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이점희 현창공연 한국 서양음악의 선구자 이점희를 만나다

성악가 이점희대구그랜드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박향희)는 바리톤 이점희 현창공연 ‘한국 서양음악의 선구자 이점희를 만나다’를 다음달 4~8일 녹향 음악감상실에서 진행한다.이점희(경북 출생, 1915~1991)는 지역 성악계의 선구적 인물로 지금의 대구 오페라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일본에서 성악, 음악통론, 연기 등을 공부했고, 1939년 중앙음악학교 재학 중에는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제르몽 역으로 출연하며 첫 무대에 올랐다. 1986년까지 13회의 독창회를 가졌다.해방 후에는 대구에 정착해 대구음악학원을 설립하고 계성학교, 효성여대, 영남대학교 등에서 음악교육을 하며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했다. 대구음악가협회, 대구오페라협회의 결성을 주도했고 다양한 음악적 공로를 인정받아 1976년에는 한국음악협회경북지부에서 ‘향토음악공로상’을 받았다.대구그랜드심포니오케스트라이번 행사는 세 가지 주제의 공연과 포럼, 심포지엄,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첫 날은 포럼 ‘이점희를 그리다’로 문을 열고, 이어서 3일간 각각의 다른 주제로 해설이 있는 공연을 올린다. 공연은 대구 오페라 운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이점희를 기억하기 위한 ‘오페라 갈라 콘서트’, 대구지역 초창기 대학교육에 헌신했던 이점희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이 모여 스승을 떠올려보는 ‘이점희 교수님을 그리는 제자음악회’, 우리 가곡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하였던 이점희의 뜻을 담은 ‘이점희와 가곡을 만나다’가 이어진다. 그리고 마지막 날은 ‘아버지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이점희 선생의 자녀 이재원씨가 참석한다. 이밖에도 유족의 협조로 이점희의 활동사진, 공연, 포스터, 안경, 담뱃대 등의 유품자료가 아카이브 전시형태로 보여준다.이번 공연이 진행되는 ‘녹향 음악감상실’은 성악가 이점희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1950년 이점희가 동성로 자택에 대구음악학원을 열었는데, 이때 수강생 접수 1번이 우리나라 최초의 음악감상실 ‘녹향’을 경영한 고 이창수씨였다. 1946년에 문을 연 ‘녹향’은 현재까지 고 이창수씨의 아들 이정춘씨가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다.전석 1만 원. 문의: 053-633-323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영화 '기생충' 보고 난 감상은? 극과 극 반응 '화제' (스포없음)

봉준호 감독이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해 영화 기생충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오늘(30일) 개봉날 예매율 정상을 차지한 기생충은 예매 관객만 50만 474명에 이르는 기염을 토했다.영화를 본 관객들의 소감 또한 극과 극으로 나뉘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일각에서는 "드라마, 코미디, 스릴러, 공포까지 여러 장르가 잘 조화된 영화"라며 칭찬했지만 일부에서는 "난해하다", "지루했다"는 등의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영화 기생충은 가난한 가족과 부자 가족의 만남을 그린 영화로 기택(송강호 분) 가족은 전원 백수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학력을 위조해 고액 과외 선생으로 박 사장(이선균 분) 집으로 들어가면서 두 가족이 얽히게 되는 내용이다.online@idaegu.com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엑소 수호 효과 톡톡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아이돌그룹 엑소(EXO) ‘수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거대한 팬덤이 형성돼 있어 대내외적으로 DIMF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엑소 수호는 홍보대사로 선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화제를 몰고 다녔다.29일 DIMF 측에 따르면 수호 홍보대사 선임 소식이 당초 예정일(지난 15일)보다 일찍 알려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전화가 빗발쳤다. 해외 팬들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로 문의를 해왔다.첫 공식일정으로 진행한 수호 목소리 통화연결음 비즈닝 서비스도 지난 28일 오후 2시 공개한 뒤 15분 만에 매진됐다. 당초 다음달 6일까지 선착순 1천 명에게 배포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날 홈페이지 서버가 일시 다운되기도 했다.DIMF 관계자는 “선착순 1천 명 배포였기 때문에 이렇게 빨리 매진될지 예상하지 못했다”며 “갑자기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서버가 일시 다운되기도 하는 등 수호의 인기를 크게 실감하고 있다”고 했다.수호의 홍보영상 공개로 DIMF SNS 계정의 팔로워와 ‘좋아요’ 수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수호 영상의 좋아요는 일반 영상보다 수십 배가 높은 상태다.이에 따라 엑소 수호의 대구 방문 일정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은 상태다. DIMF 측에서는 수호의 대구 방문 일정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는 상태다.배성혁 집행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홍보대사 수호 방문 일정에 대한 질문에 대해 “방문 일정을 일주일 전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DIMF 측은 “안전상의 문제도 있고 논의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방문 횟수 역시 몇 번 할지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최소 한번은 무조건 방문한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소속사와 논의 중이다”고 했다.한편 제13회 DIMF는 다음달 21일부터 7월8일까지 한국을 비롯한 영국, 러시아, 프랑스, 스페인, 중국, 대만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총 23개의 뮤지컬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홍보대사 엑소(EXO) 수호.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책으로 치유하는 시간

