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학우 대상 진로탐색 프로그램 운영

대구시교육청 산하 대구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역 특수학급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체험을 위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시교육청 산하 대구특수교육지원센터는 22일까지 고등학교 특수학급 장애학생 84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프로그램은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진로직업 프로그램(바리스타, 제과제빵, 도예, 자기관리, 네일아트, 교육마술, 사무행정, 간병) △특수체육 프로그램(뉴스포츠) 등 학생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구성됐다.특히 학생들의 취미와 여가활동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과목들로 구성했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한 학생에 대해서는 추후 진로탐색 프로그램 과정을 편성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픈 마켓’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구매·판매하는 경제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대구특수교육지원센터는 전국 최고 진로직업 및 체육 시설,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4년제 안부럽다 '탑' 찍은 대구권 전문대학들

대구지역 전문대학이 극심한 청년 취업난이나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유치 어려움 속에서도 취업률이나 국가고시 성과 등 각종 지표에서 ‘탑’을 찍으며 주목받고 있다. ◆영진전문대, 취업률 ‘탑’영진전문대학교 SK하이닉스반 학생들이 대학내 반도체공정실습센터에서 실습하는 모습.영진전문대학교는 취업률 81.3%를 기록하며 대형 전문대학 중 유일한 80%이자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교육부 대학정보 공시에 따르면 영진전문대는 2018년 취업대상자 2천758명 중 2천242명이 취업해 2천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한 대형 전문대 가운데 유일한 80%대 취업률을 달성했다.대학은 2015년 취업률 81.8%, 2016년 80.3%, 2017년 79%로 조금 떨어졌으나 2018년 81.3%로 4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2천명이상 졸업자 전문대)를 차지했고, 4년 평균 취업률 또한 80.6%로 졸업생 10명 중 8명 이상을 취업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영진전문대학의 취업률 성과는 ‘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을 통한 교육 경쟁력을 높인 이유로 보인다. 국내외 1천100여 개 기업과 주문식교육 협약을 맺고 현장 실무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반과 LIG넥스원 반, 국보디자인 등이 참여한 실내건축시공관리반 등이 대표적 기업협약반으로 꼽힌다. 주문식교육은 취업률뿐 아니라 취업의 질적 수준도 향상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5년간(2014~2018년)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계열사 350명을 비롯해 LG계열사 413명, SK계열사 234명 등 국내 대기업에 총 2천441명을 취업시켰다.국내뿐 아니라 영진전문대학은 해외취업에서도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2018년 해외 취업자는 국내 전문대 최초로 100명을 넘어선 157명을 보이며 4년제 대학을 포함해 최다 실적을 냈다. 최재영 총장은 “융합과 다양성이 요구되는 시대인 만큼 대학 구성원이 성심을 다해 최고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대구보건대, 국가고시 ‘탑’47회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한 대구보건대학교 옥세윤 씨.대구보건대학교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시행한 2019년 국가고시에서 2개 분야 전국수석을 비롯해 합격률 100% 학과, 최다합격 학과 등을 배출하며 보건계열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물리치료과 3학년 옥세윤(32)씨는 47회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서 응시자 5천70명 중 1등으로 합격하며 전국수석을 차지했다. 임상병리과 3학년 김신욱(26)씨도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280점 만점에 278점 획득으로 수험생 3천521명 중 전국수석을 차지했다. 김 씨까지 임상병리과는 최근 6년 동안 전국 수석자 4명을 배출했다.전국 수석외에도 대구보건대는 보건계열 국가고시에서 다양한 성과를 냈다. 작업치료과는 작업치료사 국가고시 응시자 32명 전원합격으로 2017년부터 3년 연속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임상병리과와 방사선과는 국시에서 224명, 199명 합격으로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게 됐다. 임상병리사와 방사선사 합격률은 각각 93.3%, 85.8%로 전국평균보다6.6%p, 8.7%p 높다.보건행정과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와 보건교육사 3급 국시에서 전국평균보다 각각 14%p, 12.7%p 높은 합격률을 보였고, 안경광학과는 안경사 합격률 86.3%로 전국평균 73.1%에 비해 13.2%p 높은 합격률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언어치료과는 언어재활사(2급) 국시 합격률 87.2%로 평균 74.7%보다 12.5%p, 물리치료사는 평균 85.8%보다 9.9%p 높은 95.7%, 치과위생사는 평균 84.6%보다 5.7%p 높은 90.3% 합격률을 기록했다. 보건계열 학과의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은 48년 간 보건의료 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제현황 분석과 각종 특강 등 대비를 철저히 한 노력으로 분석된다.여기에 교수학습지원센터 지원이 더해지면서 국가면허 토탈 관리 시스템 구축, 맞춤형 전공심화 프로그램, 기초학습능력 클리닉, 눈높이 교육이 가능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2.28기념학생도서관, 겨울방학 특별강좌

