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삼성, 이번주 고비 이겨낼 수 있을까

위기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가 이번주 5강 경쟁자들과 만난다.현재 침체된 팀 분위기를 전반시킬 요소의 필요성과 더욱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14~16일)과 롯데(17~19일)전을 치른다.삼성에게 이번주는 고비다.중위권에 속하는 KIA와 롯데전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으면 하위권으로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지난주 초만 해도 상승세를 타고 있던 삼성이었지만 지난 8일 키움전부터 역전패를 당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이후 삼성은 여러 측면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타선에서는 구자욱이 왼쪽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벌써 올 시즌에만 3번째 부상이다.타선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부상에서 갓 회복해 컨디션 조절 중이던 외국인 타자 살라디노를 급하게 복귀시켰다.삼성의 자랑이던 불펜도 흔들리는 모양새다.오승환이 지난주 2게임 연속 1이닝 1실점 했고 최재흥은 지난 11일 KT전에서 7실점을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삼성은 당장 KIA전을 앞두고 라이블리와 원태인이 빠져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하지만 이번주는 홈경기로 치러져 반전 요소가 될 수도 있다.삼성은 올 시즌 홈에서 17승 13패를 기록하며 5할이 넘는 승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대결을 앞둔 팀들과의 전적 면에서도 나쁘지 않다.최근 KIA와 통산전적은 3승 3패로 우열을 가리기 어렵고 롯데와는 4승 2패로 조금 앞서 있기에 홈에서 싸운다면 해볼 만하다는 분석이다.홈으로 불러들여 다승을 할 수만 있다면 상위권 재진입을 위한 도약이 가능하다.삼성은 현재 이성규를 1군으로 불러들여 타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부상이던 라이블리의 조기 등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위기의 삼성이 고비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삼성 구단 관계자는 “시즌 도중이기 때문에 연승이나 연패에 대한 큰 부담감 없이 경기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주중 경기에 대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FC, 울산에 패하며 무패행진 마감

대구FC가 울산 현대에 패하며 7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대구는 1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1라운드 경기에서 울산 현대에 1-3으로 패했다.비 오는 날씨 속에서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대구는 전반전 울산에 주도권을 내주며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전반 18분 김동진이 빗물에 미끄러지면서 공간이 열렸고 이청용의 크로스를 받은 신진호가 공을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허용했다.이후 두 번째 골도 울산이 가져갔다.후반 10분 신진호의 패스를 받은 주니오가 대구의 정태욱을 제치면서 추가 골을 넣었다.2-0으로 뒤처진 상황에서 대구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대구는 추가 골을 내준 1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후반 11분 세징야의 코너킥으로 정태욱이 헤딩 슛을 했으나 골키퍼 조현우 손에 맞아 튀어 나왔고 김동진이 이를 마무리하면서 첫 골을 만들었다.하지만 후반 36분 측면을 돌파한 김인성이 건넨 공을 주니오가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쐐기 골을 박았다.대구는 장성원, 이진현, 류재문을 차례로 내보내 전술적 변화를 줬지만, 경기의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대구는 경기 내내 패스 실수와 수비의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대에게 빌미를 제공했다.경기 후 공식 기자 회견에서 대구FC 이병근 감독대행은 “오늘 경기는 패스 실수가 잦았고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이 잘 이뤄지지 않은 점들이 패배의 요인으로 보인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남은 기간 선수들과 함께 배우고 채워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구FC는 오는 15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성남FC를 상대로 2020 KEB하나은행 FA컵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공격수 높은 연령 우려…대구FC, 기량 유지 가능하다

