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리골레토’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12~13일 진행

오페라 리골레토의 한 장면.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12~13일 양일간 오페라 리골레토를 청룡홀에서 개최한다.이번 오페라는 민간 오페라 단체 대경오페라 창단 기념으로 웃는얼굴아트센터와 협업해 제작됐다.대경오페라단은 침체된 지역의 민간 오페라단의 부흥을 기대하고 자율적인 오페라 제작을 통해 해당 장르의 발전을 선도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리톤 제상철(단장)을 중심으로 바리톤 구본광과 베이스 이재훈이 각각 예술감독과 제작감독을 맡고 있다.이번 공연은 오페라 연출가 유철우가 연출을 제상철 단장과 바리톤 방성택이 리골렛토 역을 맡았다. 질다 역에는 소프라노 주선영과 배진형이 테너 양인준과 박신해가 두카 역을 맡았다. 피아니스트 남자은이 음악감독을 맡았다.오페라 ‘리골레토’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주세페 베르디(G.Verdi, 1813~1901)의 3대 역작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오페라 중 하나다. 관객들에게 감정을 극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작품으로 1851년 초연되어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변하기 쉬운 여자의 마음을 노래한 아리아 ‘여자의 마음’은 이 오페라 중 가장 유명한 곡으로 CM송으로 편곡돼 쓰일 만큼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가볍고 명랑하게 들리는 ‘여자의 마음’과는 달리 오페라 ‘리골레토’는 젊은 시절에 아내와 자식들을 모두 잃어야 했던 베르디의 깊은 슬픔이 잘 표현돼 있다. 주인공 ‘리골렛토’는 미천한 취급을 받던 광대이자 곱추로 사회적 멸시와 천대로 인해 세상에 대한 분노라 가득 차 있었다. ‘만토바 공작’의 바람둥이 기질을 이용해 귀족의 부인이나 딸을 농락하는데 희열을 느끼던 리골렛토는 숨겨두고 곱게 기르던 자신의 딸, ‘질다’ 마저 ‘만토바 공작’에게 농락당하고 자신이 계획한 복수에 의해 ‘질다’의 목숨까지 잃자 절규하며 막을 내린다.달서문화재단 송국선 상임이사는 “지역의 우수한 제작진들과 출연진들이 만들어가는 작품인 만큼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오페라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공연이 공립극장과 민간예술단체 협력의 좋은 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문의: 053-584-8719.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대구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18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전국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지역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예술 창작, 보급, 공연 등 문화예술 전반에 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전남문화관광재단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대구문화재단은 서울, 경기, 부산 등과 함께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대구문화재단은 목표설정, 사업설계, 관리, 환류까지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박영석 대표이사는 “지역 문화예술행정의 중심으로서 예술이 흐르는 도시, 창작하기 좋은 대구를 위해 현장의 소리들을 더 폭넓게 들으며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펭귄의 여름

펭귄의 여름이원영 지음/생각의힘/256쪽/1만5천 원이 책의 저자는 펭귄 박사로 유명하다. 평소 현장에서의 과학적 발견을 사람들과 나누는 데 관심이 많아 다양한 채널에서 극지와 펭귄, 동물과 생태에 대한 이야기를 부지런히 전해왔다.이 책에는 ‘펭귄 박사’ 이전에 ‘펭귄 덕후’인 그의 면모가 더욱 짙게 담겨 있다. 극지연구소 선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그는 매년 한 번씩 남쪽의 끝과 북쪽의 끝으로 날아가 그곳에 사는 동물의 행동 생태를 연구한다.12월부터 2월사이는 남극에도 여름이란 계절이 찾아오는 시기다. 남극에 여름이 오면 젠투펭귄과 턱끈펭귄 5천여 쌍은 킹조지 섬의 ‘나레브스키 포인트’라 불리는 펭귄마을에 모여 부지런히 둥지를 만들고 알을 부화해 새끼를 키운다.펭귄들이 새끼를 키워내느라 두 달 남짓한 짧은 여름을 압축해서 사는 바로 그 시기에, 저자는 남극의 킹조지 섬으로 날아가 세종과학기지에 짐을 부리고 매일같이 펭귄마을을 찾는다. ‘올해 번식 상황은 어떨까’ ‘지금쯤 젠투펭귄의 알은 부화했겠지’ 남극의 여름을 “매일같이 펭귄에게 다가가 궁금증을 해결하려 애쓰는 시간”이라 말하는 저자는 본업인 연구와 함께 펭귄들과 함께 보낸 43일의 일상을 글과 그림으로 부지런히 기록해 책에 담았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우리 산책할까요

