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자취 감춘 추석 열차·버스승차권 암표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올해 추석은 ‘언택트 한가위’라는 분위기가 조성되자 명절마다 기승을 부렸던 열차·버스 승차권 암표도 자취를 감췄다. 코로나 재확산을 우려한 정부의 강력한 권고에 따라 올해는 가족이나 친지를 만나려는 민족대이동을 포기하던지,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을 이용해 고향으로 가려는 이들이 부쩍 늘어났기 때문이다. 명절마다 암표거래 장터로 통했던 온라인 카페에는 13일 현재까지 KTX 열차표를 판다는 글은 한 건도 올라오지 않았다.물론 열차표를 구한다는 글도 없었다. 고속버스 승차권의 경우도 마찬가지. 이 카페의 경우 명절마다 암표거래 글이 쏟아져 ‘암표 거래 시 조치를 취한다’는 별도의 공지가 나올 정도였지만 올해만큼은 상황이 달랐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열차·고속버스의 경우 창가 좌석만 판매하면서 좌석 수가 절반으로 줄었지만, 코로나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집콕’ 추석을 보내려는 국민이 늘면서 열차와 고속버스 표는 남아돌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경부선 등 주요 9개 노선의 총 50만 석 중 26만 석이 팔려 예매율 52.6%를 기록했다. 지난해(47만 석)의 55%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게다가 예매한 승차권은 13일까지 결제하지 않으면 취소된다. 이에 따라 취소표가 더 나올 수도 있는 상황. 서울에서 대구로 향하는 고속버스의 경우 퇴근 시간대를 제외하면 언제든지 표를 구할 수 있을 정도다. 다른 노선도 여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레일 대구본부 관계자는 “매년 명절이 다가오면 열차표를 구하는 문의 전화가 끊이질 않았는데 올해는 문의조차 없다”며 “코로나19가 만든 풍경에 직원들도 낯설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잔여 열차표는 판매하고 있다. 코레일톡 및 창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고속버스 역시 앱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북구치매안심센터, 청춘과 황혼 일촌맺기 프로그램 운영

대구 북구치매안심센터는 이달 14일부터 ‘청춘과 황혼 일촌맺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치매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 및 인지활동 저하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청춘과 황혼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 대학생들이 치매어르신들과 일촌을 맺고 건강 상태 관리와 약 투약 관리, 말벗, 인지활동교제 학습 보조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북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7~11일 치매파트너 대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우선적으로 태전동에 거주하는 어르신 20명과 영상 통화를 통한 봉사 활동에 나선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택시업계 최저임금 소송에 영향?…부산서 택시기사 일부 승소 판결

업체와 택시기사 간의 200억 원대 집단소송전으로 번진 대구 택시업계의 ‘최저임금 소송’(본보 5월27일 1면)이 진행 중인 가운데, 비슷한 소송이 벌어진 부산에서 기사 측에 유리한 판결이 나와 대구의 소송에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 부산지법 민사6부는 부산 23개 택시회사 소속 노동자 330명이 제기한 최저임금 미지급액 집단청수 소송 1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지난해 4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취지와 비슷하게 택시회사가 최저임금 인상 전 택시운전자의 소정근로시간을 일부 줄여 최저임금법을 피하려 했다며 “택시회사는 택시운전자에게 최저임금 미지급분 등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것. 법인택시 기사의 월급은 기본적으로 근로시간에 따른 ‘고정금’과 사납금을 제외한 ‘초과운송수입금’으로 구성된다. 2009년부터 시행된 최저임금법에 따라 기사들의 최저임금에는 ‘고정급’만이 적용됐다.이 때문에 대부분 택시회사가 사납금을 동결하는 대신 소정 근로시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최저 임금법에 대응해 왔다. 지난해 4월 대법원은 이런 관행이 ‘무효’라고 판시했고, 이에 전국적으로 기사들이 업체를 대상으로 최저임금 미지급분을 지급하라는 소송이 벌어지고 있다. 대구택시업계와 부산의 상황이 비슷한 만큼 이번 부산지법의 판결이 대구의 판결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대구 법인택시업체 89곳 중 87곳에서 임금청구 소송이 진행 중이다.소송에 참여한 기사는 대구 전체 택시기사의 1/3가량인 2천여 명, 소송액수는 200억 원에 달한다. 이들 소송의 취지는 최저임금 미지급분을 보전해달라는 것으로 부산의 경우와 동일하다.차이는 택시업계가 줄인 근로시간 정도일 뿐이다. 전국택시노동조합 김기웅 조직정책국장은 “각 지역마다 일부 차이는 있지만 최저임금을 맞추기 위해 근로시간을 단축한 행위 자체가 위법이라고 법원이 판단한 것”이라며 “대구에서도 이변이 없는 한 기사들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업체들은 근로시간 단축이 독단적인 결정이 아닌 노사협약의 결과물이라며, 이번 판결은 ‘신의성실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항변했다. 법인택시운송조합 서덕현 전무는 “사납금을 올리는 대신 근로 시간을 줄인 것은 기사들이 원한 것이었다”며 “이렇게 전후 사정도 없이 지금에 와서 노사협약을 인정하지 않으면 앞으로 누가 노사교섭을 하려고 하겠느냐”며 걱정했다. 대구택시업계 소송의 재판 결과는 올해 안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택시업체가 패소할 경우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나머지 2/3가량의 택시기사도 소송에 벌일 것으로 보여 소송금액은 1천억 원 가량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소송에서 업체들이 패소하면 사실상 택시업계는 파산에 이를 것”이라며 “회사가 문 닫으면 근로자들은 갈 데가 없다. 업계의 상황과 현실을 법원이 고려해주길 바랄 뿐이다”고 전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서문시장 2지구 화재…스프링클러 정상 작동으로 자체 진화

