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신임 감독이 밝힌 포부는?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47) 신임 감독이 4일 처음으로 선수단과 호흡하며 훈련을 이끌었다.이날 경산볼파크 보조구장에서 진행된 삼성 마무리 캠프에서 허 감독은 코치진, 프런트 직원들과 함께 정식으로 인사한 뒤 “첫 번째도 실력, 두 번째도 실력”이라고 강조했다.삼성은 자율조, 회복조, 재활조, 야수조, 투수조 등으로 나눠 마무리 캠프를 진행한다.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 김상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1군 선수들은 자율조와 회복조에 들어갔다.이후 오후 2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로 이동해 기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공식 기자회견에서 허 감독은 모두발언에서 “29년 전 이맘 때 삼성 라이온즈에서 처음 운동을 시작했고 직원 등을 거치며 감독이 됐다는 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감회가 새롭다”며 “최근 삼성 성적이 좋지 않은데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본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처음 공식 훈련을 지휘했는데 선수단에 당부한 메시지는?△선수들에게 한 가지만 강조했다. 철칙과 원칙을 지켜줬으면 좋겠다. 그러면 모든 플레이는 강해질 것이며 본인 인생도 달라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팀이 안 좋은 상황에서 감독으로 부임했다. 약점 보강 계획은?△현재 삼성에 대체 불가 선수는 없다. 단점이자 장점이라고 본다. 그런 취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이 멀티포지션이다. 예를 들어 A선수가 있으면 경기를 너무 많이 뛴다. 이는 체력 손실로 이어지는데 멀티포지션으로 체력 안배를 한 후 선수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한다.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는 제로베이스부터 시작하는가 아니면 잔류를 고려하고 있나.△다린 러프와 라이블리는 구단에서 재계약을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가 영입된다면 그 기준은 삼진과 땅볼 비중이 높은 선수가 될 것이다. -코치 경험이 없다는 우려가 있다.△현장 경험이 없다는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감독은 우수한 능력을 가진 코치들의 지식과 역량을 뽑아서 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코치에게 분배적인 리더십을 원한다. 역할분담을 확실히 시킬 것이다. -코치진에 대해 설명을 해달라.△1군 타격을 맡은 김용달 코치는 폭넓은 지식, 자기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다. 필요한 기본기 매뉴얼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단기간에 성사되지 않을 것이다.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중요한 것은 배터리 코치로 이정식 코치다. 이 코치는 선수들로부터 가장 높은 신임을 얻고 있다. 실패를 겪었기 때문에 선수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안다. 선수들은 코치 실패담을 잘 듣는다. 그런 부분에서 소통이 잘 된다.감독이 된 후 코치진과 2~3시간씩 회의를 한다. 처음에는 코치들이 어려워했지만 지금은 진도가 잘나갈 정도다. 의식이 한 곳에 모이는 것 같다. -팀에 중심을 잡아줄 선수는.△주장 박해민과 더불어 야수 쪽에는 김헌곤과 구자욱이, 투수 파트는 오승환이 해줄 것이다. 김헌곤과 구자욱은 팀에서 중심이 될 연령대가 됐다. 그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며 확답을 받았다. 변화에 대한 의지가 나보다 강하다. 해민이를 많이 도와줄 것이다.오승환은 행동으로 보여준다고 했다. -내년 시즌 포부는?△프로야구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가 중요하다. 결과에 매진하겠다. (성적을) 높게 보고 있는 것은 맞다.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육성은 1군 선수도 포함된다. 같은 포지션, 같은 연령대 경쟁이 붙어야 한다. 내부경쟁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팀이 강해지고 시너지로 나타날 것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멀어지는 3위의 꿈…대구FC, 전북 현대에 발목 잡혔다

