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1학년’ 김경민 ‘스키 불모지’ 대구에 희망 쏘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에서 열린 제18회 대구시교육감배 스키대회에서 김경민(삼육초 1년)군이 안정적인 자세로 스키를 타고 있다. 대구 스키협회가 발칵(?) 뒤집어졌다. 스키 불모지 대구에서 신동이 탄생할 것이란 예감과 기대 때문이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에서 열린 제18회 대구시교육감배 스키대회와 제29회 대구시협회장배 스키ㆍ스노보드대회에서 초등학생 1학년이 자신보다 학년이 높은 2학년을 제치고 2관왕을 차지했다. 그 주인공은 김경민(삼육초 1년)군. 한 해 한해 성장이 활발히 진행되는 저학년이기에 1년 차이는 곧바로 결과로 이어진다. 하지만 김군은 2학년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대회에서 우승했다. 김군은 대구시교육감배 스키대회 남자 초등부(1ㆍ2학년) 경기에서 1차 시기 35초97, 2차 시기 33초69 합계 1분9초66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정호용(복현초 2년)이 1차 시기 50초36, 2차 시기 47초37 합계 1분37초73인 점을 감안하면 김군의 기록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경민군은 대구시 스키협회장배 남자 초등부(1ㆍ2학년) 경기에서도 1차 시기 30초69, 2차 시기 30초99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현장에서 김군이 스키를 탄 모습을 본 전문가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스키협회 관계자는 “김경민군은 타고 난 것 같다. 어린 나이지만 균형감각도 좋고 뛰어난 센스를 가지고 있다”며 “스키를 계속 배운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군이 스키를 타게 된 건 우연이다. 김군은 6세 때 처음 스키를 접했다. 김군의 부모가 썰매를 태우려다가 우연히 경사진 곳에서 스키 부츠를 신겼는데 중심을 잡아서 내려갔단다. 아버지 김진철(54)씨는 “아이가 넘어지지 않아서 무빙워크 쪽에서 스키를 탈 수 있게 아이를 스키장 측에 맡겼는데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스키장 정상으로 가게 됐다”며 “그런데 아이가 다치지도 않고 잘 내려왔고 재밌어했다. 그래서 정식으로 스키를 가르쳤다”고 설명했다. 김군의 부모는 자녀가 원하면 스키를 계속 즐길 수 있게 지원해줄 계획이다. 대구 스키협회 관계자는 “김경민군의 이번 대회 기록은 전국에 내놓아도 입상할 수 있을 정도의 뛰어난 성적”이라며 “잘 성장해준다면 4~5년 뒤 동계체육대회에서 집중 조명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컬러풀대구 “목표는 4강 진출”…‘상위팀 울렁증’ 극복할까

지난 19일 마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컬러풀대구와 SK슈가글라이더즈의 경기에서 대구의 원미나가 슛을 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컬러풀대구는 26-30으로 졌다. ‘끈끈함과 집중력으로 상위권 팀을 잡아라.’ 2018-19 핸드볼코리아리그 4강을 목표로 하는 컬러풀대구가 풀어야 할 숙제다. 대구는 부산시설공단, 삼척시청 등 상위권에 있는 팀들에게 번번이 발목 잡히면서 상위권으로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1~3위 팀들과 싸워 아직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지난 19일 오후 3시 마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SK슈가글라이더즈와의 경기에서도 악몽이 되풀이됐다. 이날 경기는 3위 쟁탈전으로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전반 대구는 빠른 공격전개가 장점인 SK를 맞아 ‘스피드’로 맞불을 놓았다. 초반 기세는 대구가 잡았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터진 루키 박지원의 득점과 김아영, 조하랑이 연이어 골 맛을 보면서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곧바로 SK가 격차를 만회하며 전반 22분까지 11-11 동점 승부를 펼쳤다. 문제는 끈끈함과 집중력이 중요한 순간에 발휘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전반 팽팽한 동점 상황에서 격차를 벌릴 건 SK. 앞서나갈 기회를 살리지 못한 대구는 잇따른 실책으로 빌미를 제공했다. 동점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공격자 반칙이 나왔고 결국 14-16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SK는 골키퍼 용세라의 선방쇼와 더불어 차근차근 점수를 쌓으며 격차를 6점까지 벌렸다. 전반에 비해 후반 들어 급격히 헐거워진 수비가 문제였다. 설상가상으로 대구의 원미나가 레드카드를 받으며 퇴장,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26-30으로 고개를 숙였다. 앞서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다. 후반 27분까지 한 골 차 승부가 펼쳐진 경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2점 차로 석패했다. 상위권 팀을 만날 때마다 고비를 넘지 못한 채 승점 쌓기에 실패한 대구와 달리 5위 인천시청은 대어 삼척시청을 낚으며 대구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4강을 목표로 하는 대구로서는 오는 25~27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홈경기가 중요해졌다.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25일 오후 7시 인천시청, 27일 오후 5시 삼척시청을 차례대로 만난다. 또 삼척시청에 덜미가 잡히면 ‘상위 팀 울렁증’이라는 악재로 4강 진입에 적신호가 켜질 수도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학교서 가르치고, 생활체육과 스킨십…대구 유도계 부흥 이끈다