대구 서문시장 2지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5분 만에 꺼졌다.다행히 스프링클러가 정상적으로 작동해 대형화재로 번지지 않았다. 큰 화재를 겪은 경험이 있던 서문시장 상인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1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께 서문시장 2지구 1층에 있는 한 가방매장에서 불이 났다.불은 매장 내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작동돼 소방관이 출동하기 전 자체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단독)전국 최초 장애학생 특성화고 예산문제로 개교 또다시 연기…기다리던 학부모들 실망 커

전국 최초로 대구지역에 신설되는 장애학생 특성화고교(가칭 대구이룸고)의 개교 일정이 수차례 연기되면서 장애학생 자녀를 둔 지역 학부모들의 허탈감이 커지고 있다. 2018년 개교(준공)를 목표로 추진되던 ‘대구이룸고 설립 사업’은 2021년 3월로 한차례 연기된 상황에서 최근 학교 통학로 개설 추진에 따른 예산 문제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자 대구시 교육청이 또다시 2022년 3월로 개교를 1년 더 연장했다. 대구이룸고는 약 400억 원을 들여 대구 북구 복현동 302-10 일원 지하1층~지상5층 규모에 30학급, 모두 210명의 장애학생들을 수용할 예정이다. 대구이룸고는 유‧초‧중‧고교과정의 기존 특수학교와 달리 고교과정만 집중 운영돼 전문 직업교육을 통한 장애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일 수 있는 전국 최초 장애학생 특성화학교다.이러다 보니 지역에 거주하는 지적장애 및 발달장애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이 커 하루빨리 개교가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겨우 건물만 첫 삽을 뜬 상태인데다 학교 진입도로 개설 및 정비 사업을 놓고 북구청과 대구시 교육청이 서로 예산확보를 떠넘기면서 공사가 언제 다시 시작될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오랫동안 학교 설립만을 기다려 온 지역 장애학생들과 가족들의 근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김모(50)씨는 “아들이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데 내년이면 고1이다. 일반 특수고교보다는 취업을 위한 고교 전문 교육 과정을 배울 수 있다는 이룸고 입학을 기대하고 있는데 개교가 계속 늦어지면서 혜택을 보지도 못하고 고교를 졸업하게 생겼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대구이룸고 설립 사업’에 따른 학생들의 통학을 위한 진입도로 정비 사업을 북구청에 요청했다. 하지만 북구청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사업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에 사업 비용을 추가 확보해 달라고 재요청 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총 사업비 45억 원 중 20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지만 대구시교육청은 사업비 충당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 지역에 다양한 도로 건설 사업도 추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룸고 진입도로를 위해 수억 원의 사업비를 구비로 충당하기는 어렵다”며 “교육청이 관리 감독 및 운영 기관이고, 대구시를 통해 사업비 충당이 가능한데 비용 마련이 어렵다고 밝혀 답답하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현재 교육청 살림살이도 빠듯한 탓에 해당 정비 사업에 대한 비용을 충당할 수 없고 행정기관에 함부로 교육 예산을 운용할 수도 없다는 입장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부지가 하천과 인접하다 보니 부지 내 부대시설 정비에도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자됐다”며 “이를 해결하고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권영진 대구시장 및 배광식 북구청장과 면담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취수원 다변화 어떻게...단체장들 환경부장관과 극비 회동

