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으로 힐링해요” 도심 속 연꽃축제 ‘성황’

‘제3회 안심창조밸리 연꽃마을축제’가 17~18일 대구 동구 금강역 일원에서 열렸다. 연근 음식들을 맛볼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다.‘제3회 안심창조밸리 연꽃마을축제’가 17~18일 대구 동구 금강역 일원에서 열렸다. 연근 음식들을 맛볼수 있는 음식코너부터 게임장까지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연근 음식들을 맛볼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다. 행사장 내 물풍선던지기 게임장은 가족 관람객들이 많이 찾아 더위를 날렸다.“우리 손으로 전국 대표 연꽃축제로 만들겠습니다.”‘제3회 안심창조밸리 연꽃마을축제’가 지난 17~18일 대구 동구 금강역 일원에서 열렸다.전국 최대 연근 생산지인 안심 연꽃단지를 중심으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지역민과 관광객 등 8천여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나서 개최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구청이 예산문제로 연꽃축제 관련 사업을 중단하며 축제가 사라질 위기에 놓이자 주민들이 직접 축제 살리기에 앞장섰던 것.지역민들은 공공기관, 업체 등의 후원금과 레일까페 운영수익금 등을 통해 재정 확보에 나서는 등 직접 축제 기획·운영에 나섰다.축제 첫 날인 지난 17일 오후 5시 행사장은 만개한 연꽃과 함께 축제를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붐볐다.관람객들은 만개한 연꽃들을 눈에 직접 담고 연신 사진을 찍었다. 행사장까지 이어지는 길목에 마련된 연갤러리는 연을 주제로 한 벽화와 포토존으로 꾸며졌다.금강역 레일까페 등에 마련된 행사장은 다양한 체험행사와 연꽃 관련 음식 등을 소개한 39개 부스로 설치됐다.관람객들은 연근 음식들을 시식하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특히 무더운 날씨를 날려 줄 물풍선던지기 게임장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했다.기차를 타고 있는 듯한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레일카페는 연꽃과 금호강의 정취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졌다.김일태 안심창조밸리 주민협의체 회장은 “지역의 대표 행사가 사라진다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어려움이 많았지만 많은 분들이 선뜻 마음을 먹고 도와주셔서 잘 치룰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승엽 수습기자 sylee@idaegu.com

대구약령시 살리기 청년들이 나선다

지난달 준공한 한방의료체험타운에 청년들이 입점해 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복합청년몰이 운영된다.대구 약령시에 지난 6월 준공한 한방의료체험타운에 청년들이 입점할 수 있는 ‘복합청년몰’이 들어선다. 노년층만 선호한다는 한방의 선입견을 깨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대구시는 대구약령시장이 2019년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복합청년몰 조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지원사업’ 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예비 청년 상인들의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만들어 주자는 취지다. 이번에 선정된 대구약령시 복합청년몰은 중구 종로2가 소재 한방의료체험타운 내에 조성된다.한방의료체험타운은 100억 원을 들여 대구시 중구 한의약박물관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연면적 2천608㎡)로 지난 6월 준공했다.복합청년몰 사업에는 앞으로 2년간 총 예산 15억 원이 투입된다.한방의료체험타운 2층, 3층, 7층에 청년들이 운영하는 점포 20개를 개설한다.업종은 한방 핑거푸드, 차류, 관광기념품, 공방 등이 들어온다.복합청년몰 고객은 근대골목을 투어하는 관광객, 인근 동성로, 종로 유동인구로 예상한다.전략은 한방의료체험타운과 연계한 ‘도심형 한방특화 청년몰’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한방특화시장인 약령시 한약재를 활용한 먹거리 유치와 근대골목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상품 매장과 청년예술가 공방을 운영한다.도심형 루프탑 전망대 조성 카페로도 활용한다.한방의료체험타운에는 복합청년몰 이외에 4층 한방제품 전시 판매장, 한방산업 홍보관이 운영되고 5층에는 한방의료 뷰티체험장과 한의원이 입점한다. 7층 옥상은 휴게실과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건물내 주차는 48대가 가능하다.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한방특화시장인 대구약령시와 연간 210만 명이 방문하는 근대골목투어를 특화 해 젊은 수요층의 유입으로 시장 활성화를 만들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대구약령시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지방분권운동 시민들이 플래시몹으로 응원한다

