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음악회 오는 24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로비에서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춘 ‘로비음악회:피아니스트 서주희’가 오는 24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로비에서 열린다.로비음악회는 무겁고 답답한 객석을 탈피해 보다 자유롭게 로비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클래식에서부터 재즈,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관객에게 전달한다.서주희는 이화여대 음악대학을 실기 수석으로 졸업한 후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최고 점수로 졸업했다.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 입상과 다수의 연주회를 통해 일찍이 피아니스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았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뮌헨, 데트몰트 등 유럽 각지에서 현지 언론과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으며 솔리스트이자 반주자, 실내악 연주자로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과의 활발한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물결치는 듯한 화음과 음표들이 조화를 이루는 ‘쇼팽 에튀드 작품번호 25번의 1번’, 터키 풍 행진곡을 묘사하여 관객들에게 익숙하게 다가가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1번 3악장’, 화려한 기교를 통해 고음부의 종소리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해 많은 피아니스트들에게 사랑받는 레퍼토리이며 ‘라 캄파넬라’라는 부재가 붙어있는 ‘리스트-파가니니에 의한 초절기교 연습곡 3번’을 선보인다. 또 베토벤 ‘운명’ 교향곡을 피아노 솔로 버전인 리스트의 피아노 편곡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다.전석 1천 원. 문의: 053-250-14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더코르소 아트페어 19~21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열려

더코르소 아트페어가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그랜드호텔 10층에서 펼쳐진다.이번에 8회째를 맞는 더코르소 아트페어는 서울 인사동과 청담동 소재 갤러리들이 주축이 돼 한국 미술사의 거장들과 현대작가 및 블루칩 작품들이 소개된다.이 아트페어는 대구에서 접하기 쉽지 않는 작품을 미술 애호가들에게 알리고 미술의 대중화와 미술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열린다.호텔아트페어는 새로운 개념의 미술시장으로 뉴욕, 시카고, 홍콩, 서울에서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추세이다.아트페어가 열리는 기간 동안 식전행사로 ‘한국 현대미술사’와 ‘돈 되는 그림투자’, ‘그림과 세금’ 등을 주제로 세미나도 열린다. 문의: 010-2361-2147.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가창창작스튜디오 국내 작가 릴레이 개인전 진행

김일지 ‘푸르른 가창창작스튜디오’ 가창창작스튜디오에서 국내작가 릴레이 개인전이 열린다. 김일지, 김정현 작가는 ‘뭐꼬, 어에’와 ‘쓰러진 나무들의 간격’을 주제로 전시를 마련해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올해 1월에 입주한 국내 작가들의 상반기 작업성과를 발표하는 전시로 2명씩 릴레이로 진행되고 있다.김일지 작가는 ‘무엇을 어떻게’의 경상도 방언인 ‘뭐꼬, 어에’전에서 내면의 소리를 회화와 조형 그리고 설치로 풀어나간다.작가는 타지에서의 입주생활을 통해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작업 전개 과정에서 ‘무엇을 어떻게’ 펼쳐나갈지 집중해본다.작가는 “가창에서의 생활은 마치 o(이응)과도 같다. 이응은 본래자리에서 탈락했지만, 오히려 이를 통해 단일한 객체로서 자신을 증명하게 된다”며 “맥락에서 탈락한 것에는 ‘무엇’이 있으며 또 그것들이 ‘어떻게’ 자신의 소리와 지위를 획득할 수 있을지 탐구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했다.이를 위해 작가는 미완의 작품을 설치의 부분이나 과정으로서 선보이거나, 의도적으로 구성의 일부를 비워놓기도 하고, 작품을 벽면에 걸지 않고 비스듬히 세워 놓는 방식 등으로 기존의 완결된 맥락에서 탈락한 것들을 표현한다.김정현 ‘쓰러진 나무들의 간격’ 김정현 작가는 조형물과 사람이 관계하는 현상에 대해서 탐구한다. ‘쓰러진 나무들의 간격’전은 작가가 현재 진행 중인 조형물과 공간을 공감각적으로 탐구하는 ‘감각 프로젝트’ 중에서 청각과 진동을 표현하는 작업들이 설치된다.스페이스가창의 목조 구조물들의 형태와 우리에게 익숙한 악기들의 기본적인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설치 조형물들을 활용하여 관객들이 직접 연주하며 발생하는 소리와 진동을 통해 공간을 이해 할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오는 26일까지 가창창작스튜디오 스페이스가창에서 열린다. 문의: 053-430-1236.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창작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 봉산문화회관에서 오는 28일까지 공연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 봉산문화회관과 2019년 봉산문화회관 상주단체 지오 뮤직은 창작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를 오는 28일까지 스페이스라온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다.수학을 소재로 한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는 우리에게 친숙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수학을 싫어하는 주인공 안이수가 수의 나라를 여행하면서 겪는 과정을 통해 수학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2015년 제9회 DIMF 창작지원 선정작으로 초연돼 전회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뮤지컬계의 새로운 바람을 불려 일으켰던 작품으로 4년 만에 다시 선보인다.이번 작품은 ‘인형의 집’, ‘토돌이의 모험’ 등을 연출한 손호석, 2018 CJ 스테이지업에 선정된 작곡가 구지영, 뮤지컬 ‘비갠하늘’, ‘반딧불’ 등 다수의 작품에 참여한 안무가 장혜린 등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창작진들이 힘을 모았다.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를 시작으로 10월25~27일에는 대구 중구 북성로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북성로 이층집’, 12월12~29일에는 연극 ‘유산 게임’이 봉산문화회관 상주단체 기획공연으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문의: 053-661-3521.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영남권 인생나눔교실,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기관 선정

