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 사납금제 대신 전액관리제 도입됐지만 시행 미뤄 과태료 폭탄 우려

올해부터 법인택시의 ‘사납금’ 제도가 전면 폐지되고 택시기사도 월급을 받는 ‘전액관리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대구의 법인택시 업체 대부분이 전액관리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사실상 불법영업을 하는 셈이다. 택시기사들이 전액관리제를 시행하면 오히려 실소득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면서 전액관리제 시행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장 다음달 10일 법인택시 업계의 월급일이 다가오면서 대구시가 전액관리제 미시행 업체와 근로자에 대한 과태료 처분을 예고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14일 대구시와 택시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전액관리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법인택시 업체가 대부분 전액관리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전액관리제는 지난해 8월 국회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올해 첫 시행 됐다. 택시기사가 승객에게 받은 요금(운송수입금)을 회사에 내고 회사는 기사에게 정해진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그간 택시업계는 기사가 하루 운행 시 일정금액(13만9천 원)을 내고 추가로 번 돈은 기사의 수입으로 가져가는 사납금제를 도입했었다. 기사는 물론 택시업계도 전액관리제가 시행되면 경제적으로 불리하다는 판단을 해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사들은 전액관리제로 인해 실질적인 수입이 줄어들 뿐 아니라 기본급이 올라 이에 따른 세금과 4대 보험료 부담이 늘어난다고 우려하고 있다.또 업계도 기사들의 퇴직금과 세금이 늘어나는 만큼의 부담을 안아야 한다는 것. 실제 전액관리제 시행 보름이 지났지만 대구지역 법인택시 업체(89개 업체·6천17대) 중 노사 간 임금협상이 이뤄진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택시기사 김형업(52·달서구 상인동)씨는 “아직 임금도 정해지지 않은 마당에 번 돈을 모두 회사로 넣으라니 말이 되느냐”며 “전액관리제를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다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택시업계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기사가 택시요금을 자발적으로 회사에 납부하지 않으면 강제로 받을 방법이 없다. 또 위반 과태료는 업계와 기사 모두에게 부과되기 때문에 만약 과태료가 부과된다면 기사들의 큰 반발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택시업계의 위반 과태료는 1차 적발 시 500만 원, 2차 적발부터는 1천만 원이다.기사의 경우 적발될 때 마다 50만 원을 내야 한다. 서덕현 대구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전무는 “운송수입금 전액을 내지 않는 기사들에게 강제로 돈을 뺏어 갈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이로 인해 과태료 처분이 이뤄진다면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법으로 정해진 만큼 시에서 전액관리제를 유예할 방안은 없다”며 “내일(15일) 있을 택시전액관리제 시행관련 전국 택시 담당자 회의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올해는 반드시…새해 금연캠프 북적

