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학도서관 책으로 읽는 대구와 한글 아카데미 마련

대구 용학도서관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책으로 읽는 대구와 한글문화유산 이야기’를 주제로 인문독서아카데미를 개설한다.오는 12일부터 10월24일까지 1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강좌는 ‘한글, 대구라는 날개를 달다’, ‘조선어학회의 독립운동 이야기’, ‘도서관, 한글을 읽다’라는 소주제로 나눠 운영된다.첫 번째 소주제인 ‘한글, 대구라는 날개를 달다’는 13일부터 7월11일까지 진행된다.13일은 한글의 역사, 20일 최초의 훈민정음 해례본 영인지 대구, 27일 조선시대 한글편지와 현풍곽씨 언간, 7월4일 세종대왕과 영남의 인연, 7월11일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한글 이야기로 각각 펼쳐진다.강의는 경북대 국어국문학과 백두현 교수와 경북대 한국어문화원 제갈덕주 연구원과 임태성 연구원이 맡는다.두 번째 소주제는 ‘조선어학회의 독립운동 이야기’로 영화 ‘말모이’를 통해 조선어학회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계기로 마련됐고, 세 번째 소주제는 ‘도서관, 한글을 읽다’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훈민정음 해례본과 대표적인 한글 문헌들을 읽고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용학도서관 관계자는 “3년 연속 인문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구·경북지역의 한글문화유산과 조선어학회의 독립운동 활약상,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한글 문헌들을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한글에 대한 자긍심과 애국심을 높였으면 한다”고 했다.강좌는 모두 오후 7시 용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며 방문이나 인터넷 홈페이지,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053)668-1722.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어 수학 오답 높은 문항 뭘까

지난 4일 치러진 모의평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점수 결과를 분석해 영역별 학습방법을 중간 점검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틀린 이유를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 학습하는 과정에서 실력 향상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헷갈렸던 문제는 틀린 문제와 함께 따로 분류해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학습하는 게 좋다. 어느 영역, 어느 단원의 문제인지 분석하고 그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학습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운 후 기본 개념부터 다시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6월 모의평가를 통해 드러난 영역별 문제 출제의 방향성, 특징적인 변화의 흐름 등을 제대로 파악한다면 남은 기간 효과적인 학습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원학원 진학실이 학원생 1천300여 명의 국어, 수학, 영어영역에서 정답률이 가장 낮은 문항을 뽑아 오답 원인과 학습대책을 제시했다.◆국어영어국어영역은 오답률이 가장 높은 문항 중 3문항이 독서에서 나왔다. 이전의 일반적인 경향과 달리 이번 모의평가는 문법이 평이했고 문학 역시 6작품 중 4작품이 EBS교재에서 연계된 데다 대체로 기출 문제의 패턴이 유지돼 상대적으로 독서 문제 오답률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오답률이 높은 문항들이 독서 영역 중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학 및 경제 지문에 집중돼 있다는 점과 ‘보기’를 통해 추가 정보를 제시하고 추론, 적용하는 유형의 문제라는 점은 수험생들이 앞으로 집중·보완해야 할 취약점이 무엇인지 보여준다.38번, 41번 문제의 경우 EBS의 ‘복어 독의 공진화’ 연계 지문이지만 독서 지문이 일반적으로 그렇듯 체감 연계도는 높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41번의 경우 지문의 중요 정보를 그대로 적용하는 문제로 오답 선택 비율이 나머지 선지에 고루 분포하면서 특히 ⑤번 선지에 집중돼 문제를 틀린 수험생은 정답인 ①번 선지가 절대로 답이 아니라고 단정지은 후 나머지 선지에서 나름의 논리를 적용해 합리화한 것으로 보인다. 정보의 내용을 보다 객관적으로 살펴 볼 필요가 있다.38번 문제는 비교적 난도가 높지 않은 단순 내용 일치 문제인데 오답률이 높아 수험생들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원인이 독해력 부족인지, 집중력 문제인지 등을 짚어보고 문제 해결 과정을 재확인해야 한다.EBS의 ‘양적 완화’ 지문에서 출제된 30번 문제는 지문 독해를 바탕으로 추론하는 문제로서 지금까지 지속적인 출제를 통해 정형화된 유형인 만큼 유사 문제들의 반복 학습을 통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EBS 연계 지문이라도 새로운 자료를 이용해 변형하는 경우가 많고, 문제에 제시된 자료나 선지에서 까다로운 내용을 제시해 난이도를 높이는 경우가 많아 지문과 문제를 꼼꼼하게 읽어 실수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 ◆수학영역고난이도 문항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지만 중간 난이도 문항이 