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탈출’ 인증샷…삼성은 지금 몸만들기 한창

한국 프로야구는 2017시즌을 시작으로 12월부터 1월까지 비활동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단체훈련을 할 수 없다. 하지만 1군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수들의 개인훈련을 통한 몸만들기로 한창이다. 치열한 내부 경쟁, 가을 야구를 목표로 하는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도 예외는 아니다. 2018시즌 삼성의 필승조였던 심창민의 군 입대와 최충연의 선발 전향으로 불펜에 구멍이 나자 젊은 불펜 투수들은 필승조 진입을 위해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김승현, 장지훈, 이재익은 연말연시도 잊은 채 건강한 몸만들기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지난 9일부로 퇴소했다. 장필준 역시 지난해 11월 STC에 입소해 현재까지 개인 훈련 중이다. 특히 비활동기간 라이온킹 구자욱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구자욱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SNS)을 통해 ‘난 이제 더 이상 멸치가 아니에요’라는 글과 함께 현재 몸무게, 전신사진을 공개했다. 구자욱은 대구에서 개인 훈련 등을 통해 체중을 늘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구자욱의 현재 몸무게는 90.1㎏. 189㎝의 장신인 구자욱의 2018시즌 전 체중은 75㎏(프로필)으로 시즌 중에는 80㎏ 정도의 체중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0㎏ 정도라 하더라도 약 10㎏ 정도의 무게를 늘린 셈이다. 이 소식을 접한 삼성 팬들은 구자욱이 올 시즌 30홈런 이상을 쳐내 줄 것이라고 기대 중이다. 대구에서 개인 훈련 중인 김헌곤은 10일 대구고에서 타격 훈련을 진행하며 감각을 키우고 있다. 김헌곤은 “캠프에 합류하기 전 웨이트를 하며 겨울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스프링캠프 합류를 앞두고 박해민, 박한이 등도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권오준, 강민호, 이원석은 다른 선수보다 일찍 오키나와로 이동해 몸을 만들 예정이다. 재기를 꿈꾸는 우규민은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사이판에서 과거 LG에서 함께 뛴 이병규(롯데), 박경수ㆍ이대형(KT)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올해 입단한 원태인, 김도환 등 신인 선수들은 경산볼파크에서 웨이트, 러닝 등 체력훈련과 캐치볼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삼성은 1월 말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지갑 여는 구단들…주머니 사정 팍팍한 대구FC

K리그1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구FC의 행보가 답답하다. 지난해 FA컵 결승전에서 격돌한 울산 현대를 비롯해 2018시즌 상위 그룹(스플릿A)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던 다른 구단들의 선수 영입 행보와 달리 대구의 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고 있다. 국내 리그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를 병행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대구의 행보는 우려스러울 정도다. 올 겨울 울산은 지갑을 활짝 열면서 ‘큰손’으로 불리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던 윤영선과 김보경(1년 임대),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불리는 신진호(자유계약) 등이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대구와 같은 타 시ㆍ도민 구단의 행보도 파격적이다. 지난 시즌 K리그 최종 성적 2위라는 돌풍을 일으킨 경남FC는 올 겨울 ‘폭풍 영입’ 중이다. 경남은 ACL에 대비해 공수 전반에 걸쳐 해외 경험이 많은 선수 위주로 전력을 보강하고 있는 것. 고경민(176경기 60골 16도움), 박기동(191경기 28득점 26도움), 청소년 대표팀 출신 배승진을 비롯해 수비수 박광일, 도동현 등 영입했다. 또 9일 국가대표 출신 곽태휘를 영입했다. 강원FC도 베테랑이자 부산 아이파크의 핵심 선수인 이재권(MF)과 보스니아 국가대표 공격수 네마냐 빌비야, U-23 국가대표 출신 조재완, 국가대표 출신 신광훈(DF)을 영입하는 등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반면 대구의 전력 보강은 당초 계획했던 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 대구는 지난해 FA컵 우승 후 ACL에 대비해 선수 보강을 예고했다. 하지만 얇은 주머니 사정 탓에 영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국가대표 출신의 선수를 영입하려고 했으나 무산되기도 했다. 더군다나 새로 영입한 선수는 대부분이 신인 선수들로 즉시 전력감은 아니다. R리그 등을 통해 기량을 쌓아야 하는 젊은 선수들이다. 즉시 전력감의 영입은 지난 시즌 임대생으로 대구 유니폼을 입은 박병현 완전 영입과 경남에서 활약한 이준희(GK)이 전부. 추가 영입이 되지 않는다면 K리그1 스플릿A 진입과 ACL 조별예선 통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구FC 관계자는 “구단 재정 탓에 이름값 있는 선수를 데려오기 힘든 게 사실이지만 현재 1~2명의 선수 추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겨울 이적시장은 K리그 선수 등록 마감일인 다음달 28일까지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전 세계 아이스클라이머들, 청송서 최강자 가린다

