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 ‘뛰뛰빵빵’ 치매예방버스 운행

대구 북구청이 이달부터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 증가 우려에 대한 대책으로 ‘뛰뛰빵빵’ 치매예방버스를 운영한다. 경유 장소는 북구보건소 앞, 태전역(버스정류장), 동천역(도시철도 3호선), 구암건강생활지원센터다.북구청은 생활방역수칙 준수 하에 예약제로 송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 북구 치매안심세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서구청,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시설 전환 공모사업 선정

대구 서구청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한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사업에 선정된 민간어린이집인 인지어린이집의 기존 운영권을 유지한 채 국공립으로 전환한다. 올해까지 리모델링비와 근저당설정비, 기자재비 등 사업비 2억2천만 원을 들여 새단장 후 개원한다. 서구청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을 목표로 2022년까지 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이슈추적/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운명은

결국 갈 데까지 간 국면이다. 10년 넘게 우여곡절을 겪으며 추진해 오고 있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얘기다. 대구 동구·북구 주민들이 K2이전주민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한 2007년을 기점으론 보면 14년, 통합신공항 추진의 출발점이 된 영남권신공항 무산과 김해신공항 확장이 결정된 2016년부터 치면 4년이다. 그 긴 세월 동안 여러 고비를 넘겼던 통합신공항의 운명이 오는 7월31일 최종 판가름 난다.애초 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은 지난 7월3일 있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방부가 ‘단독후보지 부적격, 공동후보지 판단 유예’라는 결정을 내놓으면서 이달 말로 변경된 것이다.이제 남은 시간은 20여 일뿐이다. 그러나 상황은 현재로선 결코 순탄치 않아 보인다. 군위군은 국방부 결정이 난 지 이틀 뒤인 5일, 단독후보지 부적격 결정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과 공동후보지 합의 불가 입장을 공식화했다. 또 군위군 설득에 나선 대구시와 경북도는 묘안을 궁리하고는 있지만 군위군의 입장 변화를 가져올 만한 새로운 카드가 잘 안 떠오르는 듯하다. 결국 이대로라면 기존 중재안이라는 틀 안에서 군위군을 설득해 입장 변화를 끌어내야 할 판이다.그러나 국면의 극적 변화를 기대해 볼 만한 여지가 아직 남아 있다는 관측도 있다. 많은 시도민들은 선택지가 하나로 좁혀진 지금의 상황 자체가 오히려 군위군에 입장 변화를 재촉할 수 있는 새로운 카드가 될 수 있을 거란 희망 섞인 기대를 하고 있다.550만 시도민의 염원과 통합신공항의 경제효과 등이 유효한 상황에서 공동후보지 거부가 결국 통합신공항 전체 사업 무산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란 사실은 군위군으로서도 절대 외면하기 쉽지 않을 부담이 될 거란 분석이다. 군위 군민들에게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해 달라고 시도민들이 호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지금 시도민은 군위군이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하고 응답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시도민들이 이렇게 통합신공항 건설에 사활을 걸다시피 하는 이유는 누구나 알듯이 대구,경북의 추락하는 현실 때문이다. 농촌은 인구감소, 도시는 청년층이탈 등이 가속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지역의 쇠퇴는 뚜렷해지지만 그 돌파구는 쉽게 보이지 않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20조~30조 원이라는 예산이 투입되고 중장기적으론 대구경북 경제발전의 추동력이 될 프로젝트로 평가받는 통합신공항 사업은 대구경북으로선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이고, 도약의 발판이다. 그럴 리야 없겠지만 만에 하나 7월31일까지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이 안 돼 통합신공항 건설이 무산된다면, 날아가 버릴 지역발전의 꿈과 기회, 그리고 화난 민심은 또 무엇으로 위로할 것인가, 시도민들이 지금 가장 걱정하는 일이다.물론 그동안 군위군의 주장대로 단독후보지 신청은 법적으로 아무 하자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선택지가 이미 지워진 상황에서라면 부득불 그것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것이고, 그 대신 지역 전체가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순리라는 것이다.일각에서는 군위군이 끝내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을 거부한다면 다른 지역을 제3후보지로 해서 통합신공항 사업을 처음부터 다시 추진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는 여러 여건상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적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시도민들의 통합신공항 열망통합신공항과 관련해 최근 지역 한 일간지가 대구 8개 구청장과 경북 23개 시장, 군수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치단체장 23명(74%)이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를 선택했다고 한다. 