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계 투척 기대주 탄생에 술렁, 구미 인덕초 6학년 박시훈 군

참가하는 대회마다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한국 육상계 투포환 기대주인 구미 인덕초 6년 박시훈 군이 최근 충북 보은에서 열린 육상대회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이 세운 기록을 경신한 후 환하게 웃고 있다.육상 투포환 종목의 기대주에 한국 육상계가 술렁이고 있다.주인공은 구미 인덕초 6학년인 박시훈(13)군.지난해 처음 투포환을 시작한 박군은 지난 4월 예천에서 열린 제7회 춘계전국초등학교 육상대회에서 12년 만에 포환던지기 초등부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육상계의 관심을 모았다.박군이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는 것은 투포환을 시작한 이후 참가한 각종 대회에서 매번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기 때문이다.박군은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이어 제7회 추계전국초등학교 육상대회까지 3연속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멈추지 않는 기록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충북 보은에서 열리고 있는 투포환 경기에서도 19.17m를 던져 자신이 세운 남자초등부 한국 신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하며 이 종목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180㎝가 넘는 큰 키에 순발력을 갖춘 박시훈은 “육상 종목 가운데 투포환 종목을 가장 좋아한다”며 “중학생이 되는 내년에는 한국 신기록에 도전하고 싶다”가 포부를 밝혔다.그는 “지름 2.135m의 원을 넘어 세계를 향해 포환을 던져 대한민국 최초로 투척 종목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는 꿈도 덧붙였다.구미시체육회는 “박시훈은 육상선수로서 우수한 자질과 성품을 지니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도와 관리로 지역을 넘어 국가를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산소카페 청송의 맑은 공기 마시며 달렸다

2019 청송사과트레일런 대회 참가자들이 청송읍 현비암 강수욕장 출발점에서 힘차게 달리고 있다.청송군은 11일 청송읍 현비암 강수욕장에서 ‘2019 청송사과트레일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청송사과트레일런 대회는 타 마라톤대회와는 달리 연중 가장 무더운 8월에 시원한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강수욕장에서 개최하는 이색적인 마라톤대회로 매년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대회다.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천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청송의 천혜의 비경 속에서 깨끗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악하프, 10㎞, 5㎞, 걷기코스 등 4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특히 대회가 열린 청송 현비암 강수욕장에는 참가자 가족 등을 위한 강수욕장 물놀이, 금반지를 품은 메기잡기, 어린이 물총놀이, 삼성라이온즈 치어리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즐거움이 배가 됐다.또한 냉면과 파전, 생맥주 등 무료 먹거리도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으며 사전추첨을 통해 청송대명리조트와 한옥 민예촌, 객주문학관, 자연휴양림 등에서 무료 숙박권도 제공돼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기기도 했다.윤경희 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홍보는 물론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부각한 산소카페 청송이라는 도시브랜드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축구선수 이금민, 맨체스터시티 WFC 정식 입단… 유럽 무대 성공기원

사진=대한축구협회 영국 맨체스터 시티가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금민이 우리 팀 유니폼을 입게됐다"고 밝혔다.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공격수이자 기둥인 이금민 선수는 2010년 FIFA U-17 여자월드컵 청소년 대표를 시작으로 2015년 캐나다 여자월드컵 국가대표, 2018년 아시안컵 및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이금민은 "이 자리에 설 수 있어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맨시티라는 이름만으로도 매력적인 곳이다. 직접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하고 싶었다. 내가 가진 모든 기술과 재능을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경주한수원 구단 측 또한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발전과 이금민 개인의 발전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적을 승인했다"며 "유럽 무대에서 꼭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이금민의 계약기간은 2년이며 등 번호는 17번이다.online@idaegu.com

