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거 앨런 포 미공개 에세이 한 권에

이 책은 2019년 에드거 앨런 포의 사후 1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집이자, 소설과 시 전작은 물론 그간 소개된 적 없는 글쓰기에 관한 에세이까지 포함한 국내 유일의 에드거 앨런 포 전집 완전판이다. 에드거 앨런 포는 국내에 시인이자 소설가로 잘 알려졌지만, 당대 여러 매체에 활발하게 자신의 글쓰기 이론과 철학을 밝혔던 이론가이자 평론가이기도 했다. 포가 활동한 19세기 초 미국은 정치 경제적으로는 물론 문학에 있어서도 독자적인 틀을 갖추었다고는 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자국인 미국보다 영국의 문학을 기준으로 삼는 풍토에서 포는 스스로 독자적인 글쓰기 이론을 세우고 이를 직접 실천해낸 문인이었다. 이 책에는 새로운 시 이론과 단편 쓰기에 관한 방법론을 정초한, 시대를 앞서간 선구적인 이론가로서의 포의 모습을 조명했다. 자신의 창작 과장을 밝힌 가장 유명한 작법 에세이 작법의 철학을 포함해 ‘단편 쓰기’에 관한 이야기 쓰기, 예술의 ‘교훈주의’를 비판한 B씨에게 보내는 편지, ‘시란 무엇인가’를 탐구한 시의 원리 등 글쓰기에 관해 포가 남긴 에세이들이 담겨 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버스가 서고 가듯 ‘시’도 그렇게 찾아온다

저자가 5년여 만에 들고 온 두 번째 산문집이다. 저자는 이번 산문집에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존 키팅 선생님처럼 다른 이에게 영감을 주는 스승이자 친구가 되고자 한다. 이 책에는 시가 안 써지는 마음을 물어물어가는 한 시인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다. 그리고 그 마음은 종점을 향해 구불구불 길을 달려가는 시내버스의 마음과 닮았다. 서고, 가고, 서고, 가는 마음. 시가 안써지는 마음이란 흔들림과 설렘, 아픔, 울렁임을 모르는 마음, 우리가 순정한 아픔에 연결되어 있는 것을 모르는 체하는 마음일 것이다. 시가 다시 써지는 순간은, 누군가의 아픔이 나의 목덜미까지 전해져오는 순간이 아닐까. 슬럼프에 빠진 시인에게 다른 시인의 좋은 시는 하늘과 같다 시가 안써지는 날에는 시집 한 권 들고 시내버스를 타러 가자고. 총 6부로 이뤄진 이 책은 저자가 겪은 슬럼프부터 조금은 느슨하지만 좀 더 넉넉한 삶에 관한 저자의 여러 생각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시인의 어머니 이의순 화가의 그림도 만나볼 수 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2019년 황금기운 가득 몰고 올 돼지 ‘꿀꿀’

홍윤식 ‘정’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2019년 기해년을 맞아 황금돼지 꿈 전시회를 2019년 1월6일까지 진행한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 돼지(亥) 해’를 맞아 지역 미술가 100인이 새해와 돼지를 소재로 제작한 작품 110여 점을 전시한다. 돼지는 오래전부터 가축으로 인류와 함께해온 동물로서 한자로 돈(豚)이 돈(화폐)과 그 발음이 같아 재물을 상징하며, 새끼를 많이 낳아 다산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 어미 돼지가 새끼 두 마리와 장난치며 행복한 표정으로 씨익 웃고 있는 홍윤식(서양화) 작가의 ‘정’, 돼지의 다양한 동작들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우희경(도자 공예) 작가의 ‘돼지들의 향연’, 꽃향기를 연주하는 첼리스트가 된 돼지를 표현한 김우정(서양화) 작가의 ‘happiness’ 등 지역 미술가들의 재치 넘치는 작품 등이다. 참여 작가로는 이동록, 우희경, 남학호, 김상옥, 이우석, 조은희, 정연주, 김상용, 김준용, 최영순, 이명희, 정성철, 전일명, 김연화, 김정기 등 100명이다. 문의: 053-230-3312.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시립무용단, 대학생서포터즈 모집

