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존 헤네시 지음/부키/272/1만6천 원교수, 엔지니어, 창업가, 관리자, 장학 사업가, 그리고 경영자로서 세계 최고 대학과 최고 기업의 리더를 맡아 온 저자가 자신의 리더십론과 인간 성장론을 10가지 원칙으로 집약해 들려준다.‘실리콘 밸리의 대부’로 불리는 저자는 스스로 벤처 기업을 창업해 업계의 혁신을 이끄는 성과로 튜링상을 수상하는 한편, 구글 공동 창립자들을 비롯한 수많은 인재를 제자로 길러 냈다. 또한 16년간 총장을 지내며 스탠퍼드대를 초일류 대학으로 발전시켰으며 현재는 구글 알파벳 이사회 의장으로서 디지털 혁명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다. 이처럼 이 책에서 그가 전하는 ‘성장의 조건’ 10가지에는 학계, 업계, 비영리 세계 그리고 정부를 아우르는 커리어 여정에서 배우고 기른 그의 지성과 지혜, 경험과 통찰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저자가 말하는 리더의 자질은 ‘겸손’ ‘진정성’ ‘봉사’ ‘공감’이라는 리더십의 토대를 이루는 4가지 원칙, 이를 흔들림 없이 실천하게 해 주는 ‘용기’라는 원칙, 그리고 현실에서 실제로 변화를 일으키는 방법인 ‘협업’ ‘혁신’ ‘호기심’ ‘스토리텔링’ ‘유산’이라는 5가지 원칙이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맨발걷기의 기적

맨발걷기의 기적박동찬 지음/시간여행/293쪽/1만6천 원발은 우리가 잊고 살지만, 우리의 체중을 지탱하며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않고 제 할 일을 한다. 항상 양말이나 신발 속에 갇혀 제대로 숨을 쉬지도 못하고 땀에 절어 지낸다. 그러나 발은 우리 몸의 혈액순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걸을 때마다 발목 운동을 통해 심장에서 발끝까지 내려온 혈액을 다시 심장에 퍼 올리는 펌프 역할을 한다.그리고 발바닥에는 온 몸의 장기의 지압점들이 고루 분포돼 있고 신경세포도 한쪽 발바닥에만 무려 20만 개가 모여 있다. 발바닥의 신경세포는 걷거나 뛸 때 발바닥에 느끼는 자극을 대뇌로 전달한다. 맨발걷기는 발바닥의 지압점과 감각신경을 자극해 여러 신체장기의 반응을 유도한다.저자는 2016년부터 서울 강남의 대모산에서 ‘무료 숲길 맨발걷기로의 초대’ 프로그램인 '맨발걷기 숲길 힐링스쿨'을 개설해 시민들과 함께 숲길 맨발걷기를 하고 있다.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맨발걷기의 경이로운 치유와 힐링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이 책에는 저자가 확립한 맨발걷기의 이론과 직접 개발한 7가지 맨발걸음이 담겨 있다. 또 일상에서 접하는 치유 효과를 상세히 담았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제29회 대구청소년연극제 대상 영신고 ‘시나브로’

대상 수상 영신고 동아리 시나브로.제29회 대구청소년연극제에서 영신고 연극동아리 ‘시나브로’가 대상을 받았다.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진행된 대구청소년연극제에는 지역 고등학교 연극동아리 15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대상을 수상한 시나브로의 ‘사랑초’는 학생 8먕이 출연해 유일한 가족이 엄마뿐인 은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내용을 담았다. 대상을 수상한 영신고 ‘시나브로’는 충남에서 열리는 제23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대구 대표로 참가한다. 금상은 정화여고 ‘도담’의 ‘소원을 말해봐’, 성화여고 ‘운김’의 ‘방과후 앨리스’, 계성고 ‘휘뚜루마뚜루’의 ‘ZERO BASE’가 수상했다. 은상은 구암고 ‘MVP’의 ‘MEMORY’, 신명고 ‘SPEC’의 ‘그날, 거기, 우리’, 대진고 ‘비상’의 ‘내 이름은 조센삐(말하라)’가 차지했다.최우수연기상은 서은진(영신고)이 수상했다. 우수연기상은 민종하(영신고), 이지윤(대진고), 김선하(계성고), 황홍규(대곡고), 홍유진(정화여고)이 받았다. 연출상은 황해림(영신고), 김예은(계성고)이 수상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명공연거리 공연지속성 숙제…소극장축제 해법 될 것’

