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얼굴아트센터 오는 25일 ‘뮤지컬 갈라콘서트’ 마련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오는 25일 뮤테이저의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와룡홀에서 개최한다.예술키움시리즈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콘서트는 지역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의 우수예술단체를 발굴하고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뮤지컬 갈라콘서트는 알라딘, 시카고, 헤드윅, 렌트, 헤어스프레이 등 많이 알라진 작품들을 비롯해서 데스노트, 킹키부츠 등 대구 관객에서 선보인 적 없는 웰메이드 뮤지컬 넘버들도 다수 포함됐다.한편 뮤테이저는 지역의 뮤지컬 전문 공연문화예술단체로 ‘예술적 감성의 창의력과 열정 그리고 도전’이라는 모토로 활동 중이다.전석 1만 원. 문의: 053-584-8719.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북성로 히어로 2편 제작한다

대구 북성로를 주무대로 한 단편영화 ‘북성로 히어로’의 2편이 제작된다. 1편에서 연출과 주연을 맡았던 배우 한장진은 2편에서도 함께한다.영화제작사 이든홀딩스(구 별내림)는 “한상진과 ‘북성로 히어로 2’의 제작 협의를 마친 상태”라면서 “9월 말에 크랭크인할 예정으로 북성로와 대구 일대에서 촬영한다”고 밝혔다.‘북성로 히어로’는 평범한 공시생이 북성로 일대에서 겪는 사건들을 통해 진정한 히어로가 무엇인지 깨달아가는 코믹액션 단편영화다. ‘북성로 히어로 2’에서는 전편에 출연한 다른 인물들과 히어로들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지난 7월22~25일 북성로를 비롯해 대구 일대에서 촬영을 마친 ‘북성로 히어로’는 현재 마지막 편집 작업 중이며 영화제 출품과 함께 오는 27일 대구에서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사회는 동성로 롯데시네마 4관에서 2차례(오후 6시·7시10분 예정)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이날 약 30분간의 영화상영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북성로 히어로2’ 출연 배우는 전작에 출연했던 유정래, 손화령, 강지석, 차예인, 송다미, 최마리아, 김태경이 함께하며,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새로 합류한다. 촬영감독은 1편을 촬영한 김영철 감독이 맡는다.한상진은 “대구 그리고 북성로라는 공간에 아주 큰 매력을 느끼게 됐고, 많은 분들이 아낌없이 도움준 데 감명을 받아 한번 더 연출을 하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손현석 이든홀딩스 대표는 “대구에서 계속해서 영화를 제작함으로써 지역의 새로운 영화 인프라를 발굴하는데 힘쓰겠다”며 “많은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공간들이 사라지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 영화 속에 기록으로 남김으로써 영상기록으로 보관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2018~19 다베네트워크사업 시각예술분야 결과보고전’ 25~10월6일

대구문화재단은 ‘2018~19 다베네트워크사업 시각예술분야 결과보고전’을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제3전시실에서 개최한다.이는 대구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다베네트워크 사업으로 1년간 독일 베를린 레지던스 포그램에 참여한 예술가들의 보고전이다.‘다베네트워크’는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지역의 젊은 유망 예술가를 선정해 독일 베를린의 협력기관 디스쿠어스 베를린에 파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시각예술분야와 무용분야로 나눠져있으며 시각예술분야는 2016년 이후 3회째 결과 보고전을 맞이한다.먼저 장미 작가는 새터민과 교류하며 공유한 일기의 일부가 전시된다. 탈북난민인 새터민을 향한 한국인들의 태도와 난민들을 향한 유럽인들의 시선을 관찰 및 연구하고, 그것을 인간애를 중심으로 시각화해 표현했다. 작가는 경북대학교 미술학과와 동대학원 미술석사를 졸업한 후 개인전 및 그룹전을 통해 다양하게 전시활동을 하고 있다. 