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외국인 유학생 위한 특별한 이벤트 열어 호응

◆영진전문대영진전문대학교가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 위한 소통, 공감의 축제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대학교는 지난 10일 교내 백호체육관에서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450여 명을 초청, ‘2019 외국인 유학생의 날’을 열었다.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대학 생활에 적응하는 것을 돕고 나아가 한국어능력시험을 비롯해 취업과 대학원 진학 등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한국 문화 체험을 통해 유학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장으로 꾸며졌다.최재영 총장은 축사에서 “유학생의 도전정신이 여러분의 삶을 바꿔 놓을 것이라 확신하며 그 길에 대학이 듬직한 친구처럼 함께할 것”이라며 “유학생 여러분이 글로벌 명품 인재로 거듭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고 강조했다.행사는 캣시아리나(밸라루스, 전자정보통신계열 2년)양과 쮜차오(중국, 국제관광학과 3년)군이 유창한 한국어로 사회를 맡았고, 국제관광조리계열 2학년 재학생인 나카시마 루나 등 일본인 유학생 4명이 K-POP댄스로 첫 무대를 장식했다.이어 키모토 유메노(국제관광계열 2년)학생의 ‘나와 유학’ 발표에선 한국 유학 계기, 한국어능력시험(TOPIK) 6등급 취득과정, 일상생활 등을 소개했고, 웨이보썬(컴퓨터응용기계공학과 4년)학생이 ‘학사학위 전공 성공비결’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장제 등 13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은 ‘붉은 노을’ 등을 노래해 흥겨운 무대를 장식했다.대학원 진학과 일본취업 사례들도 이 자리에서 발표됐다.2부 행사인 한국문화 체험에선 전문 공연단이 출연해 우리 민요를 소개하고, 유학생 ‘창’따라 부르기, K-POP 비보이 공연과 태권도 공연에선 유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폴란드 출신의 소브직 카야 위크토리아(전자정보통신계열, 2년)학생은 “오늘 발표를 듣고 정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 내용이 나에게 동기를 부여해줬다. 또한 공연도 멋졌고 즐거웠다”고 했다.중국 출신의 장제(컴퓨터응용기계계열 1년) 학생은 “선배들이 발표한 ‘유학생활 성공비결’ ‘TOPIK 고득점 전략’, ‘해외취업 성공 사례’를 듣고 저도 한국 대학 생활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했다.공연에 참가한 학생들은 심사를 거쳐 스마트와치 등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폐막과 함께 참석 학생들에겐 도너츠 등 간식을 지원했다.한편 영진전문대학에는 중국, 러시아, 우스베키스탄 등의 외국인 유학생 494명(어학과정 포함)이 재학 중이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경북교육청 국감…‘교사 채용비리’ 영남공고 집중 질의

