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 정기대관 신청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은 다음달 17일까지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공연예술인에게 안정적인 연습공간을 제공하고 창작활동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는 이번 대관은 2019년 5월부터 8월까지 총 4개월간이며 무용, 음악, 연극, 뮤지컬, 전통, 다원 등 대구시 소재 공연예술단체 및 개인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대관기간 동안 대규모 공연 연습이 가능한 대연습실 1개, 연극·무용·음악 등 다장르 연습이 가능한 중연습실 3개, 소연습실 1개 그리고 실제 공연장과 같은 실감 나는 환경에서 공연 연습 및 제작발표(리허설, 쇼케이스 등)가 가능한 ‘대명홀’을 이용할 수 있다.대관시간은 오전(10~오후1시), 오후(2~5시), 저녁(6~10시) 하루 3타임으로 운영되며, 대관료는 1타임 기준 대명홀 1만 5천원, 대연습실 2만원, 중연습실 1만원, 소연습실 5천원의 저렴한 금액으로 책정되어 있다.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dgfc.or.kr)와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 홈페이지(www.dgpf.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이메일(dgperform@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53-430-127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내 안에 잠재된 에너지가 ‘꿈틀’거린다

박선화동구문화재단은 ‘2019 아양 신인 안무가 페스티벌’을 오는 27일, 28일 이틀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진행한다.‘2019 아양 신인 안무가 페스티벌’은 우수하고 유능한 신인 안무가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며 꿈의 무대를 지원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무용공연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와 대구무용협회가 공동 기획한 무용 축제이다.박선화, 최재호, 윤유정, 박도운, 박광현이 최종 심사를 거쳐 본선에 출연한다. 전 시립무용단원인 박선화는 모든 순간에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춤으로 표현하고자 한 현대무용 ‘態(태)’를 선보이고, 제20회 전국차세대안무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최재호는 ‘Race’라는 제목으로 인생을 즐기며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의 한국무용을 진행한다.최댄스 컴퍼니 단원인 윤유정은 현대무용 ‘24’를 선보인다. 무서울 것이 없는 20대의 풋풋함의 에너지를 마음껏 펼쳐보고자 했다. 멋 무용단 대표인 박도운은 모두의 행복을 위한 한 사람의 노력을 담은 한국무용 ‘출두’를 선보인다.마지막 순서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박광현은 타이밍에 의해 결정되는 인간관계에 대하여 무용수들이 가진 고유한 움직임으로 표현한 현대무용 ‘암묵적 침묵2’를 펼쳐낼 예정이다.이필승한편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이필승의 특별 무대도 진행된다. 이필승은 사회 초년생을 모티브로 지쳐 있는 모습을 마치 죽어 있는 듯한 모습으로 표현한 ‘아이고’를 28일 선보일 예정이다. 동구문화재단 관계자는 “2019 아양 신인 안무가 페스티벌을 통해 신인 안무가들에게는 내재된 새로운 가능성을 맘껏 펼쳐 보여주는 무대를 제공하는 시간이, 관객들에게는 그들이 펼쳐내는 다양한 움직임을 통하여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 무용의 개성을 만끽할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봄의 길목, 음악이 데러다 주는 아련한 기억 저편으로