대구FC가 잘 차려진 밥상을 또 엎었다.대구는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6라운드 전북과 경기에서 0-2 완패를 당했다.같은날 FC서울이 울산 현대에게 패했지만 대구 역시 승점을 얻지 못하면서 3위와 4위 격차는 승점 4점으로 유지됐다. 또 포항스틸러스와 강원FC가 비기면서 대구는 4위 자리를 아슬아슬하게 지켰다.이날 대구는 김대원, 박기동을 최전방 투톱으로 내세우고 세징야가 그 뒤를 받쳤다. 김동진, 김선민, 정승원, 김준엽이 중원에 포진했다. 수비 라인은 김우석, 정태욱, 박병현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두 팀은 동기부여가 확실한 만큼 경기 초반부터 수차례 공격을 주고받으며 승점 3점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그러나 먼저 웃은 팀은 전북.전반 10분 전북 문선민이 스피드를 이용해 박스 안쪽까지 치고 들어왔고 로페즈에게 패스했다. 이어 로페즈가 패스한 공이 손준호가 제대로 받지 못했으나 이동국이 간결하게 오른발로 슛을 때리며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대구는 세징야를 앞세워 동점골을 노렸다.전반 18분 세징야가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0-1으로 뒤진 채 전반이 종료되자 안드레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박기동을 빼고 에드가를 투입했다.대구는 후반을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마자 한골을 더 허용했다.후반 1분 대구 수비 틈 사이로 침투하던 로페즈가 정혁의 패스를 받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후반 8분 안드레 감독은 김대원을 빼고 황순민을, 후반 27분 박병헌을 빼고 오후성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하지만 큰 소득은 없었다.세징야의 직접 프리킥, 에드가의 오버헤드킥이 나왔지만 전북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전북은 후반 종료시간이 가까워오자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후반 추가 시간이 4분이나 주어졌지만 대구는 전북의 단단한 수비 앞에 힘을 쓰지 못했고 경기는 0-2로 종료됐다.한편 대구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강원과 3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2019 대구FC 축구야 놀자 페스티벌 성료

2019 대구FC 축구야 놀자 페스티벌이 지난 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대구FC 주최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 ‘축구야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대구 내 8개 유치원, 25개 팀 300여 명이 참여했다.대회는 총 5개 리그로 운영해 각 리그별 조 1위에게 우승 시상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했다.MVP로 선정된 어린이에게는 마스코트 빅토 인형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리키랑’ 반팔 티셔츠를 증정했다.이날 대회장에는 대구FC 마스코트 빅토와 리카, 치어리더들이 함께해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이외에도 솜사탕 부스, 키다리 삐에로,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대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구지역 축구 꿈나무에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만들어주겠다”며 “어린이들이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통해 바르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7·10 대팍 참사’…대구FC 수모 되갚아줄 수 있을까

대구FC는 올 여름 안방에서 수모를 당했다.지난 7월10일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에서 열린 전북 현대전에서 1-4 대패가 그것. 올해 개장했다고는 하나 대팍에서 3점 차 이상 패배는 처음이었다.쓰라린 기억이 있는 대구는 3일 오후 6시 참사(?)가 발생한 장소에서 전북과 맞붙는다.3위 자리를 노리는 대구와 1위 탈환을 노리는 전북의 양보 없는 ‘복수혈전’이 예상된다.대구는 올 시즌 전북과 3차례 만나 1승1무1패를 기록했다.첫 번째 경기에서는 1-1로 무승부를 거뒀고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1-4로 패했다. 그리고 최근 마지막 경기에서 2-0 완승을 따냈다.외적으로 보면 사이좋게 승점을 나눠가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두 팀의 속사정은 각 1패가 치명타로 작용했다.대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에서 처음으로 한 경기 4실점을 기록, 전북은 대구에 발목을 잡히면서 선두를 울산 현대에게 내주는 계기가 됐다.2019시즌 양 팀의 마지막 맞대결이자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높은 만큼 우위를 가릴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대구는 3위 추격, 전북은 1위 추격이 목표다. 