대구FC 일부 팬들 사이에 주축 공격수들의 높은 연령대를 우려하며 영입 및 유망주 발굴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반면 대구FC 측은 외국인 선수가 신체 구조상 기량을 유지하는 기간이 좀 더 길고 꾸준한 관리만 뒷받침된다면 영입에 대한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입장이다.일부 팬들은 에드가 실바, 세징야 등 주축 공격수들의 연령대가 모두 30대 중반 이상임을 감안한다면 미래를 위한 선수 영입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핵심 공격수인 에드가(1987년생)와 세징야(1988년생)가 30대 중반에 접어들었고 올해 영입한 데얀의 경우는 1981년생으로 한국 나이 40세다.축구계는 통상적으로 선수의 전성기가 20대 후반을 시작으로 30대 초반까지 이어지다가 이후 육체적 노화로 기량이 점차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팬이라는 김성중(34)씨는 “축구 선수 대부분이 30대 중반부터 기량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부상이라도 당하면 원래 컨디션으로 끌어올리기가 매우 어렵다”며 “대구 공격수들의 몸 상태가 좋은 이 시기에 미래를 대비한 영입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이에 대구FC는 현재 공격진이 2~3년 더 좋은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대구FC 관계자는 “세징야가 침투와 빈 공간을 잘 활용하고 에드가는 큰 키에 파워와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는 등 각자의 특징이 있는데 이를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선수 스스로 노력이나 구단의 지원 등 꾸준한 관리만 이뤄진다면 2~3년 동안 지금과 같은 모습을 계속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올 시즌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세징야는 7골을 넣으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한국에 귀화 의사를 밝히면서 국가대표 언급까지 나올 정도로 한국에 애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세징야와 함께 콤비로 통하는 에드가도 뛰어난 위치선정과 헤더 등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데얀은 지난 5일 광주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총 7경기에 나서 4골을 넣었다.대구FC 조광래 대표이사는 “나이가 있음에도 세징야의 현재 기량은 전성기라고 볼 수 있고 데얀도 뛰어난 결정력으로 적응 기간 없이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며 “올 시즌도 선수들과 함께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한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상위권 도약 노리는 대구FC…조현우 더비 관심

울산 현대 골키퍼 조현우가 이적 이후 처음 친정팀 대구FC와 만나는 ‘조현우 더비’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대구FC는 오는 12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대구는 7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현재 리그 4위(승점 19)다.무패행진을 달리는 동안 20득점을 터트렸고 지난달 14일 서울전 6-0, 지난 5일 광주전 2-4 등 대승을 거두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또 올 시즌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는 단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이번 경기는 양측의 골키퍼 대결이 관심사다.울산 골키퍼 조현우는 지난 1월 대구FC에서 울산으로 이적한 이후 첫 친정팀과의 경기다.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했고 5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울산에 조현우가 있다면 대구에는 구성윤이 있다.지난 5월 대구로 영입된 구성윤은 FA컵 포함 최근 3경기에 출전해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197cm의 키와 공중볼 장악 능력, 반사 신경, 발밑 기술 등이 장점이다.구성윤은 2012년부터 꾸준히 연령대별 대표팀의 부름을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2015년부터는 국가대표팀 수문장으로 선발돼 활약하고 있다.대구에게 이번 울산전은 매우 중요한 경기다.현재 2위인 울산(승점 23)을 잡고 다음 경기인 3위 상주(승점 20)전에서 승리하게 되면 선두자리까지 노려볼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울산과의 통산전적은 6승 11무 24패로 크게 뒤져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대구가 이번 경기에서 울산을 잡고 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구FC 이병근 감독대행은 “현재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가 좋고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울산전은 승점 6점짜리 경기라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 결과가 좋으면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고 패하면 기세가 꺾여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서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시장애인체육회, 공공스포츠클럽 운영지원 사업에 선정

