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이 심혈관계 손상 심화시켜…계명대 동산병원 교수진 발표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심혈관계의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계명대 동산병원 심장내과 한성욱·김인철 교수가 심장 외막 지방 조직이 코로나19 감염 후 심혈관계 손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 논문 제목은 ‘심장 외막 지방 조직: 심장 손상을 유발하는 코로나19의 연료’이다. 이 논문은 여러 국가에서 발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나이가 많고 비만인 환자의 심장 외막 지방 조직과 코로나19의 상관관계에 대해 그림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심장 외막 지방 조직은 그 자체로도 심혈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데, 코로나19 감염 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자극에 의해 더 많은 면역 물질이 분비돼 심혈관계 손상이 심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말한다. 김인철 교수는 “기저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장 외막 지방 조직을 자극시켜 더 큰 악영향을 줄 수 있음을 설명한 논문”이라며 “이번 논문을 기반으로 추후 코로나 관련 심혈관계 치료에 대한 더욱 폭넓은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 달서구청, 언택트 가족봉사 체험스쿨 ‘면마스크 만들기’ 참가자 모집

대구 달서구청은 비대면·재택 면마스크 만들기 자원봉사로 노인복지시설에 전달하는 ‘가족봉사 체험스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가족봉사 체험스쿨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힘든 이웃을 위해 가족이 모여 면마스크를 만들고 기부하는 가족 체험형 자원봉사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가족구성원들의 유대를 공고히 하고 따뜻한 지역사회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달서구청은 오는 11일까지 70가족 200명 정도(선착순)의 가족봉사단을 모집한다.재료는 15일 배부할 예정이다. 행사는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만들기 강의를 시청한 후 면마스크 만들기, 완성품 제출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족이 직접 만든 면마스크는 노인시설에 전달된 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처리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9일 천둥·번개 동반, 오후부터 비 내려

9일 대구·경북은 구름이 많아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구와 경북내륙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내륙 10~5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17℃, 경주 18℃, 대구 20℃, 포항 21℃ 등 15~21℃, 낮 최고기온은 안동 27℃, 포항·경주 29℃, 대구 30℃ 등 23~30℃. 미세먼지는 대기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교통위험 도시 낙인…교통안전 평가 전국 평균 이하

대구의 8개 구·군청 중 7개 지자체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평가에서 평균 이하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누렸던 ‘대구는 교통안전도시’라는 이야기는 옛말이 됐고, 오히려 대구는 교통안전 취약지대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기초 지자체별 교통안전상 문제점과 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2019년 교통안전지수 산출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최고 A등급에서 최저 E등급으로 구분됐다. 그 결과 남구만이 C등급을 받으며 전국 평균 점수에 턱걸이 했을 뿐, 나머지 지자체는 D등급과 E등급을 받았다.특히 중구는 전국 구 단위 지자체 평가에서 꼴찌라는 수모를 당했다. 교통안전지수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건수와 사상자 수를 기초로 인구수와 도로연장을 고려한 지자체별 교통 안전도를 평가한 것이다. 조사항목은 사업용 교통수단(버스, 택시, 화물, 렌터카), 자전거 및 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6개 항목이다. 조사는 전국 227개 지자체 중 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 구 4가지로 나눠 이뤄졌으며, 성적 별로 A등급(10%), B(25%), C(30%), D(25%), E(10%)로 구분했다. 평가 결과 대구는 남구를 제외한 7개 구·군청이 평균(78.98점) 이하인 D등급과 E등급을 받았다. 남구는 종합점수 100점 만점에 80.65점을 기록해 C등급을 받아 겨우 체면치레를 했을 뿐이다.남구는 전국 69개 구 단위 지자체 가운데 중간 성적인 29위에 집계됐다. 동구는 78.09점을 기록하며 D등급을 받았고, 서구(76.73점, D등급), 수성구(76.48점, D등급), 북구(72.75점, E등급), 달서구(69.48점, E등급), 중구(66.82, E등급)가 모두 부끄러운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중구는 전 부문에서 최저 점수를 받으며 지난해 58위에서 11계단이나 하락해 전국 69개 구 중 최하위가 됐다. 중구는 사업용 자동차와 자전거 및 이륜차 안전 부문에서 압도적인 꼴찌를 기록했다.특히 자전거 사고 발생률이 타 지자체에 비해 유독 높아 이에 대한 안전대책이 요구됐다. 달서구는 운전자 부문과 도로환경 부문이 모두 E등급으로 운전하기 가장 어려운 곳으로 나타났으며, 북구와 수성구는 교통약자 안전 부문에서 취약점을 드러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세연 교수는 “보행자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교통문화의 정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운전자는 정지선, 특히 교차로 우회전 시 일단 정지하는 습관으로 보행자를 보호하고, 보행자도 무단횡단 금지와 교통법규 준수 등 교통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제10호 태풍 ‘하이선’ 영향 대구·경북 피해 속출