대구 취수원 다변화를 위해 관련 자치단체장들이 환경부 장관과 극비 회동했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이 참석하는 ‘낙동강 물문제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가 10일 오후 환경부 장관실에서 열렸다. 취수원 다변화 논의를 위해 환경부 장관과 관련 지자체장들이 모두 모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동은 극비리에 진행됐다. 조 장관의 공식일정에는 이날 간담회를 명시하지 않았다.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구미시장 등도 일정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달 5일 경남 창원에서 무산됐던 낙동강 통합 물관리방안과 대구 취수원 다변화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가 이달 말까지 낙동강 통합 물관리방안의 용역을 마무리해야 함에 따라 해당 지자체장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취수원 이전 지역 지원방안으로 지역상생기금 조성 및 지원, 상·하류협력사업 신설, 수계기금 활용 등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간담회 분위기는 대체로 좋았으며 구미시장은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대구시 취수원 다변화는 해평취수원(구미) 이전, 낙동강 강변여과수 활용, 임하댐(안동)과 영천댐 활용방안이 제시되고 있으나 해당 지역에서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간담회 한 참석자는 “대구·경북 상상생발전 분위기가 높아졌을 때 숙원인 취수원 문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데 모두들 공감했다”며 “이를 위해 주민을 더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제시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낙동강 수질 개선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전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시, 음식점에 별(★)을 달아 드립니다.

대구시는 지역의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과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전문 교육업체인 세스코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위생등급제 신청 음식점 62개소를 대상으로 위생등급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위생등급 평가를 희망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약처 인증 평가기관에서 조리장의 청결, 개인위생관리,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여부 등 3개 분야 63개 항목별로 위생수준을 평가해 점수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의 3단계로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다. 대구시는 위생등급제 신청을 한 음식점의 영업주 스스로가 평가를 받기전 준비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관련 전문 교육업체인 세스코와 음식점 위생등급제 컨설팅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기술지원 사업은 전문업체가 직접 해당 음식점을 방문해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으로 진행하며 음식점 위생관리 문제점을 분석하고 모의심사를 통해 위생관리 능력을 검증해 미흡한 사항을 재교육하게 된다.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된다. 신청 업체가 위생등급 업소로 지정되면 2년 간 출입검사를 면제해 주고 위생등급 업소 표지판 및 위생용품 지원, 대구푸드 홈페이지 홍보, 융자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시 김재동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 확산 우려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영업소 내·외부 소독 방법, 영업자 생활 방역 수칙 등 예방 교육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추석 앞두고 21일부터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 시행

“ 올해 추석은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온라인 성묘’ 하세요.” 대구시가 추석(10월1일)을 앞두고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시행한다.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감염 예방 차원에서 대구시가 추석 성묘객들을 분산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온라인 성묘는 다소 낯설긴 하지만 친척들이 한 곳에 여러명 모여 단체로 성묘를 하는 대신 집에서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고인을 추모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성묘 희망자는 오는 21~25일까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를 하면, 대구시에 등록 돼 있는 장사 시설에서 고인의 사진이나 봉인함을 찍어 사이버 차례상에 올린다. 가족들은 추석날 고인의 사진이나 안치 사진을 업로드 한 후 차례상 음식 차리기 또는 추모글 등을 작성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 대구 장사 시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성묘에 가지 못하는 분들이 온라인을 통해 성묘의 의미라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시민들도 추석 연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온라인 성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추석은 민족의 대이동 현상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묘를 하려고 친지들이 함께 모이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주부 김모(43·수성구 황금동)씨는 “매년 성묘는 친척들이 다 같이 모여서 다녀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위험 때문에 온라인 성묘를 통해 차례를 지내고 각자 집에서 조용히 쉬기로 했다”고 말했다. 반면 집안의 장손인 박모(55·남구 대명동)씨는 올해 추석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고향인 의성으로 내려가 성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씨는 “매년 추석 명절 때 문중 어른과 후손들이 함께 고향에서 성묘를 지냈기 때문에 코로나에 감염될까 많이 걱정되긴 하지만 집안의 장손이라 불참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영남대 사회학과 허창덕 교수는“온라인 성묘는 코로나19에 대비한 새로운 긍정적 시도이다”라며 “온라인 성묘를 통해 올해 추석은 친척들 간 집단으로 모이는 것을 피하고 외부인과 접촉을 자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지수 수습기자 jisukim@idaegu.com