국회 교육위원회가 14일 대구교육청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교사 채용 비리 등 의혹을 받아온 학교법인 영남공고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다.특히 여야 의원들의 질의 내용은 오전 9시 등교와 야간자율학습 등 전국 이슈에서부터 사서교사 전담 배치율, 국제고 등 지역 인재육성 선도학교 설립 등 특정지역 현안도 포함했다.이날 경북도교육청에서 진행된 국감은 대구·경북·강원 3개 시·도 교육청에 대해 동시에 진행됐다.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구갑) 의원은 “교사 채용 비리 등 의혹을 받아온 학교법인 영남공고 문제로 지역사회가 시끄럽다”며 “일부 지역시민단체에서는 대구교육청의 봐주기 감사라고 지적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포문을 열었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이에 대해 “감사를 통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최근 임원취소 결정을 한 사항”이라며 “‘봐주기 감사’는 이에 대해 수차례 이야기했지만 오해다. 사실적인 이야기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같은 당 신경민(서울 영등포구을)의원은 “영남공고 이사장은 연애·육아교사 추방, 행정실 직원이 식판에 밥을 가져다주는 등 교과서에 기록할 정도로 지역적 암적 존재인데 감사결과는 경고처분으로 끝났다”며 “대구교육청은 감사면제제도를 유지할거냐”고 따져 물었다.강 교육감은 “이미 감사면제제도를 지시했다”며 “곧 폐지될 것”이라고 답했다.정의당 여영국(경남 창원성산)의원은 “학교법인 영남공고의 비리의혹은 갑질로 얼룩진 종합 백화점이다. 그런데 감사는 늑장감사 등으로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며 “대구교육청은 왜 수사의뢰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이에 대해 강 교육감은 “대구교육청에서 현실적으로 대처할 권한이 없는 만큼 법 조항을 가르쳐 주면 좋겠다”며 “필요하다면 국회에서 교육부. 감사원 감사를 요청해 주셨으면 한다”고 되물었다.지역현안에 대해서는 경북의 청소년 자살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질의가 이어졌다.민주당 김해영(부산 연제구)의원은 “경북의 경우 17개 시·도에 비해 청소년 자살률이 높다”며 경북교육청의 상담교사가 부족한 이유에 대해 질의했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경북은 소규모학교가 많아 대도시 비해 상대적으로 상담교사가 부족하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관심군 학생보다는 일반학생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교육부와 협의해 상담교사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자신이 발의한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상 근거조항 삭제를 통해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3개 시·도 교육감의 생각을 물었다.강은희 대구교육감과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각 시·도 자사고 상황이 다르며 이 학교들은 설립 당시 취지대로 교육과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새마을교육, 초등학교 교사 충원, 야간자율학습 등에 관한 질의가 각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계속됐다.한편 질의·답변 시간이 3개 교육청을 상대로 동시 국감이 이뤄지고 학교법인 영남공고에 대한 질의가 집중되다 보니 깊이 있는 교육정책 검증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도 나왔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 범어도서관, 16일부터 아두이노 키트 활용 코딩 체험 교실

대구 범어도서관이 16일부터 12월4일까지 ‘상상을 체험하다: 아두이노 코딩’ 교실을 진행한다.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시작되는 이번 행사에는 백태산 코딩 전문 강사가 참여해 가상현실을 아두이노 키트를 활용해 체험하는 내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초중고 학생동아리 한자리 나온다 ..15일부터 동아리한마당 행사

대구지역 초·중·고교생들의 끼와 역량을 한 껏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대구시교육청이 매년 가을에 주최하는 학생 종합 축제인 ‘제19회 대구학생동아리한마당’이 대구학생문화센터와 대구교육연수원에서 열린다.15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대구 초·중·고 625개 동아리가 참여해 공연이나 전시, 동아리활동 발표 등 친구들과 함께 가꿔 온 꿈과 끼를 펼치게 된다.행사기간 동안 3만2천여 명의 학생들이 공연에 직접 참여하거나 관람 혹은 체험을 위해 대구학생문화센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축제는 15일 오전 11시 열리는 개막식에서 대건중 수페르나 윈드오케스트라, 경동초 빛과소금 단, 범어초 가야금병창으로 시작된다.대공연장에서는 오케스트라와 합창 등 여럿이 마음을 모으고 힘을 합해 1년 내내 준비한 무대가 선보이며 소극장에서는 ‘제6회 대구학생연극축제’, 야외공연장에서는 댄스와 락밴드, 난타, 사물놀이 등이 각각 이어진다.실내체육관에서도 ‘대구 학생 책축제’를 통해 수업과 동아리 시간을 활용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간한 학생저자들의 도서가 전시된다.부대행사로는 소극장에서 인문학 독서나눔 한마당이 개최된다.21일부터는 동아리들이 저마다의 장기를 갖고 부스를 열어 전시와 체험행사로 꾸며지는 ‘창의체험동아리축제’가 이어질 예정이다.앞마당에서는 또 설치부스에서 지역 대학과 특성화고 등이 진로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저마다의 진로를 특화해 대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부스는 어린 후배 학생들에게 또 다른 형태의 진로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행사기간동안 대구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대구학생뮤지컬 축제’에서는 음악적 감수성 뿐 아니라 자신감과 당당함을 갖춘 학생들이 다양한 뮤지컬 공연(다문화뮤지컬단과 뮤지컬동아리 11개교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부대행사로 17일 전국무대를 제패한 8개 학교 관악단이 참여하는 ‘대구관악제’가, 25일에는 음악선생님들이 직접 들려주는 음악이야기 ‘교사음악회’가 각각 열린다.전시 행사로 e-갤러리에서는 ‘대구학생미술실기대회 입상작 전시회와 수업결과물 전시가 개최되는 등 다채롭고 열정적인 활동들이 풍성하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가 자랑하는 학교 예술·인문·동아리 교육의 힘을 볼 수 있는 행사인 만큼 학부모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학생들의 인성과 꿈과 끼를 키우는 예술과 인성교육을 지원하겠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계명대 가을학기 외국인유학생 학기로 정하고 각종 지원

