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0-2 패배

대구FC는 10일 일본 히로시마현의 에디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연합뉴스대구FC가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질식 수비에 손도 쓰지 못하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대구는 10일 일본 히로시마현의 에디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CL 조별리그 3차전 산프레체와의 경기에서 0-2로 졌다.이날 대구는 세징야, 김진혁, 다리오를 최전방에 세우고 황순민, 츠바사, 박한빈, 김준엽이 중원을 맡았다. 김우석, 홍정운, 박병현이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고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대구는 시종일관 산프레체의 수비에 고전하며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잦은 패스미스가 발생하는 등 공격이 풀리지 않자 수비도 덩달아 흔들렸다.전반 7분 박한빈이 거친 반칙으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어 전반 10분 아크 앞 혼전 상황에서 박한빈의 발이 상대 선수를 가격하면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조현우는 키커로 나선 더글라스 비에이라의 방향을 읽었지만 슈팅의 강도가 쌔 선제골을 허용했다.산프레체는 선제골 이후에도 점유율을 높여가며 호시탐탐 대구의 골문을 노렸다.마음이 급해진 대구는 수비 조직이 허물어졌고 결국 추가골을 허용했다. 산프레체 사사키 쇼가 대구의 오른쪽을 순식간에 뚫었다. 이어 와타리가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2골 차로 벌어지자 산프레체는 점유율을 더욱 높이는 경기 운영을 펼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안드레 감독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다리오, 박한빈을 빼고 에드가, 정승원을 투입하며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에드가가 투입되자 공격의 숨통이 트이긴 했으나 결정적인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후반 시간이 흐를수록 산프레체는 교체를 통해 수비적인 운영하며 시간을 끌었다.후반 44분 산프레체의 미나가와 유스케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둔 대구는 남은시간 총공세를 펼쳤지만 만회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0-2로 패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제41회 영천시민체육대회 개최

제41회 영천시민체육대회가 10일‘하나되는 시민화합, 함께여는 행복영천’이라는 슬로건으로 영천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제41회 영천시민체육대회가 10일 ‘하나되는 시민화합, 함께여는 행복영천’이라는 슬로건으로 영천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됐다.이번 대회는 성화 점화를 시작으로 화합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등 시민들이 다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7개 종목과 직장부 경기인 공굴리기로 구성해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식전 공개행사로 영천시 댄스스포츠팀의 화려한 댄스 공연과 영천아리랑보존회의 영천아리랑 공연에 이어 식후 행사로 영천의 전통 민속놀이인 영천 고싸움 시연이 진행됐다.경기 종료 후에는 진성, 강민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특히 이번 대회는 2013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대회로 종합시상, 입장상 등 경쟁을 유발할 수 있는 상은 없애고 화합상, 성취상, 우정상을 시상해 시민들의 화합과 소통에 중점을 뒀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대회는 선의의 경쟁과 응원으로 서로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 생활체육의 활성화로 시민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핸드볼코리아리그 5위로 마감한 컬러풀대구, 선수보강 시급

컬러풀대구는 2018-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사진은 지난 7일 열린 광주도시공사와 마지막 경기에서 원미나, 박소리 등 주전 선수들이 벤치에 앉아 응원하는 모습.2018-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컬러풀대구가 봄 핸드볼에 초대받지 못한 채 올 시즌을 마감했다.컬러풀대구는 상위팀과의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리그 5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대구는 리그 중반까지 줄곧 ‘봄 핸드볼’의 마지막 티켓을 얻을 수 있는 4위 자리를 유지했다.하지만 올해 부산시설공단, SK슈가글라이더즈, 삼척시청을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면서 인천시청에게 4위 자리를 내줬다.이 같은 결과는 예측이 가능했다.얇은 선수층으로 인해 고비를 넘기지 못하는 장면이 계속 연출됐기 때문이다.지난 7일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컬러풀대구와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가 대표적인 예다.이날 황정동 컬러풀대구 감독은 정유라, 원미나 등 주축 선수를 빼고 그동안 경기를 뛰지 않은 후보 선수들이 대거 기용했다.결과는 올 시즌 1승도 거두지 못한 광주를 상대로 23-35 큰 점수 차의 대패.이처럼 주전 선수와 후보 선수의 실력 차이가 크다.황 감독은 경기마다 베스트 멤버 위주의 경기를 펼쳤다. 이는 주전 선수들의 체력 저하로 이어졌고 접전인 상황에서 고비를 넘지 못한 채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대구 에이스 정유라의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부상으로 빠진 날엔 경기에 지거나 힘겨운 승부를 펼쳐야 했다.컬러풀대구와 상위팀의 경기를 지켜본 핸드볼 관련 전문가는 ‘주전급 선수 1~2명 차이’라고 설명하며 이를 보강한다면 충분히 4강 그 이상을 넘볼 수 있는 팀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여자핸드볼 흥행을 선도한 대구로서는 다음 시즌을 준비할 동안 ‘선수보강’이라는 숙제가 생겼다.대구시민체육관에서 컬러풀대구의 경기가 열릴 때마다 1천여 명의 구름 관중이 모이는 등 여자핸드볼은 야구, 축구에 이어 대구의 3대 스포츠로 자리매김 중이다.하지만 선수보강이 이뤄지지 않은 채 다음 시즌마저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모처럼 맞이한 핸드볼 흥행에 찬물을 붓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산프레체 잡고 ACL 16강 진출 유리한 고지 선점할까