2‧28기념학생도서관은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책 읽고 강좌를 들으며 배움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2020년 겨울방학 특별 강좌’를 운영한다.이번 강좌는 17일까지 ‘할 수 있다! 나도 유튜버’, ‘놀이로 생각하는 FunFun 토론’ 등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진행된다.또 어린이자료실에서는 ‘책 읽기의 모든 것’ 을 주제로 책 읽기 관련 도서를 기획 전시하는 등 책으로 따뜻한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꾸며진다.모든 강좌는 무료(단, 교재 및 재료비는 수강생 부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창의융합교육원, 겨울방학 생태교실 운영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이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 겨울방학 프로그램 모습. 대구창의융합교육원 대구녹색학습원이 겨울방학을 맞아 17일까지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 문제를 고민하고 식물, 곤충 등의 생태를 탐구할 수 있는 ‘겨울방학 환경생태교실’을 운영한다.주변의 자연 환경과 생물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미래 사회에 대비하는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플라스틱 ZERO 프로젝트’ ‘식물의 겨울나기(겨울눈의 비밀),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오감 탐구’ 등으로 꾸며진다.참가는 사전 신청한 초등학생으로 1회 20명,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오후 2~4시까지 2시간씩 10회 운영된다.녹색환경탐구관은 또 매주 토요일 ‘대학생 교육봉사자와 함께하는 환경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물 절약, 쓰레기 분리수거 등 환경 교육과 텀블러 만들기, 나무 활용 소품 만들기 등 흥미로운 체험을 통해 친환경 교육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신청은 대구녹색학습원 안내데스크에서 현장 접수받으며 대구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북부도서관, 소방서와 함께 안전 빙고 게임

북부소방서와 함께하는 빙고게임 안내문대구 북부도서관은 22일 오후 2시, 23일 오전 10시 2회에 걸쳐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배움터(3층)에서 ‘북부소방서와 함께하는 안전 빙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통, 소방, 응급처치 등 안전 관련 내용을 소방상식 문제, 심폐소생술 연습, 소방관련 초성게임, 소방관 체력시험 체험 등 레크레이션과 빙고게임으로 운영된다.북부소방서 교육담당 소방관이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프로그램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나눠주고 학생들이 책 1권을 각자 준비해 친구들과 교환하는 시간도 갖는다. 신청은 북부도서관 홈페이지(bukbu-lib.daegu.kr 평생교육- 온라인 신청)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선착순이며 무료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계명대 6.25참전국에서 의미있는 봉사활동