작년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돼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가)형의 경우 킬러 문항 수준은 작년보다 낮게 출제됐으나 중간 난이도 문제가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돼 중위권 학생들의 체감난이도는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기본개념과 더불어 충분한 연산연습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나)형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고, 킬러 문항의 난도는 다소 낮아진 게 특징이다. (가), (나)형 공통으로 도형을 이용한 문제의 난도가 높고, 확률과 통계에서 빈칸추론문제를 포함한 공통문항이 3문항 출제됐고, 같은 개념의 유사한 문항이 1문항 출제됐다.보기문항은 (가)·(나)형 모두 1문항씩 출제됐다.상위권의 변별력을 위한 킬러문항으로 (가)형은 21번 미분법, 29번 평면벡터, 30번 적분법이 출제되었고, (나)형은 21번 합성함수, 29번 경우의 수, 30번 미분법이 출제됐다.가형에서 30번은 함수를 완성해 대칭성을 추론하고 미분계수의 성질을 이용, 적분값을 구하는 문제로 복잡한 사고와 연산능력을 요구하는 최고난도 문제다.29번은 움직이는 세 벡터의 합의 영역을 추론하고 내적 정의를 이용하는 문제로 작년 수능 29번의 변형이로 볼 수 있다.27번은 주어진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의 수를 구해 확률을 내는 문제이므로 조건별로 케이스를 나누는 연습을 해야한다. 나형에서 30번은 구간이 나눠진 함수에서 주어진 조건을 만족하는 함수를 추론하는 문제로 유리함수의 점근선과 곡선의 이동에 따른 근의 형태를 추론할 수 있어야한다.21번은 합성함수의 개념을 이용해 구간에서 함숫값이 일정한 값이 되는 부분을 구하는 문제이므로 그래프 구간에서 합성함수의 함숫값을 추론할 수 있어야한다.29번은 주어진 상황을 중복조합 또는 조합을 이용해 경우의 수를 구하는 문제이다. 따라서 중복조합문제는 중요 개념이므로 여러 가지 유형을 연습해야한다. 학습대책은 작년 수능 및 기존의 주요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문항들이므로 기본개념과 기출문제 풀이를 정확하게 함과 동시에 여러 개념들을 복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연습이 이뤄져야 하낟. 6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전범위가 아니므로 이번 시험 결과로 약점이 되는 부분을 보강하는 자료로 활용하면 좋다.◆영어영역 영어영역은 6월 모의평가의 경우 지난해 수능(1등급 비율 5.3%) 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지만 올해 3월과 4월 교육청 주관 학력평가 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 연계 문항인 33번, 34번 빈칸추론과 42번 장문빈칸 문제는 변별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문항이고 함축적 의미를 추론하는 21번 문항은 상징적인 의미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문제로 인식될 수 있다.29번 어법과 30번 어휘추론 문제는 EBS 연계 문항이었지만 문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글 전체의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문항이었다. 34번은 빈칸추론 문제로 두 가지 종류의 황금율(Golden Rule)의 특성이 타인을 위한다는 측면과 동시에 자기 자신을 위하는 측면이 있다는 내용이다. 빈칸 아래에 ‘self-referential’과 ‘invoke the ego’의 표현이 빈칸 추론의 단서가 되는 어구다.30번은 어휘추론 문제로 타인으로부터 불신을 받을 경우 자기 성찰을 통해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예시에서 다른 사람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여직원이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임무를 수행하도록 자극할 수 있다는 내용이므로 forbid 대신 encourage가 적절한 어휘다.EBS 연계비율(73%)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지만 오답베스트 중 2문제가 연계문제라는 점은 남은 기간 EBS 연계교재에 대한 충분한 학습을 요구한다.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최근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EBS 비연계 빈칸추론과 간접쓰기 문항에서 추상적이고 다양한 주제의 글이 출제되고 있어 1등급을 바라는 상위권 학생들은 고난도 지문에 대한 꾸준한 연습과 지문의 논리적 구조 파악에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북도교육청, 영어 기초학력 돕는다. …48개 학교 교당 100만원 지원

경북도교육청경북도교육청은 지역 초등학교 영어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위해 48개 학교에 교당 100만원을 지원한다.학생들의 영어 학습부진 진단과 학습 지도를 통해 기초학력을 높이고 영어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다.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다.학교는 기초학력진단보정시스템 등을 활용해 학생의 영어 학력수준을 진단, 부진아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학기 또는 방학 중에 기초학력을 돕는다.김현동 교육복지과장은 “한 명의 부진학생도 놓치지 않는 개인별 특성에 맞는 세심한 지도로 영어 학력 부진아를 줄이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학교‧학생 간의 영어 교육격차는 물론 사교육비도 줄이는 계기가 마련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계명문화대 원예 전공 최창훈 학생 디자인경진대회 대상 수상