박민수 대구시 유도협회장은 “남은 재임 기간 대구의 유도 화합과 발전만 생각하며 대구 유도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비인기 종목으로 전락해 열악해진 스포츠 환경을 극복하고 스포츠 발전을 위해 묵묵히 활동하는 이들이 있다. 종목은 달라도 ‘지역 스포츠 발전’이라는 하나 된 목표로 대구ㆍ경북 체육계를 이끄는 이들이 어떤 노력과 활동을 하는지 시리즈로 소개한다. 1980년대 대구 유도는 우리나라 최강이었다. 그 당시 대구 대표로 선발만 되면 전국체육대회에서 1위 한다는 건 공식과 같았다. 그래서 대구 대표 선발전은 치열했고 전국체전 금메달을 손에 넣기 위한 통과의례라고 불렸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유도 71㎏ 금메달리스트 안병근(현 용인대 교수),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60㎏ 은메달리스트이자 1988년 서울 올림픽 60㎏ 금메달리스트인 김재엽(현 동서울대 교수)이 산 증인이다. 하지만 시대 변화, 수도권 유도의 강세와 맞물리면서 대구 유도는 점차 쇠퇴기를 맞이한 채 뒷방으로 밀려났다. 대구 유도 부활을 위해 다양한 활동으로 비상의 날갯짓하는 박민수(오성고 교장) 대구시 유도협회장을 만나봤다. -박민수 회장의 유도 사랑은 남다르다고 들었다. 선수 출신도 아닌데 유도에 빠진 이유가 뭔가. △유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병근이 나온 ‘유도 명문’ 대구 중앙중에 입학하면서 유도 사랑이 시작됐다. 당시 정규수업에 유도가 있었고 배웠다. 직접 몸으로 해보니까 재미있었다. 유도가 방어 기술이고 예(禮)와 수련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원래 성격이 급하고 물불 안 가리는 성격이었는데 유도를 접하면서 바뀌었다.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유도를 꾸준하게 한 결과 현재는 공인 6단이다. -유도회장이기 전에 오성고 교장이다. 오성중·고 1학년 학생들에게 유도를 배울 기회를 만들었다고 들었다. △지난해 3월부터 매주 1시간씩 체육 정규시간에 유도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유도가 인성과 예의를 배우는 데 좋다. 유도를 배워놓으면 진학에도 도움이 된다. 경찰 등은 유도 단증이 있으면 가산점을 준다. 학생과 학부모 반응도 좋다. 2학년 재학생이 왜 유도 수업하지 않느냐고 할 정도다. 그래서 별도의 유도 동아리를 운영해 다른 학년도 유도를 배운다. -회장 취임 후 2년 만에 대구 유도가 활성화되고 있다. 생활 유도 도장이 12개에서 24개로 2배 늘었다. 비결은 무엇이며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 △2001년부터 2016년까지 대구 유도를 이끈 황기철 대구시 유도회 명예회장의 공이 크다. 황 명예회장이 일궈놓은 밑거름을 이어받아 실천한 결과물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밑거름은 다름 아닌 ‘화합’이다. 대구 유도인들이 하나로 뭉쳐서 발전하는 마음 하나로 이끌고 있다. 이는 황기철 명예회장의 뜻과 동일하다. 엘리트와 생활체육 구별 없이 함께 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생활체육이 소외당하지 않도록 스킨십을 늘리고 사설 도장 운영에도 도움 주려고 힘쓰고 있다. 그 결과 2017년 대구시장기 유도 대회 참가 인원이 390명으로 2배가량 늘었다. 지난해도 300명이 참가하는 등 유도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또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서 제32회 한ㆍ일친선소년유도대회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오는 25일에는 ‘유도인의 밤’을 열어 원로 유도 선배와 현직에 있는 유도인을 초대해 대구 유도 부활의 뜻을 모을 계획이다. 남은 재임 기간 대구의 유도 발전만 생각하겠다. 유도로 하나 되는 대구를 만들어 대구 유도의 부흥을 일으켜보겠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골키퍼 5명’ 대구FC, 2019시즌 골문 누가 지킬까?