‘2019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간 청송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랭킹 1~8위까지의 최정상급 선수들을 비롯해 국내 최고의 아이스클라이머인 박희용(2017 난이도 월드랭킹 1위) 선수와 우리나라 여자 간판스타인 신운선(2018 여자 난이도 월드랭킹 1위), 송한나래(2018 여자 난이도 월드랭킹 3위) 선수를 포함해 25개국에서 1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회 첫날인 11일은 선수등록과 테크니컬 미팅에 이어 개회식이 진행된다. 12일은 남녀 난이도 경기 예선과 준결승, 그리고 속도경기 예선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3일은 남녀 난이도 경기 결승전과 속도경기 준결승 및 결승전이 치러진 후 시상식과 폐회식이 열린다. 청송군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대한산악연맹은 대회를 통해 아이스클라이밍 강국의 면모를 더욱 공고히 함은 물론 아이스클라이밍의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사)대한산악연맹과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북산악연맹이 주관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아웃도어 전문업체인 노스페이스와 아웃도어리서치가 협찬한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예천서 ‘맹훈련’

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예천군 육상전용 돔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이들은 다음달 1일까지 예천에서 몸을 만들 예정이다. 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예천군에서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선수단은 지난 3일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예천군을 찾았다. 훈련은 다음달 1일까지다. 단거리 및 허들 종목 선수들로 이루어진 후보선수단은 지도자 5명 등 총 38명으로 구성됐다. 국가대표 선수단 중 단거리 및 장대높이뛰기 선수단 9명이 선수촌 입촌을 앞두고 10일까지 예천에서 훈련을 하며 몸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예천은 양궁ㆍ육상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 중이다. 지난해 국내 유일의 육상전용 돔 훈련장을 완공해 역대 가장 많은 1만7천명 이상의 육상 전지훈련 선수단이 다녀갔다. 양궁ㆍ육상 대회를 위해 예천을 찾은 선수단은 6만6천명. 예천군은 지난 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학동 군수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나설 것을 공식 선언했으며 유치를 위한 군민 서명운동, 거리홍보, 환영 현수막 게첨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 “찬스 잘 잡아야 한 단계 발전할 것”

59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벤투호가 지난 7일(한국시간) 필리핀과의 아시안컵 조별예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었다. 한국은 약체로 평가받는 필리핀을 상대로 후반 21분 터진 황의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진땀승을 거뒀다. 필리핀의 밀집 수비에 고전한 것과 잦은 패스미스가 원인이었다. 더군다나 이날 선발 출전한 김승규(GK)의 실수로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조별예선 2경기를 남겨둔 한국에게 주어진 과제와 주요 관점 포인트에 대해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에게 물어봤다. ◆대표팀이 풀어야 할 숙제 경남 남해에서 대구FC 선수들과 전지훈련 중인 조광래 대표이사도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경기를 관심 있게 지켜봤다. 조 대표이사는 대표팀이 필리핀의 문 전 앞에서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결과물로 나타나지 않았다는데 다소 아쉬움을 드러냈고 보완해야 할 과제라고 조언했다. 그는 “우리나라 대표팀 경기를 보니 운영 측면에서 템포도 빨라지는 등 많이 보완됐다고 봤다. 필리핀이 경기를 잘 준비한 것이지 문제 있는 경기력은 아니었다”며 “하지만 문 앞에서의 찬스에 대한 정확도는 아쉽다. 찬스에 더 강했으면 지금의 전력에서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회가 만들어졌을 때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기 전반 대표팀은 공격 2선에서 부정확한 패스 실수가 이어졌고 역습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 보니 전반 볼 점유율 71%로 압도했지만 유효 슈팅이 2개에 그치며 시종일관 답답했다. 특히 키르기스스탄, 중국 등도 필리핀처럼 대한민국을 저격하기 위한 ‘선 수비 후 역습’이라는 맞춤 전략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격진의 세밀한 플레이는 숙제로 남았다. ◆치열한 내부 경쟁 눈길 2019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서 외부 경쟁도 치열하지만 보이지 않는 내부 경쟁도 눈길을 끌고 있다. 필리핀전에서 김승규가 먼저 기용되면서 일각에서는 주전 골키퍼로 낙점됐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하지만 조광래 대표이사가 보는 것은 조금 달랐다. 주전 골키퍼 경쟁은 끝난 것이 아닌 현재진행형이며 이번 아시안컵의 주요 관점 포인트 중 하나라고 꼽았다. 조 대표이사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벤투 감독이 비교적 안전한 경기라고 생각 들 때는 김승규를 내보내면서 지켜보는 것 같다”며 “상대가 이란과 같은 강팀이었으면 상황은 조금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의 겨울, 스포츠 훈련으로 ‘핫’하네