대구 소극장들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세미나가 지난 3일 소극장 함세상에서 열렸다. 사진은 임정혁 한국소극장협회 이사장(왼쪽)이 발제자로 나서 주제 발표하고 있는 모습. 대구 소극장들의 생존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지난 3일 오후 대명공연거리 내 소극장 함세상에서는 대구 소극장 생태계 조성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대구소극장협회 주최로 열린 이 자리에는 소속 회원사 대표를 비롯해 김종성 대구예총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소극장들이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먼저 발제자로 나선 임정혁 한국소극장협회 이사장은 ‘생존을 위해 소극장이 만든 커뮤니티와 움직임들’을 주제로 서울 연극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대해서 소개했다.먼저 소극장 운영의 어려움은 대구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 공연제작의 감소, 강화되는 공연법 등으로 소극장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이에 최근 서울에서는 협동조합을 통해 극장을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했다. 대표적인 예가 소극장 혜화당이다. 1991년 개관한 1세대 소극장이었던 ‘까망소극장’의 폐관 소식이 전해졌던 2014년 극장을 인수했던 그룹은 10개의 젊은 단체 예술 단체다. 월 임차료가 400만 원에 달하는 80석 규모의 소극장 혜화당은 극단 자전거날다, 극단 걸판 등 다양한 지역과 특성을 갖고 활동하는 10개의 젊은 창작단체가 공동 운영을 시작하면서 재개관했다.이후 소극장 혜화당은 ‘페스티벌 전용극장’으로 기존과는 다른 형태의 운영을 시작했고 연간 6~7개의 소규모 페스티벌을 신진 예술단체와 함께 공동기획하며 유의미한 활동을 전개하며 성장하고 있다.2017년 개관한 신촌 지역의 한 극장도 소개했다. 바로 신촌극장이다. 두 명의 공동대표가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는 이 공간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마련된 자금을 통해 지어졌다고.임 이사장은 “소극장과 소극장연극이 내포하는 의미와 기치가 다양하게 자리 잡을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의 시도들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앞선 사례처럼 창작자 서로 간의 관계 속에서 촉발되기도 하고 극장이 자리하고 있는 지역과의 이해와 발견으로부터 시작되기도 한다. 소극장의 역할을 다시 고민해야 할 지 모른다”고 조언했다.심재찬 전 대구문화재단 대표는 ‘대명공연거리 조성 이후 현주소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심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명공연거리가 풀어야할 문제점에 대해 먼저 말했다. 그는 공간의 집적화에는 성공했으나 이를 소비하는 관객과 시민들에 대한 인식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공연의 지속성이 없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꼽았다.공연거리 활성화의 대안으로 과거 대학로에서 정기적으로 열린 공연에 대해 설명했다. 심 대표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사단법인 전국소공연장연합회 주최로 연극 박람회 축제가 열렸다”며 “10~20여 개의 극단이 공원 한가운데 자신들의 공연 홍보 부스를 설치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벌이는 가운데 무대 위에서만 볼 수 있었던 연극배우들이 거리로 나와 관객들과 만났다”고 했다.무대예술전문인력 양성과 대명공연문화거리 구성원간의 연계협력 강화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그는 “창작자의 열정만큼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는 것이 운영의 전문성을 전제로 하는 극장 경영”이라며 “소극장 운영에 필요한 전문성과 효율성, 극장의 잠재적 가능성까지 좌우하는 전문 인력 배치의 절실함과 운영의 노하우는 단소 간과하는 측명이 있다”고 했다.이어 “대명공연문화거리는 기업, 공공기관, 지역주민,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에 있는 모든 사람이 포함된 협의체가 구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김태석 소극장 예전아트홀 대표는 ‘왜 대구에는 소극장 측제가 없는가’를 주제로 발제했다.김 대표는 대구를 대표할 소극장 축제가 없는 이유에 대해서 극단과 소극장의 영세성, 창조적인 전문기획자의 부재, 극단과 극장들의 유기적인 결합의 부재, 희생과 노력의 부재를 꼽았다.그는 “대구에서 소극장을 만들고 운영한 지 25년이 지났다”며 “대구 연극계의 잠재능력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모자라지 않는다고 자신한다. 소극장축제 또한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했다.이날 토론자로 나선 이송희 소극장 빈티지 대표, 김성희 작은 무대 대표, 안희철 아트벙커 대표는 대구 소극장이 처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부탁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신세계갤러리 손봉채, 임현락 전시 진행

