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에서 일출·일몰 감상하세요…대구에서 무착륙 관광비행 첫 도입

티웨이항공은 연말 시즌을 맞아 항공기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여행 상품인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을 대구국제공항에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항공편은 대구공항에서 출발해 착륙 없이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도착지 없는 비행이다. 다음 달 24~25일, 다음 달 31일, 내년 1월1일 4차례 운영한다.상공에서 낭만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비포 선셋’ 항공편은 다음달 24일과 다음 달 31일 운항한다. 오후 4시께 공항에서 이륙해 서해안에서 일몰을 감상하고 다시 출발지로 되돌아온다.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는 ‘비포 선라이즈’ 비행은 다음 달 25일과 내년 1월1일이며, 공항에서 오전 6시 출발해 동해안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출발지로 되돌아온다.이번 상품은 다음 달 23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구매할 수 있다. 1인 기준 13만9천 원이다.기내에서는 간단한 음료가 제공되며 일출·일몰 항공편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캐릭터 담요, 새해 달력, 2만 원 할인 쿠폰 등이 증정된다. 무료 항공권, 블록 세트, USB 등 푸짐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제공된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시설공단, 26~27일 신천대로 및 앞산순환도로 가로등 대대적 정비

대구시설공단(이하 공단)은 26~27일 자동차전용도로인 신천대로와 앞산순환도로의 가로등 4천457주의 대대적 정비를 실시한다.이번 야간정비에는 가로등 정비차량 4대, 특장차 4대 모두 8대와 공단 가로등 관리 전문 인력 20명이 투입된다. 작업시간은 26일 오후 10시부터 27일 오전 5시까지다.공단은 출퇴근 시간 등 통행량이 많은 시간대를 피해 정비를 실시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정비기간 내 신천대로 등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에 대해 감속 운전 및 안전운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개인정보 넘겨 수억 원 챙긴 30대 징역 1년6월

대구지법 형사6단독(류영재 판사)은 25일 돈을 받고 개인정보를 판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3억300여만 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8월 35만 원을 받고 전화번호와 인적사항 등 3만2천 명의 개인정보를 넘기는 등 2018년 8월부터 2년 동안 같은 수법으로 3억300여만 원을 받고 100여 명에게 개인정보를 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류영재 판사는 “판매한 개인정보의 양과 횟수가 많고, 거래된 개인정보가 전화금융사기 범죄에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실형선고가 불가피하다”며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고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시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 온라인 성과공유회 개최

대구시는 대구시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공동으로 25일 코로나19 대응 성과공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성과공유회에서는 코로나19 대응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허만세 계명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심리 특강과 함께 대구의료원, 감염병관리지원단, 정신건강복지센터, 시민건강놀이터, 근로자건강센터의 코로나19 상황에서 각 기관별 역할과 노력에 대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대구시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는 2015년 4월1일에 구성돼 현재 18개 기관이 함께 지역 공공보건의료 사업 추진에 협력하고 있다.대구시 김종연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공유회를 통해 각 기관의 코로나19 대응 관련 다양한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 유관 기관과 적극 협력해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대구시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지원단이 되겠다”고 밝혔다.대구시 김재동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다시 한번 서로를 격려하고 그간 역할과 경험을 되돌아보며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하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협의체와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현명하게 잘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마스크 쓰고 캠페인, 대구 방역의 날과 연계 실시

