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서 대학생활 미리 체험해보니 좋아요”

경북대가 고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대학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캠프를 진행했다. 경북대가 겨울방학 동안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교내 생활관에서 합숙하며 대학 생활을 미리 체험하는 ‘미리 가 본 경북대학교 1박 2일 체험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전국 고교 1, 2학년 220명이 참가한 가운데 3~4일까지 이틀간 경북대 대구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이 캠프는 학교의 우수 교육환경과 대학 생활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기회로 예비수험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캠프는 △경북대 알아보기(대학 소개) △경북대 입학하기(입시전형 안내) △경북대 생활하기(특강) △경북대 전공맛보기(전공 안내) △경북대 들여다보기(캠퍼스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공맛보기는 소속학과 재학생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대학생 선배 입장에서 전공학문에 대한 학습 내용과 졸업 후 진로 등 실질적인 대학 전공을 소개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는 경북대 총장 명의의 캠프 수료증이 수여됐다. 캠프에 참가한 충주고 2학년 김일수군은 “대학에서의 일상을 체험해보고 싶어 캠프에 참여하게 됐다. 이제 고3으로 올라가 입학전형과 대학전공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는데 입학사정관 선생님과 대학생 선배들이 직접 설명해줘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구창남 대경자유교육연합 상임대표 취임

지난 4일 정기총회에서 제6대 신임 상임대표로 선출된 구창남(왼쪽), 남진수 공동대표. 대구·경북 자유교육연합은 4일 정기총회를 통해 제6대 신임 상임대표에 구창남 대표를 선출하고 남진수 상임대표를 이임키로 했다. 이임하는 남진수 대표는 대구교육대학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했고 2년 동안 대구ㆍ경북 자유교육연합 상임대표 역할을 수행해왔다. 새롭게 상임대표에 취임한 구창남 대표는 전직 초등학교장 출신으로 아름다운학교운동연합대표를 맡아 학교 환경개선 운동에 헌신해 왔다. 구창남 신임 대표는 “여러 임원들과 함께 대구와 경북의 교육이 미래의 동량을 가르키고 기르는 교육의 전당이 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교육현장에서 소통하고 교육환경 개선과 행복한 학교를 위해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2018 교육기부 체험수기’ 우수작대구 송현여고 이유진 <끝>

