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대구미술·공예·서예·문인화대전 대상 손영미·안순국씨

손영미안순국제39회 대구미술·공예·서예·문인화대전에서 공예와 서예·문인화 부문에 손영미·안순국씨가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미술 부문 대상은 ‘적격작품 없음’으로 결정돼 선정하지 못했다.이번 대전에는 총 1천300점이 출품돼 794점의 입상자가 나왔다. 입상자 중 입선 507점, 특선 262점, 우수 16점, 최우수 7점, 대상 2점이 수상하게 됐다.손씨는 작품 ‘천명’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천명은 세라믹 재료의 특수성을 살려 조형성과 창의성이 돋보인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그는 “대구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도자기를 접한 지 5년 만에 이런 큰 상을 받아 매우 고맙다”며 “천명은 위암으로 하늘나라에 간 언니의 병이 낫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는데 이 기쁨을 언니와 함께 나눌 수 없어 안타깝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안씨는 ‘청매’ 작품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청매’는 기품이 넘치고 청매가 지닌 고결한 마음을 의미하듯 그 뜻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그는 “입문 10여 년만에 대상의 영광을 안아 기쁘며 이를 가족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이점찬 조직위원장은 “미술대전 부문이 지난해에 비해 출품작이 적어 대상을 내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공예대전에 상대적으로 출품작이 100여점 정도 늘어나 활성화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앞으로 본 대전을 통해 신진작가 발굴과 미술창작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이번 공모전의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공모전 전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관에서 진행된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엄마 반성문 저자 이유남 특강 진행

이유남달서문화재단 달서가족문화센터는 11일 오후 7시 여름학기 특강으로 ‘엄마 반성문’ 저자 이유남의 ‘동상이몽, 가족의 반성문’을 진행한다.서울 명신초등학교 교장이기도 한 이유남은 자신의 자녀인 두 남매가 사춘기 시절 자최를 함에 따라 당시 느꼈던 자녀 교육에 대한 소회를 '엄마 반성문'이라는 책으로 풀어낸 바 있다.이에 따라 1등 교사, 1등 엄마로 자신만만하던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인 그가 어느 날 전교 1등 고3 아들이 자퇴를 선언하고 고2 딸도 연이어 자퇴를 하면서 겪은 자신의 교육 경험담과 자녀 관계 회복법은 무엇인지 들어본다.달서가족문화센터는 “이번 특강을 통하여 자녀뿐만 아니라 부모인 자신을 돌아봄으로써 자기반성의 기회를 가짐에 따라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고 행복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참가비 5천 원. 문의: 053-632-3801.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범어아트스트리 범어길 프로젝트 2부 ‘혼틈일상’

범어아트스트리에서 오는 8월6일까지 2019년 범어길 프로젝트 2부 ‘혼틈일상’이 진행된다.범어길 프로젝트는 대중 친화적이고 소통하는 예술의 거리조성을 위해 작년부터 전시, 이색공연, 시민참여 이벤트, 거리공간 구성 등을 하나로 녹여내는 융복합 행사다.이번에는 프로젝트 잼(대표 김소희)이 범어길 프로젝트를 맡는다. 잼은 김소희, 정진경, 정민제, 최지이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신생 아티스트 그룹이다. 전시기획과 전시진행, 시민참여 이벤트와 워크샵, 그리고 아트상품 제작 등 다방면으로 협업하고 있다. 올해 디자이너 장민정이 합류했고,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장하윤 작가가 객원 멤버로 참가한다.프로젝트의 주제는 ‘혼틈일상’이다. ‘혼틈’은 ‘혼란을 틈타다’를 줄인 신조어로 ‘혼틈일상’은 일상의 단편적인 순간들을 인테넷상에 공유하면서 유행하고 있는 말에서 따왔다.시각 예술가 그룹이 다른 장르의 예술가들과 협업해 일상 속에서 감지해 낸 찰나의 순간들, 인상, 스쳐지나가는 광경, 물건 등을 소재로 제작, 설치한 작품을 통해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공간을 만들어 함께 일상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전시는 시각예술작가 5명(김소희, 정진경, 정민제, 장하윤, 최지이)과 디자이너 1명(장민정)이 혼틈일상을 주제로 각자의 개인작업과 콜라보 작업을 복합으로 구성해 스페이스(전시장)1~4에서 보여준다.