대구시는 코로나19 극복과 마스크 방역 정착을 위한 시민참여 ‘마스크 쓰고(GO)’ 캠페인을 매월 넷째 주 실시되는 ‘대구방역의 날’과 연계해 25일 실시했다.지난 17일부터 전국적으로 2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는 등 전국에서 직장, 학교, 가족, 지인 모임 등을 통해 일상 생활속에서의 집단감염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대구 지역도 아직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한자릿수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대구시는 대구방역의 특징인 마스크 착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겨울철 실내활동으로 인한 감염을 사전 예방하고자 25일 오후 2시 시민이 많이 모이는 동성로, 지하철 중앙로역, 주변 음식점, 상가를 중심으로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회, 안전모니터봉사단 대구연합회(대표 김순회)와 함께 ‘마스크 쓰GO’ 캠페인을 전개했다.앞서 지난 1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대구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잘 지켜주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계도 중심으로 지도 점검하고 있다.마스크 착용을 지속적으로 거부하고 점검 공무원에게 폭언·폭행 등의 불가피한 경우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대구시 남희철 안전정책관은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인근 지역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먹고 마실땐 말없이, 대화는 마스크 쓰GO’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이슈추적/ 김해신공항 백지화 후폭풍

김해신공항 사업을 두고 우려하던 일이 결국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다. 최근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검증위원회의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발표가 사실상 김해신공항의 백지화 결정으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에서 이에 보조를 맞춘 듯 가덕도신공항 사업 재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민주당은 당내에 가덕도신공항추진단을 구성하고 11월 중에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해 구체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국민의힘 소속 부산지역 국회의원 15명도 20일 ‘부산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공동발의 하면서 가덕도신공항은 이제 입법 절차만 남겨두었을 뿐 사실상 본궤도에 오른 거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김해신공항의 백지화 이후 영남권에서는 부산, 경남, 울산과 대구, 경북 간에 예상대로 상반된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부산에서는 가덕도신공항을 국가 균형발전을 유도할 핵심 기반시설로 보고 구체적 준비에 나서고 있는데 반해 대구, 경북에서는 이미 결정된 국책 사업을 명확한 근거조차 없이 무산시킨 정부, 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대구·경북민들은 동남권신공항 추진 과정에서 10년 넘게 갈라졌던 영남권 민심이 5개 광역지자체의 합의에 의해 가까스로 봉합된 것이 불과 몇 년 전인데, 이를 정부, 여당이 뒤엎어 다시 영남 민심을 갈라놓는다는 게 과연 국정을 책임진 집단에서 할 수 있는 일이냐고 분노하고 있다.국책사업이 정치 논리에 의해 뒤집어질 수 있을 거란 의혹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일들로 인해 확신으로 바뀌고 있다. 김해신공항 결정 이후 잠잠하던 ‘가덕도신공항’ 이슈가 구체적으로 다시 거론된 것은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였다. 당시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이를 공약으로 내걸며 여론몰이를 했다. 그 후 문재인 정부는 부산시가 경남도, 울산시와 함께 김해신공항의 적합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등 재검증을 계속 요구하자 2019년 12월 국무총리실 산하에 검증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대구·경북에서는 일각에서 이런저런 정치적 의혹이 제기됐지만 설마설마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수십 조를 투입하는 대형 국책사업이고 이미 중립적인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를 거쳐 결론이 난 사안인데 아무리 정치적 셈법이 작용한다고 해도 정부가 설마 이를 뒤엎을까 하는 상식적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그런데 올해 들어 그 의혹을 더 키울 불길한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부산시장이 4월 여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전격 사퇴하면서 내년 4월에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어진 김해신공항 백지화, 가덕도신공항 재추진 움직임까지, 일련의 과정들이 마치 예정된 수순인 것처럼 진행되고 있다.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겠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부산에서 구상하는 가덕도신공항 청사진을 보면 인천공항에 버금가는 규모로 실질적인 동남권 관문공항을 건설하는 것이다. 