‘2018 교육기부 우수사례 공모전’ 체험수기 우수상을 수상한 송현여고 이유진 학생. 저는 미래에 교사가 되고 싶은 고등학생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생활이 버겁기도 하고, 야간 자율 학습을 하고 나면 시간이 늦었다는 핑계로 봉사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학업에 신경써야 하는 고등학생 때 시간을 짜내서 얻은 봉사 시간들은 그저 대학교를 가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밖에 생각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꿈을 생각했을 때, 저에게도 분명히 의미 있는 봉사 활동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교육기부 봉사 활동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제가 아는 사실을 친구들에게 가르쳐 주는 것을 즐겼습니다. 특히 수학에서 즐거움을 많이 느껴 수학을 잘 못 하는 친구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쳐준 적이 많았습니다. 그 경험을 살려 교육기부 활동을 하면서 초등학생들에게 주로 수학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교육기부 첫날, 조금 어색해하던 저에게 학생들이 다가왔고 저를 선생님이라고 불러줬던 것이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학생들이 수학을 공부하는 시간에 스스로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가 학생이 모르겠다고 봉사 선생님들에게 말하면 개인적으로 가서 가르쳐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저 또한 그 방식에 따라, 저에게 한 학생이 질문을 할 때 개인적으로 다가가 도와주었습니다. 그 학생은 초등학교 저학년생이었고 덧셈법과 뺄셈법, 곱셈법 등을 공부하던 중이었습니다. 학생이 구구단 중 6단에 대해 질문을 해서 잘 모르겠다면 6을 하나씩 더해보라는 힌트를 주었습니다. 오랜만에 초등학교 수학을 보니 새롭고 한편으로는 답답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미 배운 내용이었고, 그 내용의 답을 더 쉽게 구할 수 있는 방법 또한 배웠기 때문에 방법을 가르쳐 줘야겠다고 생각을 하여 가르쳐 줬지만, 학생이 이해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를 계기로 초등학생들이 배운 수학의 수준에 맞춰서 가르쳐 주기 위해 학생들이 문제를 풀 때, 저 또한 초등학교 수학 문제집을 살펴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교육기부 활동에 적응해나갔습니다.(중략) 교육기부 봉사 활동 두 번째 날, 많은 학생들이 저에게 질문하였었습니다. 그날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장난기가 많은 그 학생은 대부분을 모른다며 저에게 다 가르쳐달라고 말한 학생이었습니다. 저는 몇 개의 힌트를 주며 다시 풀어보자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학생은 저에게 “선생님은 왜 이렇게 어렵게 가르쳐줘요?”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듣고 저는 매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 나름대로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준 것이었는데 배우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 설명이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저는 가르치는 사람의 나름대로가 아니라 배우는 사람의 수준과 이해력을 고려하여 가르치는, 배우는 입장에서의 교육에 대해 생각해볼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배우는 사람의 입장에서 잘 가르쳐주지 못한다면 교사로서의 역할을 다 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교육자로서 가져야 할 가장 큰 자질은 차별 없는 평등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기부 활동을 하면서 질문을 하는 학생들은 많지만 가르쳐줄 선생님들은 많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 개개인에게 빠르게 답을 해줄 수 없는 상황이라, 몇몇 학생들이 소외감과 어느 정도의 차별성을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중략) 사회문화 수업에서 교육은 사회적으로 필요한 인력을 선발하고 배치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다음 세대로 문화를 전승하고, 사회 이동의 중요한 통로로서 기능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점의 한계로 모든 사람에게 기회가 공평한 것은 아니며 부모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지위에 따른 교육 격차를 설명하지 못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교육 기능의 한계를 떠올리며 교육 평등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소리처럼 들릴 수 있지만 아직도 지원을 잘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다니기 힘든 학생을 지원해준다 던지, 장애인인 학생을 위해 장애인 및 장애인 관련자가 원한다면 교육 보조 인력을 배치해주는 일 등을 해당 학생들이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평등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을 철저하게 해야 하겠지만, 혹시라도 그런 경우가 발생한다면 교육기부 활동이 그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은 도시에 있는 학생들보다 교육여건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곳에 지원을 한다든지, 혹은 몸이 불편한 학생들을 위한 엘리베이터, 비탈길 등 학교 시설물들을 설치하는 것, 그리고 따로 외부 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교육 등의 평등이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이러한 평등이 이뤄지지 않는 곳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런 곳에 경제적인 지원을 하여 농어촌 학생들도 도시 학생들과 같이 동등한 교육 기회를 얻어 도시와 농어촌간의 격차가 심화되지 않도록 신경 쓴다면, 나비 효과를 얻어 대학 진학률 상승 등 우리나라 전체에 이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교육기부 활동 또한 이러한 교육 결과의 평등에 기여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교육 결과의 평등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었을 때, 그것이 잔잔하고 느린 변화일지라도 나라 전체에까지 이득을 줄 수 있다면 파급력은 굉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하니 교육기부 활동이 그저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한 단순한 봉사 활동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저에게 정말 큰 의미를 준 봉사 활동이 되었습니다. 저는 교육기부 활동을 하면서 교육에 대해 더 넓은 시각과 교육의 다양한 형태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교육기부를 하는 것보다 활동을 통해 정신적으로 얻어가는 것이 훨씬 더 많은 활동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교육자로서 가져야 할 중요한 자질인 평등함과 공평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고, 가르쳐주는 사람의 수준이 아닌 배우는 사람의 수준과 지식에 맞춰 가르쳐주는 배우는 입장에서의 교육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학생이 되어서도 시간이 된다면 교육기부 활동을 하고 싶고, 그 활동을 통해 교육자로서 더 많은 깨달음을 얻어 가고 싶습니다.

대구시교육청, 국제인증 교육과정 추진 정책토론회

대구시교육청이 올해 역점 추진하는 IB교육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대구시교육청이 새해 첫 정책토론회로 국제인증 교육과정(IB)을 선정, 진행했다. 지난 3일 열린 토론회에는 교육청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 지역 교육대학교와 사범대학 관계자, 초·중·고 IB 관심학교 및 IB TF팀 교원 등 모두 39명이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지정된 초ㆍ중ㆍ고 IB관심학교 교원과 IB TF 교원들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교육청 부서 간, 교사 대 산학 연계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학교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IB교육을 통해 토론 중심의 수업방식과 평가체제 혁신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꺼내고 창조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논의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토대로 학교의 수업과 평가 혁신을 유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서부교육지원청, 교원역량 강화 연수 진행

대구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서정하)은 3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 31개 중학교 교육계획 수립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원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대구미래역량교육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단위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와 계획 △2019학년도 교과 교육과정 운영 계획 △학교 자율성이 존중되는 학교 문화 조성 △학교특색(역점) 사업과제 등으로 진행됐다. 또 윤문희 서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이 ‘2018학년도 교육계획서 분석 및 평가, 학교교육계획 수립의 실제 및 운영 사례’에 대한 주제발표와 학교 부서별 업무분석 및 특색(역점)사업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학생리포터] “사랑 담은 김치로 온정 전했어요”