대구FC는 16일 오후 전지훈련을 위해 중국 쿤밍으로 떠났다. 쿤밍과 상하이에서 진행되는 2차 전지훈련에 조현우를 제외한 4명의 골키퍼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 겨울 대구FC의 전지훈련장에서 골키퍼 콘테스트가 열릴 전망이다. 대구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골키퍼 2명을 새로 영입하면서 기존 조현우, 최영은 등 골키퍼만 5명이다. 부동의 주전 조현우 거취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백업을 넘어 주전까지 노릴 수 있는 등 눈도장을 찍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16일 오후 6시 중국 쿤밍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경남 남해에서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된 1차 동계 전지훈련이 체력 보강 등 몸 풀기 정도였다면 중국에서의 훈련은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강도 높은 훈련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올 시즌 대구 골문의 지키는 주전 골키퍼에는 당연히 조현우가 유력하다. 조현우의 백업을 놓고 최영은, 이준희, 이현우, 이학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2018시즌 대구FC에서 데뷔한 최영은은 조현우가 아시안게임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K리그 10경기에 출전해 13골을 허용, 경기당 1.3골을 내주며 무난한 한 해를 보냈다. 더군다나 이중 3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경기가 거듭될수록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며 올 시즌도 기대되는 선수다. 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가 최영은에 대해 “무엇보다 말이 많고 목소리가 커 경기에서 수비 조직이 흐트러지지 않게 하는 점이 조현우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백업 자리를 놓고 최영은의 경쟁자는 경남FC에서 대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준희다. 이준희는 2015년 포항에서 프로로 데뷔한 후 경남으로 이적해 27경기 30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2㎝, 89㎏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이준희는 순발력과 공중볼 장악, 상황 예측 능력이 뛰어나 안정적인 선방을 보인다는 게 장점이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조현우에 대한 타 구단의 영입 제안은 없지만 조현우가 보여줬던 실력을 감안하면 언제든지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좋은 제안으로 이적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 조현우가 이탈하면 최영은 또는 이준희가 주전 골키퍼가 유력해 보인다. 이밖에도 이현우, 이학윤도 치열한 경쟁에 뛰어든다. 2016년 대구FC에 입단한 이현우는 R리그에서 차근차근 경험을 쌓으며 기회를 노리고 있다. 2000년생으로 포항제철고 졸업 예정인 이학윤은 189㎝의 장신에 수비 조율 능력, 민첩성 등을 두루 겸비했다. U-15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 경험도 있으며 2018 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8 GK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중국에서 열리는 내부 청백전,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에서 좋은 선방 및 경기 운영을 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FC 관계자는 “내부 경쟁은 선수들 기량 향상에 긍정적”이라며 “조현우의 백업 자리를 놓고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수비수 정태욱 영입 몸싸움·빌드업 등 두루 갖춰