당연히 여기에 유럽과 미주 지역을 오갈 수 있는 중장거리용 대형 여객기가 취항하는 것은 물론이고, 영남권 전역을 배후로 하는 물류 허브공항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만약 부산시의 이 구상이 현실화하면 현재 이전지만 결정해 놓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경우 가덕도신공항과 여객과 물류 수송 등 여러 측면에서 중복되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된다. 배후 인구와 경제 규모가 상대적으로 더 작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타격을 받게 되리란 건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현 상황에서 고민은 대구·경북으로서는 대응 방법이 마뜩잖다는 점이다. 그래서 지역의 의견도 분분하다. 김해신공항 사업을 계속 주장해야 한다는 입장도 있고, 아예 원점에서, 즉 밀양, 가덕도 두 곳을 놓고 논의했던 시점으로 돌아가 동남권신공항을 재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리고 가덕도신공항을 수용하는 대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국가에서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김해신공항 백지화 그리고 정부 움직임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검증위원회에서 17일 ‘김해신공항은 안전, 시설 운영 및 수요, 환경, 소음 분야에서 상당 부분 보완이 필요하다. 김해신공항 추진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김수삼 검증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사업 확정 당시 비행 절차 보완 필요성, 서편 유도로 조기 설치 필요성, 미래 수요 변화 대비 확장성 제한, 소음 범위 확대 등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다. 국제공항의 특성상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역량 면에서 매우 타이트한 기본계획안이라는 한계가 있다’고도 했다.검증위 발표가 나오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바로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하고 ‘후속 조치 계획을 면밀히 마련해 동남권신공항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주관 부처인 국토부도 같은 날 ‘검증위 검증 결과를 수용하겠다. 조속히 후속 조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에선 강력 반대지역에서는 대구시, 경북도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정치권까지 합세해 김해신공항 백지화 결정에 반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7일 공동입장문을 통해 ‘510만 대구·경북민은 1천300만 영남권 시·도민의 염원이자 미래가 달린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절차에 대해 영남권 5개 시,도의 합의가 반드시 전제돼야 함을 분명히 밝힌다’고 선언했다.국민의힘 소속 지역 국회의원들도 공동입장문을 내고 ‘월성 원전이 대통령 말 한마디에 경제성 평가가 뒤바뀌어 영구폐기에 이른 것을 기억한다. 김해신공항도 아무 권한이 없는 총리실 검증에 맞춰 백지화 수순을 밟는 건 국책사업을 신뢰하는 국민에 대한 횡포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비판했다. 통합신공항대구시민추진단과 대구경북하늘길살리기운동본부 등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이미 결정된 국책사업이 바뀌지 않는다는 보장이 어디 있느냐’며 정부 발표를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동남권신공항과 김해신공항 확장동남권신공항 사업은 2006년 노무현 정부 때 처음 공론화된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등 대선 후보마다 공약으로 이를 내걸었다. 동남권신공항 사업이 지역에서 얼마나 예민한 사안이었는지는 입지검증 연구용역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아직 공론화되기 전인 김대중 정부 때 처음으로 연구용역을 발주한 것을 시작으로, 노무현 정부 때 두 번, 이명박 정부 때 두 번, 그리고 박근혜 정부 때 한 번 등 여섯 차례 진행됐다. 여기에 최근의 김해신공항검증위 검증까지 더하면 총 일곱 차례나 된다.이 과정에서 동남권신공항 사업은 된다, 안 된다는 말만 오락가락했고 지역 여론은 분열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 때인 2011년 4월에는 당시 최종후보지였던 가덕도와 밀양 모두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를 들어 사업 자체를 아예 백지화하기도 했다. 그러나 무산될 뻔했던 동남권신공항 건설은 2012년 대선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가 공약하면서 다시 살아나게 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될 거란 기대가 커지면서 수십조가 투입되는 동남권신공항 사업은 영남권 5개 지자체에는 지역 발전을 위해 절대 놓칠 수 없는 사업이 됐고, 그만큼 지역 갈등은 격화하는 양상을 보였다.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2015년에는 영남권 5개 광역지자체 단체장이 모여 국익을 위해 전문기관의 입지선정 용역 결과를 수용하자는데 합의하고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리고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에서 입지선정 용역을 진행해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당시 발표된 ADPi용역 결과에 따르면 사업비가 김해신공항이 4조3천억 원, 밀양신공항(활주로 1본)이 4조7천억 원, 가덕도공항(활주로 2본)이 10조6천억 원이었다. 특히 가덕도신공항은 접근성 면에서 세 곳 가운데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당시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김해신공항 사업을 2026년까지 완공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박준우 논설위원 겸 특집부장 박준우 기자 pjw@idaegu.com