성주 명인정보고 학생들이 지난해 12월1112일 지역 소외계층에 나눠줄 김치를 직접 담그고 있다. “아이고 이 추운데 여기까지 이걸 들고 왔어? 맛나게 잘 먹을게 고마워.”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 학생들이 정성 들여 담근 김장 김치를 외롭게 혼자 가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김치를 받은 어르신들은 연신 고마움 전한다. 지난해 12월12일, 경북 성주군 명인정보고등학교(교장 남덕우)에서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2018 매직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 가정에 직접 담근 김장 김치로 사랑을 나눴다. 명인정보고교는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강당에서 남덕우 교장선생님과 선생님, 학생 총 42명이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해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김장나누기 행사는 사실상 하루 전부터 시작됐다. 12월11일 명인정보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학교일과와 업무를 마친 후 함께 배추를 씻고 다듬고 소금물에 절이고, 무도 썰고, 배추 속에 넣을 양념을 만들며 재료를 준비했다. 늦은 오후였지만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웃음을 잃지 않고 즐거운 모습으로 끝까지 열심히 김장 준비에 임했다. 다음 날인 12일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일회용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배추와 김치 양념까지 준비한 뒤 임은숙 선생님의 특급 레시피로 만든 양념에 학생들은 고사리 손으로 깔깔대며 200여 포기의 절임 배추에 김칫소를 넣어 버무려 김치를 담갔다. 이러한 학생들의 노력봉사를 통해 맛있는 김장김치 200포기를 완성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성주에 거주 중인 어르신들에게 손수 담근 김장 김치를 35세대에게 직접 찾아가 전달하여 훈훈한 정까지 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웃사랑의 온정이 담긴 김치를 받은 한 어르신은 “너무 고맙고, 감사하며 이렇게 김장김치를 챙겨주고, 살펴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손녀 같은 학생들에게 몇 번이고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직접 배달을 자처하신 안중섭 선생님은 어르신들이 감사하다며 올 겨울은 김장 걱정없다며 좋아라 하시는 모습에 울컥했다며 정말 보람된 일이라고 흐뭇해 하셨고 김장을 끝내고 어르신 댁에 직접 전달하고 온 김유현 학생도 할머니께서 손을 잡으시며 고맙다는 말씀과 함께, 할머니가 가장 아끼시는 커피를 주셨다며 쑥스러워했다. 남덕우 교장 선생님은 “우리 학교는 평소 학생들의 지식 교육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온기가 지역주민들에게 잘 전달돼 나눔 문화가 성주군에 널리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한 교직원과 학생들은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있으면 많이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세무회계과 1학년 김민성 학생은 “매번 좋은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었다며 올해뿐만 아니라 매년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장 체험과 봉사활동에 참여한 명인정보고 학생들의 사랑이 가득한 따듯한 마음처럼 모든 사람에게도 행복 바이러스가 함께 했으면 참 좋겠다. 고민희 경북교육청학생기자단 명인정보고등학교

대구·경북권 대학 정시 경쟁률 상승

대구ㆍ경북 4년제 대학의 2019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경북대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불수능’이라 불릴 만큼 어려웠던 수능 탓에 수시모집에서 최저등급을 넘기지 못해 탈락한 수험생들이 대거 정시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3일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북대는 1천980명 모집에 7천658명이 지원해 평균 3.88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4.07대1보다 소폭 낮아졌다. 경북대의 경쟁률 하락은 상위권 학과가 많아 불수능에 하향 안전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이 많아진 요인으로 분석된다. 학과별로 국악학과 가야금전공이 12대1로 가장 높고 한문학과 9.29대1, 노어노문학과 8대1을 각각 기록했다. 경일대는 393명 모집에 1천836명이 지원, 평균 4.6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는 3.47대1을 기록한 바 있다. 국제통상전공이 12.5대1로 가장 높았고 만화애니메이션학과가 9.33대1, 경영학전공 8대1을 기록했다. 계명대는 1천204명 모집에 7천82명이 지원해 평균 5.88대1의 경쟁률을 기록, 전년도 4.97대1에 비해 다소 올랐다. 영상애니메이션과가 14.7대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건축학전공 9.7대1, 사회체육학전공 8.3대1을 기록했다. 의예과는 10.7대1로 지난해 14.3대1 보다 하락했다. 대구가톨릭대는 713명 모집에 3천386명이 지원해 4.7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작년 경쟁률은 4.63대1이다. 실용음악과가 14대1로 가장 높고 의예과 11.16대1, 건축학과 10대1, 러시아어과 9.25대1, 방사선학과 7.67대1로 최종 집계됐다. 대구대는 1천34명 모집에 4천719명이 지원해 4.5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4.04대1이다. 스포츠레저학과가 15.88대1로 가장 높고 체육학과 12대1, 융합예술학부(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학전공) 9.92대1로 비교적 높게 나왔다. 대구한의대는 458명 모집에 2천164명이 지원, 지난해 4.3대1 보다 높은 4.72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한의예과(자연)는 6.06대1, 실버스포츠학전공 11대1, 건축학전공 9.57대1, 소방방재환경전공 7.14대1의 경쟁률로 나왔다. 영남대는 1천512명 모집에 6천404명이 지원해 작년 4대1보다 다소 오른 4.24대1을 기록했다. 의예과 6.4대1, 사회학과 6.6대1, 물리학과 6.3대1, 정치외교학과 7.2대1 등으로 집계됐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지도 실장은 “지역 대학들의 경쟁률 상승은 수능이 어려워 수시에서 영어 최저등급을 넘기지 못해 정시로 넘어온 인원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시교육청, 현미식 급식 학생 식생활 개선 건강 ‘쑥’