우리 산책할까요임정아 지음/한길사/284쪽/1만5천500원이 책은 저자가 강아지 네 마리와 평생을 함께하면서 겪은 온갖 사연을 엮어냈다. 또한 함께한 강아지를 떠나보낸 후 펫로스증후군에 빠진 사람들을 위로하는 이야기도 담고 있다. 반려견 인구가 천 만을 돌파한 이 시대에 저자는 오랜 시간 강아지와 함께한 반려인에게 추억을 되새기게 한다.저자는 독자들에게 강아지에 대한 상식이나 훈련법을 설명하기보다 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 가운데 강아지 훈련법에 대한 책이나 강아지 사진집은 많지만 독자들과 강아지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는 드물었다. 3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강아지를 키운 저자의 이야기는 그렇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그녀는 설레는 첫 만남부터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그 순간까지 강아지의 한 평생을 지켜왔다. 자식처럼 키우던 반려견을 먼저 떠나보낸 뒤 그 뒤처리는 어떻게 했는지, 허전함과 죄책감, 즉 펫로스증후군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저자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상적인 대안을 제시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나를 위한 치유요가

나를 위한 치유요가김선미 지음/비타북스/284쪽/1만7천 원이 책에서는 목이나 어깨, 허리와 같이 일상을 괴롭히는 부위별 통증을 해결하기 위한 저자의 모든 노하우가 담겨 있다.통증 정도에 따라 '완화-균형-강화'의 3단계로 구성된 3STEP 통증 프로그램은 통증 때문에 운동을 할 수 없는 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완화’ 단계를 시작으로, 통증의 주요 원인인 골격과 근육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균형’ 단계를 거쳐, 바르게 회복한 온몸의 균형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강화’하는 단계별 동작들을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지긋지긋한 통증에서 벗어남은 물론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한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이 외에도 하체부종이나 복부비만 등 큰 병으로 여겨지지는 않지만 방치하면 어느새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일상의 불편한 증상을 해결하는 ‘증상별 치유요가’, 몸의 균형은 물론 우울감이나 긴장감, 화와 같은 마음의 균형을 바로잡는 ‘마음 치유요가’까지 몸과 마음의 건강을 두루 살피는 다양한 치유요가가 함께 소개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5월18일생

5월18일생송동윤 지음/스타북스/256쪽/1만3천 원‘5월18일생’은 1980년 5월18일에 태어난 여자와 그녀의 엄마, 그리고 공수부대원까지 세 명이 5·18로 인해 찢겨진 상처를 안고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다가 결국은 어느 한 지점에서 만나 서로 소통하며 치유한다는 내용이다. 민주주의를 향한 그들의 싸움과 희생이 담겨 있다. 또 5·18과 광화문광장 촛불을 관통하며 증오와 고통, 용서와 사랑이 근간을 이루고 있다.저자는 5·18 당시 재수생으로 매일 전남도청 앞에 나가 독재타도와 민주주의를 외친 시민군으로 현장에서 시신수습과 관을 옮기면서 치열하게 투쟁했다. 그런 와중에 공수부대에 붙잡혀 죽을 고비를 넘기고, 지금 살아있기에 이 글을 쓴다는 소설에는 실전적인 현장감이 느껴진다.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누구인가? 저자는 말한다. “나는 산과 저수지로 둘러싸인 시골에서 태어나 1980년 5월에 공수부대에 맞서 민주주의를 외쳤고, 그 후 독일 유학에서 돌아와 교수로서 영화감독으로서 치열하게 꿈을 쫓아 살고 있다. 그러나 나는 보통사람이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세계 창업 방랑기