정진경 ‘다른시선 외면하지 않기’ 정진경 작가는 형형색색으로 칠해진 우드락을 이용해 공간 전체에 붙여나가는 방법으로 공간을 드로잉 한 작품을 선보이고, 최지이 작가는 TV나 영화들 속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소비되어 보여 지는 이미지들을 낮은 해상도로 확대된 듯한 색점으로 묘사해 관객이 상상의 숲을 걷는 듯 한 느낌이 들도록 연출한다.정민제 작가는 알록달록한 페브릭으로 둘러쌓인 공간을 만들고 초록수세미에 명주실로 일상에서 오가는 말들을 스티치한 작품을 벽면에 설치한다. 김소의 작가는 도시의 일상을 품은 네모로 구획된 공간에 주목해 택배상자에 도시의 건물이미지를 실크스크린으로 프린팅하고 내부에는 조명을 넣어 입방체 구조물로 도시의 전경을 재구성한다.장민정 디자이너는 누군가 일상에서 입었던 낡은 옷들을 해체하고 다시 조립하는 재구성의 과정을 통해 일상이 분해되고 재편집 되는 현실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장하윤 작가는 한 평 크기로 만든 인공건축 공간 안에 작가의 독백을 설치하고 관객들이 자신의 삶에 대한 질문을 적음으로써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지게 한다. 또한 지하도 거리 공간에는 작가 당 3개의 의자, 또는 방석을 제작해 비치한다. 평소에는 시민들이 쉬는 공간, 공연 때는 객석으로 활용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운수좋은 무용단 한국무용가 강정환이 이끄는 운수좋은 무용단의 색다른 공연도 함께 마련된다. ‘생활 계획표’라는 주제로 범어아트스트리트 전 공간과 시각예술 작가들의 작품을 활용해 반복되는 일상생활 속 행동들을 이미지화 한 동작들로 안무를 구성해 관객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전시는 상시 진행하고 공연은 다음달 18일, 8월2일 3시, 7시 1일 2회 진행된다. 현장신청 또는 예약으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053-430-1267.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첼리스트 김호정 독주회 오는 20일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려

첼리스트 김호정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에서 2019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첼리스트 김호정의 독주회가 오는 20일 열린다.국내 최정상급 첼리스트로 인정받는 김호정은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거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트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독일 쾰른 국립음대를 졸업했다.제29회 동아음악콩쿠르 1위를 비롯해 한국일보콩쿠르, 인천시향콩쿠르, 월간음악콩쿠르에서도 각각 1위에 입상했다. 쥬네스 월드 오케스트라, 잘츠부르크 캄머필하모니,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쾰른 체임버오케스트라 단원을 역임했으며 국내에서는 코리안 심포니 수석,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대행을 역임했다. 매년 1~2회의 독주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장르에서 연간 30~40회의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로서 후학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김호정은 이번 독주회에서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제3번 A장조(Op. 69), 조지 크럼의 독주 첼로를 위한 소나타,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제1번 e단조(Op. 38)를 연주한다.피아노 주희성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제3번은 불타는 정열과 화려한 악상, 힘차고 충실한 내용으로 베토벤이 작곡한 다섯 개의 첼로 소나타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의 현대작곡가인 조지 크럼(George Crumb, 1929~)의 독주 첼로를 위한 소나타는 거칠고도 세련된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드라마틱한 서정이 아름답게 수 놓아져있다. 쓸쓸한 북유럽의 정취를 담고 있는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제1번은 어둡고 중후한 정서가 감돈다.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주희성이 피아노를 맡는다. 전석 1만 원이다. 