책으로 치유하는 시간김세라 지음/보아스/328쪽/1만5천 원 많은 사람들은 상처를 치유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독서를 선택한다. 책에는 많은 사람들의 인생이 담겨 있다. 결핍, 집착, 열등감, 성장통, 실연의 고통, 상실감, 성공 뒤에 오는 허무함, 고독, 대중의 폭력, 이념의 덫, 애증, 욕망, 후회, 자존감 상실, 편견, 희망 없음 등으로 상처받은 수많은 모습들이 그려지고 있다.이 책은 28편의 외국 소설과 12편의 국내 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베르테르는 순수한 사랑을 하지만 그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어 고독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한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의 임형빈은 지독하게 사랑하지만 소유할 수 없는 좌절감으로 사랑하는 윤주를 총으로 쏘아 죽인다. ‘호밀밭의 파수꾼’의 홀든은 아직 세상에 물들지 않은 순수한 청소년으로 그의 눈에는 속물로 비치는 기성세대와 세상에 섞일 수 없어 방황한다. ‘레디메이드 인생’의 주인공 P는 학력은 높으나 일자리는 적고 배운 사람은 많은 사회의 구조적 모순으로 인해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잉여인간이 되어 궁핍하게 살아간다. ‘상실의 시대’의 와타나베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유일한 친구의 자살로 평생을 상실감으로 고통받고, 그 친구의 연인인 나오코는 상실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몇 년 후 꽃다운 나이에 자살한다.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의 싱어는 주위 사람들의 고민과 아픔을 들어주는 구원자이자 안식처이지만 자신이 유일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병으로 죽자 외로움에 자신의 삶을 마감한다. ‘등대로’의 램지 부인은 남편과 지인들을 위해 헌신을 다하고 이타적인 삶을 살지만 그런 삶으로 인해 정작 자신의 소망은 이루지 못해 불행한 삶을 산다.이처럼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다른 시대, 다른 공간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지만 지금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들의 상처는 나 또는 내 주변 사람들의 상처와 상당히 닮아 있다. 그러나 소설은 한편으로 그 상처들을 어떻게 보듬으며 살아가는지 보여주며, 상처를 주는 것도 사람이지만 결국 그것을 치유하게 하는 것도 사람임을 알려준다. ‘도둑일기’의 삼형제 한수, 중수, 성수는 서로 매우 다르지만 서로의 다름을 거울삼고 협심해 가난을 극복하고 세상에 우뚝 선다. ‘사막을 건너는 법’의 주인공 그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 현실에 복귀해 전쟁의 후유증을 겪지만 전쟁의 경험을 통해 베트남 전쟁에서 아들을 잃은 노인의 살아가는 방식을 이해하고 아픔을 공감한다.‘자기 앞의 생’의 비송거리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이지만 처지에 분노하지 않고 계산하지 않으며 서로 나누고 배려함으로써 함께 행복한 삶을 꾸려간다. ‘인간의 대지’의 주인공 그는 사막에 불시착했을 때 자신이 죽으면 슬퍼할 가족, 동료들,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책임감을 끊임없이 상기하며 걷고 또 걸어서 죽음의 사선에서 살아 나온다.우리가 받는 상처의 대부분은 관계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우리의 존재 이유 또한 사람들과의 관계 때문이다. 비록 사람 때문에 상처받고 힘들지만 그것을 치유하게 하는 것도 바로 내게 소중한 사람들이다.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연과 감정을 따라가며 우리가 살면서 겪게 되는 갖가지 상처를 마주하고, 어떻게 치유해갈 수 있을지 그 방법들을 읽게 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박상미의 고민사전