계명대는 최근 국제문화축전 행사를 열고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이 함께하는 캠퍼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대학은 아예 이번 가을 학기를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의 학기(InProfSS: International Professors and Students Semester)’로 정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외국인 자원의 정착과 교육과정 효과를 높이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국제문화축전이 그 중 하나다.1일 ‘한글 이름 꾸미기 대회’ 전시회를 시작으로 8일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글로벌 페스티발’행사가 열렸다.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 및 재학생 200여 명은 공연을 직접 꾸미고 자국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계명인’으로 하나 돼 공존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공연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대륙별로 총 25개 국의 전통의상 패션쇼와 각 나라의 전통안무와 민요 등으로 꾸며졌다.아프리카 부룬디 출신의 엠마누엘 두와요(26·국제통상학전공 1) 학생은 뛰어난 실력으로 피아노 연주와 함께 자국의 노래를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이 좋아 어학연수를 오게 됐고, 올해 신입생으로 입학했다”고 밝힌 그는 “이 노래는 사랑의 노래다. 모국인 브룬디의 아름다운 선율을 전하고 모국도 알릴 수 있어 소중한 추억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개회식에서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창립 120주년을 맞은 계명대는 외국인 선교사들과 선각자들의 개척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오늘날까지 성장해 왔다”며 “창립 초기부터 외국인과 함께하며 국제화대학으로 시작했고 전체 구성원 중 10%가 외국인이다. 외국인과 함께 앞으로의 120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했다.지난 10일에는 계명대 성서캠퍼스 바우어관 일대에서 ‘세계 음식의 날’행사도 펼쳐졌다. 17개의 부스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24개국 학생들이 각국의 음식을 소개하는 자리다.외국인 유학생들은 자국의 음식을 직접 만들었다. 평소 접하기 힘든 아프리카의 차카라카(돼지등심구이)와 우즈베키스탄의 오쉬(볶음밥), 아제르바이잔의 쿠탑(만두류) 등을 비롯해 유럽과 중남미 지역 등 다양한 전통음식을 체험했다.특히 베트남의 반미와 분짜 등은 큰 인기를 누려 일찍부터 재료가 떨어지기도 했다.대학 측은 “이번 행사는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이 함께하는 진정한 국제화대학을 만들기 위한 자리로 계명대에는 30여 개국 144명의 외국인 교수와 73개국 2천133명의 유학생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앞으로 외국인 교수와 학생들이 모국에서 생활하는 것처럼 교육과 연구, 학업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면접보러 와서 학과체험까지.. 대구과학대 수시 이색 면접 눈길

대구과학대학교가 12~13일 양일간 실시한 2020학년도 수시모집 면접을 학과체험과 연계하고, 면접생들이 대기시간이 없도록 면접예약시스템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면접 프로그램은 학과교수와 지원자간 인성과 적성을 알아보는 1대1 심층 면접과 전공 이해도 및 기본소양 테스트 실시 등 각 학과 특성에 적합한 학생을 선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또 지원자가 면접 전·후 시간을 활용해 재학생의 안내에 따라 학과 강의실 및 실습실을 돌아보며 학과 프리젠테이션 및 실습기자재와 강의교재 등을 활용해 입학 전 학과에 대해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학과체험으로는 △간호학과 NEST센터(간호전문교육센터) 및 TRAUMA센터(중증외상간호교육센터) 견학 △치위생과 치위생임상실습실 및 교정치과 예방 실습센터 견학 △물리치료과 근골격계물리치료실습실 및 슬링운동물리치료실습실 견학 △안경광학과 안기능검사 실습실 및 콘텍트·광학실습실 견학 △식품영양조리학부 학교기업 레꼴 제과·제빵 시식회 △유아교육과 수업행동분석실 및 아트교육실습실 견학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학부 네일케어 체험 △경찰경호행정과 무술실 및 무기장비실습실 견학 △사회복지상담과 사회복지관리실 견학 △국방기술행정과 공기총 사격체험 △컴퓨터정보과 3D디자인실습실 및 프로그래밍실습실 견학 △측지정보과 광파거리계 등 공간정보(측량) 체험 △반도체전자과 컴퓨터제어실습실 견학 △건축인테리어과 CAD 및 모형제작실 견학 △보석감정주얼리과 주얼리제작 체험 △레저스포츠과 체지방 분석 체험 등 20여 개가 마련됐다.특히 아동청소년지도과 재학생들은 면접장까지 동행한 학부모들을 위해 캔들 제작 및 캘리그라피 제작 체험을 진행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이밖에도 식품영양조리학부는 간단한 제과와 음료 및 차를 제공했다.유아교육과를 지원한 노시원(울산상업고) 학생은 “수업행동분석실 등 실습실 환경이 너무 좋아 보였고, 교수님께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면접이 아니라 진로 상담을 받는 느낌으로 면접에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대구과학대는 이번 면접을 통해 인성과 적성, 외국어 능력 등 학생의 학업의지와 적성을 파악해 면접점수 최고 20점을 반영할 예정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용학도서관 ,10월 이달의 시인 이태수 선정 ..시작품 전시