지난 17일 대구시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무대에서 시민 100여 명이 지방분권을 응원하는 플래시몹을 하고 있다.지난 17일 대구시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무대에서 시민 100여명이 지방분권을 응원하는 플래시몹을 하고 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20대 이월드 근무자, 놀이기구에 다리 끼어 절단 사고 발생

이월드 홈페이지 '허리케인' 놀이기구 설명.대구 대표 놀이공원인 ‘이월드’에서 근무하던 20대 남성이 놀이기구에 다리가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2분께 대구 달서구 이월드 롤러코스터 ‘허리케인’에서 근무하던 직원 A(22)씨가 열차에 다리가 끼어 오른쪽 무릎 아래 부위가 절단됐다.사고 당시 A씨는 출발하는 열차 맨 뒤칸에 매달려 있다가 탑승지점에 뛰어내리려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10여 분만에 구출돼 지혈 등 긴급 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안전의무 불이행 등 이월드 측의 과실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사고가 난 허리케인은 고공에서 360℃로 빠르게 회전하는 놀이기구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영천서 트럭 충돌로 80대 숨져

경북 영천에서 트럭 2대가 충돌해 80대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5일 오후 3시4분께 경북 영천시 화산면 안기리 도로에서 1t 트럭 2대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두 트럭 운전자 A(80)씨와 B(47)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A씨는 숨졌다.경찰은 한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술집 ‘#먹튀’ 잡는데 ‘#과학수사대’ 투입?

대구 달서구 상인동의 한 술집 무전취식 현장에 과학수사대가 출동한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SNS에 올라온 게시글 캡쳐.무전취식범을 잡는데 과학수사대가 투입됐다는 사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1일 자정. 대구 달서경찰서에 “술집에서 20대 여성 3명이 술을 마시고 계산을 하지 않고 그냥 도망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대구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는 곧장 출동해 이들이 마신 소주병, 음식 집기 등에서 지문을 채취했다.업주 A씨는 “오후 10시께 가게에 들어와 소주 1병에 안주만 3가지를 시켰다”며 “오후 11시께 나가기 직전에 안주 2~3가지를 더 시킨 것으로 봤을 때 고의적인 의도가 다분하다”면서 한숨을 내쉬었다.SNS에는 ‘과학수사’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경찰이 증거를 수집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어제 상인동 술집에서 97, 99, 00년생 여자 3명이 음식 시켜 먹다가 도망가서 경찰 조사 중’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해당 게시글에는 ‘먹튀 했는데 무슨 과학수사대가 오냐’라는 반신반의하는 댓글이 달렸다.경찰 측은 관할 경찰서의 요청이 있으면 무전취식에도 과학수사대가 출동한다고 밝혔다.범죄의 경중을 떠나 무전취식은 사기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경찰 관계자는 “일반인이 생각하기에 무전취식 등 가벼운 범죄 현장에 과수대가 출동하는 게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무전취식도 엄연한 범죄행위다. 필요하다면 과수대가 출동하는 것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경찰의 도움을 받아 무전취식범을 잡으려면 현장을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술병과 물컵, 식기류 등에서 지문을 채취하면 손쉽게 범인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대구 달서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9시50분께 달서구 상인동의 한 술집에서 안주와 술을 시켜먹고 도주한 20대 여성 3명을 추적하고 있다.해당 여성들은 술과 안주 등 7만 원 상당을 시켜 먹곤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사기)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한풀 꺾였던 무더위 이번 주말 다시 기승