이정민 큐레이터의 ‘기호의 역습’전은 드레스덴 출신의 독일 중견작가 비아 레반도프스키와 한국의 양진우 작가의 2인전으로, 기호나 언어와 맺는 관계 혹은 인간이 하나의 기호가 되는 역설을 통해 작가적 상상력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했다.이정민 큐레이터는 대구 리안갤러리의 큐레이터, 제 8회 광주비엔날레 ‘만인보’전의 전시코디네이터를 역임했으며, 다베네트워크사업으로 베를린에 체류하는 동안 아시아 트리엔날레 맨체스터(Asia Triennial Manchester 2018)에서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겸 저자로 참여했다.출품 작가 비아 레반도프스키는 드로잉, 조각, 설치, 오브젝트 미술,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평범한 일상사뿐 아니라 소통의 문제, 정체성, 역사의 잔재와 같은 묵직한 주제를 다루며 독일 현대미술 계보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양진우는 이번 전시를 위해 한국에서 오랜만에 신작을 선보인다.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한 그는 서울 쿤스트독(2011), 스페이스 캔(2010), 덕원갤러리(2008), KTF the orange(2007)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선보였으며, 베를린을 비롯하여 유럽 여러 나라에서 활동 중이다.한편 이번 전시는 1차(25~29일·장미 작가), 2차(10월2~6일·이정민 큐레이터)로 나눠 진행된다. 문의: 053-430-1247.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천주교 대구대교구 평신도위원회 21일 교구 도보성지순례 진행

천주교 대구대교구 평신도위원회는 21일 경주 진목청 성지에서 교구 도보성지순례를 진행한다.순교자 성월을 맞아 마련한 이번 성지순례는 신자들 자신의 체력에 맞게 성지순례를 할 수 있도록 모두 3개 코스로 나눠 진행한다.성지순례 코스를 보면 A코스는 OK그린 수련원을 출발해 진목정 성지와 기념성당을 거쳐 가묘와 진목공소까지 3.5km 구간을 차량 도로를 따라 순례하게 된다.B코스는 OK그린 수련원에서 출발하지만 범굴로 넘어가는 갈림길에서 등산로를 따라 진목정성지와 기념성당, 가묘와 진목공소까지 3.5km 구간을 순례하게 된다.그리고 C코스는 OK그린 수련원을 출발해 범굴과 진목정 피정의 집을 거쳐 소태교까지 5km 구간을 순례하며 가장 거리가 멀고 경사도 심한 순례길이다.이날 모인 신자들은 성지 순례에 앞서 경주시 산내면 OK그린 수련원에 모여 미사를 봉헌한 후 출발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2019년 제1회 은해사 전국 어린이·청소년 미술대전’ 개최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주지 돈관스님)는 오는 21일 ‘2019년 제1회 은해사 전국 어린이·청소년 미술대전’을 개최한다.은해사신도회와 한국미술협회 영천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인 나눔과 사랑의 정신을 바탕으로 개인의 적성개발과 진로개척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은해사 경내에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유치부에서 고등부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입상자는 오는 30일 은해사홈페이지와 영천시청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상식은 10월5일 은해사 창건 1210주년 개산대재 행사장에서 진행된다.또한 은해사는 10월5일 ‘팔공산 은해사 창건 1210주년 개산대재’를 열고 경내 부도전에서 개산조 혜철국사와 역대조사 다례재를 시작으로 ‘보살계수계식’과 ‘만등불사’ 그리고 ‘도·시민이 함께하는 새바람 행복 경북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은해사 주지 돈관스님은 “해마다 맞이하는 개산대재이지만 12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더욱 더 감회가 깊다”라며 “1210년 전의 개산조 혜철국사의 창건의 의미를 되새기며 불교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한불교 조계종 법왕사 ‘제39회 백고좌 대설법회’