대구문화재단은 영남권 인생나눔교실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을 함께할 기관들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사업은 50세 이상 은퇴세대의 인문 활동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 6월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운영단체는 대구를 제외한 △경북지역의 (사)한국인성문화원 경북지부와 문화교육연구소 오호ojo △경남지역의 (유)하나온 △울산지역의 (재)울산행복한학교와 티치포울산 사회적협동조합, 시유어게인 △부산지역의 문화예술소통연구소 길가온 등 총 7개 기관이다. 대구는 ‘아울러’가 선정됐다.이들 기관은 ‘지식나눔형, 재능나눔형, 지혜나눔형’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눠 3~5인의 활동그룹 6개를 구성하고 운영하게 된다. 만 50세 이상 신노년이 50% 이상 포함돼야 한다. 이 그룹들은 3개월 이상 활동을 유지하고, 6회 이상의 정례모임을 통해 지역사회 내 인문네트워크 구축 및 인문가치를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영남권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의 관리와 연구를 지원해줄 기관으로는 (사)대구사회연구소가 선정됐다. 영남권 전체의 거점기관을 관리혐 활동그룹에 대한 모니터링과 연구가 이뤄진다.문의: 053-430-1291.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한 여름 밤의 특별음악회, 오페라 갈라 콘서트 27일

소프라노 박소용한 여름 밤의 특별음악회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오는 2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대구의 여름밤을 달콤한 멜로디로 수놓을 연주자로는 소프라노 박소영, 테너 신상근, 바리톤 허종훈, 베이스 김대영이 나선다. 소프라노 박소영은 2019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마술 피리’에서 밤의 여왕 역으로 성공적으로 데뷔하고 2020년 시즌에도 캐스팅되며 메트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한 연주자이다. 이외에도 LA 오페라, 휴스턴 그랜드, 독일 코미쉐 오퍼에서도 밤의 여왕으로 꾸준히 연주할 예정이며, 현존하는 아시아 소프라노 중 밤의 여왕으로 가장 많이 출연하고 있다.테너 신상근바리톤 허종훈테너 신상근은 2018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에서 동양인 최초로 로미오로 데뷔하며 뉴욕 타임즈에서 대서특필되었다. 또한 독일 슈투트가르트, 하노버, 웨일즈, 아테네 등 유럽 명문 극장에서도 다수 작품에 출연 예정이다.바리톤 주자로는 스페인 빌바오 국제 성악 콩쿠르, 스페인 씨체스 국제 성악 콩쿠르, 이탈리아 그란다떼 국제 성악 콩쿠르 등 전 세계의 30여 개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두며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 허종훈이 나선다.베이스 김대영베이스 김대영은 이탈리아 아세모 꼴자니 등 유수 콩쿠르에서 다수 입상했다. 그는 뉘른베르크 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를 역임하고 현재 독일 바이마르 국립극장의 솔리스트로 활동 중이다.이들의 무대를 위해 독일 브레머하펜 극장 음악코치 역임한 피아니스트 방은현과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가곡반주과를 석사졸업한 피아니스트 이가연이 나서 국내 최초로 모든 프로그램을 포 핸즈(4 hands) 연주로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이가연피아니스트 방은현소프라노 박소영은 이번 공연에서도 전 세계 관객들을 매료시킨 ‘마술 피리’의 명곡인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고’로 막을 올린다. 또한 테너 신상근은 오페라 ‘리골레토’의 ‘여자의 마음’ 등 매력적인 음성이 돋보이는 명곡들로 대구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바리톤 허종훈도 그의 묵직한 목소리로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 등 다채로운 오페라 음악을, 베이스 김대영은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소문은 산들바람처럼’ 등 그의 짙은 베이스톤이 돋보이는 오페라 가곡으로 관객에게 다가간다. 이외에도 각 연주자들이 오페라처럼 서로 주고받는 듯한 듀엣을 선보일 예정이며, 전 출연진이 다 함께 슈베르트의 위대한 명곡 ‘마왕’의 각 배역을 맡아 연주할 예정이다.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문의: 053-250-14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 수채화의 거목 이경희 화백 별세