대구일중학교 학생들이 건강식 홍보를 위해 인절미를 나눠주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이 현미식 학교급식 운동으로 2018년 ‘학교급식 모범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서 대구교육청은 현미식 급식을 위한 ‘현미밥상으로 건강 UP, 행복 UP’이라는 주제로 식생활교육 시범운영을 펼쳐 학교급식 운영관리 분야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현미식을 기본으로 가공품 등을 제한하는 건강식으로 학교 밥상을 제공하는 한편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식생활교육, 캠페인 활동, 현미를 이용한 요리교실 운영 등 학교별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해 학생건강증진 및 식생활 개선을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에서 대구는 또 시교육청을 비롯해 포산중(우수), 나트륨ㆍ당류 줄이기 건강증진 교사연구동아리(장려), 대구삼영초(장려), 강동중(장려) 등 수상작 11편중 5편이 선정되기도 했다. 학교급식 모범사례 공모는 교육부에 식품안전과 질 높은 급식 제공에 대한 관심과 증대되는 사회적 요구에 발맞추기 위한 것으로, 실제 운영 중인 모범사례를 발굴해 각급 학교에 보급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교단 떠나는 교사들…대구 명예퇴직 신청 170% 급증

교단을 떠나는 교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교권약화와 더불어 학생인권 중요성이 강조되는 등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교사들의 고충이 커진 까닭으로 보인다. 대구시교육청이 2019년 2월 말 기준 명예퇴직 교원 신청을 마감한 결과 모두 310건이 접수됐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2월 말 명예퇴직자 수 186명보다 170% 증가한 수치다. 특히 2월 기준 명예퇴직 신청자수는 지난해 전체 퇴직자 259명과 비교해서도 51명이나 많다. 대구지역 교원 명예퇴직자수는 연금법 개정 논의가 있었던 2015년 612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를 보였으나 2017년 188명, 2018년 259명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학교별로는 공립초 81명, 공립중 53명, 공립고 49명, 사립 특수 5명, 사립중 37명, 사립고 85명이다. 교원 명예퇴직은 20년 이상 근무하며 정년이 1년 이상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1억4천만원의 명예퇴직수당이 지급된다. 교사들의 명예퇴직 증가는 전국적인 추세로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부적응과 교권 약화 등으로 교직에 대한 회의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구시교육청 인사담당자는 “예비교사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예산을 적극 확보해 명예퇴직을 적극 수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기우항 제한학원 이사장, 대구경북 초대 과학자 선정

대구한의대학교를 경영하는 학교법인 제한학원의 기우항 이사장(경북대 명예교수)이 ‘대구경북 과학기술자료 발굴’ 사업의 초대 과학자로 선정됐다. 대구·경북 과학기술자료 발굴 사업은 대구과학관이 한국근현대과학사 전문 연구기관인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와 협력해 대구·경북의 산업과 과학의 역사를 정리하는 사업이다. 기우항 이사장은 65세 이상 지역 출신자 또는 지역 기관에서 활동한 과학자를 대상으로 연구 성과와 사회경제적 가치, 역사적 가치, 지명도, 지역기여도 등의 항목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과학자로 최종 결정됐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영진전문대, 해외취업 공로 ‘국무총리상’

영진전문대학교가 2일 울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학생들의 해외 취업 공로로 정부포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영진은 2일 울산 한국산업인력공단 본부 창조홀에서 열린 ‘2018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청년 해외진출분야’ 단체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단체부문 수상은 2ㆍ4년제 대학 중 영진전문대학교가 유일하다. 영진은 국내 취업은 물론 해외에서 일자리를 찾는 재학생들을 적극 지원하고 해외 우수 기업 진출을 성사시키는 등 해외취업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재영 총장은 “해외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해외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에 교직원이 다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스마트팜 연구개발 힘 모은다