대구FC가 주전 측면 수비수인 정우재(27)를 내주고 제주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정태욱(22)을 영입했다. 16일 대구는 정우재를 내주는 대신 정태욱과 현금을 받는 조건으로 맞트레이드를 했다고 밝혔다. 정태욱은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수비수로 194㎝의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공중볼 장악력, 몸싸움, 빌드업 능력까지 두루 갖춘 선수다. 특히 지난해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혀 조현우와 함께 대한민국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정태욱 영입 배경에 대해 대구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문제가 해결된 정태욱의 발전 가능성, 올 시즌 초반부터 승점 쌓기를 위한 즉시 전력감 보강 차원이라고 말했다. 정태욱의 가세로 대구의 약점으로 꼽혔던 ‘장신 수비수 부재’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정태욱은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는 등 입단 절차를 모두 완료했으며 중국에서 열리는 2차 전지훈련에 합류해 이번 시즌을 준비한다. 대구FC 관계자는 “우리 중앙 수비수 선수 중 신장이 큰 선수가 없어 세트피스 상황에서 약점을 보였는데 정태욱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새 축구전용구장 ‘DGB 아레나’ 사실상 확정

대구FC의 새 축구전용구장 명칭이 사실상 DGB 아레나로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축구전용구장 항공 사진 대구FC의 새 축구전용구장 명칭이 ‘DGB 아레나’로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DGB금융지주의 김태오 회장이 축구팬은 물론 권영진 대구시장과 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 등이 자리한 공개석상에서 DGB 아레나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명칭이 결정된 게 아니냐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김태오 회장은 지난 14일 호텔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8 FA컵 우승기념 ‘고맙데이’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올 시즌 DGB 아레나로 오세요”라고 말했다. 15일 대구시와 DGB대구은행 등에 따르면 DGB대구은행은 시가 제안한 대구FC 전용구장의 명칭 사용권을 사들이는 건을 사실상 확정했다. 다만 명칭 사용권에 대한 계약 기간 및 금액을 놓고 은행과 대구시, 대구FC가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금액 차이는 10억~15억 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이 성사되면 ‘포레스트 아레나(가칭)’로 부여하려고 했던 경기장 명칭이 DGB 아레나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다만 다른 명칭을 사용할 여지는 남았다. 계약이 체결되면 명칭에 대한 결정은 전적으로 DGB대구은행이 갖는다. DGB대구은행은 계약이 성사된 후 이사회를 통과되면 경기장 명칭을 ‘DGB 아레나’ 또는 새로운 명칭을 공모할지에 대한 여부를 확정 지을 방침이다. 계약 성사는 계약 세부 절차 및 명칭 노출에 대한 협의 등이 남아 있어 빠르면 축구전용구장 준공식인 오는 19일 이전, 늦어도 다음달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협상이 끝나지 않았고 이사회를 통과해야 해 정식 명칭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DGB 아레나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영양군, 유도 전지훈련 유치…지역경제 활력

영양군이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 유도선수단이 참가하는 유도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영양군 주최, 영양군체육회와 영양군유도협회 주관으로 전국 39개 초ㆍ중ㆍ고에서 1차(1월14~18일) 274명, 2차(1월21~25일) 111명으로 총 38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영양군은 참가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영양 군민회관에 훈련장을 마련해 지역 숙박 객실 80개와 선수단 고정 식당 2개를 확보했다. 또 훈련장 인근에는 119안전센터, 생활체육 공원(헬스장, 풋살장, 족구장, 볼링장) 등산로 등이 있어 안전사고 대응과 전지훈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군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지역선수들의 기량발전과 지역 경제를 살리는 등 방문객에게 영양군을 알리는 계기를 가진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전지훈련에 참여한 모든 선수가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훈련을 마치기 바란다”며 “앞으로 유도 이외의 다른 종목의 전지훈련도 지속해서 유치해 영양군 선수의 기량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대구FC “올 시즌 목표 ‘스플릿A’ 진입”