경주시가 스포츠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은 불국사 일대 진천동 동계훈련장에서 훈련하는 태권도 선수들. 경주시가 전국 스포츠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경주시는 전국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기 종목인 축구, 태권도, 야구 등 3개 종목의 동계훈련장으로 선수들을 집중 유치해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관광 비수기인 1~2월 두달간 전국에서 143개팀 3천여 명의 선수들이 동계훈련지로 경주를 찾을 예정이다. 축구는 알천구장에서 38개 팀 1천140명, 태권도는 진현동 화랑태권도훈련장에서 95개팀 1천500명, 야구는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10개팀 300명이 동계훈련에 참가한다. 경주가 동계훈련지로 각광 받는데는 무엇보다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와 온화한 기후, 보문과 불국숙박단지를 비롯한 수학여행의 메카로서 풍부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경주시는 보다 많은 선수단 유치를 위해 동계 훈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경기장별 천막 설치, 학교 지도자 간담회를 통한 의견 청취, 의료지원 등 훈련에 참가한 선수단이 훈련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 오는 3월 착공에 들어가는 불국사숙박단지의 불국스포츠센터가 내년에 준공되면 최적의 지리적 환경과 숙박단지와 연계한 스포츠 인프라 조성으로 더 많은 선수단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상주상무, 새 시즌 대비 담금질 나섰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 선수 및 임원 30여 명이 지난 7일 제주도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종합운동장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시즌 준비에 나선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이 1차 전지훈련을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 상무는 지난 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제주도에서 1차 전지훈련을 가진다. 2차 전지훈련은 부산 기장으로 이동해 다음달 11일부터 27일까지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선다. 상무는 체계적인 훈련과 연습경기를 거처 실전 감각을 키워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태완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마음 맞춰서 부상없이 훈련할 것”이라며 “제주 전지훈련의 목표는 체력 보강에 힘쓰며 지난 시즌 경기를 뛰지 못한 선수들이 훈련을 통해 팀 전술 등을 익히고 맞춰가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주장 김민우 선수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훈련에 집중해 올 시즌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돌아오겠다”며 다짐했다. 상무는 2018시즌 K리그1 리그 순위 10위로 마무리하며 3년 연속 잔류를 이뤄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대구 중구청 양궁팀 출범식 정성원·안재성·김건희 영입

대구 중구청이 지난 3일 ‘2019년 중구청 양궁팀 출범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중구청 양궁팀이 새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 도약에 나선다. 중구청은 지난 3일 ‘2019년 중구청 양궁팀 출범식’을 갖고 정재헌 감독 및 기존 구동남(33)선수에 이어 정성원(31), 안재성(23), 김건희(19) 선수 3명을 새롭게 영입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자 힘찬 결의를 다졌다. 이날 출범식에서 류규하 중구청장은 “새출발하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선전해주기 바란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중구청 양궁팀은 자체 계획한 일정에 맞춰 훈련을 진행 후 오는 10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2회 실내양궁대회에 참가한다. 김우정 기자 kwj@idaegu.com

삼성 김도환 “그라운드의 지휘관 ‘포수’ 타 포지션보다 매력 있죠”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2라운드 지명된 김도환은 “겨울 동안 훈련을 열심히 해 그라운드에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처음 야구를 시작한 건 초등학교 4학년이었습니다. 그라운드 안에서 포수의 지휘 아래 이뤄지는 것이 많아 다른 포지션보다 멋져 보였습니다.” 최근 경산볼파크에서 만난 김도환(포수)이 포수를 하게 된 이유와 매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신일고를 졸업한 김도환은 지난해 9월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2라운드로 지명돼 계약금 1억1천만 원을 받고 입단했다. 그는 경산볼파크로 합류하기 전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미리 몸을 만들 정도로 미래의 안방마님에 대한 열정을 내보였다. 김도환은 “어릴 때부터 진갑용, 강민호 선배가 롤모델이었다. 진갑용 선배의 투수 리드와 경기를 안정되게 이끌어가는 모습에 반했고 인상 깊었다”며 “강민호 선배는 마스크를 쓰고 있을 때 상대 타자에게 말을 걸어 혼란을 주던데 나도 그렇게 하고 싶다”고 웃었다. 김도환은 제2회 이만수 포수상을 받을 만큼 기량(포구, 송구 능력 등)과 성격 등 포수가 갖춰야 할 덕목을 모두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도 당장은 아니지만 향후 주전급 포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는 “포수는 마운드에 있는 투수에게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믿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은 포구 능력”이라며 “실력을 길러 1군 백업 포수가 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교 시절 라이벌이었던 이병헌(포수)과 한솥밥을 먹게 된 것에 대해서는 “라이벌이 있다는 것은 더 잘해서 뛰어넘어야 한다는 좋은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좋다”고 말했다. 김도환은 2019시즌 개막 전까지 백업 자리를 놓고 김민수, 이병헌 등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김도환은 “겨울 동안 훈련을 열심히 해서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그라운드에서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헌호 기자