경북대 스마트농업혁신센터와 인공지능연구원, 경상대 스마트팜연구센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대 스마트농업혁신센터와 인공지능연구원, 경상대 스마트팜연구센터가 스마트팜 연구혁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3개 기관은 지난달 31일 경북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팜의 연구개발 단계부터 원천기술 확보, 기술보급 활성화 등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스마트농업의 학제적 융합연구 △스마트농업 분야의 연구과제 발굴 및 협력 △기술보급 및 스마트농업 진흥 △핵심 연구시설 및 기기 지원 △스마트농업 전문가 양성 교육 등이다. 이현우 경북대 스마트농업혁신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다자간 융합연구와 협업을 통한 연구혁신으로 스마트팜의 미래 유망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대학과 산업체, 농업인을 위한 재교육과 관련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북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농업, 식품, 임업, 원예, 축산 등의 분야에 적용한 스마트농업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지난해 9월 경북대 스마트농업혁신센터를 설립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2018 교육기부 체험수기’ 우수작대구침산초 학부모 김남주

‘2018 교육기부 우수사례 공모전’ 체험수기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대구침산초 학부모 김남주씨. 내년에 고 3이 되는 큰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때의 일이다. 큰 딸 선민이가 9살 되던 해 둘째 예진이를 낳았다. 새 가족이 생긴 기쁨도 컸지만 어린 갓난아이를 키우며 초등학교 2학년 아이를 돌보는 일은 터울이 많아 전혀 다른 형태의 육아를 동시에 경험했던 만만치 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다행히 두 아이는 건강하게 잘 자라 주었고 나도 조금씩 안정을 찾아갈 무렵 큰 아이 담임 선생님을 찾아 학교를 방문할 일이 있었다. 웃는 모습이 화사하셨던 여선생님이셨다. 늦게 동생을 보게 된 선민이의 심경이나 주변의 변화를 어떻게 느끼고 있을지 학교생활은 잘 하고 있는지 선생님께 궁금한 여러 가지를 여쭈어 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나의 걱정과는 달리 선민이는 학교생활을 즐겁게 그리고 동생이 생긴 일을 자랑스러워 한다는 이야기를 선생님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 두 자녀를 키우신 선생님이셔서 자식 키우는 이야기며 여러 가지 도움 되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셨다. 나도 아이도 그렇게 적응을 하며 지내던 어느 날, 큰 애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몇가지 부탁을 드리고자 전화를 하셨다면서 말씀을 시작하셨다. 선민이 반 친구 중에 편부 가정의 한 친구가 있는데 마침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고 선민어머니만 허락해 주시면 그 아이의 어머니 멘토가 되어 주십사 하는 부탁의 말씀이셨다. 지난번 상담 때 나눈 이야기들을 토대로 선생님도 신중히 고민하신 끝에 내린 부탁이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하셨다. 일주일에 2~3회 정도 그 친구가 우리 집으로 방문하면 동화책 읽기 등 선민이가 가정에서 엄마와 하는 활동들을 같이 하고 집으로 돌려보내면 된다고 하셨다. 특별한 것 없는 일이었지만, 어린 아기도 있고 고민이 컸다.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사랑과 가정의 기운을 나누어 주고자 어린 아기가 있는 선민이 어머니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하셨다. 며칠을 고민하다가 어머니 멘토를 해보겠다고 선생님께 말씀을 드렸다. 학교를 마치고 선민이가 귀가를 한 후 30분 정도 지났을 무렵 남자아기가 초인종을 눌렀다. 선생님께 소개를 받은 멘티 재훈이었다. 어머니 멘토를 결정한 후 선민이에게 같은 반 친구 재훈에 대해 물어 봤더니 선생님께도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는 일도 많고 친구들과 다툴 때가 많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나의 자신감이 더 떨어졌고 부담감은 더 커졌다. 재훈이와 처음 인사를 나누고 집안으로 들어와 손을 씻고 주스를 먼저 한잔 마시게 하고 우리 집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아이의 마음을 우선 편하게 해 주기 위해 노력을 했다. 재훈이는 다른 아이들과 다름없는 그냥 아이였다. 조금씩 긴장도 풀리는 것 같았고 무엇보다도 어린 동생에게 가장 먼저 마음을 여는 것이 보였다. 아기의 조그마한 손을 조심스레 만져보며 신기해 했고 아기에게 이야기할 때는 더욱 조심성 있게 고운 솜털을 대하듯 예쁜 말투로 이야기를 했다. 동화책도 읽고 선민이와 같이 종이접기도 하고 블록놀이도 하며 2시간에서 3시간가량 함께 보내고 집으로 돌아갔다. 횟수가 더할수록 점점 편안하게 찾아왔고 같이 있는 시간도 큰 무리 없이 함께 잘 지내 주었다. 하루는 큰애가 학교에서 돌아와 “엄마, 재훈이가 오늘 교실에서 선민이네 집이 제일 부자 집이라고 친구들 앞에서 발표했어. 선생님께서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했더니 선민이네 집은 엄마도 있고 아빠도 있고 아기도 있어서라고 했어.” 우리 집을 자랑해 준 재훈이가 고맙기도 했지만 마음이 너무 짠해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다. 어머니 멘토를 하던 기간 그 사이 현장 체험학습이 있어서 재훈이에게 선민이와 똑같은 도시락을 준비해 주기로 마음을 먹고 재훈이 아버지께 따로 도시락을 준비하지 말라고 등교 때 전해 주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동안 재훈이는 김밥집에서 도시락을 사서 매번 체험학습을 갔다고 들었다. 다른 날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 김밥을 사려고 부엌에 나간 시간은 오전 5시 쯤 창밖이 아직 어둑어둑한 시간 휴대 전화의 벨이 울렸다. 재훈이가 빨리 도시락이 보고 싶어 도시락을 직접 가지러 오겠다는 전화가 걸려온 것이다. 전화를 끊고 정성을 담아 열심히 도시락을 두 개를 만들었다. 다시 내가 재훈이네로 전화를 걸어 도시락을 받으러 오라고 했더니 얼른 달려와 도시락을 받아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는 등교를 했다. 재훈이의 설레하던 그때의 그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그냥 평범한 일상이 이 아이게는 너무나 간절한 순간들이었다는 사실이 마음을 너무나 안타깝게 했다. 그렇게 정해진 멘토 수업 날이 되면 빠짐없이 우리 집을 찾아준 재훈이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즐겁고 재미있게 잘 마무리를 하였다. 그 후 새어머니가 오셨다는 소식도 들었고 학년이 바뀌어서 다른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는 소식도 들었다. 재훈이에게는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나 자신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음에 감사하며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나누는 그런 세상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본다. 얼마 전 사람이 많은 한 식당에서 “선민이 아줌마!”라고 부르는 낯선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고등학생이 된 재훈이가 그 많은 사람 속에서 나를 알아보고 부르는 것이었다. 우리 가족과 재훈이네 가족은 서로 반가운 감사의 인사를 나누고 서로의 안녕과 행복을 빌어주며 헤어지게 되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 “미래의 성장, 다문화학생과 함께 한다”

