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프(DIMF) 사무국 안일한 운영 대구대표 축제 먹칠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 망신살이 톡톡히 뻗쳤다.사무국의 안일한 행정이 대구 대표 축제 이름에 먹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개막식 당일 비가 예보됐지만 야외 행사를 고집하다 제대로된 무대도 없이 개막식 행사를 진행했으며 뮤지컬 공연의 기본인 라이센스 관계를 간과한 채 공연을 무대에 올리려다 뒤늦게 문제가 발생하자 공연 이름을 바꾸는 일까지 벌어졌다.지난 21일 개막한 DIMF는 이날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작 웨딩싱어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10시 야외에서 ‘개막식&리셉션’ 행사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공연 직전 내린 많은 비로 야외에서 행사 진행이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나왔으나 DIMF 측은 ‘개막식&리셉션’ 행사를 외부에 마련했다.예상대로 개막작 공연이 끝나자 비가 쏟아졌다. DIMF 측은 대구오페라하우스 입구 한켠에 제대로 된 무대 없이 개막식 행사를 열었다. 무대 인사가 예정돼 있던 배우들과 내빈들은 자리를 잡지 못해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 모습을 보였고 개막식을 찾은 시민 역시 무대가 보이지 않은 탓에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현장을 찾은 이영애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오전부터 비 예보가 있었는데 대처공간도 준비하지 않고 너무 안일하게 준비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DIMF 측은 “강수확률이 떨어져서 비가 안올 줄 알았다”는 궁색한 답변만 내놨다.폐막작은 라이센스 문제로 제목과 노래가 바뀌는 일이 발생했다.DIMF 측은 지난 5월 기자간담회에서 제13회 DIMF 폐막작을 러시아의 ‘지붕 위의 바이올린’으로 소개했다.하지만 개막식 당일 배부된 뮤지컬 프로그램 책자에는 폐막작으로 ‘지붕위의 바이올린’이 아닌 ‘테비예와 딸들’로 변경돼 소개됐다. 두 작품은 러시아 출신 유대인 작가 숄럼 알레이쳄(Sholom Alechiem)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하지만 ‘지붕 위의 바이올린’은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인 반면 ‘테비예와 딸들’은 러시아 버전으로 차이가 있다.폐막작의 갑작스러운 제목 변경은 브로드웨이 측에서 문제를 제기한데 따른 것으로, 러시아 공연팀이 해당 뮤지컬 넘버 사용에 관한 권한을 확보했지만 러시아 이외의 국가에서 사용하는 것은 계약 위반이 된다.배성혁 집행위원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애청곡이라고 소개했던 ‘선라이즈 선셋’ 등 주요 곡들은 대구 무대에서 들어볼 수 조차 없어 망신을 자초하게 됐다.DIMF 측의 대처 또한 미흡하다.DIMF 측은 지난달 13일부터 티켓판매를 시작했지만 관련 공지글을 올린 것은 3주 후인 지난 3일부터다. 공연이 열리는 수성아트피아에는 지난 7일에야 관련 사실을 알렸고 언론에는 통보조차 하지 않았다.문화계 관계자는 “올해로 13회를 맞은 딤프가 어떻게 이렇게 기본적인 것 조차 확인하지 않았는 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며 “작은 공연도 라이센스 확인과 해결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고 지적했다.DIMF 관계자는 “이달 초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제목을 바꾸게 됐다”며 “미리 티켓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유선으로 안내를 했다”고 해명했다.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폐막작이 라이센스 문제로 제목이 변경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5월 배부한 소개 책자(오른쪽)와 지난 20일 배부한 책자.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여연회 제16회 전시회 대백갤러리에서 열려