대구생활화훼 디자인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계명문화대 최창훈 학생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 원예 전공 최창훈 학생이 ‘제5회 대구생활화훼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지난달 30일 열린 대회에는 전문분야 ‘아이디어정원(테라리움)’, 생활분야 ‘플라워디자인(일반부)’ ‘플라워디자인(학생부)’ 등 3개 분야에서 200여 명이 참가했다.최창훈 학생은 아이디어 정원부문에 참가해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그는 “아이디어정원(테라리움) 분야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문분야로 전국의 테라리움 전문가들과 4년제 일반대학 학생들이 대거 참가해 대상은 꿈도 꾸지 못했다”며 “앞으로 더 노력해 세계 최고의 조경디자이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시교육청 수십억 들여 교실에 가정용 고가 무선청소기 보급?

대구시교육청 전경대구교육청이 지역 전체 학교와 유치원 804개교에 고가의 가정용 무선청소기 보급을 위한 수십억 원의 예산을 책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대구시교육청은 5일 가정용 고급 무선청소기의 학교 보급 예산 23억 원을 포함해 본예산보다 4천64억원(12.5%) 증액된 3조6천692억원의 ‘2019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추경에서 눈여겨 볼 사업은 전국 처음으로 시도되는 모든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유치원까지 전체 804개교에 가정용 무선청소기 4천366대 보급안이다.대구교육청은 청소기 1대 당 구입금액을 80만~90만 원으로 잡았다.현재 지역 일선학교에는 업소용 유선청소기가 보급돼 있다. 대구교육청은 학생 및 교사들의 청소기 사용 편의성을 위해 가정용 고급 무선청소기를 모든 학교 3개 학급 당 1대씩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추경안에 23억 원을 편성하고 당초 확보된 19억 원과 함께 42억 원을 사용키로 했다.계획이 알려지자 3~5인 등이 주로 사용하는 가정용 청소기로 20~30명이 공동생활하는 교실의 먼지나 오염 제거에 대한 실효성과 배터리 내구연한에 따른 꾸준한 비용 발생 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이 때문에 교육청 내부에서도 도입에 반대목소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또 교실 내 청소 편리성을 위해 수십억 원을 투입할 가치가 있냐는 부분도 나온다.무선청소기의 경우 배터리 내구연한이 있어 2~3년에 한번씩 교체해야 한다. 대구교육청은 배터리 교체로 인한 비용은 학교 예산으로 부담토록 계획을 세웠다.교내 환경분야를 맡고 있는 모 중등 교사는 “기존에 제공된 업소용 청소기도 고장이 잦아 사용하지 못하고 방치된 경우가 많은데 가정용 무선청소기가 3개 학급 70~80명 학생의 사용을 버텨내겠는냐. 돈만 낭비하는 경우가 아닐지 걱정”이라고 한 뒤 “학생 건강을 위한다면 공단 주변 학교 등 미세먼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대책이 먼저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대구 북구의 초등교사도 “완전한 실내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무선청소기로 20여 명이 사용하는 공간의 먼지나 오염을 제거하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으며 이로 인한 고장이나 관리 어려움도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유선청소기 사용의 번거로움 해소를 위해 수십억 원을 사용하는 것은 예산낭비”라고 했다.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대구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상산전자고 재학 중 SK하이닉스 취업 성공.. 노력하는 엔지니어 될 터

SK하이닉스에 입사한 최은주씨는 상산전자고 재학 중 해외직업교육체험단에 선정돼 일본의 우수 기업체를 방문한 뒤 엔지니어 꿈을 키웠다.지난 2월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 신입사원으로 합격해 연수를 받고 근무부서에 배치를 받아 꿈을 키우고 있다.회사에 입사해 학교와 다른 환경에서 업무를 배워 많은 것이 낯설고 두려움도 있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 또한 싹트고 있어 사회생활의 초봄을 맞고 있다.글 쓰는데 관심과 소질이 있어서 대학 진학 생각도 있었으나,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가정의 3남매 중 둘째다 보니 중학교를 졸업하면서 자연스럽게 특성화고로 진학하게 됐다.고등학교에 입학해 선생님들의 조언과 졸업한 선배들의 특강을 통해 대기업 입사를 위해서는 3년 동안 출결, 성적을 가장 우선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듣고 실천하려고 노력했다.공업계고에서 실습과목 중 기계와 전기 분야 전공과목 실습은 남학생에 비해 해내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남들보다 더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적극 참여한 결과 비교적 좋은 결과를 얻었다.3학년이 되어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데 최근 선배 중 대기업에 입사한 경우가 없어 자신감도 떨어지고 막막한 생각에 경북기능기술인재양성학교 사업에 참여해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하자는 생각을 하고 참가 신청을 했다.