동성로 친절여행상점 추천하세요

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동성로를 쇼핑 관광자원으로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친절여행상점 선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시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 동성로에 대한 관광 홍보를 위해 이달 1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동성로 일대 좋은 제품과 친절한 서비스가 돋보이는 쇼핑상점,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우수한 가게 20곳을 선정한다. 예선투표는 11~21일 동성로에 위치한 모든 상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예선을 통과한 상점들에 대해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선정된 20곳의 상점은 대구관광 글로벌 서포터즈가 찾아가 친절 서비스를 체험해 보고 상점의 매력을 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투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다양한 모바일 상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관광 홈페이지(https://tour.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 동성로는 최신의 트렌드를 이끄는 패션과 액세서리, 화장품, 잡화 등 쇼핑관광의 대표적인 관광지일 뿐만 아니라 관광, 문화, 축제가 함께 어우러지고 맛집, 카페, 체험시설 등이 밀집해 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 입법예고 두고 시민들 갑론을박

대구 상업지역 주거복합 용적률 하향 조정을 놓고 대구시민의 찬반 양론이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찬성 측은 주상복합 아파트 건축 남발로 주변 택지의 일조권이나 조망권이 침해되는 것과 도시기반 시설 잠식을 막을 수 있다고 환영하는 분위기다. 반면에 도심 재개발과 도시발전에 역행하는 행위로 대구 전체의 경기침체를 가속화하고 도시정비계획에 의해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사업에 대한 혼란을 야기한다며 반발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달 20일 상업지역의 고층고밀 주거지화 방지 등을 위해 주거복합 건축물의 용적률 산정 기준을 정비하는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주요 내용은 상업지역 안에서 기존 주거복합건축물의 용도용적제를 폐지하고, 주거용 용적률을 400%까지만 허용한다는 것이다. 예정대로라면 10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달 대구시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조례 개정 공포후 시행된다. 먼저 상업지역 내 주거하고 있는 시민들은 조례 개정안에 대해 반겼다. 주거복합건축물이 들어서면 공사 과정에서 소음도 심하고 분진도 많기 때문이다. 주거복합건축물은 대부분 40층 이상의 고층 건물이다 보니 깊게 터파기를 한다. 게다가 공사 기간이 일반 아파트보다 2배가량 더 걸리면서 인근 주민들의 피해 기간도 길다. 공사가 끝나면 조망권과 일조권을 침해받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주거복합 건축물이 들어서는 곳에서는 항상 민원 및 소송이 잇따르는 실정이다. 달서구에 사는 직장인 김모(39·여)씨는 “동네에 주상복합이 들어선다는 소문이 있어 소음, 조망권 침해 등 각종 피해는 물론 향후 교통대란까지 일어날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조례가 개정된다면 무분별하게 고층 건물이 들어서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반면 반대 측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사업에 혼란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대구 경제의 산소호흡기 같은 건설산업의 침체를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조례가 개정되면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중구의 경우 주민자치위원연합회에서 집단 반발하고 있다. 주거용 용적률이 제한되면 오피스텔, 주상복합아파트를 짓는 건설사가 분양할 수 있는 세대 수가 줄게 되고, 자연적 수익성이 떨어져 관심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중구 면적의 44%가 상업지역으로 앞으로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인데 20개소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인해 연합회는 10일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에 대한 ‘결사반대’ 입장을 발표, 대구시의회를 방문해 반대의사를 전달하고 대구시 도시계획과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황구수 중구 주민자치위원회연합회장은 “사업인가까지 통상 10년 이상 걸리는 재건축, 재개발 사업의 특성상 갑작스런 조례 개정은 도시행정의 영속성과 신뢰성을 떨어뜨린다”며 “어느 도시든 중심지역은 빌딩숲이다. 이제야 중구가 발전하고 있는데 조례가 개정되면 도심공동화 현상이 심했던 과거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들의 찬반 양론이 들끓자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심사숙고하겠다는 입장이다. 건설교통위원회 김원규 위원장은 “이번 조례 개정을 놓고 벌써부터 의견이 엇갈리는 만큼 섣불리 결론 내릴 수 없는 사안”이라며 “중립적인 입장에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첨복재단, 중기부 규제자유특구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이 중소벤처기업부 2020 규제자유특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10일 첨복재단에 따르면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의료신소재TF팀은 버려지던 치아를 잇몸뼈 이식 재료로 재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정봉수 박사가 이끌고 있는 의료신소재TF팀은 이번 공모전에서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 실증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규제특례의 참신성과 새로운 시장 선도에 대한 산업적·경제적 효과를 구체적으로 기술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온라인 메신저에 음란물 유포한 20대 대학생 징역 2년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서 음란물을 유포한 20대 대학생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5단독(손원락 부장판사)은 10일 온라인 메신저방에 음란물을 퍼뜨린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 동안 아동·청소년 관련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3∼10월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을 운영하면서 아동·청소년 성착취 영상 700여 개와 그 외 음란물 3만1천여 개를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n번방’에서 ‘갓갓’으로 활동한 문형욱(24·구속기소)이 검찰로 송치될 때 경북 안동경찰서 현관에서 엄한 처벌을 요구하는 고함을 지르며 1인 시위를 하기도 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시, ‘메디엑스포 코리아’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취소

