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지원금 다른 용도로 쓴 전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항소심 벌금

대구지법 형사항소1부(남근욱 부장판사)는 26일 중앙당 선거지원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조기석·임대윤 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들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이들 위법 행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전 사무처장 A씨에 대한 검사 항소도 기각했다.이들은 2016~2017년 중앙당에서 받은 지원금을 당직자 상여금으로 준 뒤 되돌려 받아 지역위원장들에게 나눠주거나 시당 다과비 등 용도로 사용했다가 재판에 넘겨졌다.조 전 위원장은 1심에서 벌금 80만 원, 임 전 위원장은 벌금 150만 원, A씨는 벌금 50만 원을 각각 선고받았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동종 전과가 없고 범행 경위 등에 참작할 사유가 있지만 정치자금법 입법 취지를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하면 1심이 선고한 형량은 적절하다”고 밝혔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북대병원, 독립운동가 최재형 후손 나눔의료 펼쳐

경북대병원이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항일독립운동가의 후손을 위한 나눔의료를 펼쳤다.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지원한 항일 독립운동가인 최재형의 외고 손녀인 박엘레나씨는 수년 전부터 원인 모를 발 통증 때문에 오래 걷지 못하고 생활에 불편함을 느꼈다.카자흐스탄뿐만 아니라 러시아, 이스라엘의 병원을 찾아 진료상담을 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그녀는 의료수준이 더 우수한 곳에서 다시 진단 받기를 희망했다.이 소식을 접한 최재형 기념사업회가 나섰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한국의료 나눔문화 확산사업’에 선정돼 한국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진료를 담당한 경북대병원 정형외과 오창욱 교수는 “박엘레나씨는 유연성 편평족으로 수술할 경우 향후 통증이 더 심해지거나 상황이 더 악화될 수도 있어 현 상태에서는 수술은 권하지 않고 증상이 심해지면 발의 아치를 지지할 수 있는 보조기 착용을 권했다”고 설명했다.박엘레나씨는 “한국의 높은 의료수준을 실감했고 특히 경북대병원 오창욱 교수와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며 웃음 지었다.경북대병원은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해외의 불우한 환자들에게도 나눔의료를 펼치고 있다.경북대병원은 매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나눔의료 사업에 참가하여 해외에서 치료가 곤란한 외국인환자를 초청해 치료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지역 코로나19 3차 유행 피하려면?…타 지역 감염 조심해야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현실화된 가운데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는 대구는 타 지역 감염을 경계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대구의 감염 사례 대다수가 일상 속 지역에서 발생한 것이 아닌 타 지역 확진자 접촉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서다.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26일 지역 확진자 수는 48명으로 이중 68%(33명)가 타 지역 감염이었다. 해외 유입은 11명, 지역 감염이 6명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83명으로 지난 3월5일 518명을 기록한 지 약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대구는 1명의 신규 확진자만 발생, 17개 시·도 중 가장 적은 확산세를 보였다.대구시의 방역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시는 ‘마스크 착용 생활화’를 중점으로 두고 거리두기 격상보단 강도 높은 강화 방안을 시행 중이다. 대구공항과 동대구역에서는 현재까지 발열 체크와 시설 소독 등 방역 대응이 지속 유지되고 있다.도시철도 이용 승객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으로 유지하던 방역 조치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문제는 타 지역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점이다.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대구 내 집단감염이 언제든지 발생할 우려가 높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선제적 대처와 대구시민의 개인 방역 지침 준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계명대 류성열 교수(감염내과·대한감염학회 전 법제이사)는 “대구는 지난 3~4월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으며 타 지역에 비해 감염병 확산에 대한 인지가 크다”며 “타 지역민들의 대구 방문을 막을 수는 없기에 방문객들의 이동 범위가 넓은 공항이나 역사의 방역 수칙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대구시민도 당분간 여행이나 출장 등 타 지역 이동을 제한하는 게 좋고 주민들끼리도 모임을 가급적 줄이는 등 개인 생활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게 코로나19 유입과 확산을 막는 길”이라고 당부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차라리 없애라”…대구 동구문화재단 컨트롤타워 공백 장기화, 무용론까지 등장