제10호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대구·경북에도 거센 바람을 동반한 굵은 비가 쏟아져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관련기사 8면) 7일 대구에서는 주택 침수, 가로수 쓰러짐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경북에서는울진에서 60대 남성이 급류에 휘말려 실종되고 경주·포항·영덕 주민 1천774명 대피하는 등 피해를 당했다. ◆대구시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기준 소방본부에 접수된 태풍 피해 신고는 모두 43건이다. 오전 9시18분께 달성군 가창면 가창댐 인근 도로에서는 시내버스 바퀴가 배수로에 빠지는 사고가 나 승객 5명이 황급히 대피했다. 오전 9시 신천동로 희망교 지하차도에서는 승용차가 침수돼 운전자 1명이 구조됐다. 이밖에 동구 각산동, 달성군 현풍면, 북구 노곡교 인근 등에서 나무 쓰러짐 등 사고가 잇따랐다. 배수 지원도 모두 6건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행정당국은 신천동로 전 구간을 비롯해 가천·금강·오목 잠수교 70∼300m 구간, 앞산순환도로 송현교 하단 100m 구간, 가창댐 입구 삼거리∼헐티재 13㎞ 구간 등 18곳 교통을 통제했다. 팔공산·앞산 등 등산로 26곳과 둔치주차장 15곳 등에 접근의 금지했다. 교통 통제와 접근 금지 등은 비가 잠잠해진 이날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해제됐다. 교통편의 결항도 잇따랐다.태풍의 영향으로 대구에서 제주로 가는 14편의 비행기가 결항됐으며, 일부 열차 운행 역시 강풍 우려로 조정 혹은 연기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태풍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침수 우려 지역 예찰 활동 등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8일 오전까지 태풍 ‘하이선’ 영향 …오후부터 맑아져

8일 태풍이 지나간 대구·경북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오전까지 북상하는 태풍 ‘하이선’의 영향권에 들어 구름이 많아 흐리지만, 오후부터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맑겠다. 낮 기온은 7일보다 2~3℃ 가량 높아지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안동·경주 19℃, 대구 20℃, 포항 22℃ 등 17~22℃, 낮 최고기온은 안동 27℃, 대구·포항·경주 30℃ 등 24~31℃. 이날 동해남부 해상에는 바람이 50~140㎞/h(15~4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7.0~12.0m로 매우 높게 일어 선박이나 양식장 등 해상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자동차매장 앞 보도블록 파손 잇따라 …부분 수리만 한 해 2천건