문의: 053-668-18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콘서트하우스 여름의 노래 선보여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챔버홀 시리즈 ‘여름의 노래’를 선보인다. 두 번째 챔버홀 시리즈인 ‘여름의 노래’는 테너 김동녘·피아니스트 신소연&김주희·테너 권재희 리사이틀로 준비했다.테너 김동녘먼저 12일 테너 김동녘의 공연이 진행된다. 김동녘은 경북대 음악과를 거쳐 이탈리아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현재 경북대와 대경대 외래교수로 재직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로 활동 중이다.이번 공연에서 김동녘은 슈만의 가곡 중에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연가곡 ‘시인의 사랑’ 16곡 전곡을 노래한다. 이탈리아 칸초네와 한국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테너 김동녘의 폭넓은 레퍼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 김주희피아니스트 신소연‘피아니스트 신소연&김주희 듀오 리사이틀’은 오는 21일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신소연은 계명대 음악대학 및 동대학원, 폴란드 쇼팽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현재 계명문화대 생활음악학부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함께 출연하는 피아니스트 김주희는 계명대 음악대학 및 동대학원을 거쳐 독일 뮌헨 음악대학을 졸업했고, 대구시립합창단 상임 반주자와 창원시립합창단 객원반주자를 역임했으며, 현재 계명문화대 생활음악학부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여름’, 거쉰의 ‘썸머타임’, 차이코프스티 ‘사계 중 6월 뱃노래’ 등 여름을 주제로 한 피아노 듀오 음악을 연주한다.테너 권재희다음달 26일 ‘테너 권재희 리사이틀’이 열린다. 권재희는 경북대 예술대학을 거쳐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수석 입학 및 졸업, 밀라노 라 스칼라 아카데미 최고연주자과정을 취득했고, 프란체스코 알바네테 국제 콩쿠르, 아레나 디 베로나 주최 국제콩쿠르 등에서 우승 및 특별상을 수상했다.권재희는 토스티의 ‘푸른바다’, 탈리아페리의 ‘열정’, 푸치니의 오페라 ‘빌리’의 ‘돌아오라 행복했던 날이여’ 등을 들려준다. 전석 1만 원. 문의: 053-250-14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시민자율갤러리 6월 전시 일정 나와

대구문화재단은 시민들의 문화 활동 확산과 생활문화 영역 확대를 위한 ‘2019 시민자율갤러리’ 전시를 6월부터 12월까지 개최한다.시민자율갤러리 운영사업은 시민들과 문화로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시민 누구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활한 전시 장소 제공을 위해 5개 지정 갤러리(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 시인보호구역, 갤러리 아르, 디아크, DCU)에서 전시를 연다.동아리 ‘담다’ 작첫 전시는 사진, 영상 동호회 ‘담다’의 ‘11시(視)-11개의 시선’ 전시다. 오픈 채팅방 ‘대구 사진 친구 할까요?’에서 시작된 동호회 모임으로 만난 이들은 서로 다른 모습과 생각을 가진 11명이 모여 11개의 다른 시선으로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6일까지 시인보호구역에서 진행된다.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는 김은경의 ‘자아를 찾아 떠나는 캘리여행’ 전시가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진행된다. 김은경씨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아내’, ‘엄마’라는 존재에서 잠시 벗어나 ‘나’라는 존재로 많은 사람 앞에서 작품을 선보일 수 있고, 꿈을 향해 한발 다가가는 계기가 되어 너무 뜻깊은 전시 참여”라고 소감을 전했다.이 외에도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강정보 디아크에서 한국적 감성과 일상적인 배려가 담긴 생활 가구의 재해석을 보여주는 리우공방 ‘가구’ 전이 열리고, 18일부터 23일까지 김리하 ‘FOR YOU’ 전이 시인보호구역에서 진행된다.시민자율갤러리 운영사업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일반 시민 및 동호회로 전시작품 10개 이상(5호 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면 참여가 가능하다.정기전시 일정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inlife.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문의: 053-430-1223.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예술발전소 상반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15팀 100여 점 작품 선보여