삼성 원태인 “특별한 등번호 ‘46’…생일도 4월6일이라 잘 풀릴 것 같죠”

야구 신동, 야구 천재, 삼성의 미래…. 10여 년 전부터 야구 신동으로 불리며 방송으로 소개된 원태인이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 첫발을 내디뎠다. 경북고 출신인 원태인은 우완 정통파로 최고 구속 151㎞의 빠른 공을 뿌린다. 묵직한 직구 구위와 구속 모두 합격점을 받은 것은 물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 레퍼토리가 다양하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화려한 수식어에 걸맞게 스트라이크존 활용 및 유인구 구사 능력은 고교 수준을 넘어 프로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정평 나 있다. 지난 3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2019 신인 선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하는 원태인의 당찬 포부를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산볼파크 오기 전까지 어떻게 보냈나.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몸을 만들었다. 하체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하체 위주의 운동을 했다. 좋은 몸 상태로 합류하게 됐다. -STC에서 만난 선배에게 많이 배웠나. △선배들에게 말 걸기 어려웠는데 선배들이 먼저 다가왔다. 개인 과외받은 기분이다. 백정현, 장필준 선배에게 ‘오버페이스 하면 안 된다’ 등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도움이 많이 됐다. -등번호 46번으로 배정받았는데 마음에 드는가. 그리고 프로 1차 목표는 뭔가. △등번호가 마음에 든다. 남아 있는 번호를 골랐는데 공교롭게도 생일이 4월6일이다. 잘 풀릴 것 같다. 이 번호로 계속 선수 생활 할 의향이 있다. 프로 1차 목표는 당연히 개막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2019년 신인왕이 되고 싶다. -야구 신동 등 많은 수식어가 뒤따르고 구단과 팬들의 기대 또한 큰 데 부담은 없나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이제껏 해왔던 것도 있고 자신감도 있기 때문에 기대에 보답할 수 있다. 중요한 경기, 상황을 잘 막아왔기 때문에 자신감 그대로 프로에서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 선발 기회가 온다면 본인이 생각하는 데뷔전 성적 및 첫 아웃 카운트는 뭔가. △양창섭 형이 보여줬던 것처럼 6이닝 무실점이 목표다. 그리고 마운드에서의 첫 공은 직구를 던지고 싶다. 첫 아웃 카운트로 삼진을 잡고 싶다. -삼성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뭔가. △팬들이 나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1군에 합류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컬러풀대구, 광주 꺾고 3연승 질주

지난 5일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컬러풀대구와 광주도시공사의 경기에서 39-26으로 대구가 완승을 거뒀다. 이날 통산 300어시스트를 기록한 정유라가 슈팅하는 모습.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 컬러풀대구가 광주도시공사를 큰 점수 차로 이기며 3연승을 달렸다. 지난 5일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컬러풀대구는 39-26으로 승리하며 시즌 4승2패를 기록했다. 이날 MVP는 조하랑(8골, 2어시스트)으로 선정됐으며 정유라는 통산 300어시스트(여자 7호)를 달성했다. 경기 초반은 광주의 빠른 공격에 대구가 고전했다. 광주는 김금순과 한승미 등이 속공을 이용한 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대구 에이스 정유라의 득점포가 터지기 시작하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되돌렸다. 이후 수비를 재정비한 대구는 광주의 빠른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내며 전반을 3점 차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에 들어서는 대구의 공격이 매서웠다. 광주의 실책을 이끌어내면서 전 포지션에서 고르게 득점하면서 후반 11분 11점 차로 크게 리드했다. 또 광주 최지혜의 슈팅에 얼굴을 맞은 박소리(GK)를 대신해 투입된 심현지(GK)도 3연속 선방을 보였다. 확실한 승기를 잡은 대구는 신인 선수들을 투입해 기량 및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김은선 '음주 운전'… 수원 삼성 계약 해지