허정임 작‘제16회 여연전-Blue Fantasy’ 전이 오는 30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여연회는 옛 여인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규방공예의 전통을 잇기 위해 2004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회원전을 열고 있다. 2017년과 2017년에는 중국 상해와 일본 오사카 전시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기회를 갖기도 있다.규방공예는 바느질로 솜씨를 부려 만든 생활용품을 말한다. 각종 주머니류와 혼례용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종류의 규방공예 작품이 있다. 이번 전시는 천년의 색, 쪽빛에 물들다라는 테마로 회원들의 손끝에서 탄생시킨 조각보를 비롯해 전통자수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참여 작가는 이은지, 김애리, 김은아, 김정희, 박민숙, 유경숙, 이현수, 임영숙, 정선희, 허춘옥, 김미정, 허수영, 기종희, 김나영, 손순옥, 이윤주, 정경화, 김봉숙, 나영혜, 김영화, 김은희, 오세은, 최경화, 권도희, 이구미정 등 총 49명이다.문의: 010-4544-6932.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미술관 다음달 6일 토크콘서트 개최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미술관이 다음달 6일 미술관 2층 선큰가든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토크콘서트는 시민들의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하고 예술기관 간의 상호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협업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년째 진행하고 있는 인기 행사다.토크콘서트 주제는 오는 8월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와 박생관의 회고전 등이다.대구국제오페라하우스는 8월 재단의 첫 국제콩쿠르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성악 중심 아티스트 마켓;인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를 시작으로 벨칸토 오페라의 정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독일 베를린 도이체오페라극장과 협업한 ‘라 론디네’, 국립오페라단과 국립합창단•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대한민국 최고의 연주단체들이 총출동하는 오페라 ‘1945’, 광주시립오페라단과 합작한 베르디 중기 대작 ‘운명의 힘’ 등을 선보인다.대구미술관은 강렬한 색채와 수묵/채색을 혼합한 독창적 기법으로 1980년대 한국 화단에 새로운 바람과 충격을 불러일으킨 작가 박생광의 회고전을 개최하고 있는 대구미술관은 피해가거나 거스를 수 없는 인간의 ‘운명’을 주제로 말한다.불교방송 박수경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최상무 예술감독과 대구미술관의 최은주 관장이 패널로 참여한다.이날 소프라노 이화영, 테너 이병삼 등 이번 오페라축제의 주역 성악가들이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 ‘천사의 품에 안긴 그대여’ 등 아름다운 아리아들을 들려준다.문의: 053-666-6174.지난해 대구미술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모습.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신세계갤러리 ‘영남 문화의 원료를 찾아서-가야 김해’

김안나 ‘하늘과 땅’대구신세계갤러리가 ‘영남 문화의 원료를 찾아서-가야 김해’를 다음달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16명의 예술가가 2박3일 동안 옛 가야의 자취가 서려 있는 김해를 방문하고 이를 작품으로 풀어냈다.김해는 가야 연맹체의 중심이었던 가락국(금관가야)의 도읍지였다. 현재 경상남도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다. 도시 곳곳에는 수로왕과 관련된 신화와 설화가 전해지고 있으며 옛 가야의 유적과 유물이 남아있다.16명의 예술가는 수로왕 탄생 설화의 배경인 구지봉 공원을 시작으로 국립김해박물관과 해은사, 대성동고분에서 가야의 흔적을 살펴봤다. 또 분산성, 선곡다원, 봉화마을, 화포천생태습지공원 등에서 김해의 자연을 감상했다.2박3일 답사를 바탕으로 예술가들은 가야와 김해를 주제로 새로운 작품을 제작했다. 모두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영상, 조작, 사진 등 40여 점에 이르는 이번 전시는 옛 가야에서부터 현재 김해까지의 이야기를 예술가의 시선으로 살펴볼 수 있다.한국화가 김민주와 미디어 아티스트 김안나는 김해김씨 성을 가진 작가로서 이번 답사에 참여하는 의미가 각별하다고 했다. 김민주는 자신의 역사일지도 모르는 장소를 답사하며 과거와 현재가 얽히고 설킨 문답의 과정을 무척산과 수로왕의 풍경으로 담아냈다. 김안나 역시 자신의 정체성을 생각하며 수로왕의 설화를 모티브로 이번 답사의 풍경을 가상현실로 구축하는 작업을 선보인다.사진가 이인미와 조각가 정국택은 김해의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시간을 시각화해 보여준다. 이인미는 분산성의 모습을 기록했다. 