손유화 ‘캔버스를 내려오는 살색 물감’대구예술발전소 상반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개최한다.이번 상반기 오픈스튜디오 행사는 1월부터 입주해 5개월 동안 작업한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로서 시각, 공연분야 예술가 총 15팀(16명)이 참여한다. 입주작가 15팀은 3일동안 각자 작업실을 개방하고, 영상, 사진, 설치, 회화 등 100여 점을 선보인다.시각분야에 김안나(영상), 박인성(사진,영상), 손유화(회화), 안효찬(설치), 이승희(설치,영상), 이한나(설치,영상), 정지현(회화), 사이팀(아카이브), 박종규(회화), 이유(회화), 정기엽(영상,설치), 홍희령(설치), 공연분야에 김정미(무용), 권효원(무용), 서민기(음악) 작가가 참여한다.개막행사는 오는 15일 오후 2시에 대구예술발전소 4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날 입주예술가 김정미와 권효원의 퍼포먼스도 만나볼 수 있다.대구예술발전소의 입주작가 프로그램은 시각예술을 비롯한 공연, 다원분야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를 발굴, 지원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다. 예술가와 장르 간 융복합 시도, 다원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협업프로그램, 전문가와의 매칭을 통한 매치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오픈스튜디오 관람시간은 오후 1시에서 오후 6시까지다. 관람 안내와 상세한 내용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www.daegufacto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경주 정동극장 경주여행 유튜브 영상공모전 개최

정동극장이 ‘경주여행? 이건꼭행!’ 유튜브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정동극장은 경주지역의 문화관광 활성화와 경주브랜드공연을 지역 대표 관광코스로서의 이미지로 정착시키기 위해 공모전을 기획했다. 영상 공모전은 공연과 여행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동극장이 경주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상설공연 에밀레 공연 장면. 공모전의 주제는 ‘경주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으로 경주브랜드공연 에밀레 또는 정동극장 경주사업소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 영상은 브이로그, 애니메이션, 패러디, 광고,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1분 이상 3분 이하로 제작하면 된다. 접수는 7월7일까지 진행되며, 정동극장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작성한 후, 영상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상 수상자 1명에게는 상금 70만 원과 상장, 우수상 1명에는 상금 40만 원과 상장, 장려상(1명)에는 상금 20만 원과 상장을 준다.입선으로 선정된 2명에게는 각각 1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수상작은 관련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7월 중 홈페이지 및 개별 통보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정동극장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경주브랜드공연이 경주를 여행할 때 꼭 가야 하는 곳, 꼭 봐야 하는 공연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정동극장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경주문화사업TF팀(054-740-3815)으로 하면 된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합창으로 여는 행복’