대구지방기상청 전경.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한풀 꺾였던 무더위가 이번 주말 다시 찾아올 전망이다.15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크로사의 영향권에 들면서 이날 낮 최고기온은 경주 26.8℃, 포항 26.9℃, 안동 28.7℃, 대구 30.2℃ 등 30℃를 밑도는 날씨가 이어졌다.강수량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포항 26.3㎜, 경주 21㎜, 울진 14.6㎜, 영천 15㎜ 영덕 10㎜ 의성 8㎜, 구미 6.4㎜를 기록했다.기온은 16일부터 다시 낮 최고 33℃ 안팎으로 오르면서 지난 14일 해재됐던 폭염특보의 발효 가능성이 높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막바지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24℃, 경주 25℃, 대구 26℃, 포항 27℃ 등 23~27℃, 낮 최고기온은 안동 32℃, 포항·경주 33℃, 대구 34℃ 등 31~34℃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17일 아침 최저 예상 기온은 경주·안동 22℃, 대구 23℃, 포항 25℃ 등 19~25℃, 낮 최고 예상 기온은 안동 32℃, 포항 33℃, 대구·경주 34℃ 등 30~34℃다.종일 맑은 날씨가 예보된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경주 21℃, 안동 22℃, 대구 23℃, 포항 24℃, 낮 최고기온은 포항 31℃, 경주·안동 32℃, 대구 33℃가 예상된다.조군석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은 “이번 주만 낮 기온이 33℃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지역 기초자치단체, 통학로 조성사업 공모 준비 박차

대구시교육청이 학교 부지를 활용한 통학로 조성 사업에 적극 동참키로 하면서 지역 내 통학로 조성사업이 탄력받고 있다. 사진은 송현초교 주변 통학로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아 학생들이 도로로 하교하는 모습.대구지역 기초자치단체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통학로 조성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대구시교육청이 학교 부지를 활용한 통학로 개설에 협조(본보 6월13일 5면)하기로 했기 때문이다.15일 일선 구청에 따르면 자치단체별로 통학로 조성이 필요한 학교 파악에 나서는 한편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학교 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달서구청은 올해 행정안전부의 학교 부지를 활용한 통학로 조성 사업 공모를 통과한 만큼 사업 추진 예정인 송현초, 본리초 외에도 내당초와 성남초 등 2개 학교를 추가해 통학로를 조성할 계획이다.사업비는 총 7억 원(국비 3억5천만 원, 시비 3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 본리초의 경우 후문으로 향하는 130m 구간, 송현초는 남문과 동문 일대의 160m 구간, 내당초는 남문으로 향하는 80m 구간에 통학로를 조성한다.성남초는 학교 앞 재개발 사업자와 협의해 통학로 조성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또 도로 건너편에만 보도가 조성된 상태인 월서초의 경우 내년 통학로 조성 사업 신청을 위해 학교장과 협의 중이다.통학로 조성 방식은 기존 학교 담장 안쪽에 새 담장을 쌓아 조성한다. 기존 학교 담장인 바깥쪽 담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시인성을 확보하는 리모델링을 한다. 통학로 출입문은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개방할 예정이다.달서구청 관계자는 “교육청과 협의가 지연되면서 설계 등이 늦어서 사업비가 내년으로 이월됐지만 내년 역시 행안부 통학로 조성사업에 공모할 예정”이라며 “교육청의 협조 덕분에 일부 학교에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 수 있어 학부모들의 반응도 매우 좋다”고 말했다.수성구청은 동산초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안심통학로 조성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지난달 학생과 학부모 등에게 통학로 필요 구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 학생들의 이동 동선을 고려한 통학로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내년에는 지역 내 34개 초등학교에 확대 시행하는 한편 학교부지 활용 통학로 조성이 필요한 초교를 추가 선정할 방침이다.동구청도 지난해 교육청의 반대로 사실상 손 놓고 있었던 학교 부지를 활용한 통학로 조성사업을 검토할 예정이다.동구청 관계자는 “지난해 학교 측과 협의가 안 돼 올해 공모사업에 신청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대구시교육청이 통학로 조성에 협조하기로 한 만큼 통학로가 필요한 학교 파악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서구청 역시 내년 통학로 조성사업을 위해 대구지방경찰청과 함께 도로가 좁거나 일방통행 구간 등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이를 바탕으로 통학로 조성이 필요한 일부 학교 측과 협의하는 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기업, 광복절 독립투사 안중근 서체 개발해 눈길