엔젤클럽 숨은 히어로를 찾아서➇재능기부로 엔젤클럽 ‘앱’ 개발한 임익기 엔젤

대구FC엔젤클럽의 앱을 만든 임익기 엔젤. 앱은 엔젤클럽 내 새로운 소통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대구FC엔젤클럽에는 시민들이 모인 단체이지만 엔젤클럽 전용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있다.앱을 사용하면 엔젤회원 전체 소개, 대구FC 경기 관전리뷰 및 언론보도 뉴스, 회원끼리의 커뮤니티, 엔젤클럽의 다양한 행사 등을 손쉽게 알 수 있다.무엇보다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대화를 나누는 새로운 ‘소통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DGB대구은행파크 개장에 맞춰 티켓 예매를 도와주는 기능을 추가해 엔젤클럽 회원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이 앱을 만든 주인공은 2017년 엔젤클럽의 일원이 된 임익기(47·브라이튼 대표) 엔젤.임씨와 엔젤클럽의 첫 인연은 엔젤클럽 후원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해당 프로그램을 개발할 당시에는 엔젤이 아니었다.하지만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점점 대구FC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엔젤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그러던 중 임씨는 아이디어가 문뜩 떠올랐다. 엔젤클럽 회원들이 똘똘 뭉칠 매개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엔젤클럽 사무국에 제안했고 재능 기부로 앱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는 6개월 상당을 앱 개발에 몰두한 결과 지금의 앱이 탄생한 것.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앱이 자리 잡고 있지만 임씨는 지금에 만족하지 않는다.새로운 것을 개발하고 기존 앱 등을 업그레이드 하려고 구상 중이다. 수익 창출이 아닌 오로지 엔젤클럽 활성화를 위해서다.여러 가지 구상 중 눈에 띄는 것은 엔젤클럽 앱에 간편 결제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 엔젤 회원들이 간편 결제를 사용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 형태다.임익기 엔젤은 “엔젤클럽 활성화를 위해서 무엇이든 개발하고 싶다. 엔젤클럽이 커야 대구FC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을 통해 엔젤클럽을 알리고 모든 대구시민들이 엔젤이 되는 ‘디지털 엔젤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영주, 복싱 전지훈련지로 인기

복싱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단 36명(코치 4, 선수 32)은 지난 4일부터 23일까지 영주 대한복싱훈련장에서 합숙훈련에 돌입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때 전국 최초 복싱전용 훈련장인 영주시 대한복싱훈련장은 국가대표 상비군의 훈련 열기로 가득하다.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23일까지 복싱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단 36명(코치 4, 선수 32)이 대한복싱훈련장에서 합숙훈련을 한다. 선수들은 전문훈련을 대한복싱훈련장에서 받는 동시에 철탄산에서는 지구력, 서천강변에서는 조깅 등 아침과 오후로 나누어 강도 높은 체력훈련과 스파링을 실시한다. 지난 6월에는 러시아 볼소이까멘시 복싱선수단과 국가대표팀, 상무팀 등이 합동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영주는 전국 각지에서 2시간대에 도착할 수 있는 데다 복싱훈련 인프라가 잘 구축돼 전지훈련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전지훈련팀 방문으로 지역 내 숙박과 음식업소 등 지역경제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주를 찾은 훈련팀이 다시 영주를 찾도록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민운동장 내에 위치한 대한복싱훈련장은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2016년 8월 착공, 2018년 8월 준공됐다.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면적 2천4㎡ 규모의 전국 최초의 복싱전용훈련장으로 주요 시설물로 2개의 복싱훈련장, 숙소 12실, 휴게실,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예천군 육상선수 전지훈련장 '각광'...올 상반기 9천740여 명 찾아와

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국내 유일의 육상전용 돔훈련장에서 김학동군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예천이 육상선수 전지훈련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다음 달 7일까지 하계 전지훈련을 하기 위해 예천 훈련장을 찾았다. 이들은 단거리와 허들 종목 선수 33명과 지도자 5명이다. 또 정선군청과 시흥시청, 충주시청 선수, 국가대표 장대높이뛰기 선수 등 모두 16개 팀 132명이 예천에서 전국체전에 대비하고 있다.다음 달 12일부터는 베트남 육상 국가대표 선수단이 훈련하기 위해 예천에 온다. 지난해 국내 하나뿐인 육상전용 돔 훈련장을 완공한 예천에는 1만7천 명이 넘는 육상 훈련 선수단이 다녀갔다. 올해는 지난 6월말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가 늘어난 9천744명이 전지훈련을 다녀갔다. 예천군은 제100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육상 전지훈련 선수단이 잇따라 찾아오는 연말에는 2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서울 원정길 오르는 대구FC, 키워드는 ‘빠른 시간대 선제골’