세계 창업 방랑기정윤호 지음/꼼지락/240쪽/1만4천500원이 책에는 저자가 해외여행을 하면서 얻은 해외 창업 정보들이 담겨있다. 저자는 해외 마케팅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해외 창업을 하기 위해 무작정 3년2개월 동안 28개국으로 떠난다.가까운 중국부터 멕시코, 페루, 덴마크, 인도, 코스타리카, 이집트, 아르헨티나, 브라질, 이스라엘, 네델란드, 콜로비아 등이다.멋진 곳, 맛있는 음식, 안락한 숙소 이야기는 별로 없다. 이 책에는 모험심 넘치는 저자의 여행기와 함께 트렌디한 창업 아이템 소개, 현지 교민과의 인터뷰, 글로벌 창업 센터 방문 등이 풍성한 사진과 함께 소개된다. 특히 중국, 콜롬비아, 브라질, 베트남 등에서 실제로 저자가 도전했던 해외 창업 사례가 담겨 있다.하지만 저자의 창업 도전기는 화려하지만은 않다. 결과적으로 ‘실패 반, 성공 반, 아직 가야 할 길 한참 남음’으로 정리할 수 있다.중국의 도매시장에서 단 3일 동안 한국에 팔 물건을 찾아보라는 한국 동업자의 미션이 주어졌다. 관심이 가는 제품은 명함을 받고 최소 구매 수량, 단가 등 꼼꼼히 적었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물건이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다. 한숨 돌리려 시장에 앉아 있던 그때, 어디선가 ‘푸드득’ 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것은 하늘을 나는 ‘잠자리 장난감’이었다. 보자마자 소비자를 단숨에 사로잡을 만한 제품이라 판단돼 동업자에게 알린다. 동업자의 동의 후 제품 제작부터 유통까지 3천 개 진행 완료한다. 기대에 한껏 부풀어 판매를 개시하지만, 여전히 반 이상이 남아버려 틈틈이 동네 공원에서 어린이를 상대로 판매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실패한 것이다.콜롬비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열게 된 계기는 ‘이곳에서 살아보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매물을 알아보고, 여행자들이 몸을 뉘일 침대를 나무 팰릿과 매트릭스를 구매해 직접 제작했다. 그리고 앤티크한 가구를 배치해 실내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블로그에 게스트하우스만의 특성을 담은 글을 올리자 사람들이 물밀 듯 찾아왔다. 혼자 운영하기에는 벅찬 상태까지 이르러 한 달에 2주만 고객을 받기에 이르렀다. 마케팅 교과서에서 벗어난 제멋대로 시작한 프로젝트였지만 숙소에 투자됐던 돈은 다 회수됐고, 슬럼가라는 위치여도 수요가 발생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이 외에도 브라질에서 유명 브랜드의 신발을 블로그로 주문받아 해외 직구를 했고, 베트남에서 현지인 동업자를 구해 컵 빙수 가게를 차릴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이 역시 성공과 실패를 교차했다.성공과 실패가 교차하는 와중에도 저자는 해외 창업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3년 동안의 창업 여행은 그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기 때문이다. 여행으로 전환점을 맞은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창업자의 눈으로 바라본 각각의 여행지는 독자들에게 도전과 모험정신을 전해준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책꽂이

부화를 꿈꾸며 = 시인이자 시낭송가, 수필가인 김임백 작가가 13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냈다. 김 작가는 한국문인협회, 대구문인협회, 달성문인협회 활동과 한국문학인협회 이사, 한국시낭송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에는 상생, 부화를 꿈꾸며, 겨울담쟁이, 거미줄, 꿈꾸는 인형, 나팔꽃의 독백 등 6개 주제로 나눠 서정적 감성을 자극하는 100여 편의 시가 녹아있다.김 작가는 서문에서 “각박한 세상일수록 그리워지는게 시였고, 막상 잡으려고 다가가면 무지개처럼 잡히지 않는 게 또한 시였다”면서 “적지 않은 세월 나와 함께 뒹군 시를 세상에 내놓으려니 여전히 낯설고 두렵다”고 밝혔다. 김임백 지음/해암/133쪽/1만 원모퉁이 하얀 카페 심쿵 레시피 = 이 책은 고민에 휩싸인 네 아이가 신비한 모퉁이 하얀 카페를 찾게 되면서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고 성장의 한 고비를 넘는 순간을 담아낸 연작 동화이다. 그 나이대의 아이들이 겪을 법한 크고 작은 고민과 갈등이 아주 섬세하게 묘사돼 있다. ‘다 괜찮으니까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으라’며 아이들의 용기를 북돋는다. 한마디의 용기만 내면 복잡한 감정이나 마음의 짐이 한결 가벼워질 거라는 응원을 전하고, 자신이 원하는 진짜 모습을 스스로 찾아내도록 돕는다. 박현정 지음/푸른숲주니어/160쪽/9천800원마리 퀴리 = 이 책은 폴란드 출신 여성 과학자 마리 퀴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녀는 라듐과 폴로늄을 발견한 과학자, 여성 최초로 노벨과학상을 받은 과학자, 그리고 노벨 물리학상에 이어 화학상까지 받은 과학자, 그녀의 딸까지 노벨 화학상을 받은 과학자로 유명하다. 19세기 러시아의 지배를 받던 폴란드에서 여성은 대학에 입학할 수 없었다. 가난한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난 마리는 가정 교사로 학비를 마련해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공부하다 남편 피에르 퀴리를 만난다. 그리고 마리는 남편과 함께 과학사에 엄청난 업적을 남긴다. 이 책으로 마리 퀴리의 삶의 여정을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다. 알리체 밀라니 지음/BH/216쪽/1만5천 원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문화재단, 창의예술교육 랩 지원사업 오는 16일까지 접수 받아