박상미의 고민사전박상미 지음/특별한서재/240쪽/1만4천 원이 책은 마음이 답답할 때, 궁금할 때, 화날 때, 막막할 때, 속상할 때 등 언제라도 펼쳐보고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고민사전이다.고민 상담을 통해 마음 치유의 힘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깨닫게 해주고, 정말로 힘들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해준다. 내가 힘들 때 곁에서 손을 내밀어주는 어른이 있다면, 그의 손을 꼭 잡아야 한다고 말해주고, 청소년들이 자신에게 집중하여 자신을 알아가며 내 감정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저자는 내가 나의 마음을 지키고 보살피기 위해 마음이 근육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기댈 누군가를 찾아 헤매지 않고, 외로움, 소외감, 열등감처럼 우리를 힘들게 하는 감정에서도 자유로워질 수 있음을 알려준다.저자는 청소년기부터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았다. 신경정신과에서 상담 치료를 받아도 낫지 않았다. 내 마음에 집중하고 스스로 대화하면서 나를 치유하는 강력한 힘은 내 안에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저자는 이 책의 모든 소익금을 교도소와 소년원, 미혼모시설의 도서 후원과 상담 치료 비용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책꽂이

시골 쥐의 서울 구경 = 이 책은 이솝 우화 집쥐 들쥐에서 영감을 얻어 쓴 창작동화다. 오매불망 꿈꾸던 서울 구경을 나선 시골쥐가 서울쥐의 도움을 받으며 다양한 일을 겪고, 역시 제 살 곳은 시골이라며 돌아가게 되는 이야기다. 우연히 만난 친절한 서울쥐가 자기 집이라며 데려간 양옥이 알고보니 ‘우체통’이며, 양과자 부스러기를 먹고 편지를 이불삼아 잠이 드는 모습은 아기자기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시골쥐가 된 마음으로 우체통 안을 바라보다보면 편지인 줄 알았던 신문에 세상 소식을 읽고, 우체부의 가방에 휩쓸려 들어가게 되니 가슴이 철렁하기도 한다. 방정환 지음/길벗어린이/56쪽/1만3천 원담벼락의 고양이 이웃 = 길거리에서 비를 맞으며 떨고 있는 고양이를 본 숨이씨 눈에 자꾸 길고양이들이 보인다.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마치 나를 데려가 달라는 애원으로 느껴진다. 도시의 길고양이들은 배를 곯으며 쓰레기봉투를 뜯고, 살마들이 놓은 쥐약을 먹고 죽고, 돌이나 몽둥이에 맞아 다치기도 한다. 숨이씨는 길고양이들에게 연민과 애정을 느끼고 물과 사료를 주며 돌보는 캣맘이 된다. 하지만 길고양이에게 폭력을 가하고 캣맘들에게 고함치며 화내는 사람들을 보며 길고양이도 사람도 만족하는 방법은 없을까?에 대해서 고민한다. 숨이씨는 뜻 맞는 사람을 모아 ‘우동고’(우리 동네 고양이 친구)라는 모임을 만들어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기에 이른다. 신지상 지음/창비/38쪽/1만2천 원빗소리가 길고양이처럼 지나간다 = 시인은 현대의 불모성과 마비, 세계와의 불화, 단절, 삶과 죽음 등의 문제를 일상에서 예리하게 포착해 시적 이미지로 묘사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 책은 아름다움에서 추함을, 추함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동시에 어둠 속에서 빛을, 빛의 광채에서 허무를 발견하는 시의 여정을 섬세하고도 감각적인 이미지로써 우리 앞에 펼쳐 놓고 있다. 서연우 지음/천년의 시작/148쪽/9천 원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주식투자 이렇게 쉬웠어?