안중근 의사 폰트.안중근 의사 폰트를 개발한 황석현 다온폰트 대표가 작업실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제74회 광복절을 맞아 대구지역 폰트(컴퓨터 서체) 제작기업이 대기업과 함께 ‘안중근 의사 폰트’를 개발, 배포해 눈길을 끈다.GS칼텍스는 광복절을 앞두고 지난 12일부터 안중근 폰트를 무료 배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안중근 폰트가 탄생하는데 대구 기업 ‘다온폰트’의 노력이 컸다.다온폰트는 올초 GS칼텍스 독립서체 개발을 의뢰받았다. 그동안 백범 김구, 윤봉길, 한용운, 윤동주 등 독립운동가 4명의 폰트를 복원했으며 이번에 안중근 폰트를 탄생시켰다.안중근 폰트를 복원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은 안 의사의 한글 육필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것.안 의사가 1909년 10월26일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 전날 장부가를 한글과 한문으로 쓴 뒤 동료 우덕순에게 준 1장짜리 육필 원고가 전부였다.다온폰트는 장부가 육필원고를 바탕으로 그의 이름에 걸맞은 폰트를 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첫 글자 하나를 디자인하는데만 1개월 이상이 걸리기도 했다.다온폰트는 현재 일부 기록으로만 남아 있는 독립운동가들의 실제 글씨체를 연구해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방법으로 폰트를 개발하고 있다.다온폰트는 지난 3년간 캘리그라피 폰트 200종, 타이포그래피 폰트 55종 등 한글 폰트 250여 종을 제작했다.황석현 대표는 “독립운동가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안중근 의사의 글자체를 복원하는 데 있어 그의 무게만큼이나 디자이너들의 어깨도 무거웠다”며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반일감정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독립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담은 장부가를 기초로 탄생한 서체여서 의미가 더욱 크다”고 전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광복절, 나라사랑 태극기 몹 펼쳐져

15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 참여한 대구국학원·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 회원과 시민들이 함께 태극기 플래시 몹을 펼치고 있다. 이무열 기자‘민족의 혼이여, 민족정신광복으로 깨어나라!’15일 낮 12시 광복절을 맞아 ‘나라 사랑 태극기 몹’ 공연이 펼쳐진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는 태극기 부채와 우산 등 태극기로 물들었다.공연은 대구국학원과 국학원청년단의 난타 북소리로 막을 올렸다. 우렁찬 북소리에 시민들이 하나 둘 광장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국학원 학생들이 우리민요 아리랑 가락에 맞춰 동성로 광장 무대에서 손 태극기를 들고 춤을 추자 시민들은 태극기 부채를 흔들며 환호했다.이날 공연은 태극기 플래시 몹과 함께 독립운동가 어록 낭독 콘테스트 등 다양하게 마련됐다.특히 올해 처음 생긴 독립운동가 어록 낭독 시민콘테스트는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유관순, 김구 등 독립 열사들의 어록을 결의와 의지를 꾹꾹 담아 읽어 내려갔다. 낭독은 세대를 불문한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졌다.최언하(15·사대부중 2년)양은 “독립 운동가들의 어록을 소리 내서 읽어보니 광복절이 정말 의미가 깊은 날인 것을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광장 한 켠에는 독립 만세 운동가 10명의 사진 전시는 물론 부채 무궁화 그리기 및 태극기 판화 체험부스도 마련됐다.두 딸과 함께 참여한 백호진(42)씨는 “광복절을 맞아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에 딸을 데리고 방문하게 됐다”며 “딸이 무궁화를 그리며 광복절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거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대구국학원에 참여한 봉사자 100여 명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도화지에 직접 쓴 광복절 관련 문구를 흔들어 보이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박재연 대구국학원 사무처장은 “단순한 휴일보다 시민들이 봉사정신과 광복절에 대한 의미를 더욱 뜻깊게 생각하길 바라며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광복절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의 독립 역사 바로세우기(2)국립묘지로 승격한 신암선열공원