대구는 10일 산프레체와 경기에서 브라질 용병 듀오 세징야와 에드가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열린 ACL 광저우 헝다전에서 에드가(오른쪽)가 골을 넣고 세징야와 함께 기뻐하는 모습.대구FC가 J리그 1위 팀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만난다.대구는 10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일본 히로시마현에 있는 에디온 스타디움에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3차전 산프레체와 맞붙는다.ACL 2연승으로 F조 1위를 달리고 있는 대구는 산프레체 원정 경기까지 잡고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이에 대구는 이번 경기 역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해 승점 3점을 확보하겠다는 심산이다.지난달 12일 ACL 조별리그 광저우 헝다와의 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을 입은 에드가의 출격이 예상된다.또 K리그1에서 전 경기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세징야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골 맛을 보고 있는 김진혁이 공격의 삼각편대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안드레 감독의 판단에 따라 지난 6일 성남FC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다리오의 투입도 기대해 볼 만하다.하지만 산프레체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2018시즌 J리그 2위 팀이기도 한 산프레체는 올 시즌 자국리그에서 4승 2무 무패행진을 달리며 1위 자리에 위치해 있다.대구가 승리하기 위해선 산프레체의 단단한 수비조직을 무너뜨리는 동시에 ‘한방’을 조심해야 한다.산프레체는 자국리그 6경기에서 1실점밖에 하지 않는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산프레체의 조후쿠 히로시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즐겨 사용하는데 선수들 모두 활발한 활동량을 자랑한다.이는 대구의 자랑인 ‘역습’이 발휘되질 않을 가능성도 높다.산프레체의 공격은 수비에 비해 떨어진다.그렇지만 대구는 스웨덴 대표 출신의 오른쪽 윙백인 에밀 살로몬손의 발끝과 브라질 출신 공격수 더글라스 비에이라의 한방을 조심해야 한다. 살로몬손은 자국리그에서 2골을 넣는 등 수비수임에도 공격 성향이 짙다. 2017~2018시즌을 J2리그에서 뛴 비에이라는 2년 연속 10골 이상 넣은 검증된 공격수다.한편 대구가 산프레체마저 잡아낸다면 ACL 조별리그 16강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된다. 이후 남은 ACL 조별리그 3경기 중 2경기를 홈에서 치르게 돼 원정 부담을 덜 수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의성군청 씨름단 윤필재, 태백장사 등극

의성군청 씨름단의 윤필재는 2019음성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등극했다.의성군청 씨름단 소속 윤필재(태백급, 80㎏이하)가 생애 첫 태백장사에 등극했다.윤필재는 지난 3일부터 열린 ‘2019음성장사씨름대회’ 결승에서 만난 김덕일(울산동구청)를 3-0으로 물리치고 꽃가마를 탔다.의성군청 씨름단은 2017년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등극한 손명호 이후 2년 만에 장사를 배출하게 됐다.특히 민속리그대회 출범 이후 첫 우승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의성군청 씨름단장인 김주수 의성군수는 “씨름의 고장 의성의 명예를 빛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씨름의 고장 의성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의성군청 씨름단은 1991년 창단한 이래 매년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8명의 선수와 배용수 코치가 혼연일체로 전국민속씨름대회에서 꾸준히 의성군과 의성마늘 브랜드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반등이 필요한 삼성 라이온즈, ‘득점권 타율’을 높여라