“손자가 담배 냄새가 나서 안기기 싫어합니다. 금연에 성공해 손자를 안아보고 싶습니다.” 지난 13일 오후 대구 남구 대구금연지원센터에서 대구지역 올해 첫 금연캠프 입소식이 열렸다. 4박5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에는 12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강한 금연의지를 보였다. 캠프에 입소와 함께 참가자들이 소지한 담배와 라이터는 압수됐다. 입소 전 한 참가자는 인생의 마지막 담배를 피우며 담배와의 작별을 고하기도. 참가자들의 나이는 30대 중반부터 60대 후반까지 다양했다. 새해를 맞아 스스로 금연을 결심한 사람, 주변인들의 등살에 못 이겨 온 사람, 건강에 문제가 생겨 불가피하게 온 사람 등 참가자들의 사연은 각양각색이었다. 지창환(58·중구 삼덕동)씨는 “16살 때 담배를 시작해 올해로 43년째가 됐다. 지난해 말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고 불가피하게 담배를 끊게 됐다. 몸이 괜찮아지면 담배 생각이 날까봐 금연캠프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캠프 프로그램은 대부분 상담과 교육으로 진행됐다. 6명의 심리상담사들은 개인과 그룹으로 나눠 참가자들과 상담을 했다. 상담사들은 참가자들이 누군가의 부탁이나 압력이 아닌 스스로 담배를 끊겠다는 결심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간이 지나자 금단증상을 호소하는 참가자도 있었다. 한 참가자는 식사 도중 소화불량과 손 떨림을 보이기도.현장 진행요원은 이들에게 소화제와 니코틴 패치 등을 처방했다. 대구금연지원센터 금연캠프 김민아 선임간호사는 “금연의 시작은 담배를 끊는 것이 아니라 참는 것”이라며 “순간을 견뎌내면 갈망이 사라진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혈압과 일산화탄소 수치를 측정했다. 참가자들은 변해가는 몸 상태를 느끼며 금연 의지를 되새겼다. 최모(66·동구)씨는 “지금까지 하루도 금연을 성공한 적이 없었지만, 함께하는 동료(?)들이 있다는 생각에 버텨내고 있다”며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겪으며 금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꼭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구금연지원센터 금연캠프팀장인 영남대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이근미 교수는 “본인 의지로만 금연을 시도했을 때 성공률이 5% 미만이라고 한다. 이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금연 지원 활동을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며 “대구금연지원센터는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금연을 통해 지역민들의 건강과 삶의 행복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권영진 등 4대 협의체 대표, 행안부 장관 만난 이유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등 중앙정부 인사들과 만나 자치분권, 재정분권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권 시장과 신원철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강필구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 등 지방 4대 협의체 대표들이 참여했다. 중앙정부에서는 진 장관과 김순은 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자리를 함께 했다. 간담회에서 지난해 자치분권, 재정분권의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추진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중앙부처 소관 46개 법률, 400개 사무를 지방에 이양하는 내용의 지방일괄이양법이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해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21년 1월부터 시행된다. 지방소비세율 인상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7개 재정분권 관계법률을 지난달 개정해 1단계 재정분권을 완료했다. 중앙부처의 장이 소관 법령을 제정하거나 개정할 때 행안부와 사전에 협의하는 자치분권 사전협의제를 도입했다. 이날 지방 4대 협의체는 행안부와 함께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과 중앙지방협력회의법안, 자치경찰 관련 법안의 국회통과를 촉구했다. 자치단체가 이양 받은 사무를 원활히 수행하고 적극적으로 예산을 수립·집행할 수 있도록 행안부와 협력을 당부했다. 권영진 회장은 “회의에서 대통령과 지방 4대 협의체 간담회 추진을 요청했다”며 “국회, 청와대, 중앙 및 지방정부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지방의 힘이 나라의 힘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협력하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울릉도와 독도 대설경보

대구지방기상청은 14일 오전 11시30분을 기해 울릉도와 독도에 대설경보를 발효했다. 이날 울릉도와 독도지역에는 시간당 10㎜의 비 또는 눈이 내린 가운데 눈은 15일 낮까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울릉도와 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5~30㎜, 적설은 5~10㎝다. 15일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대체로 맑겠으나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또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밤 사이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내려가고,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7~10℃ 내외로 크겠다고 예보했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영하 8℃, 경주 영하 4℃, 대구 영하 3℃, 포항 영하 2℃ 등 영하 10~2℃(평년 영하 10~2℃), 낮 최고 예상 기온은 안동 5℃, 대구·경주 6℃, 포항 7℃ 등 3~7℃(평년 2~6℃)다. 조군석 예보관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고, 내리는 비나 눈이 지면에 얼어붙거나,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잊고 있던 조상 토지 찾으려면

“잊고 있었던 본인과 조상의 토지를 찾아 드립니다.” 대구시의 ‘조상땅 찾기’서비스가 개인 재산권 행사와 보호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조상땅 찾기 서비스에 2만1천965명이 신청했다. 이중 7천429명이 2만3천971필지의 땅을 찾았다. 관리 소홀과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조상의 소유 토지를 모를 경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적공부에 등록된 토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법적 상속권을 가진 사람이 조상의 사망기록이 있는 제적등본과 신청인의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구·군청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대리인 신청 시 위임장과 상속인의 신분증 사본·대리인의 신분증을 추가로 준비하면 된다. 상속의 우선순위는 민법상 배우자와 직계비속(자녀)이 1순위 자격이 있고, 자녀가 없는 경우 직계존속(부모)과 배우자가 1순위이다. 읍·면·동에 사망신고를 할 경우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 신청서를 함께 제출하면 금융·연금·부동산등의 재산을 일괄 조회할 수 있는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를 이용해 7일 이내 조회 결과를 안내 받을 수도 있다. 대구시 김창엽 도시재창조국장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조상땅 찾기서비스를 이용해 모르고 있었던 본인과 조상의 토지를 찾아 재산권행사와 보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지역 광장의 역사 (4) 동대구 분기점