대구FC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열린 수원삼성 경기에서 히우두(가운데)가 공격하는 모습.대구FC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부진의 끝을 가늠할 수 없고 팀이 안고 있는 문제의 해결 방안도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가라앉은 팀 분위기도 좀처럼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대구는 지난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8경기에서 1승3무4패 최악의 성적을 냈다.지난달 3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수원 삼성 경기마저 패하며 6위(수원)가 승점 1점차로 따라붙었다.이번 주(2~4일) 경기에 따라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대구는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대구는 올 시즌 서울과 2번 만나 모두 경기를 내줬다. 더군다나 올 시즌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서울과 만나는 만큼 이번 경기 역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현재 대구의 가장 큰 문제는 부진의 이유가 무엇인지 알면서도 해결하지 못한 게 가장 큰 원인이다. 시즌 초 철옹성 같았던 수비가 홍정운의 부상 이후 오합지졸이 됐다.안드레 감독도 현재 대구의 문제에 대해 알고 있다. 그러나 안드레 감독 손에 든 선택지에는 정답이 없는 듯하다.안드레 감독이 홍정운의 중앙 센터백 자리의 대체 자원을 찾기 위해 김태한, 김우석 등을 번갈아 기용하면서 실험하고 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이 기간 7득점14실점하며 순위가 5위로 추락하는 계기가 됐다.불안한 수비 속에서도 대구가 이번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하기 위한 키워드는 뭘까.바로 빠른 시간대 선제골이다.대구는 최근 8경기에서 전반전에 득점을 올린 경기가 단 한 차례에 불과하다.나머지 7경기들을 보면 경기 초반 공격을 퍼붓다가 득점에 실패, 오히려 실점한 후 어렵게 동점을 만들고 마무리되거나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결국 대구가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가려면 공격수들이 선제골을 넣고 수비수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수밖에 없어 보인다.히우두, 세징야, 김대원이 얼마나 빨리 서울의 골망을 흔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오승환 KBO복귀 속도전…‘돌부처’ 2020년 라팍에 뜰까

2020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라젠카 세이브 어스(오승환 삼성 마무리 시절 등장곡) 노래가 울려퍼질 전망이다.‘돌부처’ 오승환의 삼성 복귀가 점점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삼성은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오승환과 입단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게 되면서 8월 중순 전후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미국프로야구(MLB) 콜로라도 로키스는 지난 23일 오승환을 방출 대기 조처한 후 26일 방출했다. 이어 다른 미국 구단이 오승환을 영입할 수 있는 기한(지난 30일)도 끝남에 따라 협상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오승환을 영입할 수 있는 구단은 삼성뿐이다. 삼성은 2013년 11월 오승환의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허용하며 ‘임의탈퇴’로 묶었다. 삼성이 임의탈퇴를 해제할 때까지 KBO리그에서 뛸 수 없다.삼성도 일찌감치 오승환이 한국으로 돌아올 상황을 대비해 내부적으로 구체적인 논의도 한 상태다.삼성 구단 관계자는 “구단 내부에서는 1주일 정도면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발 빠른 대처는 내년 시즌 삼성 전력 강화에 큰 힘이 되기 때문.과거 해외 원정 도박 파문으로 검찰로부터 벌금형에 약식 기소된 오승환은 2016년 1월 KBO 상벌위원회로부터 KBO리그 복귀 시 해당 시즌 총 경기 수의 50%(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이에 따라 협상이 빠르게 마무리해 40여 경기 정도 출전 정지 징계를 소화하고 내년 잔여 징계를 채워야 5월 초 복귀가 가능하다.오승환은 현재 한·미·일 통산 399세이브를 달성한 상태로 삼성과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내년 400세이브의 금자탑을 쌓는 것은 식은 죽 먹기로 보인다.한편 오승환은 미국 생활을 정리한 뒤 지난달 29일 오후 귀국했다. 그는 곧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엔젤클럽 숨은 히어로를 찾아서⑦온 가족이 대구FC 광팬, 이칠모·박춘선 부부엔젤