대구문화재단은 ‘2019 창의예술교육 랩 지원사업’ 2차 공모 접수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지원사업은 정부와 대구시가 함께 추진하는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으로, 지역문화자원에 기반한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콘텐츠의 개발 및 확산을 목표로 한다.1차 공모기간에는 전문 기관 대상의 ‘현장수요 기반형’과 청년으로 구성된 단체 대상의 ‘아이디어 발굴형’ 접수를 받았으며, 최종 4개 단체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이번 2차 공모 유형은 청년(만 39세 이하) 5인 내외로 구성된 연구 및 문화예술교육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아이디어 발굴형’이다. ‘과학기술과 예술+대구의 키워드’(자율)를 지정 주제로, 미래 신규 문화예술교육 모델 및 아이디어 4건을 선정해 컨설팅과 오픈연구소(창의만랩)를 진행하며, 대상 건별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문의: 053-430-1285.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어울아트센터 아가랑 콘서트 10일 개최

더블베이스 김서준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가랑 콘서트: 도담도담, 음악을 두드리다’를 10일 오전 11시 어울아트센터 오봉홀에서 연다.이번 공연은 관람객에게 방해를 줄 수 있어 클래식 공연에 입장이 제한되는 영유아들을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청각 자극으로 아이들의 정서안정과 두뇌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주회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아가랑 콘서트’를 기획, 2018년에 이어 2019년 4월에도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마림바 이상준이번 공연은 행복북구문화재단의 상주단체 CM심포니오케스트라의 단원 송정민(바이올린), 권영현(바이올린), 홍혜진(비올라), 문혜진(첼로), 김서준(더블베이스), 이상준(마림바), 허수정(피아노) 등과 이재훈(베이스)의 연주로 꾸며진다. 소리가 어우러지는 앙상블 공연은 물론이고, 마림바를 비롯한 악기들의 솔로연주는 악기가 지닌 고유의 소리에 집중하게 하여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이다.현악사중주로 영화 ‘러브어페어’의 OST인 ‘Love Affair’와 영화 ‘사랑’의 삽입곡 ‘Oblivion’을 시작으로, 쉽게 접하기 힘든 더블베이스 솔로 연주 G.bottesini의 ‘Elegie in D major, No.1’도 이어진다. 동요 ‘섬집아기’를 비올라 연주와 마림바 버전 ‘캐논변주곡’까지 들려준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폐막, 운영미숙, 자막 등 많은 숙제 남겨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DIMF 어워즈를 끝으로 8일 폐막했다. 사진은 단체 촬영 모습.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지난 8일 DIMF 어워즈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는 동유럽 라이선스 수출 등의 성과도 눈에 띄지만 라이선스 문제, 자막 사고 등 크고 작은 잡음을 일으키며 풀어야 할 숙제도 남겼다.지난달 21일 개막한 딤프는 8일까지 공식 초청작 8편, 창작 지원작 4편, 특별공연작 3편,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 작품 8편 등 8개국 23개 작품을 선보였다.이번 DIMF의 가장 큰 성과는 투란도트의 동유럽 라이선스 수출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2019년 슬로바키아의 국립극장 무대에서 슬로바키아 배우들이 출연하는 투란도트를 볼 수 있게 됐다.