대구의 5호 광장은 동대구 분기점 일원이다.고속도로 분기점(JC)은 고속도로들을 서로 연결하는 도로 시설물이다.고속도로는 주행 속도가 80㎞ 이상으로 매우 빠르기 때문에 차량이 중간에 정차하는 것이 어렵고, 교통 소통에 지장을 주기 쉽다.그래서 고속도로가 서로 만나는 곳에는 입체 교차로 형식을 띠는 분기점을 설치한다.동대구 분기점은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만나는 곳으로 인근에 동대구복합환승터미널과 대구국제공항이 위치해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곳이다.이 지역은 군사적 전략 요충지다.그래서 이 지역을 차지하려는 전투가 숱하게 벌어졌었다.최근 대구국제공항의 이전이 정상적으로 추진된다면 이 일대는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숱한 전투가 벌어진 전략적 요충지영남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5호 광장(동대구 분기점) 일대는 고려시대 당시 해안현(解顔縣)이라고 불렸던 곳이다.해안현은 치성화현(雉省火縣), 혹은 미리현(美里縣)으로도 통했다.대구에는 바다가 없지만, 낙동강과 금호강 덕분에 일찍이 수로가 발달했다.사방이 산으로 막힌 가운데 중앙으로 금호강이 흐르는 대구는 천혜의 요새이자 군사적 요충지로 주목받아 왔다.신라시대 신문왕은 천 년 신라 역사상 유일한 천도 계획을 대구(옛 달구벌)로 세우기도 했다.신라 말 해상왕이라 불렸던 장보고(張保臯)는 김우징(金祐徵)의 반란을 돕기 위해 경주로 향하던 도중 민애왕(閔哀王)의 군사와 이곳에서 맞닥뜨렸다.장보고가 이끄는 청해진의 오천 명 군사들과 신라 중앙군 10만 명은 이곳을 차지하기 위해 한바탕 격전을 벌였다.왕건(王建)과 견훤(甄萱)이 명승부를 벌인 곳도 이 일대다.당시 견훤이 호남에서 세력을 확장해 경상도 일대까지 그 기세를 떨치자 위기를 느낀 신라 경애왕(景哀王)은 왕건에게 도움을 청했다.이에 따라 두 호걸의 대결은 대구 팔공산 동화사 일대에서 벌어졌다.개성에서부터 내려온 왕건은 충주와 상주, 칠곡을 통과했다.현재 지형으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경부고속도로로 갈아타서 대구로 온 것이다.왕건이 이끈 1만 명의 군사는 기세등등한 견훤 군사와 힘겨운 싸움을 벌였는데 그 흔적은 동구 지묘동 일대에 남아 있다.이 전투에서 전사한 신숭겸 장군의 유적은 대구시 기념물 제1호로 지정돼 있다.‘공산전투’가 벌어진 이 일대는 고려 입장에서도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요충지였고, 후백제 입장에서도 기필코 차지해야 하는 길목이었다.임진왜란 당시 활약했던 의병들의 흔적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해마다 10월이면 대구 동구 도동의 용암산성에서 열리는 옥천문화제는 임진왜란 당시 이 지역의 의병들을 기리는 행사이다.당시 일본군의 주요 병력들이 북쪽으로 내달릴 때나 남쪽으로 퇴각할 때 반드시 이 지역을 거친 것을 보면 현 동대구 분기점 일대가 예전부터 주요 교통로였다는 점을 잘 알 수 있다. ◆대구의 하늘 관문, 대구국제공항5호 광장 인근에는 영남에서 해외로 나가는 관문인 대구국제공항이 있다.대구공항은 올해 연간 이용객 400만 명을 달성하는 등 매년 성장하며 전국의 몇 안 되는 흑자경영 공항으로 발돋움했다.대구공항의 역사는 1931년 대구부가 도시계획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당시 새롭게 추진된 대구도시계획은 대구 인근을 대구에 편입하는 시구개정 사업과 함께 사단 유치, 비행장 건설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이때 대구비행장 예정지로 선정된 동구 동촌 일대는 대구 인근의 중요 농업지대였다.대구비행장이 건설됨에 따라 이 일대는 조선의 주요 공항이 되고, 동시에 조선과 일본, 만주를 연결하는 거점공항이 됐다. 경북의 주요 지역 대부분에서 대구공항까지 가는 데 한 시간 남짓 걸린다. 또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국제교류 중심 기능을 수행해 영남권 거점공항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한편 대구국제공항은 전국에서 도심과 가장 인접한 공항인 만큼 가장 소음 피해가 심한 공항이기도 하다.특히 K2군공항에서 이·착륙하는 전투기의 소음으로 일대 주민들은 극심한 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통합신공항 이전…동구는 새 시대 맞아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이 급물살을 타면서 공항 후적지 개발 등으로 동구는 새로운 시대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대구공항은 도심 한 가운데에 위치한 공항이다.전국 최고의 소음피해는 물론 동구전체 면적의 35%(182㎢중 63㎢)가 고도제한에 묶여 개발사업이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이러한 이유로 대구국제공항과 K2군공항 이전에 대한 요구가 끊이질 않았다.공항 이전 움직임은 2008년부터 시작됐다.신공항 유치를 두고 밀양과 부산 가덕도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하지만 2011년 국토해양부가 “두 후보지 모두 불리한 지형조건으로 인한 환경문제, 사업비 과다, 경제성 미흡 등으로 현시점에서 사업 추진 여건이 적합지 않다”는 결론을 냈다.이후 대구시는 영남권 신공항의 대안으로 ‘K2공군기지와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추진 중이다.군위 우보(단독 후보지), 군위 소보·의성비안(공동 후보지)에 대한 주민투표로 최종 후보지가 결정되면 본격적으로 공항 이전이 시작된다.최근 대구공항 이전 움직임이 가시화됨에 따라 대구공항 이전 후 종전부지 활용방안도 주목받고 있다.대구시는 공항 이전부지를 미래형 복합신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대구시는 다양한 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싱가포르의 클락키와 같은 특화된 상업지역 조성, 말레이시아의 푸트라자야를 벤치마킹한 글로벌 수변도시 개발, 대구형 스마트시티 구축 및 신교통수단 구축을 통한 친환경 도시 구현 등이 제시되고 있다.종전 부지는 기존 점 단위 개발에서 벗어나 고도제한이 해제된다.이에 따라 주변과의 연계개발을 통해 첨단기술 중심의 미래산업 유치로 신성장 거점이 될 전망이다.또 팔공산·금호강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친환경 주거·여가·문화 공간 조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공간으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대구국제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일부 시민단체들은 대구국제공항의 가장 큰 이점인 접근성의 하락과 후적지 개발로 인한 구도심들의 슬럼화, 지역감정 유발,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공항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이전부지가 결정 나는 대로 민간공항 및 통합이전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반대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알고 있지만 대구·경북의 통합과 발전을 위해서는 통합 신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지시장 15일 총선출마 위해 중대한 결단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15일 오후 퇴임식을 갖고 공직을 떠난다. 이 부시장은 4·15총선 대구 북구갑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시장은 14일 대구시청 기자실을 찾아 “55년 살면서 반 이상을 대구시에서 보냈다. 애정은 여전하다. 어떤 길을 가던 간에 대구시와 시민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대구시 발전 위해 노력하는 그 마음을 스스로 다지고 매일 아침 나올 때마다 생각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그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다. 출마 예상 지역인 대구 북구 발전안에 대해 “대구형 실리콘밸리로 가야한다고 본다. 인근에 대학이 있고, ICT(정보통신기술) R&D(연구개발)기관도 있다. 인근에 로봇산업진흥원도 들어섰다. 그 일대를 혁신적으로 바꿔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출마가 예상되던 대구시 홍석준 계명대 협력관도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사직의사를 밝혔다. 홍 협력관은 달서구갑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 협력관은 “오전에 시장을 만나 사직의사를 밝혔으며 만류가 있었다. 사직서를 곧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규모 중국수학여행단 대구로 온 이유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대규모 중국 수학여행단이 대구로 몰려온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초등학생과 중학생 488명이 14∼16일 대구를 방문한다. 이어 18∼20일에는 중국 장쑤성과 허난성 초등·중학생 670명이 추가로 대구로 온다. 이들은 시민안전테마파크, 방짜유기박물관, 이월드, 동성로, 계명대 등을 둘러보고 치킨 만들기 체험을 한다. 지역 청소년들과 한·중 문화교류 체험 행사에도 참여한다. 중국 청소년들은 교류 행사에서 중국 전통 무술과 종이 공예, 무용 등을 선보인다. 대구시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 예술,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테마로 관광상품을 개발해 틈새 관광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현대로보틱스 국립과학관에 1억짜리 전시품 기증한 이유는