삼성은 지난 6~7일 SK와 경기에서 연이어 역전패 당하며 리그 9위로 추락했다. 4번 타자 다린 러프를 중심으로 한 클린업 크리오 등 팀 타선 전체적으로 저조한 득점권 타율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5승 9패 9위.지난달부터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14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거둔 성적이다.최근 3년과 달리 시즌 초반부터 힘내겠다던 삼성의 계획에 적신호가 켜졌다.신입생 이학주, 김동엽의 부진과 더불어 기존 주축 선수들의 저조한 득점권 타율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득점권 상황에만 들어서면 한없이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며 하위권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모양새다.삼성의 팀타율은 0.248로 현재 리그 7위다. 리그 평균 팀타율(0.256)에 조금 못 미친다.팀타율이 리그보다 낮다고 해서 현재 성적에 큰 영향을 끼치는 건 아니다.팀타율이 제일 낮은 구단은 SK 와이번스(0.228)로 리그 팀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SK에 이어 LG 트윈스(0.230)가 팀타율 9위다. 하지만 팀순위는 공동 4위다.삼성의 팀타율과 비슷한 두산 베어스도 팀타율 0.251을 기록 중이지만 팀순위는 2위다.문제는 ‘득점권 타율’이다.득점권 상황에서 점수를 뽑아낼 ‘해결사’의 부재가 크다.삼성의 득점권 타율은 리그에서 유일한 1할대로 현재 0.194를 기록 중이다.SK와 LG도 득점권 타율이 각각 0.243과 0.222로 낮다. 하지만 두 팀은 삼성과 달리 투수진이 안정돼 있다. 두산의 득점권 타율은 0.333다.삼성에서 득점권 타율 3할이 넘는 선수는 김상수(0.313)가 유일하다.중심 타선 클린업 트리오(3~5번)도 제역할 하지 못하고 있다. 러프의 득점권 타율은 0.071로 부진을 거듭 중이다.이처럼 삼성 팀타선이 밥상을 차려 놓아도 먹질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자 잡아야 할 경기를 놓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지난 주말(5~7일)에 열린 SK와의 3연전이 그렇다.3경기 동안 삼성은 저스틴 헤일리와 윤성환의 호투 속에 SK 팀타선 상대로 8점만 주며 잘 막았다.반면 총 득점은 고작 ‘3점’에 불과했다.3연전 동안 삼성 타자들은 총 20안타와 10개의 볼넷을 얻어낸 과정을 고려하면 믿어지지 않는 결과다.달아나야 할 때 달아나지 못하며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줬고 2경기 연속 9회 끝내기로 졌다.삼성은 9일부터 LG와의 원정 3연전을 시작으로 12~14일 홈에서 KT를 만난다.강력한 마운드를 가진 LG를 상대로 다득점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 팀 타선이 점수를 뽑아야 할 때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이 반등을 위한 핵심이자 과제다.지난 3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개의 안타와 4개의 사사구만으로 6득점을 했을 때처럼 말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황태자의 부활’, 삼성 윤성환 호투에도 연패 탈출 실패

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이 투구를 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삼성이 SK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삼성 라이온즈 황태자 윤성환이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윤성환은 7일 인천 문학 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이번스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1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고 불펜에서 동점을 허용한 탓에 시즌 첫 승은 무산됐다.삼성은 윤성환의 호투에도 SK에 2-3 역전패 당하며 3연패에 수렁에 빠졌다.시즌 초반을 2군에서 시작했던 윤성환은 선발 수업을 하러 2군으로 내려간 원태인을 대신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SK를 맞아 고전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윤성환은 안정된 투구를 보였다.1회 말 SK의 1번 타자 김강민에게는 볼넷을 내줬지만 2~4번 타자를 뜬공, 땅볼, 삼진으로 잡아냈다.2~3회 말에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첫 번째 위기는 4회 말에 찾아왔다. 선두타자 고종욱을 3구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후속 타자들에게 안타와 볼넷을 연이어 내줬다. 1사 1, 2루 상황에서 윤성환은 이재원을 병살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5회 말에는 선두타자 최정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들을 잘 막아냈다.무실점 투구를 보이던 윤성환은 6회에 실점했다.김강민을 유격수 앞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고종욱에게 우익수 뒤 솔로홈런을 맞았다. 이후 아웃카운트 2개를 뜬공으로 잡으며 임무를 완료했다.이날 윤성환은 6이닝 동안 86개의 공만 던지는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평균 자책점은 1.50이 됐다.삼성 벤치는 7회 말 윤성환 대신 마운드에 이승현을 올렸다. 평균자책점 0이었던 이승현은 선두타자 최정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윤성환의 승을 지키지 못했다.이날 경기는 SK의 마지막 정규 이닝 공격에서 승부가 났다.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이 변경된 최충연이 9회 말에 마운드에 섰다.최충연은 로맥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이재원에게 안타를 맞고 최정에게 볼넷을 내줬다. 결국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최충연은 1사 1, 2루 상황에 타석에 선 나주환에게 끝내기 2루타를 맞으며 경기를 내줬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국제마라톤 케냐 필렉스 킵치르치르 킵로티치 대회신기록 우승