대구 수성구 황금네거리 일대에 늘어선 자동차 판매장들 앞 인도의 보도블록 파손이 심각해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자동차 판매장을 드나드는 차량들의 하중으로 인해 인도 보도블록이 걸핏하면 손상돼 보수작업이 매년 수천여 건에 달한다. 대구 수성구청에 따르면 황금네거리 일대 비공식적으로 시행 된 보도블록 부분보수 작업만 매년 2천 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전시장을 출입하는 차량들의 하중 때문에 보도블록이 침하돼 들썩이거나 움푹패여 통행인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근 주민 김모(46)씨는 “이 일대 인근 인도 보도블록들이 자주 파손되고 들썩거려 걷기 불편하다”며 “보도블록이 움푹 패여 헐거워지다 보니 걸어가다 넘어질 뻔한 경우가 허다해 해당 구청에 매번 민원을 넣는 상황”이라고 불편을 호소했다. 대구 수성구청은 이 일대 보도블록 파손으로 인한 보행자들의 안전 위험과 부분 수리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자 인도 위 차량 통제에 나서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지역 자동차 매장 앞 인도들은 사유지와 국유지로 혼합된 ‘행정 사각지대’이기 때문이다. 현행법 상 지자체에서는 보행자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곳에 차량진입을 억제하는 볼라드를 설치할 수 있다. 하지만 사유지에는 소유주의 동의 없이 볼라드를 설치할 법적 근거가 없어 자동차 매장 앞 도로는 방치상태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수성구 황금네거리 일대 인도 대부분은 사유지와 국유지가 혼합된 부지로 이곳에 주차와 진출입을 함부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민원에 따른 보도블록 개선 공사를 진행하려 해도 일부 구간은 토지 소유주의 허락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부분 보수만 반복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관리감독의 한계를 실토했다. 이에 대해 자동차 매장 측은 판매 영업을 위해선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 자동차 매장 관계자는 “차량 이동으로 인한 보도블록 파손을 알고 있지만 자동차 판매 전략상 인도 위를 점령할 수 밖에 없다. 파손된 부분은 직접 해결하거나 지자체에 도움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극복 예산지출로 대구 기초단체 내년도 살림살이 ‘팍팍’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예상치 못한 예산을 지출한 탓에 대구 기초자치단체의 내년 살림살이가 팍팍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1차 재난지원금이 매칭사업(국비 80%·시비 10%·구비 10%)으로 진행되다 보니 대구의 기초단체들이 적게는 수십억 원에서 많게는 100억여 원의 예산을 집행한 타격이 내년 예산 편성 과정에 고스란히 반영되게 된 것. 특히 대구는 올 상반기 코로나 진원지라는 주홍글씨가 새겨질 정도로 엄청난 타격을 받은 탓에 재난지원금 이외 코로나 관련 지원(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에도 예산을 투입한 터라 타 지역 지자체보다 재정 상황이 더욱 열악한 실정이다. 게다가 정부가 최근 중저가 주택 대상 재산세율 인하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자체들의 세금 확보에 사상 초유의 적신호가 켜졌다. 7일 대구의 기초단체들에 따르면 1차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달서구청 110억여 원, 북구청 88억여 원, 동구청 72억여 원, 수성구청 70억여 원, 달성군청 51억여 원, 서구청 41억여 원, 남구청 34억여 원, 중구청 15억여 원의 세출이 발생했다. 여기에다 코로나19 지원 관련 예산을 더하면 코로나19 관련으로 쓰인 세출 규모는 더 늘어난다. 기초단체의 한 해 예산 재원은 재산세, 주민세 등 자주재원(자체수입) 및 정부와 광역단체로부터 받는 의존재원(지방교부세, 국고보조금)으로 충당된다. 문제는 재산세, 소득세 등 자주재원은 한정된 반면, 코로나19 관련 세출이 늘어나면서 자체적으로 허리띠를 졸라 매고 있는 것조차 한계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만약 정부가 재산세를 인하한다면 기초단체의 재정악화는 더욱 가속화된다. 현재 대구 기초단체는 1차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경상적 경비와 행사 및 축제 예산을 삭감 했다. 재난관리기금까지 끌어다 재원을 마련한 상태여서 가용할 수 있는 예산의 폭이 많이 줄어든 상태다. 정부도 코로나19와 관련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형편이어서 일선 공무원들은 벌써부터 지방교부금 규모가 대폭 줄어들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 지방교부금이 줄어들면 기초단체가 추진 중인 핵심 사업에도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다.이 때문에 지자체들이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 주민밀착형 사업 등 내년도 사업 추진 차질은 불 보듯 뻔해 보인다.한 구청 예산 담당 공무원은 “2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이 많은데 벌써부터 예산 삭감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걱정이다”며 “진행 중인 사업을 마무리하려면 추가 예산도 필요한 상황이어서 이래저래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달성소방서, 화재로부터 안전한 명절 대책 추진

대구 달성소방서는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추석연휴를 대비한 화재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감염병에 대비해 비대면 화재안전관리를 통한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감염병 확산 대비 관계자에 의한 자율안전관리 유도 △소방시설 전원차단 및 방치,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 포상제 운영 △추석 전후 화재특별경계근무 등이다. 정규동 달성소방서장은 “추석연휴 기간 달성군민 모두가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 예방활동과 재난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소방안전본부 통계에 따르면 명절기간 중 주거시설에 대한 화재가 평상시 대비 19.3%(평상시 26.9%, 명절 46.2%) 증가하고, 오후 야간시간에 화재발생 및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대구시, 주말 대면예배 강행한 교회 56개소 경고