대구시립합창단대구시립합창단은 오는 20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145회 정기연주회 ‘합창으로 여는 행복’을 연다.지휘자 이대우이대우(전 고양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의 객원 지휘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다양한 레퍼토리를 엮어 삶의 희로애락을 합창 음악에 담아 노래한다.첫 무대는 마드리갈 모음곡으로 ‘My Bonny lass she smileth(나의 귀여운 소녀가 웃음 짓네)’, ‘Io son la Primavera(나는 봄이다)’, ‘Il est bel et bon(그는 잘 생기고 다정하며)’으로 꾸민다.마드리갈은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음악 장르이며, 일반적으로 르네상스 정신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아 인간 고유의 생각과 감정, 세태를 풍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두 번째 무대는 ‘그리움과 영원의 노래’ 부제로 조혜영 작곡의 ‘초혼’과 ‘Lux aeterna(영원한 빛)’을 연주한다.‘초혼’은 김소월의 시를 바탕으로 현대 한국 합창을 이끄는 작곡가 조혜영이 2011년에 발표한 무반주 합창곡으로 사랑하는 님을 향한 그리움과 간절한 마음이 담겨있다. 그리고 ‘Lux aeterna(영원한 빛)’은 영국의 대표적인 작곡가 중 한 명인 에드워드 엘가(E. Elgar)가 작곡한 곡이다. 그의 곡 중 잘 알려진 교향악곡 ‘수수께끼 변주곡(Enigma Variation)’ 중 대중적으로 연주되는 ‘님로드(Nimrod)’를 작곡가 존 카메론(J. Cameron)이 ‘Lux aeterna(영원한 빛)’이라는 제목의 무반주 합창곡으로 편곡했다. 뒤이어 올라 야일로(O. Gjeilo)가 작곡한 ‘Dark Night of the Soul(영혼의 어두운 밤)’가 연주된다.이 곡은 마치 영화 음악을 듣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곡으로 마음속의 불같은 요동침, 고요함과 함께 마치 광활한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느낌과 활활 타오르는 듯한 기분, 마지막으로 모든 것이 끝나고 마치 고요한 새벽을 맞이하는 느낌으로 곡이 이뤄져있다.공연의 마지막은 영국 작곡가 조나단 도브(J. Dove)의 작품 ‘The Passing of the year(한 해의 지나감)’가 장식한다. 그는 합창음악, 오페라, 실내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하며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현대 음악가다.티켓은 5천~1만6천 원이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뮤지컬배우 김소현, 손준호, 정선아, 한지상과 함께하는 스타데이트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7일 오후 2시부터 스타데이트 사전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손준호김소현DIMF 스타데이트는 뮤지컬배우 남경주, 최정원, 유준상, 홍지민 등 최고의 스타들이 거쳐간 DIMF의 대표 부대행사다. 화려한 무대 위의 스타와 함께하는 진솔한 토크쇼로 미니 뮤지컬 갈라 공연까지 모두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올해는 뮤지컬배우 김소현, 손준호, 정선아, 한지상이 함께한다. 먼저 오는 24일 오후 7시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뮤지컬 대표 부부 김소현·손준호가 스타데이트 주인공으로 참여한다. 한지상정선아두번째 스타데이트 주인공은 정선아, 한지상이다. 이들은 다음달 4일 오후 7시에 만날 수 있다. 스타데이트는 7일 오후 2시부터 DIMF 홈페이지(www.dimf.or.kr)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각 회차당 300명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대구 찾아온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한 장면.대한민국이 사랑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대구를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초판된 영국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지킬’과 ‘하이드’로 표현되는 인간의 ‘선’과 ‘악’이라는 이중성을 나타낸다.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누적 회차 1천300회를 달성했고, 매 공연, 매 회차 평균 객석 점유율 95% 이상의 흥행 불패를 기록한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2층 구조를 기본으로 한 다이아몬드형 무대, 빅토리아 시대를 완벽하게 고증한 의상까지 지금까지의 제작 노하우가 집결된 최고의 프로덕션을 선보인다.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최고의 배우들이 꿈꾸는 선망의 무대이다. 선량하고 확고한 신념을 품은 의사 ‘지킬’과 무자비한 폭력을 자행하는 ‘하이드’의 양면성을 표현하는 연기력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음역대를 소화하는 가창력까지 갖춰야만 가능한 어려운 역할이다. 그동안 조승우, 서범석, 민영기, 김우형 등의 배우가 지킬/하이드 역을 맡았다.이번 공연에는 10주년 기념공연을 통해 그 능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뮤지컬 배우 박은태와 안정적인 가창력과 연기, 본인만의 색깔을 만들어나가며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민우혁, 전동석이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남들과 다르게 자신을 인간적으로 대해준 지킬을 짝사랑하는 런던의 클럽 무용수 루시는 윤공주, 아이비, 해나가, 지킬을 향한 믿음과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는 엠마는 이정화, 민경아 배우가 열연한다.VIP석 15만 원, R석 13만 원, S석 10만 원, A석 6만 원. 문의: 053-762-00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나를 위해 조금 강하게 살기로 했다

