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연합,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 달서구 의원 고발 예고

우리복지시민연합(이하 복지연합)이 10일 성명서를 내고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으로 물의를 일으킨 일부 대구 달서구의회 의원들이 반성없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해당 의원을 사법당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연합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달서구의회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업무추진비 유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사고 있는 4명 중 3명이 신상 발언을 통해 사과 의사를 표명했다. 하지만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은 없이 그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앞으로 잘할 테니 봐 달라’라는 등 시종일관 변명으로 일관했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복지연합은 “이번 사건의 핵심은 허위로 간담회 한다며 가짜 품위서(공문)를 작성하고 결제까지 했지만, 언제 누가 누구하고 먹었는지 오리무중인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언급은 전혀없이 그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로 퉁 치는 것은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우회적 표현인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달서구의회가 이번 일로 자정 능력을 완전히 잃었다. 이번 사태를 관망하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또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동구청, 장애인 맞춤주택 리모델링 지원 나서

대구 동구청이 장애인의 유형별 행동특성을 반영한 주택 내 편의시설 설치를 위해 ‘2020년 장애인 맞춤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 재가 장애인이 가정 내에서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유형 및 행동특성에 맞게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것이다.사업내용은 문턱 낮추기, 싱크대 높이조절, 경사로 설치 작업 등이다. 동구청은 예산 2천500만 원을 투입해 1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5일까지 2차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주말 내내 흐리고 한때 비

11일 대구·경북은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경북서부내륙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기불안정에 의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경북 동해안에도 오후 3시부터 동풍에 의해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서부내륙 5~40㎜, 경북 동해안 5~20㎜다. 이날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20℃ 안팎으로 다소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18℃, 경주 19℃, 대구 20℃, 포항 21℃ 등 16~21℃, 낮 최고기온은 포항 24℃, 대구·안동·경주 25℃ 등 23~25℃.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에는 종일 구름이 많고 흐린 날씨가 이어진다.12일 경북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 9시까지 비가 내린 후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 6시부터 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17℃, 대구·경주 19℃, 포항 20℃ 등 16~20℃, 낮 최고기온은 포항 24℃, 안동·경주 25℃, 대구 26℃ 등 22~26℃가 예상된다. 종일 구름이 많지만 낮 기온이 소폭 오르는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17℃, 대구·경주 19℃, 포항 20℃며 포항·경주 25℃, 안동 26℃, 대구 28℃를 기록하겠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수성구청, 전국 최초로 지역 대학과 협력해 복지시설 건립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김대권)이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협력해 주민을 위한 생활문화 시설을 건립하는 사례를 만들었다. 수성대학(총장 김선순)이 부지를 제공하고 수성구청은 해당 부지다 생활문화체육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지난 9일 (가칭)수성행복드림센터 건립을 위해 수성대학 부지 무상사용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수성행복드림센터는 만촌3동 수성대 정문 우측 일원에 건립하는 체육시설(수영장), 도서관, 가족센터, 주거지 주차장으로 구성된 생활문화체육 복합시설이다. 수성대가 부지를 무상 제공하면 수성구청이 국・시・구비를 투입해 복합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수성구청이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진행한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에서 대구 최대 규모의 사업비(227억 원)를 확보하면서 추진됐다.구청은 사전절차를 거치고 현재 설계공모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9월 착공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행복드림센터는 지자체와 지역대학이 협력해 주민을 위한 생활문화시설을 건립하는 전국 최초 사례”라며 “수성대와 지역민의 협력을 통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달성군 가창면 주민 숙원사업 완료