대구 동구의회가 수년째 공석인 대구 동구문화재단 상임이사직에 대해 강한 질타를 쏟아냈다.차라리 상임이사직을 없애고 조직을 재개편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26일 열린 동구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26개월째 공석으로 비어 있는 상임이사직에 대한 동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동구문화재단 상임이사직은 2018년 7월 문무학 전 상임이사가 공연 편성 등의 문제로 사의를 표한 후 2년4개월째 공석으로 남아 있다.이날 오세호 의원(국민의힘)은 “배기철 동구청장이 재단의 상임이사를 뽑겠다는 의지가 아예 없는 것 같다”면서 “지금까지 접수한 수많은 사람들이 모두 역량이 부족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대로 된 기준도 없이 상임이사 선출을 미루고 있다”라고 비판했다.동구문화재단 이사장은 배기철 동구청장이다. 명목상의 직책에 가까운 재단 이사장을 제외하면 재단의 재정과 사무를 맡아 처리하고 소속 직원을 지휘·감독하는 상임이사는 사실상 재단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그동안 상임이사직 공모에 수차례 나선 재단은 지원자가 다수 몰렸음에도 ‘충분한 역량’을 갖추지 못했다는 모호한 이유로 ‘적격자 없음’으로 결정했다.항간에는 배기철 동구청장의 코드·보은 인사설도 제기되고 있다. 배 청장의 마음에 드는 인사를 고르기 위해 수많은 지원자들을 탈락시키고 있다는 것이다.상황이 이렇자 상임이사 무용론도 나온다.김상호 의원(국민의힘)은 “상임이사가 정말 필요한지 근본적으로 의문이 든다. 상임이사 없이도 재단이 지금도 잘 돌아가고 있지 않냐”며 “상임이사를 뽑는 대신 차라리 문화재단 내 운영위원회를 결성해 전권을 주고 이끌어 가게 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동구청 관계자는 “역량 있는 상임이사를 채용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알아보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잠정적으로 유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른 시일 내로 적임자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앞산 ‘해넘이 전망대’ 관리 소홀 어찌하오리까

지난 25일 오후 2시께 앞산 빨래터 공원 인근 해넘이 전망대 앞.50대로 보이는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애완견을 동반한 채 전망대 진입로에 올랐다. 동시에 혼자 전망대를 오르던 20대 여성은 좁은 길목에 비켜서서 서둘러 올라가야만 했다.곧이어 음료를 들고 마시는 20대 남성 2명도 출입했다.입구에는 ‘반려동물 출입금지’, ‘음료·음식물 반입금지’, ‘바퀴달린 장치 출입금지’ 등이 명시된 안내문이 있었다.지난 24일 오후 5시께 일몰로 사람이 붐비던 시간도 마찬가지.특히 이날 이곳은 방치돼있는 수준이었다. 전망대 입구와 꼭대기에서 자리를 지켜야할 관리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일몰시간인 오후 5~7시께 원형 전망대에서 방문객에게 관광명소를 안내하는 문화해설사 1명뿐이었다.문화해설사는 “입구에 반입금지 수칙을 명시하고 있지만 간혹 애완견을 데리고 오거나 전동 킥보드를 끌고 오는 분들이 있다”며 “관리인은 잠시 자리를 비운 것 같다”고 둘러댔다.앞산 해넘이 전망대는 남구청이 야심차게 추진한 전망대다. 지난 8월 개방된 후 하루 최소 500명에서 최대 1천200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평일과 주말 할 것 없이 붐비는 인기 명소다.문제는 전망대를 관리하는 남구청의 관리 소홀로 사회적 약자 등 전망대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구청은 전망대 관리를 위해 지난 8월부터 기간제 근로자 2명, 문화해설사 2명을 배치했지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남구청 관계자는 “반입제한을 명시하고 있지만 입구에서 일일이 제재하는 등 인력에 애로사항이 있다. 인원 충원을 하는 등 신경 쓰겠다”고 해명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주말 대부분 흐려요…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는 비 소식

