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동 및 상임지휘자 김유환씨 선임

대구시는 제6대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에 김유환(47)씨가 내정했다. 임기는 2년이다.김유환 신임 지휘자는 영남대학교 성악과 학사 및 석사를 전공하였으며, 최근까지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상임지휘자 및 대백여성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했다.김 지휘자는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체계적인 트레이닝과 공연기획으로 전문성과 예술성을 갖추고, 소년소녀합창단이라는 특수성에 맞는 합창교육을 통해 단원들이 건전한 인성과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함께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합창단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대구시의 유소년 홍보사절로서의 역할 또한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경북서예가협회, 제5회 대구경북 서예상 수상자 선정

대구경북서예가협회(이사장 정태수)는 제5회 대구경북 서예상 수상자로 야정 서근섭 화백과 덕봉 정수암 서예가를 선정했다.올해로 설립 63년을 맞는 대구경북서예가협회는 매년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서예가 가운데 작품활동 실적이 두드러지고 작가적 역량이 탁월한 두 명의 작가에게 '대구경북서예상'을 시상하고 있다.올해 원로작가부문 수상자인 야정 서근섭 화백은 문인화가로 20회의 개인전, 350여 회의 초대전, 단체전을 통해 한국문인화단에 큰 족적을 남겼다. 계명대 서예과 교수,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과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죽농서단 이사장으로 영남지역 문인화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다.중견작가부문 수상자인 덕봉 정수암 서예가는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한국서예협회 경북지회장을 역임하고 문무대왕 유조비 글씨 등의 작품을 제작했다. 삼일문화상, 경주시문화상 등을 수상했다.시상식은 18일 동대구 MH컨벤션에서 열리는 대구경북서예가협회 제63차 정기총회에서 열릴 예정이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삶 자체가 놀이인 이명미 작가 개인전

이명미 작가에게 ‘놀이’란 무엇일까? 그는 ‘삶’이라고 했다. 작가는 “삶이란 내일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지금 이길을 걸으면서 웅덩이에 빠질 수도 있고 계획한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놀이도 똑같다. 삶의 원리와 똑같다”고 했다.우손갤러리에서 진행중인 개인전 ‘VINI VIDI VICI(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는 그의 40년 놀이 인생을 집약해 보여준다.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앙데팡당전’, ‘서울 현대미술제’, ‘한국실험작가전’ 등에 적극 참여하며 일찍이 화단에 등단했다. 1974년에는 한국현대미술의 중요한 전환점이던 대구현대미술제의 창립 멤버이자 최연소 여성미술가로 참여하며 남성중심의 흐름에 존재감을 각인 시켰다. 70년대 중반까지는 작가 역시 단색화가 강세였던 시대적인 조류를 따랐다. 스펀지를 불에 태우거나 캔버스에 비닐을 부착하는 등 물성을 이용한 실험성 짙은 작품을 발표하며 단색조의 개념적인 작업에 몰두했다. 그러나 개념이 짙어지고 계몽가적 요소가 깊어질수록 왠지 모를 공허함이 밀려왔다. 남의 옷을 입은 것 같은 부자유스러움에 회의감마저 들었다. 그는 “어느 순간 더 이상 갈 곳도, 재미도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197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논리적 개념을 중요시했던 기존의 미술 경향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자신의 감성과 직관에 따라 새로운 회화적 언어를 구축하고 예술적 표현의 즐거운 관능으로 향하는 자유로운 길을 열었다. 그게 1977년 서울 그로리치 화랑에서 열린 첫 개인전에서 ‘놀이-PLAY’라는 작품을 출품하서다. 그 이후로도 수 많은 개인전의 타이틀로 사용돼왔으면 40여 전이 지난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중요한 작업 요소이며 삶의 원천이 됐다.우손갤러리 이은미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강한 열정과 긍정의 자세에 보내는 아낌 없는 찬사”라고 했다. 이어 “그녀에게 놀이는 점점 더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삶의 조건 속에서 예상치 않게 다가올 내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우연에 대한 긍정은 세계와 삶에 대한 긍정을 의미한다”고 했다.이명미의 작품에는 동물과 사람, 식물 등 생명을 가진 존재들부터 집과 의류, 음식, 가구 등과 심지어는 숫자와 문자 등의 사회적 의미를 가진 존재에 이르기까지 일상적 삶의 모든 요소가 회화적 언어를 형성하고 있다. 