대구시가 이달 말 개최예정이었던 ‘2020 메디엑스포 코리아’ 및 ‘2020 K-방역산업전’을 취소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메디엑스포 코리아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산업 전시회다.의료기기, 병원, 치과, 한방, 제약 등 보건의료 전 분야를 총망라하는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6월에서 한차례 연기해 25~27일 엑스코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올해 행사는 감염병 예방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반영한 K-방역산업전을 신규 런칭하고, 코로나 대응에 기여한 지역 의료계에 대한 격려행사와 K방역 학술포럼도 병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으로 최종 취소했다. 대구시는 지역 의료기업과 병원 구매담당자,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는 수출상담회를 다음달 중 별도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 전시관 구축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온라인 화상상담을 진행하고, 하루 입장인원을 제한한 오프라인 상담회도 병행한다. 대구시 백동현 혁신성장국장은 “야심차게 준비한 메디엑스포 코리아를 취소하게 돼 아쉽지만,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국가 시책에 적극 동참해 엑스포 참가기관, 참관객, 바이어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음식 배달 몰린 주말·저녁에 이륜차 사고 집중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배달 서비스 증가로 이륜차 사고가 급증하는 가운데 배달 주문이 많이 몰리는 야간과 주말의 사고 비중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5년간(2015~2019년) 발생한 이륜차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륜차사고가 크게 증가했으며 시간대는 주말과 야간시간대에 집중됐다고 10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 9만4천975건의 이륜차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2천829명이 사망, 11만5천929명이 다쳤다. 지난해는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감소했지만, 교통사고 사고 건수는 전년(2018년) 대비 18.7% 증가해 2만 건을 넘어섰다. 사고 시간대는 주말과 야간시간에 집중됐다. 요일별로는 금·토요일에 각각 15.6%로 가장 많았다.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오후 10시 사이에 사고가 집중돼 저녁식사 및 야식 배달이 많은 시간대가 위험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교통공단 민경진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은 “이륜차 탑승자는 사고발생 시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보호 장구를 꼭 착용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국토부 제한구역 문화사업 공모에 수성구 대흥동 유아숲체험원 조성 선정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김대권)이 국토교통부의 2021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공모에 대흥동 유아숲체험원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 여가녹지, 누리길 등 여가공간을 확충해 해당 구역의 주민들과 인근 도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공모 사업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유럽에서 시작됐으며, 선진국형 전인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는 숲체험을 유아들에게 적용한 공간이다.또 유아들이 숲속놀이와 생태학습을 통해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생태체험 놀이 장소로 통한다. 현재 수성구에는 무학산 주변으로 유아숲체험원 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영·유아 보육 및 교육기관의 참여율과 만족도가 매우 높은 반면, 참여기회가 한정돼 주민들의 추가 조성 요청이 많았다. 수성구청은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더 많은 영·유아들에게 숲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토부가 추진한 2021년 환경·문화사업에 신청했다.이후 구청은 내실 있는 사업계획 발표, 현장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지원금 4억8천만 원을 포함한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내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행복수성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