대구시립합창단대구시립합창단은 오는 28일 목요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144회 정기연주회 개최한다.작곡가 홍신주작곡가 진규영첫번째 무대에서는 작곡가 홍신주의 편곡으로 로베르트 슈만(R. Schumann, 1810~1856)의 ‘시인의 사랑(Dichterliebe, Op.48)’을 연주한다. ‘노래의 해’라고 불리는 1840년에 슈만은 하인리히 하이네(H. Heine, 1797~1856)의 시 중 사랑의 기쁨과 아픔, 고뇌 등 자신이 공감한 것을 선택해 하나의 연가곡을 만들었다. 슈만 자신이 시인이 되어 음악적 문학 작품을 보여준 것이다.1곡부터 6곡까지는 사랑의 기쁨을 노래하고, 7곡부터 14곡까지는 실연의 아픔을, 그리고 마지막 두 곡은 지나간 청춘에의 허무한 향수를 노래한다. 슈만의 아름다우면서도 애틋하고 슬픈 내면의 세계에 초점이 맞추어진 작품으로 테너, 바리톤 솔로와 혼성합창, 실내악 반주로 연주한다.이어 요하네스 브람스(J. Brahms, 1833~1897)의 ‘사랑의 노래(Liebeslieder, Op.52)’를 연주한다. 이 곡은 사랑의 내용을 담은 짧은 길이의 연가곡으로, 독일 낭만시들과 연인들의 사랑의 감정을 노래한 가사로 사랑에 빠진 남자가 자신의 모든 열정을 바치는 모습을 표현한 곡이다. 전체 18개 곡 중 10곡을 발췌해 피아노 연탄(聯彈․ 두 명이 한 피아노에서 연주)과 알토, 테너 솔로와 혼성합창으로 연주한다.피아니스트 이성원세번째 무대는 특별출연 피아니스트 이성원의 독주 무대로 로베르트 슈만(R. Schumann, 1810~1856)의 ‘아베크 변주곡(Abegg Variationen, Op.1)’을 연주한다. 이 곡은 아름다운 테마를 사용해 기교적이면서도 서정적인 표현으로 슈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피아니스트 이성원은 계명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79년 동아음악콩쿠르에서 입상했다. 현재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마지막으로는 한국 가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지금은 기억에서 점점 잊혀지게 된 곡들을 작곡가 진규영이 재조명해 편곡한 작품이다. ‘그리운 강남’, ‘산유화’, ‘나물캐는 처녀’ 등 10곡의 노래와 테너, 바리톤 솔로와 합창 그리고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앙상블 반주곡으로 편곡되었다.입장료는 A석 1만6천 원, B석 1만 원, 발코니 5천원이다. 문의: 053-250-149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영화 '콜로니아' 화제 이유는? 전기고문에 사이비 교주까지… 여전히 존재하는 충격 실화

사진: 네이버 영화 영화 '콜로니아'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콜로니아는 실제 1973년 칠레 쿠데타와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군부독재시설 정치범을 강제수용한 사이비 종교단체 '콜로니아 디그니다드'를 배경으로 한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4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살아서 돌아온 사람이 5명 뿐이었다는 비밀스런 사이비 종교시설에 관한 내용이다.1973년 칠레 산티아고에서 군사 쿠데타가 발생하고 아옌데 정권 연장을 위한 시위에 가담했던 독일인 다니엘(다니엘 브륄)이 피노체트 군대에 체포되자 '레나(엠마왓슨)'는 연인 '다니엘'을 구하기 위해 그가 수감된 콜로니아로 몰래 들어간다.그곳에서는 나치 전범 폴 셰퍼가 신처럼 군림하며 온갖 잔혹한 일들을 자행했다. 소년들의 성욕을 관리하기 위해 전기 충격기를 사용하고 탈출하지 못하도록 무장 경비가 24시간 감시하기도 했다.이 사건이 실제로 세상 밖으로 알려지면서 당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뒤늦게 사태의 책임을 인정한 독일 정부는 대통령이 직접 콜로니아를 방문해 사과하기도 했다. 이후 콜로니아는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이름을 '비야 바비에라'로 바꾸고 여전히 수백 명의 신자가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online@idaegu.com

데이비드 호크니 개인전 개최… ‘그림의 역사’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거장에게 배우는 미술

사진: 데이비드 호크니, 1972, '예술가의 초상(수영장의 두사람, Pool with Two Figures) 현존하는 작가의 최고 작품가 기록을 가지고 있는 '데이비드 호크니'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영국 테이트미술관과 공동 기획으로 개인전 '데이비드 호크니'를 3월 22일~8월 4일 연다.데이비드 호크니(1973년생, 영국)는 지난해 '예술가의 자화장(두 사람이 있는 수영장)'이 약 1019억(약 9030달러)에 경매에 낙찰되며 현존하는 작가의 작품가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찬사를 받는 화가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데이비드 호크니는 회화에서 사진, 무대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매체를 위한 그림을 만들었다.또한 '어린이를 위한 그림의 역사'를 펴냈으며 이 책은 2019 볼로냐 라가치상 '뉴호라이즌 New Horizons award'에 선정되기도 했다.사진: 데이비드 호크니(화가), 마틴 게이퍼드 글 / 로즈 블레이크 그림 / 신성림 역 / 비룡소 데이비드 호크니의 국내 최신작 '그림의 역사'는 그가 미술 평론가 마틴 게이퍼드와 오랫동안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쓴 책으로 미술을 처음 만나는 어린이부터 미술이 어려운 어른들까지 그림이 무엇이고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다.online@idaegu.com