과학기술이 모든 척도의 기준이 되어 가치를 수치화하는 오늘날, 이명미는 사회에서 가치를 잃고 소외된 일상의 평범한 것들을 화려한 채색 위에 원근감도 없이 아이처럼 단순하고 명백하게 표현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표면을 통해 사물의 재현이라기보다는 시대 속에서 태어난 삶의 패턴처럼 이미지의 언어적 기능을 암시한다.그리고 그러한 기호적 이미지와 함께 복합적으로 등장하는 이명미의 ‘문자 TEXT’는 마그리트의 파이프 옆에 쓰인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는 식의 이미지의 역설적 작용이 아닌, 그림 속 사물을 지칭하거나 일어나는 상황을 언어로 서술하고 있다. 이렇듯, 이명미의 작품은 일면 순진무구한 어린아이의 정서로 돌아가는 근원 주의적 태도로 세상을 바라본 듯 하기도하고, 일상생활의 소재를 화려한 컬러와 반복적 패턴으로 표현하는 팝아트적 요소를 갖는 동시에, 보편적 진리보다는 주관적 감성과 형식으로 삶의 본질을 표현했던 표현주의 등 여러 전통 모더니즘의 미술 형식과 관련성을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내지만, 그 어떤 장르에도 속해있지 않고 제한받지 않는 놀라운 자유로움과 주권에서의 해방을 느낄 수 있다.사물에 대한 시각적 이해와 언어적 이해 역시 양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문자적 개념에도 시각적 이미지에서도 자유로워지고자 하는 이명미 특유의 지적 ‘놀이 PLAY’를 통해 회화와 언어의 서술적 능력과 구조적 의미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는 것이다.여전히 그림에 목이 마르다는 그는 “늘 전시회를 하고 나면 왜 이것밖에 못했을까라는 생각을 가진다. 그리고 또 그림 아이디어가 계속 떠오른다. 늘 감사한 부분이다. 다음 생애도 작가로 태어나 계속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했다.이번 전시는 3월13일까지다. 문의: 053-427-7736.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천주교대구대교구 청소년국 신임 교리교사학교 개설

천주교대구대교구 청소년국은 다음달 8일부터 3월1일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1·2·3대리구 신임 교리교사학교를 개설한다.신임 교리교사학교는 주일학교를 위해 새로 봉사할 교리교사들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교구내 5대리구 가운데 4, 5대리구를 제외한 나머지 3개 대리구 주일학교 교리교사들을 대상으로 열린다.일정을 보면 115차는 다음달 8일, 116차는 다음달 18일, 117차는 다음달 22일부터 각 나흘 동안 대구대교구청 별관 1층 대회합실에서 연다.차수별로 100명씩 모집하며 교구 청소년국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4, 5대리구 신임 교리교사학교 별도로 열릴 예정이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주교회의 산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한국 천주교회 2020 펴내

주교회의 산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소장 김희중 대주교)는 올해 한국 교회 사목 방향, 그리고 한국 교회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 천주교회 2020’을 펴냈다.‘한국 천주교회 2020’은 전국 16개 교구의 교구장 사목교서와 각 교구 사목국장이 작성한 사목 전망을 담고 있어 교구 전체의 2020년을 가늠해볼 수 있다. 구체적인 사목 실천 내용과 계획도 수록됐다.대구대교구도 ‘치유의 해’로 보내며 교구민 전체의 심적, 물리적 상처를 돌보는 시기로 기획하는 등 전국 교구의 구체적인 사목 방향이 실렸다. 서울대교구는 올해 각 본당이 선교적 공동체로 발돋움하고자 지속적인 기도와 교리교육 강화에 힘써나가기로 했으며, 광주대교구는 2022년까지 ‘교구 3개년 특별 전교의 해’로 삼고, 구체적인 선교 실천 프로젝트를 제시했다.2018년 현재 한국 가톨릭교회의 본당 수는 1747곳, 공소는 729곳에 이른다. 전국 교구의 주교는 42명이며, 사제 수는 5388명이다. 책에 실린 ‘통계로 본 한국 천주교회’를 통해 1999년부터 2018년까지 교회 변화 추이와 현황도 볼 수 있다.김희중 대주교는 “지난 시간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와 성찰을 발판으로, 주교님들의 지혜롭고 현실적인 사목적 식별에 기대어 다시금 복음의 기쁨과 열정을 사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책자가 한국 교회 전체를 조망하는 자료로 활용되길 희망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불교, 개신교 신년 모임 열고 새해 업무 들어가