대구 용학도서관이 ‘10월, 이 달의 시인’으로 이태수 시인을 선정해 시집과 육필원고, 시선집, 자화상, 동인지, 동영상, 팸플릿 등 60여점을 한 달 동안 시(詩)라키비움에 전시한다.‘이 달의 시인’으로 선정된 이태수 시인은 1947년 경북 의성 출생으로 1974년 현대문학에서 시 ‘물소리’ 등으로 추천 등단했다.시집으로 ‘그림자의 그늘’ ‘우울한 비상의 꿈’ ‘물 속의 푸른 방’ ‘거울이 나를 본다’ 등 모두 15권을 발간했고, 대구시문화상과 동서문학상, 한국가톨릭문학상, 천상병시문학상, 대구예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용학도서관 관계자는 “공공도서관에서 지역 시인들의 시집을 수집하는 한편, 전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시(詩)라키비움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시인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시의 향기가 퍼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입석중, 쉼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공간 '도토리' 개관

입석중학교가 기존의 획일적인 교육 공간을 힐링과 쉼, 문화와 배움이 공존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바꿨다.16일 개관식을 통해 선보이는 미래교육공간은 ‘도토리’ 로 명명됐다.‘도(Donate)토(Tolerate)리(Realize)’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주도적으로 설계에 참여해 기존의 미술실, 진로진학실과 복도 공간을 통합하고 학생 중심의 협동학습 및 창의적 융・복합 교육 등 혁신교육에 필요한 공간이다.학교는 향후 ‘도토리’를 지역사회에 개방해 문화 형성과 삶의 중심 공간으로 학교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미래교육공간 설계 과정에서는 학교와 매칭된 공공건축가들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공공건축가와 학생・교사・학부모 간 협의회가 수시로 마련돼 지속적인 설계 자문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공간을 위해 의견을 교환했다.장현주 교장은 “미래교육공간 ‘도토리’를 통해 교사들은 배움 중심의 교실 수업 개선을 실현할 수 있고, 학생들은 자율적인 활동을 통해 재능을 기부하고 어떤 실수나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으며 스스로 꿈을 찾아가고, 지역주민에는 문화와 삶의 중심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북교육청, 독서로 직장 분위기 조성 ‘호응’

‘저물어가는 가을, 독서와 함께하세요.’경북도교육청이 책 읽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책읽기 운동’이 직장 내 독서문화 조성에 힘을 보태는 등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경북도교육청 행정자료실은 4천500권의 도서 이외에도 신작도서 및 추천도서, 정기간행물 등 직원 추천 도서를 비치하는 등 직원들의 독서 선택을 돕고 있다.또 직원들의 업무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정책 연구 도서를 제공하고 있다.행정자료실 입구 휴게공간에는 시, 수필, 소설 등 문학작품을 인쇄한 종이가 나오는 문학자판기가 설치했다.도교육청은 독서의식을 고취하고 독서의 생활, 자기계발 등 책 읽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도 전개하고 있다.지난 11일에는 도교육청 행정자료실에서 지난 1년 동안 도서대출 권수 등 도서대출 누적 상위자 10명을 선정해 다독자 상 시상식을 가졌다.앞서 도교육청은 독서의 달을 맞아 독서진흥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독독독! 책이 노크하네요’슬로건으로 △‘그림책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60여 권의 그림책 전시 △행정자료실 부정기 소식지 발간 △신규 회원을 찾아라 등 이벤트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우수다독자 상을 수상한 서정원 학생생활과장은 “평상시 독서를 즐기는 편인데 뜻밖의 행운이 찾아올 줄 몰랐다”며 “독서를 통해 자기계발과 정서적인 안정감을 찾았으면 한다”고 밝혔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책읽기는 직원들의 자기계발은 물론 역량강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직원들의 독서문화를 높이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수능 D-30...마지막 한달 수능 골든타임