지난 17일 대한불교 조계종 법왕사에서 제19회차 법회가 열렸다. 이날 원주 성불원 주지 현각 스님은 ‘신실한 산’을 주제로 법회를 봉행했다.현각 스님은 “다들 힘들고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뜻대로 되지 않는 일도 많고, 다 그만두고 싶을 때도 많다”며 “모두가 잘살고 행복하길 바라지만 우리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을 때가 많다”고 했다.이어 “지금 우리가 준비하지 않으면 우리 앞에 다가오는 고난의 시간을 견딜 수 없다. 어떻게 하면 만나는 시간, 일들을 잘 견딜 수 있을까에 대해서 생각해 봤으면 한다”며 “부처님은 책임지는 분이 아니라 자신을 잘알고 생각을 바르게 할 때 바른길을 열어주신다”고 전했다. 법왕사(주지 실상 스님)에서는 한국 불교의 큰스님 100인을 초청해 법문을 듣는 ‘제39회 백고좌 대설법회’를 봉행하고 있다.12월7일까지 100일간 법왕사 복지관 대적광전에서 진행되는 이번 법회는 부처님의 팔만사천 법문을 아우르는 경·율·론 삼장(三藏)에 대한 깊이 있는 법문을 듣는 자리다.백고좌(百高座) 법회는 ‘불설인왕반야바라밀경’에 의한 법회로, 인왕반야경에 보면 부처님께서 “그대들은 반야바라밀경을 수지하라. 이 경은 무량공덕이 있으니 국가를 지켜주는 공덕과 중생들을 진리의 기쁨으로 인도하고 가정의 평안을 지켜주는 공덕이 있다. 또한 모든 중생의 몸을 지켜준다”고 하셨는데,이러한 무량한 공덕을 얻기 위해 백고좌법회를 봉행할 것을 가르치고 있다.또한, “국가와 중생이 혼란과 어려움 가운데 있을 때에 100불상, 100보살상, 100나한상을 모시고 칠부대중의 100분의 법사를 청해 법문을 들어야 한다. 이때 100송이의 꽃으로써 삼보전에 공양하며, 가르침을 독송해야 한다”고 하셨다.따라서 백고좌 법회란 나라의 평안과 백성의 고통을 구제하기 위해 100일 동안 매일 한분씩 100인의 큰스님을 모셔서 설법케 하는 법회로 우리나라에서는 서기 613년 신라 진평왕 때에 황룡사에 백고좌를 차리고 원광법사 등을 맞아 들여 설법한 것이 처음이었다.법왕사는 조선시대 이후 중단되었던 백고좌 법회의 전통을 이어 지난 1994년부터 매년 한차례 이상 법회를 열어 올해로 제39회째를 맞게 되었으며 매번 많은 불자들이 참여해 한국불교의 중심지인 영남의 대표적인 대중법회로 자리 잡았다. 이번 법회는 부처님의 팔만사천 법문인 경·율·론 삼장에 들어 있는 부처님의 금구성언(金口聖言)을 두루 섭렵할 수 있도록 했으며 법랍 30년 이상의 고승대덕들이 법사로 동참하여 그 어느 해보다 알찬 법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법회를 봉행하는 법왕사 주지 실상 스님은 한국 현대 선불교의 큰 봉우리를 이루고 있는 영신 전강선사로부터 조계종 원로의원을 지내신 전 대종사 원공 정무 스님의 법맥을 잇고 있다.첫 날인 지난달 30일에는 양산 통도사 전 승가대학장이자 반야암 주지인 지안 스님이 백고좌법회의 시작인 입재(入齋) 초청 법회가 열렸다. 중간인 11월24일에는 부처님마을선원장인 보현 스님의 음악회가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12월7일 조계종 원로의원인 암도 스님의 회향(回向) 법문을 들려줌으로써 100일간의 백고좌법회가 막을 내린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시립교향악단 제459회 정기연주회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중 가장 밝은 곡으로 평가받는 ‘교향곡 제4번’이 20일 대구시립교향악단 제459회 정기연주회에서 연주된다.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가 지휘한다. 말러의 ‘교향곡 제4번’은 그가 남긴 교향곡 중에서 가장 간결하고 아름다운 곡이다. 즐겁고 단정한 분위기는 하이든이나 모차르트의 교향곡을 연상케 하며, 고전적인 4악장으로 돼 있다. 여기에 가곡적인 영감에서 출발했다는 말러의 말을 증명하듯 마지막 악장에는 소프라노 독창이 등장한다. 이 독창부는 아름다운 음색과 깊은 성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프라노 홍주영이 맡는다.1901년 11월 뮌헨에서 말러의 지휘로 초연된 이 곡은 방울소리와 플루트로 사랑스럽게 시작했다가 차츰 왜곡되는 제1악장, 유쾌함과 기괴함 사이를 오가는 제2악장, 순수하게 정화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제3악장, 아이다운 흥겨움과 천상의 여유로움을 담은 제4악장으로 이어진다. 독창은 천상의 기쁨을 노래하며 천국의 모습을 묘사한다.이날 전반부에는 슈베르트가 남긴 ‘교향곡 제8번’을 연주한다. 작품 번호보다 ‘미완성’ 교향곡으로 더욱 유명한 이 곡은 슈베르트의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작품이다. ‘미완성’으로 불리는 이유는 말 그대로 전곡이 두 개의 악장밖에 없는 미완성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개의 악장이지만 형식과 내용 면에서 완벽한 짜임새와 관현악의 신비로운 색채감, 긴장감 넘치는 곡 전개 등을 보여준다. 그래서 ‘완성되지 못했으나 충분히 완성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R석 3만 원, S석 1만6천 원, H석 1만 원. 문의: 053-250-147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세계 유명 발레 무용수 몸짓 대구 물들인다