하지만 선생님께서 성적이나 지금까지 노력이 아까울뿐더러 중견기업은 또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대기업 모집공고를 기다려보자고 하셔서 생각을 바꾸게 됐다.지난 11월 모 대기업의 여학생 사원 모집을 보고 부푼 마음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원서를 제출하고 서류전형까지 합격하고 직무적성검사를 준비했지만 노력이 부족했던지 탈락했다.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막상 탈락하고 보니 실망이 컸고 일찍 준비하지 않은 스스로를 탓하며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냈다.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던 중 학교에서 실시하는 해외직업교육체험학습 참가단에 선발돼 일본의 학교와 기업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평소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아 학교나 기업체 탐방보다 문화체험에 많은 기대를 걸었는데 막상 기업체를 견학한 후 생각에 변화가 생겼다.로봇공장의 첨단기술, 신호등 제조회사의 불량 방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 자동차 회사의 작업자를 위한 배려 등을 보면서 지금까지는 제품 생산 공장에서 사람은 단순한 작업만 반복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기업체 견학에서 작업자도 생산효율을 높이고 불량을 방지하며 안전하고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찾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보고 놀라웠다.이후 앞으로 회사에 입사한다면 시키는 대로만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아닌 편하고 안전하게 일하면서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엔지니어가 돼야겠다고 결심했다.졸업은 다가오는데 취업 기회가 없는 것 같아서 조바심이 생겼는데 마침 SK하이닉스에서 채용이 있어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지원을 했다.대기업 탈락을 교훈삼아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많은 노력을 했다.담임선생님과 취업지원관 선생님께 도움을 받아 자기소개서에 빠지거나 불필요한 내용이 없는지 여러번 검토했고 면접을 볼 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답변을 준비했다.낯가림도 있고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실제 면접을 볼 때 많이 긴장을 했지만 다행히 준비했던 질문이 많아 걱정했던 것과 달리 묻는 내용에 알맞게 대답했고 그 결과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들었다.회사에 입사해 반도체 개론과 인사, 안전, 보건, 환경 등에 대한 연수를 받으면서 내용을 놓치지 않으려고 메모하면서 귀담아 들었는데, 연수 평가결과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접과 연수에 높은 점수를 받아서인지 제조팀이 아닌 양산개발팀으로 배치받아 근무하게 돼 기술적으로 어려운 내용이 많지만 좋은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기대를 하고 있다.처음 시작하는 회사생활에서 업무와 기술에 대해 배워야 할 부분이 많고, 회사 선배들과 친밀하게 적응하기 위해 성격적으로 고쳐야 할 부분도 많다보니 걱정도 했지만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성실히 준비하고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회사에서 인정받는 직장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회사생활을 하면서 글쓰기를 계속하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회사를 다니면서 공부해 능력을 키워보려고 한다.언젠가 지금 학교에 있는 중학교, 고등학교 후배들을 만난다면 남들이 뭐라고 하던 본인에게 알맞은 진로를 선택하고 성실히 준비한다면 후회하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하고 싶다.SK하이닉스 입사상산전자고 졸업 최은주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병역진로행사장 찾아 구미지역 고3 학생 격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5일 구미 센츄리호텔에서 열린 ‘찾아가는 입영 전 병역진로설계’행사장을 방문해 병여역을 앞둔 구미지역 고3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5일 구미 센츄리호텔에서 열린 ‘찾아가는 입영 전 병역진로설계’행사장을 방문해 입영을 앞둔 구미지역 고3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병역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공적 군복무와 안정적 사회진출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구미지역 내 병역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275명이 참여했다.이 자리에서 임종식 교육감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는 우리 힘으로 지켜야 하고, 그 역할은 우리 젊은이들 해내야 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입영 전 많은 정보들을 얻고, 체험하여 훌륭하게 병역의 의무를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모의평가, 대체로 평이..지난 수능 유형 유지 EBS 70% 연계