대한민국은 단일 민족 국가의 자부심이 강한 나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나라가 단일 민족을 자랑할 수도 없고 유지할 수도 없는 다문화사회가 되었습니다. UN은 이미 우리나라를 이민을 받는 수민국이라 밝힌바 있습니다. 우리도 인종, 민족, 국적이 다른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구도 다문화학생이 전체 학생의 1.5% 정도이며,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다문화교육뿐만 아니라 다문화학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요구가 증가하고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형식적으로, 전시적으로 시행되는 다문화 교육 정책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다문화학생에게 도움이 되고, 위기 다문화학생을 보듬을 수 있는 다문화 교육정책이 더욱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런데 최근 다문화학생의 진로·진학, 학교생활, 학업 중단과 관련하여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슴 아픈 이야기들도 여러 곳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피부색이 다르고, 그 사회의 언어와 풍습을 따르지 않는다고 배척되거나 교육의 기회에서 차별 받아서는 안 됩니다. 이에 대구교육청은 다양한 문화 속에서 자라는 학생들이 가진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다문화학생이 한국어뿐만 아니라 또 다른 어버이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기회를 주고자 이중언어교실, 이중언어캠프,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음악에 관심과 소질이 있다면 가온뮤지컬단, 대구연극축제, 대구동아리한마당에서 마음껏 끼를 보여줄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로, 직업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진로체험캠프, 외국어진로캠프, 과학진로캠프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학생의 예술적 재능 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오케스트라단 창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수한 다문화학생을 발굴하여 다양한 문화 이해, 국제적 감각 등을 익히도록 ‘다다익선 글로벌 개척 프로젝트’를 통해 선진 국가 탐방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문화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니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려 주길 바랍니다.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는 변화의 물결에, 아이들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갖추어야 할 것은 바로 소통과 공감, 협업 능력입니다. 인간에 대한 사랑, 세상과 삶을 성찰하는 힘, 그리고 ‘다름’을 배척하지 않고 존중하며 공동의 비전과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마음 말입니다. 따뜻한 배려의 마음과 눈으로 다문화학생과 다문화 교육정책을 응원해 주십시오. 언젠가 ‘다문화’라는 말이 사라질 날을 기대하며, 한 아이도 놓치거나 포기하지 않는 다품교육을 통해 편견 없이 다양한 개성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대구 아이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행복한 삶을 가꾸는 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문화학생 여러분은 누구보다 자연스럽게 이중 언어와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를 가진 학생들입니다. 미래 사회의 원동력이자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여러분 스스로를 믿고, 여러분을 믿어주고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는 많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손을 내밀어 주십시오.