임현락 ‘1초’대구신세계갤러리는 오는 10일까지 손봉채, 임현락 전시를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너무 다른 두 작가 작품 ‘사이’의 관계를 ‘시간’과 ‘공간’의 차원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시도에서 시작됐다.손봉채 작가는 다섯 겹의 폴리카보네이트 판에 세밀화를 그리고 겹쳐내어 작품을 완성한다. 소요의 시간을 놓고 본다면 그것은 작업의 과정에서 거스를 수 없는 불가결의한 것이다.임현락 작가는 1초의 시간 동안 한 획으로서 작품으로 완성한다. 그가 ‘1초’라고 명명한 시간은 절대의 경지를 향해 탐구하고 그 과정들을 점철해 가는 보이지 않는 도구이자 틀이다. 그래서 그는 바람, 소리, 번짐과 같은 자연의 현상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리 마주하게 되는 단상들을 ‘먹’이라는 매개를 통해 상승시키는 설치와 퍼포먼스를 시도해왔다.손봉채 ‘이주민’손봉채는 화면의 폭을 시선의 깊이로 분할해 평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그의 작업은 회화에서의 공간에 대한 인식을 심화시키고 밀도 있게 접근한 하나의 시도이다. ‘이주민’ 연작을 통해 외적이고 물리적인 경험에 근거한 과거로부터 역사적인 인식과 이를 바탕으로 한 현대의 산수에 이르는 관계성에 대해 주목하게 만든다.임현락은 종이라는 물질을 해석하며 천, PET, 폴리카보네이트 등으로 그 재료를 바꿔, 보다 다양한 설치와 행위를 통해 그 추상의 양식을 확장한다. ‘1초’ 수묵에는 비자발적인 기억 혹은 표현의 행위들이 내적이고 정신적인 경험을 통해 순화되는 과정을 거쳐 면밀한 기록들로 남겨진다.손봉채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과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를 졸업했다. 20여 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사비나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국내 유수의 기관에서 기획한 단체전에 참가했다.임 작가는 서울대학교 동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5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전남국제수묵화비엔날레, 강정대구현대미술제 등이 참가했다. 현재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한국과 전공 교수로 재직중이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서구문화회관 ‘햇살이 따뜻한 미술관 아트리움’ 전시 진행

서구문화회관(관장 김광덕)은 오는 30일까지 야외대형 조각전인 ‘햇살이 따뜻한 미술관 아트리움’ 전시를 연다. 개막식은 4일 열린다.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전시기획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조각가 9명(방준호·신동호·고수영·이기철·이상호·박정기·이중호·김봉수)이 대형조각 작품을 출품해 진행된다. 또 실내 전시실에는 현대미술작가 3명(이인석·장세록·이안민지)이 참여해 설치작품을 선보인다.매주 토요일에는 야외콘서트도 함께 열린다. 문의: 053-663-3084.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이응춘 작가 초대전 4~9일 수성아트피아