약 2천년 동안 허물어지기도 하고 다시 덧대지기도 했던 성벽과 이를 감싸 안고 있는 담쟁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정국택은 가야를 대표하는 기마인물형토기의 모습을 차용하여 철의 왕국으로 번성했던 옛 가야와 현재의 김해를 병치하여 보여준다. 김선두 역시 가야 시대부터 지금까지 내려져 왔을지도 모르는 돌, 나무, 강물을 통해 오랜 세월을 한 폭의 그림으로 나타냈다.김민주 ‘사유의 숲’장용근과 이재호의 시리즈 작업과 정용국의 작품을 살펴보면, 2박3일간의 답사 여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장용근은 각 답사지에서 채집한 식물을 필름 대신 확대기에 꽂고 빛을 투과해 인화했다. 이재호 역시 답사한 역사적 장소마다 전해오는 이야기 속 동물과 대응하는 몬스터를 그려내는 시리즈 작업을 선보인다. 정용국은 한 화면에 여러 답사지의 풍경을 이어 그리는 파노라마의 작업을 완성했다. 관람객은 이를 통해 예술가가 장소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각자 특유의 방식을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다.그래피티 아티스트 구헌주의 작품은 김수로왕의 부인 허왕옥을 주제로 캔버스 위에 스프레이를 뿌려 작업했다. 허왕옥의 최초 영정과 2010년 드라마 김수로에서 허왕옥 역을 맡은 배우 서지혜의 얼굴, 인터넷에서 찾은 인도 여성 이미지를 연달아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역사와 설화의 경계에 있는 허왕옥을 어떤 방식으로 불러내고 의미를 부여하는지 질문한다.이번 전시는 무료다. 문의: 053-661-1508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시향 정기연주회 오는 28일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제457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8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지휘자 윤승업공주시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윤승업의 객원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오스트리아 작곡가 안톤 베베른의 파사칼리아를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손민수 협연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을 연주한다. 마지막 곡은 슈만의 교향곡 제1번 ‘봄’이다.첫 무대는 베베른의 파사칼리아로 꾸민다. 20세기 초 현대 음악 중에서도 비교적 대중적인 이 곡은 작곡가 베베른이 처음으로 작품 번호를 부여받은 곡이자, 그의 스승이었던 아놀드 쇤베르크 문하에서 작곡한 마지막 곡이기도 하다. 피아니스트 손민수이어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을 감상한다. 베토벤은 세계적인 작곡가였을 뿐만 아니라 훌륭한 피아니스트였다. 그의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은 작곡자의 내면세계를 비추듯 대곡으로 평가받는다.피아니스트 손민수는 2006년 캐나다 호넨스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로서 독창적 해석과 폭넓은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눈부신 음악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그는 독일 11개 도시 순회연주, 캐나다와 미국 주요 콘서트홀과 페스티벌, 그리고 유럽, 중국, 이스라엘 등지에서의 초청 연주회 등을 통해 평단과 청중의 꾸준한 호평을 받아 왔다. 미시간 주립대학의 교수를 역임했고, 2015년부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후반에는 독일의 낭만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이 쓴 교향곡 제1번 ‘봄’을 선보인다. 이 작품의 표제 ‘봄’은 그가 직접 붙인 것으로 1840년 염원하던 클라라 비크와의 결혼 이후 피아노곡 위주의 작품세계에서 벗어나 거의 모든 작곡 분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던 무렵에 완성됐다. 슈만의 첫 교향곡이기도 한 이 작품은 아돌프 뵈트거의 ‘봄의 시’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했으며 봄의 기쁨과 환희를 표현하고 있다.지휘자 윤승업은 연세대학교 졸업 후, 독일 바이마르 국립음대 지휘과 디플롬과 최고연주자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다. 한국인 최초로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극장에서 개최된 제1회 헤수스 로페즈 코보스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뉘른베르크필하모니, 예나필하모니,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극장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대구시향, 부천시향, 부산시향, 수원시향 등을 객원 지휘했다.이번 공연은 R석 3만 원, S석 1만6천 원, H석 1만 원이다. 문의: 053-250-147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수성아트피아 헬로 클래식 - 오페라와 뮤지컬