올해 첫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4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 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1교시 국어 영역 문제를 풀고 있다. 이무열 기자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올해 첫 모의평가가 예년 수능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EBS 교재 연계성을 70%대로 맞춘 것으로 분석됐다.4일 오전 지역 고교와 입시학원 등 대구 9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이번 모의평가는 재수생을 포함해 대구에서 수험생 2만5천3명이 응시했다.이번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의 올해 첫 모의평가로 2020학년도 수능을 미리 예측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문제 유형은 예년 수능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분석 속에 EBS와 연계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국어영역의 경우 어려워던 지난해 수능에 비해 대체로 쉽게 출제됐고 영역별 문항 역시 큰 변화 없이 평이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화법과 작문의 세트형 지문 구성과 독서의 6·5·4문항 3지문 체제, 문학의 5·4·3문항 4지문 체제 구성은 최근의 출제 경향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다만 독서 영역에서 금융감독 정책 관련 사회 지문이 까다롭게 출제됐고 과학 지문 또한 일부 문항이 어려워 독서 영역에서 1등급을 가를 것으로 예측된다.EBS 교재 연계 비율은 71%로 특히 문학에서는 수필과 현대 시 한 작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문이 직접 연계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 외 영역은 개념이나 원리, 논지 등을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연계됐다.지역 입시학원인 지성학원은 1등급 구분 점수가 지난해 수능의 84점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수학 영역 역시 지난해 수능 유형과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출제됐다.가형은 기존 출제 유형에서 벗어나지 않아 수험생들이 문제를 접근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나형은 지난 수능보다 킬러문제(21, 29, 30번) 난이도는 다소 쉽게 출제됐으나 이를 제외한 문항들은 상대적으로 어려워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매년 출제되던 빈칸 추론 문항은 가·나형 모두 ‘확률과 통계’의 순열과 조합 단원에서 공통문항으로 출제됐고, 가형에서 도형을 이용해 삼각함수의 극한을 구하는 문항이 예전보다 다소 어렵고 나형에서는 도형을 이용한 등비급수 문항이 출제됐다.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수학적 개념들의 상호연관성들을 파악하면서 공부하고 수능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로 수능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하면서 “또 어려운 문제에 대비해 사고력을 높이는 고난이도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영어영역 역시 45문항 중 EBS 연계 교재에서 33문항(73.3%) 출제돼 연계 비율이 높았으나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지 않은 문항도 많아 수험생 체감 연계율은 이보다 낮을 것으로 분석됐다.전반적인 난이도는 평이한 가운데 절대평가를 위한 변별력 확보를 위한 고난도 문항으로는 29번 어법, 33·34번 빈칸 추론, 37번 순서 배열, 41·42번 복합 지문이 까다로웠다.지성학원 윤일현 진학실장은 “영어영역은 작년 모의평가 및 수능에 일부 변화를 주었던 문항들, 즉 함축적 의미 추론과 장문 독해의 어휘 유형이 이번 시험에 동일한 유형으로 출제됐다”고 분석하면서 “90점 이상 1등급 비율은 지난 수능의 5.3%보다 높은 7~8%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입 전문가들은 EBS교재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한편 변별력을 가르는 주요 유형인 빈칸 추론 유형이나 간접 쓰기 유형이 비연계 지문에서 출제되는만큼 평소 추상·철학적 소재 등 다양한 내용의 고난도 지문을 접하면서 글의 논리 전개를 파악하는 훈련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한국사·사회탐구 영역은 비교적 쉽게 출제됐다. 사탐 과목 표지와 문제지에 과목별로 색인 표시를 한 점이 눈에 띈다.과학탐구는 대체로 지난 수능과 비교해 쉽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돼 기출분석을 꼼꼼히 한 수험생이라면 어렵지 않는 시험이라는 게 입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지금까지 이런 수학 수업은 없었다..협성고 수학 교과의 날 '화제'