대구·경북은 주말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27일은 흐리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진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동풍의 영향으로 경북북부동해안에는 27일 늦은 오후에 비가 조금 내리겠다. 울릉도·독도에도 흐리고 비가 내린다.기온이 낮은 경북북동산지에는 오후 눈이 날리겠다.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30㎜, 경북북부동해안 5㎜미만이다.이날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경북내륙은 낮 최고기온 8~12℃ 분포를 보이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전날(26일) 보다 조금 올라 0~7℃를 기록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8~13℃가 예상된다.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울릉도·독도에는 평균풍속이 35~60㎞/h(10~16㎧)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28일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는 가운데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진다. 울릉도·독도에는 늦은 오후까지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경북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0℃로 매우 춥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1℃, 낮 최고기온은 4~9℃.29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풍수해보험’ 가입으로 자연재해 피해 대비해요

대구시는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을 지속적으로 권장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풍수해보험은 예기치 못한 자연 재난으로 입은 재산피해에 대해 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국가와 지자체에서 지원해주는 정책보험이다.보험가입 목적물은 주택(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이며 소상공인 상가, 공장도 가입이 가능하다.대상 재해는 대설, 강풍, 지진, 태풍, 홍수, 호우, 풍랑, 해일 등 8개 유형 자연재난으로, 주택이나 온실, 상가·공장이 전파, 반파, 침수 등의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상받을 수 있다.보험가입은 5개 민영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를 통해 직접 가입 가능하고, 구·군청, 주민 센터 등을 통해서도 상담과 가입이 가능하다.대구시는 저소득층 경우 보험료의 최대 92%까지 지원하는 등 재해 발생 시 사회적 약자들이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가입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대구시 김영애 시민안전실장은 “대구시와 구·군청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며 “시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수도권 확진자 접촉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늘었다.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7천224명으로 집계됐다.추가 확진자는 기존 달서구 확진자 A씨의 동거 가족이다.A씨는 당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로 분류됐으나 역학조사 결과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달서구 대형마트 앞에서 경찰 호송차-택시 충돌…4명 부상

대구 달서구의 한 대형마트 앞에서 경찰 호송차와 택시가 충돌해 4명이 다쳤다.성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26일 오전 1시23분께 달서구 이곡동의 한 대형마트 앞 사거리에서 현행범을 호송하던 경찰차와 택시가 부딪쳤다.이 사고로 경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과 현행범 1명, 택시 승객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 관계자는 “4명 모두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호위반 여부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징역 12년→징역 17년”…가족 살해 40대 가장 항소심서 형량 늘어

대구고법 형사2부(박연욱 부장판사)는 25일 어머니와 자식을 살해한 혐의(존속살해·살인 등)로 기소된 A(45)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7년을 선고했다.A씨는 아내(45)와 함께 지난 4월4일 자택에서 어머니(67)와 아들(7)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범행 뒤 아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데도 제지하지 않은 혐의(자살방조)도 받았다.재판부는 “어머니를 살해하고 자식 생명을 빼앗는 등 살인 행위에 대해 무겁게 처벌해야 하고, 범행 경위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량은 가볍다”고 밝혔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기초자치단체 내년예산 사상 최대 규모…사회·복지 분야 초점