폐기물처리전문가, 폐기물 재활용·소각·매립…환경오염 최소화 힘쓴다

태평양의 쓰레기섬 이야기, 중국의 폐기물 반입 금지와 필리핀의 폐기물 수입항의 데모 등 오늘날 세계는 쓰레기 문제로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 어느 때보다 폐기물처리에 대한 전문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폐기물처리와 관련한 일이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하였다는 것은 폐기물처리공정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전문화, 기계화됐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일반적으로 폐기물이라고 하면 버려진 쓰레기로 알고 있지만 ‘폐기물관리법’에서 폐기물은 ‘사람의 생활이나 사업 활동에 필요하지 아니하게 된 물질’로 규정해 범위가 훨씬 넓다. 폐기물은 발생 장소에 따라 가정 중심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사업장폐기물’로 대별한다. 그리고 사업장폐기물은 환경오염이나 인체유해 여부에 따라 ‘사업장일반폐기물’과 ‘지정폐기물’로 구분하고 다시 폐기물 발생 특성에 따라 사업장일반폐기물은 사업장생활계폐기물,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건설폐기물로 구분하고 지정폐기물은 일반지정폐기물과 의료폐기물로 구분한다. 환경부에서 발행한 2018년 환경백서에 의하면 우리나라 전역에서 매일 발생하는 폐기물 양은 2016년 기준 생활폐기물 5만3천772톤, 사업장폐기물 37만5천367톤이다. 이 가운데 건설폐기물이 19만9천444톤으로 사업장폐기물의 53%에 해당한다. 여기 생활폐기물 통계에는 사업장생활계폐기물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이다. ◆처리과정과 처리업종 폐기물처리와 관련해서는 용어 구별이 중요하다. 폐기물 처리 과정은 폐기물 수집, 운반, 보관, 재활용, 처분 등으로 이뤄지는데 처분은 재활용되지 않는 폐기물 처리 방식으로 소각, 중화, 파쇄, 고형화 등의 중간처분 방식이 있고 여기에서도 처리되지 않는 폐기물을 최종 매립하거나 바다로 배출하는 최종처분 방식이 있다. 이에 따라 폐기물처리업종도 폐기물 수집 재활용 또는 처분 장소로 운반하거나 수출하는 폐기물 수집ㆍ운반업, 재활용시설을 갖추고 폐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상태로 가공하는 폐기물 중간재활용업, 만들어진 폐기물 가공품을 사용하거나 판매하는 폐기물 최종재활용업, 재활용할 수 없는 폐기물을 소각ㆍ파쇄 또는 화학적 방식이나 생물학적 방식으로 환경이나 인체에 무해한 상태로 만드는 작업 및 매립을 위해 폐기물의 부피를 최대한 축소하거나 유해물질이 퍼져나가지 못하도록 고체로 만드는 일을 하는 폐기물중간처분업이 있다. 이 과정을 거쳐 생성된 폐기물을 최종적으로 매립하거나 바다로 내보내는 폐기물최종처분업 등이 있다. ◆전문가 자격 법률에 규정 매일 발생하는 40만 톤 이상의 폐기물이 재활용되거나 중간처분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매립되거나 바다로 내보내진다. 이 처리과정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 재활용과 소각 및 매립이다. 물론 환경오염이 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지만 근본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기술적인 문제점들이 남아있다고 하겠다. 그래서 폐기물과 관련한 환경문제가 사회이슈로 종종 떠오르는데 매립과 관련 환경문제로는 침출수에 의한 하천 및 지하수 오염 문제, 악취ㆍ먼지 또는 유해물질로 인한 대기오염문제 및 중금속 등 독성물질에 의한 토양오염문제가 대표적이다. 소각과 관련한 환경문제로는 악취, 먼지, 다이옥신과 같이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로 인한 대기 및 토양오염문제가 있다. 때문에 정부는 폐기물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발생 폐기물을 스스로 재활용해 폐기물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폐기물이 환경오염이나 주민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소각이나 매립보다 재활용을 하도록 법률로 규정하고 있다. 동시에 폐기물 종류에 따라 전용용기를 사용해 수집ㆍ운반토록 하고 있으며 폐기물시설 설치 기준을 법률로 규정해 이를 검사하고 관리운영 결과를 환경부장관에게 제출토록 하고 있다. 그리고 폐기물처리시설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운영하고 관리하기 위해 폐기물처리전문가를 고용하거나 전문관리업체에 기술관리대행계약을 체결해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법률상 모든 폐기물처리시설 및 각종 폐기물 처리 업무에 있어서 폐기물처리전문가로 인정하고 있는 자격자는 폐기물처리기사와 폐기물처리산업기사이다. 