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의회 연구단체 ‘동풍’, 금호강 나루터·정자 복원해야

대구 금호강의 옛 나루터와 정자를 복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춧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구 동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동풍’은 23일 동구의회 대회의실에서 ‘금호강 동구 지역 나루터 및 정자 명소 복원’이란 주제로 정책연구 발표회를 열고, 금호강 옛 나루터·정자 복원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날 발표회에서는 동구 봉무·불로·방촌·효목동 등 금호강 주변의 옛 나루터와 정자의 역사·문화 환경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국내 주요 나루터·정자 복원사례, 해외 관광명소 개발사례 등도 소개됐다.특히 동촌 나루터(봉무IC~볼로IC 인근 약 3.1㎞), 불로 나루터(불로IC~아양기찻길 2.5㎞), 동촌 나루터(아양기찻길~화랑교 1.5㎞), 왕건 나루터(화랑교~범안대교 2.9㎞) 등의 복원 및 명소 계획안이 구체적으로 나왔다.동촌 나루터와 불로 나루터 등을 먼저 복원해 금호강 역사·문화·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나루터·정자 명소 계획, 관광 홍보, 나루터 및 정자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방안 등도 제시됐다.동구의회 김상호 의원(국민의힘)은 “옛 조상들의 삶과 역사문화가 스며있는 금호강의 옛 모습을 복원시켜 금호강의 새로운 발전방안을 지속해서 찾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제2회 대구·경북 로컬 푸드 축제, 24일부터 온라인 개최

제2회 대구·경북 로컬 푸드 축제가 24~2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사회적경제기업인 ‘농부장터’가 대구시와 경북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후원을 받아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판매한다.이번에 판매되는 로컬푸드는 대구·경북 10개 협동 조합이 모여 만든 대구·경북협동조합연합회에서 준비한 농산물과 가공품 등이다.24일에는 딸기·샤인머스켓·유기농 토마토를, 25일에는 황금향·원목표고·사과·배즙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연합회는 이번 행사에서 거둔 매출액의 10%를 지역 취약계층에게 기부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시, 최근 3년간 주민제안사업 분석 통계 공개

대구시는 최근 3년간 주민제안사업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통계를 누구나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통계는 특정 단어의 빈도나 중요성을 글자 크기로 나타내는 워드클라우드 형태로 각 구·군별 제안사업 주요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다.최근 3년간 주민제안사업 추비 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예측 그래프, 지도 위에 각 사업의 위치를 표시한 시스템 등도 볼 수 있다.대구시는 키워드 검색과 추이 예측을 통해 지역별 특성을 비교하고 주민선호사업을 확인할 수 있어 지역 사업자들이 적극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대구 북구 구암동 고분군 제58호분 발굴 조사에서 유물 출토

대구 북구청은 사적 제544호 대구 북구 구암동 고분군 제58호분의 발굴 조사에서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고 23일 밝혔다.구청은 출토 유물의 특징과 속성을 분석한 결과 제58호분의 조성 시기를 5세기 말에서 6세기 초로 추정하고 인근 구암동 제56호분의 조성 시기와 비슷한 것으로 판단했다.고분군 매장주체부(시신을 안치하는 공간)인 석곽(자연 석괴로 토광 내 장방형의 곽을 축조)이 평면 ‘11’자형 주석곽과 부장석곽으로 조성됐고 분할된 내부에 점토와 할석을 채워 봉분을 축조한 것으로 분석했다.주석곽은 내부 길이 5.7m, 너비 1m, 높이 1.4m이며 벽석은 모두 할석(깬 돌)을 사용해 축조됐고 내부 중앙에는 시상석(시신 또는 목관 받침돌)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유물은 은제환도(칼손잡이 끝의 둥근 부분)와 은장병부(은장식 손잡이)를 가진 대도(큰 칼) 1점과 유배고배(뚜껑있는 굽다리접시) 4~5점, 단경호류(목 짧은 항아리) 등이 있다.유배고배 주변에서는 철제 등자(말 안장에 달린 발걸이)·금장행엽(금장식 살구나무잎모양 말 띠 드리개), 은장운주(은장식 말 띠 꾸미개), 은장성형금구(은장식 별모양 말 안장·띠 꾸미개), 교구(띠를 죄어 고정시키는 쇠) 등의 마구류도 발견됐다.구청은 발굴 조사 성과를 토대로 24일 오후 2시부터 현장 유물들을 일반 공개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2020 여성UP엑스포’, 1만3천500명 참가해 성황리에 막 내려

