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무용단 찾아가는 무용공연 신청

대구시립무용단이 대구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용공연 신청을 받는다.2016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20개교 8천여 명의 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올해 역시 4월부터 20여 개교를 찾아갈 예정이다.신청기간는 오는 22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53-606-6321.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국제로타리 3700지구 탤런트 박영규와 함께 하는 감동 콘서트

박영규이윤경국제로타리 3700지구(총재 반용석)가 오는 23일 ‘탤런트 박영규와 함께하는 감동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로타리안의 날을 맞아 어려운 다문화 가족의 수술기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소프라노 이윤경이 출연해 박영규와 듀엣을 선보인다. 또 플루티스트 서가비와 난타팀 연희마루, 전효진 댄스컴퍼니, 페도라 솔리스트 앙상블의 중창단 등이 출연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테너 현동현, 바리톤 최득규, 소프라노 소은경의 무대와 로타리 합창단(지희 이영석)의 특별공연도 진행된다.로타리 합창단탤런트 박영규는 “대중 앞에서 노래하기를 즐겨하지 않지만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콘서트가 아니라 우리나라에 많은 다문화 가족을 위한 사랑을 실천한다는 특별한 의미가 있어 출연을 결정했고 콘서트에 자신의 이름을 걸었다”며 많은 대구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소프라노 이윤경은 2018년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폐막작 ‘라 트라비아타’ 주인공 비올레타 역을 맡아 뛰어난 노래와 연기를 선보이며 ‘오페라대상 성악가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성악가다. 2016년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올해의 성악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반용석 총재는 “지난해 결혼한 대구·경북지역 신혼부부 100쌍 중 7쌍이 다문화커플로 우리 지역에 다문화가정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제는 이들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총 4천여만 원의 기금을 조성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네 명의 다문화가족 환자에게 재활의 기회를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2019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서 다양한 끼 발산하세요

지난해 컬러플댇구페스티벌 핫스테이지-시민공연무대 모습대구문화재단은 5월4~5일 국채보상로에서 개최되는 2019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핫스테이지-시민공연무대’ 및 ‘컬러풀 푸드트럭’의 참가자를 모집한다.‘핫스테이지-시민공연무대’는 시민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이 돼 노래, 연주, 댄스, 마술, 뮤지컬, 무술시범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무대에 대한 끼와 열정을 가진 아마추어 공연단, 예술동아리 등 단체 및 개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신청부문은 일반부, 대학부, 청소년부, 다문화부 총 4개 부문이며, 참가자격은 거리공연이 가능하며 공연 및 퍼포먼스 실적이 보유한 단체(개인)로, 참가 신청서와 함께 5분 이내의 공연 영상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공연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참가비는 팀 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급된다.‘컬러풀 푸드트럭’은 축제기간 공평네거리 및 종각네거리 일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대구경북에서 운영 중인 푸드트럭으로 영업허가가 가능한 조건을 모두 충족한 영업자여야 한다. 허가면적은 1대 당 10㎡이며 업종은 제과점 또는 휴게음식점 영업이면 된다.푸드트럭 선정은 접수 마감 후 제출서류, 판매메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여부를 확인한 뒤 4월5일 자리선정을 위한 추첨이 진행 될 예정이며, 불참 할 경우 선정에서 제외된다.모집기간은 다음달 29일까지다. 신청을 위한 자세한 사항은 컬러풀대구페스티벌 홈페이지(www.cdf.or.kr) 또는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dgfc.or.kr) 내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053-430-1262.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신세계갤러리 신춘기획전 ‘having_解氷’