단독후보지는 3명, 제3후보지는 4명이 선택했다.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에서는 6월 말 성명을 내 통합신공항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위중한 지역경제 현실 속에서 “대구경북과 대한민국을 일으킬 통합신공항 건설이 지역 이기주의로 인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백지화된다면 대구경북의 성장을 100년 후퇴시키게 된다”며 “통합신공항은 항공산업 물류 문화관광 유통 발전으로 대구경북 경제를 다시 세울 초대형 매머드급 사업으로, 빨리 건설돼야 대구경북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구 유입을 촉진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에는 구미 김천 안동 포항 경주 영주 경산 영천 칠곡 상주 등 도내 10개 시,군 상공회의소가 참여하고 있다.지역 4년제 대학총장 협의체인 대구경북지역대학교육협의회도 7월1일 통합신공항 이전부지의 조속한 선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이들은 “신공항의 선정이 이기주의가 아니라 대승적 차원에서 지역민의 이익을 위해 절제와 배려의 미덕이 발휘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경북도의회 의장단은 6월30일 의성군수와 군위군수 차례로 만나 양보와 타협을 촉구했고, 경북노인회는 6월30일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촉구하는 결의를 했으며, 경북도체육회는 경북도체육인 전체의 이름으로 7월1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결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남은 시간, 군위의 입장 변화 있을까지금 대구경북민 전체의 눈과 귀는 군위로 향하고 있다. 통합신공항이 공동후보지에 들어설 것인가 아니면 무산될 것인가, 대구경북의 미래가 군위 군민들의 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5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군위군은 “대구군공항이전부지선정위원회의 단독후보지 부적격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 앞으로 군위군은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군민들의 억울함을 풀고 그 뜻을 관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군위군의회 및 주민협의회와 간담회를 해 도출된 결론이라고 했다.그러나 군위군 내부에서도 실리를 찾아야 한다는 반응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아무것도 손에 남는 것 없이 이렇게 끝낼 수 없다’는 목소리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유치신청 기한이 가까워질수록 공동후보지 유치신청 여부를 놓고 군위 군민들 사이에서도 논의가 전개될 거란 예측이 있다.대구시와 경북도는 이 기간 전방위적으로 군위 설득 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제 공동후보지를 통합신공항 이전부지로 선정하기 위해 군위가 소보를 신청하는 것만 남았다. 두 군은 대립과 반목을 끝내고 상생과 공동발전을 위한 대역사를 함께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달 말까지 군위군을 설득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시, 도의 설득 작업은 국방부와 대구시, 경북도가 이미 제시한 ‘공동후보지 결정을 위한 중재안’이 밑그림이 될 것이란 예상이다. 중재안에는 △민항터미널 및 부대시설(계류장 여객 및 회물터미널 주차장 호텔 등) 건설 △군 영외관사 2천500가구 건설 △항공클러스터 군위,의성 각 330만㎡ 조성 △공항IC 및 공항진입도로 신설 △군위 동서관통도로 신설 △시, 도 공무원 연수시설 건설 등의 계획이 들어 있다.◆ 국방부 결정 그리고 제3후보지 주장통합신공항 제3후보지 안은 주로 대구 쪽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공동후보지가 대구에서 거리(64km)가 다소 멀어 대구 시민들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할 것이란 게 그 배경이다. 그래서 공동후보지와 비교해 대구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운 성주, 고령, 영천 등지를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다시 선정하자는 주장이다. 통합신공항대구시민추진단은 6월 말 “군위, 의성 간 합의가 끝내 불가능해지면 국방부에 제3지역 선정을 위한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경북도는 ‘제3후보지’ 주장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재 유치 의사를 명확하게 나타낸 곳도 없고, 실제로 그런 곳이 있더라도 그 지역 내 의견수렴 과정에서 나올 찬성, 반대 입장의 주민들을 중재하는 일이 이미 경험해 봤듯이 절대 쉽지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다.한편, 국방부는 7월3일 대구군공항이전부지선정위원회를 열고 단독후보지(군위 우보)에 대해서는 부적격,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대해서는 7월31일까지 판단 유예 결정을 내렸다. 단독후보지는 올해 1월21일 실시한 의성-군위 전 군민 주민투표 결과에 반하고, 공동후보지는 지자체장의 유치신청 선정 절차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게 설명이었다.박준우 논설위원 겸 특집부장박준우 기자 pjw@idaegu.com