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김성용)은 2019년 1월10일까지 제1기 대학생서포터즈 몸짓‘s를 모집한다. 몸짓‘s는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해 무용단과 시민간의 소통강화와 공연홍보를 위해 활동한다. SNS운영자로 홍보콘텐츠 제작 및 사진ㆍ동영상 촬영을 통한 취재가 가능한 대학(대학원)재학 또는 휴학생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활동기간동안 시립무용단과 함께 다양한 미션수행을 통해 시민들이 대구시립무용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SNS채널을 통해 이 결과물을 공유하게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기념품, 수료증, 명예단원증 등 제공되며, 대구시립무용단의 공연관람 기회 등 명예단원으로서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열정적이거나 남다른 끼를 발휘하는 대학(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모집에 참가할 수 있으며, 대구시립무용단 페이스북 페이지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053-606-6321.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그저 피아노가 좋았어요…클래식 다양화 꿈꾸고 있죠”

앙상블 율트리오 “관객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연주를 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싶습니다.” 7살부터 피아노를 쳤던 최효진에게 피아노는 친구이며 삶의 전부였다. 5살부터 피아노 학원을 보내달라고 조르던 그에게 7살이 되면 피아노학원을 보내주겠다는 부모님의 말에 7살이 된 1월1일 피아노 학원을 찾았다고. 그리고 28년 후 피아니스트 최효진(35)이 됐다. “그저 피아노가 좋았어요.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중학교 진학 당시 부모님이 피아노를 그만 하고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는 권유가 있었지만 불과 몇 개 월 만에 다시 피아노를 찾았어요.” 피아노로 이루고 싶은 뚜렷한 목표가 있었던 건 아니었다. 피아노 연주가 너무 좋아서 피아노 앞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고. 입시위주로 연습하기보다는 치고 싶은 곡을 쳤다. 김천예고에 진학 후 본격적으로 피아노에 집중했다. 그리고 참가하는 대회에서 잇따라 수상을 하며 최효진이라는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계명대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장학증서까지 받았다. 그리고 경희대학교 음대에 진학했다. 그리고 피아노에 한번 미쳐보자는 생각에 독일 유학을 결정했다. 최씨는 “앙상블과 반주를 좋아해서 반주과로 진학을 할까 고민했었던 적이 있었다”며 “김준차(현 서울챔버앙상블 지휘자) 선생님이 ‘피아노에 미쳐본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을 했다. 그게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무작정 독일로 떠났다. 대학입학을 위해서는 어학증서가 필요했기 때문에 어학을 공부하면서 독일 함부르크 음대에서 학생인 척 몰래 피아노 연습을 하기도 했다고.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스스로 기회는 단 한 번 뿐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리고 6개월 후 독일 뤼백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에 합격했다.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에도 한 번에 합격했다. 유학 당시에도 이탈리아 바리에서 열린 ‘DON VINCENZO VITTI’ 콩쿠르 솔로 2등, 실내악(피아노 트리오) 1등을 하는 등 유럽에서 다양한 연주 활동을 하며 연주자로서 기량을 쌓았다. 2012년 귀국연주회 후 김준차 선생님이 협업을 제안해 서울챔버앙상블과 협업을 하기도 했다. 그는 “피아니스트 최효진이 된 건 선생님의 영향이 가장 컸다”며 “선생님이 귀국연주회를 보시고 협업을 제안하셨다. 당시 선생님에게 인정받은 것 같아 너무 좋았다”고 했다. 2014년부터는 앙상블 율트리오(바이올린 김채인, 첼로 성수빈)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최씨는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것도 좋지만 앙상블은 피아노 혼자서 낼 수 없는 소리를 낸다는 매력이 있다”며 “또 각자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의 음악을 만드는 게 굉장히 매력적이다”고 했다. 율트리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 무대에 서기도 했다. 바이올린ㆍ첼로ㆍ피아노 트리오의 연주를 기반으로 추리극과 영상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콘서트로 선보였다. 모차르트를 다룬 영화 중 최고라고 평가받는 ‘아마데우스’의 영화내용을 기본으로 시나리오를 재구성해 지역의 연극배우, 연주자들이 무대에서 이야기를 풀어갔다. 영화의 하이라이트 영상도 보여줘 더욱 쉽게 관객들에게 다가갔다. 그는 클래식과 대중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했다. 최씨는 “최근 진행한 독주회에서 주로 오케스트라와 피아노의 협연 또는 피아노 솔로로 연주되는 곡을 피아노 솔로 버전에 클라리넷과 타악기를 더해 새롭게 편곡해 선보였더니 관객들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새로운 시도로 사람들이 클래식을 보다 쉽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내년 6월9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앙상블 공연이 예정돼 있다. 관객들에게 클래식을 좀 더 쉽게 전달하기 위해 1부는 익숙한 소품곡 위주로 구성했고 2부는 학구적인 곡들로 기획하고 있다고. 앞으로 대구에서 개인 독주회, 앙상블 등 다양한 공연으로 인사할 계획이라고. 후학 양성에도 공을 들이고 싶다고 했다. 그는 “지금 모교(김천예고)에서 실기강사를 하고 있다. 또 대구에서 개인 레슨도 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정형화된 음악보다 진짜 음악을 즐기고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작업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클래식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싶다.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고 흥미로운 연주를 기획할 것”이라며 “그리고 생각보다 롱런하는 연주자가 많지 않은데, 꾸준히 지치지 않고 정진해서 오랫동안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김혜성 기자