또 DIMF를 계기로 한국문화산업포럼의 정기 포럼이 대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SM엔터테이먼트 이수만 회장과 PMC 프로덕션의 송승환 회장,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 SM엔터테이먼트 이사를 맡고 있는 김민종 등이 대구를 찾아 지역문화산업 발전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DIMF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해외에서 많은 문화산업리더들이 대구를 찾았다. 상해극범문화전파유한공사 공동창업자 후아이롱, 삼천시정한문화주식유한공사 황신 대표 등 중국, 대만, 홍콩, 말레이사아 등에서 41명이 DIMF 어워즈를 참관했다.DIMF 폐막작 테비예와 딸들. 많은 과제도 남겼다. 낮은 수준의 번역과 자막기는 딤프의 고질적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 폐막작 ‘테비예의 딸들’ 첫 공연에서 공연이 마치기 10분 전부터 자막에 이상이 생겨 대사가 넘어가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공연된 러시아 뮤지컬 ‘게임’에서도 자막에 문제가 있어 관객들의 항의를 받았다.여기다 폐막작 테비예의 딸들은 개막식 당시 미국 브로드웨이 버전의 ‘지붕 위의 바이올린’으로 소개됐지만 라이선스 문제로 러시아 버전 ‘테비예의 딸들’로 변경돼 소개됐다. 특히 티켓판매가 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됐지만 3주 후인 지난 3일에서야 공지를 올려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홍보대사 엑소(EXO) 수호의 소극적인 행보 역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당초 바쁜 스케줄로 제대로된 홍보대사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를 낳았던 엑소 수호는 딤프 어워즈에서 시상자로 대구를 찾았다. 그렇게 DIMF 홍보대사 일정을 마무리 한 것이다.수호가 DIMF 기간 대구를 찾은 건 두번이다. 어워즈 시상자는 공식 일정이었고 웨딩싱어 관람은 비공식 일정이었다. DIMF는 뮤지컬 축제다. 행사 기간동안 수 많은 뮤지컬 배우들이 대구를 찾았고 다양한 행사로 팬들과의 만남을 진행했다. 또 개막식부터 어워즈까지 많은 뮤지컬 배우들이 무대를 꾸몄다. 문화계 관계자는 “엑소 수호는 뮤지컬 배우로 또 홍보대사로 DIMF를 함께 꾸미는 주체는 아니었다”며 소극적인 행보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한편 딤프 어워즈에서 대상은 영국 뮤지컬 ‘웨딩 싱어’에 돌아갔다. 대상은 DIMF 기간에 공연된 공식 초청작과 창작지원작 중 최고로 평가된 작품에 돌아간다. 수상작 웨딩 싱어는 애덤 샌들러가 출연한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이번 축제 개막작이기도 하다. 남우주연상은 뮤지컬 만덕의 남경주, 테비예와 딸들의 드미트리 이바노프가 공동 수상했다. 여우주연상은 투란도트의 김소향이 차지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어울아트센터 행복예술아카데미 강사 모집 오는 19일까지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가을학기 행복예술아카데미 강사를 오는 1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모집 분야는 △음악/영상 부문의 클래식, 노래교실, 색소폰 및 드론영상 수업 △미술 부문의 가죽공예, 일러스트, 퍼스널컬러 및 메이크업, 미술교양, 인형공예 수업 △무용/연극 부문의 K-POP댄스, 연기 수업 △인문학 부문의 문학창작 수업 등이다.지원 자격은 학사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해당 분야 활동 및 강의 경력자, 문화예술교육사 및 교원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며 강사로 선발될 경우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가을학기의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접수는 이메일(wisdom04@hbcf.or.kr) 또는 어울아트센터(북구 관음동)으로 방문제출 하면 된다. 문의: 053-320-514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2019 수성아트피아 무용축제–전국무용제 역대 수상자전 수성아트피아에서 진행