계명대 해외봉사단이 에티오피아의 한 초등학교에서 환경정비에 나서고 있다. 계명대가 6.25전쟁 70주년 맞아 참전국과 지원국에서 국외봉사활동을 펼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대학은 겨울방학 동안 에티오피아와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에서 봉사활동을 마쳤거나 진행중이다. 이들 국가는 6.25전쟁 참전 혹은 물자지원국으로 대학은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감사의 뜻을 전하고 보답하는 차원에서 국외봉사활동을 계획했다.140명의 봉사단은 나라별 35명(학생 32명, 인솔 3명)씩 팀을 꾸려 2주 동안 학교 교실과 화장실 증축이나 리모델링, 놀이터, 울타리 개보수 등을 비롯해 현지에 한국을 알리기 위한 유아교육, 태권도교육, 사물놀이 교육 등의 활동을 한다. 특히 올해 3번째로 방문한 에티오피아에서는 대학 봉사단이 화제가 되면서 주민들과 학생 1여 명이 환영하기도 했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시 원더라드 초등학교 운동장을 가득 메운 환영단은 전통춤과 태권도 시범 등의 공연과 함께 전통음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계명대 에티오피아 국외봉사단은 초등학교 내 등굣길, 화단, 놀이터 조성작업 및 건물 벽화작업을 통한 환경개선 노력봉사와 함께 한글교육, 태권도교육, 연 만들기, 종이접기 등 교육봉사도 함께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교육기부공모전 우수작 경상중 김현숙 교사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며'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한지도 16년. 자원봉사 활동이란 단어가 왠지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것 만 같았는데 지금은 꽤나 잘 어울린다.고등학교 1학년 때 친구들과 자원봉사활동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고, 2004년부터 대학교 동아리 선후배들과 함께 장애우 나들이 봉사활동을 시작해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 대구장애인복지관 인생은 아름다워, 남구복지한마당, 대구시자원봉사박람회 등 정기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봉사활동 참가 시간이 471시간 정도 된다. (중략)나의 첫 봉사활동은 우유먹이기, 놀아주기, 청소하기 등 단순한 노력 봉사활동이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친구들과 함께 했던 애망원 봉사활동에서 마음이 아파 많은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난다. 아픈 친구도 있었고 부모가 함께 생활을 할 수 없어 맡겨진 친구들도 있었다. 4시간 동안 진행된 아주 작은 나눔이었지만 뿌듯했다.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애망원 봉사활동은 기쁨보다는 가슴시림과 아픔이 더 많이 남아 있었고 그 아픔으로 인해 봉사활동에 다시 참여 할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그러던 중 대학 동아리 동문 모임을 통해 발달장애우가 모여 사는 대동시온재활원을 알게 됐고 동아리 선후배들과 함께 매월 대구 근교로 나들이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재활원 친구들은 불고기를 익혀서 먹어야 한다는 것을 알기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고, 봉사단이 도착하기 전까지 밥 먹기, 양치하기, 옷 입기 등 나들이 준비를 몸으로 익히기까지 6개월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더디게 변화를 보였지만 나들이를 통해 긍정적 변화가 일어나는 친구들을 보면서 단순한 노력 봉사뿐 아니라 이론에 근거한 체계적인 나눔과 다양한 활동들을 실천하고 싶어 늦은 나이에 사회복지를 공부하게 됐다.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취득했고 지금은 학교에서 저소득, 정서 지원 등 사회복지 관련 일을 하고 있다.현재 교육복지사로 일하면서 자원봉사활동 동아리 ‘나누리’를 조직해 6년째 학생들과 함께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 대구시설관리공단 두류수영장, 대구시자원봉사센터, 남구자원봉사센터, 대구장애인복지관, 수성구자원봉사센터, 대구시설공단 신천관리사무소, 대구경북흥사단, 희망의 집 등 지역기관과 연계한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이 대부분인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생들은 도움을 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고 선행을 베푼 후 보상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았다. 