대구 기초자치단체의 2021년도 예산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는 동시에 사회·복지 분야의 집중 지원에 초점을 맞춰 편성된다.25일 대구지역 8개 구·군청에 따르면 내년도 본예산(안) 일반·특별회계 편성액은 중구청이 올해보다 1.32% 증가한 2천605억5천410만 원, 동구청 7천211억 원(9.97% 증가), 서구청 4천189억 원(5.26%), 남구청 3천830억 원(4.08%), 북구청 6천755억 원(9.37%), 수성구청 7천39억2천700만 원(7.89%), 달서구청 8천631억5천만 원(7.59%), 달성군청 8천130억 원(5.72%)으로 책정됐다.다음달 구의회별 심의를 통해 본예산(안)이 원안 통과되면 2021년도 대구 기초자치단체의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다.이번 예산(안) 증액은 국·시비 보조금 증가 등의 영향이 컸다.각 구·군청 예산의 50~60%가 국·시비 보조금을 통해 보조된다. 나머지 세입 등 재정 자립도에 따라 기초단체마다 예산액에서 차이를 보인다.내년 예산에서 대부분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사회·복지’인 것으로 집계됐다.중구청(48%)과 달성군청(39%)을 제외한 기초단체들의 예산액 60%가량이 사회·복지분야에 집중됐다.달서구청은 사회·복지에만 500억 원을 증액했다.기초단체들마다 내년 사회·복지 분야의 기능별 예산 편성도 차이를 보였다.중·수성구, 달성군은 ‘노인과 청소년’, 남·북·달서구는 ‘보훈’, 동구는 ‘취약계층’, 서구는 ‘기초생활 보장’ 분야에서 가장 높은 예산 증가율을 보였다.‘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중구청은 143억 원, 동구청 240억 원, 북구청 32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수성구청은 ‘교통 및 물류’ 분야에 243억 원을 편성했다.서구청 관계자는 “집행부에서 편성한 예산(안)은 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되고 규모는 크게 변경되지 않는다”며 “국·시비 보조금 증가 외에도 부동산 교부세 증가 등의 영향력도 예산이 증액된 요인으로 보이며 지자체들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사회·복지 예산이 많이 올랐다”고 분석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시, 제5회 창조도시 글로벌 포럼 개최

대구시가 26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변화와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제5회 창조도시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올해 포럼은 코로나19와 동행한 대구 시민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따뜻한 희망을 이야기하는 자리로 진행된다.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진행되는 포럼은 1·2부로 구성된다.1부 전문가 세션에서는 ‘코로나19 글로벌 나우(Global now)’와 ‘코로나19 이후 주제별 강연 및 토론’, 2부 시민 특별 세션에서는 ‘코로나19 일상 회복을 위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코로나19 글로벌 나우(Global now)’는 영국 공중보건협회 지넬러 드 그루시 회장이 영상을 통해 영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전달하고 검사와 추적 시스템, 시민 참여의 중요성 등을 공유한다.싱가포르 국립대 정책연구소 캐롤 순 선임 연구위원도 싱가포르의 코로나19 상황을 전달한다. 공공, 민간, 개인의 영역을 하나로 묶는 플랫폼 역할의 중요성도 언급한다.이어 경북대 김신우 의료관리실장은 한국(대구)의 코로나19 상황을 정리하고 모범적인 방역 경험과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비한 전략 등을 발표한다.‘코로나19 이후 주제별 강연 및 토론’에서는 유엔미래포럼 박영숙 대표가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일상의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김용섭 소장은 코로나19 이후 노동과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주제로 언택트가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전달한다.‘코로나19 일상 회복을 위한 토크 콘서트’에서는 시민대표 5인의 코로나19 경험 발표와 고미숙 작가의 ‘With 코로나 시대 일상으로의 회복, 인문학으로 다루어보자’를 주제로 한 주제 강연이 진행된다.대구시는 이날 포럼의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하는 대신 유튜브 채널 ‘포럼 창조도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소방, 무허가 위험물 및 불법 운반용기 단속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역사회 무허가 위험물 저장 및 취급 업체와 위험물 불법 운반용기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30일부터 1주간 관계기관 합동단속을 실시한다.단속 대상은 위험성이 높은 제조소 8개소, 공장 12개소다. 단속은 소방, 구·군, 경찰, 석유관리원 4개 관계기관 합동으로 진행된다.중점 단속사항은 △무허가 위험물의 저장 및 취급사항 △불법 운반용기 단속 및 경고 표시기준 이행 여부 △위험물시설에 설치된 소방시설 등 적정 유지관리 △석유사업법 위반 등 위험시설물 전반 점검 등이다. 위법사항 적발 시에는 입건 또는 과태료, 행정처분 한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올 겨울, 평년보다 더 춥다