공성환 ‘From water’대구신세계갤러리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신춘기획전 ‘having_解氷’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전시 ‘having_解氷’에서는 녹고 풀리는 것에 관련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해빙은 '얼음이 녹아 풀림'이라는 뜻이지만, '대립 관계의 긴장이 완화되거나 풀림'이라는 비유적인 의미도 담고 있다. 또, 같은 발음을 가진 ‘having’은 어떤 것을 갖거나 소유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이번 전시에 참가한 7명의 작가는 녹고 풀림의 상태를 자아와 연관 지어 드러내거나, 봄의 직∙간접적인 현상들을 작품에 녹여내어 다시 생성하고 우리 곁으로 흘러오는 순환에 관한 살핌을 이야기한다.작가 강운은 일 획으로 물의 번짐, 공기의 흐름을 표현하며 자연의 비가시적 에너지를 드러낸다. 공성환은 흐르는 물을 사실적으로 그린다. 이민호는 빙하와 같은 실타래를 사진으로 보여준다. 정유미는 축조된 얼음 조각처럼 보이는 형상을 통해 마음의 안과 밖에 한 경계를 말한다.강운 ‘물위를 긋다-숨’구본아는 녹아 흘러내리는 얼음 결정체와 그 모양으로 피어나는 듯한 자연의 모습을 병치한다. 김준은 빙하가 녹으면서 만들어진 지층과 암석의 잔류물을 채집하고 소리를 기록한다. 김원진은 동굴 속 물의 작용으로 형성된 석주의 모양으로 기억의 흐름을 조각한다.한편 이번 전시는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된다. 문의: 053-661-1508.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뮤지컬 기적소리 21~24일 공연

뮤지컬 ‘기적소리’ 공연 모습.국채보상운동을 다룬 뮤지컬 ‘기적소리’가 여덟 번째 막을 올린다.대구시민주간 내 시민정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본 공연은 오는 지난해 중구, 남구에 이어 올해는 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공연된다.뮤지컬 ‘기적소리’는 2015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지역특화문화콘텐츠개발사업’에 선정된 창작뮤지컬이다. 사업 선정 후 국비지원을 통한 일회성 공연으로 끝내지 않고, 2015년 12월 초연 후 36회 공연에 1만5천여 명의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대구를 대표하는 창작뮤지컬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 ‘국채보상운동’은 신분, 귀천 없이 국민이 나라 빚을 갚고자 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우수한 대구시민정신을 보여주는 역사적 사건이다. 이 사건을 바탕으로 민중의 처지를 대변하는 다양한 인물들이 재미와 뜨거운 감동을 담아 112년 전 나라를 구하기 위해 조국 경제 수호를 외치며 희생 했던 뜨거운 민족공동체 의식을 관객들의 가슴에 진한 울림으로 선사할 것이다.일곱 번째 버전인 이번 공연은 무대 연출을 업그레이드하고, 뮤지컬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600대1로 우승해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진 배우 백승렬이 주연배우로 참여함으로써 공연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2017년 하반기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이후 매년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이번 공연은 대구시민주간 내에 대구시민들에게 더욱 많은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6만6천 원의 티켓 가격을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만원의 행복!! 특별할인 이벤트’를 초연 이후 최초로 진행한다.대구메트로아트센터 정판규 대표는 “뮤지컬 ‘기적소리’는 국민이 나라 빚을 대신 갚기 위해 전 국민적 운동을 펼친,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우수한 시민정신을 보여주는 ‘국채보상운동’을 널리 알려 ‘뮤지컬도시 대구’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자랑스러운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공연은 21, 22일 오후 7시30분, 23일 오후 3시 및 7시, 24일 3시로 모두 5차례 공연된다. 문의: 053-795-0303.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평화·생명·소통 실천 대구 6대 종교 ‘한자리에’