주식투자 이렇게 쉬웠어?김이슬 지음/워닝북스/284쪽/1만8천 원직장인이라면 대부분 ‘노후’와 ‘돈’에 대한 고민으로 머리가 복잡할 것이다. 얼마 되지 않는 월급을 쪼개 적금을 붓고 연금과 보험에 가입하는 등 조금이라도 더 돈을 모으기 위해 아등바등하지만, 이는 말 그대로 돈을 ‘모으는’ 정도밖에는 되지 않는다.이 책은 월급쟁이들을 위한 주식투자 비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은행에서 일하던 중,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지만 부자가 아닌 사람들을 보며 ‘부자가 되는 법’을 공부했다. 그러면서 시간도, 돈도 없는 직장인이 빠르게 부자가 되는 방법으로 주식투자만 한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자는 직장인들이 노동으로만 소득을 영위해야 한다는 가난한 마인드를 버리고 돈에 대한 태도를 바꿔 부자 마인드로 주식투자를 시작하길 바라며,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저자는 직장인들에게 가장 맞는 주식투자로 ETF를 추천했다.이 책에서는 반드시 수익을 내고 살아남을 투자 기술 8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ETF를 통해 매일 시장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돈의 흐름을 익히고, 주가의 과거 기록인 차트 공부보다 경제의 축이자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핵심인 환율, 금리, 유가 공부를 추천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기운 빼앗는 사람, 내 인생에서 빼버리세요

기운 빼앗는 사람, 내 인생에서 빼버리세요스테판 클레르제 지음/위즈덤하우스/268쪽/1만4천800원이 책의 저자는 나의 좋은 기운을 빼앗아가며 자존감을 뚝뚝 떨어뜨리는 존재들만큼은 단호하게 버리고 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한 존재들은 우리에게 상처와 고통만 안겨줄 뿐, 진정한 행복감과 따뜻한 교감은 나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부류의 사람들을 ‘멘탈 뱀파이어’라고 지칭한다.함께 있을 때 자꾸 힘이 빠지고 우울해지게 만드는 사람, 항상 본인의 하소연을 하며 동정을 얻으려 하는 사람, 매사에 당신을 비판하는 사람,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 도움을 청할 땐 쓱 사라져버리는 사람, 이들은 분명 ‘멘탈 뱀파이어’임이 틀림없다고 말한다.이 책에는 저자가 만난 ‘멘탈 뱀파이어’에게 당한 여러 사람들의 사례와 그러한 관계를 정리하면서 그들의 삶이 바뀌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타인의 이야기를 객관화해보면서 우리는 스스로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주변인들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파트에 있는 ‘멘탈 뱀파이어를 이기는 18가지 멘탈 법칙’을 통해 나만의 원칙을 지키며 건강한 인간관계를 가꿔나가기 위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감성촉촉

감성촉촉오영희 지음/동화문화사/214쪽/1만3천 원시 낭송가이자 시인으로 활동 중인 저자의 첫 산문집이다. 저자는 매주 월요일 200여 명의 사람에게 SNS로 전한 메시지를 책으로 엮었다.책은 42년 전 저자에게 전해진 ‘J’의 사연으로 시작된다. J와의 추억의 연결고리는 두근거림으로 이어지는데, 저자는 이 같은 감정을 ‘용기’ ‘추억’ ‘지금’ ‘감동’ 등의 소주제를 통해 전달한다.부제는 ‘시 같은 편지, 편지 같은 시’이다. 부제처럼 책에는 시와 함께 자필 편지도 볼 수 있다. 편지는 저자가 직접 쓰거나 받은 것이다. 저자는 자신이 직접 쓴 시 사이사이에 편지를 넣어 산문과 운문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든다. 저자는 이 같은 모호함이 정의할 수 없는 우리 삶과 비슷하다고 말한다.저자는 책을 통해 “이 작은 편지가 월요일 아침에 당신의 가슴을 촉촉하게 적셔 줄 수 있다면 좋겠다. 다시 힘을 내어 새롭게 한주를 힘차게 출발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고 했다.1995년 전국 시낭송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저자는 동화구연가와 시낭송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시와 비전을 전파하는 ‘나다음 에듀’와 ‘나다음 시경영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한편, ‘촉촉감성’ 출판기념회 및 낭독회가 오는 6월1일 오후 3시 대구교보문고에서 열린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언브레이커블' 감상 후 '23 아이덴티티' 보면 재미 2배