불교와 개신교가 잇따라 신년 모임을 열고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대한불교조계종은 지난 8일 대구 동화사에서 ‘종정예하 신년하례·대종사 법계품서식’을 열었다.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은 신년 법어에서 “종교는 인간 내면의 정화와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불교의 가르침인 지혜와 자비가 정치와 사회의 기본이념이 돼 생명존중과 인류의 행복이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모든 종도들과 힘을 합쳐 백만 원력 결집 불사를 통해 한국 불교의 미래를 올곧게 세우겠다”며 “갈등과 대립으로부터 종단이 국민과 불자들에게 신뢰받고 사회에 등불이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함께 치러진 대종사 법계품서식에서는 노스님 12명이 조계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에 올랐다. 이로써 종단 내 대종사는 모두 60명으로 늘어났다.대종사는 수행력과 지도력을 갖춘 승랍 40년 이상, 연령 70세 이상 스님들에게 주어지는 종단 최고 법계다. 출가 수행자로서 진리를 깨달은, 존경받는 선지식으로서 지위를 의미하기도 한다.대구기독교총연합회 신년 교례회와 ‘나라와 대구의 안녕과 번영을 위한 기도회’가 지난 3일 범어교회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1부 음악공연에 이어 2부 예배와 3부 신년 인사회 순서로 진행됐다.2부 예배는 남덕교회 최원주 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시작해 대구성시화대표본부장인 김홍기 목사(동부제일교회)의 기도와 대표회장인 장영일 목사(범어교회)의 설교에 이어 직전회장인 박병욱 목사(대구중앙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장영일 목사는 '담을 뛰어 넘어 갑시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이 세계의 주권자이심을 믿는 믿음을 통해 용기를 갖고 담을 허물어 세계로 뻗어가는 대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또, ‘나라와 대구의 안녕과 번영을 위하여’와 ‘2019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위하여’, ‘교회연합과 부흥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특별 기도 시간도 가졌다.마지막 3부 순서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김부겸 국회의원, 이태훈 달서구청장, 김대권 수성구청장 등 지역 기관장과 국회의원, 교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교례회가 열렸다.신년 인사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 신청사 이전, 통합신공항 유치 등 큰 일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지역 기독교인들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책판 - 아이들의 꿈 키워줄 도서

아이들은 책을 통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난다. 그곳에는 새로운 이야기가 가득하기 때문이다.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조선이라는 나라로 데리고 가 조선왕족실록을 지킨 우리 선조들의 이야기부터 무엇이든 먹을 수 있는 상상속 가게, 지독한 구두쇠로 유명한 스크루지까지 현실에서는 만날 수 없는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지켜라, 조선왕족실록박운규 지음/푸른숲주니어/48쪽/1만2천 원책의 주인공은 우리 기록 문화의 큰 발자국 ‘조선왕족실록’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긴 왕조실록으로 꼽히며 조선이라는 나라의 500년 역사를 촘촘히 담아낸 독보적인 기록 유산이다. 국제 제151호로,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돼 있다. 역사 이래 편찬된 대부분의 역사책은 불타거나 도난당해 사라졌다. 그런데 어떻게 조선왕족실록은 우리에게 전해질 수 있었을까?책은 임진왜란 당시 위험에 빠진 실록을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꾸려진 ‘실록 이안대’의 숨 가쁜 여로를 열세 장면 글과 그림에 담았다. 이안은 무언가를 안전하게 이동시킨다는 의미다. 피란을 떠나는 전쟁 통에 금은보화도 아닌 역사책을 이안하겠다 나선 이들의 이야기다.지금으로부터 400년도 더 된 1592년(임진년) 봄, 일본군이 부산 앞바다로 몰려왔다. 해안선을 까맣게 메우고 부산진성을 수십 겹 둘러쌀 만큼 많은 수였다.일본 군사는 한양으로 거침없이 진격했다. 일본군이 성주·충주·서울의 춘추관 사고(역사책 보관소)를 불태워 귀중한 역사책이 잿더미가 됐다. ‘전주 사고’를 지켜내지 못하면 딱 한 벌 남은 ‘조선왕조실록’마저 불탈 위기에 처했다. 대지는 불바다가 되고, 임금마저 도성을 버리고 피란길에 올랐다.그때, 늙은 시골 선비 두 사람이 가솔과 우마를 모아 전주 사고로 향해 간다. 바로 ‘안의’와 ‘손홍록’이다. 두 선비는 전주 사고 실록을 빈틈없이 챙겨서 깊고 험한 내장산 산골짜기로 이안대를 이끌고 갔다. 6월22일, 실록 이안대가 정읍 내장산에 무사히 도착한다. 이안대는 책궤를 지고 산비탈을 기어올라 더 깊숙한 산속 암자 ‘비래암’으로 숨어든다.일본군의 점령지가 확대되면서는 이안대는 내장산을 떠나 아산에서 배를 타고 해주를 거쳐 임금에게 이른 뒤에도 2천 리나 되는 여정을 계속해 나간다.그들은 왜 이런 고된 길을 자진해서 가려 했을까? 책을 읽다보면 ‘기록’의 가치와 과거를 온전히 보전하는 것뿐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고 개척하는 일이라는 걸 느끼게 된다. ◆세상에 없는 가게김선정 지음/라임/99쪽/9천500원아토피 때문에 음식을 가려 먹는 데 질린 환이. 나중에 어른이 되면 먹고 싶은 음식을 큰 그릇에 잔뜩 담아 싫증 날 때까지 마음껏 먹는 게 소원이다. 그런 환이 앞에 바로 ‘그 가게’가 나타났다. 