2019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케냐 출신 필렉스 킵치르치르 킵로티치가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을 차지했다.7일 오전 8시부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한 대구 도심에서 2019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열렸다.이번 대회에서 킵로티치는 2시간5분33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대구마라톤대회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아브라함 킵툼(케냐)이 수립한 2시간6분29초로 사상 처음으로 2시간5분대 기록에 진입했다.2위는 쉬페라 탐루 아레도(에티오피아)로 2시간6분21초를 기록했고 이어 프레드 무소보(우간다)가 2시간6분55초로 세 번째 결승선을 통과했다.여자부에서는 케냐와 에티오피아 선수의 치열한 경쟁 끝에 케냐 출신의 파멜라 젭코스게이 로티치가 2시간28분10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1위와 경쟁한 메디나 디메 아미노(에티오피아)로 2시간28분11초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3위는 한국의 최경선(제천시청)으로 2시간29분06초의 기록으로 국내선수의 자존심을 지켰다.국내 엘리트 남자 부문에서는 박민호(계명대)가 2시간15분45초로 우승해 ‘육상도시’ 대구의 위상을 드높였다.이날 대회는 1만5천여 명의 마스터즈 참가선수들과 18개국 171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했다. 마스터즈 부문별 참가인원은 하프코스 1천214명, 10㎞ 9천299명, 건강달리기 5천227명 등 모두 1만5천740명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축제의 장이 된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선수·참가자 모두 즐겼다

7일 2019 대구국제마라톤대회 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 화합의 광장에서 코요테의 공연이 열려 시민들이 즐거워하고 있다.“단순한 마라톤대회가 아니야. 마치 축제가 열린 것 같아.”2019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린 7일 대회 참가를 위해 아침 일찍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대를 찾은 시민들이 이구동성으로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슈퍼맨과 배트맨으로 변장한 마라토너를 본 것이다. 알록달록한 가발을 쓴 참가자부터 가면을 쓰거나 영화 속 주인공 복장을 한 참가자들도 눈에 보였다.이곳에서 만난 대구 북구에 사는 이혜정(31·여)씨는 “지인이 대회에 참가해서 응원하러 왔는데 볼거리가 많아 정작 응원할 시간이 없었다”고 털어(?)놨다.마라톤 코스 곳곳에는 103개 팀 6천여 명의 거리 응원 및 공연 팀으로 북적였다.인기가수 코요테도 대구국제마라톤 건강달리기 부문에 참여해 대구시민과 함께 달리는 등 마라톤대회를 넘어 대형 축제의 장으로 발전했다.이날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만5천700여 명의 육상 동호인이 참가했다. 자원봉사자, 응원단까지 더하면 2만여 명이 넘는다.대규모 인원이 대구 도심에 모인 만큼 다양한 공연 및 행사가 열렸다.이전 대회에서는 단순히 거리응원 등 일반응원뿐이었다면 올해는 색소폰, 오카리나, 마술 공연 등 다양한 종류의 공연이 곳곳에서 펼쳐져 시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 비보잉, 대학교 치어리더팀의 절도 있는 안무는 마라토너들의 힘을 북돋웠다.단체 태권도복을 맞춰 입고 마라톤을 하는 아이들부터 유모차를 끌며 달리는 부모, 야구복을 입고 참여한 야구부 등 이색 참가자들도 눈길을 끌었다.특히 국채보상운동공원 내 화합의 광장에서는 발 디딜 틈 없이 없었다.새마을부녀회에서는 어묵, 순대, 납작만두 등을 제공했다. 교촌치킨은 1만5천 명의 시식할 수 있는 시식코너를 마련해 대형 인간 줄이 생기기도 했다.마라톤에 참가자들은 완주 메달을 목에 걸며 기념사진을 남겼다.코요테와 금잔디의 축하공연이 열려 대구 도심 분위기를 한층 더 달궜다. 잔디밭에 앉아 간식을 먹던 시민들은 인기가수가 등장하자 순식간에 광장을 가득 메우며 신나게 춤추기도 했다.대구시 관계자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으로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홈에서 지는 법 잊었다’…대구FC, 성남과 1-1로 비겨