대구MBC교향악단수성아트피아의 마티네 콘서트 세 번째 무대인 ‘헬로 클래식 - 오페라와 뮤지컬’이 다음달 9일 용지홀에서 열린다.이 시리즈는 올해 14번째 시즌을 맞이했으며 2007년 개관 이래 10년 이상 유지되고 있는 대표적인 장수 기획 시리즈다.이번 공연은 대구MBC교향악단 전임지휘자이자 차세대 여성 지휘자로 발돋움하고 있는 진솔의 지휘로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인 대구MBC교향악단이 꾸민다. 또 오페라, 팝, 뮤지컬, 가요 등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레퍼토리와 독창적인 무대 연출을 통해 매 공연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콘서트를 진행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성악 앙상블팀인 프리소울도 함께한다.이날 공연에서는 관현악곡 연주와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넘버 등 유명 성악곡들로 구성된다. 로시니의 오페라 ‘도둑까치 서곡’을 시작으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레하르의 오페라 쥬디타 중 ‘뜨겁게 입맞춤하는 내 입술’ 등을 선사한다.전석 2만 원. 문의: 053-668-18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 다음달 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찾아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명품 연주자들로 뭉친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이 다음달 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연주한다.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은 창단 후 64년간 베른하르드 포르크, 다니엘 개데, 다니엘 호프, 다이신 카지모토, 다니엘 제페크 등 내로라하는 연주자들을 거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원전연주를 구사하는 앙상블로 명성을 이어갔다. 바로크 음악에 식견이 깊은 지휘자 라인하르트 괴벨과 함께 칼 필립 엠마뉴엘 바흐의 음악을 연주하고 이 콘서트의 음반으로 큰 찬사를 받았다. 소니, EMI, 도이치 그라모폰과 같은 다양한 음반사와 녹음을 해왔으며 2005년 그래미상, 2018년 오푸스 클래식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연주회에는 베를린 필의 악장 다이신 카지모토와 오보에 수석 조나단 켈리와의 협연도 진행된다.다이신 카지모토바이올리니스트 다이신 카지모토는 국제 프리츠 크라이슬러 바이올린 콩쿠르, 롱 티보 국제 콩쿠르를 포함 다수의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며 클래식계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그는 20대의 젊은 나이에 오자와 세이지, 로린 마젤, 마리스 얀손스, 파보 예르비 등 거장들의 지휘 아래 보스턴 심포니, 바이에른 라디오 심포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체코 필, NHK심포니 등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2009년 31살의 나이로 베를린 필하모닉의 악장으로 임명되어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이번 연주에서 이탈리아의 거장 비발디의 ‘사계’를 함께 연주한다.조나단 켈리현존 최고의 오보이스트로 손꼽히는 조나단 켈리는 런던 왕립 음악 아카데미와 파리 음악원 등 명문 음악학교에서 수학한 연주자이다. 그는 1993년부터 10년 동안 버밍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연주자로 활동했으며 버밍엄 현대음악그룹,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 등에서도 두각을 드러내 카디프, 시카고, 헬싱키, 빈 등 세계 곳곳에서 솔리스트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3년 베를린 필하모닉의 오보에 수석으로 입단한 그는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수석 목관 주자가 주축인 빈-베를린 앙상블, 베를린 윈드 퀸텟의 멤버로도 열렬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알비노니, 마르셀로, 그리고 비발디 등 바로크 거장들의 다채로운 오보에 협주곡들을 그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B석 2만 원. 문의: 053-250-143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 단편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작 40편 선정