전효진댄스컴퍼니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의 기획 페스티벌 두번째 무대로 ‘2019 수성아트피아 무용축제–전국무용제 역대 수상자전’이 오는 17일과 19일 양일간 용지홀에서 열린다.2012년부터 시작된 ‘수성아트피아 무용축제(ADF)’는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와 한국무용협회 대구시지회가 공동주최해 전통, 현대, 발레, 창작 등 다양한 무용장르를 소개하며 무용예술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페스티벌이다.올해 ADF는 대구에서 제28회 전국무용제가 개최됨을 기념하며 전국무용제 역대 수상자전이라는 부제로 열린다. 17일에는 전효진댄스컴퍼니(대표 전효진·제21회 전국무용제 금상), 정길무용단(대표 김현태·제19회 전국무용제 대상), 노진환댄스프로젝트(대표 노진환·제27회 전국무용제 대상)가 출연한다. 19일에는 댄스컨템포러리준모(대표 이준모·제16회 전국무용제 은상), 무빙채널댄스컴퍼니(대표 김병규·제20회 전국무용제 은상)와 초청공연으로 한국춤 더함(대표 추현주)이 출연한다.정길무용단 전효진댄스컴퍼니는 아버지의 고난과 삶의 절망, 슬픔을 움직임으로 해석한 ‘슬픈 달빛’을 선보인다. 정길무용단은 갑과 을이 공존하는 사회에 사는 우리의 목소리를 표현한 ‘민란(民亂)’을 공연하고, 전쟁과 분단, 산업화, 민주화에 이르는 우리의 현대사를 표현한 노진환댄스프로젝트는 ‘2019 모던타임즈’ 작품을 내놓는다. 또 방랑의 길을 떠나며 정처 없는 이방인으로 다시 태어나 겪는 것들을 보여주는 댄스컨템포러리준모는 ‘Winter Journey Ⅱ’ 작품을, 한 남자의 행동으로 인한 집착과 관심, 그리고 많은 상황들을 신체의 움직임으로 풀어나가는 무빙채널댄스컴퍼니는 ‘희생’, 한국전통 춤사위에서 쓰이던 춤과 가락을 진도북춤과 소고춤으로 표현한 한국춤 더함은 ‘신명(神明)’을 공연한다.김형국 관장은 “24년만에 제28회 전국무용제를 대구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국무용제가 열린 후 역대 수상자들을 재조명한 공연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공연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역의 안무가 및 무용수들의 저력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예총과 경북예총 예술로 하나되는 대구경북 연합예술제 개최

대구예총(회장 김종성)과 경북예총(회장 이병국)이 ‘예술로 하나 되는 대구경북연합예술제’를 개최한다.대구경북연합예술제는 대구예총과 경북예총이 상생과 화합의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이번 연합예술제는 두 기관이 함께 공연, 전시, 세미나 등 다채롭게 마련했다.먼저 9일부터 14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는 대구예총과 경북예총의 미술과 사진, 시화작품과 건축, 영화 전시가 마련된다.9일 오후 5시 안동리첼호텔에서는 ‘대구경북 예술의 융합과 발전방안’에 대한 세미나도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발제자로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와 정숙희 안동예총회장이, 토론자로는 오동욱 대구경북연구원 박사와 최주환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 류영재 포항예총회장, 박진성 청송예총회장이, 좌장으로는 손경찬 대구예총 정책기획단장이 참여한다.대구예총과 경북예총은 예술교류를 통해 공동의 예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2010년 MOU를 체결하고 2013년부터 대구와 경북을 오가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김종성 대구예총 회장은 “대구와 경북은 오랜 시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연합예술제를 통해 대구와 경북의 예술 역량을 맘껏 펼쳐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이병국 경북예총회장은 “예술적 가치와 문화적 창조력으로 빛나는 금자탑을 쌓아 올린 대구예총과 경북예총의 업적은 예술인 모두의 땀과 열정으로 이루어낸 결실이다”며 “양 시·도 예술인들의 활동은 이 고장을 보다 아름답게 가꾸어 나갈 것이다”고 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봉산문화회관 오는 19일 마술피리 진행

마술피리봉산문화회관은 2019년 봉산문화회관 우수공연시리즈Ⅱ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를 오는 19일 가온홀에서 진행한다.이번 공연은 한문연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으로 지역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한 지역과 중앙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오페라 ‘마술피리’는 모차르트의 마지막 걸작이다. 극적이고 다채로운 음악과 상상을 자극하는 동화같은 줄거리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갖고 있다. 완벽한 음악적 구성과 대중성을 겸비해 오랫동안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다.특히 마술피리는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와 함께 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로 꼽히며 ‘밤의 여왕 아리아’로 유명하다. 과거 소프라노 조수미의 오페라 공연을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극은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사랑을 얻는 주인공 타미노와 파미나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빛이 어둠을 몰아낸다는 철학적인 주제를 대표적인 가족오페라로 표현한 모차르트의 천재성이 돋보인다. 1791년 오스트리아 비덴 극장에서 초연한 후 지금까지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 공연에는 테너 김동원, 소프라노 허희경·김성혜, 바리톤 김형기 등이 출연한다. 전석 3만 원. 문의: 053-661-3521.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