대구종교인평화회의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가 지난달 24일 동화사 템플스테이 참선당에서 열렸다. 각 종단 대표들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세계평화와 북미정상회담 성공,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기도문을 낭독하고 있다.대구 6대 종교로 구성된 대구종교인평화회의(이하 DCRP)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한반도와 세계평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DCRP는 1992년 불교,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유교, 천도교 등 대구 6대 종교의 화합과 평화를 위해 1992년 결정된 단체로 ‘다름도 아름답다’는 슬로건 아래 소통, 생명, 평화를 실천하는 종교인 협의체다.이 자리에는 불교 효광스님, 원불교 오정도 대구경북교구장, 개신교 현순호 목사, 천주교 박용구 자문위원, 천도교 최상락 천도교대구시교, 향교 전재운 의전국장 등 6대 종교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6대 종교 대표자들은 국민대통합과 통일 조국을 통한 새로운 동북아시대 개막, 북미정상회담의 성공 개최와 한반도 비핵화 등 평화와 갈등해소를 소망하는 기도문을 낭독했다. 또 우리가 느끼는 민주주의와 평화가 애국선열들의 파와 땀임을 기억하게 해달라고 소망했다.기독문 낭독은 지난달 24일 동화사 템플스테이관 참선당에서 ‘2019년 신년하례회 및 제20회 정기총회’ 자리에서 진행됐다. 상임회장을 맡고 있는 효광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우리 종교인이 선봉에선 3.1운동이 100주년 되는 해이기에 미래 100년을 우리가 이끌어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이 드는 한해다”며 “기도와 진리의 바다에 모인 우리 종교인들이 구심점이 되어 대구와 국가발전에 견인차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DCRP는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3.1절에 ‘새로운 백년 대한민국 출발!’을 기치로 공동 기념행사를 열고, 6월에는 평화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8월에는 3.1 운동 100주년 기념 독도순례와 소통.생명,평화 실현을 위한 각종 사업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이 자리에서 창립공로자 김락현 목사, 박용구 박사, 박정우 장로, 권대자 포교사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대교구장 디우도네 자빨라인가 추기경 일행 대구 방문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대교구장 디우도네 자빨라인가 추기경 일행이 최근 대구대교구청 방문 일정 중 교구청 내 성모당에서 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대교구장 디우도네 자빨라인가 추기경 일행이 최근 6박7일 일정으로 천주교 대구대교구청을 방문했다.디우도네 자빨라인가 추기경의 대구대교구청 방문은 지난달 15일 주교좌 범어대성장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방기대교구 소속 사제 2명의 첫 미사에 참석하기 위함이다.디우도네 자빨라인가 추기경 일행은 이번 방문에서 교구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를 예방하고, 방기대교구 소속 유학생인 에리찌에 신부와 크리스티앙 신부가 사제 서품을 받게된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자빨라인가 추기경은 또한 에리찌에 신부와 크리스티앙 신부의 첫 미사에 참석하고, 교구 내 교육, 언론기관과 포항에 있는 대구대교구 복지시설 들꽃마을을 둘러본 후 출국했다.대구대교구는 교구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2012년 오랜 내전과 척박한 환경으로 아프리카에서도 손꼽히는 빈국인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선교를 시작해 방기대교구에 교구 사제를 파견했으며 현재 남종우·김형호·배재근 신부가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대구관구에서 1980년부터 수도자를 파견해 기아와 질병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기총,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업무협약을 체결

대구기독교총연합회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최근 장기기증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구기독교총연합회(이하 대기총)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최근 대구내일교회에서 장기기증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랑의 장기기증은 사후 혹은 뇌사 시에 장기나 인체조직을 대가없이 남에게 기증함으로 꺼져가는 생명을 다시 살리는 숭고한 생명나눔운동이다.대기총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교회와 성도가 이 운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사랑의장기기증캠페인을 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전개함으로서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양 기관은 상호 협약 사실을 홈페이지 및 각종 행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대기총 소속 교단과 교회가 ‘생명나눔서약예배’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다. 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대기총이 추진하는 사업과 행사가 사회 운동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홍보하고, 생명나눔 예배 진행 등을 통해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박병욱 대기총 대표회장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에 대구의 전교회가 참여하는 생명나눔운동으로 확산되어 부활의 역사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박진탁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하여 대구기독교총연합회가 생명나눔운동에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며 대구에 생명부활의 새 바람이 불어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경산시민회관 GOOD LUCK-! 2019 해피 신년 콘서트 16일 공연