사진=네이버영화 오늘(29일) 오후 영화 채널 '슈퍼액션'에서 영화 '언브레이커블(감독 M.나이트 샤말란)'이 전파를 타 화제를 모으고 있다.언브레이커블은 2000년에 개봉했으며 브루스 윌리스, 사무엘 L. 잭슨 주연으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물인 브루스 윌리스와 사무엘 L. 잭슨의 서사가 담긴 스릴러로 큰 규모의 사상자를 낸 필라델피아 열차 탈선 사고에서 데이빗 던(브루스 윌리스)가 상처 하나 없이 유일하게 살아남아 자신이 가진 능력을 서서히 깨닫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이 영화의 또 다른 재미는 17년 후 개봉한 제임스 맥어보이 주연의 영화 '23 아이덴티티(감독 M.나이트 샤말란)'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는 것이다.2017년에 개봉한 '23 아이덴티티'는 23개의 인격을 가진 다중인격자 케빈(제임스 맥어보이)이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24번째 인격인 '비스트'가 3명의 소녀를 납치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두 영화는 17년 이라는 긴 시간을 두고 있지만 하나의 세계관에 공존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언브레이커블'을 본 후 '23 아이덴티티'를 본다면 더욱 큰 재미를 얻을 수 있다.online@idaegu.com

‘제21회 대구경북학생(초·중·고) 서예휘호대회’ 입상자 발표

최우수상 김천고 석재민 작‘제21회 대구경북학생(초․중․고) 서예휘호대회’가 지난 26일 대구학생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대구경북서예가협회(이사장 정태수)가 주최하고 대구시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한글 한문 문인화 등 서예 각 분야에서 최우수상 20명 우수상 35명 특선 70명 입선 107명 등 232명이 입상했다.김영희 심사위원장은 “서예의 기본기에 충실한 작품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고, 해마다 빼어난 작품이 증가하며 학생들의 참여열기도 높다”고 말했다.시상식은 각 학교에서 열리며 대구경북서예가협회 홈페이지(http://www.dgcaa.or.kr/)에 입상자 명단이 공개된다. 문의: 010-9004-5932.◆최우수상△초등학교: 강수경(안강산대초6), 권민준(신성초5), 김가빈(구미 도봉초5), 김나희(형곡초6), 김성종(도림초4), 박소윤(형곡초5), 양송원(구미 봉곡초4), 오주한(안강제일초6), 오채은(영신초5), 이민형(아양초5), 이승주(효성초4), 이시원(매호초5), 장한빈(구미 도봉초5), 홍섬결(대구교대 부설초4), △중학교: 단기연(경혜여중3), 이여정(시지중1), 하경원(광평중2) △고등학교: 박규태(이서고1), 석재민(김천고2), 윤지원(해올고3) ◆우수상△초등학교: 김가인, 김나은(노전초), 김나은(월암초), 김도현, 김동건, 김홍주, 박서윤, 박지유, 박효빈, 서유리, 손진아, 송현민, 심예린, 오준원, 이강민, 이다견, 이서현, 이승운, 임주헌, 장동훈, 정지나, 정진우, 최세현, 최아영, 하주현 △중학교: 강두희, 김민정, 유지원, 이지민, 임소윤, 하서현 △고등학교: 손예진, 이세영(대원고), 이예진, 정민아◆특선△초등학교: 강윤서, 곽동현, 김건우, 김경은, 김도경, 김동윤, 김명진, 김민서(월암초), 김민성, 김상훈, 김윤서, 김정해, 김주현, 김지민, 김지호, 김찬우, 김창영, 박다현, 박준성, 박준영, 서예원, 서지용, 손연수, 손예준, 신정민, 안준범, 양지우, 오승호, 윤나영, 윤다연, 이가연, 이다은, 이다현, 이소은, 이수민, 이승지, 이시온, 이예율, 이우진, 이지원(대구교대부설초), 이희찬, 임우진, 전규빈, 정부겸, 정지우, 조연서, 조용원, 차시원, 최민정, 최연정, 최하영 △중학교: 강보빈, 강원영, 강혜인, 김동욱, 김보민, 김수인, 엄정민, 윤선욱, 조민서, 조상훈, 조은서, 차유나, 최예원 △고등학교: 김주연, 서연정, 이규진, 이보연, 이연지, 이희은◆입선△초등학교: 강민서, 강호석, 권나은, 권동현, 권지현, 권혁주, 권현아, 금민우, 금숭훈, 김강민, 김도연, 김민서(진천초), 김산, 김서윤, 김소연, 김승아, 김시우, 김주은, 김지연, 김청해, 류현우, 박규빈, 박서형, 박선우, 박수빈, 박수혁, 박재우, 박재호, 박지현, 박태양, 배민서, 배현우, 배호윤, 백준열, 서지원, 석나현, 손유빈, 손효인, 송다빈, 신경일, 신다연, 심지완, 안지민, 안진섭, 양다빈, 양지성, 엄차목, 여정민, 우동윤, 우은서, 윤영재, 이나현, 이남경, 이도영, 이동건, 이동규, 이민주, 이선명, 이세영(아양초), 이승원, 이시윤, 이시훈, 이정원, 이준환, 이지원(신암초), 이지은, 이진호, 이형준, 이혜원, 임성민, 임예준, 임주형, 장재호, 장지윤, 전승유, 정성빈, 정예나, 정준영, 정태민, 정하윤, 조민정, 차시은, 채지민, 최정인, 최지안, 최지우, 추효정, 하예지, 한가영, 한윤수, 한은결, 한이수, 황채린 △중학교: 권우현, 김가은, 김병주, 김성민, 김예빈, 김용진, 박유나, 박현진, 여지은, 채수민, 최예리 △고등학교: 유아영, 이희진, 전승수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김윤재 ‘메탈산수’ 전시 갤러리 MOON101에서 열려