이응춘 ‘sky’수성아트피아는 한국화가 ‘이응춘 초대전’을 4일부터 9일까지 멀티아트홀에서 진행한다. 이응춘 작가는 대학 졸업 당시에는 수묵담채화 작업을 해왔다. 80년대 초반에는 중국의 석도나 팔대산의 작품에 매료돼 형상의 왜국이나 변형에 집중했다. 80년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채색 잡업에 매력을 느끼고 진채 작업에 집중해왔다. 이후 수묵과 채색의 조화, 문자도 등의 다양한 발상과 시도를 이어왔다.이번 전시 주제는 옛날로 회귀다. 과거 공군근무 시절에 기상관측병으로 관찰했던 시간대별 하늘의 변화를 기억하며 장지위에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주를 이룬다. 젊은 시절 자연에 대한 관찰과 신비 그리고 작업에 대한 다짐들을 수묵과 채색의 경쾌한 조합으로 표현한다.한국화 작업을 40년 동안 꾸준하게 발표해온 이응춘은 계명대학교 회화과와 대학원 동양화를 졸업하고 개인전 8회, 국제교류전, 기획전, 회원전, 단체전 등 수백회의 전시를 해온 중견작가다. 대구미술협회 부회장, 대구미술대전 운영 및 심사위원, 부산미술대전 심상위원, 울산미술대전 심사위원 등 지역미술의 중심적인 역할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문의: 053-668-1566.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옥상에서 즐기는 공연

옥상콘서트 모습.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옥상콘서트:Romantic Classic’를 오는 7일 챔버홀 옥상에서 연다.옥상콘서트는 도심에서 펼쳐지는 일상 속 낭만을 누리며 음악 감상을 더하는 음악회로 클래식 음악부터 재즈,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다.공연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아카데미 아코디언 과정을 졸업한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 대구가톨릭대학교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기타리스트 최만호, 빅밴드 볼케이노 단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베이스 기타의 박경동, 경북도립국악단 상임단원으로 활동 중인 드럼의 정효민, 대구가톨릭대학교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재즈 보컬리스트 정은주가 연주자로 참여한다. 그리고 MC 코니가 진행을 맡는다.이번 공연에서는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L-O-V-E’, ‘Starry starry night(별이 빛나는 밤)’, ‘La vie en rose(장밋빛 인생)’ 등을 시작으로 미셸 르그랑, 카를로스 가르델 등 시대를 풍미했던 대중 음악가들의 명곡을 선보인다.이형근 관장은 “옥상콘서트는 바쁜 일상으로 지쳐있을 대중들에게 특별한 낭만을 선물할 것”이라며 “일상 속 당연시했던 시·공간의 화려한 변신에 관객들 모두가 낭만 속에 사로잡힐 것이다”고 했다.이번 공연은 전석 1만 원(2인1매). 문의: 053-250-14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제53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 오는 13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려