어느 날에는 라면집이었다가 다음 날에는 치킨집, 또 분식집이었다가 과자집으로 변하는 이상한 가게가, 배가 터질 만큼 먹는데도 자꾸 꼬르륵 소리가 나는 건 왜일까?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지 못하는 환이는 세상에 없는 가게에서 그토록 바라던 음식들을 양껏 먹지만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다. 가게를 벗어나는 순간, 포만감은 사라지고 입안을 감돌던 음식의 맛도 기억나지 않기 때문이다.보물 창고를 찾은 듯한 짜릿한 기쁨도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손잡이가 말을 하고 오싹한 얼굴을 한 여자아이와 무서운 마녀 아줌마를 만나는 등 오금 저리는 순간마저 이겨 내던 식욕도 어느 순간 사라지고 만다. 환이가 느끼는 허기는 사실 몸이 아니라 마음과 감정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마녀 아줌마가 몰아세우는 말에 환이가 흔들리는 것은, 그 말들이 환이 내면에서 뿌리내리고 자라던 부모에 대한 의구심을 또렷이 비추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다행히 환이에게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 ‘엄마가 환이를 엄청 좋아한다는 걸 믿어야 집에 갈 수 있다’는 외침은 마녀의 마법을 푸는 열쇠이자 악몽을 깨우는 다정한 손길이 된다. 그리고 그동안 억눌려 있던 마음은 짠맛 나는 눈물 폭포가 되어 환이를 싣고 가게 밖으로 쏟아져 나온다. 카타르시스와 뭉클함, 그리고 안도감을 동시에 선사하는 후련한 장면이 아닐 수 없다.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하는 아이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그 헛헛한 마음을 뭉클하게 안아 주는 이야기이다. 마음을 살피고 나누는 일의 어려움을 섬세한 시선으로 포착한 것은 물론이고, 믿음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환상성 가득한 이야기 속에 능수능란하게 풀어놓았다.◆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경제 박물관양시명 나일등기행단 지음/안녕로빈/224쪽/1만3천 원주말 체험활동으로 경제박물관에 간 송이와 친구들은 생각지도 못한 사건에 휩싸인다. 전시관에 진열된 금덩이가 커다란 유령으로 변하더니, 송이를 금화로 바꿔 데려가 버린 것. 깜짝 놀란 친구들은 의문의 유령을 쫓다가 고전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의 이야기 속까지 들어가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만난 유령의 정체는 바로 소설 속 주인공 스크루지의 생전 동업자 말리.유령이 된 말리는 아이들에게 스크루지를 도와 ‘이웃과 함께 하는 행복한 사업 계획서’를 만들면 송이를 돌려주겠다는 황당한 제안을 한다. 송이와 친구들은 미션을 마치고 무사히 현실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책은 화폐 금융을 비롯해 경제에 관한 정보를 망라한 판타지 모험 동화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텔링과 삽화로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흥미롭고 재미있게 풀었다. 영국의 작가 찰스 티킨스가 1843년에 발표한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을 활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크리스마스 캐럴’에는 지독한 구두쇠로 유명한 스크루지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크리스마스 유령’을 만나 우연히 자신의 미래 장례식을 보게 되는데, 인색하게 살았던 탓에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이에 큰 충격을 받은 스크루지는 지난 삶을 반성하고 이웃을 돌보기로 마음먹는다.책에서 송이의 친구들은 스크루지와 함께 좋은 사업가가 되는 방안을 찾는다. 이 과정에서 경제 시스템과 기업의 역할에 대해 배우게 된다. 미래 CEO를 꿈꾸는 어린이들이 참고할 만한 정보도 풍부하게 담겨 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오페라하우스 올해 첫 작품으로 리골레토 선보여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새해를 맞아 베르디 3대 명작 오페라 가운데 하나인 ‘리골레토’를 오는 30일과 2월1일 양일간 선보인다.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Victor Hugo, 1802-1885)가 쓴 희곡 ‘환락의 왕’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바람둥이 만토바 공작과 그의 만행을 부추기며 귀족들을 조롱하기를 즐기는 궁정 광대 리골레토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결국 분노한 귀족들에 의해 사랑하는 딸 질다를 공작에게 빼앗긴 리골레토가 청부업자에게 공작을 죽여달라고 의뢰하지만 딸을 자기 손으로 죽이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국내 오페라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연출가 엄숙정은 미네소타 오페라극장 소속 지휘자이며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오페라대상을 수상한 조나단 브란다니(Jonathan Brandani)가 함께 작품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주인공 ‘리골레토’ 역으로는 도밍고 오페랄리아 콩쿠르 2개 부문에서 수상, 빈 슈타츠오퍼와 리세우 오페라극장 등 해외 유명극장의 러브콜을 받는 바리톤 마르코 카리아 Marco Caria가 변화무쌍한 리골레토의 감정선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며, 그의 딸 ‘질다’는 주세페 디 스테파노 콩쿠르 우승자이자 제17회 대구국제오페축제 개막작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에서 절창을 선보인 소프라노 마혜선이 맡았다. 