대구시장애인체육회가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지원하는 ‘2020년 공공스포츠클럽’ 운영지원 사업에 영남권 최초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공공스포츠클럽 사업은 거점형 클럽(광주, 서울)과 지역형 클럽(전남, 충남)으로 나뉜다.대구는 전국에서 다섯 번째이며 영남권에서는 최초로 공공스포츠클럽에 선정됐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로부터 올해 운영예산 7천만 원을 지원(대구시 스포츠클럽 예산 일부 매칭)받게 된다.은퇴선수지도자 활용과 전담매니저를 활용해 생애주기별(학생부, 성인부, 어르신부), 여성부, 가족부 클럽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스포츠클럽이 활성화될 전망이다.대구시장애인체육회 곽동주 사무처장은 “몇 년 전부터 대구지역에서도 우수선수 확보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스포츠클럽을 운영했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좀 더 다양한 분야에서 스포츠클럽이 활성화돼 장애인체육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FC,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이미지 공개

대구FC가 9일 마스코트 빅토와 리카가 함께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7대 기본생활수칙’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대구FC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시 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 발표한 7대 기본생활수칙을 마스코트 빅토와 리카 버전으로 재구성해 배포했다.이는 대구FC 사회공헌 브랜드 ‘함께하늘’에서 실시하는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구 시민에게 7대 기본생활수칙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서다.7대 기본생활수칙은 △증상이 있으면 빨리 코로나19 검사받기 △마스크 착용 생활화 △30초 손 씻기와 손 소독 자주 하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두기 △매일 2번 이상 환기·주기적 소독 △집회·모임·회식 자제하기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다.7대 기본생활수칙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대구FC 홈페이지(www.daegufc.co.kr)에서 내려받기가 가능하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종목별 전국대회 개최 여부로 각계각층 의견 분분

올해 구미에서 열기로 한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순연되자 대체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종목별 전국대회 개최 여부를 두고 체육계 의견이 분분하다.체육계는 대부분 대회 연기로 인해 선수들의 진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선뜻 대회를 개최하지는 못하고 있다.8일 대구시체육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가 이달 중순 종목별 전국대회 개최 여부를 결정한다.종목별 전국대회 개최는 전국체전 순연으로 인한 선수 진학·취업 문제를 종목별 전국대회로 대체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하지만 체육 관련 각계각층의 의견이 나뉘면서 서로의 입장이 다른 상황이다.올해 전국체전에 참가하지 못한 선수들은 종목별 전국대회 개최를 대부분 찬성했다.대구지역 펜싱 선수인 고3 A(19)씨는 “종목별 대회 개최에는 찬성이다. 전국체전은 좋은 대학에 진학할 기회의 큰 대회지만 무산돼 아쉽다”며 “또 다른 전국 규모의 대회가 열린다면 부족한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돼 반가운 일”이라고 밝혔다.반면 체육 관련 협회나 단체, 학교에서는 개최 여부를 두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다.대회 진행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시 책임과 확산 방지에 드는 비용 등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대구태권도협회의 한 관계자는 “대회 시 확진자가 발생하면 사후대책에 대한 계획이 짜여져 있지 않다”며 “태권도는 헤드기어와 같은 보호구를 공유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감염을 대비해 선수가 각각 갖춰야 한다면 그에 따른 예산은 어떻게 충당할지 의문”이라고 전했다.대구 북구의 한 고등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연초에는 각종 대회가 열리지 않았지만 지난 5월부터 조금씩 진행되고 있다. 현재 대학교에서도 어느 정도 선수 파악이 돼 있을 것”이라며 “특히 개인 및 비인기 종목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전국체전 순연 여파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대구시·경북도체육회도 종목별 전국대회 개최를 찬성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입장이다.대한체육회가 종목별 전국대회에 대한 정확한 입장이 없는 상황에서 지자체는 대회 진행을 자제하라는 지침을 내렸기 때문이다.경북도체육회 관계자는 “선수의 진로를 위해 종목별 전국대회 개최는 되도록 추진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명확한 방향이 정해지지 않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코로나19로 순연 결정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오는 10월 열릴 예정이었던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장애인체전)를 1년 순연하기로 했다.