이 경기에서 패하는 팀은 목표로 세운 순위 경쟁에서 밀려나게 된다.중요한 길목에서 대구가 승점 3점을 따내기 위해서는 어느 경기 때보다 팀 컬러를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상대 공격은 질식 수비로 잘 막아내고 공격 시 ‘원샷 원킬’로 역습 기회를 살리는 것.지난 9월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승점 3점을 따낸 상황을 재현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당시 대구의 첫 득점 상황을 보면 김대원이 전북 수비 뒷공간을 잘 파고들었고 페널티킥을 유도해냈다.전북의 파상공세를 막으려면 크로스를 차단하는 것이 필수다.1-4 대패 당시 4실점한 골 모두 상대의 날카롭고 예리한 크로스로부터 시작됐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이를 예방하려면 중원에서부터 강한 압박이 필요해 보인다.이번 라운드는 대구가 3위를 넘볼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찬스다. 대구가 전북을 울리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로 한 발짝 다가설지 관심이 쏠린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구미에서 독도수호 전국 마라톤대회 열려

독도 수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전국마라톤대회가 오는 3일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린다.구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북도육상연맹과 구미시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엘리트와 생활체육 동호인 등 5천여 명이 참가해 하프(엘리트, 일반 남·여)와 10㎞(일반 남·여, 단체), 5㎞(일반, 학생) 등 3개 종목, 11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시민걷기대회(5㎞)도 함께 진행되며 독도수호태권도시범단 시범, 독도영상상영(3D체험), 구미특산물홍보·판매 부스와 푸드트럭 운영, 구미무을농악단과 초청가수 공연 등 풍성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한다.올해 신설된 대회코스는 대한육상연맹이 공인한 코스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낙동강체육공원을 출발해 생태습지와 대규모 연꽃군락지인 지산샛강, 고아읍 생태공원을 돌아오는 도심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힐링코스이다.구미시육상연맹 김철광 회장은 “새로 신설된 코스인만큼 대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체크리스트를 토대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안전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한편 대회 당일인 3일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구미낙동강체육공원~수자원공사 구미사업소~낙동제방길~신평교~원지교 고가도로 밑 우측~지산동~농산물도매시장까지 도로를 부분통제한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대구FC, 3일 홈경기 핼러윈 이벤트 실시

이번 주 일요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핼러WIN데이’ 파티가 열린다.대구FC는 3일 오후 6시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A 36라운드 경기에서 핼러WIN데이 콘셉트로 다양한 홈경기 이벤트를 준비했다.먼저 이날 대팍의 드레스 코드인 하늘색 핼러윈 코스튬 관중을 대상으로 다양한 선물이 증정된다.코스튬을 한 관중은 대승라인(김대원·정승원)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와 핀 버튼을 받을 수 있다. 포스터 수량은 500장(친필사인 100장 포함), 핀 버튼은 8천 개다. 경기 당일 4시부터 팀 스토어 앞에 마련된 행사부스에서 선착순으로 제공된다.대구는 미처 하늘색 아이템을 준비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하늘색 아이템’을 증정한다. 이날 S, E, N석 입장 게이트 통과 시(선착순 5천 명) 하늘색 야광뿔 머리띠를 받을 수 있다. 행사부스에서는 타투스티커(선착순 9천 명)도 얻을 수 있다.이 밖에도 조카(조커+리카)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대구 팬들이 기다리는 반가운 얼굴이 대팍을 방문한다.십자인대 파열로 올 시즌을 일찍 마감한 츠바사가 팬 사인회를 연다. 사인회는 경기 당일 오후 5시부터 5시30분까지 중앙광장에서 진행된다. 당일 티켓 소지자(시즌권 포함)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단 사진 촬영은 불가하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히우두에 드리운 다리오의 그림자…올해 용병 농사 실패?