15일이면 2020학년도 수학능력시험 30일 전이 된다. 이 시기 수험생은 시간이 없다는 핑계에 평정을 잃고 허둥대기 쉽다. 수능 전 마지막 한달은 지난 3년 간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도 남을 만큼 긴 시간이다. 구체적 전략을 가지고 차분히 공부하면 대역전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대구지역 입시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수능 D-30’ 전략을 살펴봤다.◆심리적 안정감 중요지성학원 윤일현 진학실장은 수능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는 수험생들의 심리상태가 중요한 만큼 작은 성취감이 안정감과 자신감의 바탕이 된다고 강조했다.윤 실장은 “평소 집에서 공부하던 수험생이 갑자기 독서실을 이용하겠다고 고집을 부리거나 두통이나 위장장애 호소, 반찬투정이 늘거나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의 태도를 보이면 부모는 대화를 하거나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하루 빨리 심기일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했다.지금부터 수험생들은 자정이나 오전 1시 전에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생활 리듬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2, 3일에 한 번씩 온수욕을 하며 피로와 긴장을 풀어주면 쉽게 잠들 수 있고 컨디션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생활리듬도 서서히 낮 주기로 바꿔야 한다. 하루 6시간 이상 자고 깨어있는 시간에 집중해서 공부하도록 해야 한다. 건강 문제에 지나치게 민감하면 오히려 해롭다. 규칙적인 생활이 가장 중요하다. 독감 예방 접종 등은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다.학습에서는 문제가 쉽게 출제될수록 교과서의 기본개념과 원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특히 언어영역의 문학과 고전 부분은 교과서를 다시 읽어야 하고,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개념에 더욱 유의한다. 교과서와 EBS 교재를 정독하면서 거기에 나오는 여러 자료들과 다양한 도표, 실험결과, 결론 유도과정 등을 잘 이해해 둬야 한다.수능시험 특성상 맹목적인 암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무조건 암기하려 할 때 시간 부족을 느끼기 쉽고 학습의욕도 저하된다.심리적 부담이 커지고 시간에 쫓기다 보면 시험일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평소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과목을 포기하기 쉽다. 그러나 수능문제 중 상당수가 기본적인 원리와 개념만 이해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항들이다. 어려운 문제를 붙잡기 보다는 교과서 수준의 기본을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평소 모의고사나 문제집을 풀 때 한 번 틀렸던 부분이 계속 틀리는 경우가 많다. 원인은 개념이나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공부한 문제집과 모의고사 에서 틀렸던 것을 다시 확인하며 점검해야 한다. 수능 고득점은 남은 기간 동안 약한 부분을 얼마나 제대로 공부하느냐에 좌우된다.3월부터 지금까지 치른 모의고사의 문제도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잆다.◆범하기 쉬운 실수 체크해야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변별력 있는 수능일수록 쉬운 문제에서 실수로 1~2점을 잃어버리게 되면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고 실전에서 범하는 실수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면서 “수험생들이 범하기 쉬운 실수를 참고해야 한다”설명했다.1교시는 두뇌 활성화가 되지 않아 시간 배분에서 실수하기 쉽다. 1교시에 잘못된 시간 배분으로 시험을 망친다면 다음 교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국어에서 처음부터 어려운 제시문과 변별력 있는 문제를 만나면 당황해서 시간이 모자라는 경우가 생긴다. 자신이 평상시 어렵게 느꼈던 유형의 문제는 뒤로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반대의 경우도 생길 수 있다. 1교시의 긴장감이 오히려 집중력을 높여 문제를 빠르게 푼 경우로 볼 수 있다. 이때는 시간이 남더라도 문제와 선택지만을 보면서 답을 고치지 말아야 한다.수능에서 많이 하는 실수로 ‘적절한 것’이라는 부분에 표시를 해 뒀음에도 정작 선택지를 읽으면서는 자신도 모르게 ‘적절하지 않은 것’에 정답 표시를 하는 것이다.따라서 이런 문항을 풀 때는 답을 체크하기 전 ‘적절한 것’과 ‘적절하지 않은 것’을 동시에 확인하는 신중함과 꼼꼼함이 필요하다.국어를 풀 때 수험생들이 자신의 배경 지식에 의존해 정답을 고를 경우, 99% 오답을 선택할 가능성이 많다. 배경지식이 문제를 푸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긴 하지만 국어는 지문을 바탕으로 정답을 찾아야 한다. 문제에 ‘보기’가 제시된 경우는 당연히 ‘보기’까지 고려해서 정답을 해야 한다. ‘보기’가 답지에 접근하는 방법이나 관점을 제한하기 때문이다.수학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 - 부호를 잘못 보고 문제를 푸는 경우다.본인의 풀이 과정에서 플러스(+), 마이너스(-)를 잘못 인지해 전혀 다른 답을 구하는 경우가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또 수학에서는 위첨자와 아래첨자 등 글자의 크기를 달리해서 구분하는 경우가 많은데 풀이과정을 급히 써내려가다가 본인의 글씨를 잘못 해독해서 계산상 실수를 하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인 것이 지수의 글씨를 너무 크게 쓰거나 로그의 밑과 진수의 글자크기를 잘못써서 하는 실수다.긴장을 하다보면 문제가 묻는 것이 다른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EBS 교재를 통해 이전에 알고 있던 또는 이전에 연습했던 문제와 같은 것을 묻는다고 착각해 엉뚱한 답을 내는 경우도 있다.객관식이라면 선지에 본인이 구한 엉뚱한 답이 없어 다시 검토하거나 실수를 정정할 기회를 갖지만 선지에 본인이 구한 엉뚱한 답이 있거나 주관식이라면 치명적인 실수가 된다. 영어영역에서는 고난도 문제(특히, 빈칸과 간접쓰기)에 너무 시간을 많이 할애하다가 정작 쉬운 문제들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특히 3~4등급 학생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현상으로 그 어떤 실수보다 치명적일 수 있어 가급적 쉬운 문제부터 해결하고 어려워하는 유형의 문제를 가장 풀어보는 것이 좋다.EBS 교재 수능 연계율이 70%가 넘다보니, 대화(담화)나 지문의 내용이 기억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대화(담화)나 글의 내용을 끝까지 듣거나 읽지 않고 기억에 의존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수험생들이 많다.수능에서는 EBS 지문과 같은 내용이 출제되는 경우도 있지만 내용이 첨가되거나 요약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간접연계의 경우 소재만을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기억에만 의존하여 문제를 해결하려 하면 쉬운 문제를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듣기 문제는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고 특히 EBS 교재와의 연계율이 높아 오답률이 높지 않다. 속도 또한 빠르지 않아, 듣기에서 실수할 경우 전체 등급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주의할 점은 듣기 문제를 풀 때는 듣기 문제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다수의 학생들이 독해 문항의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듣기가 실행되는 동안 독해 문항을 해결하려고 한다. 이 경우 쉬운 듣기 문제를 틀리면 타격이 크다. 특히, 숫자와 관련된 문항이나 간접 말하기 영역의 문항들은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문항이므로 듣기에만 집중할 것을 권한다.문법 문제 중 최고 빈출 문법은 관계사(관계대명사와 관계부사)이다. 이 문제는 관계사 다음에 이어진 문장의 완전/불완전을 파악하는 것이 관건으로, 동사의 쓰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많은 경우 수험생들이 문장의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해석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잘못된 습관을 가진다. 어법 문항은 의미파악이 아니라 문장구조를 묻는 문항이므로 주어 동사를 중심으로 구조를 파악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의대 교수가 학생과 부적절 관계.. 지역 사립대, 교원 성비위로 잇딴 중징계 확인