구미에서 열릴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 이어 장애인체전도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장애인체전은 전국체전이 끝난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게 관례였다.올해도 전국체전이 끝나는 오는 10월21일부터 26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장애인체전이 열릴 예정이었다.하지만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중재로 지방자치단체들이 전국체전 순연에 합의하면서 장애인체전도 1년 순연하기로 했다.지난달 10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전국체전 순연에 대해 건의했을 당시 장애인체전 연기에 대해서도 함께 언급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5월 개최 예정이었다가 연기됐던 제14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역시 1년 순연하기로 했다.대구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수십 년 전부터 일반 선수의 전국체전이 먼저 열리고 장애인체전이 열리는 관례가 이어져 왔고 전국체전의 순연으로 장애인체전도 자연스럽게 연기됐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일대 야구부 출정식 열어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야구부가 7일 출정식을 열고 창단 첫 출전 대회인 ‘2020 KUSF 대학야구 U-리그’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이날 출정식에는 정현태 총장을 비롯해 본부 보직교수들과 허규옥 감독, 권영호 코치, 선수단,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정 총장은 야구부 선수 모두에게 일일이 승리를 기원하는 머플러를 목에 걸어줬고 주장 최민규 선수는 선수단 모두의 사인이 담긴 야구 배트를 선물했다.경일대 야구부는 지난해 8월27일 축구부 재창단과 함께 창단했다.신임 감독은 대구 삼성라이온즈 창단 멤버이자 프로야구 올스타전 MVP 출신 허규옥씨를 선임했다.이후 선수 선발과 팀 정비를 마치고 ‘2020 대학야구 U-리그’에 첫 출전 한다.정 총장은 “전원 신입생으로 구성된 막내 팀이지만 패기와 열정으로 훈련과 경기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선수이자 학생으로서 성적이나 결과 못지않게 과정도 중요하게 여기는 원 팀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연기된 전국체전, 진학·취업 앞둔 선수들 어쩌나

오는 10월 구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코로나19로 1년 연기되자 곧 진학 및 취업을 꿈꾸던 선수들은 진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종목별 전국대회(이하 단위대회)가 대체안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성과 종목별로 제각기 열려 형평성 문제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7일 대구시체육회와 경북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지난 6일 전국체전을 올해 열지 않고 순연하기로 했다.사정이 이렇게 되자 대회에 참가하려 했던 2천400여 명의 대구·경북 선수들의 진로·진학 문제에 제동이 걸렸다.고3 학생의 경우 좋은 대학에 입학하려면 각 학교의 ‘전국대회에서 특정 순위 이상의 성적을 달성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이다.선수는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만 진로 선택이 수월해져 전국체전의 의미는 매우 크다.또 대회 참여 기회가 줄다 보니 실업팀이나 프로팀에서도 선수를 스카우트하는 데 고충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선수의 올해 데이터가 부족해 선발 기준이 모호하고 연봉 책정에도 애로가 있다는 것이다.대구시체육회 한창헌 경기단체실무자협의회장은 “단위대회 개최 여부를 두고 하나를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회 도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책임과 사회적 비난을 감당하기 어렵고 안 하게 되면 선수의 입학 및 취업에 차질이 생겨 피해를 보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현재 종목별 협회와 대한체육회 간 협의를 통해 일부 단위대회가 열리고 있지만 형평성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종목마다 단위대회 개최 여부가 결정되다 보니 대회를 열지 않는 종목의 선수에게는 그만큼 기회가 줄어들게 돼 기회 불평등이라는 문제가 생긴다.경북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김천에서 핸드볼과 탁구의 단위대회가 진행 중이고 9일은 육상 대회가 시작된다.반면 대구지역에서는 전국 및 국제교류의 성격을 띤 대회는 하지 않기로 해 진행 중인 단위대회가 없다.대구시체육회와 경북도체육회 측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만 대한체육회의 명확한 지침만 기다릴 뿐이다.대구시체육회 관계자는 “전국체전이 선수의 진학 및 취업에 중요한 대회지만 연기된 상황에서 현재 단위대회가 가장 유력한 대체 방법”이라며 “모든 종목의 단위대회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대한체육회의 확실한 지침이 있어야만 추진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전국체전 순연 공식 확정…각종 종합체육대회도 개최 안해