대구FC엔젤클럽 내에서 궂은 일은 도맡아 하는 이칠모·박춘선 부부엔젤.대구FC를 자발적으로 후원하는 시민모임인 대구FC엔젤클럽의 지향점은 ‘대구사랑’에서 출발한다.엔젤클럽의 좋은 취지가 다음 세대까지 자연스럽게 넘어가 단체가 지속되려면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조화가 전제조건이다.현재 엔젤클럽의 구성원 연령층을 보면 기성세대가 많다.세대교체를 위한 젊은 층의 유입이 필요한 시점에 가족 단위 엔젤들의 활동은 엔젤클럽 내에서 돋보일 수밖에 없다.온 가족이 대구FC의 광팬인 이칠모(53·네네치킨 대구경북지사장)·박춘선(50) 부부엔젤 가족이 대표적인 모범 사례다.이씨네 일가는 2003년 대구FC가 창단 주주를 모집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가족 모두 주주로 등록할 만큼 오래 전부터 대구FC의 팬이다. 그리고 지난 3월 대구FC엔젤클럽의 좋은 취지를 알고 엔젤클럽의 일원이 된 새내기 엔젤.엔젤이 되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다.당초 이씨는 본인만 엔젤에 가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씨가 가입하려고 한 당일 이 사실을 알게 된 부인 박씨는 “좋은 취지로 하는 것인데 왜 혼자만 하려고 하느냐”라고 따지며(?) 그 자리에서 엔젤(1년 100만 원 후원)로 가입해 엔젤클럽 사무국 관계자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는 후문.또 딸 효은(23)씨와 도은(16)양도 축구를 좋아해 대구FC 시즌권을 구매했다. 그러나 엔젤클럽의 다른 회원들과 함께 응원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터라 시즌권을 과감히 포기하고 엔젤클럽 좌석을 택했다. 대신 시즌권은 환불하지 않고 다른 지인에게 공짜로 양보하기도.새내기 엔젤이 된 후로는 엔젤클럽 내에서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등 모범이 되고 있다.엔젤클럽 내 친선 축구대회에서 직접 비빔밥을 섞고, 배식하고 가장 늦게까지 뒷정리한다. 또 엔젤 깃발이 비에 젖으면 가족 전체가 깃발 말리기에 동참한다.이칠모·박춘선 부부엔젤은 “두 딸과 함께 경기장을 찾을 때면 부모로서 그동안 챙겨주지 못한 마음이 한결 해결되는 것 같아 좋다. 엔젤클럽은 우리 가족이 하나 되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 활동할 계획이며 두 아이가 성장해서 엔젤클럽에서 활동하며 대구사랑을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봉화 산골소녀 최지우 문광부장관기 테니스대회 여자 개인전 단식 우승에 이어 복식 준우승

경북 봉화군 물야중학교의 산골소녀 최지우 학생이 최근 열린 제51회 문화체육부장관기 테니스대회에서 여자 개인전 단식 우승 및 복식 준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전교생 20명에 불과하고 테니스 코트 하나 없는 경북 봉화군 물야중학교의 ‘산골소녀’ 최지우가 최근 열린 제51회 문화체육부장관기 테니스대회에서 여자 개인전 단식 우승에 이어 복식 준우승을 차지해 화제다.최지우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양구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안동 복주여중 류영은에게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는 강한 멘탈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결국 매치 타이브레이크에서 13-11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결승에서 최지우는 역시 복주여중 하선민을 제압하며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또 최지우는 같은 학교 선수가 없어 복주여중 정은지와 짝을 이뤄 출전한 복식에서 결승까지 올랐으나 1번 시드인 막강조 류영은-하선민에게 1-0 상황에서 기권하고 말았다.최지우는 다니는 학교에 테니스코트가 없어 방과 후에 테니스코트가 있는 봉화체육공원 테니스 구장으로 40여 분 버스를 타고 나와 전청룡 코치의 지도하에 하루 4시간 이상 강한 훈련을 한 결과 이 같은 쾌거를 이루었다.신영숙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최지우 학생이 테니스의 불모지인 봉화에서 값진 성과를 거둠으로써 테니스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원태인 신인상 레이스 독주, 윌리엄슨 효과’…삼성 야구 볼 만하네