달성군 가창면 정대·오리 주민들의 해묵은 주민숙원사업이 마침내 해결됐다. 주민들은 3년 전부터 가창면 정대리에서 청도 각북 헐티재로 드나드는 대형 차량들로 인해 교통사고 우려는 물론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2018년도부터 대구지역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발생되는 흙이 청도지역 농장 등에 객토로 사용되면서 흙을 실은 대형 덤프트럭 수백대가 다니면서 소음과 먼지를 일으키며 난폭 운전으로 주민들에겐 공포의 대상이 됐다. 김종호 가창면 개발위원장은 “조용하던 시골마을에 덤프트럭들이 무법자처럼 다니면서 소음과 사고위험 때문에 불안해서 못살 지경이었다”며 “건물 균열과 스트레스성 두통 등 질병을 앓는 주민들이 20여 명이나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정대1,2리, 오1,2리 주민 120여 명은 가창면 사무소, 가창파출소, 달성군 교통과, 달성경찰서, 대구지방경찰청에 대형트럭에 관한 대책요구 집단민원을 제기했으나 예산부족으로 해결되지 못했다. 이같은 문제는 최근 대구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 한 주무관이 해결했다. 지난 7월30일 정대2리~가창 댐 관리소 간 10.1㎞ 구간 도로에 구간단속 카메라 설치로 주민들의 해묵은 민원을 해소한 것. 구간단속 카메라 설치 후 대형트럭의 통행량이 줄어들고 일반차량들도 안전운행 해 지역주민들이 교통사고 위험이 상당부분 해소됐다. 정대리 오2리 이동만 이장은 대구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에 주민들의 마음을 듬뿍담은 편지를 보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코로나19로 ‘드라이브 스루’ 매장 이용 차량 몰려, 주변 교통체증 유발

지난 8일 오후 1시께 대구 달서구 스타벅스 두류 드라이브 스루(DT) 매장 주변.출퇴근시간이 아님에도 도로에 차량들이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마치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DT 매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매장 앞에 줄지어 대기중인 차들과 택시승강장에서 손님을 태우고 차선을 변경하려는 택시들이 뒤섞이면서 나타난 현상이다.일부 차량들은 매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차로에서 순서를 기다리며 대기하면서 또다시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손님을 태운 택시가 길게 늘어선 차량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자 여기저기서 경적이 터져 나왔다.같은 날 오후 2시께 달서구에 있는 스타벅스 감삼 DT 매장 일대도 상황은 마찬가지.매장에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우회전 차로를 막아서는 바람에 차량통행에 지장을 초래했다. 우회전 하려고 기다리던 일부 차량은 뒤늦게 DT 매장에 들어가려는 줄이라는 것을 깨닫고 급히 빠져나와 차선을 변경하기도 했다.코로나19 사태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오히려 교통체증의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다.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음식물 섭취를 꺼리는 시민들이 DT 매장을 이용하는 빈도가 늘어서다.이로 인해 DT 매장에 차량이 몰리면서 도로 정체 현상 유발은 물론 이로인한 교통사고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는 것.9일 DT 매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대구에 있는 DT 매장은 스타벅스 22곳, 맥도날드 18곳, 버거킹·롯데리아 3곳 등 40여 개소에 이른다.DT 매장은 주로 교통량과 유동 인구가 많은 대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DT 매장이 늘어나면서 곳곳에서 교통체증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일부 매장은 출입차량을 정리하는 직원도 없어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버스기사 한모(45)씨는 “최근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많아져 도로 혼잡이 자주 벌어진다”며 “이곳을 지나갈 때면 다른 도로를 주행할 때보다 신경이 더 쓰이고 사고 날까봐 항상 긴장한다”고 말했다.스타벅스 DT 관계자는 “차량들이 몰려 대기 줄이 길어지는 불편을 해결하고자 추가 인력 배치와 모바일 앱으로 커피 주문을 받는 등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지방자치단체에 DT 매장 일대 교통지도 및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지자체에서도 매장 이용을 위해 방문하는 차량을 규제할 수 있는 뚜렷한 방안이 없어 곤혹스런 입장이다.이에 전문가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DT 매장 수요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대비한 대응 정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 한재현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이 비대면 방식을 선호하면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아날 것”이라며 “교통영향평가 등을 실시한 뒤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곳에는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하는 등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권종민 수습기자 jmkwon@idaegu.com