지난 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성남FC의 K리그1 6라운드 경기에서 대구의 김진혁이 동점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대구FC가 홈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대구는 지난 6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1 6라운드 성남FC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선제골을 내줬으나 김진혁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점 1점을 챙겼다.이날 대구는 최전방 공격수로 세징야, 김대원, 김진혁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내세웠다. 이어 츠바사, 정승원, 황순민, 김준엽이 중원을 지켰다. 김우석, 홍정운, 박병현 그리고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전반 초반은 대구가 성남의 강한 압박에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성남이 대구의 빠른 역습을 막기 위해 중원에서부터 거친 몸싸움을 펼쳤기 때문이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성남 안영규가 옐로카드를 받는 등 전방부터 거친 플레이를 하며 대구를 압박했다.상황이 이렇자 대구는 팀 색깔을 나타내지 못한 채 전반 내내 고전했다.결국 선제골을 성남에 허용했다.전반 39분 정승원이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미스를 범하자 성남 에델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실점을 허용한 대구는 전반 남은 시간 동안 경기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공격을 이어나갔지만 소득이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대구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성남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하지만 소득이 없자 안드레 감독은 후반 16분 김대원을 빼고 다리오를 투입하며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이후 곧바로 동점골이 터졌다.후반 18분 세징야가 센스 있게 수비를 따돌리면서 패스한 공을 김진혁이 머리에 갖다 대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이 골로 세징야는 올 시즌 전 경기 공격포인트(8경기 4득점 7도움)를 올렸고 김진혁은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 전 멀티골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동점골 후 대구는 계속해서 성남의 골문을 두드렸다.다리오는 세징야와 패스 플레이를 통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성남 전종혁에게 막혔다. 또 역습을 통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한 상황에서 세징야의 칩샷이 골문을 살짝 비켜나갔다.승점 3점을 향한 대구의 공격은 추가시간에도 이어졌다.츠바사는 아크 정면에서 김진혁을 본 후 로빙패스를 했다. 이 공을 김진혁이 머리로 연결하면서 골문을 노렸지만 아쉽게 빗나가면서 경기가 종료됐다.한편 대구는 성남전에서 원정석 400여 석을 제외한 전 좌석 판매에 성공하며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이후 4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대구는 일본으로 이동해 10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구자욱 스리런 두방’, 삼성 KIA에 위닝 시리즈

4일 오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삼성 3회말 2사 1, 2루에서 3번 타자 구자욱이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며 강명구 코치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삼성은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구자욱과 러프의 홈런에 힘입어 12-7로 승리했다.선발 덱 맥과이어는 팀 타선의 지원에도 3.2이닝 6실점(3자책점)하며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이날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 선발 양현종을 두들겼다.1회 말 선두타자 김상수가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고 박해민이 볼 4개를 고르며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구자욱은 양현종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날렸다.삼성의 공격은 식지 않았다.러프, 김헌곤, 이원석의 연속 안타와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해 5-0을 만들었다.삼성은 2회 말에도 안타 4개와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냈다.7-0으로 앞선 3회 초 맥과이어는 KIA에 빅이닝을 허용했다.안타, 볼넷, 실책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최형우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문선재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을 내준 후 이닝을 마무리했다.KIA가 쫓아오자 삼성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달아났다.3회 말 2아웃 1,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은 유승철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기며 3점 홈런을 만들었다. 이어 4번 타자 러프도 솔로 홈런을 신고하며 백투백 홈런을 장식했다.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맥과이어는 4회를 매듭짓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4회 초 이학주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최원준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황윤호는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안타와 연속 볼넷 등 만루를 만들고 김대우와 교체됐다.김대우는 문선재를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5회는 삼성과 KIA가 한 점씩 주고받았다.이후부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6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29개 공으로 피안타와 볼넷 없이 3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9회는 임현준이 황윤호, 나지완, 해즐베이커를 연이어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구미대, 전문대 국내 최초로 남자 배구부 창단