지휘자 류명우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전문 연주자의 꿈을 키우고 있는 대구경북 청소년들을 위한 ‘제53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을 오는 13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한다.이날 지휘는 대전시립교향악단 전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류명우가 맡고, 대구시향 협연자 오디션에서 최종 합격한 문채원, 권두윤, 양화석, 김하은, 송영준을 비롯해 제26회 대구음학협회 전국학생음악콩쿠르에서 전체 대상을 받은 조성준이 수상자 특전으로 함께 무대를 꾸민다.첫 무대는 문채원(경일여중2·피아노)이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1번 중 제1악장을 들려준다. 이 곡은 1785년에 나온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세 곡 가운데 두번째 작품으로 충실한 편성과 오케스트라 기법을 자랑한다.문채원권두윤이어 권두윤(경북예고3·플루트)은 샤미나드의 플루트 소협주곡을 연주한다. 연주 규모가 작은 이 협주곡은 섬세하고 서정적이며, 플루트의 맑은 음색을 아름다운 선율에 담아 전하는 명곡이다. 양화석(신명고3·오보에)은 칼리보다의 오보에 소협주곡 중 제3악장을 협연한다. 오케스트라는 연주 시작 전 무대에서 잠시 조율을 하는데, 그 기준이 되는 악기가 오보에이다. 보헤미아 민족음악의 기틀을 다진 체코 작곡가 칼리보다의 서정성 짙은 오보에 소협주곡을 통해 목관 악기 중에서도 개성 강한 오보에의 음색에서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다.양화석김하은공연이 중반을 지나면 바이올리니스트 김하은(홈스쿨링)이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중 제3악장을 연주한다. 브루흐가 남긴 세 곡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에서 제1번은 널리 연주되는 작품이며, 곡 가운데 3악장은 가장 유명한 악장이어서 관객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어서 송영준(경북예고2·알토 색소폰)이 토마지의 알토 색소폰 협주곡 중 제1악장을 선보인다. 오늘날 재즈 음악 악기로 인식되는 색소폰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무대이다. 끝으로 조성준(경북예고2·트럼펫)이 페스킨의 트럼펫 협주곡 제1번 중 제1악장을 연주해 금관악기가 지닌 시원하고 화려한 음색을 한껏 뽐내며 힘차게 공연을 마칠 예정이다.송영준조성준지휘를 맡은 류명우는 서울대 음대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고 독일 쾰른 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공부했다. 쾰른 음대 졸업과 동시에 독일의 존더스하우젠 고성 오페라 축제 부지휘자, 오스나브뤼크 오페라극장 오페라 코치, 쾰른 챔버오페라 객원지휘자, 본 시립 오페라극장 기획 발레 ‘니벨룽엔의 반지’에서 무대 피아니스트 등 독일 내 여러 오페라 극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이번 공연은 오는 11일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와 대구시향 사무실(053-250-1475)을 통해 사전에 관람을 신청하면 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티켓은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문의: 053-250-147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제5회 DIMF 뮤지컬스타 막 내려…대상 윤석호

지난 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5회 DIMF 뮤지컬스타 파이널 무대가 끝난 후 수상자들과 심사위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제5회 DIMF 뮤지컬스타가 막을 내렸다. 지난 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 이번 파이널 라운드는 뮤지컬배우 최정원, 마이클리, 정선아, 한지상을 비롯해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 장소영 음악감독, 배성혁 집행위원장까지 7인의 심사로 진행됐다.대상 윤석호군그 결과 대상은 윤석호(18·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군에게 돌아갔다. 윤군은 본선에서 뮤지컬 엘리자벳의 ‘키치(Kitsch)’를 대사와 노래,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전 심사위원에게 극찬을 받은 윤군은 “이번 무대를 준비하며 정말 많이 울었고 부담감도 많았다”며 “이런 큰 상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좋은 배우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중·고등부 최우수상에는 뮤지컬 위키드의 대표곡인 ‘Defying Gravity’를 보여 준 양나은(17·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양이, 대학·일반부 최수우 상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너의 꿈속에서’를 부른 김지훈(23·서울예술대학교)씨가 각각 선정됐다.또 중국 상해 현지 오디션을 거쳐 국내 본선 무대에서 대학·일반부 우수상을 수상한 디아오슈엔(24·여·중국상해음악원 졸업)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아담스 패밀리의 ‘Pulled’를 선보였다.인기상은 뮤지컬 드림걸즈의 ‘One Night Only’를 화려한 댄스실력과 무대매너로 관객을 휘어잡은 홍석주(18·여·고양예술고등학교)양에게 돌아갔다. 차세대 DIMF상까지 수상하며 이날 2관왕을 달성한 홍 양은 연예계 대표 부부인 홍서범, 조갑경의 딸이다.배우 최정원은 “지원자마다 간절함이 엿보였고 그 진심과 열정을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안겼다”며 “오늘 수상한 차세대 뮤지컬스타는 물론 이번 대회에 참여했던 모든 예비 스타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언젠가 같은 무대에 오를 날을 기다리겠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만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실전 무대경험을 제공하고 이들이 프로 뮤지컬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DIMF는 오는 7월13일 수상자와 함께 2019 DIMF 뮤지컬스타 콘서트를 개최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문화재단 신규직원 공개 채용