대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감염경로 불분명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5명 증가한 7천223명이다.추가 확진자 가운데 A씨와 B씨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이다. C씨는 이들의 가족이다.D씨는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나머지 E씨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가덕도 신공항 저지…대구·경북민 한목소리로 규탄

정부와 여당이 김해신공항을 사실상 백지화하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속도를 내자 대구·경북 지역민이 한 자리에 모여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대구·경북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하 시민추진단)은 24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김해신공항 백지화 규탄대회’를 열고, 손바닥 뒤집듯 국책 사업을 뒤엎은 정부를 규탄하며 가덕도 신공항 저지 방안을 모색했다.시민추진단은 “정부가 김해신공항 건설을 확정한지 4년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사실상 백지화를 발표하는 것은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 논리가 개입됐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들은 “2016년 밀양 유치 실패에 실망했지만 대구·경북은 좌절하지 않고 노력한 끝에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며 “정부가 내년 보궐선거 표심을 잡기 위해 갑자기 김해신공항 백지화 카드를 내면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의도적으로 갈라치기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정부 여당의 정치 논리에 휘말려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지역 정치권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왔다.시민추진단 최백영 대표는 “여당 이낙연 대표의 신공항 정치에 빠져 지역 정치인들이 허우적대고 있다”며 “갈라치기에 넘어가 부산·울산·경남을 공격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키는 꼴”이라고 지적했다.시민추진단은 가덕도 부지가 공항의 역할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캠페인 등을 통해 국민들에 설명할 방침이다.시민추진단은 부산·울산·경남 정치권에 김해신공항 건설(안) 백지화 발표를 스스로 취소하고,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만약 이를 어길 시 책임은 부산·울산·경남에 있으며, 대구·경북 520만 시·도민이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정부와 국토부에게도 김해신공항 확장에 대한 애초 입장을 흔들림 없이 책임감 있게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시민추진단은 정부에 김해신공항 백지화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내용의 항의문을 낭독했다. 항의문은 대통령, 국무총리, 국토부장관에 전달할 예정이다.시민추진단 서홍명 집행위원장은 “위기 상황에서도 지역민과 정치인의 의견이 하나로 합쳐지지 않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면서 “우리의 뜻을 시·도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뜻을 하나로 모아 위기상황에 맞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지역 소상공인 셧다운 공포 엄습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3차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외식·회식 자제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연말 대목을 기대하던 대구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셧다운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최근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는 200~300명대다. 수도권은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됐다. 대구는 수능을 대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실시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놓인 상황은 지난 3월과 비슷하다.24일 대구지역의 음식점이 몰려있는 먹거리타운 등을 둘러본 결과 대부분의 음식점은 개점휴업 상태다.이날 만난 상인들은 최근 회복되던 매출이 며칠 새 지난 3월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하소연했다.코로나19 초기에는 건물주들이 임대료라도 할인해 줬지만,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원상 복구됐다. 이름 있는 몇몇 집을 빼놓고는 고사 직전에 내몰렸다는 게 상인들의 설명이다.동촌유원지 상가번영회 장성국 사무국장은 “평소 같으면 지금부터 연말까지 예약이 꽉 차 있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지금은 예약 자체가 없다”라며 “주류 판매도 거의 없다. 대부분 가벼운 식사로 끝낸다. 새벽까지 영업하던 식당들도 이젠 오후 9시만 되면 불이 꺼진다”고 전했다.달서구 술집 주인 박모(36)씨는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들어 아르바이트생도 5명에서 3명으로 줄였다. QR코드 체크와 체온 확인을 직접 하고 있다”며 “요즘은 고정적으로 오는 단골손님들도 발길이 끊겼다. 임대료도 몇 달씩 밀려 있는 상태라 타 지역 확산세가 대구지역으로 퍼질까 봐 속이 타들어간다”고 말했다.수성구 한 중식집 사장은 “상인들은 연말 대목을 놓칠까 진전긍긍이다”며 “지금 상황이라면 연말 장사가 쉽지 않을 듯하다”고 하소연했다.전통시장과 헬스장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날 오후 김장철을 맞아 몰려드는 주부를 맞이해야 할 전통시장은 을씨년스러웠다. 수능 이후 수험생들을 모시기(?) 위해 홍보방안을 고민해야 할 헬스장들은 적자폭 줄이기에 급급하다.매천시장 채소가게 상인은 “김장철이라 배추, 무 거래량이 활발해야하지만 식당 등 자영업자들이 코로나 여파로 장사가 안돼 수요량이 좀처럼 따라오지 않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수성구의 한 헬스장 관계자는 “대구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된다면 오후 9시에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는데 직장인이 많이 몰리는 저녁 시간을 버리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서 버텨 왔지만 매출은 반 토막 수준에 그쳐 여간 힘든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26억 원 들였는데…대구시 위원회 정보공개 ‘중구난방’