최근 3년 새 지역 사립대학 교원들이 학생을 상대로 성희롱이나 성폭력 등 성비위 행위로 중징계를 받은 사실이 잇따라 확인됐다.이는 박찬대 국회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대학 교원의 성비위 징계현황’에서 드러났다.대구·경북권 대학에서 성비위로 징계를 내린 대학은 경주대, 계명대, 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안동대, 영남대 등이다.경북대와 대구교대, 대구한의대는 징계 사실이 없다.현황에 따르면 지역에서는 대구가톨릭대와 대구대, 안동대가 각각 3건의 관련 징계를 내려 가장 많고, 이어 계명대 2건, 경주대와 금오공대, 영남대 각 1건씩이다.계명대 공과대학 교수는 지난해 학생에게 SNS를 통해 성희롱을 한 게 알려지며 해임됐다. 2017년에는 Artech College의 교수가 대학원생을 지도하면서 성추행을 한 게 드러나 해임됐다.금오공대 건축학부 교수는 지난해 5월 MT 등에서 상습적으로 학생에게 성희롱과 성폭력, 성추행을 한 게 확인돼 파면됐다.대구가톨릭대에서는 올해 7월 러시아어과 교수가 동료 교수를 상대로 성희롱을 한 게 알려져 해임됐고 지난해에는 음대 교수가 레슨 학생에게 성희롱을 일삼아 해임 조치됐다.대구대는 간호보건학부 교수가 술을 마신 뒤 학생을 성추행해 2017년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영남대 의과대학 교수는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사실이 알려지며 해임 조치됐다.박찬대 의원은 “대학에서 교수를 대상으로 성교육을 하지만 온라인 클릭으로 교육이수가 되거나 관계법률만 나열하는 형식에 그친다.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교수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교실 밖에서 배웁니다. 대구교육청 대구미래합급 참자람교실