나를 위해 조금 강하게 살기로 했다요코야마 노부히로 지음/이너북/208쪽/1만3천800원저자는 격동에 시대에 들어서며 ‘강한 사람’의 정의가 바뀌었다는 점을 설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변화에 대한 강한 내성을 지닌 사람, 스트레스 내성이 강한 사람이 바로 강한 사람이며, 인생은 목표롤 정해 놓고 오르는 산과 같은 것이 아니라 강물을 타고 내려가는 배와 같아서, 우리는 물살에 빠지지 않기 위해 물살을 이해하고 물살의 변화를 끊임없이 살피고 쉼 없이 균형을 맞춰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그런 뒤 저자는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사람이 되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자신을 변화시키고 강인하게 만들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정신력이나 근성을 갖추는 게 아니라, 지식을 탐욕적으로 흡수하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다. 새로운 지식을 단순히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변화의 기회가 바로 따르기 시작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두 번째 방법은 오랜 습관에 의해 굳어져 버린 자신의 사고 프로그램을 의식적으로 개선해 내기 위한 방법으로 ‘DO SOMETHING NEW’라는 방법을 소개한다. 어떤 것이든 자신에게 새로운 시도를 해 보라는 것이 핵심 메시지인 이 방법은 인간의 생각, 사고라는 것이 사실은 임팩트X횟수라는 하나의 공식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동안 누적돼 온 결과물이라는 점을 말한 뒤,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지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새로운 자극(임팩트)을 꾸준히 제공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체험을 내적 체험과 외적 체험으로 구분하며, 계속 반복할 만한 긍정적 내적 체험을 확보하고 이를 추체험(반복 체험) 한다면 기존의 다소 부정적이었던 사고방식도 비약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을 한번 더 강조한다.세 번째 방법으로는 자기 변화의 궁극적 방법으로서 과거의 기억을 고쳐 적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방법은 과거의 사실은 바꿀 수 없지만 인식은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삼는다. 트라우마에 가까울 정도로 피하고 싶은 과거의 기억이 있다면 그것을 가능한 생생하게 감각적으로 떠올리고 그 기억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변형시켜 봄으로써 부정적인 기억에 얽힌 인식이나 감정으로부터 거리를 두는 경험을 제공하고 그 경험을 낯설게 여기거나 객관화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저자가 말하기를 이 방법은 저자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오랜 트라우마를 스스로 극복해 내게 한 실제적인 방법이다.책에서는 자신의 성격, 지나간 아픈 과거, 과거의 유물이 된 능력 등 이 모든 것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한다. 변화를 막고 있는 ‘나 사진’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나 자신이 변화 내성을 강화하고 강물 위에서 배가 뒤집히지 않게 하기 위해 든든히 힘을 주고 노를 제대로 쥘 준비가 되어 있다면 나의 성격, 아픈 과거, 사회적 능력은 모두 무한히 변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머무는 그 자리에서 행복을