전국 유일의 여성정책 박람회인 ‘2020 여성UP엑스포’가 양성평등주간 및 여권통문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지난 20~21일 엑스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려 1만3천500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 여성 등의 지원을 위한 여성행복일자리 박람회와 대구시 여성안전, 양성평등, 건강가정 등 3가지 주제로 마련한 여성정책 테마관 등으로 운영됐다.양성평등주간 및 여권통문의 날 기념식, 가족힐링 캠프, 사람도서관 등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실시간 방송으로 모두 400여 명이 접속했고, 온라인 대시민 참여 이벤트는 1만1천6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특히 인공지능(AI) 면접체험과 디지털 3D코디체험을 비롯해 여성의 구직동기 부여와 취업 응원을 위한 코로나블루 치유관에는 780여 명의 여성이 참여해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또 메인 행사로 추진된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여성행복일자리 박람회는 65개 업체에서 194명의 여성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참여해 모두 1천400여 명의 구직 희망 여성들이 취업지원 행사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대구시 강명숙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냈다”며 “앞으로도 좋은 여성일자리를 많이 마련해 대구만의 특화된 여성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북구청, 희망의 빛 거리 운영

대구 북구청이 내년 2월15일까지 옥산로(오봉오거리~북구청~대구삼성창조캠퍼스)와 칠곡3지구 이태원 길(동천동 897번지 일대)에서 ‘희망의 빛 거리’를 운영한다.구청은 희망을 상징하는 빛을 주제로 대형 트리, 선물 상자, LED 터널, 네온사인 포토존 등의 다양한 불빛 조형물을 설치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올해는 코로나19 극복 의지와 새해 소망을 담은 희망 메시지 공간과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조형물이 설치된 주민참여 테마구간 등이 운영된다.이태원 길에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팔거역과 동천육교 사이에 빛 조명이 설치되고 미관광장 1·2 구간에는 특색있는 트리와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경실련, 행정통합 시·도민 결정 방식 촉구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은 23일 성명서를 내고 현행법상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시·도민들의 뜻이 제대로 반영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주민투표 방식 개선과 행정통합 주민투표 효력에 관한 별도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구경실련에 따르면 내년으로 예상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주민투표는 국가정책에 관한 주민투표로 예상된다. 지방자치단체의 중요 결정과는 달리 국가정책에 관한 주민투표는 주민들의 의사를 듣기 위해 실시할 뿐 효력은 발생하지 않는다. 중앙정부의 판단에 좌우될 뿐이다.대구경실련은 “국가정책에 관한 주민투표는 자칫 시·도민의 결정이라는 현 행정통합 원칙과 배치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만약 시·도의회가 행정통합을 위한 주민투표에 반대하거나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 주민투표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라고 우려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김천 관련 및 해외 유입

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7천215명이다.추가 확진자 가운데 1명은 달서구 거주자로 확진자 다수 발생 시설(김천)에 대한 노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나머지 한 명은 달성군 거주자로 지난 21일 폴란드에서 입국해 22일 달성군보건소 방문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시행 중이며 필요 시 추가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수성구청, 전국 최초 장애인복지종합계획 수립 추진

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18일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추진 중인 ‘장애인복지종합계획(2021~2025)’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이날 보고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가까이에서 듣고자 복지전문가, 장애인단체, 장애인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됐다.용역을 맡은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장애인도 행복한 도시, 행복수성!’이란 슬로건 아래 5대 정책, 14개 추진전략, 32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세부 추진과제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및 체험홈 운영 △수어통역서비스 확대 지원 △장애인생활체육 인프라 구축 △수성구형 장애인 고용 인프라 조성 △수성구형 장애인 이동지원 △무장애 특화지구 조성 등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최종보고회에서 건의된 내용은 종합계획 수립에 반영하고 입지, 규모, 네트워크, 예산수립 등 사업을 보다 구체화해 정책의 실현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윤도현 대구콘서트 관람객 1명 코로나 확진…관객들 검사