‘상상FLEX 청소년진로UCC 콘테스트’ 에 참가하세요

대구 동구 효목2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추진위원회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내 청소년활동 활성화를 위해 ‘상상FLEX 청소년진로UCC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집에서 할 수 있는, 본인이 꿈꾸고 있는 진로와 관련된 모든 UCC’라는 주제로 효목2동 추진위원회 참여 학교(효목초, 대구동부중, 동원중)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출품작은 3분 이내 자유형식의 순수 창작 동영상이며, 이달 31일까지 동구 우리마을 교육나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초등 저·고학년부와 중등부 9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효목2동 추진위원장상 및 1~5만 원 상당의 온라인 상품권이 수여된다.당선작은 다음달 10일 ‘효목2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밴드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효목2동 교육나눔 우지민 추진위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성취감을 가지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배움터 역할을 열심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9일 구름 많고 더운 날씨

9일 대구·경북은 구름이 많고, 대체로 낮 기온 30℃ 안팎의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경북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업 등에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고 내다봤다.특히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경산은 체감온도가 33℃ 이상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경주 20℃, 대구·포항 21℃ 등 18~21℃, 낮 최고기온은 포항 26℃, 경주 29℃, 대구·경산·안동 30℃ 등 25~31℃.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경 예보관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북상정도 등에 따라 비가 내리는 위치와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크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지하철 한낮의 정전사태...1시간여 만에 복구

대구도시철도 지하상가에서 정전사태가 벌어져 상인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7일 대구도시철도 등에 따르면 오후 3시54분께 대구도시철도 1·2호선 반월당역 지하상가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은 심야전기 설비 고장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약 1시간만인 오후 5시께 복구됐다.도시철도는 정전과 상관없이 정상 운행됐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심야전기 설비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안전관리 점검을 걸쳐 복구를 마쳤다”고 전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이용수 할머니, 위안부 역사교육관 필요성 재차 강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2)가 7일 대구시 관계자와 면담을 하고 어린 학생들에게 위안부 관련 교육을 올바르게 하기 위한 역사교육관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할머니는 대구시 강명숙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을 만나 약 1시간 동안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처우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면담은 지난 3일 이 할머니와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대구시의원이 만나 실질적인 지원책과 위안부 역사관 건립 등에 관해 논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격으로 마련됐다. 이 할머니는 면담에서 “위안부 기념관 겸 교육관 건립이 아이들 교육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할머니가 집회 등에 참석할 때 사용하는 차량의 노후화와 열악한 주거환경 등도 함께 논의됐다. 대구시 강명숙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이 할머니와 면담을 통해 시에서 행정적으로 지원할 부분, 여성가족부와 협의할 부분, 지역사회 도움을 모색할 부분 등으로 정리해 최대한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실내체육시설, 코로나 대유행 창구 우려