대구시교육청 대구미래학급인 참자람교실 학생과 교사들이 최근 교외체험학습으로 서울에서 로드스콜라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2박3일간 이뤄진 이번 체험 학습은 동아리-진로 연계(1학년), 교과융합(2학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들은 5명 안팎의 소그룹을 구성해 모둠별 자율 주제를 선정하고 탐구했다. 행사는 서울의 경복궁, 북촌, DMC, 미술관 등 다양한 코스로 이뤄졌으며, 코스 선정부터 열차예약까지 학생들이 직접 정하고 계획하는 학생주도형 체험학습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로드스콜라는 코스 선정 및 일정 운영에 있어 소그룹 체험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그때그때 상황을 적극 반영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게 큰 특징이다. 이때 교사는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프로그램 운영의 보조자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로드스콜라 체험학습으로 학생들은 학교와 교실을 벗어나 문화와 역사, 자연을 체험하며 모험심, 협력적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다양한 시각으로 주제를 탐구하는 시간이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수학도 재미있게 놀이로 배워요" 대구 서재초, 수학한마당 행사

대구 서재초등학교가 10일 1~3학년 학생을 대사응로 수학협력놀이로 함께 배우는 서재수학한마당 행사를 연다.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나는 누굴까’ ‘숫자탐정’ ‘도미노로 창의구조물 만들기’ ‘수학미션을 해결하라’등 21개의 수학협력놀이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수학 원리를 익히게 된다. 특히 이날 30명의 학부모놀이지원단이 수학놀이마당을 운영해 학생들의 배움 활동에 참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학부모 놀이지원단으로 참가한 2학년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웃고 놀면서 수학놀이를 할 생각을 하니 어렵기만 했던 수학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바뀌었다. 집에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수학놀이를 알고 갈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김창두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수학에 대해 갖고 있는 막연한 두려움과 부담감을 내려놓고 함께 배움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의미 있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도전 끝 결실.. 생각 바꾸니 공부도 즐거워.. 경북생활과학고 학생 호주 디플로마 과정 합격