구미대 배구단이 4일 창단했다. 코치는 국가대표출신 방지섭 씨(45), 지난해 전국고교배구대회 우승팀인 구미 현일고 출신의 이신빈, 김현재 선수 등 고교 출신 선수 6명을 영입했다.구미대학교가 국내 전문대학 최초로 남자 배구부를 창단했다. 대구·경북권 대학의 배구부 창단으로도 처음이다.구미대는 4일 구미시 비산동 LG게스트하우스에서 배구단 창단식을 가졌다.구미대는 배구단 창단에 앞서 국가대표출신 방지섭(45)씨를 코치로 선임하고 트레이너, 팀 닥터, 전력분석관 등 3명의 스텝과 고교 출신 선수 6명을 영입했다. 지난해 전국고교배구대회 우승팀인 구미 현일고 출신의 이신빈, 김현재 선수가 주축이다.현재 대한배구협회에 등록된 국내 대학 남자 배구부는 구미대를 포함해 14개 팀이다.구미대 남자배구부 창단은 대구경북권 고교 배구 선수들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대학 진학의 길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말 대한배구협회 자료 기준으로 대구·경북권 남자 배구부는 초등 6개 팀, 중등 4개 팀, 고교 3개 팀이었다. 3개 고교 팀에 등록된 선수는 33명이다.구미대 배구부는 오는 19일 경산시에서 열리는 경북도민체전을 시작으로 6월에는 생활체육 전국 남녀배구대회, 10월에는 제100회 전국체전에 출전할 계획이다.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신생 배구부가 뿌리를 튼튼히 내리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경북도민과 구미시민을 비롯 배구협회 관계자들이 많은 응원과 관심을 가져 주길 부탁한다”며 “지역 체육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국내 뿐 아니라 몽골 등 해외 친선 교류전을 가지는 등 활동 반경을 넓혀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대규모 대회 앞둔 대구·경북체육회…미세먼지 걱정에 한숨

대구·경북 체육회가 대규모 대회를 앞두고 미세먼지 걱정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4월1일 열린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모습.“요즘처럼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씨가 제일 좋죠. 그게 아니라면 숨 막히는 미세먼지 ‘나쁨’보단 보슬비가 내리는 게 낫겠네요.”오는 7일 열리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준비하는 대구시체육회 관계자의 작은 바람(?)이다.미세먼지가 일상을 바꾼 데 이어 대규모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체육회의 새로운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과거에는 각종 대회를 앞두고 체육회의 최대 적이 ‘비’였다면 최근에는 ‘미세먼지’로 바뀌는 추세다.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꼽히는 중국발 스모그의 유입 예측이 불가능해 일정을 맞추기도 어렵다. 미세먼지 예보는 보통 2~3일 전에 나온다.문제는 야외활동으로 이뤄지는 체육대회 특성상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생 시 대책이 없다는 점이다. 미세먼지 ‘나쁨’이라고 해서 큰 국제대회를 갑자기 취소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대구시체육회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앞두고 미세먼지 관련 대책 회의를 수차례 진행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놨다.하지만 ‘마라톤 코스에 대형 공기청정기를 설치하자’는 등과 같은 실현 불가능한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그나마 괜찮은(?) 대책이 마라톤 참가자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착용을 ‘권고’하는 것이다.대구시체육회 한 간부는 “미세먼지 대책 관련해 황당한 의견이 나오는 것은 탁상행정이 아니라 그만큼 해결책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하늘의 뜻에 따라야 하지 않겠나”고 어려움을 토로했다.이 같은 대구시체육회의 사정은 이웃 동네인 경산시와 경북도체육회도 마찬가지다.경산시와 경북도체육회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경산시에서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 기간 육상, 테니스, 정구, 축구, 사격, 골프 등의 종목이 야외에서 진행된다.경북도체육회 관계자는 “도민체전이 열리면 그 기간 개최 지역의 경제가 살아나는 효과가 있다”며 “하지만 미세먼지가 오랜 시간 공들이고 준비한 체전을 망칠까 봐 걱정”이라고 한숨을 쉬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인천 잡고 분위기 반전한 대구FC…6일 홈에서 2연승 ‘도전’