대구참여연대는 대구시에서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 운영현황 정보공개가 관심 있는 시민들도 찾아보기 어렵게 엉망진창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24일 대구참여연대에 따르면 대구시는 각 단체별로 행정의 효율성, 투명성,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위원회를 두고 있다. 대구시 산하 위원회는 모두 857개이며 위원회 정보공개 비용으로 지난해만 26억4천500만 원을 사용했다.대구참여연대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오직 대구시만 위원회 운영현황을 통합적으로 관리·공개하고 있지 않다”며 “통합된 정보제공이 되지 않고 각 위원회별 위원명단, 회의 개최 등 정보가 여러 곳에 흩어져 정보가 공개는 되지만 유명무실하다”고 지적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25일 맑지만 일교차 커…낮과 밤 기온 차 15℃ 벌어져

25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진다.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아침 기온은 어제(24일)와 비슷해 춥겠다. 내륙지역은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영하 4℃, 안동 영하 2℃, 경주 1℃, 대구 2℃, 포항 4℃ 등 영하 4~4℃. 낮 최고기온은 봉화 9℃, 안동 11℃, 대구·경주 13℃, 포항 14℃ 등 9~14℃.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지하철 엘리베이터 통로 추락 사고…80대 어르신 사망

대구 도시철도 역사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80대 남성이 엘리베이터 통로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24일 오후 2시께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청라언덕역 내 지하 3층에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려던 A(81)씨가 문과 함께 떨어져 숨졌다.A씨는 전동휠체어를 탄 장애인으로 엘리베이터 도착 전 전동휠체어로 탑승을 시도하다가 문이 부서지며 5m가량 아래로 추락했다.사고 직후 구조대가 도착해 심폐소생술 등 긴급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대구도시철도 관계자는 “환승을 통해 이동해온 A씨가 전동휠체어를 타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 문에 부딪혔고, 그 영향으로 문이 떨어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경찰은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동구 새마을금고 전 임원 흉기 난동…직원 2명 숨져

대구 한 새마을금고에서 전직 임원이 흉기를 휘둘러 직원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24일 오전 11시20분께 동구 A새마을금고에서 60대 남성 B씨가 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40대 남자 직원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이어 30대 여자 직원도 3시간여 만에 숨졌다.B씨는 범행 후 농약을 마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범행 당시 새마을금고 내부에는 직원 4명만 있고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전직 임원인 B씨가 재직 당시 직원들과 송사가 있을 정도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점에 주목하고 있다.경찰은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수능 자녀 둔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재택근무 실시