이경희 화백.대구 수채화의 거목인 이경희 화백이 지난 1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1925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대구상고, 경북여고, 대구공고 등에서 25년간 미술교사를 했다. 독학으로 그림을 배운 그는 1949년 제1회 대한민국 미술전람회에서 ‘포항의 부두’로 특선(국무총리상)을 받으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1957년 첫 개인전을 열었는데 수채화 전시였다. 이후 다양한 활동을 벌이며 대구가 낳은 국민 수채화가로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1967년 ‘신대구역(동대구역)’ 개발상상도를 그려 이듬해인 1968년 1월1일자 본보 신년 특별호 1면에 게재되기도 했다.80년대 중반부터는 오페라나 발레공연 등의 새로운 소재가 추가되면서 그의 작품세계는 훨씬 폭넓어졌다. 1975년부터 1988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작가를 역임했으며 근대미술 60년 현역작가 100인전, 건국30주년 기념전 등 다양한 전시활동을 했다.하지만 90년대 초 절필을 선언하고 20년 넘게 칩거해 지역화단에 안타까움을 던져줬다. 이 화백은 2013년께 다시 붓을 들고 고령의 나이를 무색케 하며 작품활동에 매진했다.이인성을 계승한 작가로 평가 받고 있는 고인은 1회 국전에서부터 30회 국전까지 빠짐없이 출품했다. 출품된 작품은 대부분 수채화로 대구 수채화의 역사와 전통을 지탱시킨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다.개인전 50여 회, 국전 특선을 비롯해 9회 입상, 국전 추천작가 12회, 국전 초대작가 8회, 국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대통령교육표창(1962년), 금복문화예술상(1991) 등을 받았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이경희 화백(수채화가) 13일 별세

▲이경희 화백 별세, 서봉·규봉·형봉·강봉씨 부친상=13일 경북대병원(삼덕동) 장례예식장 특101호, 발인 15일(월) 12시(정오). 현대공원, 010-8599 -3659.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우양미술관, 오는 19일부터 10월31일까지 르네 마그리트 기획전시

‘조제트와 르네 마그리트 부부’경주 우양미술관은 오는 19일부터 10월31일까지 르네 마그리트 기획전시를 진행한다.이번 특별기획전은 벨기에를 대표하는 초현실주의작가 르네 마그리트(1898~1967)의 사진 130여 점과 영상이 국내에 최초 공개된다. 사진이라는 매체를 작품 창작의 수단으로 적극 사용한 르네 마그리트를 재조명함과 동시에 그의 개 인적 삶이 예술적 행보와 밀접 했음을 보여주고자 마련됐다.르네 마그리트가 죽은 후 그의 모습을 담은 다수의 사진과 영상이 발견되면서 이에 대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 이는 기존의 아카이브와는 또 다른 예술 창작자로서의 마그리트를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르네 마그리트와 야만인’사진을 작품 제작을 위한 매체로 사용하거나, 일종의 미장아빔(mise-en-abyme)으로 사진의 가능성을 찾았던 마그리트의 방식은 평범하지 않았다. 이미지와 재현, 낯설게 보 기와 같은 마그리트의 생각이 사진에서도 읽혀지기 때문이다. 마그리트의 예술적 영감이자 뮤즈였던 아내 조제트를 모델로 찍은 사진, 마그리트와 그의 친구들이 회화작품 속 인물과 같은 포즈를 취한 사진 이외에도 얼굴을 손이나 체스판, 다른 그림으로 가리거나 카메라를 등진 사진들은 외적인 이미지의 상징을 거부했던 마그리트의 관심사를 읽을 수 있다.1층 미디어 존(Media Zone)에서는 마그리트가 촬영한 홈무비 형식의 영화를 비롯해 신선우 작가가 마그리트의 작품을 모티브로 제작한 대형 영상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이혜리, 김다영, 윤솔 팀이 제작한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가상현실 작품인 ‘Empty your brain’도 15분동안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2층 3전시실에서는 르네 마그리트의 사진 130여 점과 벽화와 잔디밭으로 꾸며진 관람객 참여형 공간에서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을 별도로 만나볼 수 있다.입장료 1만 원. 문의: 054-745-707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여름밤 포크음악에 빠지다’ 오는 13일 어울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려