방탕한 삶을 즐기는 귀족 ‘만토바 공작’역은 세계적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아름답고 서정적인 목소리를 가진 리릭 테너’라고 평가한 테너 권재희가 노래한다.살인청부업자 스파라푸칠레 역의 베이스 이진수, 그의 여동생 ‘막달레나’ 역의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등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성악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JTBC 팬텀싱어2’에서 활약했던 지역 출신의 바리톤 권성준이 ‘마룰로’ 역으로 출연해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 디오오케스트라와 대구오페라콰이어가 참여해 작품의 음악적 완성도를 높인다.예매는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식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 인터파크(1544-1555, 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가능하다.VIP석 10만 원,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B석 2만 원, C석 1만 원.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문화재단 대구시민주간 무대 함께할 시민 또는 단체 모집

대구문화재단은 대구시민주간(2월21~2월28일)에 대구시민의 예술성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 함께 할 흥과 끼가 넘치는 시민 또는 단체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대구시민의 날인 2월21일부터 일주일 동안은 ‘대구시민주간’으로 운영된다. 대구문화재단에서는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시민 DIY 콘서트’를 마련한다.신청 분야는 공연예술 전 분야(음악, 연극, 뮤지컬, 마임, 클래식, 재즈, 가창(歌唱), 국악, 댄스, 연극, 뮤지컬 등)로, 동호회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 또는 전문예술단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인원은 최대 20명으로 제한된다. 신청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뒤 20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daegu1004@dgfc.or.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제출시 소속단체(또는 동아리)의 공연 영상(3분 정도 분량)을 필수 제출해야 한다.문의: 053-430-1221.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창작플레이 코믹 연극 ‘돌아와요 미자씨’ 선보여

창작플레이가 새로운 코믹 연극 ‘돌아와요 미자씨’를 다음달 16일까지 대명동 아트벙커에서 선보인다.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본격 레트로 감성의 청춘드라마인 연극 ‘돌아와요 미자씨’는 황혼 이혼 후 고향으로 돌아온 미자씨가 옛 연인이었던 정호, 민수 할아버지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이야기이다. 옛 추억을 떠올리며,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스토리 구성으로 복고적인 재미와 공감을 이끌어낸다.연극 ‘돌아와요 미자씨’는 김하나가 창작플레이의 대표 레퍼토리 연극 ‘별이네 헤어살롱’에 이어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출연진은 창작플레이의 대표 배우들인 이창건, 박인경, 권성윤이 무대에 올라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극작과 연출을 한 김하나는 “오래전부터 생각해왔던 이야기이다. 특정 세대를 겨냥한 작품보다는 세대를 구분하지 않고 공감을 이끌어내고,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이야기 구성에 있어 재미를 더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드는데 초점을 뒀다. 각 캐릭터들을 소화하는 배우들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며 관람포인트를 제시했다.제작을 맡은 정병수 창작플레이 대표는 “새로운 공연을 준비할 때면 항상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까 고민을 한다. 