대구시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현행 1단계를 유지하면서 수능에 대비한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방안을 실시한다.대구시는 수능 전까지 강화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행 방안에서 무엇보다 ‘마스크 착용’에 중점을 둔다.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학생들의 출입이 많은 시설을 대상으로 최근 감염확산의 주요 위험 요소로 보고 있는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는 것이 이번 조치의 핵심 내용이다.대구시가 수능 전까지 ‘음식물 섭취를 금지’한 시설은 중점관리시설 중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이며, 일반관리시설은 △PC방 △오락실‧멀티방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포함) △직업훈련기관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이다.대구시는 구‧군, 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해 수능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우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민간기관 등에 대해서도 이를 권장한다.대구시는 23일 업무 내‧외 불요불급한 모임‧행사‧회식‧회의는 취소 또는 연기,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 착용 등을 강조한 ‘공직사회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공직자들에게 통보했다.대구시는 지난 23일 감염병 전문가들과 주요 방역담당 실국장이 참여하는 ‘총괄방역대책단회의’를 개최하고 방역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감염병 전문가들은 10월부터 최근까지 실시한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고위험군 대상시설에 대한 선제적 진단검사에서 확진자 사례가 없었고, 마스크 착용, 개인 방역수칙 준수 등 타 시‧도에 비해 대구시민들의 방역관리가 잘 되고 있어 현행 1단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중지를 모았다.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향후 환자발생 추이를 지켜보며 1.5단계로 격상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코로나19에 달라진 수능 응원…비대면으로 수험생 기 ‘팍팍’

코로나19 속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대구지역 고3 수험생을 응원하는 후배들의 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올해 수능은 시험장 앞 응원이 금지된 가운데 기발한 비대면 응원 아이디어로 수험생의 기를 불어넣고 있어서다.매천고는 소망 열쇠와 아크릴 네온사인, 응원 보드를 통해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현관 정문에 철 조형물을 세워 고3 수험생들의 수능 소망을 담은 열쇠를 걸 수 있게 만들었다.어두운 밤이면 ‘수능을 망칠 수능 없지’, ‘수능 잘 보고 꽃길만 걷자’라는 응원 문구에 불이 들어온다. 수험생들의 긴장된 마음을 녹일 아크릴 네온사인도 있다.응원 보드는 1~2학년 학생들이 3학년 선배들에게 자유롭게 수능에 대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매천고 전경희 교감은 “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특색 있는 네온사인을 제작해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고3 학생들의 염원을 담은 소망 열쇠를 통해 그 마음이 수험장에까지 전달됐으면 한다”고 소망했다.학남고는 학교 현관 1층에 소원 나무를 조성해 소통의 장으로 꾸몄다.이곳에 2그루의 나무를 두고 포스트잇을 붙여 수험생들을 응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나무에 걸린 포스트잇에는 ‘학남고 3학년 수능 대박’, ‘승욱아 시계 값해라(하나뿐인 예쁜 동생이)’, ‘원하는 대학교 입학 축하’ 등의 다양한 응원 문구가 실렸다.소원 나무를 기획한 윤예진(17)양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친구들과 2학년 선배들에게 소원 나무에 매달을 응원 메시지 작성을 홍보하고 있다”며 “다음달 2일까지는 소원 나무를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원화여고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수능 응원이 담긴 25분짜리 비대면 영상을 제작했다.이번 수능 1주일 전(11월26일)부터 고3 수험생들이 등교를 하지 않기 때문에, 원화여고 측은 25일 수능 출정식의 일환으로 낮 12시께 응원 영상을 고3 학급에 방영한다.응원 영상은 원화여고 김찬일 교사 주도로 학생 60여 명이 모여 각자의 음성이 담긴 노래를 겹쳐 만든 형식의 음원과 플래시몹 동영상 등이다. 교사 10명과 학부모 10명의 응원 메시지도 영상에 포함됐다.원화여고 김찬일 교사는 “수능을 앞둔 제자들의 기운을 북돋아 주고자 재학생들과 뜻을 모아 비대면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 수험생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