대구단편영화제가 857편 출품작 중 경쟁부문 상영작 40편을 선정했다. 제20회 대구단편영화제(diff) 집행위원회(위원장 서성희)는 지난 4월25일부터 5월13일까지 제20회 대구단편영화제 출품공모를 통해 모두 857편의 출품작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극 영화가 715편으로 가장 많았고, 애니메이션 영화는 73편, 다큐멘터리 실험 혼합장르 영화는 69편 출품됐다.이와 관련해 제20회 대구단편영화제 예심심사위원회(영화감독 고현석, 오오극장 프로그래머 김창완, 영화평론가 송효정, 영화감독 유지영, 프로듀서 제정주, 영화감독.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공동대표 최창환)는 전체 출품작 가운데 전국 경쟁부문 34편과 대구경북지역 제작영화 애플시네마 경쟁부문 6편 등 모두 40편(극 35편, 다큐 2편, 실험 1편, 애니 2편)의 경쟁분문 상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국내 경쟁부분에는 ‘나의 새라씨(감독 김덕근)’, ‘노량대첩(감독 김소현)’, ‘아프리카에도 배추가 자라나(감독 이나연)’, ‘여고생의 기묘한 자율학습(감독 김보원)’, ‘털보(감독 강물결)’, ‘해미를 찾아서(감독 허지은, 이경호)’ 등이 선정됐다. 애플시네마엔 ‘그들(감독 남인건)’, ‘밸브를 잠근다(감독 박지혜)’, ‘변방의 퀴어(감독 박문칠)’, ‘뷰파인더(감독 박지하)’, ‘테이프의 비밀(감독 김규태)’, ‘하오츠(감독 성다희)’가 올랐다.심사위는 경쟁부문 심사평에서 “올해 출품작 중 압도적인 비율의 영화에서 여성 인물이 주도적으로 등장했다”며 “지난해 미투와 페미니즘 운동 반영으로 퀴어물이 약진했다면, 올해엔 젠더 문제에 접근한 생활 친화적 영화가 다수임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큐멘터리나 실험영화의 경우 공모 편수의 양적 감소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치열한 주제 의식과 형식적 모색을 보여준 작품을 만나기가 어려워 아쉬웠다”며 “그리고 쾌활한 상상력이나 치기 어린 에너지를 내뿜는 장르 영화의 감소세도 눈에 띈다”고 했다. 반면 "영화적 만듦새의 수준은 전반적으로 높아졌으나 매체와 형식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 접근한 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중론"이라며 "실험과 도전보다 서사의 안정감에 기댄 영화가 상당하지만 독자적 스타일을 추구하는 작가주의 영화의 가능성을 발견한 기쁨도 있었다"고 덧붙였다.제20회 대구단편영화제는 오는 8월 22~26일까지 오오극장과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만경에서 열린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행복북구문화재단 제2회 대학생 창작가곡제 도전자 모집

행복북구문화재단이 ‘제2회 대학생 창작가곡제’ 도전자를 모집한다.신진예술가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대학생 창작가곡제’는 본선 진출자에게 CM심포니오케스트라 및 지역 유명 성악가들과 협연 기회를 제공하고, 본선 콘서트를 통해 선정된 우수 작품에는 상패 및 상장이 수여된다.응시 대상자는 전국 음악대학 및 대학원에서 작곡전공을 하는 재학생이며, 휴학 혹은 유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제외된다. 또 최근 3년간 ‘대학생을 위한 창작 가곡제’와 유사한 대회 1위 수상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예선 참가자 모집은 9월13일까지이며, 응시원서와 함께 가사가 포함된 순수 창장 가곡 1곡을 9월2일~13일사이 제출하면 된다. 응시원서는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 혹은 사무실로 제출하면 된다.이재진 문화사업본부장은 “성공적으로 마친 첫 번째 대회를 토대로 올해는 전국 규모의 경쟁력 있는 경연대회로 진행할 것이고, 우수한 작곡가들이 배출될 수 있는 등용문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문의: 053-320-512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이반 피셔, 피아니스트 조성진 대구 클래식 관객 찾는다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동유럽이 낳은 마에스트로 이반 피셔,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쿠르 우승자 조성진, 그리고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무대가 오는 2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이반 피셔‘동유럽의 카라얀’으로 불리는 이반 피셔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휘자 중 한 사람이다. 