김윤재 ‘그리움을 기억하다’갤러리 MOON101은 김윤재 작가의 ‘메탈산수’ 전시를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한다.작가는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등 대가들의 진경산수 한 폭을 사람의 인체 위에 재현하는 작업으로 자연에 동화되고픈 삶의 갈망을 표현한다. 그는 과거의 그리운 산수와 현대인의 만남, 이 서로 다른 이야기의 접점 어딘가에서 미래를 상상한다.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는 미래를 상상하게 하는 교두보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 그러한 그의 믿음은 이번 전시에서 더욱 선명해지며 미래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쳐 보인다.이번 전시에서 소개될 작품들은 금속의 재표들을 용접하는 방식을 통해 날 것 그대로의 느낌과 금속 질감 특유의 비현실성이 더욱 강조됐다. 또 작품은 거시적인 시점에서 바라보면 익숙한 현실의 풍경으로 보이지만 미시적인 시점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면 이내 생경한 일탈의 흔적들은 위태로움으로 인간과 자연, 부품처럼 느껴지는 메탈의 질감들이 뒤엉켜 낯선 모습들을 자아낸다.김윤재 ‘하우스’메탈산수 전의 작업들은 여러 층위의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는 혼종의 산수풍경이다. 김윤재의 작품은 과거와 현재가 버무려진 상상을 통해 미래로의 열린 공간을 내포하고자 했다. 그것은 미래를 내려다보는 조감도와 같다. 나아가 자연적인 소재와 인공적인 재료의 만남, 인간과 자연물의 조화, 일상의 삶에서 시작해 그것을 벗어나 비현실의 공간으로 전이되는 과정들은 때로는 삶을 넘어선 문턱에서 죽음을 환기시키기도 한다. 그것으로 작가는 시공간이 사라진 곳, 그 생경함 속에서 삶과 자연이 흐르는 방식, 더불어 삶의 이면 혹은 바깥에 놓인 의미들을 들여다보고자 했다.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콘크리트 빌딩들이 즐비한 마천루의 공간 위에서 신선이 등장하는 등 자연물과 인공물의 형태들이 소재와 재료를 아우르며 비논리적인 만남을 시도한다.김윤재 작가는 경원대학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 포스코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진행했다. 문의: 010-4501-2777.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원로 성악가 테너 김완준 콘서트