대구시가 지난 주말 대면예배를 진행한 교회 등에게 경고조치했다. 대구시는 5~6일 종교시설 대구형 거리두기 2단계 강화 특별점검 결과 1천600여개 교회 중 56개소가 대면예배를 실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는 해당 교회에 대해서는 경고조치 했다. 집합금지를 지속적으로 위반하는 교회에 대해서는 위반 횟수, 예배 인원,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법적 조치할 예정이다. 지난 6일 ‘집합제한’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집합금지’ 클럽형 유흥주점 등 131개소를 대상으로 경찰합동(10개반 23명) 야간 집중단속 활동을 실시했다.집합금지 41개소, 영업정지 5개소, 과태료 29개소, 시정명령 5개소가 처분을 받았다. 예식장 등 뷔페 29개소와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인 오락실, 300㎡이상 일반음식점, 목욕업 등 172개소를 구·군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한편 7일 기준 대구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2명이 늘었다. 1명은 중구 거주 50대 여성으로 지난달 26일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자가격리 종료 전 시행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받았다. 1명은 달서구 거주 30대 내국인 남성으로 지난 6일 인도에서 입국해 동대구역 워크스루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대구시는 달성군 논공읍 소재 만나한식뷔페식당(달성군 논공읍 비슬로 소재)과 관련해 이용자들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며 6일 하루 15명이 검사를 받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8월31일에서 2일까지 달성군 소재 만나한식뷔페 이용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건강관리협회 대구검진센터, 정부 C형간염검진 시범사업 참여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검진센터(원장 이종주, 이하 건협 검진센터)는 질병관리본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간학회에서 진행하는 C형 간염 환자 조기발견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만 56세(1964년생) 일반 건강검진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올해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두 달간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C형 간염 검진에 참여하려면 시범기간 중 일반 건강검진 시 검진참여 및 검사결과 활용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검사방법은 일반건강검진 채혈 시 C형 간염 항체검사를 함께 시행하고 항체검사(1차) 결과 양성인 경우 2차 확진검사를 시행한다. 2차 검사도 단일검체(혈액)로 진행하므로 다시 내원할 필요는 없다.검사비용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부담하며, 본인부담금은 없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C형 간염은 국내 약 30만 명으로 추정되며, 연령이 높을수록 도시보다 읍·면지역에서 많이 발생한다.방치할 경우 간경변증, 간세포암으로 진행 가능성이 높다. 건협대구검진센터 이종주 원장(순환기내과전문의)은 “C형 간염은 백신이 없어 예방이 어려울 뿐 아니라 증상도 경미하거나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 조기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동부경찰서, 비접촉 음주단속 시행

대구동부경찰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비접촉식 음주단속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단속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음주운전에 대한 운전자들의 경각심이 낮아진 것을 우려해 더욱 엄격한 단속을 시행하기 위함이다. 지난 4일 동구 용계성당 인근 도로에서 동부경찰서 교통경찰관들은 페이스쉴드와 장갑을 착용하고 비접촉식 음주감지기를 활용해 음주단속을 시행했다. 페이스쉴드는 얼굴 전체를 가려 비말을 원천적으로 차단, 음주단속 시 비말으로 인한 감염 우려를 줄일 수 있다. 이날 단속에서 경찰은 음주운전 4건을 단속했다. 동부경찰서 이임호 교통안전계장은 “대구 시민과 교통경찰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음주단속 방법을 고심하다 페이스쉴드 음주단속을 도입하게 됐다”고 전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수성구청 아이돌봄 서비스로 코로나19 양육공백 해

대구 수성구청이 코로나19 여파로 유치원, 학교 등의 휴원·휴교로 양육공백 가정에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이돌보미가 일대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제도다. 구청은 이 사업을 통해 대상자들에게 임시보육, 놀이활동, 식사 및 간식 제공, 등·하원 보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등학생의 경우 원격수업에 필요한 준비물 준비, 학습 분위기 조성 등의 추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만 3개월 이상 영아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지역민은 행정복지센터나 수성구 아이돌봄 기관(053-795-4200)에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금액은 소득금액에 따라 시간당 최소 1천483원부터 최대 9천890원까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자녀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 부모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수성구청은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면 예배 금지에도 지역 교회들 여전히 강행…코로나19 재확산 비상