항상 해외에서 일하고 싶었고 도전을 좋아하는 나는 첫 취업을 호주에서 하는 것으로 결정했고 현재 호주서 일하고 있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1학년 1학기 때까지 기숙사와 학교를 아무 생각 없이 다녔다. 학교에서 해야 할 공부에 최선을 다했지만 꿈은 잊고 살았다.고등학교 1학년 2학기, 미래를 계획해야 했다. ‘해외 글로벌 인턴십 디플로마 교육과정’에 도전했다.한국어 면접 준비는 물론 영어 면접 준비도 해야 했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성적이 괜찮아 다소 쉽게 ‘해외 글로벌 인턴십 디플로마 교육과정’에 합격을 했다.합격의 기쁨도 잠시. 방과 후 해야 하는 영어 수업이나 많은 과제가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에는 과제 하나하나를 끝내기에 급급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도전을 하며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회의감이 들었다.오랜 자아 성찰 후 ‘도전 끝에 얻는 것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생각을 바꾼 이후 힘들게 생각했던 과제들이 모두 즐겁게 느껴졌다. 영어 실력도 이때부터 많이 늘었다.교육과정 중 호주 원어민 선생님 수업이 있다. 공부해온 영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마음에 신나서 선생님과 온종일 붙어있으며 영어로 대화했다. 실무적인 영어, 말하기 듣기 실력이 향상된다는 사실에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모든 과제와 수업을 받으며 한 해가 지난 뒤에는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질 줄 알았다. 하지만 먼저 파견 갔던 선배들의 피드백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했다. 아침에 일어나 원어민 선생님과 전화했고 방과 후에도 수업을 했다. 영어 공부에 흥미가 생겨 새벽까지 공부하기도 했다. 이렇게 2년 동안 공부한 후 호주로 떠났다.호주에서 삶은 새롭게 시작됐다. 어디서든 한국어가 아닌 영어가 들렸으며 이 모든 게 즐거웠다. 호주에 와서도 1개월 동안 어학공부를 했다. 공부하면서 호주에 적응했고, 어느새 취업이 눈앞에 다가왔다.선생님께서 많은 업체를 소개해주셨지만, 모두 한인 업체였다.한인업체에 취업할 것이라면 굳이 호주까지 올 이유가 없었다. 이 생각으로 선생님의 소개를 거절했다.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SHOKUNIN’이라는 작지만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업체를 소개받았다.업장은 생각보다 현실적이었다. 조리 기본적인 것부터 기술적인 부분까지 경력자들보다 부족했던 나는 하루도 빠짐없이 혼났다. 너무 힘든 나머지 눈물이 멈추는 날이 없었다. 이것은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경험이 되었다.힘들었지만 작은 업체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작은 것 하나하나 배워나갔다.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해야 고용주나 고용자들에게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는지를 몸소 느끼고 있다.‘해외 인턴십 글로벌 디플로마 교육과정’을 선택하고 얻은 것이 정말 많다. 힘든 일도 많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다. 하지만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니 정말 다 할 수 있었다. 모든 것을 내가 선택 한 것이라 오히려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이젠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여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호주 인턴십 디플로마 과정경북생활과학고등학교류민지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북도교육청, 2020학년도 공․사립 중등학교교사 482명 선발

경북교육청은 2020학년도 공·사립 중등학교 교사 482명을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공립은 32과목 436명(장애인 구분모집 43명 포함)이며, 사립은 16개 학교법인 18과목 46명이다.공립은 지난해 320명보다 116명 늘었고, 사립 위탁 선발인원은 전년과 동일하며 참여법인은 2개 법인이 증가했다.교육청은 사립학교 신규 교사 채용 미달 방지와 위탁 전형 비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사립 동시 지원을 받아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공·사립 동시 지원제도는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제1차 시험을 사립학교 법인에서 위탁한 사립 중등교사 임용시험과 병행·실시, 응시자가 사립학교 임용시험에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그동안 교육청은 응시자가 공립과 사립학교에 중복합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립 또는 특정 사립학교를 먼저 선택한 뒤 교육학 전공 등의 1차 임용시험을 치르도록 해왔다.그러나 응시자 대부분이 공립을 택해 사립 임용시험의 응시자가 적어 경쟁률이 지나치게 낮아지는 결과를 가져왔다.사학법인에서 교육청에 임용시험을 위탁하는 것을 기피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동시지원을 신청한 8개 법인은 경구·경안·무일·상주·산동·해은·영화·용운교육재단이다. 이들 학원은 15개 과목에 대해 시험을 실시한다.임용시험 원서접수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다. 1차 시험은 다음달 23일, 2차 시험은 내년 1월15∼21일 각각 치러진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