대구무용협회와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는 세계 유명 발레 무용수를 초청한 월드발레스타갈라 공연을 24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이번 월드발레스타갈라에는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영국 뮌헨주립발레단, 헝가리국립발레단, 이스타나국립발레단, 한국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등을 초청해 발레스타들의 2인무 무대를 마련한다.우선 볼쇼이발레단의 수석무용수 니나 캅초바와 알렉산더 볼치코프가 ‘잠자는 숲속의 미녀’ 하이라이트인 3막 오로라공주와 데지레 왕자의 결혼식을 그랑파드되(여성과 남성 무용수가 함께 추는 쌍무)로 선보인다. 또 두 무용수는 1920년대 황금시대라는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년과 폭력배들간의 갈등을 다룬 ‘황금시대’ 2인무도 선사한다. 뮌헨주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 로레타 서머스칼레스와 제1솔리스트 디미트리 비스쿠벤코가 2인무로 러시아 대문호 푸쉬킨의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발레 ‘오네긴’과 마법사 로트발트가 지그프리드 왕자의 오데트에 대한 사랑의 맹세를 깨뜨리기 위해 자신의 딸 오딜을 백조공주 오데트로 변신시켜 지그프리드 왕자와 춤추게 한다는 ‘백조의 호수’ 3막을 선보인다. ‘백조의 호수’ 3막에서 흑조 오딜의 최고 난이도 32회전 뿌에떼를 선보인다.헝가리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 타티아나 멜릭과 아스타나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 박티아르 아담잔은 ‘해적’에서 그랑파르되를 선사한다. 해적은 그리스 소녀 메도라가 노예로 팔려가자 해적 콘라드가 그녀를 구출하여 생명의 은인인 콘라드의 연인이 되고, 함께 팔려갔던 메도라의 친구 퀄나라는 콘드라의 부하 알리와 맺어진다는 내용이다. 또 두 무용수는 주인공 바질과 키트리의 결혼식 장면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돈키호테’ 3막을 그랑파드되로 보여준다.한국국립발레단의 강효형 안무로 무용수 8명이 물가에 던진 돌멩이 하나로 물결이 요동치 듯 사람 마음 속 심연에 던져지는 수많은 자극들을 발레로 표현한 ‘요동치다’를 선보인다. 또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석무용수 홍향기와 이동탁은 한국의 창극 ‘춘향’을 바탕으로 제작된 발레 ‘춘향’을 2인무로 보여준다.VIP 5만 원, R석 3만 원, S석 2만 원. 문의: 053-623-2019.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2019 독서문화캠프 경상권 참가자 모집

경상권 청소년 독서문화캠프 기관으로 ‘시인보호구역’(대표 정훈교)이 2년 연속 지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독서문화캠프’는 전국 5대 권역(수도권, 강원권, 충천권, 전라권, 경상권)으로 나눠 진행하는 청소년 전문 캠프로 청소년에게 책 일는 즐거움을 알리고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시인보호구역은 5개 인문예술교실(만화ᐧ동화ᐧ문학ᐧ사진ᐧ연극)을 주제로 수성구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한다. 1차는 다음달 19일, 2차는 11월2일 모두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캠프 신청은 1차 10월15일, 2차 10월26일까지 가능하다. 다문화가정ᐧ한부모가정ᐧ장애인ᐧ북한이탈주민ᐧ조손가정의 자녀, 소년소녀가장, 도서벽지 거주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을 우선 선발하며 청소년 각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4세~18세 경상권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참가 신청은 시인보호구역 홈페이지 또는 http://naver.me/xz3isway으로 하면 된다. 문의: 070-8862-4530.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서법·그림을 표현하는 붓, 나라마다 잡는 법 다를까?