경산시민회관이 경산시민회관 공연장에서 2019 기해년 새해를 맞아 ‘Good Luck-! 2019 해피 신년 콘서트’를 공연한다. 사진은 콘서트 포스터.경산시민회관은 오는 16일 오후 5시 경산시민회관 공연장에서 2019 기해년 새해를 맞아 지역의 중장년층을 위한 ‘굿 럭-! 2019 해피 신년 콘서트’를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고 행운이 가득한 한 해를 기원하기 위한 것으로 경산시민회관이 기획한 트로트 가수 오승근, 김상배, 서지오가 출연한다.‘Good Luck-! 2019 해피 신년 콘서트’는 ‘떠날 수 없는 당신’, ‘몇 미터 앞에 두고’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는 가수 김상배의 가창력 있는 무대와 허스키한 보이스, 화려한 무대매너의 주인공 서지오의 화끈한 무대로 공연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또 한국인이 사랑하는 애창곡 1위로 선정된 ‘내 나이가 어때서’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는 가수 오승근이 ‘있을 때 잘해’, ‘처녀 뱃사공’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선보인다.관람료는 1층 S 석 2만 원, 2층 A석 1만 원이다. 예매는 사이트(http://gbgs.moonhwain.net)에서 가능하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대구시향, 오케스트라 모음곡 행성 무대에 올린다

대구시립교향악단대구시립교향악단의 제453회 정기연주회가 22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의 지휘로 영국 근대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구스타프 홀스트의 역작, 오케스트라 모음곡 행성을 무대에 올린다.1918년 초연된 홀스트의 행성은 약 100여 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오르는 대편성에 특수 악기 사용 등으로 지휘자나 연주자 모두에게 도전적인 레퍼토리로 유명하다.트롬본 연주자이자 음악교사, 음악감독 등으로 활동했던 홀스트는 대표작 행성에서 우주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과 탁월한 학기 운용을 발휘했다.그는 독일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인 바그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화려한 관현악법을 바탕으로 서정성과 정교함, 그리고 영국 민요 곡조 등을 결합했다.곡은 화성, 금성, 수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까지 일곱 개의 행성에 대한 점성술적 의의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됐다.각 곡의 부제는 제1곡 화성·전쟁을 가져오는 자, 제2곡 금성·평화를 가져오는 자, 제3곡 수성·날개 단 전령, 제4곡 목성·쾌락을 가져오는 자, 제5곡 토성·노년을 가져오는 자, 제6곡 천왕성·마법사, 제7곡 해왕성·신비주의자이다.이날 첫 무대는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서곡으로 장식한다. 단일 악장의 연주회용 서곡인 이 작품은 바다의 풍광에 매료돼 작곡한 것으로 해안에 부딪히는 파돈, 거친 바위의 모습, 변화무쌍한 바다 등이 절묘한 작곡 기법을 통해 음악적으로 묘사돼 있다.이어 첼리스트 박진영의 협연으로 슈만의 ‘첼로 협주곡’을 선보인다. 이 곡은 밝고 대담한 1악장에 이어 서정적인 울림의 2악장, 독주 첼로의 화려한 기교를 감상할 수 있는 3악장으로 구성돼 있다.첼리스트 박진영은 만 14세 나이로 커티스 음악원에 입학한 뒤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석사와 연주자과정을 마쳤고, 독일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첼리스트 옌스 페터 마인츠를 사사하며 최고연주과정을 졸업했다. 또 말러 챔버, 로테르담 필하모닉, 서울시향, 프랑크푸르트 오페라에서 객원 수석으로도 무대에 서고 있다.한편 이번 공역은 R석 3만 원, S석 1만6천 원, H석 1만 원이다. 문의: 053-250-1475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6월 21일 개막