이웃과 화해하는 사랑의 공동체 이뤄야

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춥고 어두운 세상에 따스하고 밝은 빛으로 오신 구세주를 영접하며 이 기쁨을 교구민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예수님께서 벌써 2천 년 전에 이 세상에 태어나셨지만, 교회는 매년 전례력으로 성탄을 기념하며 우리를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맞을 마음의 준비를 시킵니다. 한 해를 마감하는 이 시점에 예수님의 성탄을 맞아 내 마음 안에, 우리 가정에, 이 세상에 오신 구세주를 기쁜 마음으로 맞이해야 하겠습니다. 현실로 눈을 돌려 보면, 세상은 아직도 춥고 어둡습니다. 전쟁과 기아를 피해 자유세계를 찾아오는 난민은 지금도 생사의 선을 넘나들고 있지만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강대국들은 난민의 어려움을 외면합니다. 한반도의 정세도 평화를 향해 나아가려 노력하지만 앞에 놓인 문제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분은 가장 낮은 모습으로 오셔서, 자신을 낮추는 삶이 어떤 것인지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 교회도 더 낮아지고 겸손해져야 할 것입니다. 나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며 이웃과 화해하는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어 갑시다. 다시 한 번 주님의 성탄을 축하드립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인류에게 찬란한 빛

성탄을 다 함께 축수합니다. 성자(聖者)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출현하심은 모든 인류에게 무한한 축복이며 희망입니다. 나사렛의 밝은 빛은 아침햇살보다 더 찬란하게 빛납니다.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듯이, 천년ㆍ만년의 깊은 어둠도 촛불을 켜면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인류를 자유와 행복의 길로 이끌 찬란한 빛이며 희망입니다. ‘나’라는 또는 ‘우리’라는 집착을 버리고 남을 위해 기도하고 찬송합시다. 모든 존재는 서로서로가 인연(因緣)한 최고의 존엄이며 가치입니다. 남의 불행을 함께하고 나의 행복을 나누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이에게 원수는 사라지며 욕심을 버리면 근심이 없어집니다. 오늘, 우리 모두 환하게 웃으며 예수님을 맞이합시다. 우리 모두는 사랑과 자비(慈悲)라는 하나의 바다입니다. 우리가 하나가 된다면 세상에 이루지 못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의 근원(根源) 속에서 너와 내가 나누어지지 않은 불이(不二)의 존재라는 것을 알아,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고 인정하여 상생(相生)의 위대한 공동체를 구현하는 것이 예수님의 향기롭고 위대한 탄생의 가르침입니다.

대구 독립음악 페이지를 엿보다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왼쪽 배미나) 대구독립음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디 053은 ‘2018인디컬쳐포럼’을 26일 대구음악창작소 2층 나래홀에서 개최한다. 인디 053이 주최, 주관하며 대구시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에는 지역의 인디뮤지션뿐만 아니라 대구에서 공연활동을 하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독립음악에 국한되지 않고 대구에서 이뤄지는 전반적인 독립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이 된다. 이 자리에는 전국적으로 활동하며 영국 레이블 Damnably와 계약하고 인도네시아로 해외투어를 다녀오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는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의 멤버 ‘배미나’가 대구인디뮤지션의 ‘해외진출, DIY해외투어’를 주제로 발제한다. 또 대구에서 교육 뮤지컬 제작 및 공연을 기획하는 예비사회적기업 ‘빈칸’의 양동기 대표는 ‘공연기획자로서 돌아보는 2018년’을 주제로 발제하며,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이름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는 대구의 대표적인 랩 아티스트 ‘탐쓴(박정빈)’은 대구청년예술가로서의 활동들을 주제로 발제한다. 발제가 끝난 후 포럼에 참여한 예술가들이 모여 2019년 대구의 공연예술 및 활동방향에 대해 서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집담회도 열린다. 2018대구독립음악제는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인디뮤지션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뮤지션과 대중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음악을 통해 함께 소통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그램으로는 대구 야외 전역에서 펼쳐지는 대구 대표 인디음악 거리공연 ‘스트릿어택’, 지역 유일의 야외독립음악 축제로 전국 각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며 자신들만의 이야기와 음악색이 있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는 공연인 ‘대구인디싸운드페스티벌’, 그리고 이번에 진행되는 2018인디컬쳐포럼이 있다. 인디053의 신동우 기획팀장은 “인디뮤지션들이 올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하는 인디컬쳐포럼이 대구 음악발전의 거점공간인 대구음악창작소에서 열린다”며 “이번 포럼은 인디뮤지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독립예술가들이 참여해 전반적인 독립문화 및 활동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성 기자