원태인은이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신인상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 팬들은 삼성의 부진에도 야구를 보게 되는 이유가 있다.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아기사자이자 ‘특급 신인’ 원태인의 성장, 신인상 레이스를 보는 재미가 그것.원태인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신인상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사실상 독주체재다.시즌 초 불펜에서 출발한 원태인은 가능성을 인정받아 선발로 전환했다.그는 신인상 후보들 중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가 전반기 기준 2.44로 가장 높다. 전반기 19경기(선발 13경기) 등판해 3승5패2홀드 평균자책점 2.86으로 신인답지 않은 안정감 넘치는 피칭을 보이고 있다. 평균자책점으로만 보면 삼성의 1선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원태인의 경쟁자로는 LG 트윈스 정우영(WAR 1.01), 롯데 자이언츠 서준원(WAR 0.47)이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성적을 놓고 보면 원태인이 독보적이라는 평가다.원태인은 후반기 첫 등판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1승을 추가해 신인왕 타이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삼성은 프로야구 원년(1982년) 이후 1983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총 6명(타자 5명, 투수 1명)의 신인왕을 배출했다.삼성의 역대 신인왕에는 양준혁(1993년), 이동수(1995년), 오승환(2005년), 최형우(2008년), 배영섭(2011년), 구자욱(2015년)이 있다.하지만 순수 고졸 신인왕은 한 차례도 없었다. 게다가 포지션이 선발 투수인 신인왕도 없었다.원태인이 신인왕을 받게 된다면 삼성의 첫 번째 고졸 선발 투수 신인왕에 이름을 올리게 되고 류현진(당시 한화 이글스) 이후 12년 만에 순수 고졸 투수 신인왕이 탄생하게 된다.헤일리 대체 용병 맥 윌리엄슨은 준수한 타격과 안정된 수비로 삼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원태인 말고도 새로운 외인 타자 ‘맥 윌리엄슨’의 등장도 삼성 팬의 호기심을 자아낸다.헤일리의 퇴장과 동시에 등장한 외야수 윌리엄슨은 2경기 선발로 나와 타율 0.286(7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윌리엄슨의 기록이 눈에 띄는 활약은 아니지만 KBO리그가 처음인 점, 공식 발표 후 이틀 만에 데뷔전을 가진 점 등을 고려하면 ‘무난하다’는 평가다.윌리엄슨의 등장은 잠자던 팀 타선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특히 잠재적 경쟁자인 다린 러프를 각성하게 만들었다. 러프는 후반기 시작을 알리는 첫 3연전에서 타율 0.545(11타수 6안타) 6타점으로 맹활약했다.게다가 1군으로 복귀한 김동엽의 활약까지 이어져 삼성 팀 타선은 타 구단 투수의 경계 대상이 되고 있다.원태인의 활약, 윌리엄슨의 시너지 효과가 후반기 내내 이어진다면 삼성의 가을야구 가능성은 높아질 전망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황정동 감독이 이끈 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일본 격파…아시아 최정상 자리 지켰다