지난해 열린 협성고의 수학교과의 날 행사 모습. 학생들은 강당에서 놀이처럼 수학을 접근하고 함께 연구하고 있다.협성고등학교의 ‘수학 교과의 날’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교실에서 문제풀이식으로 수학을 접근하지 않고 게임하듯 학생들이 함께 연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서다.올해 수학 교과의 날 행사는 5일 협성체육관 등 교내 전체서 진행된다.행사는 학년별 수준에 맞는 활동을 중심으로 학년 공통으로 수학 교구 체험장에서 하노이 탑, 셔플 보드 컬링, 손가락 컬링 등 게임이나 체험활동으로 꾸며진다.1학년의 경우 학생들이 감각과 공간지각능력을 기를 수 있는 ‘맹거스펀지’ 활동과 달력 날짜에 수학개념을 적용해 관련된 수식이나 수학적 사실을 표현하는 ‘수학 달력 만들기’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특히 교내 여러 곳에 숨겨진 QR코드를 이용해 풀이 및 정답을 찾은 뒤 비밀번호를 풀어 행사장 밖으로 나가는 서바이벌 활동인 ‘QR코드를 활용한 수학체험놀이’는 단순한 문제풀이가 아닌 생활 속에서 수학과 과학의 융합적 사고를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2학년 학생들은 곡선을 사용하지 않고 직선만 사용해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내는 ‘스트링아트’를 하게 된다. 직선 수십개를 함수 규칙에 따라 그리다보면 원, 하트, 나비 등 어떤 모양이든 생각하는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3학년 학생들은 지필형 수학문제가 아닌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력을 필요로 하는 수학 문제를 통해 수학의 달인을 찾는 ‘수학 달인 찾기’를 진행한다.이날 행사는 인근 중학교 학생들도 참가 신청을 한 경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2학년 김동준 학생은 “수학 교과의 날을 통해 수학을 좀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게 됐으며, 학년별로 달라지는 체험활동이라 작년과 달리 올해는 어떤 체험을 할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협성고 강황구 교장은 “학생들이 수업에만 매몰되고 교과 성적으로 서열화하는 과정에서 벗어나 이 행사를 통해 입시 위주의 일방적인 지식전달 교육이 아닌 놀이와 체험으로 수학적 사고와 논리를 이해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학생, 학부모, 교사가 뽑은 역점 교육정책 1순위는

대구교육공동체 500인 토론회 참가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대구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들이 꼽은 역점 교육 정책 1순위는 뭘까.입시 성과를 위한 학력신장도 아니고 진로진학 교육도 아닌 인성교육이라는 답변이 나왔다.지난 1일 대구시교육청 주관으로 엑스코에서 대구 교육의 미래 방향 논의를 위한 교육공동체 500인 대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대구 학생과 학부모, 교육관계자들은 대구 학생들이 미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집중해야 할 교육 정책으로 인성교육을 첫 손에 꼽았다.인성교육은 이곳에서 제시된 10가지 정책 제안 중 참석자의 28.4%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사회활동에 대비해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성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이를 위해 참석자들은 지역 사회와 연계한 학부모 교육과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소통을 강화해 교권과 학습권이 존중되는 선순화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인성교육에 이어서는 교실 수업 개선(27.6%), 창의·융합 역량 신장을 위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14.6%)이 뒤를 이었다.교사와 학교가 학생과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학교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7.4%)는 의견도 있었다.특이점은 입시 성과나 학력 신장을 위해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기초학력 신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2.4%로 가장 낮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경쟁력으로 떠오른 코딩 및 메어커교육 강화(5.6%)를 요구하는 목소리보다 낮았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있다. 진로지도 강화 등 맞춤형 진로진학교육도 6.1%로 비교적 낮아 눈길을 끌었다. 토론에 참가한 교사는 “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은 학습자의 인성과 창의융합적 역량을 조화롭게 기르기 위한 교육 활동이 짜임새 있게 구성돼 있고, 특히 수업과 연계한 과정평가가 진행되는 선진적인 프로그램인 만큼 적극적인 홍보와 교사 연수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게 도입되기를 바란다”고 했다.강은희 교육감은 “대구 시민과 교육공동체가 바라는 대구교육의 방향이 대구시교육청의 정책 방향과 다르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과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향후 미래역량 기반 정책 추진에 반영해 대구 학생들이 미래역량을 꽃피워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인성교육까지 잡았다,,전기전자 특화된 대구 전자공고