올 겨울 대구·경북은 지난해와 평년보다 추울 전망이다.25일 대구지방기상청이 분석한 대구·경북지역 겨울철 전망에 따르면 올 겨울철 기온은 평년과 대체로 비슷하거나 낮다.특히 비교적 따뜻한 겨울이었던 지난해 겨울(평균 3.4℃)에 비해 올 겨울에는 2~3℃가량 떨어지면서 추운 날이 많다. 체감 기온은 더욱 떨어져 춥게 느껴지겠다.월별로 살펴보면 12월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을 계속적으로 받아 평년(평균 1.1~2.1℃)과 비슷하거나 낮다.1월에는 평년(영하 1.3~영하 0.1℃)과 비슷하겠고, 찬 공기와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2월에는 찬 공기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기온이 차차 오르겠으나 일시적으로 찬 공기의 영향을 받으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고, 밤과 낮의 기온차가 점차 커질 전망이다.강수량은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건조한 날이 많겠다.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다.다만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저기압이나 동풍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겠다.12월과 2월은 평년과 비슷하고, 1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다. 강수량 평년은 12월 10.7~21.9㎜, 1월 15.4~34.7㎜, 2월 17.5~34.4㎜다.특히 올해는 찬 공기의 영향과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따뜻하거나 급격히 추워지는 등 기온 변화도 클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공기가 정체하는 경향이 있어 온도가 유지됐지만 올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차갑고 따뜻한 공기가 주기적으로 들어와 기온 변동성이 크다”며 “강한 한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고 전망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수능선물 올해는 방한·보온용품 선물이 대세

‘수능 선물 엿과 떡 시대 지고 건강 세트 뜬다.’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을 위한 수능 선물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의미가 담긴 선물이 주를 이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실용적인 선물이 대세다.건강보조식품, 보온 제품은 물론 방역세트까지 나왔다. 직접 만나서 건네주기 보단 비대면 선물 전달이 인기다.G마켓에 따르면 지난 9~22일까지 건강식품, 안마용품 등 수능 관련 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9%, 23% 늘었다.특히 기타 영양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2%의 판매 신장률을 보였다.대구지역 이마트 매장에서는 수능을 앞두고 비타민, 보온도시락 등 수험생들을 위한 용품이 각각 33%, 5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유통업계는 코로나19 시대를 겨냥한 상품을 대거 내놓고 있다.편의점 GS25는 수험생의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수능 시즌 최초로 방역 선물세트를 선보였다.KF94 마스크 10개로 구성된 ‘고마워 마스크 세트’를 판매한다. 세정 티슈, KF94 마스크, 소독 스프레이, 손 소독제, 구강 세정제로 구성된 휴대용 위생종합키트도 판매한다.키트는 수능 전날 미리 지정한 점포에서 받을 수 있다.비대면으로도 수험생을 응원할 수 있는 상품들도 눈길을 끈다.쿠팡은 수능 당일까지 ‘수능 기획전’을 열고 보온도시락 등 시험 당일 식사에 필요한 물건들과 수능 한파에 대비한 상품, 건강식품까지 총 170만여 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쿠팡 로켓 선물하기’를 통해 비대면으로 선물할 수 있다.모바일 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받을 사람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수령인이 받아볼 정보만 입력하면 다음날 배송된다.SSG닷컴에서는 ‘수능 합격 기획전’ 상품들을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로 전달할 수 있다.모바일 상품권 ‘쓱페이콘’ 상품들을 구매해 수험생들에게 전달하면 매장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대구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 유례없는 12월 수능으로 수험생들의 부담감이 큰 상황”이라며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실제 도움 되는 상품들이 많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