대구FC 히우두에게 올 여름 팀을 떠난 다리오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올 시즌 전 재계약에 성공한 기존 외국인 선수 세징야, 에드가를 제외하면 대구의 올해 용병 농사는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용병 잘 뽑기로 소문난 대구가 하나 남은 용병 퍼즐을 끝내 맞추지 못한 셈이다.30일 구단에 따르면 히우두는 근육과 발목 부상으로 인해 재활 중이다.지난달 22일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당한 부상 여파가 꽤나 길어지는 상황.대구 관계자는 “히우두는 인천전 부상 이후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며 “그라운드로 복귀한다면 파이널 라운드 최종전이 열리는 다음달 1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단정하긴 어렵다”고 말했다.공교롭게도 히우두의 행보는 올 여름 대구를 떠난 다리오와 비슷하다.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또 부상으로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다리오는 K리그1은 물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는 등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화려한 입단식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히우두도 마찬가지. 기존 선수들과 손발이 맞지 않은 것은 물론 골 결정력 부분에서도 아쉬움 드러냈다. 결국 브라질 용병 트리오를 완성하지 못한 채 후반 조커로 활용됐다.다만 부상당한 경기인 인천전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후반 25분 페널티킥을 유도하긴 했지만 이 경기 이후 그라운드에서 모습을 감췄다.브라질 1부 리그에서만 활동하다가 첫 해외 진출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공격 포인트가 하나도 없다는 점과 필요할 때 전력 외가 됐다는 점은 분명 아쉬울 수밖에 없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 시즌이 끝난 후 대구의 용병 교체는 자연스러운 수순처럼 여겨지고 있다.안드레 감독 역시 K리그1 파이널A 미디어 데이 때 ‘현장에 있는 선수 중 영입하고 싶은 선수’에 대한 질문에 한 치에 고민 없이 “완델손”을 호명했다.이는 세징야, 에드가와 호흡을 맞추고 전력을 한층 높여줄 외국인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이를 비춰봤을 때 리그가 끝나면 대구는 남은 외국인 선수 자리 퍼즐을 맞추기 위해 ‘히우두 재신임’ 또는 ‘교체’라는 갈림길에서 깊은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푸른 피 에이스’ 배영수, 아름다운 퇴장…두산서 선수 생활 마감

올해 프로야구의 끝을 장식한 배영수(38·두산 베어스)가 유니폼을 벗는다.배영수는 지난 28일 두산 김태형 감독에게 은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영수는 ‘현역 연장’과 ‘은퇴’를 놓고 고민한 끝에 20년간의 프로야구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배영수는 2000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데뷔했다. 당시 시속 150㎞가 넘는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등을 앞세워 빠른 성장 속도를 보였고 2000년대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거듭났다. 20시즌 동안 통산 138승을 기록했다.특히 17승(2패)의 성적을 낸 2004시즌 한국시리즈에서 10이닝 노히트 노런(비공인)이라는 역사를 쓰는 등 삼성 팬들로부터 ‘푸른 피 에이스’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또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표팀 투수로 발탁된 배영수는 “30년간 한국이 일본을 넘보지 못하도록 이겨주겠다”라고 발언한 일본 스즈키 이치로의 엉덩이에 공을 던져 ‘배열사’라고 불리기도 했다.그러나 팔꿈치에 이상이 생기며 수술대에 오른 후 빠른 직구를 잃어버렸고 2009년 1승12패의 성적을 거두며 고개를 떨궜다.당시 ‘이제는 한물 간 투수’라는 말이 나돌았지만 배영수는 포기하지 않았다.야구에 대한 열정과 의지로 2012년 12승을 거두며 부활에 성공했고 2013년에는 14승으로 다승왕에 올랐다.삼성맨으로 남을 것 같았던 배영수는 2015시즌을 앞두고 한화로 이적,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한화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고 은퇴 제의를 받았다. 이를 거부하고 새 팀을 찾았고 두산이 손을 내밀었다. 배영수는 올 시즌 37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4.57의 성적을 내며 두산 우승에 힘을 보탰다.또 한국시리즈 4차전 연장 10회 말 1사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2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완전한 은퇴를 결정한 배영수는 곧 두산과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집토끼 단속 필요 없는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 부임 선물 줄까