대구 엑스코에서 지난 15일 열린 윤도현 콘서트 관람객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방역당국은 이날 콘서트장을 찾은 관람객 중 유증상자는 검사를 받을 것으로 권유했다.대구시는 지난 21일 ‘김천 확진자가 대구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 콘서트 11월15일 오후 5~8시 관람했으니 방문객 중 유증상자는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는 안내문자를 보냈다.대구시가 전자 출입명부와 입장권 판매 현황을 대조한 결과 당시 콘서트는 전체 1300여석 가운데 700석만 판매됐다. 실제 입장객은 580명으로 조사됐다.공연 당시 일부 관람객이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따라 불렀지만 발열 체크나 좌석 띄워 앉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은 제대로 지켰던 것으로 확인됐다.대구시 관계자는 “방역 수칙은 제대로 지킨 것으로 나와 추가 감염 위험도는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버스 정류소 ‘QR코드’ 찢기고 방치돼 무용지물

대구 버스 정류소마다 부착된 스마트폰 전용 ‘QR코드’ 스티커가 관리 소홀로 제기능을 상실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2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전체 버스 정류소 3천200여 개소 중 QR코드 스티커가 붙어있는 정류소는 3천여 개소다.2011년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6차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대구 버스 정류소 전역에 ‘QR코드 부착사업’을 추진했다. 버스를 이용하는 대구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이미지를 찍으면 해당 위치에 도착하는 버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버스 정류소 QR코드 조회 수는 하루 30~300회다. 버스도착정보안내기가 부착돼있지 않은 도심 외곽의 버스정류소는 버스 도착정보를 알기가 어려워 버스 이용객들은 QR코드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문제는 관리주체인 대구시가 QR코드 스티커 관리에 사실상 손을 놓았다는 점이다.대구시는 버스정보안내기가 부착된 정류소의 경우 직원들이 1년에 1~2번 가량 방문해 안내기 유지보수 명목상 QR코드 훼손여부 등을 함께 관리한다.하지만 안내기가 설치되지 않은 쉘터형, 폴대형의 경우 사람의 손길이 거쳐지지 않은 채 10년가량 무방비로 놓여있는 상황이다.버스도착정보안내기가 부착된 곳은 1천311개소로 50% 이상이 폴대형과 쉘터형 정류소다.도심 외곽의 정류소에서는 QR코드 스티커가 햇볕 등으로 낡고 바랜 것이 상당수다. 불법 전단지 부착 등으로 찢기고 뜯기기도 부지기수다.주부 김모(31·여·동구 봉무동)씨는 “버스 도착 정보 앱을 이용하기 번거로워 안내기가 없는 곳에서는 QR코드를 자주 이용한다. 하지만 스티커 가장자리가 찢겨져 있어 인식자체가 되지 않아 버스를 마냥 기다리고 있다”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 같아 불편하다”고 말했다.대구시 관계자는 “QR코드 스티커가 일부 정류소에만 훼손돼 별도 민원이 없다면 직원이 현장에 일일이 방문해 교체하는 것은 어려운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롱패딩 챙겨 입으세요”…이번 주 초반 맹추위 찾아온다

첫 눈이 내린다는 ‘소설’을 지나자마자 대구·경북에 매서운 추위가 몰아칠 전망이다.소설은 24절기 중 20번째 절기로, 겨울의 6개 절기 중 2번째 절기다. 겨울이 시작하는 입동과 큰 눈이 내린다는 대설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소설인 22일 대구·경북지역에서 첫 눈은 볼 수 없었지만 본격 추위 시작을 알렸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3일부터 매서운 추위가 찾아온다.23일 아침 기온은 전일보다 5~10℃가량 더 떨어져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의 분포를 보인다. 경북북부내륙과 북동산지를 중심으로는 영하 5℃ 이하로 뚝 떨어진다.청도, 청송, 의성 등은 22일 오후 11시부터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는 한파특보가 발표됐다.맑은 날씨가 이어지지만 지표면이 냉각돼 기온이 떨어지면서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0℃ 이하의 분포를 보여 춥겠다.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분다.울릉도·독도에는 이른 오전 비가 내리며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동해 먼 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됐다.대구지방기상청 이호민 예보관은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다”며 “또 추위로 한랭 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노인, 영유아의 체온을 자주 확인하고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 23일부터 공장 밖 천막농성 돌입