그림으로 보는 집필법의 역사장천명 지음/다할미디어/328쪽/2만3천 원붓은 중국의 전통적인 서법(書法)과 그림을 표현하는 주요 도구로서, 집필법(붓잡는 법)은 전 인류의 붓 제작 역사상 기묘함과 특이함이 조합된 완벽한 결과물로 일컬어진다.몇천 년 동안 붓은 중화민족의 찬란한 예술 창조에, 그리고 중국과 세계 각 민족사이의 우호 교류의 촉진에 특수하고 탁월한 공헌을 했다.붓의 사용에서 자연히 특유의 집필 방법이 생성 또는 형성되었을 것이며, 이러한 집필 방법은 시대, 사용 도구, 관념의 변천에 따라 발생해 변화를 거듭했다.옛사람들은 어떻게 붓을 잡았을까. 붓과 펜의 집필법(붓잡는 법)은 왜 다를까. 동양과 서양의 붓 잡는 법은 같을까 다를까. 인류에게 있어, 기록을 남기고자 하는 욕구는 아주 이른 시기부터 있어왔으며, 실제 그 흔적은 BC 2550 년경의 이집트 조각상으로부터 확인할 수 있다.이 책은 붓과 관련된 질문들에 대한 답을 담았다. 또 고대 중국의 전통 집필법을 비롯해 고대 이집트와 유럽, 한국과 일본, 베트남의 집필법까지 그 탄생과 발달 변천까지 둘러봤다.저자는 그림 속에 나타난 집필도상을 파악하기 위해 당대의 저명한 서법가들의 이론들도 함께 검토해 정리했다.중국의 화가들은 그림을 배우기 전이나 배우는 동시에 서예법도 함께 익혔으며 시대마다 그 서법이론을 정리한 서법가들이 있었다. 대표적인 인물로 한방명과 일본유학생인 홍법대사 공해가 있고, 송대에는 소동파를 비롯 황정견, 왕벽지, 채조, 미불 등이 있다. 저자는 이들 서법가이자 서화가들의 이론을 참조해 고대로부터 전해오는 대가들의 집필방법을 정리했다.저자는 “중국은 개혁 개방 이후, 고고학 발굴, 편집 출판,경매 교류, 인터넷 매체 등 다방면의 빠른 발전 덕분에 관련 있는 역대의 집필법에 관련한 도상 자료가 계속 공개 또는 발견됐다”며 “이러한 자료를 수집하면서 역대 집필법의 심오하고 비밀스러운 방법을 해석한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현재 남아 있는 집필법의 도상자료를 활용해 역대의 주류를 이뤘던 집필법에 대해 정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국화 들고 칼 차고 일본의 이중성 들추다

국화와 칼루스 베네딕트 지음/을유문화사/416쪽/1만2천 원 이 책은 일본을 이해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고전 가운데 하나다. 저자가 미 국무성의 위촉으로 2년여 동안 일본 문화를 연구하고 분석한 결과물로 당시 인본과 전쟁 중이던 미국은 미국인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본인의 행동을 연구하고자 했다.이 책은 일본 문화의 핵심적인 요소들인 계층적 위계질서 의식, 수치와 죄책감의 문화, 은혜에 관한 개념 등을 최초로 명확하게 분석함으로써 차후의 일본 문화 분석에 아주 기본적인 준거가 됐다. 이 책이 일본을 다룬 다른 책들보다 더 큰 객관적 의미를 갖는 이유는 승전국의 한 인류학자가 가질 법한 우월의식을 스스로 견제하면서 일본에 단 한 번도 방문하지 않고도 일본에 대한 뿌리 깊은 서구적 편견과 선입관을 극복하고자 했던 저자의 고뇌가 엿보이기 때문이다.저자는 일본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수 많은 기록들과 문헌, 미국에 거주하는 일본인을 조사하는 것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함께 생활하며 생기게 되는 주관적인 관점 없이 오히려 객관적일 수 있었다.이 책의 제목이 암시하는 것은 일본 국민의 이중적, 모순적 특성이다. 극도로 섬세한 미감을 지님과 동시에 칼의 냉혹함을 숭배한느 것이 저자가 간파한 일본 국민이었다.저자는 책의 초반부에서 일본인 특유의 모순적 성격, 즉 공격적이며 동시에 수동적이고, 호전적이면서 심미적이며, 무례하고도 공손하고, 충성스러움과 동시에 간악하며, 용감하면서 비겁하다. 