교육복지사로 일하면서 학생들에게 보상을 기대하지 않은 나눔 활동과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타인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었다. 그 첫걸음이 저소득층 자녀들과 함께하는 나누리 봉사활동이었고 수성구복지한마당, 대구자원봉사박람회, 어르신 나들이 동행, 장애인업장 작업 보조, 신천정화운동, 무료급식봉사, 불법주정차금지 거리 홍보, 희망수성복지한마당 등 동아리 학생들과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특히 2019년은 경상중학교로 이동하면서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과 연계해 남구 복지 한마당과 앞산 빨래터축제 체험부스운영, 지역 저소득 가정 어르신 생일 축하 가정방문, 장수(영정) 사진 찍기, 교육나눔 사업 체험 부스 운영 등 지역연계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대구장애인복지관 ‘인생은 아름다워’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뇌출혈, 뇌경색으로 몸이 마비되신 분들이 대부분이어서 짧은 거리를 걷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리고 차를 오르내릴 때도 부축을 받아야 했다. 부축하는 팔이 아프고 저리기도 했다. 땀을 흘리면서 걷는 나를 보고 어르신들은 ‘많이 힘드시죠’라고 웃으며 물어 오신다. 그러면 ‘아니에요’라고 대답을 했지만 속으로는 ‘팔이 아파요’라고 답하고 있었다. 그런 나를 뒤돌아보면서 부모님 생각을 하게 되었고 어르신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나의 아버지, 어머니라고 생각하며 나들이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활동 초기에는 어떻게 어르신들께 다가가야 할지 몰라 눈만 깜빡이며 멈칫했던 순간들이 많았다. 몇 번의 나들이가 진행되는 동안 삼삼오오 모여서 걷는 무리에서 웃음소리와 웅성웅성 소리들이 흘러 나왔다. 어르신들과 함께 한 시간이 6년이 지났고 지금은 누구를 만나더라도 따뜻한 인사와 미소를 건넨다.모든 일에 있어 결정과 행동이 빠른 나에게 ‘천천히, 느리게’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혼자 20분이면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길을 어르신들과 1시간30분 이상 동행해야 하고 어르신들이 버스에 오르내리는 동안 계단에서 발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다리를 잡아주기도 한다.걷기, 버스 타기, 물병 따기, 밥 먹기 등 너무나 평범한 것들이 어르신들에게는 쉬운 일들이 아니었다. 일상생활을 하며 불편을 느끼지 못했던 사소한 일들이 어르신들은 힘든 시간을 이겨내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리고 나에게 많게 느껴지지도, 소중하게 느껴지지도 않는 만 원짜리 지폐 한 장. 장애인작업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만원 한 장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1년에 2번은 작업장 봉사활동에 꼭 참여한다. 희망DRI작업장 봉사활동은 나를 반성하고 뒤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고 학생들에게는 부모님이 가족을 위해 얼마나 힘들게 일을 하는지, 일이 힘들고 지쳐도 가족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체험으로 알려 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봉사활동을 함으로서 ‘가진 것이 많아서’ 또는 ‘잘하는 것이 많아서’가 아니라 비록 부족하고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필요한 곳이 있다면 기꺼이 나눠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한 달에 한두 번 봉사활동에 참여하지만 봉사활동은 타인에 대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게 해 줬고 그로인해 공동체 의식과 사회 일원으로 나의 존재감을 갖게 했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존감을 높여줬다. 혼자서는 세상에 존재할 수 없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내가 존재하고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큰 것이 아니라 자그마한 것부터, 네가 아니라 내가 먼저 실천한다면 우리가 꿈꾸는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 그리고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나의 작은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가 가은 기쁨을 나누며 동행할 것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북교육청, 10년 경과 노후 통학차량 전면 교체