2018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대구FC가 2019시즌을 앞두고 ‘스플릿A’ 진입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발표했다. 대구는 지난 14일 호텔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8 FA컵 우승기념 ‘고맙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 안드레 감독, 선수단, 엔젤클럽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안드레 감독과 선수단 등은 올 시즌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안드레 감독은 “2019시즌 목표는 2018시즌보다 좀 더 나은 해가 되길 바라며 좋은 성과를 내보이는 것”이라며 “올해보다 더 높은 순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초반 어렵게 시작했는데 반전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많았다”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구FC 후원을 위해 힘쓴 권영진 대구시장, 아버지와 스승처럼 도움, 위로를 주는 조광래 대표이사 등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2018시즌 대구가 K리그1 하위 그룹인 스플릿B 7위로 마감한 점을 고려하면 안드레 감독은 올 시즌 6위 이상으로 목표를 설정한 셈이다. 대구의 주장 한희훈은 “지난해 이뤘던 FA컵 우승은 다른 팀들도 기적이라고 말하며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기적은 노력하지 않으면 기회조차 오지 않는다”며 “선수뿐만 아니라 팬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올해도 기적에 도전하고 싶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하며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줄 것을 권했다. 엔젤클럽 및 대구FC 서포터즈 역시 대구가 좀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길 원했고 희망 사항을 행사를 통해 드러냈다. 이호경 엔젤클럽 회장은 “1부 리그 승격 당시 우리 대구의 구호이자 목표는 ‘오늘은 클래식, 내일은 챔피언’이었는데 그것을 불과 2년 만에 이뤄냈다”며 “이제는 새로운 목표를 제안하고자 한다. ‘오늘은 챔피언, 내일은 아시아의 별’”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경남 남해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마감한 대구는 1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중국 쿤밍, 상하이에서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쌓는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성료…러시아 ‘금’ 싹쓸이

2019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남자 난이도 경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의 간판스타 박희용 선수의 등반 모습. 2019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청송 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월드 랭킹 1~8위까지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은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희용, 신운선, 송한나래 등 23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한 25개국에서 15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난이도와 속도경기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남자 난이도 경기에서는 러시아의 니콜레이 쿠졸레브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의 간판스타 박희용 선수와 이영건 선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여자 난이도 경기에서도 러시아의 마리아 토로코니아 선수가 1위를 한국의 신운선 선수와 송한나래 선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는 등 남녀 모두 러시아에 우승컵을 내줬다. 속도경기에서는 남녀 모두 러시아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며 금ㆍ은ㆍ동메달을 싹쓸이해 청송 월드컵대회 9년 연속 러시아 선수들의 독주를 막지 못했다. 속도경기 남자부는 러시아의 안톤 네모브, 니콜레이 쿠졸레브, 블라디슬라브 울로브 선수가 각각 금ㆍ은ㆍ동메달을 차지했다. 마리아 토로코니아 선수가 난이도 부문 우승에 이어 2관왕을 했다. 이케테리아 코시바, 마리암 필로포바 선수가 은메달과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줄곧 청송 얼음골 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오는 2020년까지 이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스포츠클라이밍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아이스클라이밍도 동계올림픽 정식종목 진출을 목표로 꾸준히 청송군과 국제산악연맹이 함께 노력하고 있어 곧 그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경주시, 유소년 축구 열기에 겨울 추위 사르르

경주 알천구장에서 오는 18일까지 경주컵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에 90개 팀 1천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사진은 대회에 참가한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시합하고 있다. 역사문화도시 경주가 유소년들의 축구 등 동계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전국 최고의 축구 동계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는 경주에서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경주컵 2019 동계클럽 유소년 축구대회’가 경주축구공원, 알천구장 등에서 열린다.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경주시축구협회 주최로 진행되는 경주컵 유소년축구대회는 전국 90개 팀 1천500여 명이 참가해 예선 조별리그 및 토너먼트, 왕중왕부 조별리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3일 경기장을 찾아 선수와 학부모, 대회 관계자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또 기록석, 경기장 내외부, 부대시설 등을 둘러보며 경기 진행과 관람에 차질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시설관리와 서비스에 철저를 기하도록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선수들에게 “화랑의 정신이 깃든 경주에서 진취적인 기운을 받아 앞으로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하고 “무엇보다 추운 날씨에 안전사고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대회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다음달까지 경주에서는 유소년축구대회와 더불어 야구, 태권도 143개 팀 3천여 명이 동계훈련을 진행한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FC, 수비수 김준엽·골키퍼 이학윤 영입