올해 구미에서 개최 예정인 전국체전이 순연됐다.6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를 올해 개최하지 않기로 공식 발표했다.코로나19로 인한 확산 우려 때문이다.전국체전을 포함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종합체육대회를 모두 열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중재로 올해 전국체전 개최 지방자치단체인 경북을 포함한 5개 지자체가 3일 전국체전 1년 순연에 합의한 후속 조처다.체육회는 이사회의 서면 결의와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전국체전 순연을 확정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따른 전국체전 개최 1년 순연을 차기 전국체전 개최 지자체에 요청했다.내년 전국체전 개최지인 울산시를 필두로 전남(2022년), 경남(2023년), 부산(2024년)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올해 경북의 문제 제기에 공감하고 대승적인 양보와 타협으로 전국체전을 1년씩 미루기로 의견을 모았다.체육회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취소된 31회 전국체전을 대회 횟수에 포함하고 1951년 대회를 32회 대회로 개최한 사례를 들어 내년 경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102회 대회로 치르기로 했다.또 소년체전은 학생 선수의 진학에 큰 영향을 끼치는 점을 고려해 하반기 열리는 종목별 전국대회를 통해 학생선수의 대회 출전 기회를 마련하고 대회 미개최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김천 전국수영대회,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다.개최 예정지였던 김천시에서 코로나19를 이유로 잠정 연기를 요청했기 때문이다.대한수영연맹은 6일 오후 “경북 김천시에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오는 10∼16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의 잠정 연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연맹에 따르면 김천시는 선수의 안전을 위해 타 종목 대회 또한 전면 취소 및 축소 운영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필요한 조치라며 대회 연기 요청을 했으나, 구체적으로 연기할 시점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이에 연맹 관계자는 “지난달 3일 제18차 이사회에서 확정된 2020년도 국내 전국수영대회 일정에 따라 이미 매월 한두 개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시기상 김천 대회의 연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향후 다른 대회가 취소될 경우 추후 협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연맹에서는 안전하게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 세부지침 및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수립해 대회 참가자 QR코드 출입, 전 종목 유튜브 중계, 밀집도 분산을 위한 동선 분리 등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연기돼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체 선발 내세운 키움, 삼성에 기회 될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이번주 원정경기를 통해 순위 굳히기에 들어간다.특히 코앞으로 다가온 키움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는 투수 김재웅이 대체 선발로 나올 것으로 보여 삼성으로서는 노려볼만한 기회를 맞게 됐다.삼성은 7일부터 9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대결을 벌인다.삼성은 지난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역전패당했으나 최근 5승 1패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좋다.삼성은 현재 6위(29승 25패)다.최근 10경기로 본다면 7승 3패로 승률이 리그 구단 중 가장 높다.7일 경기에서 키움의 좌완 투수 김재웅이 대체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돼 삼성에는 여세를 몰아갈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재웅이 등판하면 1군 무대에서 첫 선발 기회를 잡게 된다.순서상 한현희의 차례였으나 무릎 부상으로 인해 지난 1일 두산베어스전에서 1.2이닝 11피안타 2볼넷 10실점을 기록한 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한현희를 대신해 대체자로 김재웅이 선택됐다.불펜 임무를 맡아온 김재웅은 올 시즌 16경기에 나와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키움은 현재 2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지만 투수진의 제이크 브리검와 조영건 등 모두 부상으로 빠지면서 위태한 상황이다.6월은 ‘키움의 달’이라고 할 만큼 성적이 좋았지만 7월 들어서는 지난 5일 KT와의 경기에서 5-10으로 패하면서 최근 5경기 중 3패를 해 주춤하고 있다.반면 삼성의 선발은 데이비드 뷰캐넌으로 시즌 7승에 도전한다.지난 1일 대구 SK전에서 9이닝 동안 단 4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해 데뷔 첫 완투승을 거뒀다.최근 임신 중인 아내 건강 문제로 심적 부담감이 있다는 언급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제 몫을 다해줄 것으로 보인다.삼성이 키움을 상대로 순위 높이기 발판을 삼을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임산부 아내 걱정인 삼성 뷰캐넌, 심적 부담 떨쳐내야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뷰캐넌이 심적 부담을 털어낼 수 있을까.