경북교육청경북교육청이 올해부터 10년이 경과된 노후 통학차량을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서다.도교육청은 그동안 최단운행 기준연한(10년)과 총 주행거리(12만㎞ 이상)를 충족하는 경우 교체했다.하지만 올해부터 주행거리와 관계없이 최초 등록한 날로부터 10년이 경과한 차량은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올해 교체 통학차량은 1월1일 기준 최초등록일이 10년 경과한 차량은 총 74대로, 54억5천만 원을 들여 교체한다.경북지역에서 통학 차량을 운영하는 공립학교는 단설(병설)유치원 201개원, 초 261교, 중 25교, 고 18교, 특수학교 3교, 총 508교(개원)로 직영 통학차량은 총 400대이다.최상수 학교지원과장은 “아이들이 이용하는 통학버스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노후 통학차량 교체를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한의대-경산중앙병원 식품분야 협력 위한 협약체결

대구한의대 이난희 메디푸드HMR산업학과장(왼쪽)과 경산중앙병원 정민혜 이사장이 양해각서 협약서를 들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미래라이프융합대학 메디푸드HMR산업학과는 최근 경산중앙병원 이장실에서 식품산업 분야의 산학 교류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산중앙병원(이사장 정민혜)과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대구한의대 메디푸드HMR산업학과 이난희 학과장과 경산중앙병원 정민혜 이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 소개와 협약서 내용 설명 및 서명, 상호 협력을 위한 간담회, 병원 시설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사회 평생교육 및 평생학습사회 구현을 위한 공동 협력 △식품산업 및 현장 학습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기타 양 기관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게 된다.한편 메디푸드HMR산업학과는 식품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메디푸드(Medifood)와 가정간편식HMR(HMR: Home Meal Replacement)의 전문화된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난희 메디푸드HMR산업학과장은 “경산중앙병원과 협약으로 대학과 병원이 가지고 있는 전문지식이 상호 발전적인 사업들로 개발되고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북교육청,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 만족도 높아, 6개 교육지원청으로 확대