이학윤 대구FC가 부천FC에서 활약한 수비수 김준엽(32)과 신인 골키퍼 이학윤(19)을 영입했다. 14일 대구에 따르면 경희고, 홍익대를 거친 김준엽은 2010년 제주에 입단해 광주FC와 경남FC, 아산 무궁화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 우수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볼 관리와 날카로운 킥력을 겸비하고 있어 세트피스 상황에서 다양한 공격옵션으로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신인 이학윤도 대구 유니폼을 입는다. 2000년생으로 포항제철고 졸업 예정인 이학윤은 189㎝의 장신에 안정된 경기운영과 수비 조율 능력, 민첩성 등 2018 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8 GK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준엽은 “대구의 활력을 불어넣고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며 “올 시즌 팬들에게 큰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동료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 선수가 합류한 대구는 1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중국 쿤밍, 상하이로 이동해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 새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승리의 어퍼컷 날릴까

‘새로운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가 올해 삼성 라이온즈의 걱정을 덜어줄까.’ KBO에서 외국인 선수는 팀에 막대한 영향을 차지한다. 좋은 선수를 뽑느냐에 따라 한 해 농사가 판가름 나는 등 팀 성적과 직결된다. 선수층이 얇은 팀일수록 외국인 선수에게 거는 기대는 더 크다. 그중에서도 외국인 투수의 비중은 상당하다. 외국인 투수의 성적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갈려지기도 한다. 2018 KBO리그 정규시즌 1위 팀인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가 쌓은 승수는 33승으로 리그 최다승이다. 이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꺾은 SK 와이번스는 외국인 투수가 20승을 벌어다줬다. 넥센 히어로즈는 시즌 중 외국인 투수 교체를 했지만 용병 3명이 21승을 합작했다. 2018시즌 돌풍의 주역인 한화도 용병 투수의 덕(19승)을 톡톡히 보며 11년 만에 가을 야구에 진출했다. 반면 지난 3년간(2016~2018년) 삼성은 외국인 투수 재미를 보지 못한 채 고민만 늘었다. 이 기간 외국인 투수가 거둬들인 승수는 고작 24승. 연도별로 보면 2016시즌 4승, 2017시즌 5승, 2018시즌 15승이다. 2018시즌의 경우 팀 아델만과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이닝이터’ 역할을 해냈지만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아델만은 31경기 171이닝 8승12패 평균자책점 5.05, 보니야는 29경기 168이닝 7승10패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산술적으로 지난해 아델만과 보니야가 1승씩만 추가해줬어도 KIA 대신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었다. 3년간 가을 야구에 초대받지 못한 삼성에게 새로운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와 저스틴 헤일리에게 거는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클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필승조 핵심인 심창민의 상무 입대와 최충연의 선발 전향으로 계투진이 다소 헐거워진 삼성 입장에서는 외국인 투수의 활약이 절실하다. 우완 덱 맥과이어(29)는 메이저리그에서 총 27경기 51⅔이닝 1승3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또 다른 우완 투수 저스틴 헤일리(27)는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 14경기 25⅔이닝 1세이브 평균자책점 5.61이다. 삼성은 일찍이 두 투수와 각각 95만, 90만 달러(옵션 포함)에 계약하는 등 적지 않은 돈을 투자했다. 맥과이어와 헤일리가 보여줘야 부분은 아델만, 보니야와 같은 내구성과 퀄리티스타트(QSㆍ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10승 이상이다. 삼성은 2015년 피가로(13승), 클로이드(11승) 이후 4년째 10승 외국인 투수를 배출해내지 못하고 있다. 이는 해마다 외국인 투수가 교체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삼성 관계자는 “새 외국인 투수들에게 바라는 승수를 정해놓지는 않았지만 퀄리티스타트를 많이 기록해줬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며 “QS를 많이 기록한다면 성적은 뒤따라 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항상 응원해준 팬들, 고맙데이”

대구FC가 14일 팬들과 함께하는 2018 FA컵 우승기념 행사인 ‘고맙데이’ 행사를 호텔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열리는 행사는 안드레 대구FC 감독 및 선수단, 서포터즈, 엔젤클럽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는 식진 이벤트로 선수단 팬 사인회와 우승 트로피 포토존을 마련했다. 포토존에서는 FA컵 우승 트로피를 실제로 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후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되는 공식행사에는 구단주인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 선수단의 감사인사를 시작으로 우승 트로피 전달 세레머니, 팬이 직접 선정한 선수 시상식인 ‘팬맘대로 어워즈’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팬들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팀킴 갑질 논란’ 김민정 여자컬링팀 감독 면직