‘대구 법이산 봉수대’, 시지정문화재 기념물로 지정

대구시는 ‘대구 법이산 봉수대’(수성구 두산동 산26번지)를 시지정문화재인 기념물 제18호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구 법이산 봉수대’는 지난해 7월15일부터 10월24일까지 진행된 문화재 발굴조사 때 평면 형태 주형의 방호벽과 출입시설 등이 확인됐다. 방호벽의 외부 둘레가 106.5m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다른 봉수대에 비해 규모가 크고 유구의 보존상태도 양호한 편이다. 대구시는 발굴조사 성과를 토대로 대구시 문화재위원회의 문화재 지정조사와 심의 등을 거쳐 시지정문화재로 지정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기념물로 지정하게 됐다. 법이산 봉수에 관한 기록은 ‘경상도지리지(1425)’와 ‘증보문헌비고(1908)’ 등 여러 문헌에서 확인된다.문헌 기록으로 볼 때 조선시대 전 기간에 걸쳐 운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대구시는 내년도에 종합정비계획 용역을 통해 기본 보존·정비 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 대구시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유적의 방호벽과 내부 시설 등을 정비하고 탐방로와 안내판 설치 등 주변 정비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살림살이를 공개합니다…대구 동구청, 2019년 재정운용현황 공시

대구 동구청이 지난해 구청 재정운용현황인 ‘2019 회계연도 결산기준 지방재정공시’를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지난 1년간 살림살이를 공개하는 이번 공시에는 2019 회계연도 기준 살림규모와 재정여건, 채무현황, 투자사업 추진현황 등 9개 분야 59개 세부항목과 주민관심도가 높은 11건에 대한 특수공시로 구성됐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동구의 2019년 살림규모는 7천8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천17억 원이 증가했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을 합친 자체수입은 1천293억 원으로 유사 자치단체 평균액 1천527억 원보다는 적었으며, 채무는 19억 원이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지난해 비교적 건전한 재정운용을 해왔다. 보조금 등의 의존재원이 많아 자립적인 재정운용에 어려움이 있지만, 자체수입 증대와 중앙재원 확보, 적절한 예산 편성을 통해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군 장병 감사편지 보내기 캠페인 온라인 접수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다음달 31일까지 ‘군 장병 감사편지 보내기 캠페인’ 온라인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국군장병 여러분! 당신이 있어 우리 국민 모두는 든든합니다’로,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에서 개인 정보와 지역 코드(대구·경북)를 입력하고 편지를 작성하면 된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추첨을 통해 우수 편지 작성자들을 선정하고 음료상품권을 지급한다. 접수된 편지는 오는 11월부터 대구·경북지역 육·해·공군과 해병대 장병들에게 전달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맛집을 찾습니다…대구 동구청, 대표음식점 발굴 나서

대구 동구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외식산업의 변화에 대비하고 업소 전반에 대한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동구 대표음식점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동구 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운영하는 영업주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팔공산 동화·서촌·파계·갓바위지구와 동촌유원지 먹거리촌 업소가 우선 선정 대상이다. 신청업소에 대한 서류 및 현장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최종 10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되면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가 △경영진단 △업소별 브랜드 개발 및 서비스 디자인 컨설팅 △외식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되며, 컨설팅에 따른 개선사항 반영은 업소 자부담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영업주는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5일까지 동구청 식품산업과로 제출하면 되며, 신청서류는 동구청 홈페이지 및 대구 동구 맛집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발표. 종교시설 집합금지는 풀려