삼성 라이온즈가 허삼영 신임 감독을 위한 선물을 준비할까.2019 KBO리그 모든 일정이 두산 베어스의 통합 우승과 함께 끝난 가운데 다가오는 겨울을 한층 달굴 스토브리그가 시작됐다.각 구단들은 스토브리그를 통해 선수단 정리, 선수 자유계약(FA) 영입 등 새 시즌을 준비한다.FA자격 선수 명단은 31일 공시되며 FA 자격 요건을 충족한 선수들은 48시간 이내 신청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후 공식적으로 구단과 선수의 협상은 다음달 3일부터 시작된다.이에 따라 삼성 팬들의 관심사는 구단이 허삼영 감독에게 주는 ‘부임 선물’로 자연스럽게 향하고 있다.통상적으로 새로운 감독이 취임할 경우 구단에서는 새 감독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고자 FA 시장에 뛰어든다.지난해 10월 NC 다이노스의 사령탑이 된 이동욱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양의지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LG 트윈스의 경우 류중일 감독이 부임한 후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국내로 복귀한 김현수를 영입했다.두산도 김태형 감독을 선임한 후 장원준을 함께 영입해 두산이 줄곧 상위팀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움을 줬다.그러나 모든 구단이 ‘무조건’ 돈 보따리를 풀지는 않는다.2011년부터 삼성 왕조 시대를 연 류중일 감독은 부임 당시 선물을 받지 못했다.2016년 지휘봉을 잡은 김한수 감독은 부임 첫 해 이원석과 우규민을 선물을 받았으나 구단이 최형우, 차우찬을 잡지 못해 오히려 전력 손실을 안고 시즌을 임했다. 그리고 2017시즌이 끝난 후 제대로 된 선물인 강민호를 받았다.이처럼 삼성이 허삼영 감독에게 선물을 줄 지에 대한 여부는 미지수지만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특급 마무리 오승환이 내년 시즌부터 합류함에 따라 구단에서 취약 포지션을 보강해 성적을 낸다는 시나리오가 예상되기 때문. 게다가 올해 내부 FA가 없다는 점도 한몫한다.그렇다면 올해 FA를 얻는 선수 중 삼성이 관심을 가질만한 선수는 누가 있을까.현재 삼성의 불펜 투수 중 왼손 투수가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우람이 매력적인 카드로 보인다.2019시즌 삼성의 불펜 중 좌투수는 임현준 뿐이었다. 최채흥이 있지만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왼손 투수이자 전문 불펜 요원이 필요한 시점으로 정우람이 어렵다면 진해수도 대안이 될 수 있다.외야 보강도 좋은 선물 중 하나다.삼성의 외야진이 타 팀과 비교했을 때 무게감이 떨어지고 선수층도 얇아 호타준족을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삼성은 올해 외야수 김헌곤, 박해민, 구자욱으로 출발했다.그러나 구자욱이 부상으로 장기간 팀을 이탈하면서 대체 선수를 찾지 못했고 결국 외야 포지션 윌리엄슨을 영입해 활용한 것이 단 적이 사례다.본격적인 이적시장의 장은 아직 열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9968’ 암흑기를 떨쳐내고 내년 삼성의 부활을 간절히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막을 올린 스토브리그에서 삼성 라이온즈 행보가 주목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제56회 경북학생체육대회 29일부터 사흘간 열전 돌입

제56회 경북학생체육대회가 영천에서 막을 올렸다.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경북도 내 22개 시·군 교육청에서 선발된 4천400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도내 14개 지역과 관외 1개 지역(대구-자전거, 체조)에서 분산 개최된다.주 개최지인 영천에서는 육상, 유도, 태권도, 배구가 열리고 포항에서는 야구소프트볼, 사격이 진행된다.경북도체육회 윤광수 상임부회장은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성적 3위와 고등부 3위의 훌륭한 성적을 거둔 것은 뿌리가 튼튼한 학교체육이 대학 일반으로 이어진 결과”라며 “구미에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전 등에서 선수단이 경북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수영에서는 신기록이 쏟아졌다.김동아(안동송현초 6학년)가 자유형 50m와 100m에서, 이관우(경북체육중 3학년)가 자유형 50m와 접영 50m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8개의 대회신기록이 나왔다.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야구는 구미 도산초가 경주 동천초를 11-8로 누르고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중등부 결승에서는 포항중이 경주중을 3-1로 제압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메가박스와 함께하는 메가기프트 이벤트 실시