이번 연극은 레트로적인 감성으로 젊은층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40대 이상의 관객들에게는 추억을 돌이켜보고 다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전했다.창작플레이는 2014년 창단돼 그동안 연극 ‘별이네 헤어살롱’, ‘그녀가 산다’, ‘줌마들의 브런치’ 등 다양한 색깔의 작품으로 석달 이상씩 장기공연을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타 지역의 문화예술회관에도 작품별로 해마다 초청을 받아 공연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열혈청년극단전’에 초청돼 연극 ‘별이네 헤어살롱’을 공연했다.전석 3만 원. 공연 시간은 화~금 오후 8시, 토 오후 4시, 7시, 일·공휴일 오후 3시, 6시. 문의: 053-421-2223.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봄학기 아카데미 강사 모집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2020년 봄학기 행복예술아카데미 강사를 오는 2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행복예술아카데미로 확대 편성한 이후 전문성과 예술성에 기반 둔 심도 있는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진행해 왔다. 지난해 5월에는 그동안 가꿔온 회원들의 예술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발표회의 장을 마련해주는 등 지역주민의 예술정서를 함양하고 생활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힘써왔다.모집 분야는 △음악 부문의 클래식, 가곡교실, 색소폰 및 음악심리치료 수업 △미술 부문의 미디어 아트, 니트 공예, 인형공예, 퍼스널컬러 및 메이크업, 미술교양수업 △무용/연극 부문의 K-POP댄스, 연기 수업 △인문예술 부문의 문학창작 수업 등이 있다.지원 자격은 학사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해당 분야 활동 및 강의 경력자, 문화예술교육사 및 교원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며 강사로 선발될 경우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봄 학기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행복북구문화재단 관계자는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지역민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예술아카데미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동참할 의욕이 넘치는 우수한 강사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서류는 이메일(duswn0905@hbcf.or.kr) 또는 어울아트센터(북구 관음동)으로 방문제출 하면 된다. 문의: 053-320-5138.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동구문화재단 신년음악회 17일 진행

‘동구문화재단은 ‘Happy New Year 2020 신년음악회’를 17일 오후 7시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개최한다.이번 신년음악회는 계명대학교 동문들로 구성된 늘푸른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 성악, 대중가요, 탭댄스 등이 펼쳐진다. 가수 박현빈은 '샤방샤방', '곤드레 만드레' 등을 부르며 흥을 돋운다. 국내외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소프라노 이윤경은 '나를 일으켜 주소서(You Raise me up)'와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를 들려준다.그리고 남성앙상블의 진수를 보여줄 중창단 '아르스노바'의 이문세 노래 메들리, 트로트 걸그룹 '레이디티'의 흥겨운 대중가요 무대에 이어, 멋진 군무가 돋보이는 전효진댄스컴퍼니의 경쾌한 탭댄스도 펼쳐진다.전석 초대. 문의: 053-230-3318.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2월1~16일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힐링 뮤지컬 돌풍을 일으킨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가 대구를 다시 찾아온다.뮤지컬 키다리 아저씨(Daddy Long Legs)는 1912 년 첫 발간 이후 오늘까지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전 웹스터(Jean Webster)의 대표적인 명작소설 키다리 아저씨를 원작으로 하며, 뮤지컬 레미제라블로 토니어워즈 최고 연출상을 수상한 존 캐어드의 섬세한 연출과,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로 최고 작곡/작사상을 수상한 폴 고든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국내 프로덕션은 ‘여신님이 보고 계셔’, ‘사춘기’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해온 박소영 연출과 ‘어쩌면 해피엔딩’, ‘번지점프를 하다’ 등 작품 특유의 따뜻한 감성을 끌어낸 주소연 음악감독이 참여한다.