대구문화재단이 신규직원을 공개 채용한다.문화행정 분야 일반직 5급과 기간제 계약직 채용계획을 공고하고 3일부터 10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모집인원은 문화행정 일반직 5급 4명, 사업 담당 기간제 계약직 2명이다. 일반직 5급은 임용 후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을 비롯해 국내외 문화예술 교류사업 및 시설관리 운영, 문화교육 및 연구 활성화, 문화 복지 서비스 확충, 문화예술사업 기획 및 일반 행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지원 자격은 임용예정 직무내용과 관련한 경력이 3년 이상인 사람 및 기타 이와 동등 이상의 자격 또는 능력이 있다고 인정하는 사람이다. 채용 전형은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시험, 3차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된다.기간제 계약직 채용분야는 ‘지역 장애인 문화예술 특성화 지원’ 사업과 ‘공연문화도시조성’ 사업 담당이며, 채용인원은 각각 1명씩이다. 지원 자격은 문화예술분야에서 기획 또는 행정 업무 경력이 있는 자로서 공공기관이나 공기업, 출연기관 등에서 관련 업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문의: 053-430-1213.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모나코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의 모던발레 ‘신데렐라’를 대구에서 만난다.

‘신데렐라’의 한 장면.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8~9일 모나코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의 모던발레 ‘신데렐라’를 무대에 올린다. 이는 2005년 첫 내한공연 이후 14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 것이다. 모나코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은 모나코 왕이 그레이스 켈리(1929~1982)의 맏딸인 카롤린 공녀가 어머니의 뜻을 이어 1985년 설립했다.장 크리스토프 마이요발레단은 1993년 서른셋이라는 젊은 나이의 프랑스 출신 발레리노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를 예술감독 겸 안무가로 파격 임명했고, 그 명성이 국제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1999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한 ‘신데렐라’를 비롯해 ‘로미오와 줄리엣’, ‘라 벨’, ‘파우스트’ 등 40여 편의 발레 안무를 창작한 마이요는 2008년 ‘파우스트’로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안무상, 2015년 ‘말괄량이 길들이기’로 최고 공연상을 포험한 세 개의 황금가면상을 수상했다. 또 모나코 공국의 문화 훈장과 프랑스 예술 문화 훈장을 수여받은 거장 안무가다.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1891~1953)가 작곡한 음악에 마이요가 안무를 제작한 이번 ‘신데렐라’는 프로코피예프의 음악으로 만든 버전들 중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원작을 존중하면서도 캐릭터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고, 이야기를 비틀어 재구성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마이요는 ‘신데렐라’ 역시 동화의 이야기 틀을 그대로 둔 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마이요의 발레 신데렐라에는 동화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호박마차나 유리구두가 등장하지 않는다. 계모와 언니들 역시 평범한 사람들로 표현된다.원작 동화에 없었던 신데렐라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랑이야기를 보여주거나, 일찍 세상을 떠난 신데렐라의 어머니가 요정으로 나타나 딸을 이끌어준다는 설정으로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동화 속에서 수동적이고 순종적으로 그려졌던 신데렐라는 유리구두를 신는 대신 빛나는 금빛 가루를 묻은 맨발로 등장하고, 막이 진행되면서 보다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여성으로 거듭난다.이번 무대는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정예무용수 45명은 물론 2016년 입단 이후 2년 만에 초고속으로 수석무용수로 승급한 한국인 무용수 안재용이 공연에 참여한다. 또 예술감독 겸 안무가인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가 직접 내한, 디렉팅에 참여한다. 여기에 분명하면서도 풍부한 표현력의 지휘자로 알려진 프랑스의 대표 지휘자 니콜라 브로쇼와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 디오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연주가 더해진다.가격은 VIP 12만 원, R석 9만 원, S석 7만 원, A석 4만 원, B석 2만 원이다. 예매는 대구오페라하우스(http://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 홈페이지, 전화(1544-1555, 053-666-6170)로 가능하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최태자 도자전 영천예술창작 스튜디오에서 열려