영화 ‘체인질링’ 안젤리나 졸리 주연 ‘말레피센트2’ 개봉일 확정

사진: 네이버 영화 오늘(22일) 오전 채널CGV에서 방송된 영화 '체인질링'은 지난 2009년 개봉한 이 영화는 사라진 아이를 찾기 위해 세상과 맞선 어머니의 실화를 다룬 영화다.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안젤리나 졸리, 존 말코비치, 미셀 마틴 등이 출연한 이 영화는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미술상, 촬영상 후보작으로 오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1928년 미국 LA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회사에서 돌아온 싱글맘 크리스틴(안젤리나 졸리)은 아홉살 아들 월터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고 경찰에 신고하지만 아들의 행방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목숨보다 소중한 아들을 찾기 위해 매일매일을 수소문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던 크리스틴은 다섯달 뒤 아들을 찾았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게 된다.하지만 경찰이 찾은 아이는 크리스틴의 아들이 아니지만 사건을 해결해 시민의 신뢰를 얻으려는 경찰은 자신의 진짜 아들 월터를 찾아달라는 크리스틴의 간절한 바람을 무시한 채 사건을 서둘러 종결하려고 하고, 아들을 찾으려는 크리스틴은 홀로 부패한 경찰과 세상에 맞서기 시작한다.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힌편 해당 영화의 주인공인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또 다른 영화 '말레피센트2'의 개봉일이 확정되며 주목받고 있다.북미기준 올해 10월18일 개봉 확정된 '말레피센트2'의 부제는 'Mistress of Evil(미스트리스 오브 이블)'로 말레피센트(안젤리나 졸리)와 오로라 공주(엘르 패닝)의 복잡한 관계에 대해 다룰 것이라 전해졌다.출연에는 안젤리나 졸리, 엘르 패닝, 샘 라일리, 주노 템플, 에드 스크레인, 미셸 파이퍼, 치웨텔 에지오프 등이며 연출은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의 요아킴 뢰닝 감독이 맡았다.online@idaegu.com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대학생기자단 모집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019 문화예술교육 대학생기자단’을 모집한다.대구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생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대학생기자단의 활동기간은 8개월이며, 대구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의 생생한 정보와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주요 활동은 월 1회 정기 기획회의를 통한 문화예술교육 사업별 현장 취재 및 기사제작이다. 취재를 통해 작성된 기사는 재단 및 교육센터 뉴스레터로 발송되며, 교육센터 홈페이지에 영구 게시된다.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재단 및 교육센터 홈페이지 공고에 있는 양식을 다운받아 지원서와 지원과제를 작성하여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2개의 지원과제 중 1개의 주제를 선택해 분량(2페이지 미만)에 맞춰 작성하면 된다. 미디어 기기 소지, 영상 및 이미지 편집, 블로그, SNS 활용 경험 등이 있으면 우대한다. 접수된 서류는 선정기준에 따라 서류심사로 진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올해 선발되는 대학생기자단에게는 취재 활동비 지급은 물론 활동 기간 종료 후 활동증명서도 발급한다. 또 기자단 활동에 필요한 전문가 초청 소양교육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재단 및 센터 행사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대학생기자단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재단(www.dgfc.or.kr) 또는 교육센터(www.dgarte.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053-430-1284.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예술발전소, 컨템퍼러리 아트란 무엇인가? 전시회 오는 6월9일까지