대구FC가 메가박스 칠성점과 함께 ‘메가기프트’ 이벤트를 진행한다.메가기프트는 마스코트 리카 키링, 영화 할인, R사이즈 팝콘 등으로 구성됐다.다음달 3일 오후 6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대구FC 홈경기를 예매하거나 직관한 뒤 메가박스 칠성점을 찾으면 받을 수 있다.대구는 ‘할로WIN’ 콘셉으로 진행되는 홈경기 이벤트에 맞춰 조커 분장을 한 리카 키링을 준비했다. 리카 키링은 선착순 100명에게 주어진다. 배부 장소는 메가박스 내 매표소다. 키링은 매 홈경기 메가기프트로 증정할 방침이다.R사이즈 팝콘도 받을 수 있다.팝콘은 전북전을 직관한 팬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일주일 간 제공된다.그 외 대구FC 메가박스 칠성점을 방문해 예매내역 또는 경기 티켓을 보여줄 경우 일반 영화(조조·심야 제외) 현장 발권 시 3천 원(성인) 할인받을 수 있다. 청소년은 6천 원으로 영화관람이 가능하다. 해당 이벤트는 27일까지 진행된다.한편 대구는 ‘할로WIN’ 콘셉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관련 내용은 추후 대구FC 홈페이지와 공식SNS를 통해 공개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순위 역전 찬스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대구FC의 순위 역전 찬스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이제 하나원큐 K리그1 2019가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대구가 파이널 라운드에서 1무1패를 기록하며 좀처럼 승점을 쌓지 못하고 있기 때문.1, 2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를 제외하면 나머지 팀들 상황의 상황도 비슷해 4~6위 팀들의 목표인 3위는 희망 고문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대구는 다음달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2위 전북, 3위 FC서울은 1위 울산과 격돌한다.현재 K리그1 파이널A는 선두권과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1, 2위를 다투는 팀들은 3~6위가 경쟁 상대를 잡아주기를 바란다. 반대로 3~6위 팀들은 선두권 팀들이 경쟁 상대를 무조건 제압하길 바란다.이처럼 물고 물리는 상황 속에 이번 라운드는 대구보다 서울이 유리해 보인다.대구와 전북의 맞대결에서 선수 한 명이 아쉬운 대구는 경고 누적을 받은 신창무가 경기에 나올 수 없다. 반면 전북은 베스트11을 포함한 다양한 교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같은날 열리는 울산과 서울 경기에서는 울산의 주포 주니오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올 수 없다. 서울 고요한도 출전 정지 명단에 올랐지만 주니오의 부재가 울산과 대구로서는 뼈아프다.어쩌면 이번 주 36라운드 경기가 마지막 찬스다.공교롭게도 대구와 서울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똑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구가 패하면 서울도 지고, 대구가 무승부를 거두면 서울도 비겼다.그러면서 순위 변동은 없었고 승점이 벌어지지도 좁혀지지도 않은 상황.나란히 1, 2위 팀을 만나는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얻는 팀이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전망이다.대신 두 팀 모두 패한다면 같은날 진행되는 5위 강원FC와 6위 포항스틸러스의 승자가 3위 자리를 넘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그만큼 대구는 전북이란 큰 산을 넘어야 극적인 순위 역전을 기대할 수 있다.반대로 전북을 상대로 패한다면 3위 경쟁에서 밀려나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굳건히 지켜왔던 4위 자리마저 뺏길 수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포항스틸러스와 무승부…3위 추격 또 ‘실패’

대구FC가 3위 추격 기회를 또 다시 살리지 못했다.수적 우위를 점한 경기임에도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하며 앞으로 남은 경기 일정이 부담스럽게 됐다.대구는 지난 2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5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세징야가 경고누적으로 빠진 대구는 에드가와 박기동을 최전방에 배치하면서 공격진 구성에 변화를 줬다. 세징야의 자리에 신창무가 출전했고 김동진, 김선민, 류재문, 정승원이 중원에 포진됐다. 김우석, 정태욱, 박병현은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이날 대구는 세징야의 공백을 절실히 느꼈다.대구의 시원한 역습 이후 상대 골키퍼를 위협하는 슈팅 장면이 나오지 않으며 전반 내내 포항에 끌려갔다.분위기가 포항으로 넘어간 전반 종료 직전, 변수가 발생했다.전반 43분 하프라인 일대에서 김동진이 공중볼을 잡는 과정에서 이상기가 달려들면서 크게 부딪혔고 비디오판독(VAR) 결과 포항 이상기가 퇴장 당했다.수적 우위를 점한 안드레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순민과 김대원을 투입하면서 선제골을 노렸다. 포항도 이광혁, 김용환을 투입하면서 수비를 강화했다.김대원이 투입되자 답답했던 대구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주도권도 넘어왔다.후반 33분 김대원이 원투패스를 주고받으며 포항의 골문 앞까지 돌파해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대구는 몇 차례 더 골문을 노렸지만 소득이 없었다.