예술인 꿈나무의 연주, 귀기울여 보세요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의 꿈의 오케스트라 대구.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의 꿈의 오케스트라 ‘대구’(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가 26일 오후 7시30분 용지홀에서 여섯 번째 정기연주회를 가진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에서 시작된 ‘엘 시스테마’ 사업을 모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청소년 예술교육사업이다.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는 총 5번의 정기연주회 및 찾아가는 공연, 향상음악회, 교류음악회 등을 진행했다. 2016년에는 단원 중 오디션을 거쳐 바이올린과 트롬본파트 각 1명씩을 선출해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협주곡을 연주하기도 했다. 이번 정기연주회 1부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1812 서곡’과 시벨리우스의 ‘슬픈 왈츠’, 쥬페의 ‘시인과 농부’로 구성돼 있다. 2부에서는 3대에 걸친 슈트라우스 가족의 곡으로 주로 왈츠와 폴카로 구성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먼저 용서하고, 먼저 희생하면 평화 온다

모든 인류가 성탄절을 경축합니다. 성탄절은 예수님이 아기로 탄생하신 날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사랑으로 인류를 구원하신 구세주입니다. 예수님이 보이신 사랑은 자기를 죽여 우리를 살리신 사랑입니다. 죄인도 원수도 창녀도 선인도 강도도 배반자도 걸인도 병자도 부자도 가난한 자도 왕도 노비도 모두 사랑하신 사랑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신 사랑도 자기를 버려 형제를 살리는 자기희생적 사랑입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사랑도 이 사랑보다 진실하고 희생적이고 참된 사랑은 없습니다. 이 사랑만이 이기적인 우리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으로 이 세상에서 평화를 이뤄야 합니다. 먼저 낮아지고, 먼저 섬기고, 먼저 용서하고, 먼저 희생하면 평화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화해를 이루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화해를 이룹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으로 소통을 이룹시다. 사회 계층간에, 세대간에, 성별간에, 인종간에 참 소통을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따라 살기로 다짐해야 합니다.

청년고용 우수기업 잘했어요

경북도는 24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청년고용 우수기업’ 지정증서 수여식을 갖고 청년 채용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46개 우수기업 대표들을 격려했다. 경북도 제공

과학과 예술의 만남 전시회

과학과 시가 만났다. 수성구 범어도서관과 김광석 길 갤러리 아르에서는 오는 25일까지 과학과 예술의 만남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사이언아트 연구소 이수아 소장과 시인보호구역 정훈교 시인이 함께 기획해 진행한다. 참여 작가로는 문인협회 신표균 시인, 정훈교 시인, 류경화 시인, 안자숙 낭송가, 과학교육과 박윤배 교수, 박승재 교수, 손상호 교수, 임성민 교수, 홍성욱 교수, 이희조 교수, 최원석 교사, 황진성 교사 등이다. 이수아 소장은 “시(詩)는 도구로서의 언어를 넘어서 삶의 또 다른 의미를 줄 수 있다. 문학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라며 “과학도 청소년들의 올바른 정서 함양과 미래의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혜성 기자