최선 ‘소식’대구예술발전소는 올해 첫 전시로 ‘컨펨퍼러리 아트란 무엇인가’를 오는 6월9일까지 1, 2전시실에서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컨템퍼러리 아트의 주요 무대에서 활동하며 21세기 미술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지역, 지역 외, 해외 등 동시대 미술가들을 초대해 현재 진행형인 컨템퍼러리 아트를 소개한다.대구예술발전소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및 지역의 미술인들과 시민들에게 컨템퍼러리 아트의 흐름을 파악하고 창작, 기획, 비평, 감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컨템퍼러리 아트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은 동시에 ‘모던 아트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전제한다. ‘컨템퍼러리 아트’는 미술사적으로 모던아트를 대체한 새로운 미술양식이기 때문이다. 이 양자는 연대기적, 양식적으로 서로 대비될 때 가장 잘 이해될 수 있다.전명은 ‘네가 봄이런가’이번 전시는 김희선, 백승우, 오인환, 이미혜, 이완, 이지영, 전리해, 전명은, 정아람, 최선,홍연인, 홍희령 등 총 15명이 참가한다. 회화, 사진, 설치, 영상, 아카이브, 포스터, 자수 등을 선보인다.김희선 작가의 ‘원더랜드 20’은 아카이브 프로젝트다. 현대사회의 급격한 인구감소에 대한 불안이 머지 않은 미래의 현실이 되어 과거의 젊은이들의 이미지와 사고가 훗날 아카이빙되어 보여 지게 될 것이라는 설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백승우 작가의 ‘블로우 업’은 표면적으로 평양의 사람들과 풍경을 찍은 북한 사진을 선보인다. 그러나 북한이라는 소재는 관객의 일차적 반응과 작가의 본래 의도를 서로 어긋나게 함으로써 작품의 의미 층을 풍부하게 한다. 블로우 업은 촬영 시점에서 몇 년이 지난 후 필름을 꺼내어 그 중 새롭게 발견한 일부분을 몇 십배로 확대하는 방법으로 도출된 이미지다.오인환 작가의 콘텐츠 공은 2001년부터 3년마다 진행하고 있는 작품이다. 게이커뮤니티를 기록한 단어들의 읽기와 해독을 통해 텍스트의 주체에 대한 의문과 상대성을 드러내고자 한다.최선 작가의 나비 프로젝트는 2014년 안산의 길거리에서 마주친 외국인 노동자들과 처음 시작했다. 이질적인 개인들이 동일한 숨을 가지고 만들어내는 이 작품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작가는 누구이고 또 예술작품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홍연인 작가의 침묵하는 북은 2013년 평양에서 있었던 한국전쟁 6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이었던 집단 퍼레이드 이미지를 대형 자수로 옮긴 작품이다. 이 작업은 한 시점의 공간을 붙들고 색, 이미지의 변형을 통해 역사적 해석의 기능성을 확장시킴으로써 우리가 궁극적으로 접하기 못하는 신공간의 감각을 개진하고자 했다.대구예술발전소는 컨템퍼러리 아트의 복잡하고 난해한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전시와 연계해 특강 시리즈와 스쿨 엔 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문의: 053-430-122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어울아트센터 갤러리금호, 어울즈 뷰 프로젝트 전시

서현규 ‘Light box’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갤러리금호에서는 ‘어울즈 뷰 프로젝트(Eoul′s View Project)’ 전시를 다음달 6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신선한 조형언어로 예술적 감성은 물론 독특한 아이디어 가득한 청년작가 방정호, 배문경, 서현규, 오명석 작가가 참여한다.4인의 작가는 레지던시 경험을 비롯 올해의 청년작가, 국내외 공모전 수상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역량을 쌓아가며 폭 넓은 창작 스펙트럼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그들이 해석한 세상의 모습을 시각예술로 환원해 보여주며 현대성 짙은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방정호 작가는 이기적인 인간의 진화본능을 주제로 한 영상 작품에서 인간의 잔인성과 변태성을 표현한 영상작업을 선보인다.배문경 ‘Media’배문경 작가는 3D 프린터라는 가장 현대적인 디지털 창작도구로 우리나라 민화 속의 ‘신구’를 입체로 구현하고 그 위에 영상을 투사한다. 작가는 작품에 시간이 스쳐지나가는 공간적 연속성을 부여한다.서현규 작가는 도시의 수직 구조물에서 발견한 철제 투각 설치물에 빛을 발산시켜 전시장을 빛의 파편이 넘실거리는 가상의 공간으로 재창조한다.오명석 작가는 아트퍼니처를 전시하여 안락함을 추구하는 가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공생하며 공존하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작품에 담아 삶의 영위를 꾀하는 인간의 본능을 엿볼 수 있게 한다.어울즈 뷰 프로젝트 전시 기간 중 3월 문화가 있는 날(27일)과 매주 토요일에는 작가들의 창작과정과 작품의미를 담은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자세한 문의는 어울아트센터 문화사업본부(053-320-5120)와 홈페이지(www.hbcf.or.kr)로 하면 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오사카는 기꺼이 서서 마신다