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초연부터 함께해온 박소영 연출과 주소연 음악감독은 이번이 네 번째 함께하는 호흡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6년 국내 초연 당시 원작 소설이 지닌 친숙함과 혼성 2인극이라는 흔치 않은 구성, 소설에서 막 나온듯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두 명의 인물이 편지를 통해 웃고, 울고, 성장하고 사랑하는 모습은 관객이 그들의 감정에 오롯이 집중하고 두 인물의 감정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게 하기에, 클래식한 감동을 선사하는 힐링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뮤지컬 ‘키다리 아저씨’에서 키다리 아저씨의 후원을 받아 성장하는 ‘제루샤 애봇’ 역에는 유주혜, 강지혜, 이아진이 캐스팅됐다. 새로운 제루샤로 ‘키다리 아저씨’에 합류한 유주혜는 뮤지컬 ‘파가니니’, ‘뱀파이어 아더’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 한큼 그녀가 새롭게 해석할 제루샤 역시 큰 기대를 안겨준다.2017년부터 제루샤로 함께한 강지혜는 이번 공연에도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소녀와 독립적인 여성으로 성장하는 제루샤를 표현해 낼 예정이다. 뮤지컬 ‘구내과병원’에서 여고생 재은 역할로 특유의 맑은 에너지를 보여준 이아진은 밝고 통통 튀는 제루샤의 모습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제루샤가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그녀의 성장을 돕는 ‘제르비스 팬들턴’역은 강필석, 송원근, 김지철이 함께한다. 제르비스로 새롭게 인사하는 강필석은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아랑가’ 등에서 보여준 진중하고 노련한 연기로 든든한 후원자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키다리 아저씨의 초연 멤버로 꾸준히 함께하는 송원근은 안정감 있는 연기와 보컬에 특유의 유쾌함으로 각 개성이 뚜렷한 제르비스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만큼 이번에 보여줄 제르비스 역시 기대되는 바이다.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김지철은 처음 연기하는 캐릭터인 만큼 밀도 있는 연기력과 캐릭터에 빠르게 녹아드는 강점으로 그만의 새로운 키다리 아저씨를 관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만날 수 있다.전석 6만6천 원. 문의: 053-422-4224.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시립무용단 대학생 서포터즈 ‘몸짓스’ 모집

대구시립무용단은 오는 15일까지 대학생 서포터즈 ‘몸짓스’ 제3기를 모집한다.‘몸짓스’는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해 무용단과 시민간의 소통강화와 공연홍보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 2019년 제1기를 시작으로 활발히 운영중에 있다.제3기 서포터즈는 오는 20일 발대식을 가진 후 6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서포터즈로 선발되면 활동기간동안 시립무용단과 함께 다양한 미션수행을 통해 시민들이 대구시립무용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SNS채널을 통해 이 결과물을 공유하게 된다.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기념품, 수료증, 명예단원증 등 제공되며, 대구시립무용단의 공연관람 기회 등 명예단원으로서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열정적이거나 남다른 끼를 발휘하는 대학(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모집에 참가할 수 있으며, 대구시립무용단 페이스북 페이지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053-606-6321.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현대미술가협회 함께하는 A4전 진행

대구현대미술가협회(현미협)는 오는 31일까지 ‘함께하는 A4전’을 SPACE129에서 개최한다.‘함께하는 A4'전은 동시대 현대미술을 시민들과 소통하고 예술을 함께하고 싶은 현미협 작가들의 마음을 A4라는 작은 크기에 담아 마련한 이색 전시다.이번 전시에는 강동구, 김선경, 김조은, 김향금, 노창환, 정태경, 신강호, 이안민지, 이우석, 허재원 등 6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A4 정도 크기의 유화, 동양화, 소묘, 판화, 입체 등 작가들의 개성적이며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 가격도 5만 원에서 80만 원까지 저렴해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현미협 이우석 회장은 “A4전시는 현미협의 역사만큼 오래된 전시이며, 매년 연초에 작가들과 함께해 작품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작가들에게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고, 시민들도 역량 있는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422-1293.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