‘할매들의 사랑방’ 미용실은 시끌벅적

연극 ‘별이네헤어살롱’ 창작플레이어는 24~25일 아트벙커에서 연극 ‘별이네헤어살롱’을 공연한다. 별이네헤어살롱은 ‘줌마들의 브런치’, ‘그녀가 산다’ 등을 제작한 창작플레이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코믹가족극이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엄마와 타지에서 평범한 회사생활을 하는 딸 별이가 바쁜 업무를 제쳐두고 고향집으로 돌아온 후 수상한 행동을 보이며, 벌어지는 일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엄마와 미용실을 찾아오는 할매들로 인해 웃음과 눈물이 함께 있는 작품이다. 출연진으로는 이지영, 이창건, 박인경, 황현아로 이 4명이 절정의 케미를 보여준다. 작ㆍ연출을 맡은 김하나는 “각 캐릭터별 톡톡 튀는 매력과 배우들간의 앙상블을 보는 재미가 상당할 것이다”며 “딸의 시선을 통해 엄마와 주변인물들을 바라보기에 젊은 관객들에게는 나의 이야기이고, 노년층 관객들에게는 추억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창작플레이 정병수 대표는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연말, 그것도 크리스마스 기간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에 코믹적인 요소가 더해져 있어 코믹가족극을 원하는 분들은 공연장을 꼭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예매는 인터파크티켓, 옥션티켓 등에서 가능하며 전석 3만 원이다. 문의: 053-421-2223.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지역 예술인과 학생들의 만남 “꽉 찬 무대, 기대해주실 거죠?”

대구시교육청과 교육극단 나무테랑이 함께 하는 융복합 뮤지컬 ‘예술로 통!통!통!’에 참여한 전문 예술강사와 학생들 모습. 대구시교육청과 교육극단 나무테랑이 함께 하는 융복합 뮤지컬 ‘예술로 통!통!통!(通!通!通!)’이 26일 오후 6시 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 문화홀에서 열린다. 이번 뮤지컬은 지역의 문화예술 전문인들과 초ㆍ중ㆍ고교생들이 같이 무대를 꾸민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가와 통!통!통!(학생들이 관심분야를 함께 찾고, 새로운 문화예술의 교육방향 제시) △예술활동 통!통!통!(학생들이 모든 분야를 직접 체험하면서, 내면의 공감을 통한 예술적 감각 고취) △무대에서 통!통!통(전문 예술강사들과 학생들이 함께 한 무대에서 연기) 순으로 진행된다. 메인 프로그램인 뮤지컬 ‘소녀와 나무’의 공연 줄거리는 소녀와 나무의 우정을 통해 사람들의 이기심과 욕심을 비판하고, 나무의 희생을 통해 배려와 사랑을 깨닫는다는 내용이다. 작품 기획총괄은 이융희 대표, 극작 주소현, 연출 진여경, 노래 김미영, 연기 민경조, 안무 박정아ㆍ이은영 실장이 각각 맡았다. 학생 출연진은 김수하ㆍ문새희ㆍ차승희ㆍ이예은ㆍ정새얀ㆍ하지현ㆍ전서영ㆍ정수빈ㆍ배은비ㆍ김규현ㆍ최유진ㆍ박민경ㆍ이다영ㆍ안소연ㆍ노미소ㆍ심혜경ㆍ이주영ㆍ권수빈ㆍ신비ㆍ강나원ㆍ강다은이 무대에 선다. 이융희 대표는 “세대, 계층, 직업이 다른 사람들이 모두 모여 다양한 이야기의 소통, 공감으로 사람이 공존하는 세상,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문의 053-634-4336. 김혜성 기자

음악 흐르는 ‘제야의 순간’ 더 특별하게

이미연 제야의 순간을 즐길 수 있는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의 제야음악회가 오는 31일 오후 10시 용지홀에서 개최된다. 작곡가 윤상이 진행자로 나선다. 가수, 작곡가, 음악감독, 대학교수 등 다양한 역할로 세대를 아우르며 선구적이고 폭넓은 음악적 소양으로 널리 추앙받는 윤상은 최근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한국 대중문화계의 거목으로 자리매김했다. 1부는 국내 최정상의 음악인들이 출연하는 클래식공연과 차세대 소리꾼의 국악공연으로 진행된다. 쇼팽의 ‘녹턴 제20번(유작)’, ‘환상 즉흥곡’,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중 로돌포와 미미의 이중창 ‘오, 사랑스런 그대’ 등 널리 알려진 서정적인 곡들로 구성된다. 피아니스트 이미연(영남대학교 교수), 첼리스트 김호정(경북대학교 교수), 테너 이병삼(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소프라노 박현주(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출연한다. 이어서 KBS 불후의 명곡 프로그램의 우승자이자 국악의 경계를 넓혀온 주목받는 소리꾼 이봉근이 국악가요를 들려준다. 2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윤형렬이 다양한 뮤지컬 명곡들을 선보인다. 이어 전 출연진과 관객이 힘찬 카운트다운을 함께 외치며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계획이다. 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제야를 맞아 클래식과 국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친근한 진행으로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특별한 감동의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 제야의 순간을 함께하는 수성아트피아 제야음악회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R석 5만 원, S석 3만 원이다. 문의: 053-668-1800.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