대구시가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대책을 열흘간 연장하되 종교시설은 집합금지에서 집합제한으로 완화하는 등 일부 조정안을 9일 발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을 11일부터 10일간 연장하고 일부 내용을 방역상황에 맞게 조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조정안은 교회 등 모든 종교시설은 현재 집합금지를 집합제한으로 변경하고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하게 점검한다. 사랑의교회 발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추가 전파될 위험이 현격히 낮아진 상황을 감안했다. 11일부터 허용되는 정규예배, 미사, 법회 시에는 방역수칙을 지켜야 하며 종교단체 소모임과 행사, 식사 등은 계속 금지된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 금지조치는 그대로 유지하되, 실내의 경우 50인 이상이라도 4㎡당 1인 기준의 방역 조건을 충족하면 허용된다. 결혼식장에서는 여성가족부의 지침을 준용해서 답례품 활용을 기본원칙으로 하고 불가피하게 음식을 제공할 경우 2m 거리를 유지하되 단품 식사만 허용된다.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중 클럽‧나이트 형태의 유흥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 3종에 대해서는 기존의 집합 금지조치가 그대로 유지된다. 최근 전국적인 감염 확산의 통로가 되고 있는 방문판매, 후원방문, 다단계 영업 등 미등록・미신고 특수판매 분야는 다음달 15일까지 추가 연장된다. 공공시설 중 실내 체육시설 50개소는 20일까지 운영중단을 계속 유지하고 실외 체육시설 129개소는 동일 시간대 100명 이하로 개방한다. 현재 운영이 중단된 전시・공연장 등 실내 공공시설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2m 거리두기가 가능한 정원의 30% 이내로 개방한다. 어린이집은 가급적 휴원을 권고하되 긴급돌봄 등 필수적인 서비스는 강화한다.학원 등 고위험 시설은 집합제한을 유지한다.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전면적인 면회 금지를 계속 실시한다. 대구시 소재 다중이용시설 중 음식점, 카페 등 5개 업종의 사업주에게 종사자 마스크 착용과 이용자 대상 마스크 착용 고지를 의무화한 행정명령은 계속 유지된다. 권영진 시장은 “8일 감염병 전문가들이 참여한 총괄 방역대책단 회의를 통해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을 연장하는 방안과 세부 전략을 논의했다”며 “9일 오전에는 ‘코로나19 극복 대구시 범시민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긴급회의’를 열어 의견 수렴을 통해 이번 연장안을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지자체 시민들 ‘코로나 블루’ 극복에 두 팔 걷어, ‘건강’ 콘텐츠 활성화

대구의 지자체들이 지역민의 ‘코로나 블루(우울감)’ 극복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대구시민의 ‘코로나 블루’가 일상이 되고 있다는 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최근 또다시 코로나가 재확산하자 시민들의 고충을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지자체들은 심리적으로 위축 받은 지역민들의 면역력과 정신 건강을 높이고자 ‘건강’을 콘텐츠로 한 언택트 마라톤과 소규모 걷기 동아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먼저 남구청은 오는 10월5일부터 10주 동안 ‘직장인 건강 걷기 동아리’를 진행한다.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신체 활동량이 부족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신체활동을 유도하고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서다. 5인 내외의 직장인으로 구성된 소규모 동아리는 남구보건소가 제공하는 활동량계(손목밴드)를 활용해 걷기량과 건강습관 등을 스스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부 구청은 비대면으로 대회를 개최해 지역민들의 참여와 체력을 모두 높였다. 특히 달서구청은 매년 전국적으로 8천여 명이 참가하던 지역 대표 스포츠 축제인 마라톤 대회를 지자체 중 최초로 언택트로 개최한다. ‘제14회 언택트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는 오는 27일부터 10월17일까지 열린다. 대회는 참가자가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스마트폰 어플 또는 워치기계 등 거리와 기록측정이 가능한 장비를 이용해 신청한 종목 거리만큼 달린 후 인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구청에서는 완주자 1인당 1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적립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로 했다. 북구청은 오는 10월1~31일 ‘비대면 추계 북구 걷기왕 대회’를 개최한다. 모바일 걷기 어플을 이용해 한 달간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개별 걷기 후 보건소 홈페이지에 걸음 수 결과를 등록하면 된다. 1일 1만보, 20일 이상 걷기를 실천한 참가자 100명을 추첨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수성구청도 오는 21일부터 60일 간 하루 만보 걷기를 성공한 걷기 왕을 선발하는 ‘늴리리 만보’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중구·동구·서구청 등에서도 집에서도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활용한 스트레칭 동영상 등 비대면 실내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남구보건소 건강증진과 이지원 팀장은 “지친 지역민들의 신체활동을 위한 건강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소규모 건강 모임을 통한 참여자 간 유대감을 형성해 코로나 블루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경찰서 유치장 배식구 탈주범 최갑복, 절도 혐의로 또 징역형