경북교육청이 지난해 시범운영한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에 따라 청도초등학교 학생들이 방과후학교에서 가야금을 배우고 있다. 경북지역 교육 주체들이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경북도교육청이 지난해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를 청송, 영덕, 청도 등 3개 지역에 시범 운영한 결과, 초등학생 85.39%, 중학생 86.82%, 학부모 86.20%, 교원 92.06%의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이같은 성과로 도교육청은 올해 청송, 영덕, 청도, 문경, 의성, 봉화 등 6개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해 연 2억 원씩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순회강사제는 교육지원청에서 우수 방과후 학교 강사를 확보해 관내 학교에 순회시키는 제도이다.이 제도는 농산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에서 학생 수가 적어 희망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개설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교원 업무 경감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방과후학교는 1995년 5월 특기 적성 교육 등으로 시작해 2006년부터 방과후학교란 사업명으로 전면 실시했으나 해가 거듭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점차 하락하고 있다.참여율 하락의 원인은 우수 강사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학생이 원하는 프로그램 개설이 어렵기 때문이다.교육지원청에서는 관내 초·중학교의 수요를 조사해 프로그램과 순회 학교 선정, 순회강사 위탁 계약 체결 등 교육지원청 주관 방과후학교를 내실있게 운영한다.김현동 경북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순회 강사제 운영을 통해 농산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우수 강사 확보로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농산어촌 학생들의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겨울방학, 예비 고1이 할 수 있는 준비법은? 목표 대학 탐방 도움돼

고등학생으로 새로운 학교생활을 시작하기까지 2개월 가량의 시간이 남았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앞으로의 학창시절 중 뜻대로 계획해 편한 마음으로 보낼 수 있는 방학은 지금이 유일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냥 편하게 보내자니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일부 학생들은 중학교 때 배운 것을 복습하거나, 고등학교 공부를 예습하거나 하는 방식으로 학업에 힘을 쏟기도 한다. 대입을 앞두고 있는 예비 고1이라면 학업적 측면 외에도 미래를 위한 큰 방향을 정해 구체적 행동으로 나아가는 동기를 얻는 시간으로 겨울방학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교육과정과 대입제도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목이 ‘자기주도성’과 ‘적극성’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자기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하기 위해선 행위 목적을 설정해야 한다. ‘내가 왜 이 공부를 하고자 하는지, 왜 이러한 활동을 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도 지니고 있어야 한다.예비 고1의 겨울방학은 학업과 진로 등 앞으로의 방향 설정 및 이를 위한 추진력을 얻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시간이다. 주어진 겨울방학 동안 예비 고1이 해보면 좋을 학업이나 활동을 살펴봤다.◆대학·교육청·지자체의 전공박람회 참가학생들은 저마다 나름의 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꿈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학생은 많지 않다.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어도 막상 그 직업이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분야 또는 전공을 탐색해야 그 꿈을 이룰 수 있는지 알지 못한다면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기 어렵다.최근 많은 대학들이 전공박람회, 진로진학박람회, 전공체험 오픈캠퍼스 등 다양한 이름으로 대학 내 전공을 안내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이러한 전공 및 진로 안내 행사는 자신의 꿈이나 진로에 고민이 많은 예비 고1에게 큰 도움이 된다. 어렴풋이 알던 각각의 전공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배우는지 상세하게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진로 및 관심사에 대한 견문 역시 크게 넓힐 수 있다.내가 몰랐던 다양한 직업 또는 전공을 경험해보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미래와 꿈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지방 학생들이라면 무리해서 서울의 주요대학 행사에 참가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거점국립대가 더 다양한 전공을 개설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까운 지역의 대학을 우선 살펴보는 것이 좋다. 대학 외에도 각 지역 교육청이나 지자체 역시 다양한 진로진학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 이러한 전공박람회 및 진로진학 관련 행사는 겨울방학 외에도 시기마다 수시로 개최되므로 틈틈이 관심 대학이나 지자체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관련 정보를 찾아 참석해보자.◆관심 또는 목표 대학 탐방목표했던 대학에 합격해 알찬 대학생활을 하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생각해둔 자신만의 대학생활의 낭만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시간적 여유가 있는 지금, 관심 대학 또는 목표 대학의 캠퍼스를 찾아 낭만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멋진 캠퍼스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공부에 대한 의욕이 샘솟을 것이다.대부분 대학은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정 인원 이상이 모여 투어를 신청하면, 재학 중인 선배들과 캠퍼스 곳곳을 돌아다니며 학교에 대한 안내를 들을 수 있다. 이러한 공식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를 탐방하면 일반인은 입장할 수 없는 연구실이나 도서관 등 특별한 장소 역시 견학이 가능하다.만약 목표로 삼고 있는 대학이 있다면 해당 대학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친구들을 모아 신청해보자. 타 지역 학생이라면 방학을 틈타 2박3일 정도 일정으로 수도권에 위치한 여러 대학을 한꺼번에 견학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처럼 관심 대학 여러 곳을 두루 견학할수록 자신의 관심 대학 및 전공, 학업에 대한 목표와 의지가 보다 뚜렷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책과 친해지며 독서활동 기반현행 대입에서 독서활동의 중요성은 해마다 강조되고 있다. 일부 대학은 자기소개서 및 면접에서 독서활동을 중요하게 활용하기도 한다. 대입적 측면이 아니더라도 독서활동은 그 자체로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예비 고1이 지금부터 바른 독서 습관을 지녀야 하는 건 이 때문이다.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책을 어렵게 여기는 것이 사실이다.별다른 독서 경험이 없거나 책 자체가 어렵게 느껴지는 학생이라면 겨울방학을 통해 우선적으로 ‘책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보자. 만화책이든 판타지 소설이든 종이로 된 재밌는 텍스트를 읽는 경험 자체를 키워나가는 것이다.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주제의 책을 접하며 책 자체에 대한 거부감을 줄였다면 다음은 1시간 이내로 일독이 가능한 얇은 다이제스트나 문고판 책에 도전해보자.짧은 단편들로 구성된 단편집도 좋다. 재미와 문학성이 모두 담긴 고전 단편 추리소설집 등이 좋은 예일 것이다. 이렇게 하나씩 단계를 밟아나가며 책을 어려워하지 않는 상태부터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기본적인 독서 준비가 되어 있는 학생이라면 겨울방학을 틈타 대형 서점에 방문하여 다양한 책을 접하며 직접 읽을 책을 골라보자. 누군가 추천해준 책이 아닌 내가 스스로 선택한 책을 완독하는 과정에서 독서 행위가 주는 즐거움 및 지식이 점차 쌓여나가는 경험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임종식 경북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3위, 주민지지 확대지수 1위