이러한 양립할 수 없는 듯 보이는 행동 양상을 보이는 민족성을 위계서열 의식, 은혜와 보은, 그리고 의리에 대한 독특한 도덕 체계, 죄와 악에 대한 의식이 결여된 대신 수치심을 기본으로 하는 일본의 문화 체계로 설명하면서 ‘손에는 아름다운 국화, 허리에는 차가운 칼을 찬 일본인’으로 결론짓는다.저자는 일본인의 국민성이 형성된 과정과 배경을 밝혀내기 위해 총체적인 문화 분석을 시도한다. 그리고 봉건사회의 위계 체계와 메이지 유신의 과정, 가족 제도와 조상 숭배, 육아 방식 및 사회화 과정, 불교와 신도라는 종교 등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비교 문화적인 분석을 통해 충과 효, 혈연과 지연에 있어서 중국과 다른 점을 대비하며, 미국과 일본의 상이한 문화적 특성을 짚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독립운동가 백산 우재룡 선생을 아시나요

대한광복회 우재룡이성우 지음/선인/415쪽/3만8천 원 독립운동가 백산 우재룡의 평전이 나왔다. 대구경북과 평생 깊은 인연을 맺은 그는 독립운동을 하다 두번의 무기징역 선고와 20년 가까운 감옥 생활을 하며 녹록지 않은 삶을 살았다. 이 책은 우재룡과 그의 동지, 가족들의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사실 우재룡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독립운동가다. 한국근대사, 한국독립운동사를 전공한 이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의 독립운동이 잘 알려지지 않은 탓이다. 그는 한말 의병전쟁, 1910·20년대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산남의진, 광복회, 주비단 활동이 그것이다.우재룡은 구한말 군인으로 입대해 18세 때 대구진위대에 편입됐다. 1907년 한국군 군대 해산 조치가 내려지자 곧장 영천 보현산을 본거지로 하는 산남의진에 참여해 의병으로 활약했으며, 이후 동지들과 함께 ‘광복회’를 조직한다. ‘광복회’는 1915년 대구 달성공원에서 결성된 무장독립 운동단체다.국내와 만주를 오가며 군자금을 모금했으며, 경주에서 일제의 세금 운송 마차를 공격하고 친일파를 처단하기도 한다. 그런 과정에서 일제에 여러 차례 체포돼 사형을 구형받기도 한다. 두번째 투옥에서 그는 무려 17년간 옥고를 치른다. 30대에 체포돼 50대에 풀려난 것이다. 우 지사는 출옥 후 광복회 재건사업과 독립운동으로 희생된 이들에 대한 선양사업 등을 하다 71세를 일기로 운명한다.책은 우재룡의 삶을 시간과 사건별로 나눠 기술하고 있다. 그는 국권을 침탈하고 있는 일제를 몰아내고, 대한제국을 ‘완전한 독립국’으로 만들고자 의병전쟁에 참여하게 되고, 이후 인생을 독립운동에 바친다. 책의 말미엔 우 지사가 옥고를 치를 동안, 또 서거 이후 그 가족들이 얼마나 가난하고 힘든 삶을 살았는지도 보여준다.또 1900년대 구한말 의병의 구국 항쟁에서부터 1955년 전쟁 직후까지의 정치상황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저자는 “우재룡은 겉으로 드러내기 보다는 묵묵히 자기에게 맡겨진 소임을 실천하는 독립운동가였다”며 “3·1운동 후 조직되는 주비단이나 광복 후 조직되는 재건광복회처럼, 자신이 실질적인 지도자 위치에 있던 경우에도 이러한 원칙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평가하고 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책꽂이