2012년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 배식구를 통해 달아나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최갑복(58)씨가 절도 혐의로 기소돼 또 다시 철장신세를 지게 됐다. 대구지법 형사항소5부(김성열 부장판사)는 9일 남의 집 등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최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최씨는 대구지법 서부지원에서 받은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2월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11일 오후 8시 40분께 대구 시내 한 주택에 들어가 20만 원 상당의 물건을 훔치고, 같은 달 28일 오전에는 식당에 들어가 스마트폰 1대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씨는 2012년 강도 혐의로 검거돼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후 배식구를 통해 탈주했다가 6일 만에 붙잡혀 징역형을 선고받고 2018년 7월 만기 출소했다. 그는 출소 이후 지역 한 요양병원에서 옷을 벗고 간호사 등에게 난동을 부렸다가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경실련, 대구시의회 이진련 의원 윤리특위 회부 촉구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이 9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갑질 논란을 일으킨 대구시의회 이진련 의원에 대한 의회의 조치가 ‘구두경고’에 그쳤다며, 의회를 향해 이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라고 요구했다. 대구경실련에 따르면 이진련 의원은 최근 교육현장 점검이라는 명목으로 자신에게 비판 댓글을 단 시민이 근무하는 학교를 찾아가 ‘요즘도 댓글을 쓰냐’라는 등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 대구경실련은 “이 의원의 언행은 시의회 의원의 지위와 권한을 남용한 것으로 갑질에 해당하는 행위”라며 “권한남용과 갑질을 한 이 의원은 되레 이에 대한 정당한 문제제기를 정치적 음모로 왜곡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물의를 일으킨 의원을 징계하려면 반드시 윤리특별위원회와 본회의의 심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며 “이 의원에 대한 ‘구두경고’는 사실상 의회에서 이 의원을 징계할만한 사안이 아니라는 안일한 판단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공항, 코로나19 재확산, 태풍 등 연이은 악재 불구 8월 이용객 증가

대구국제공항이 코로나19 재유행과 태풍 등 연이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8월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지난 4월부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8월 한 달(1~31일) 대구공항을 이용한 승객 수는 모두 18만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3월(2만2천822명)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로 전년 동기간 국내선 승객(19만1천96명)의 95% 수준까지 회복한 것이다. 운항 편수도 1천258편을 기록, 지난달(993편)에 비해 대폭 늘며 전년 동기간 국내선 운항편수(1천193편)를 오히려 상회했다. 전면 중단됐던 국제선도 다시 운항해 이용객 집계에 국제선 수치가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재개된 국제선(대구~중국 옌지) 2편 역시 매진에 가까운 227명이 이용할 만큼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향후 베트남 등 추가 국제선 재개의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8월 중순 이후 이용객 수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광복절 집회 이후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하며 8월 넷째 주(22~28일) 대구공항 승객 수는 3만1천417명으로 이전 주(15~21일) 4만6천55명보다 32%가량 줄어든 것이다. 또 제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다수의 비행기 운항이 중단된 것도 하락 전환의 원인으로 꼽힌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광복절 집회 이후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한 탓에 여행심리가 위축돼 폭발적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며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진다는 전제 하에 국제선 추가 등 현재 제주도에 편중된 노선을 다양화 할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