빨간의자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13일 야외공연장에서 여름밤 포크음악에 빠지다를 진행한다.이번 공연에는 아름다운 세상, 비타민 등의 히트곡을 내며 한국 포크음악의 독보적 존재로 자리한 미성이 매력적인 가수 박학기와 신개념 리얼리티 음악을 들려주는 어쿠스틱 팝 듀오 빨간의자, 대구의 일상과 청춘을 노래하는 지역의 4인조 밴드 가을정원이 출연한다.박학기섬세한 미성과 서정적인 멜로디로 1990년대 초반 포크음악의 붐을 일으킨 싱어송 라이터 박학기는 89년 데뷔해 ‘향기로운 추억’을 크게 히트시키며 그해 ‘골든 디스크 신인상’, ‘10대 가수상’을 수상했다. 그의 히트곡인 ‘아름다운 세상’, ‘비타민’은 현재까지도 CF음악, 드라마 BGM으로 연주되며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힘을 노래하고 있다.2014년 데뷔한 빨간의자는 그들의 이야기를 노래로 들려주며 일상의 즐거움과 아픔, 슬픔을 담백한 음악과 솔직한 가사로 노래한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 16, 17, ‘시를 잊은 그대에게’ 등 OST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인 어쿠스틱 팝 듀오이다.가을정원대구의 일상을 노래하는 4인조 밴드인 가을정원은 2013년 결성하여 현재까지 3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대구의 멋을 알리고 투박하지만 정이 깊은 감성을 포크 음악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통기타의 투박함과 바이올린의 섬세함이 어우러진 연주를 통해 가을정원 만의 감성을 녹여 낼 예정이다.전석 무료. 문의: 053-320-512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오페라 ‘리골레토’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12~13일 진행

오페라 리골레토의 한 장면.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12~13일 양일간 오페라 리골레토를 청룡홀에서 개최한다.이번 오페라는 민간 오페라 단체 대경오페라 창단 기념으로 웃는얼굴아트센터와 협업해 제작됐다.대경오페라단은 침체된 지역의 민간 오페라단의 부흥을 기대하고 자율적인 오페라 제작을 통해 해당 장르의 발전을 선도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리톤 제상철(단장)을 중심으로 바리톤 구본광과 베이스 이재훈이 각각 예술감독과 제작감독을 맡고 있다.이번 공연은 오페라 연출가 유철우가 연출을 제상철 단장과 바리톤 방성택이 리골렛토 역을 맡았다. 질다 역에는 소프라노 주선영과 배진형이 테너 양인준과 박신해가 두카 역을 맡았다. 피아니스트 남자은이 음악감독을 맡았다.오페라 ‘리골레토’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주세페 베르디(G.Verdi, 1813~1901)의 3대 역작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오페라 중 하나다. 관객들에게 감정을 극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작품으로 1851년 초연되어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변하기 쉬운 여자의 마음을 노래한 아리아 ‘여자의 마음’은 이 오페라 중 가장 유명한 곡으로 CM송으로 편곡돼 쓰일 만큼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가볍고 명랑하게 들리는 ‘여자의 마음’과는 달리 오페라 ‘리골레토’는 젊은 시절에 아내와 자식들을 모두 잃어야 했던 베르디의 깊은 슬픔이 잘 표현돼 있다. 주인공 ‘리골렛토’는 미천한 취급을 받던 광대이자 곱추로 사회적 멸시와 천대로 인해 세상에 대한 분노라 가득 차 있었다. ‘만토바 공작’의 바람둥이 기질을 이용해 귀족의 부인이나 딸을 농락하는데 희열을 느끼던 리골렛토는 숨겨두고 곱게 기르던 자신의 딸, ‘질다’ 마저 ‘만토바 공작’에게 농락당하고 자신이 계획한 복수에 의해 ‘질다’의 목숨까지 잃자 절규하며 막을 내린다.달서문화재단 송국선 상임이사는 “지역의 우수한 제작진들과 출연진들이 만들어가는 작품인 만큼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오페라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공연이 공립극장과 민간예술단체 협력의 좋은 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문의: 053-584-8719.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대구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18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전국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지역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예술 창작, 보급, 공연 등 문화예술 전반에 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전남문화관광재단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대구문화재단은 서울, 경기, 부산 등과 함께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대구문화재단은 목표설정, 사업설계, 관리, 환류까지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박영석 대표이사는 “지역 문화예술행정의 중심으로서 예술이 흐르는 도시, 창작하기 좋은 대구를 위해 현장의 소리들을 더 폭넓게 들으며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펭귄의 여름