국립대구과학관 미래형자동차전시관의 1호 후원자가 나왔다. 현대로보틱스가 1억 원 상당 전시품 기증과 함께 1천만 원 후원을 약정했다. 국립대구과학관과 현대로보틱스는 지난 13일 과학관 회의실에서 후원 및 전시품 기증을 위한 업무협정식과 상설전시 2관에서 기부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로보틱스에서 기증한 전시품은 국립대구과학관 부지 내에 2021년 3월 개관 예정인 미래형자동차전시관에 전시될 민자 유치 1호다. 현대로보틱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과학기술인 로봇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로봇 속에 숨어 있는 과학기술 원리를 대중화하기 위해 이날 국립대구과학관에 1억 원 상당의 산업용 로봇 전시품을 기증하고 1천만 원의 현금 후원을 약정했다. 스마트 팩토리를 주제로 한 1호 기증 전시품은 관람객들이 평소 보기 힘든 공장의 생산 공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산업용 로봇 3대가 자동차를 조립하는 공정을 보여준다. 현재 국립대구과학관 상설전시 2관에 설치됐으며, 내년 상반기 미래형자동차전시관이 완공되면 이곳으로 이전 설치될 예정이다. 미래형자동차전시관은 건립에 필요한 예산 150억 원 가운데 30억 원의 전시품을 민자 유치로 제작·설치한다. 때문에 이번 첫 기증 전시품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김주한 국립대구과학관장은 “드디어 미래형자동차전시관 1호 기증 전시품 설치가 성사됐다. 기부의 물꼬를 튼 셈이다”며 “전시품 기증을 통해 후원기업들은 기업홍보뿐 아니라 자동차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 이번 1호 전시품 기증이 30억 민자 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사업대표는 “지역사회를 위한 기업의 역할에 충실하고 사업을 잘 이끌어 지역에 보다 더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위증한 이주용 동구의원 법정구속