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29일(현지시간) 열린 제15회 아시아 여자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대표팀을 이끈 황정동 감독(왼쪽)과 선수단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는 모습.황정동 감독(컬러풀대구)이 이끈 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이 아시아 최정상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은 29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 여자 주니어(20세 이하)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만난 일본을 26-19로 제압했다.이날 대표팀은 일본을 맞아 전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속공 플레이로 쉽게 점수를 올리는 등 전반을 16-11로 앞섰다.대표팀은 후반에도 강한 체력을 앞세워 공격을 퍼부었고 점수 차를 더 벌리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이로써 한국은 1990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고 ‘15회 연속 우승’이란 금자탑을 쌓았다.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주전 선수 일부가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성인팀에 차출되면서 여느 대회 때보다 전력이 약했다.하지만 황정동 감독이 대구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며 대회를 준비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만들어냈다.황정동 감독은 “대회를 앞두고 훈련할 때 어린 선수들을 엄격하게 지도했다”며 “그래도 싫은 내색 한 번 안하고 (나를)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한편 3-4위전에서는 중국이 레바논을 34-17로 꺾고 3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한국과 일본, 중국, 레바논은 2020년 루마니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21세 이하) 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좋은 분위기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기적의 시작일까.삼성 라이온즈가 KBO리그 후반기 시작과 함께 기분 좋은 3연승을 내달렸다.전반기 내내 힘쓰지 못한 삼성 팀 타선은 지난 주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반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며 5위 싸움 불씨를 살리기 시작했다.삼성은 지난 26~29일 홈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6위 KT 위즈와 격차를 4게임차로 줄였다.팀 타선의 방망이가 터진 게 주효했다. 한화와 3연전에서 삼성이 낸 점수는 무려 29점이며 팀 홈런 87개로 SK 와이번스, NC 다이노스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2000년대 삼성을 보는 듯 선발과 불펜에서 상대에 점수를 내주면 그보다 더 많은 점수를 뽑았다.특히 삼성의 우타자들은 시원한 홈런을 쏴대며 무력시위를 했다. 방출된 외국인 선발 투수 저스틴 헤일리를 대신해 새로이 팀에 합류한 맥 윌리엄슨도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상승세에 공을 세웠다.삼성은 이번 주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를 차례대로 만난다.먼저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최하위 롯데와 격돌한다. 롯데는 양상문 감독 사퇴 후 공필성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갈 길이 먼 삼성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삼성이 빼앗긴 6위 자리를 KT로부터 빼앗고 5위 NC 다이노스를 따라잡으려면 긴 연승이 필요하다. 올 시즌 삼성의 최다 연승은 4연승.투타가 붕괴된 롯데를 맞아 팀 타선이 지난 한화 경기처럼 많은 득점을 올려준다면 경기를 쉽게 가져갈 수 있다.3연전 첫 경기 양팀 선발은 윤성환(삼성), 서준원(롯데)으로 예고 됐다.삼성은 홈 3연전을 치른 후 서울 원정길에 오른다.상대는 투수력이 뛰어난 LG.승리 열쇠는 삼성 타선이 LG 선발 투수를 얼마나 빨리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느냐다. 삼성은 지난 12~14일 LG 원정 3연전에서 LG선발에 고전하며 쉽게 경기를 내줬다.이번 주에도 삼성이 화끈한 타격쇼를 보여준다면 멀어졌던 가을 야구가 가까워질 수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홈 강세 사라진 대구FC, 수원 잡고 반등 기회 만들 수 있을까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 K리그 세징야가 무회전 프리킥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하나원큐 K리그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안방불패를 이어나가던 대구FC의 홈 강세가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속 온데 간데 사라졌다.대구가 홈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린 날짜는 5월19일 인천유나이티드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홈에서 열린 최근 5경기 무승(3무2패)을 기록 중이다.안방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자 줄곧 지켜왔던 4위 자리를 강원FC에 내줬다.대구는 8승9무5패 승점 33점으로 5위에 위치해있으나 이마저도 6위 수원 삼성(승점 29), 7위 상주상무(승점 29점)로부터 맹추격을 받는 상황이다.수비의 핵심 홍정운이 부상으로 빠지자 허물어진 수비조직의 약점을 보이는 가운데 수원을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로 불러들인다.대구는 30일 오후 7시30분 대팍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6~7위와 간격을 벌릴 수도 있고 좁혀질 수도 있다. 23라운드에서 대구가 승리하고 강원FC(승점 34점)가 패한다면 빼앗긴 4위 자리도 되찾는다.대구는 홈 5경기 무승을 깨고 반등 기회를 노리기 위해 세징야, 히우두, 김대원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울 전망이다.세징야는 수원을 상대로 3득점을 기록한 바 있고 올 시즌 14개의 공격포인트(1위)를 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특히 유벤투스와 친선경기에 팀 K리그 소속으로 출전해 1골을 넣으며 대구의 에이스임을 증명했다.수비라인에서는 정태욱, 박병현이 복귀해 수비 안정감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대구 승리의 열쇠는 ‘수비’다.안정적인 수비부터 시작되는 대구 특유의 역습 플레이가 되살아나야 승산이 있다.최근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대구가 홈에서 승리를 거두고 상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대구FC는 이번 ‘WE ARE DAEGU DAY’를 으뜸병원과 함께 꾸민다. 대구FC 공식 지정병원인 으뜸병원은 이날 경기를 브랜드데이로 정하고 임직원 전체가 이날 경기 단체 관람에 나선다.또 에스코트 키즈, 시축을 통해 DGB대구은행파크를 체험하고, 경품추첨으로 관중들에게 즐길 거리와 혜택을 줄 예정이다.경품으로는 55인치 TV 1대,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2대,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 3대 등이 있으며, 하프타임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 아시아선수권 대회 결승 진출

황정동 감독황정동(컬러풀대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대회 결승에서 일본과 우승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 여자주니어(20세 이하) 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홈팀 레바논을 38-16으로 격파했다.이번 대회 4강 진출로 2020년 세계 주니어(21세 이하) 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이미 확보한 우리나라는 전반을 17-7로 여유 있게 앞서며 한 수 위의 전력을 과시했다. 29일 결승 상대는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중국을 26-21로 제압한 일본이다.대표팀이 일본을 잡으면 대회 ‘15번째 우승’이란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우리나라는 1990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