최태자 작가최태자 도자전이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영천예술창작 스튜디오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최태자 작가의 첫번째 개인전으로 20년간 빚은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작가는 물레작업을 통해 차도구와 생활자기를 주로 작업한다. 점토 알갱이 접합 조적기법으로 장군병작업을 주로했다.최 작가는 “취미로 시작했다가 늦은 나이에 공부를 하고 싶어서 학교에서 전공을 하고 작업을 하다보니 어느덧 20년이 됐다”며 “첫번째 개인전인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한편 최태자는 계명문화대학교 인테리어 제품디자인과 도예전공으로 졸업하고 한국차인연합회 다도대학원을 수료했다. 대한민국 신조형미술대전에서 입선, 신라미술대전 입선 2회, 평화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뮤지컬스타’ 본선 다음달 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의 ‘뮤지컬스타’ 본선이 다음달 1일 오후 2시 대구 북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신인 뮤지컬 배우 발굴을 위한 경연프로그램인 뮤지컬스타에는 중국 현지 오디션을 비롯해 세 차례 예선을 통해 경쟁률 57대1을 뚫은 15개 팀이 참가한다.뮤지컬스타 심사는 한국 ‘뮤지컬 디바’ 최정원을 비롯해 가창력과 카리스마의 마이클 리, ‘뮤지컬계 비욘세’라 불리는 정선아, 안정된 연기력으로 영화와 TV에 진출한 한지상 등 배우와 뮤지컬 ‘투란도트’ ‘그날들’ ‘형제는 용감했다’의 장소영 음악감독, ‘지킬 앤 하이드’ ‘그리스’ ‘맨 오브 라만차’ 등을 흥행시킨 오디뮤지컬컴퍼니 신춘수 대표,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이 맡는다.있는 ‘제5회 DIMF 뮤지컬스타’ 본선은 전액 무료로 누구나 관람 신청할 수 있으며, DIMF 공식홈페이지(www.dimf.or.kr)를 통해 1인 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문의: 053-622-194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제7회 대명공연거리 로드페스티벌 6월1~2일

지난해 열린 대명공연거리 로드페스티벌 모습.‘제7회 대명공연거리 로드페스티벌’이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대구 남구 대명공연거리 일대에서 열린다.이 축제는 소극장이 밀집한 대명공연거리의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예술로! 거리로!’를 슬로건으로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 소속 37개 단체가 참가해 공연, 전시, 체험, 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먼저 계명대 대명캠퍼스 정문 앞에 ‘힐링 스테이지’라는 메인 특설 무대를 설치한다. 유료 주차장이던 공간을 로드페스티벌 동안 예술인과 관객들이 채운다.1일에는 뮤지컬 갈라쇼 ‘날애’를 시작으로 극단 기차의 관객 체험극 ‘당신의 이름은’, 멋 무용단의 한국 전통무용 공연, 뮤지컬극단 나비의 개막 축하 갈라쇼, 프리소울 앙상블과 SP Arte의 개막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2일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공연이 주를 이룬다. 극단 미르의 캐릭터쇼 ‘명탐정 미키와 미니’, 서울의 인형극연구소 인스의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 등이 진행된다. 오는 9월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무용제를 홍보하기 위해 대구무용협회의 공연도 마련된다.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추억의 골목놀이는 어른들의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사방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등이 있다. 무대 제작체험은 직접 자신의 무대를 디자인해 볼 수 있다. 무대의상 체험은 실제 예술인들이 무대에서 입는 드레스와 고전의상을 입어 볼 수 있으며, 분장체험은 가족이나 친구간 서로 분장을 해볼 수 있다.이번 축제는 지역 상가와의 상생을 위한 ‘대명공연거리 상품권’을 발행한다. 축제장 인근 식당, 카페 등 상가뿐만 아니라 축제장 플리마켓, 대명공연거리 소극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축제 행사장 등에서 이벤트를 통해 지급되며, 직접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이동수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 회장은 “올해는 37개 회원단체 모두가 다양한 분야로 참여해 화합하고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며 “많은 대구 시민들이 거리에서 공연도 관람하고 참여형 행사도 참가해 예술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53-621-800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