그는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창립해 36년간 이끌어오고 있으며 베를린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뉴욕 필하모닉,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와도 호흡을 맞추고 있다. 헝가리 대통령으로부터 골든 메달을, 프랑스 정부로부터는 문화예술공로훈장을 수여받았다.피아니스트 조성진피아니스트 조성진은 15세의 나이로 2009년 하마마쓰 국제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11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3위, 2015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하며 압도적인 재능과 타고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사이먼 래틀 경, 발레리 게르기예프, 에사 페카 살로넨,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등 세계 정상급 지휘자와 함께 베를린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등과 협연했다. 뉴욕 카네기 홀,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허바우, 알테 오퍼, 취리히 톤할레맥 등에서 리사이틀이 예정돼 있다.이번 공연은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희생자 추모 연주로 문을 연다. 이어 청년 멘델스존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는 ‘한여름 밤의 꿈 서곡’과 베토벤 특유의 풍성한 스케일과 극적인 전개를 감상할 수 있는 ‘피아노 협주곡 제1번 C장조’가 연주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베토벤 이후 당대 작곡가 그 누구도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교향곡을 선보이며 19세기 유럽 음악계의 한계를 깨트렸던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 C단조’로 마무리한다.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헝가리 국민의 사랑을 받는 이반 피셔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함께 대구 관객에게 강렬한 음악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문의: 053-250-14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시인 양경한 문학세계시문학상 수상

시인 양경한은 다음달 6일 (사)문학세계가 지정한 제16회 문학세계시문학상을 수상한다.수상작품은 지난해 출간한 시집 ‘찔레꽃 피는 풍경’이다.시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이번 수상시집에 실린 시는 시적관심과 대상을 서정성 짙은 이미지로 형상화 한 점이 돋보인다고 평했다.양경한은 “앞으로 시를 가까이하고 즐기면서 더욱 무딘 펜을 갈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시상식은 서울 산림문학관에서 열린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수창청춘맨숀, 수창청춘극장 진행

소옥 수창청춘맨숀이 22일과 29일 수창청춘극장을 진행한다. 이는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카페, 좁은 전시공간 등 공연이 이뤄질 수 없을 것 같은 공간에서 무대적 장치없이 진행되는 공연이다.먼저 22일에는 ‘소옥, 음악과 사람이 있는 곳’이 A동 3층 전시공간, B동 2층 전시공간에서 진행된다.소옥(小屋)은 ‘조그마한 집’이라는 한자어이며 마음에 꼭 드는 모양을 나타내는 우리말인 ‘쏙’과 ‘흠뻑 적시다’라는 뜻의 영어 ‘Soak’의 의미를 지닌 우리음악 공연단체이다. 소옥은 옛부터 이어온 소리를 마냥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과거부터 가지고 있었던 대중적인 정체성을 음악이라는 세계를 통해 표현하고자 한다.29일에는 순간은 순간이라는 주제로 가야금 오혜영, 타악기 한덕규, 미디어아트 송주형의 공연이 A동 1층 무인카페에서 열린다.가야금 소리와 감각의 결합으로 만들어지는 ‘순간은 순간’은 공연 프로그램이기도 하면서 공연 예술과 전통에 대한 현대의 순간이기도 하다. 