2018시즌 삼성의 주장인 김상수는 FA 선언을 했지만 “원클럽맨이 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재계약 의지가 강하다. 박해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군 문제를 해결하면서 주전 중견수를 맡으며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삼성팬들의 아픈 손가락 중 하나인 정인욱은 올 시즌 19경기 31이닝 1승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특히 삼성은 즉시 전력감으로 꼽히는 이학주와 김동엽을 영입했다. 두 선수 모두 1990년생이다. 이학주는 충암고 출신으로 2009년 계약금 115만 달러를 받고 시카고 컵스에 입단, 해마다 유망주 랭킹에 오를 만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13년 메이저리그 승격까지 바라봤지만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무산되기도 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유격수로 활동한 이학주는 2루수 포지션에도 자신감을 보이는 만큼 김상수가 잔류할 경우 ‘동갑내기 키스톤 콤비’도 기대해볼 만하다. 이지영을 내주고 얻은 김동엽은 삼성 중심 타선의 무게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김동엽은 2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터트리며 장타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확도와 출루율 측면만 가다듬으면 삼성의 새로운 해결사로 성장할 수 있다. 올 시즌 반등에 성공한 삼성 라이온즈. 새로운 왕조 구축의 발판을 위해서는 2019시즌 1990년생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삼성팬들은 벌써 90라인의 활약을 기다린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이승엽재단, 아시아·아프리카에 희망 전한다

이승엽 야구장학재단은 지난 13일 유네스코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국민타자’ 이승엽 이사장의 이승엽 야구장학재단(이하 이승엽재단)이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UNESCOㆍ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본부에서 스포츠 개발과 평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승엽재단은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유네스코에서 설립한 ‘유스 앤드 스포츠’의 총회인 ‘펀숍’을 내년 9월 우리나라에서 주최하기로 했다. 이승엽재단에 따르면 이승엽 이사장은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유네스코 사회인문과학부 총책임자인 나타 알나시프 부국장과 만나 펀숍 행사 개최에 관한 계약서에 서명했다. 유스 앤드 스포츠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청소년 스포츠 리더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펀숍은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총회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30개국의 대표 60여 명을 초청해 워크숍을 열고, 개최지역 청소년 200여 명과의 교류를 주선한다. 알나시프 부국장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야구선수인 이승엽 이사장과 함께 펀숍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내년 한국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유네스코가 스포츠를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취지를 널릴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승엽재단과 유네스코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희망과 꿈을 전달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엽 이사장은 “유네스코와 같이 전 세계인이 신뢰하는 국제기구와 좋은 프로그램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기쁘다”며 “내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펀숍’에서는 아시아 지역의 스포츠 리더들과 한국 청소년들을 초대해 야구를 경험하고 전파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월 설립된 이승엽재단은 불우 환아 수술비 지원사업, 장학금 지원사업, 야구용품 지원사업 등 어린이는 물론 노인복지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K리그 명장면 사진으로 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집 발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간한 2018 K리그 사진집.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8시즌 K리그의 명장면들을 사진으로 담아낸 ‘2018 K리그 사진집-뷰파인더로 본 2018 K리그’가 발간된다고 17일 밝혔다. ‘2018 K리그 사진집’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둔 전지훈련부터 승강 PO까지 계속됐던 그라운드 안과 밖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다. 특히 러시아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조현우의 대구FC 사랑, 올 시즌을 끝으로 소속팀 감독직을 마무리한 최강희, 서정원 감독의 눈물 등 생생한 장면들이 담긴다. 사진집 구매는 크라운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http://www.tumblbug.com/)’을 통해 선주문 형태로 가능하다. 텀블벅을 통해 선주문하는 축구 팬에 한해 한정수량으로 제작된 K리그1 코스터(컵 받침)를 함께 증정한다. 또 2018 K리그 공인구(아디다스 텔스타18) 등 다양한 상품을 세트로 구매할 수 있다. 신헌호 기자

내년 밑그림 차곡차곡…비시즌에도 바쁘디 바쁜 대구FC

창단 첫 우승을 일궈낸 대구FC의 올겨울은 2019시즌 더 큰 비상을 위한 움직임으로 어느 때보다 바쁘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 예선 통과와 리그 첫 스플릿A 진입, 포레스트 아레나 흥행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 시즌구상 및 전력보강에 나서고 있다. 현재 대구는 비시즌 기간 선수보강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구의 내년 목표는 K리그1 상위권 그룹(1~6위)인 스플릿A 진입과 ACL 16강 진출(조별리그 예선통과)로 리그와 ACL를 병행하려면 두터운 선수층은 필수다. 구단 재정 등을 고려해야 하는 터라 구체적인 영입 리스트 등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타 구단의 베테랑 선수를 찾고 있다. 포지션은 공격수,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센터백) 등이다. 또 2019시즌 신인 선수 영입 및 R리그에서 활약하는 유망주를 발굴할 계획이다. 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는 “팀에 젊은 선수가 많아 나이도 조금 있고 확실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며 “그래서 포지션별로 총 3명의 선수영입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구의 계획이 순탄하지만은 않다. ‘조현우의 해외진출’이라는 커다란 변수가 존재해 그동안 걱정하지 않았던 뒷문까지 걱정도 해야 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대구는 현 스쿼드를 100% 유지한다는 방침이지만 조현우의 거취가 불투명하다. 조현우는 이미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복수의 유럽 구단에게 관심을 받았지만 군 입대 문제가 발목을 잡았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걸림돌을 제거한 상태다. 유럽리그 축구클럽에서 구애가 이어질 경우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 조현우도 해외진출 의지가 강하다. 조현우가 이탈하게 되면 내년 첫 선을 보이는 새 축구전용구장인 포레스트 아레나의 흥행에도 차질이 생길 우려가 있다. 조현우는 2013년 대구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뒤 원클럽맨으로 국가대표 수문장까지 올랐다. 월드컵에서 신들린 선방을 보인 조현우는 구름관중을 몰고 다니는 등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대구FC 관계자는 “조현우의 거취가 정해진 것은 없지만 떠나게 된다면 구단과 조현우가 윈-윈 할 수 있는 이적일 경우 대승적인 차원에서 붙잡지 않을 방침”이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내년시즌을 구상ㆍ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협상 칼자루 쥔 삼성, 여유롭게 스토브리그 진행