지난해 열린 DIMF 어워즈 모습. 국내 유일하게 12년 동안 지속된 뮤지컬 축제인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DIMF)이 오는 6월21일 개막한다.대구시는 해외초청작, 창작지원작, 특별공연부문, 대학생 부문 등 총 20작품 내외가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먼저 해외초청작은 작년 폐막작인 뮤지컬 플래시 댄스를 능가하는 작품을 섭외해 뮤지컬 마니아들이 대구를 찾도록 할 계획이다. 창작지원작 부문도 예술성과 대중성이 겸비된 작품들을 선정해 한국 창작뮤지컬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또 뮤지컬 투란도트를 비롯한 특별공연도 다채롭게 구성해 DIMF의 브랜드 가치를 고양하는 동시에 뮤지컬을 통한 지역 간 상생도 도모할 계획이다.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대학생부문은 전국의 뮤지컬 전공학생들이 꾸미는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또 연기상인 하모니아상 수상자에게는 꿈의 무대인 브로드웨이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DIMF 뮤지컬 스타경연대회는 이미 국내 대표 뮤지컬 오디션 경연대회로서 그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해 4년 동안 총 1천563명이 참가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뮤지컬 경영대회이다.특히 올해는 중국 등 해외오디션을 개최(4~5월)해 아시아 뮤지컬 인력 시장을 선점하고 중국 관광객들을 DIMF로 유치할 계획이다.DIMF뮤지컬 아카데미 사업 역시 글로벌 캠프를 확대해 아시아 뮤지컬 아카데미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대구 알리기를 통해 뮤지컬 마니아 등 관광객도 유치할 계획이다.국내 최초 유럽 6개국으로 라이선스를 수출한 대구산 창작뮤지컬 ‘투란도트’를 더욱 업그레이드해 중국, 대만 등에 라이선스 수출을 통해 아시아 넘버원 뮤지컬로 도약시킬 방침이다.DIMF 대표 부대행사인 딤프린지(DIMFringe)를 대표 거리 공연으로 육성한다. 딤프린지 첫 스타트 장소로 안동 등 경북지역을 선택해 뮤지컬로 대구경북의 상생을 도모하고 공연을 통해 DIMF 홍보를 전국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뮤지컬 축제의 시민 체감도 제고를 위해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딤프린지 공연도 늘릴 계획이다.뮤지컬 갈라 거리공연 등 뮤지컬 공연콘텐츠 사업을 강화해 시민들이 뮤지컬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심 지역에 공연을 확대하고 지역 뮤지컬 극단에게 창작뮤지컬의 홍보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또 국내 뮤지컬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아트마켓 기능 강화로 뮤지컬 시장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DIMF 폐막작인 영국 웨스트엔드 뮤지컬 플래시 댄스의 세종 문화회관 공연 등 전국 투어로 DIMF의 아트마켓 기능은 그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DIMF라는 뮤지컬 축제를 계기로 대구 8개 구·군과는 협력을 이뤄내고, 또 경북과는 상생을 도모하고, 해외 관광객들에게는 ‘뮤지컬 도시 대구 브랜드’를 확실히 각인 시키겠다”고 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생명을 만들어도 괜찮을까