테너 김완준대구오페라하우스는 30일 테너 김완준 콘서트를 진행한다.김완준은 대구오페라하우스 초대 관장으로 한국 대표 공연예술축제로 자리 잡은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기획, 개최해 대구에 ‘오페라의 도시’라는 수식어를 안겨줬다. 또 수많은 오페라와 독창회 무대에서 활약한 성악가면서 후학을 양성한 교육가였고, 한국 최초의 야외오페라 ‘아이다’를 비롯한 수십 편의 오페라를 제작한 제작자로 활동해왔다.대구음악협회 회장을 시작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 재단의 전신인 대구시립오페라단의 초대 감독 및 대구오페라하우스 초대 관장, 계명아트센터 초대 관장과 경주문화재단 경주예술의전당 관장 등을 역임했다.이번 공연은 대구 오페라 발전의 초석을 놓은 원로 성악가와 그의 뜻을 이어가는 후배 성악가들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유철우 계명대 교수의 연출과 경북도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이동신의 지휘로 진행된다. 김완준을 비롯해 테너 이병삼, 강현수, 김태모, 베이스 홍순포 등 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후배 성악가들이 함께한다. 또 오페라전문 연주단체 디오오케스트라와 어린이 합창단인 동요나라합창단이 90분의 연주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프로그램은 지역을 대표하는 작곡가 박태준의 동요 메들리를 시작으로 한국 가곡, 칸초네, 오페라 속 테너의 유명 아리아까지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돼 폭넓은 연령대의 관객들이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다.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에서 1인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문의: 053-666-617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엑소 ‘수호’ 목소리 담겨있는 비즈닝 무료 제공

DIMF 홍보대사 수호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제13회 DIMF 홍보대사인 엑소(EXO) 수호의 목소리가 담겨 있는 통화 연결음 서비스 비즈링을 선착순 1천 명에게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비즈링은 기업이나 단체가 홍보용으로 제작하는 통화연결음이다. DIMF 홍보대사 수호의 목소리가 담겨 있는 비즈닝은 간단한 신청을 통해 선착순 1천 명까지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신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다음달 6일까지 DIMF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문의: 053-622-1945.한편 제13회 DIMF는 오는 6월21일부터 7월8일까지 한국을 비롯한 영국, 러시아, 프랑스, 스페인, 중국, 대만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총 23개의 뮤지컬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2019 제5회 세계안무축제(DICFe)’ 다음달 1일 개막 공연

플라멩코 공연 모습.‘2019 제5회 세계안무축제(DICFe)’가 다음달 1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9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용지홀과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열린다.세계안무축제는 지역중견무용가, 원로무용가들이 대구 무용예술의 정신과 전통을 잇고 세계적인 무용축제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뜻을 모아 마련됐다.먼저 다음달 1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페인 플라멩코 공연이 개막 초청공연이 진행된다.플라멩코 공연 ‘아꼼빠드라도스’는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스페인 세비야 앙상블 초대 마에스트로 남성 듀오인 크리스티안 로싸노, 마리아노 베르나르의 춤과 음악, 연주, 노래로 구성돼 있다. 플라멩코는 14세기 경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 집시들을 중심으로 발생됐으며 삶의 애정, 치기, 희열, 괴로움 등 내면의 감정을 모두 표출하는 예술이다.안무가들의 창조적 작품발굴과 지역무용의 활성화를 위한 ‘세계안무가전’은 2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에서 개최된다. 참가무용단은 정진우 무용단(정진우·한국), 류장현과 친구들(류장현·한국), Sita Ostheimer Company(Sita·독일)이다.국내 안무가전은 8일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유케이댄스프로젝트그룹(김홍영·한국)의 ‘colour’, 댄스씨어터경희(남도욱·한국)의 ‘중독’, 해외 레지던스 안무가 프로그램(마뉴엘 몰리노·프랑스)의 ‘Exploring Us’이 참가한다. 올해에도 참가작품 안무가에 한해 대구 현대무용의 상징인 김상규 무용가와 무용평론가 정막을 기리는 ‘김상규 무용상’과 ‘정막예술상’을 선정한다.축제의 마지막 ‘청년작가전’은 9일 오후 7시30분 봉산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청년작가전’은 대학생 이상의 젊은 안무가들에게 실험적 무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양질의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하는 기획공연으로 전국공모를 통해 8팀이 선정 됐다.박현옥 세계안무축제 조직위원장은 “이번 세계안무축제를 통해 대구 춤의 저력을 널리 알리고, 젊은 무용인들의 안목을 세계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춤을 통해 문화와 예술이 교류하는 화합의 장을 기대한다”고 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