대구FC는 지난 3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김진혁의 멀티골과 세징야의 쐐기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사진은 인천전에서 에드가의 공백을 잘 메운 김진혁(가운데)이 드리블하는 모습.대구FC가 시즌 첫 2연승에 도전한다.대구는 지난 3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1 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김진혁의 멀티골과 세징야의 쐐기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시즌 첫 패배를 당한 후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얻은 대구는 6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디팍)에서 성남FC와 맞붙는다.현재 대구의 분위기는 좋다.무패행진을 마감했던 대구는 인천유나이티드를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 경기에서 주포 에드가 공백 속에서 이기는 학습 효과를 얻었다.특히 ‘공격수 김진혁’의 재발견은 승점 3점보다 더 큰 수확이었다. 공격 옵션이 늘어났다.김진혁은 2015년 공격수로 대구 유니폼을 입은 뒤 수비수(센터백)로 줄곧 뛰었다. 지난 시즌에도 25경기를 소화하며 주전급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 대구의 스리백이 홍정운을 중심으로 김우석, 박병현으로 재편돼 자리가 사라졌다.하지만 기회는 찾아왔다.팀 주포 에드가의 부상으로 안드레 감독이 김진혁 카드를 꺼내면서다. 김진혁은 울산, 경남과의 경기에서는 침묵했지만 세 번째 경기에서 안드레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김진혁이 살아나자 대구의 선택지도 늘었다.부상에서 회복 중인 에드가를 무리하게 경기에 투입시킬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이다.에드가가 선발 출장한다면 후반에 김진혁을 조커 카드로 쓸 수 있다. 반대로 김진혁을 선발로, 에드가를 후반 교체 투입해 에드가의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릴 수도 있다.대구의 삼각편대(공격)가 인천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성남 경기에서 보인다면 충분히 승점 3점을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성남은 현재 리그 9위다. 경기당 평균 실점이 1.40으로 수비가 탄탄하지 않다.최근(2012~2013년) 5경기 전적도 대구가 2승3무로 성남을 상대로 한 번도 지지 않다.리그 5위에 위치한 대구는 성남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잡아낸다면 현재의 위치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 KIA 잡고 4연패 탈출

2회 말 2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투런 홈런을 친 이원석이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삼성 라이온즈가 홈 경기 4연패에서 탈출했다.삼성은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3로 승리했다.빈타에 허덕였으나 중요한 순간 터진 이원석의 홈런과 김상수의 결승 타점에 힘입어 홈에서 첫 승을 올렸다.선취 득점은 KIA가 뽑아냈다.2회 초 삼성 선발 최채흥은 2아웃을 먼저 잡았으나 이창진, 한승택, 최원준에게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허용했다.삼성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2회 말 다린 러프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후 도루까지 성공했다. 2사 2루에서 이원석은 김기훈의 공을 당겨치면서 우측 담장을 넘기며 삼성은 2-1로 역전했다.하지만 리드는 길지 않았다.KIA는 3회 초 무사 1, 3루의 상황에서 김주찬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삼성 선발 최채흥은 4회 초 만루 위기를 넘겼으나 5회 초 최형우에게 안타를 맞은 후 최지광에게 마운드를 넘겼다.무사 1루에 구원 등판한 최지광은 병살, 삼진으로 무실점 투구로 이닝을 마무리했다.5회 말 2-2 동점 상황에서 2타점 2루타를 친 김상수. 삼성 라이온즈 제공삼성은 5회 말 2사 2, 3루 찬스에서 김상수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4-2로 앞서나갔다.위기는 7회에 찾아왔다.최지광에 이어 등판한 이승현은 이명기와 김선빈을 삼진과 유격수 앞 땅볼로 순식간에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았다.하지만 안치홍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최형우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구자욱의 실수가 나오며 2사 1, 3루가 됐다.삼성은 장필준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김주찬의 내야 안타로 1점을 줬다. 다행히 문선재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상황을 벗어났다.한 점 차 불안한 리드를 하던 삼성은 8회 말 공격에서 쐐기를 박았다.선두 타자 박해민이 유격수 김선빈의 실수를 틈타 단숨에 2루 베이스까지 훔쳤다. 이어 김상수가 사구로 무사 1, 2를 만들었다. 김동엽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구자욱이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쳐내며 한 점을 추가했다.이어 러프가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6-3까지 벌렸다.9회 초 삼성은 마무리 우규민을 마운드에 세웠다. 우규민은 세 타자를 상대로 피안타 없이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