생명을 만들어도 괜찮을까시마조노 스스무 지음/갈마바람/212쪽/1만4천 원줄기세포, 유전자 가위, 게놈 프로젝트… 생명과학의 눈부신 발전을 상징하는 이런 말들을 들으면 ‘이제 인류가 모든 난치병에서 자유로워질 날이 멀지 않았구나’라는 벅찬 희망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과연 그렇게까지 해도 괜찮을까’라는 위태로움을 느끼는 묘한 딜레마에 빠진다.이 책은 생명과학의 딜레마를 고민하는 철학강의다. 저자는 이 시대에 태어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의학과 생명과학이 더욱 진보해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치료법과 생명공학의 발전에 관한 뉴스를 들을 때마다 그렇게까지 해도 괜찮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고.예를 들어 대리모처럼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에게 자신의 아잉를 낳도록 하거나 수정란을 선별해서 부모가 선호하는 유전적 특질을 가진 아이를 낳는 사례 등이다.저자는 이 책에서 생명을 만드는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류 사회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인간의 생명을 바꾸어버리는 생명공학의 급속한 발전을 허용해요 괜찮을까? 이러한 물음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저자는 이 책을 정리했다.앞으로 예견되는 생명과학의 발전은 그것이 상업화되었을 때 인간의 존재방식 자체를 바꾸어놓을 만한 파급력을 갖고 있다. 결국 ‘인간으로서 더 나은 존재 방식’이 무엇인지 제대로 고민하지 않으면, 우리는 무작정 앞으로 나아가는 생명과학의 폭주 속에서 끔찍한 세상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그렇다면 사회가 올바른 결정을 하도록 이끌어줄 학문은 무엇일까? 저자는 그것이 ‘철학’이라고 말한다. 이때의 철학은 사회와 인간의 바탕을 이루는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되물으며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보게 하는 사유로서의 철학이다.‘생명을 만들어도 괜찮을까’라는 물음은 그리 간단한 질문이 아니며, 질문 그 자체가 무겁고 다양한 학문 영역에 얽혀 있어 자칫 길을 잘못 들게 될 수도 있다. 오랜 세월 동서양의 다양한 사생관에 천착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생명을 바라보는 동서양의 가치관을 균형 있게 다루면서 우리를 생명윤리에 대한 깊은 사유의 길로 이끈다.이 책에서 저자는 생명과학의 현재와 그 가능성을 살펴본다. 배아 줄기세포(ES 세포), 유도 만능 줄기세포, 출생 전 진단, 선택 임신, 유전자 조작 등 일반인들이 막연히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정확한 내용을 잘 모르고 있는 생명과학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명과학의 현재와 그 미래 가능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그리고 일본의 소설 ‘나라야마 부시코’, 올더스 헉슬리의 소설 ‘멋진 신세계’, 미국 대통령 생명윤리위원회의 ‘치료를 넘어서’ 보고서, 마이클 샌델 교수의 물음 등을 통해 생명윤리와 종교, 문화의 상관관계를 자세히 들여다본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서구 사회를 중심으로 이뤄진 생명윤리의 논점에서 벗어나 생명을 바라보는 문화의 차이를 인식하고 서로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통해 좀 더 깊은 차원의 생명 윤리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촉구한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세계사의 거장들

세계사의 거장들박인숙 지음/간디서원/362쪽/2만5천 원이 책은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시대 살았던 레오나르드 다빈치, 마키아벨리, 토마스 모어, 에라스무스, 마르틴 루터 등 5인의 거장들을 다룬 인물사이자 세계사다.이들 중에는 오늘날 천재라 불리는 인물도 있고, 당대 최고위직에 오른 고관대작도 있지만 이들 모두 평탄하고 쉬운 인생을 살진 않았다.‘모나리자’의 작가로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누구보다도 앞선 상상력으로 시대를 앞서 살았던 인물이었고 평생을 자연의 원리를 탐구한 과학적 마인드의 소유자였지만 사생아라는 사회적 편견과 제약 속에서 힘든 삶을 살았고 후원자를 찾아 이리 떠돌아다녀야 했다. 또 토마스 모어는 국왕 헨리 8세의 신임을 받아 재상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왕의 이혼과 새 결혼을 반대해 사형에 처해지게 된다.이 책에는 이들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담고 있다. 자연스럽게 따라가다 보면, 15,6세기 유럽의 사회상과 역사적 흐름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그리고 그들의 인생을 통해 시대는 다르지만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의 인생을 새롭게 비춰볼 수 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책꽂이