임종식 경북교육감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새해 들어 처음 발표된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민선 4기 취임이후 첫 톱 3에 진입이다. 12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임종식 교육감은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최근 실시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지난해 12월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47.3%의 지지율을 얻었다.이는 지난해 11월 직무수행 지지도 43.3%보다 4%p 오른 수치로 5위에서 두 단계 상승했다.특히 이 지지도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얻은 득표율 28.2%에 비해 19.1%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이를 반영한 주민지지 확대지수에서는 1위에 올랐다. 임 교육감은 취임이후 지지도 확대지수 1위, 부정평가지수 2위를 고수하고 있다경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되기 위해 취임 초부터 교사를 학생곁으로 돌려보내는 학교업무정상화 사업의 지속적 추진, 학생들의 안전과 복지, 학교자율 경영 체제 구축, 삶의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 등 도민과 약속한 정책 이행 노력과 현장 소통의 강화로 도교육청은 분석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1만7천 명(광역자치단체별 1천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전국 95%, 신뢰수준 ±0.8%p(개별 광역자치단체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은 5.8%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난해 경북교육 가족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 덕분”이라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경북이 인재의 고장이라는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올해 경북에서 폐교 예정인 유치원과 학교는?

경북교육청학생 수 감소로 경북지역에서 지난해 9곳이 폐교한 데 이어 올해도 4곳이 문을 닫는다.12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 도내 유치원·학교 4곳이 문을 닫고 5곳이 새로 생긴다.폐교 예정인 곳은 영천 영화초 화덕분교장(병설유치원 포함), 울릉지역 중학교인 울릉서중, 울릉북중, 우산중이다.영천 영화초 화덕분교장은 지난해 2개 학급에 학생 수 4명 규모로 운영되다 7월 발생한 화재로 학생들이 본교로 옮겨가면서 문을 닫게 됐다.울릉지역 중학교 3곳은 울릉중과 통폐합된다.단설인 칠곡 석적유치원, 구미신당초·구미원당초(병설유치원 포함), 울릉중, 구미산동고는 이번에 새로 문을 연다.석적유치원과 구미신당초, 구미원당초, 구미산동고는 대규모 택지개발로 수요가 생겨나 개교하게 됐다.3개 중학교와 합쳐지는 울릉중은 기존 교명을 유지하되 울릉읍 사동리에 10학급 규모로 새로 들어선다.교육부 학교 통폐합 정책에 따라 기존 소규모 학교를 통합하는 대신 통학 불편이 없도록 기숙사를 조성한 것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학교가 통폐합돼 예전보다 폐교 발생 요인이 줄어든 데다, 최근 통폐합보다는 작은 학교를 살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꿈으로써 올해는 문 닫는 학교 수가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계명문화대 학생 30명 미얀마로 봉사활동 떠나

계명문화대학교가 미얀마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사진은 출국 전 발대식 모습. 계명문화대학교가 겨울방학 중 재학생들에게 사랑나누기 실천 및 다양한 국제문화 경험과 봉사활동의 의미를 길러주기 위해 17일까지 미얀마 아타카 싸인뭬 학교에서 국외봉사활동을 진행한다.이번 봉사단에 선발된 학생 30명은 지난 2개월 간 봉사마인드 교육, 응급처치 안전교육, 박승호 총장 특강, 체력단련을 위한 체육대회, 교내 정화운동, 선비문화체험, 벽화 및 보건교육 등 준비과정을 마치고 지난 6일 출국했다.봉사단은 교육봉사(태권도, 종이접기, 위생, 성장체조, 한글 등)와 노력봉사(강당바닥 미장, 에폭시, 골대그물 및 족구장 보수, 식수대 보수, LED전등 교체, 학교 개선공사, 도색, 벽화작업 등), 문화봉사(헤어봉사, 태권도 시범, K-POP 및 율동, 난타, 페이스페인팅, 합창 등)로 파트를 나눠 활동한다. 또 생활용품, 운동용품, 학용품 등 물품도 지원하며, 양곤 공과대학 학생들과 문화교류의 시간도 가진다.박승호 총장은 “짧은기간이지만 섬기는 마음으로 건강하게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워올 수 있는 귀한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졸업시즌 2월은 옛말? 대구 일선학교 졸업식 1월 대거 당겨

대구 죽전중학교가 8일 학교 마지막 졸업식을 진행했다. 통상 2월에 집중되던 일선 학교의 졸업식이 1월로 대거 당겨지고 있다. 12월에 졸업식을 치른 학교도 생겨나면서 ‘2월은 졸업시즌’이라는 말이 옛말이 되고 있다. 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12월이나 1월 중 졸업식을 했거나 계획인 학교는 초등 57개, 중학교 53개, 고등학교 35개, 특수학교 7개까지 초·중·고교 모두 150곳을 넘는다.‘1월 졸업식’은 학사일정에 자율성이 보장되면서 겨울방학 전 졸업식을 끝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일부 학교는 12월 졸업식 후 3월 개학까지 두달 넘게 겨울방학을 갖는 경우도 있다.대구고와 대진고는 지난해 12월26일 졸업식을 마친 후 27일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가 3월2일 개학한다. 방학일수가 64일이다. 대구해올중·고등학교는 12월24일 졸업식과 동시에 방학에 들어가 3월3일 개학할 예정으로 겨울방학이 68일에 이른다.방학 중 석면제거 공사가 대대적으로 시행되면서 공사기간 확보나 학생 통학 안전 문제 등도 졸업 일정을 당긴 요인으로 보인다.실제로 대구 88개 교에서 겨울방학 중 석면제거 공사를 하고 있거나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건물 개보수 등의 크고 작은 공사들이 방학 중 이뤄지고 있다.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수업일수만 맞추면 학사일정은 학교장 재량으로 정할 수 있어 겨울방학 전 졸업식을 마치고 방학을 길게 하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며 “최근에는 안전 문제가 부각되면서 방학 동안 학교의 크고 작은 보수공사를 위해 공기간 확보 차원에서 방학을 당기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