국립신암선열공원은 지난해 5월 국립묘지로 승격 이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국립신암선열공원 내부 전경.대구 동구에 위치한 국립신암선열공원. 축구장(7천140㎡) 4배 넓이인 이곳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들이 고이 잠들어 있다.지난해 5월 국립묘지로 승격된 이후 체계적인 관리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친근한 공원으로의 탈바꿈을 시도하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광복군 11명, 3·1만세운동 9명, 국내 항일 7명, 의병활동 3명, 대구사범학생운동 2명 등 위급한 상황에 놓인 나라를 수호하기 위해 앞장 선 이들 52명이 2만8천790㎡ 부지의 신암선열공원에 모셔져 있다.안치된 애국지사들은 1905년 11월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영덕에서 창의군을 조직해 의병대장으로 활약했던 임용상(청송) 지사와 대구지역 3·1독립만세운동 주동자인 김태련(대구) 지사 등 출신도, 활동 이력도 다양하다.신암선열공원은 1955년 남구 대명동 시립공동묘지에 있던 5명의 애국지사 묘소가 현재 자리(동구 신암동)로 이전되면서 조성됐다.이후 1974년 경북도에서 대구시로 관리권이 이양됐고 1987년 묘역 성역화 사업과 두 차례의 재정비 사업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2017년 7월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 28명은 신암선열공원의 국립묘지 승격을 위한 법안 개정을 공동 발의했다. 그해 10월 법률안이 개정되면서 이듬해인 지난해 5월 국내 10번째 국립묘지로 승격됐다.이에 따라 관리도 대구시에서 국립묘지 전담관리부처인 국가보훈처로 이관됐다.승격 이후 신암선열공원에서는 체계적 관리와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방문객도 늘고 있다.2017년 2만9천 명이었던 방문객은 승격시점인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 3만 명을 넘겼다.애국지사들의 위패를 모시는 단충사의 참배 횟수 역시 매년 약 10회에 그쳤으나 현재는 240회 이상 증가했다.올해부터는 보안(경비원 3명), 조경(조경원 1명) 등 전담인력도 채용해 취약시간대 보안 강화는 물론 조경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또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도 적극 펼치고 있다.신암선열공원은 지난 5월부터 ‘국립신암선열공원 종합발전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장·단기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각종 편의시설과 독립운동 콘텐츠 확충,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우연식 신암선열공원관리사무 소장은 “대구는 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고 대구·경북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곳”이라며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원처럼 국립묘지를 가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시 광복 74주년 경축식 열어

15일 오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렸다. 광복절 축하공연으로 대구를 대표하는 항일민족시인 이상화와 그의 형수인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비행사 권기옥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비 갠 하늘’의 주요장면을 요약한 공연이 열리고 있다. 이무열 기자 lmy4532@idaegu.com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구·경북 곳곳에서도 기념행사가 열렸다.대구시는 15일 달서구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은 권영진 시장을 비롯해 애국지사와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군인,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경축식을 가졌다.이날 경축식은 노수문 광복회 대구시지부장의 기념사로 시작됐다.노 지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구는 독립을 위해 항상 앞장섰던 도시다”며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바쳤던 선열들의 정신을 기억하며 자랑스러운 대구의 기상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권영진 시장의 독립유공자 포상과 경축사, 축하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과 배지숙 시의회 의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축하공연으로는 대구를 대표하는 항일민족시인 이상화와 그의 형수인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비행사 권기옥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비 갠 하늘’이 무대에 올라 대구의 국권 수호 의지와 나라 사랑 정신을 전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광복 74주년을 맞아 대구시민 모두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이어나가고 시민 역량을 결집해 자랑스러운 대구를 만드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경북도는 이날 오전 안동시 임하면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도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기념식과 함께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작품명 ‘염원의 발자취’는 애국열사가 태극기를 들고 나아가는 모습의 조형물과 100주년의 숫자 100을 형상화한 조형물로 구성됐다.이승엽 수습기자 sylee@idaegu.com