처음 학교 가는 날 = 이 책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담아낸 그림책이다. 꼬마 곰은 입학식 날, 산고사리 이불 속에 숨어 학교 가기가 두렵다고 말한다. 꿈속에서 책가방도 잃었고, 선생님께 계속 야단도 맞았다고. 급기야 꿈속에서는 친구가 한 명도 없었다고 말한다. 학교에 대한 두려움이 악몽으로 나타난 것이다. 꼬마 곰이 두려운 순간을 참고 이겨내면 곧 좋은 친구들도 사귈 수 있고 학교 생활에 재미를 붙이게 된다는 것을 조금씩 받아들이게 되는 순간을 서정적으로 그려 낸 책이다. 플뢰르 우리 지음/노랜돼지/44쪽/1만3천 원누가 고양이를 죽였나 =저자의 여덟번째 소설집이다. 2015년 작 ‘서울 - 북미간’ 등 단편 여덟 편이 실렸다. 여덟 편의 작품에서 등장인물들이 사는 곳은 화염과도 같은 재난의 현장이거나 가까운 이를 떠나보내는 애도의 공간이거나 폭력과 억압으로 얼룩진, 혹은 오해와 욕망으로 비틀린 황폐한 현실이지만, 그들은 다시, 삶 쪽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딘다. 저자 특유의 섬세한 문체의 힘, 내면을 파고드는 예리한 문장이 돋보이는 이번 소설집을 통해 더욱 깊고 넓어진 저자의 문학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윤대녕 지음/문학과지성사/282쪽/1만3천 원티보르와 너저분 벌레 = ‘방이 너무 너저분해서 벌레 기어나오겠어!’ 벨기에에서는 방을 어지럽히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 그림 동화의 주인공인 토끼 티보르는 방을 심하게 어지럽히는 꼬마다. 방 안에서 신나게 놀다가 부모님의 말을 잘못 듣고 자신의 방에 ‘너저분 벌레’가 있다고 오해한다. 부모님의 성화에 방 청소를 마친 티보르는 ‘너저분 벌레’를 잡기 위해 장난감으로 무장하고 침대 밑에 있는 ‘뒤죽박죽 정글’로 빠지는데…. 방 청소를 잘 하지 않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은 동화책이다. 노에르 파바르 지음/소원나무/40쪽/1만3천500원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달을 보며 빵을 굽다

달을 보며 빵을 굽다쓰카모토 쿠미/더숲/212쪽/1만4천 원일본의 작은 도시 단바에 달의 주기에 따라 20일은 빵을 굽고 나머지 10일은 여행을 떠나는 ‘여행하는 제빵사’가 있다. 점포도, 직원도 없는 빵집을 운영하며,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빵을 만들고 여행을 떠난다. 저자가 그 주인공이다.저자는 세 가지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 함께 빵을 만드는 생산자들과의 인연, 자신이 일하고 살아가는 단바에 대한 애정, 그리고 빵을 만드는 의미.“빵을 먹는 것보다 만드는 것이 훨씬 좋다”는 그녀는 20일간 빵을 만들고, 10일의 여행 기간에는 빵에 쓰는 모든 식재료의 생산자들을 직접 만난다. 그리고 그 만남을 통해 새로운 재료와 빵의 궁합, 그 계절에 가장 맛있는 식재료로 만들어낼 수 있는 질 좋은 빵을 궁리한다. 또한 생산자의 지속적인 수입을 함께 고민함으로써 자신과 그들이 오래도록 빵 만드는 일을 이어나가기를 바란다.저자가 운영하는 빵집 히요리 브롯은 약 5천 건 이상의 예약이 쇄도해 무려 5년을 기다려야 빵을 받아볼 수 있는 빵집이 됐다.저자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나답게, 작지만 매일의 행복을 만들어나가는 일을 하고 싶다’라고. 더 많은 수입보다는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그녀의 모습은 그녀가 만든 맛있는 빵만큼이나 커다란 울림을 전해준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