오사카는 기꺼이 서서 마신다박찬일 지음/모비딕북스/360쪽/1만8천 원오사카는 맛집의 천국이다. 오사카에는 ‘먹다 망하고’, ‘마시다 쓰러진다’는 말이 있다. 도시 전체가 마시고 먹는다.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찾는 여행지이기도 하다.이 책은 20여 년 간 오사카를 찾은 저자가 들른 700~800여 곳의 술집, 밥집, 라멘집, 디저트집 중 간추린 107곳을 정갈한 글과 사진을 소개하고 있다. 오카사의 대표적인 술집인 다치노미야(선술집)를 비롯해 야키니쿠야(고기구이집), 이자카야, 카쿠우치, 고료리야, 바, 스낫쿠, 라멘, 우동, 소바, 스시 등 다양한 밥집과 미식의 스폿들을 다루고 있다.애주가인 저자는 술꾼들의 천국인 오사카에 더욱 끌렸다. 무려 아침 8시부터 술집에 줄을 서는 사람들(126페이지, ‘논키야'), 평일 대낮에 양복 입고 혼술하는 노신사들(130페이지, ’메이지야’), 늦은 오후부터 모여 싸구려 소주를 서서 마시는 사람들(72페이지, ‘하나노쇼텐’), 매일밤 힙한 바에서 술 파도타기를 하는 청춘들(180페이지). 이 오사카의 애주가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그들은 왜 시도때도 없이 마실까? 저자는 그 답을 찾고 싶었다고.요리사 인맥도 활용하고, 추천도 받았다. 일본 현지의 네트워크도 동원했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은 남았다. ‘과연 그 가게가 정말 거기에 있을까?’ 결국 저자는 자신의 발과 눈으로 입으로 확인하는 것만이 의문을 풀 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저자는 200여 곳의 일본 술집과 밥집을 방문했다. 하지만 그 중에서 책에 실린 식당의 60%에 불과하다. 저자가 술집과 밥집을 평가한 기준은 무엇일까?저자는 “이 책은 공정하고 평균적인 기준을 경원했다. 술꾼의 시선으로 보고자 했다. 그 프리즘 안에 들어 있는 집들을 실었다. 물론 술도 음식도 맛있고 싸다. 술집다운 마성이 있는 집이 많다. 문을 열고 나오면 사라지는, 상상의 공간 같은 집들을 고르고자 했다. 정말 그런지, 여러분이 평가해주기 바란다”고 했다.저자는 15년 경력의 경험과 지식을 충분히 살렸다. 일본 식재료에 대한 이해, 일본 음식의 변천사, 미식의 각축장인 일본 식문화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미식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다.저자는 사라져가는 술꾼들을 찾는 심정으로, 배고픈 나그네의 심정으로 술집과 밥집을 고르고 평가했고, 비싸고 잘 나가는 집보다는 가슴으로 공감할 수 있는, 맛있고 저렴한 집들을 고르고 골라 담아냈다. 더불어 일본 술의 계보를 그리고 안주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안성맞춤인 술을 추천해 오사카에서 술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 식당 107곳의 실용적인 정보(음식점 이름/박찬일 코멘터리/별점/추천 메뉴/주소/교통편/전화번호/영업시간과 휴업일/결제 방법/흡연 여부)를 한 손에 쏙 넣을 수 있는 인덱스 북을 통해 오사카 여행에도 도움을 준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책꽂이

착한 사람이 된다는 건 무섭다 = 지난해 2월3일 지병으로 작고한 고 박서영 시인의 유고시집이다. 박 시인이 작고한 후 평소 가깝게 지냈던 성윤석 시인에 의해 출판사에 전달됐다. 박 시인은 평소 삶 한가운데 육박해 들어와 있는 죽음의 이미지를 시에 많이 투영했고, 이번 시집들도 비슷한 맥락을 보인다. 다만 죽음을 생각하면서도 늘 생에 향해 있던 그의 뜨거운 시선은 이번 시집들에서 더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이 책에서 그가 자신이 처한 상황을 담담하게 견뎌내는 모습은 아름다우면서도 슬프게 다가온다. 박서영 지음/걷는사람/136쪽/9천 원뻔뻔한 가족 = 동물복지, 동물보호를 주제로 한 장편동화다. 이 책은 길고양이를 소재로 하고 있다. 오래된 빌라를 배경으로 길고양이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들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묻고 있다. 부록에는 길고양이에 대한 정보 페이지도 구성돼 있다. 우리가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길고양이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정보들을 길고양이가 들려주는 방식으로 풀어 썼다. 박현숙 지음/서유재/180쪽/1만2천 원선생님, 헌법이 뭐예요? = 우리나라의 주인은 누구일까? 대통령도 재벌도 아닌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국민이다. 중요한 사실은 법 중에서도 최고의 으뜸 법인 ‘헌법’에 나와 있다. 헌법이 무엇인지, 헌법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헌법에 담긴 우리들의 권리가 무엇인지 등을 헌법 전문과 130개 조항의 구성과 내용을 살펴보며 어린이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다루고 있다. 배성호, 주수원 지음/철수화영희/176쪽/1만3천 원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동아시아 고대사의 쟁점