대구 서구청 비산2·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토부 최종 승인

비산2·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스스로, 그리고 더불어 건강한 인동촌 백년마을사업’ 구상도대구 서구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비산2·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스스로, 그리고 더불어 건강한 인동촌 백년마을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대상지는 비산2·3동 경부선 철로변 남편 17만여㎡다. 제2종 주거지역과 근린상업지역이 혼재한 지역으로 서대구산단 등 산업단지 배후주거지의 기능상실과 타지역 대비 인구감소와 고령화 가속화 등으로 인한 쇠퇴도가 높은 지역이다.사업비는 총 287억 원(국비 85억 원, 지방비 85억 원, 공기업 115억 원, 기타 2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건강 나눔공동체 형성 △쾌적한 거주환경 조성 △지속가능 마을시스템 구축 △노후주거지 환경 개선(공공임대주택 조성, 노후주택리모델링 지원) △주민 역량강화사업 등이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뉴딜사업을 현재 추진 중인 달성 토성마을 재생사업, 원고개마을 재생사업, 원하는 대로 동네 만들기 사업 등과 연계해 민·관 협력 사업으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일본수출규제, 지역 자동차부품기업 영향은

대구시는 16일 엑스코에서 자동차부품기업들과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현장소통시장실을 연다. 사진은 지난 13일 열린 섬유염색업체들과 현장소통시장실 모습.대구시가 16일 엑스코에서 지역 자동차부품기업 대표들과 일본 수출 규제 대응을 위한 현장소통시장실을 연다.대구시는 일본 수출 규제 대응책 마련을 위해 지난 12일에는 기계·로봇 분야 기업들과, 13일에는 섬유·염색분야 기업들과 현장소통 시장실을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개별기업의 준비상황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응방안을 논의한다.참여기업은 에스엘(생산제품: 램프류), 평화홀딩스(씰링부품), 평화발레오(클러치), 경창산업(케이블), 삼보모터스(변속기), 이래AMS(조향부품), 상신브레이크(브레이크) 등이다.또 대구시뿐 아니라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대구·경북본부, 전략물자관리원 등 지원기관도 참석한다.대구시는 이 자리에서 타 산업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자동차부품업계의 실제 상황을 파악하고 정부와 대구시의 대응계획을 설명한다.특히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데 주안점을 두고 기업 현장과의 긴밀한 접촉을 위해 비상대책단을 구성했다. 현재 산업군별로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해 기업 현황조사를 진행 중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중앙정부의 각종 대책 중에서 대구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찾고 지역 여건에 맞는 지원 대책을 발굴해 지역기업들에게 위기를 통해 혁신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서구문화회관, 로맨스 명랑연극 ‘동백꽃’ 공연 개최

대구 서구문화회관 전경.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오는 23일 오후 6시30분 명랑연극 ‘동백꽃’ 공연을 개최한다.연극은 김유정의 단편소설 ‘동백꽃’을 원작으로 순박한 시골 소년·소녀의 사랑이야기를 해학적으로 그려낸다.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예매는 사전에 해야 한다.예매는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티켓링크, http://www.ticketlink.co.kr/) 및 방문예매로 진행된다.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53-663-3081.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