펭귄의 여름이원영 지음/생각의힘/256쪽/1만5천 원이 책의 저자는 펭귄 박사로 유명하다. 평소 현장에서의 과학적 발견을 사람들과 나누는 데 관심이 많아 다양한 채널에서 극지와 펭귄, 동물과 생태에 대한 이야기를 부지런히 전해왔다.이 책에는 ‘펭귄 박사’ 이전에 ‘펭귄 덕후’인 그의 면모가 더욱 짙게 담겨 있다. 극지연구소 선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그는 매년 한 번씩 남쪽의 끝과 북쪽의 끝으로 날아가 그곳에 사는 동물의 행동 생태를 연구한다.12월부터 2월사이는 남극에도 여름이란 계절이 찾아오는 시기다. 남극에 여름이 오면 젠투펭귄과 턱끈펭귄 5천여 쌍은 킹조지 섬의 ‘나레브스키 포인트’라 불리는 펭귄마을에 모여 부지런히 둥지를 만들고 알을 부화해 새끼를 키운다.펭귄들이 새끼를 키워내느라 두 달 남짓한 짧은 여름을 압축해서 사는 바로 그 시기에, 저자는 남극의 킹조지 섬으로 날아가 세종과학기지에 짐을 부리고 매일같이 펭귄마을을 찾는다. ‘올해 번식 상황은 어떨까’ ‘지금쯤 젠투펭귄의 알은 부화했겠지’ 남극의 여름을 “매일같이 펭귄에게 다가가 궁금증을 해결하려 애쓰는 시간”이라 말하는 저자는 본업인 연구와 함께 펭귄들과 함께 보낸 43일의 일상을 글과 그림으로 부지런히 기록해 책에 담았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우리 산책할까요

우리 산책할까요임정아 지음/한길사/284쪽/1만5천500원이 책은 저자가 강아지 네 마리와 평생을 함께하면서 겪은 온갖 사연을 엮어냈다. 또한 함께한 강아지를 떠나보낸 후 펫로스증후군에 빠진 사람들을 위로하는 이야기도 담고 있다. 반려견 인구가 천 만을 돌파한 이 시대에 저자는 오랜 시간 강아지와 함께한 반려인에게 추억을 되새기게 한다.저자는 독자들에게 강아지에 대한 상식이나 훈련법을 설명하기보다 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 가운데 강아지 훈련법에 대한 책이나 강아지 사진집은 많지만 독자들과 강아지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는 드물었다. 3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강아지를 키운 저자의 이야기는 그렇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그녀는 설레는 첫 만남부터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그 순간까지 강아지의 한 평생을 지켜왔다. 자식처럼 키우던 반려견을 먼저 떠나보낸 뒤 그 뒤처리는 어떻게 했는지, 허전함과 죄책감, 즉 펫로스증후군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저자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상적인 대안을 제시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나를 위한 치유요가

나를 위한 치유요가김선미 지음/비타북스/284쪽/1만7천 원이 책에서는 목이나 어깨, 허리와 같이 일상을 괴롭히는 부위별 통증을 해결하기 위한 저자의 모든 노하우가 담겨 있다.통증 정도에 따라 '완화-균형-강화'의 3단계로 구성된 3STEP 통증 프로그램은 통증 때문에 운동을 할 수 없는 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완화’ 단계를 시작으로, 통증의 주요 원인인 골격과 근육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균형’ 단계를 거쳐, 바르게 회복한 온몸의 균형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강화’하는 단계별 동작들을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지긋지긋한 통증에서 벗어남은 물론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한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이 외에도 하체부종이나 복부비만 등 큰 병으로 여겨지지는 않지만 방치하면 어느새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일상의 불편한 증상을 해결하는 ‘증상별 치유요가’, 몸의 균형은 물론 우울감이나 긴장감, 화와 같은 마음의 균형을 바로잡는 ‘마음 치유요가’까지 몸과 마음의 건강을 두루 살피는 다양한 치유요가가 함께 소개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