10대와 통하는 평화통일 이야기 = 이 책은 한국전쟁 이후 군사적 긴장과 남북 대화가 반복되는 남북 관계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며, 남북한의 평화적 공존과 평화적 통일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가능할지, 북한과 꼭 대화를 해야 하는지, 국방력을 강화한다고 평화를 얻을 수 있을지, 통일은 꼭 해야 하는지 등을 평화의 관점에서 살펴보며, 남북한의 문제들을 새롭게 보고 이해하는 방식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남북한의 평화적 공존, 한반도 평화, 평화적 통일을 이루려면 반드시 국민이 평화의 관점을 가지고 남북관계에서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주진 지음/철수와영희/188쪽/1만3천 원 김용택 선생님 동시로 배우는 우리말은 재밌다 = 이 책에는 동시 25편이 실려 있다. 동시마다 아이들의 언어를 풍요롭게 만들 단어 5개씩을 뽑아 알려준다. 어린이가 이미 배운 어휘들을 만화 속 여러 상황에서 스스로 써 넣을 수 있도록 시마다 만화를 넣었다. 각 시에 추가 정보를 담은 똘똘이 수첩을 통해 단어, 문법, 속담, 어원, 동음이의어를 알려준다. 이 책 마지막에는 아이들이 직접 오려서 사용할 수 있는 우리말 카드가 부록으로 들어가 있다. 김용택 지음/담푸스/156쪽/1만3천500원 작고 똑똑한 늑대의 좀 어리석은 여행기 = 이 책은 이기적인 늑대가 삶의 지혜를 깨닫는 우정 여행기를 담고 있다. 자기만 알던 똑똑한 늑대에겐 친구가 필요하지 않았다. 세상의 수많은 지식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앞으로 연궇야할 별과 식물들도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자기만 알고 똑똑해서 친구가 필요가 없던 늑대가 어느날 왕의 요청에 여행을 떠난다. 시간이 흐르고 예상치 못한 많은 위기를 겪으며 는대는 혼자는 살아가기 힘들다는 지혜를 얻게 된다. 헤이스 판 데르 하먼 지음/바둑이하우스/40쪽/1만2천 원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출신 한아람 작가 영국 사치갤러리 주관 2019 스타트 아트페어 참여

‘2019 스타트 아트페어’에 지역 출신 세라믹 작가 한아람이 선정돼 참여한다.25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페어는 영국 런던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갤러리인 사치 갤러리(런던 킹스로드)에서 주관한다. 올해 6번째로 20여 개국 50여 명의 선정 작가 미술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세계적 현대미술의 플랫폼인 런던의 사치갤러리는 현대미술 컬렉터 찰스 사치가 설립 및 운영하는 갤러로 세계 현대미술의 판도를 바꿨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영향력이 있다.그동안 많은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세계적인 스타로 길러 냈으며, 한정적인 공간에서 혁신적이고 파격적인 미술작품의 기획전시로 명성이 높다. 대구에서 태어나 영남대 조형대학 세라믹디자인과 동대학원을 졸업한 한아람 작가는 물과 지혜의 상호작용을 세라믹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표현한다. 한 작가의 초기 작품 주제는 물의 다양한 양태를 보인다. 예를 들어 낙하하는 모습, 맺혀있는 모습, 낙하 후 수면 위 파동의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했다.최근에는 이를 발전시켜 단순한 물의 표현을 넘어서 그 흐름과 고임을 책이라는 지식의 집약체와 연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 작가는 세라믹 작품을 통해 의도된 혹은 의도되지 않은 지식 흐름의 철학적 개념화를 계속해서 추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공개되는 작품 ‘Bibliovortex’는 ‘책’이라는 주제로 전체적인 형상을 원형으로 배치해 종극적으로 자연에서 볼 수 있는 물의 형태를 형상화했다. 