FA(프리에이전트), 외국인 선수 계약 등으로 구단과 선수 간 보이지 않는 줄다리기가 이어지는 스토브리그. 팬들은 새로운 소식을 기다리고 있지만 삼성 라이온즈는 비교적 여유롭다. 삼성은 스토브리그에 돌입하면서 FA 권리를 행사한 윤성환, 김상수와의 협상을 여유 있게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이면에는 이유가 있다. 원소속 구단 협상 기간이 사라지면서 FA 협상은 시간 싸움이 됐고 최근 리그 분위기가 ‘FA 거품’을 빼자는 기조가 형성돼 있어 대어급이 아니면 중소형 FA 선수에게 불리한 구조가 됐기 때문이다. 칼자루가 선수보단 구단이 쥐고 있는 분위기가 된 셈이다. 특히 바뀐 환경도 선수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원인 중 하나다. 삼성은 한 차례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를 진행하는 등 세대교체에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삼성 부동의 유격수 자리는 김상수. 하지만 김상수의 포지션엔 마이너리그 유망주였던 이학주가 영입되면서 대체 자원이 생겼다. 삼성의 황태자였던 윤성환은 삼성 왕조 시절 토종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지만 올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냈다. 올해 37세라는 나이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삼성 마운드에 양창섭, 최채흥, 최충연 등 젊은 바람이 불고 있어 두 번째 FA를 신청한 윤성환에 대한 구단의 구애가 지난 4년전과 달리 미지근하다. 김상수는 구단과 이미 수차례 만나고 있지만 입장 차이를 확인했을 뿐 진전은 없다. 윤성환은 구단과 한 차례 만난 상태다. 삼성 관계자는 “(협상에)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올해를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상수, 윤성환을 향한 삼성 팬들의 민심도 ‘무리한 계약은 원하지 않는다’는 등 좋지 못한 상태다. 반면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 재계약을 기다리는 팬들의 관심은 뜨겁지만 삼성은 급하지 않다. 러프와 연봉 인상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삼성에게 불리하게 작용되는 외부 요건은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러프와 비슷한 유형인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총액 130만 달러에 재계약, 삼성이 러프와의 협상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관계자는 “러프와 재계약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부정적인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포워드와 통합 스폰서십 계약… 2년 동안 15억 원 후원

대구FC와 국내 풋볼 브랜드 ‘포워드’는 국내 최초로 통합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FC가 국내 최초로 공식 용품 후원 등에 대한 통합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후원 규모는 연간 7억5천만 원 상당이다. 대구는 지난 14일 국내 풋볼 브랜드 ‘포워드’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2014년 설립된 순수 국내 브랜드인 포워드는 대구에 2년간 약 15억 원 규모의 물품과 디자인, 콘텐츠 제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워드는 스포츠 디자인 스튜디오 ‘H9PITCHSTUDIO’의 자사 브랜드로서 4년 동안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계약은 단순 용품 후원만이 아닌 구단의 모든 이미지와 콘텐츠 제작 등을 모두 제작하는 통합 스폰서십으로 국내 프로 스포츠 구단의 최초 시도다. 포워드는 2019시즌부터 사용하게 될 대구의 홈구장 포레스트 아레나의 전반적인 아트디렉팅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호근 아트디렉트 겸 대표이사는 “단순한 후원사의 개념이 아닌 이번 도전을 통해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를 개척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는 최상의 경기력을, 팬들에게는 그 어떤 팀과도 견줄 수 없는 최고의 비주얼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대구와 포워드는 2019시즌 유니폼 제작이 완료되는 내년 2월 팬들을 초청해 특별한 유니폼 런칭 쇼케이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지역 체육발전 기여 유공자 86명 시상

지난 12일 대구 북구에 있는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2018 체육 유공자 시상 및 체육인의 밤’ 행사가 열렸다. 대구시체육회는 지난 12일 ‘2018 체육 유공자 시상 및 체육인의 밤’ 행사를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체육 분야에서 공로가 있는 체육인과 생활체육 동호인을 시상하고 체육인의 사기 진작,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체육회는 행사를 통해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한 86명의 체육유공자 시상과 65명의 장학생에게 체육 장학금(총 5천580만 원)을 전달했다. 체육 유공자 시장상에는 바둑협회 이재윤 회장 등 35명이, 시의장상에는 대구시보디빌딩협회 윤병관 이사 등 15명이, 대구체육상에는 롤러스포츠연맹 최대식 회장 등 14명이, 전국체전 및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유공자에는 근대5종연맹 김흥수 회장 등 22명이 선정됐다. 대구시체육회장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 한해는 2018 대구국제마라톤대회, 한ㆍ일 청소년 스포츠교류대회,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 등 크고 굵직한 국내ㆍ외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아시안게임에 지역 선수들에 참가해 대구의 명예를 크게 높인 한 해”라며 “체육 인프라 구축과 선수 육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산 등 체육인들과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운동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