대구전자공고는 전기전자 특성화고로 인성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대구전자공고는 ‘인화・성실・창의’를 교훈으로 1991년 개교한 뒤 시대 변화에 따라 학과 개편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대구 유일의 전자·전기 특성화고로 거듭난 학교는 ‘학교다운 학교, 기본에 충실한 학교’를 모토로 기본적인 생활 습관에 대한 교육과 인성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교육과정학교는 인성교육 브랜드 ‘전자공고 미(美)’를 만들어 규칙준수와 책임감, 원만한 대인관계, 참을성과 끈기, 차분함과 침착함, 예의범절 등을 통해 사람다운 아름다움을 뿜어낼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등굣길 인사하기, 아침 명상의 시간, 인성 체험 캠프, 인문교육 동아리 운영,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 등을 진행중이다.학교는 특히 ‘학교다운 학교, 수업다운 수업’ 목표를 위해 교사 중심 수업에서 탈피하고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을 펼치고 있다.‘ㄷ자형 책상 배치’ 및 전교사 태블릿PC 활용으로 교실 및 교수 방법을 개선하고 도서관 활용 수업 시 학생 개개인에게 태블릿PC를 활용해 보다 광범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환경 구축에 나서고 있다.다양한 교수 방법에 대한 연구에서 그치지 않고 학교는 동료 교사와 이를 공유, 소통하는데 이는 지난 2018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의 바탕이 되기도 했다. 학생들은 즐겁고 신나게 참여하는 수업이 되고, 교사는 학생과 소통하며 가르침의 행복을 누리고 있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일하고, 배우며대구전자공고는 전문적인 인재양성을 위해 1학년 학생 중 희망자의 성적 및 면접 결과 점수를 통해 20명 이상의 도제반 학생들을 선발해 졸업까지 각종 기술을 연마하고 지식을 습득하여 명장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학교는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체와 산학 협약을 맺고 그 업체에서 현장실습을 통해 관심 분야의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쓴다.도제반의 2년간 교육을 마치고 졸업 후에는 지역 중소기업체와의 취업 연결 및 관련 대학교 진학으로의 연계지도를 하고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높다.이와함께 학교는 순수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사업 위탁교육(CAP+, 외부교육 등) 이수 등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간다.산학협력 사업에 대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현장실무능력 인증제 점수를 부여한다. 이후 학교는 이에 따라 학생을 선발해 산학협력 산업체 장학금 수여 및 국외연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대구 전자공고 이화욱 교장학교장 인증 ‘현장실무능력 인증제’를 통해서도 학생들이 미래 신기술 및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직업기술 능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학생들은 국외연수를 통한 역동적인 글로벌 산업 현장의 모습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얻어 미래 직업세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게 된다.국외연수 대상 국가는 중국, 대만 등이며 학교는 해외 직업교육의 실태를 파악하고 우수업체 견학을 진행하고 있다.이화욱 교장은 “전자공고는 다양한 교육 활동과 취업 분야뿐 아니라 기능영재반, 조정부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며 특성화고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공기업, 대기업,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학교다운 학교, 기본에 충실한 학교로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지역 사립대 화두는 '교육혁신'.. 학생이 교육과정 평가하고 교수들은 발전방안 검증 받는다

지난달 29일 영남대가 ‘YU 교육과정 학생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개최했다.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입학자원 급감에 지역 사립대학이 교육혁신을 통한 경쟁력을 모색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의 교육과정을 평가하기도 하며, 학과 교수들은 발전방향 등에 대한 연구를 교내 구성원들에게 발표하는 장을 만들어 끊임없이 연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영남대 ‘학생들이 교육과정 평가’영남대는 재학생 60명으로 구성된 제 1회 교육과정 학생 모니터링단을 발족했다.지난달 29일 공식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간 ‘YU 교육과정 학생 모니터링단’은 학생들이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교육혁신을 이끄는 주체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이를 위해 영남대 교육혁신본부는 단과대학별로 인원을 안배해 총 30개팀 60명을 선발했다. 모니터링단 학생들은 2개 학기에 걸쳐 교양·전공교육과정, 학교발전방안 등에 대해 팀별로 소속 단과대학 학생 20명씩 총 600명을 상대로 개별 면담과 설문 수집 활동 등을 추진한다.이후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의견과 만족도 및 요구사항을 파악한 보고서를 제출하고 수집된 자료는 교육혁신연구부에서 취합·분석 및 결과공유 세미나를 개최해 교육과정 개편 및 교육혁신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된다.