대구시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고자 오는 10일까지 감염 위험이 큰 대구의 종교시설들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지만, 일부 교회가 여전히 대면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교회발 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인데다 특히 대구시가 행정명령까지 내렸지만 이를 무시하고 대면예배를 고집하는 일부 교회에 대한 비난도 커지는 상황이다. 6일 오전 11시께 대구 중구의 한 교회. 이날 대구시의 긴급 점검이 예고됐지만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시간 예배실에는 80여 명의 신도가 모였다. 더 큰 문제는 목사는 마스크를 끼지 않은 채 설교를 했고 신도들도 예배가 시작되자 찬송가를 합창했다. 특히 실내에 있는 예배실이 폐쇄된 공간임에도 환기 장치조차 없다 보니 코로나 감염의 무방비 상태에서 예배가 진행된 것이다. 이날 대구시 공무원들은 해당 교회를 찾아 비대면 예배로 전환해 달라며 요청했지만 교회 측은 이를 무시하며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교회의 목사는 “대구시가 헌법에 명시된 종교의 자유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동구의 한 교회는 6일 지자체 공무원들의 긴급 점검으로 당일 대면 예배를 급하게 취소하고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자 대구시의 집합금지를 무시한 일부 교회에 대한 시민의 비난도 커져 자칫 종교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시민 김모(46)씨는 “집합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신도들이 교회를 찾아오는 것을 보면 너무 답답하고 지난 2~3월처럼 확산될까 두렵다”며 “감염병 위험이 심각한 수준인데 왜 이렇게 대면 예배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대구시 등에 따르면 6일 대구지역 교회 1천625곳 중 50여 곳이 대면 예배를 강행했다. 대구시는 행정명령을 내린 이후에도 일부 교회가 대면 예배를 한 것으로 확인되자 이날 해당 교회들을 대상으로 경고 조치에 나섰고 집합금지 명령 연장 조치를 고려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오는 10일까지는 종교시설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예배는 비대면 방식만 허용된다. 대면예배는 불법이다”며 “지역의 감염 위험성이 큰 상황에 매주 주말 교회 현장을 돌아다니며 방역 지침 준수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권종민 수습기자 jmkwon@idaegu.com

개학 직전마다 코로나 확산…2학기 기다렸는데 대학가 상권 존폐 기로

‘공교롭게도’ 개학 직전마다 확산세가 더욱 커지는 코로나19로 인해 2학기를 기다려 온 대구·경북 대학가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올 1학기는 대다수 지역 대학들이 온라인 비대면 수업 위주로 진행되면서 대학가 인근 상권의 어려움이 극에 달했다.지난 7월부터 한달 보름 동안 대구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자 학생은 물론 대학가 인근 상인도 2학기 정상 수업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지난달 16일 대구에서 44일 만에 확진자가 다시 나온 후 수도권발 코로나 확산의 여파가 대구로 이어지자 지역 대학은 1학기에 이어 2학기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1, 2학기 개학 직전마다 퍼진 코로나로 학생의 실망도 크지만 특히 비대면 수업으로 대학가 주변의 발길이 끊어지자 인근 상인들은 파산이나 다름없는 상황에 몰리게 됐다. 지난 4일 낮 12시30분 대구 계명대 동문 일대의 식당가.평소에는 새학기를 맞아 몰려드는 학생들로 북적였겠지만 썰렁하다 못해 고요할 정도였다. 맛집으로 꼽히는 식당도 충격을 피할 수 없었다. 이태리 음식점을 운영하는 최상호(39)씨는 “2학기를 바라보면서 버텼지만 2학기도 비대면 수업이라는 소식을 듣고 장사를 접을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언제까지 버텨야만 할지 막막하다”고 한숨을 쉬었다. 점심때였지만 이 음식점을 찾은 손님은 한 팀이 전부였다. 문을 열수록 손해가 나는 상황을 견디다 못해 아예 문을 닫았거나, 폐점을 위해 자신의 가게를 임대해 놓은 상가가 수두룩했다. 날이 어두워지자 대학가는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다. 같은 날 오후 8시 경북 경산의 영남대 일대.신학기마다 열리는 개강식과 동아리 모임으로 시끌벅적했던 대학가의 풍경은 옛말이었다.술집이 텅빈 것은 물론 대학가를 환하게 밝히던 식당의 네온사인도 대부분 꺼져 있었다.영남대 일대에서도 ‘임대’ 스티커가 붙은 가게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북구 복현오거리 일대의 최대 상권으로 꼽혔던 경북대 북문 앞의 상황도 다르지 않았다.또 경북 하양의 노른자위 상권이었던 대구가톨릭대 일대도 인적이 드물 정도로 한산했다. 경북대 북문 인근의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유동 인구가 많은 대학가 상가는 늘 인기였지만 지금은 상가 임대 문의전화를 받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 영남대 앞에서 5년째 맥주 장사를 하고있는 40대 업주는 “매출이 지난해 이맘때보다 80% 이상은 줄었다”며 “학교 수업 끝나고 맥주 한 잔 마시러 오는 대학생들이 주 고객인데 코로나 이후부터는 개점휴업 상태”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권종민 수습기자 jmkwon@idaegu.com김지수 수습기자 jisukim@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