완투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뷰캐넌에 위기가 찾아왔다.임신 중인 아내가 건강 문제로 미국으로 귀국하자 홀로 남은 뷰캐넌이 심적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뷰캐넌은 지난 1일 대구 SK전에서 9이닝 동안 단 4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해 데뷔 첫 완투승을 따냈다.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대구 생활에 만족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한국 생활에 만족하지만 둘째 아이를 임신한 아내가 몸이 안 좋아졌고 아들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게 돼 안타깝다”고 밝혔다.둘째를 임신 중인 아내는 지난 3일 몸이 좋지 않아 미국으로 출국했고 뷰캐넌 혼자 국내에 남아있다.삼성 구단에 따르면 뷰캐넌 아내는 조산의 위험성이 있어 친정이 있는 미국으로 돌아가 생활하고 있다.임산부의 몸으로 자녀를 돌보는 일까지는 무리가 있어 친정 식구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다.앞으로 문제는 뷰캐넌이 현재 받고 있는 심적 부담감을 하루빨리 덜어내야 한다는 점이다.가족에 대한 걱정은 물론 국내에 홀로 남아 허전한 마음과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가 관건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온라인 카페에는 뷰캐넌이 아내 건강 걱정 때문에 미국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추측성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삼성 측은 억측이라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시즌을 치르고 있는 선수가 국외로 나갔다가 자가격리돼 게임을 뛰지 못한다는 건 말도 안 된다는 것.현재 뷰캐넌은 시즌 6승을 달성하며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뷰캐넌의 계속될 활약상과 함께 지난 5월 부상을 입은 투수 벤 라이블리가 이르면 이달 중순 돌아올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삼성 관계자는 “뷰캐넌 아내의 건강 상태가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조산의 위험성이 있다고 하지만 임산부에게 흔하게 일어나는 현상 중 하나로 알고 있다”며 “상승세에 있는 뷰캐넌이 심적 부담감을 덜어내고 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북도와 도체육회의 전국체전 순연 활동 눈길

코로나19로 인한 전국체전 순연 결정은 경북도와 도체육회의 공조 노력이 맺은 결과다.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체전과 관련한 회의를 열고 개최 5개 시‧도간 대회 순연에 합의했다.그동안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은 전국체전 순연에 대해 논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전망에서다.개최예정 5개 시‧도는 경북(2020년)‧울산(2021년)‧전남(2022년)‧경남(2023년)‧부산(2024년)이었으나 1년씩 미뤄졌다.합의에 따른 최종결정은 대한체육회 이사회 의결과 방역 당국의 협의를 거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이번 합의에는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의 빠른 대처가 ‘순연’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지난 5월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은 전국체전 순연에 대해 논의했다.이후 지난달 10일 이 도지사는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전국체전 순연을 건의했고 김 회장은 지난달 15일 구미 이후 개최예정지인 울산시체육회를 찾아 협조를 구했다.김 회장은 지난달 23일 전국시도체육회장 간담회에서 ‘제101회 전국체전’ 1년씩 순연에 대해 공식적으로 요청했다.이후 이 도지사는 지난달 25일 순연 협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울산시를 방문했다.경북도체육회 관계자는 “울산시와 울산체육회를 방문했을 때 순연에 대해 논의를 했지만 처음에는 시나 시체육회에서 준비 중인 대회 과정들이 있다 보니 난색을 표했었다”며 “하지만 현재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이 닥친 위기다 보니 서로 원만한 협조가 이뤄졌고 울산시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경북도체육회는 전국체전에 투입된 사업비에 대해서도 일부 손실은 있으나 피해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경기장 확장 및 보수 공사 등 약 1천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국체전 개최를 위한 운영비가 아닌 시설비로 사용한 금액이 대부분이라서 대회를 여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것.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은 “일반적으로 전국체전이 개최되기 전에 관련 경기장이나 시설에 대한 공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내년으로 연기되더라도 사업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며 “다만 어린 선수들의 전국체전을 통한 진로 문제는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아쉬움은 있어 빠른 시일 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