규정된 범주를 넘어 다양한 예술적 실험이 전통의 창조적 계승을 만들어내고, 이러한 기록이 축적돼 미래의 전통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김향금 관장은 “다양한 장르의 청년예술가들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실험적인 창작 행위들이 수창청춘극장을 통해 새로운 공간의 개념을 만들고 문화를 만들 것”이라며 “정식 무대는 아니지만 전시장이나 카페 등 공간의 제약이 없기에 더 자유로운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적인 공연예술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이번 공연은 무료다. 문의:053-252-2569.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21일 개막 총 23편 선보여

개막작 웨딩싱어의 한 장면.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이 21일 개막작 ‘웨딩 싱어’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영국, 러시아, 스페인, 프랑스, 태국 등 8개국에서 참여한 23편의 뮤지컬을 만나볼 수 있다.개막작인 ‘웨딩 싱어’(21~30일)는 애덤 샌들러가 주연한 1998년 동명 영화가 원작으로 2006년 브로드웨이에 초연된 바 있다. 1985년 복고 감성에 세련된 연출을 더했으며, 영국 오리지널팀이 내한해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록스타를 꿈꾸는 결혼식 축가 전문 가수 로비역에는 뮤지컬 ‘고스트’ ‘락 오브 에이지’ 영국 투어에서 활약한 샘 페리데이, 순진하고 사랑스러운 줄리아역은 ‘레 미제라블’ ‘더티 댄싱’ 등에서 열연한 캐시 컴프턴이 맡았다. 또 오디션 프로그램 ‘X팩터’에서 영국을 열광시켰던 가수이자 배우 조반니 스패노가 거만하고 자기 중심적인 줄리아의 약혼자 글렌역을 맡았다. 한·중 합작으로 완성된 초대형 뮤지컬 ‘청춘’(21~23일)도 주목해 볼 만하다. 누구에게나 한번쯤 있었을 법한 ‘청춘’의 이야기를 시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풀어낸 작품이다. 중국의 실력 있는 창작진에 한국 최정상의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지난해 딤프 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과 ‘남우조연상’까지 2관왕을 차지한 ‘블루레인’(21~22일)은 공식초청작으로 딤프 무대에 다시 선다. 이창희, 박유덕, 김주호, 김려원, 한유란, 조환지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딤프의 지원으로 탄생하는 4개의 신작 뮤지컬 중 2개의 작품이 첫 주에 관객들을 찾아간다. ‘톰 아저씨’(21~23일)는 이웃인 톰이 쓰러지자 그의 소설을 훔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캐빈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로 탄탄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 죽은 아내를 그리워해 그녀와 똑같이 닮은 AI로봇 미나를 만들어내게 된 주인공 규진의 이야기를 짜임새 있는 2인극으로 풀어낸 ‘YOU&IT’(21~23일)도 볼 수 있다.제주시 최초의 창작 대형뮤지컬로 제주를 울린 작품 ‘만덕’(22~23일)은 특별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김덕남 연출, 한아름 작가, 장소영 작곡가 등 최고의 창작진과 남경주, 오소연, 허도영 등이 출연해 신분과 성별의 한계를 뛰어넘어 운명에 맞선 개척자 만덕의 삶을 그려냈다. 한편 22일 오후 7시30분부터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는 개막축하공연이 열린다. 뮤지컬 배우 박칼린·최재림·마이클 리·김보경·해나 등이 출연하고, 번더플로어팀과 뮤지컬 ‘투란도트’ 공연팀 등이 무대에 오른다. 문의: 053-622-194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2019 현진건 학술세미나 오는 21일 열려

현진건문학상운영위원회와 대구문인협회는 2019년 현진건 학술세미나를 오는 21일 대구문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연다.빙허 현진건은 소설 '운수좋은 날' '빈처' 'B사감과 러브레터'의 작가로 대구에서 출생하고 자란 한국현대소설의 개척자다. ‘다시 읽는 현진건’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현진건 문학과 대구지역의 관계를 고찰해 각 연구자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발표는 양진오(대구대교수), 오철환(소설가), 박상준(포스텍 교수) 남상권 문학박사가 맡는다.박상준양진오양진오 교수는 ‘식민지의 유령을 이야기하는 현진건 문학’ 제하의 논문을 통해 식민지 사회 바깥으로 추방된 이름없는 유령들을 소환하기 위해 현진건의 작품은 비선형적 구성과 분열적 양상을 띠고 있다는 점을 밝힌다.