머무는 그 자리에서 행복을정여 지음/담앤북스/262쪽/1만5천 원경북 김천 수도암, 현풍 도성암, 경남 하동 쌍계사 등 오랜 선원 생활을 마치고 포교 일선에 뛰어들어 범어사 주지, 참여불교운동본부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세상을향기롭게 대표를 지내는 등 20년을 포교하고 종심의 나이에 다시 선방 수행에 나선 정여 스님. 70세에 봉암사 선방에서 동안거 수행을 하고, 2년 뒤 다시 백담사 무문관 폐관 수행을 마치고 난 후 정여 스님의 수행 에세이집을 냈다.정여 스님은 현대판 ‘부루나존자’로 알려져 있다.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 ‘설법제일’로 알려진 부루나존자처럼 지금까지 많은 설법으로 포교에 나선 까닭이다. 고준한 진리를 이야기하고, 깊은 법담을 나누고, 광대한 설법을 하는 것만이 포교가 아니다.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삶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또는 단 한 문장으로 위로를 전하기도 한다.이 책은 크게 2부로 나눠진다. 제1장부터 제4장까지는 저자가 평소에 수행하면서 바라본 마음이라는 화두를 아름답고 간결한 문체로 풀어놓고, 제5장에서는 70세의 나이에 선방 정진을 마치고 다시 무문관에서 폐관 수행을 마친 이야기와 오래전 수행한 오룡골에서의 토굴생활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내고 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책꽂이

거인이면 뭐 어때! = ‘신비 도시’에는 투명한 날개가 달린 요정, 상체는 인간이고 하체는 말인 켄타우로스, 눈이 하나인 외눈박이, 땅속에 사는 난쟁이 등 독특한 외모의 존재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간다. 하지만 신비 도시를 좀 더 자세히 보면 요정과 괴물들이 사람의 모습을 띄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람이 입을 법한 평범한 정장을 입고 돌아다니며 핫도그를 사 먹기도 하고, 잔디에 앉아 여유롭게 책을 읽는다. 이 책은 우리에게 개성 강한 존재들이 함께 살아가는 올바른 방법을 알려준다. 서로 다르지만 그 가치를 인정하고 함께 살아간다. 댄 야카리노 지음/소원나무/36쪽/1만3천500원전국의 맛집 2019 = 이 책은 전국에 흩어진 맛집을 지역별, 음식종류별, 가나다순으로 나열한 목차를 수록해 원하는 맛집을 쉽게 찾도록 돕는다. 지난해보다 식당 5곳이 늘어나 총 3천249곳이 선정됐다. 블루리본은 0개부터 최고 등급인 3개까지 나뉜다. 리본 3개를 받은 전국 식당(서울 이외)은 서승호 주방장이 세종시에서 운영하는 프랑스식 레스토랑 시옷이 유일하다. 이 식당은 3년 연속 리본 3개를 획득했다. 리본 2개를 받은 식당은 139곳이며 2018년과 동일하다. 리본 1개를 받은 식당은 지난해보다 5곳이 늘어나 1천191곳이다. 블루리본서베이/BR미디어/638쪽/1만9천 원사랑을 나눠 준 사랑 할배 =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코피노 아이들은 아버지가 한국으로 돌아간 뒤 버려져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생활을 한다. 이 책의 은하수 역시 아픈 엄마와 단 둘이 필리핀에서 살아간다. 사제인 할아버지는 사랑과 지극한 관심으로 모녀를 돌본다. 은하수는 할아버지에게 받은 사랑을 필리핀 아이들에게 돌려준다. 지구촌 곳곳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웃이 많다. 지구촌이 하나의 마을이 돼 이제는 우리 가까이 살고 있는 이웃 뿐 아니라 먼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들이나 현상에도 관심을 가져야한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은순 지음/크레용하우스/176쪽/1만2천 원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원시인이었다가 세일즈맨이었다가 로봇이 된 남자

원시인이었다가 세일즈맨이었다가 로봇이 된 남자김영현 지음/웨일북/375쪽/1만6천 원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인간이 되어 보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한 남자가 있다. 그는 불가해한 사회 현상과 복잡다단한 인류사를 이해하기 위해 직접 모든 인간의 몸속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먼 과거의 유인원부터 미래 사회의 로봇까지. 상상을 통해 역사 속 개인의 하루를 산다.저자는 과거를 탐구하는 역사가나 사회를 예견하는 미래학자는 아니다. 스스로를 ‘N잡러’이자 ‘다중 인격’으로 표현하며 누구보다 타인에 공감하려 애쓰는 평범한 인간이다. 376페이지, 70개의 삶을 서술하기 위해 수백 권의 책을 탐독하는 성실한 다독가이며, 인간과 세계를 연민하는 눈이 맑은 청년이다.이 책은 270만 년 이상의 방대한 인류사를 다루지만 기존의 역사책과는 성격이 다르다. 인류사를 거시적으로 구획하기보다는, 시대를 대변하는 각각의 직업을 1인칭으로 서술하며 이야기를 풀고 그에 따른 알짜배기 지식을 이어주는 식이다. 때문에 이 책에는 역사에 족적을 남긴 위인은 등장하지 않는다. 이름 없는 삶을 살아간 모든 이들이 책의 주인공이자 공동 저자인 셈이다. 이 책은 그 제목처럼 과거와 현재, 미래의 구성을 갖는다. 인류의 역사를 압축하는 대표적 직종에 종사하는 노동자 70명을 등장시켜 과거와 현재를 살펴본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