재판 증인으로 나와 거짓말을 한 기초의원이 법정구속됐다. 대구지법 형사11단독(김태환 판사)은 14일 위증 혐의로 기소된 이주용 대구 동구의원에게 징역 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 의원은 이재만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이 열린 지난해 1월 증인으로 출석해 “대가를 주기로 약속하고 모바일 투표도우미를 모집한 적이 없다”며 위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방해해 죄질이 무겁다”고 밝혔다. 이 사건과 별도로 이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 때 이재만 전 한국당 최고위원의 여론조사 조작에 개입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최근 파기환송심에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달성군 농특산물로 설 명절 마음을 전하세요

대구 달성군은 23일까지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 2층 식품관에서 참달성 농특산물 설 선물행사 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판매 제품은 유가찹쌀·현미·쌀·떡국으로 구성된 보약선물세트, 대구시 무형문화재 하향주 선물세트, 달성군 농산물가공센터의 아로니아, 천연조미료, 딸기, 블루베리 잼 선물세트 등 30여 품목이다. 구매금액에 따라 에코백, 스푼세트, 텀블러 등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동구청, 부정 축산물 유통 점검

대구 동구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3일까지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 및 축산물 이력제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육우고기를 한우고기로 둔갑 판매 및 허위표시 행위 △유통기한 경과 제품 유통 △냉동육을 냉장육으로 판매 △비위생적 취급 행위 △이력번호 미표시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돼지 축산물 이력제 점검과 더불어 올해부터 확대 시행되는 닭·오리·계란 이력제의 지도·홍보도 중점적으로 이뤄진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달서구청, 2020년 어르신 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

대구 달서구청은 15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0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합동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달서구청과 대구달서시니어클럽 등 6개 수행기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의 각오를 다짐하는 발대식과 활동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달서구청은 올해 청소년 선도순찰, 거리환경 지킴이, 지원봉사활동, 경로당 환경개선 도우미 등 46개 분야 어르신 4천3명을 선발했다. 활동기간은 오는 11월까지다. 특히 올해는 사회서비스형 노인 일자리(월 60시간 근무, 급여 59만4천 원) 확대 및 양질의 일자리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경제적 안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달서구청, 청년 수출입인력 양성

대구 달서구청은 대구본부세관과 ‘청년 수출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수출입 전문 인력 확보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청년 수출입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FTA확대 등 새로운 무역환경에 대응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내·외 수요기업과 인재 매칭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MOU를 계기로 두 기관은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우수 수료생 인재풀 등록 △국내·외 취업처 발굴 및 취업연계 등 각 기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협력·교류를 추진한다. 특히 ‘청년 수출입 전문인력 양성 과정’은 상반기에 참여자 20명을 모집해 해외통관제도, 무역실무 등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우수 수료자는 지역 수출입기업 연합회와 연계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지역은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이 높고 FTA활용률 또한 높은 편이라 늘어나는 지역기업의 인도, 베트남 등 신흥수출시장 진출에 따른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 3개 병원에 착한일터 인증패 전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더 베스트(THE BEST) 착한일터’로 선정된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 가톨릭대병원에 인증패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착한일터’ 사업은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이다.특히 3년 이상 가입 기준에 연간 1천만 원 이상 기부 등의 기준을 거쳐 대구에서는 3개 업체가 선정됐다.한 병원 관계자는 “착한일터 선정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더 베스트(The Best) 착한일터를 통해 보다 많은 업체들이 동참했으면 하고 대구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