오히려 포항의 역습에 일격을 당할 뻔 했고 추가 시간에는 수적 열세에 놓인 포항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까지 했다.결국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같은날 전북 현대와 FC서울 경기 역시 1-1 무승부로 마무리 됐고 울산 현대와 강원FC 경기는 2-1로 울산이 승리했다.이번 라운드에서 강원을 제외한 대구, 서울, 포항이 승점 1점을 나란히 획득하며 3위 서울, 4위 대구의 순위는 그대로 유지됐다.그러나 두 번의 추격 기회를 날린 대구는 ‘3위 도약’의 목표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대구는 다음달 3일 오후 6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전북과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이번엔 3위 FC서울 추격할 수 있을까

K리그1 3위 자리를 노리는 대구FC가 두 번째 찬스를 살릴 수 있을까.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A(35라운드)가 26일 진행된다.이날 오후 2시 대구는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와 맞붙는다.이번 라운드는 3위를 추격해야 하는 대구에 찬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 같은 날 오후 4시 전북 현대와 FC서울이 격돌하는데 최근 리그 5경기에서 전북이 서울을 상대로 5전 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전북도 선두 싸움을 펼치고 있는 터라 반드시 경기를 잡겠다는 의지가 크다.전북이 서울을 잡아준다면 대구는 서울을 턱 밑까지 쫓아갈 수 있게 된다.문제는 에이스 세징야가 결장한다는 점이다.세징야는 34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경고를 받았고 경고 누적으로 인해 포항전에 나올 수 없다.세징야의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승점을 반드시 따내야 3위 자리를 넘볼 수 있다.5위 강원FC, 6위 포항과 승점 차이가 1~2점밖에 나지 않기에 이번 라운드 패배는 3위 추격은커녕 곧 추락을 의미한다.올 시즌 대구는 포항을 상대로 2승1무를 거뒀다.세 번 맞붙어 한 번도 진 적이 없지만 최근 포항의 기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이번 경기 키플레이어는 ‘신창무’다.신창무가 세징야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9월 군복무를 마친 뒤 팀에 합류한 신창무는 주로 교체출전을 해왔지만 리그 마지막 경기 후반 추가시간에 역전골을 터트리는 등 알토란같은 역할을 해오고 있기에 기대가 된다.정태욱의 활약도 필수다.당시 중앙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 안정적인 수비를 보였던 정태욱이 중요한 경기(34라운드)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2차례나 범했다.결국 안드레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정태욱을 빼고 김우석을 중앙수비수로 배치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정태욱 또는 다른 수비수가 중심을 잡아주지 못한다면 이번 포항전도 어려운 경기로 예상된다.K리그1 종료까지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대구가 포항을 잡고 ‘2차 목표’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에 근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국제육상도시 대구’, 개발도상국 국제육상지도자 양성센터로 발돋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 지도자들이 다시 한 번 국제육상도시 대구를 방문했다.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 파라과이 등 20개국 20명의 국제지도자와 국내 20명의 우수지도자는 오는 29일까지 육상진흥센터에서 ‘국제육상지도자 교육과정’에 참가한다.2011년 대회 때 1만m 금메달리스트의 지도자인 멜라쿠 데레세 브라투(에티오피아) 코치, 남자 멀리뛰기 동메달리스트 지도자 텐다이 타가라 짐바브웨 육상연맹 회장 등 메달리스트 지도자들이 참가해 의미가 크다.‘개발도상국초청 국제육상지도자 교육과정’은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지난 6년간 개도국 40개국 110명의 수료생 중 67명의 국제육상연맹 공인자격 취득 개도국 지도자를 배출했다. 또 과정을 수료한 지도자들은 본국의 차세대 육상 선수 양성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무엇보다 이번 교육과정은 본 교육과정 중 최초로 ‘국제육상연맹이 인정한 지도자 공인 2급 강사과정’을 도입해 참가 지도자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육상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대구시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대구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국제공인 규격의 육상 인프라를 갖춘 국제육상도시로 2024년 세계마스터즈 실외육상 경기대회를 유치하고자 힘스고 있다”며 “세계 각국에서 온 육상 지도자들이 교육과정을 잘 마치고 돌아가 대구의 우수하고 다양한 육상 인프라를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