오철환 작가는 ‘현진건의 단편소설과 장편소설 비교 고찰’ 논문을 통해 현진건의 작품들이 개인과 역사를 문학적으로 수용한 면모를 살핀다. 박상준 교수는 ‘현진건 소설 다시 읽기’ 논문을 통해 그간 잘 다뤄지지 않았던 1920년대 후반기 현진건 소설을 검토하면서 ‘문인-언론인’으로서 치열했던 그의 삶이 문학에 어떻게 투영되었는지 분석한다.오철환남상권남상권 박사는 ‘현진건의 문학적 후견인과 개인적 재능’ 제하의 논문으로 작가의 문학적 성과가 그의 인척 혹은 당대 지식인들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밝힌다.지정 토론자로 김가경(소설가), 권이항(소설가), 이화정(소설가), 김동혁(소설가) 등 작가들이 참여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어떻게 기술이 최고의 인재를 만드는가

어떻게 기술이 최고의 인재를 만드는가홍정민·이현욱·이상준·김지언 지음/행복한북클럽/408쪽/1만8천 원 기술은 세상과 삶을 움직이는 핵심 동력이다. 특히 디지털 기술 발달은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기업도 기술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도태된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이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을 추진하는 활동을 디지털 트랜스포매이션이라 한다.세계를 사로잡은 1등 기업들도 디지털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 또 변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매이션을 이끌고 완성하는 것은 결국 사람. 다시 말해 인재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디지털 트랜스포매이션에 최적화된 인재 육성 전략이나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자신할 수 있는 기업은 많지 않다. 모든 것이 디지털로 전환하고 있는데 인적자원개발(HRD)에 대한 진부한 인식과 방식을 유지한 채로 새로운 가치를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다. 저자들은 “오늘날 비즈니스 생태계를 혁신하는 것은 디지털 기술이지만, 그것을 활용하고 끝내 이뤄내는 것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디지털 시대에도 리더가 여전히 중요한 이유이자 디지털 리더십이 필요한 까닭이라고 강조한다.이 책은 21세기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6가지 디지털 트랜스포매이션 방향을 제시한다. 먼저 첫번째는 마이크로 러닝이다. 과거 인터넷 시대에 이러닝이 혁명이었다면, 현재 모바일 시대에는 마이크로 러닝이 메가트랜드다. 마이크로 러닝은 말 그대로 작게 쪼개진 콘텐츠, 그리고 한입 크기, 한번에 습득할 수 있는 5~7분 정도의 콘텐츠를 의미한다.두번째는 전통적인 학습 프로세스를 거꾸로 뒤집어놓은 플립러닝이다. 플립러닝은 교실 수업 전에는 학습자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강의영상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교실에서는 동료 학습자들과 함께 문제를 풀거나 더욱 심화한 학습활동을 하게 하는 것이다.세번재는 소셜러닝이다. 소셜러닝은 정규교육과 달리 형식이 정해지지 않은 학습의 대표적인 교수법이다. 넓게는 학습자 간 상호작용을 통해 배우는 방식을 의미한다. 소셜러닝은 기존의 HRD 분야에서도 학습 조직과 전문가 멘토링 등 꾸준히 활용돼 왔다.네번째는 게임러닝이다. 인공지능 연구자 선구자이자인 로저 생크는 “학습은 누가 가르칠 때가 아니라, 누가 배우기를 원할 때 비로소 일어난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이 아무리 애써도 학습 당사자가 몰입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 없다는 이야기다. 어떤 학습이든 몰입만 확실히 전제된다면 실질적인 성장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다섯번째는 인공지능이다. 일반적인 학습 환경에서는 제한된 시간과 예산 등의 이유로 개인화한 학습을 제공하지 못했다면, 인공지능은 학생 개개인을 분석하고 이해한 뒤 적절한 학습을 무한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마지막 여섯번째는 학습내용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인 6가지 디지털 역량 강화다. 디지털 기술이 초연결 시대로 우리를 이끌고 있어서 협업 역량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 다양한 분야를 융합해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융합적 사고가 필요하며 민첩하게 시도하고 조정하고 다시 시도해보는 것도 중요한 역량이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