또 사이버 테크놀러지를 추구하는 현대사회의 복잡한 상황에서 지식이 정보화되는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형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한 작가는 일본, 대만, 부산에서 개인전을 개최했고 싱가포르 및 파리 등 해외에서 다수의 콜라보전시에 참여했다.한 작가는 2010년 설립된 아시아 예술시장의 중심인 싱가포르의 미술전문 컨설팅회사 ‘프리미엄 페이지(Premium Pages)’에 2016년 소속작가로 영입됐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하태범 작가 대구 첫 개인전 ‘White - facade’

하태범 작가의 개인전 ‘White - facade’가 리안갤러리 대구에서 열리고 있다.하태범 작가는 세계 각지의 전쟁, 재난 참사에 대한 미디어의 보도사진을 흰색 이미지로 재현해 매체의 속성과 대중의 수용적인 태도에 관한 사유를 유도하며 특유의 예술 세계를 선보인다.작가는 독일 유학 초기에 만난 리비아 출신의 친구를 통해 중동지역의 분쟁, 테러 등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White’ 연작은 시리아와 예맨 등의 중동지역은 물론 러시아와 조지아의 분쟁 등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 테러, 재난 참상에 대한 보도사진을 예술적 모티브로 삼아 매우 세밀한 흰색 모형으로 재현해 다시 원본 보도사진과 같은 시점으로 재촬영하는 작업이다.실제의 참상 보도사진에는 폭파된 건물들, 혼돈과 폐허로 점철된 환경, 죽음에 대한 극도의 공포심과 폭력성이 얽히고 설켜 있지만 이를 대할 때 우리는 그러한 상황에 동화돼 연민의 감정을 느끼는 동시에 그것과 심리적 거리감을 두며 안도감을 갖는 상반된 감정 상태에 놓이게 된다. 작가는 본래의 여러 가지 색이 전달하는 시각적 폭력성을 하얗게 탈색하고 구체적 요소들은 제거해 중립적 상태로 전환시킨다. 이는 참상 보도사진에 향하는 이러한 이중적 감정을 환기시킬 뿐만 아니라 그러한 처참한 현실에 대한 감정적 자극이 점점 무뎌지고 무신경해짐을 보여준다.작가는 종이와 금속 재료를 커팅해서 제작한 이번 신작 ‘surface’와 ‘facade’ 시리즈를 통해서 재현된 실재로서의 ‘연극성’을 더욱 부각하고자 했다.연극무대 장치는 과감한 생략과 삭제를 통해 현실적 상황을 암시할 수 있는 환경적 배경의 단편적 진수를 전면에 내세운다. 종이나 금속 면을 세밀하고 예리한 커팅 작업을 거쳐 3차원 부조 조각으로 재탄생시킨 파괴된 건축물의 파사드는 참사의 현장에서 파생된 상징적 진수, 즉 부수적 이미지를 제거하고 원본에 변형을 가한 허구적 실재로서 원본과는 상이한 하나의 확장된 시공간을 형성하고 있다.작가는 또한 일관되게 지속하고 있는 ‘White’ 작업을 통해서 흰색 대상에 대한 순수 조형적 탐구를 실행하고 있다. 사실 흰색은 색이 아닌 색, 즉 무채색으로서의 백색 이미지는 오로지 하나의 유일한 백색으로 나타나는 것은 불가능하며 빛과 그림자의 작용에 의해 다양한 뉘앙스의 회색빛 색감으로 변질돼서야 비로소 명확한 이미지를 드러낸다.흰색 모형으로 제작한 후 사진으로 재촬영하는 작품의 경우 사진을 촬영하는 그 당시의 빛과 그림자의 조건에 따라 빛을 반사하는 곳은 순수 백색으로 나타나고 빛의 영향에서 제외된 곳은 점점 짙은 회색으로 보인다. 따라서 하태범의 작품은 빛과 그림자의 ‘현재성’을 드러내는 작품이기도 하다.커팅 방식을 사용한 이번 신작은 이러한 현재성이 더욱 두드러진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흰색 부조로 표현된 건물들은 말 그대로 실시간의 인공조명, 채광 등에 의해 미묘하게 변화하는 현재의 빛의 작용에 따라 3차원성을 더욱 명확하게 하거나 희미해지게 하기도 한다.이번 전시는 다음달 19일까지다. 문의: 053-424-2203.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