동아시아 고대사의 쟁점이덕일 지음/만권당/268쪽/1만8천 원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일본은 극우파들의 조직적 차원에서 역사전쟁에 나서고 있다. 중국과 일본이 역사전쟁에 나서는 이유는 명백하다. 미래의 어떤 시기에 국제 정세가 변해서 다시 군사 침략이 가능한 시기가 되면 한국에 대한 영토 강점의 논리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동아시아 역사전쟁이 미래의 영토전쟁이 되는 이유다.이 역사전쟁에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이 ‘한사군 한반도설’과 ‘임나=가야설’이다. 그리고 중국과 일본의 주장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강단사학자들에게 ‘한사군 한반도설’과 ‘임나=가야설’은 ‘정설’로 통한다. 대한민국이 해방 후 일제 식민사관을 청산하지 못한 후과가 이런 주장의 근거가 된 것이다.이 책은 방대한 문헌 사료를 치밀하게 분석해 고대사부터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해방되지 못한’ 한국사의 여러 문제를 지적한다. 남의 눈이 아니라 나의 눈으로 역사와 사회를 보자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저자는 ‘한사군 한반도설’과 ‘임나=가야설’이 사실이 아님을 수많은 사료를 통해 증명하고, ‘사료 없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는 남한 강단사학계에 일침을 가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마음의 문을 닫고 숨어버린 나에게

마음의 문을 닫고 숨어버린 나에게조지프 버고 지음/더퀘스트/276쪽/1만6천 원얼마 전 회사원 A씨는 직장동료에게 놀라운 말을 들었다. 자신이 회의 시간에 비아냥거리며 시비 거는 듯한 말투를 쓴다는 거였다. 처음에는 회의를 하다 보면 으레 생기는 의견 충돌일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말은 오랫동안 A씨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A씨는 회의 자리에서 자신의 아이디어가 무시당한다고 느낄 때마다 남들에게 이런 식으로 분풀이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상처받을 때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고 방어하는가. 인정하는가? 억누르는가? 고통이 클수록 상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불쾌한 감정을 의식에서 몰아내고 자기 안으로 숨어버린다.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환자들을 관찰하며 처음으로 ‘억압’이라는 방어기제를 발견했고 그의 딸 안나 프로이트는 방어기제를 다양한 유형으로 세분화했다.이 책은 억압, 부정, 전치, 반동형성, 분리, 이상화, 투사, 통제, 사고, 수치심 방어하기까지 모두 10가지 방어기제를 소개한다. 또 자신의 방어기제를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송근존의 미국대통령 이야기1

송근존의 미국대통령 이야기1송근존 지음/글통/272쪽/1만5천 원미국은 건국이후 지금까지 줄곧 대통령제를 운영해온 나라다. 미국은 역사의 주요 지점마다 강한 지도자의 역할이 있었다. 그 지도자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것 같은, 단지 위대한 인물로 간주되지는 않았다. 그들은 우리와 똑같은 평범한 인간이었고, 고뇌와 실수를 반복하면서 살았다. 하지만, 결정적인 국면마다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잊지 않고 스스로를 희생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이 책은 대통령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미국 정치사의 핵심 줄거리를 다루고 있다. 워싱턴, 제퍼슨, 잭슨, 포크와 링컨 대통령이 그 주인공인다.조지 워싱턴은 미국 독립군의 총사령관으로 독립전쟁을 진두지휘했고, 미연방 건설 과정에서 중요했던 연방헌법제정회의와 초대 대통령 선거에 만장일치로 각각 의장과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미국의 3대 대통령이었던 제퍼슨은 자유의 대변인으로 평가 받는다. 7대 대통령 잭슨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전쟁 영웅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잭슨은 미국 사회에 민주주의의 뿌리를 내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의 영토를 대서양에서 태평양까지 이은 포크와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링컨까지 살펴볼 수 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