대구 달성공단 한국게이츠 노동자들이 23일부터 공장 밖 천막농성에 돌입한다.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6월 사측의 일방적인 공장폐업 통보를 통해 해고됐던 달성게이츠 노동자들이 법원의 판결로 공장 현장에서도 내쫓기게 됐다”며 “공장 밖 천막농성을 통해 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지난 20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은 사측의 해고노동자 공장 출입금지 요구를 받아들여 해고노동자들이 현장 곳곳에 설치한 텐트를 자체 철거하고 현장에 출입하지 말 것을 판결했다.금속노조 한국게이츠지회 채붕석 지회장은 “오늘(22일)은 얼굴도 모르는 외국계 투기자본의 폐업 결정에 한순간 직장을 잃은 지 150일째 되는 날이다. 이젠 정들었던 현장에서도 쫓겨나게 됐다”며 “공장에서 공장 밖 천막으로 공간은 변경됐지만, 끝까지 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코로나19 여파에 대구·경북 희망 나눔 캠페인 규모 작년 80% 수준 축소

연말연시 진행하는 ‘2021 대구·경북 희망 나눔 캠페인’이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모금금액과 기간을 줄였다.22일 대구·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의 일정을 전년보다 열흘가량 줄이고 성금 모금 목표액도 지난 캠페인 목표액의 80% 수준으로 낮췄다.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일정은 대구·경북 모두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62일)로 전년(11월20일~1월31일 73일간)보다 11일 줄었다.목표금액도 대구 84억9천만 원, 경북 127억6천만 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15%, 17% 하향 조정했다.대구의 사랑의 온도탑 모금 실적액은 2019년 100억2천500만 원, 2020년 109억4천200만 원으로 달성률은 각각 100.4%, 109.2%를 기록했다.경북도 2019년 154억6천100만 원, 2020년 160억1천800만 원을 모금했다.대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캠페인 행사 장소도 변경했다.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캠페인 출범식을 매년 진행한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 대신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하기로 했다. 사랑의 온도탑 조형물은 기존 대구백화점 앞에 설치된다.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캠페인 규모를 축소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번 캠페인도 목표액을 조기 달성해 지역의 사랑의 온정이 가득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위암수술 받은 대구시장…입원 2시간 전까지 업무챙겨

위암 수술을 받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입원 2시간 전까지 대구 경제살리기 행사를 챙기는 열정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권 시장은 지난 20일 오전 경북대병원에서 위암을 제거하기 위한 위 절제수술을 받았다. 권 시장은 종양을 포함해 위의 일부분을 절제한 것으로 전해졌다.권 시장은 위암 수술을 위해 지난 19일 오후 4시 입원했다. 입원 2시간 전인 이날 오후 2시께 열린 대구경제 상황보고회까지 챙겼다.입원 하루 전인 18일에는 대구시 국비확보를 위해 하루종일 국회일정을 소화했다.이를 지켜본 한 측근은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 일정은 결코 만만찮은 동선이었다”며 “위암판정에 아랑곳 않고 일정을 소화하는 시장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많이 아팠다”고 털어놓았다.권 시장은 지난달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위암으로 의심되는 종양을 발견했다. 재검사 등을 통해 이달 초께 위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권 시장은 측근조차에게도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았으며 묵묵히 업무를 수행했다.채홍호 행정부시장과 홍의락 경제부시장도 입원 당일인 19일에서야 상황을 알게 됐다.측근들은 “건강을 자신하던 권 시장이 9개월동안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면서 시장실 야전침대에서 쪽잠을 자고 도시락으로 끼니는 때우는 일이 수개월간 지속되면서 겪은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권 시장은 빠르면 다음달 초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수술 집도의는 “다행히 초기에 발견됐고, 수술은 잘 진행됐다”며 “향후 경과를 봐야 하지만, 현재까지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설명했다.권 시장은 입원 당일 오후 부시장과 기획실장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 시의회 예산 심의 일정, 김해 신공항 백지화 논란 등 산적해 있는 현안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기다. 양 부시장이 시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들을 잘 이끌어주고, 현안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업무 걱정을 놓지 않았다.한편, 권시장은 지난 3월 대구시의회 임시회 후 시의원과의 언쟁 중 실신해 경북대병원에 입원했을 당시에도 의료진 만류에도 나흘만에 퇴원해 업무에 복귀하는 열정을 보여줬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