매립시설이나 소각시설 기술관리인이 되려면 폐기물처리기사 자격증이 있어야 하고 3년마다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자격증 취득 방법 폐기물처리기사 또는 산업기사 자격증을 얻으려면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시험에 응시하려면 전문대학 이상의 환경공학, 환경과학, 환경위생학, 환경시스템공학, 환경관리학, 산업환경공학, 화학공학 등과 관련한 학과를 졸업해야 한다. 전문대학 관련학과를 졸업한 자는 폐기물처리산업기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일반대학 관련학과를 졸업한 자는 폐기물처리기사에 응시할 수 있다. 3년제 전문대학 관련학과를 졸업한자는 일단 폐기물처리산업기사 자격시험에 응시해야 하고 폐기물 처리 관련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하면 폐기물처리기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준다. 2년제 전문대학을 졸업한 자는 2년 이상의 실무경력이 있어야 처리기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2017년 폐기물처리기사 및 산업기사 자격시험 합격자의 약 34%가 여성으로 생각보다 여성들의 진출이 많은 직종이라 하겠다. 한국직업정보시템 자료에 의하면 폐기물처리기술자는 연 평균 3천822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으며 많은 경우에는 4천797만원, 적은 경우에는 3천54만원을 받는다고 한다. 폐기물처리전문가는 현재 주로 폐기물 배출기업체, 폐기물운반ㆍ처리업체, 폐기물 관련 시설 및 기기 제조업체, 환경 관련 단체, 보건환경연구원, 환경관리공단 등의 직원이나 환경직 공무원 등으로 근무할 수 있는데 환경 문제가 현대 사회의 주요 이슈이기 때문에 폐기물처리와 관련한 전문가에 대한 사회적 수요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매립·소각시설 기술관리처리기사 자격증 있어야폐기물처리전문가 이모저모◆폐기물의 종류-생활폐기물 : 사업장폐기물 외의 폐기물-사업장폐기물 :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지정폐기물 : 사업장 폐기물 중에서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인체에 해로운 폐기물-의료폐기물 : 지정폐기물 중에서 보건ㆍ의료기관이나 동물병원 및 실험기관 등에서 나오는 인체에 질병 감염 우려가 있는 폐기물-건설폐기물 : 사업장 폐기물 중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페기물 처리와 처분-처리 : 폐기물의 수집, 운반, 보관, 재활용, 처분을 말한다.-처분 : 폐기물의 소각ㆍ중화ㆍ파쇄ㆍ고형화 등의 중간처분과 매립하거나 해역(海域)으로 배출하는 등의 최종처분을 말한다.◆폐기물 관리 기본원칙-사업자는 제품의 생산방식 등을 개선하여 폐기물의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발생한 폐기물을 스스로 재활용함으로써 폐기물의 배출을 최소화해야 한다.-누구든지 폐기물을 배출하는 경우에는 주변 환경이나 주민의 건강에 위해를 끼치지 아니하도록 사전에 적절한 조치를해야 한다.-폐기물은 그 처리과정에서 양과 유해성을 줄이도록 하는 등 환경보전과 국민건강보호에 적합하게 처리돼야 한다.-폐기물로 인해 환경오염을 일으킨 자는 오염된 환경을 복원할 책임을 지며, 오염으로 인한 피해의 구제에 드는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국내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가능하면 국내에서 처리되어야 하고, 폐기물의 수입은 되도록 억제되어야 한다.-폐기물은 소각, 매립 등의 처분을 하기보다는 우선적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자원생산성의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하여야 한다.◆폐기물처리기사 시험-응시 자격 : 4년제 대학 환경공학, 환경과학, 환경위생학, 환경시스템공학, 환경관리학, 산업환경공학, 화학공학 등 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폐기물처리산업기사 자격증+1년 이상 실무 종사 경력자 또는 2(3)년제 관련학과 졸업+2(1)년 이상 실무종사 경력자- 필기시험(선택형) 폐기물개론, 폐기물처리기술, 폐기물소각 및 열회수, 폐기물 공정시험 기준(방법), 폐기물 관계 법규- 실기시험(필답형) : 폐기물처리 실무-합격 기준ㆍ 필기: 100점 만점 기준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ㆍ 실기 :100점 만점 기준 60점 이상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