사진: 스포츠서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김은선과 계약을 해지를 발표했다.수원 구단은 오늘(4일) 공식 SNS를 통해 "지난 3일 음주운전으로 선수계약서와 선수 운영규정을 위반하고 구단의 이미지를 실추한 김은선에 계약 해지 조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김은선은 2011년 광주에서 데뷔해 2014년 수원으로 입단 이후 1년만에 부주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주장 완장을 찼다.K리그 통산 184경기에 나서 22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음주운전으로 퇴출된 김은선에 수원 구단은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를 드리며 향후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온라인뉴스팀 online@idaegu.com

신인 7명 ‘대구FC 유니폼’ 입고 프로무대 입성한다

대구FC 2019시즌과 미래를 책임질 신인 선수 7명이 하늘색 유니폼을 입는다. 대구는 자유계약 선발로 정영웅(21ㆍ중앙대), 송준호(21ㆍ중앙대), 황유승(22ㆍ고려대), 고태규(22ㆍ용인대), 박재경(18ㆍ학성고), 조우현(18ㆍ청구고)과 우선지명으로 구단 산하 U-18팀 출신 박민서(18ㆍ현풍고)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는 미드필더(MF)와 수비수(DF) 위주로 신인 선수를 선발했다. 2018년 우선 지명으로 대구의 선택을 받은 박민서(MF)는 볼을 소유하고 컨트롤하는 능력이 좋으며 정교한 패스 등이 고교생 수준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학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준 신인도 눈길을 끌고 있다. 중앙대에서 한솥밥을 먹던 정영웅과 송준호는 대구의 부름을 받았다. 정영웅은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고 경기를 보는 넓은 시야와 상대의 허를 찌르는 패스, 드리블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다. 송준호(DF)는 활동량이 많고 수비할 때 적극적으로 싸워주는 장점이 있다. 이 둘의 활약으로 중앙대는 2018 U리그 왕중왕전에서 준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고태규(DF)는 다부진 체격과 좋은 발밑 기술을 가진 수비수로 2018 U리그 왕중왕전에서 용인대 우승에 공을 세우고 수비상을 수상할 만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황유승(DF)은 좌우를 가리지 않는 측면 수비능력뿐만 아니라 빠른 공수전환이 장점. 킥 능력도 탁월하며 동료를 활용한 연계플레이 역시 뛰어나다는 평가다. 중앙 수비수인 박재경은 제공권과 속도, 수비 지휘능력이 탁월한 선수로 다부진 체격(190㎝, 80㎏)에 비해 좋은 발기술을 갖추고 있다. 조우현(MF)은 경기를 보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패스, 드리블 능력을 겸비하는 등 유망주로 꼽히는 선수다. 박민서는 “꿈에 그리던 프로 무대에 입성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선배들과의 경쟁 속에서 반드시 살아남아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신인 선수들은 경남 남해, 중국 쿤밍ㆍ상하이에서 열리는 전지훈련에 참여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이병근 수석코치 선임

대구FC가 2019시즌 안드레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 수석코치로 이병근(46) 전 수원 삼성 코치를 선임했다. 이병근 코치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11년간 수원 삼성, 대구FC에서 활약했다. 은퇴 후 경남FC와 수원 삼성에서 수석 코치를 역임하는 등 풍부한 지도자 경험을 갖고 있다. 대구는 수원의 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진출에 일조한 이병근 코치의 영입으로 올 시즌 ACL에 출전하는 팀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근 수석코치는 “ACL에 처음 출전하는 대구FC에게 나의 경험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선수들과 소통을 통해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것은 물론 안드레 감독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한겨울 알몸마라톤’ 6일 역대최대 932명, 두류야구장서 출발

혹한의 추위를 알몸으로 이겨내는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대구에 모인다. 구순을 바라보는 노인부터 어린아이 등 900여 명이 새해의 꿈과 희망을 가슴에 새기고 달린다. 대구시는 오는 6일 오전 9시30분 달서구 두류야구장에서 ‘제12회 전국새해알몸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2008년부터 매년 첫 번째 일요일에 개최되는 마라톤대회는 5㎞, 10㎞ 코스를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 참가자는 총 932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대회구간은 두류야구장을 출발해 2ㆍ28기념탑을 지나 두류공원네거리~문화예술회관입구~두리봉삼거리~대성사삼거리~두류테니스장입구~이랜드입구사거리를 거쳐 2ㆍ28기념탑으로 돌아오는 5㎞를 순환하는 코스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019 기해년 황금 돼지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대회 당일인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30분까지 두류공원 주변 도로에 차량 통행이 일부 제한돼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