이를 통해 영남대는 학생 스스로 교육혁신과정에 참여하는 상향식(bottom up) 교육혁신 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모니터링단 조은지(경제금융전공 4학년)·박수진(경제금융전공 4학년) 학생은 “이번 활동은 문서작성을 비롯한 실무와 연계한 전문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교육 혁신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학창시절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고,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선발된 학생에게는 개인별 교비장학금 40만원이 지원되며, 우수보고서로 채택된 팀에게는 별도의 총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한편 영남대 교육혁신본부는 교육과정의 질적 제고 및 전문적인 혁신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2월에 설립됐다. 교육혁신을 위해 교수자, 학습수요자, 전문가 등 다양한 시각에서 교육 과정 전반을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교육혁신 환류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경일대 ‘교수들 발전방안 평가받는다 ’경일대는 지난 29일 모든 학부의 교수들이 비전과 발전계획을 발표하는 교육혁신의 날 행사를 열었다.경일대는 지난달 29일 도서관 강당에서 전체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KIU교육혁신의 날’ 을 열었따.‘KIU 교육혁신, 뚜렷한 이정표를 세우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오후 4시 시작해 밤 10시에 마무리될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행사는 모든 학부(과)의 교수들이 차례로 제한시간 내 비전과 발전계획을 전체 교직원들에게 발표하고 검증받는 경연 형식으로 진행됐다. 발표 후 참석자들이 모바일 투표를 통해 금·은·동상을 선정하고 상금과 상장을 시상하게 된다.경연에서는 학부(과)마다 ‘체인지업(노인체육복지전공)’, ‘에이플러스(항공서비스학과)’, ‘스케치(상담심리학과)’ 등의 인재상이나 비전을 함축적으로 제시했으며 제한시간을 넘겨 발표하는 학부(과)들 때문에 사회자가 애를 먹기도 했다.행사를 기획한 이현준 교무처장은 “매년 전 교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대학과 학부(과)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한다는 데 행사의 취지가 있다”라며 “올해는 경연형식을 띠면서 학부(과) 간에 선의의 경쟁이 펼쳐져 보다 뜻깊었던 시간 이었다”고 평가했다.6시간 내내 자리를 지키며 행사를 참관한 정현태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대학의 위기가 현실화되었다고 다들 말하지만 오늘처럼 경일대의 모든 식구가 하나가 되어 토론하고 지혜를 모은다면 위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총평소감을 밝혔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자연, 예술, 놀이 속에 숨어있는 수학을 찾아라”…제15회 구미수학 체험전

지난 1일 ‘제15회 구미수학 체험전’을 찾은 학생들이 놀이 속에 숨어있는 수학의 원리를 체험하고 있다.구미교육지원청이 지난 1일 금오공업고등학교 체육관과 교실에서 ‘2019년 제15회 구미수학 체험전’을 열었다.올해 15회째를 맞게 되는 자유학기 연계 ‘구미수학체험전’은 수학을 사랑하는 지역 교사들과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행사다.특히 이번 행사는 ‘수학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라는 주제로 지역 28개 중학교 대표 학생들의 수학 보드게임(타쑤)이 추가돼 구미 뿐 아니라 칠곡, 김천 등 인근 지역 초·중·고등학생과 교사,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체험장은 봉곡중학교의 ‘입체스트링 아트’를 비롯한 지역 중학교와 구미교육지원청 부설 영재반의 51개 수학체험부스로 꾸며졌다.주말을 맞아 이번 체험행사에 참석한 교육가족들은 “자연, 예술, 놀이 속에 숨어있는 수학적 원리를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이백효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체험전이 학생들에게 ‘생활 속의 수학’, ‘재미있는 수학’, ‘유익한 수학’을 알려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범어도서관, 낙동강 주제 특별 강연 마련

대구 범어도서관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물·생명·낙동강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5일과 12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대구대 오세창 명예교수가 낙동강의 문화와 환경(5일), 물의 교훈(12일)을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고산도서관,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노래 전통 특강

대구 고산도서관은 오는 8일 '길위의 인문학- 놀이가 역사가 된다' 프로그램으로 계명대 박미경 교수 강의를 마련했다.이날 오후 2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노래전통'을 주제로 가곡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문의 053)668-1930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