경북도체육회 소속 김민정 여자 컬링팀 감독이 면직 처리됐다. 경북도체육회는 지난 11일 열린 제10차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여자컬링팀 팀킴의 호소문과 연관된 김민정 감독에 대해 면직을 의결했다. 위원회는 경북도컬링협회와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의 컬링 보급ㆍ발전 및 평창올림픽 성과까지의 과정은 간과됨이 없어야 하지만 팀킴 호소문 등 사회적 물의를 빚은 일련의 사태 또한 중대함을 강조했다. 경북도체육회는 정부합동감사 결과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컬링팀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도체육회 규정에 따라 김민정 감독을 훈련 불참ㆍ근무지 이탈 등 불성실 근무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이유로 면직 처리키로 결정했다. 김 감독의 남편인 장반석 컬링팀 트레이너와 김 감독의 남동생인 경북도체육회 소속 김민찬은 지난해 12월 계약이 만료, 체육회에서 계약을 갱신하지 않아 체육회를 완전히 떠난 상태다. 또 컬링 사태의 정부합동감사 처분에 따른 공식적인 징계 조치는 경북도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처리될 예정이다. 체육회는 현재 지도자 1인(임명섭 코치) 체제의 훈련시스템을 보완하는 신임 지도자 채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1월19일부터 12월21일까지 대한체육회, 경북도와 공동으로 여자컬링팀을 상대로 실시한 감사 결과를 1~2월 중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신헌호 기자

똑소리 나는 박소리 ‘선방쇼’…대구, 2라운드 기분 좋은 출발

컬러풀대구는 13일 오후 서울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개발공사와의 2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25-19로 승리했다. 이날 신들린 선방을 보여준 박소리(GK)가 경남의 슛을 막아내고 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연승 행진이 ‘3’에서 멈춘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 컬러풀대구가 경남개발공사와의 2라운드 첫 번째 경기를 잡아내면서 승점 쌓기를 다시 시작했다. 컬러풀대구는 13일 오후 5시 서울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18-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남과의 2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25-19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대구에게 중요했다. 3연승을 달렸던 대구는 지난 11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삼척시청과의 경기에 21-23으로 석패하면서 자칫 연패로 빠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경남 다음 경기가 SK슈가글라이더즈인 점을 고려하면 3연승 후 3연패를 걱정해야 할 최악의 상황에 놓일 뻔했다. 1라운드에서 대구는 SK에게 22-28로 패했다. 대구는 하위권 경남을 잡으면서 한시름 덜게 됐다. 승점을 얻었지만 경기는 다소 답답했다. 대구 선수들은 전체적인 움직임이 무거웠다. 전반 첫 골은 경남의 김예진이 성공했다. 대구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7m 드로를 얻어냈지만 에이스 정유라가 실패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대구의 첫 골은 김아영이 중앙돌파에 성공하며 5분 만에 터졌다. 이후 조하랑의 7m 드로, 김아영의 윙 돌파에 이은 득점 성공으로 점수를 쌓아갔다. 대구는 전반 큰 점수 차로 마무리할 수 있었지만 정유라, 조하랑이 차례대로 2분간 퇴장을 당하면서 점수를 벌리지 못했다. 오히려 박소리의 선방이 없었다면 경기를 내줄 수도 있었다. 박소리가 전반에만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신들린 선방으로 대구는 13-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정유라가 1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지만 원미나가 7m 드로를 실패, 반대로 경남은 7m 드로에 성공하면서 3점 차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에 대구의 루키 박지원이 팀이 어려울 때 연속 득점을 올려주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또 김아영은 7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MVP를 받았다. 반면 경남은 후반 15분 넘어 롱슛의 부재, 실책을 연발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후반 중반 넘어 승기를 잡은 황정동 컬러풀대구 감독은 주전을 빼고 벤치 멤버를 기용하며 승점과 체력 안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한편 컬러풀대구는 오는 19일 오후 3시 경남 마산 실내체육관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와 맞붙는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