최근 수도권에서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잇따르자 종교시설에 이어 실내체육시설이 코로나19 2차 대유행의 통로가 될것을 우려하는 시민들이 많다. 대구지역에서는 아직 실내체육시설 집단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타지역의 사례를 볼때 ‘사후 약방문’식이 아닌 선제적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6일 오후 대구 수성구의 한 권투 체육관.최단 시간에 최고의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연령대의 수강생들이 체육관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일부 마스크를 쓰고 운동을 하는 수강생도 있었지만, 격한 운동이 이어지며 대부분의 수강생들이 마스크를 벗고 구령에 맞춰 운동을 하는 모습이었다. 33㎡(10평) 남짓의 좁은 공간에 20명이 넘는 수강생이 몰려 거리두기는 애초에 불가능했고 모두들 가쁜숨을 내뿜으며 운동에 열중해 감염 우려의 위험수위를 넘은 듯 했다. 체육관 입구에 출입자 명부는 마련돼 있었지만, 이를 작성하는 수강생은 없었다. 수강생 김모(30)씨는 “이곳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만에 하나 확진자가 발생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된다”며 “다소 거친 운동이라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한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비말이나 땀 등이 그대로 공간에 퍼져나가 집단감염의 통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일주일에 3~4일은 꼭 헬스장에서 운동한다는 회사원 김모(45)씨는 “업무를 마치고 운동으로 피로를 풀고 있는데 감염위험 때문에 헬스장 출입을 계속해야 할지 중단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에 현재 운영 중인 실내체육시설은 모두 2천500여 곳. 시는 이들 중 크로스 핏, 줌바댄스, 스피닝 등 일부 격한 운동이 진행되는 실내 집단운동시설을 고위험시설로 분류, QR코드 입장을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격한 운동’이라는 기준이 애매모호해 기준설정에 대해 현장에서 뒷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관리당국인 지자체는 주기적으로 현장에서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환기 등을 점검하고 있지만, 사실상 형식상의 점검에 그치고 있다. 현장에서는 점검을 나왔을 때만 수강생들에게 마스크 착용 등을 독려하고, 점검이 끝나면 다시 벗고 운동하는 ‘보여주기식 점검’을 하는 체육관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크로스 핏 등 최근 인기가 많은 집단운동시설의 경우 이용객의 대부분이 젊은 층이라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한 상태다.또 대부분 퇴근 후 저녁시간대에 이용객이 몰리지만, 이 시간대는 단속인력이 부족해 사실상 형식적인 단속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4월부터 지자체와 체육회 등 관련기관이 매일 실내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서고 있지만, 현재까지 방역지침 위반으로 단속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전부터 워낙 강력하게 조치하고 있어 특별한 추가 대책 마련은 생각해 보지 않았다. 차후에 조치가 내려오면 따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북대 하혜수 교수(행정학과)는 “현재 상황에서 코로나19가 얼마 안 있어 곧 종식될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은 버릴 때가 왔다. 확진자 발생 수가 줄었다고 안일한 생각을 한 순간 대유행이 찾아올 것”이라며 “실내체육시설 같은 고 밀집 고 접촉 시설에 대해서는 공동체 전체의 안전을 위해 전 시설 QR코드 의무화, 강도 높은 방역점검 등 선제적인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동구의회 잇따른 잡음, 이번엔 의장단선거 앞두고 금품제공 의혹 논란

대구 동구의회를 둘러싼 잡음이 하루가 멀다 하고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단체여행 성격이 짙은 의정연수 강행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동구의회가 이번에는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의원 간 금품이 오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7일 다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동구의회 소속 A의원은 지난달 중순 지역의 커피숍 등에서 2명 이상의 동료의원을 만나 봉투 및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의원으로부터 봉투 및 선물을 받은 의원들은 “받을 수 없다”며 그 자리에서 다시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동구의회 B구의원은 “따로 만난 자리에서 A의원이 봉투를 전달했지만, 그 자리에서 돌려줬다”며 “동료의원 일부도 A의원으로부터 봉투 등 금품을 전달받았지만 거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C의원은 “일부 의원들은 이미 소식을 듣고 의회 내부적으로 조용히 하자며 덮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이같은 소식이 내부적으로 알려지며 현재 동구의회 분위기는 뒤숭숭한 상태다.상반기 동안 의장 불신임안 등 홍역을 치렀던 동구의회는 오는 9일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10일부터 본격 장맛비 시작…주말 내내 우산 챙기세요

대구·경북은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인 장맛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다. 장마기간 동안 낮 기온은 30℃ 넘나들며 덥고 습한 날씨를 보이겠다. 7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부터 접근하는 저기압과 함께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4일 시작된 대구·경북의 여름 장마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는 등 한 달여간 지속되겠다. 강수량은 평년(294.5㎜)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에는 6월26일부터 장마가 시작돼 7월28일까지 32일 가량 지속됐다. 평균 강수량은 234.6㎜를 기록했다. 특히 대구기상지방청은 올해 장마철 기온은 예년과 비교해 0.5~1.5℃ 가량 높겠다고 내다봤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20℃, 경주 21℃, 대구·포항 22℃이며 낮 최고기온은 포항 26℃, 경주 28℃, 대구·안동 29℃가 예상된다. 11~12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2℃(평년 20.2~21.9℃), 낮 최고기온은 27~30℃(27.6~29.0℃)을 기록하겠다. 또 한 달여간 지속되는 장마전선의 영향이 올해에는 평년(7월24일)보다 빨리 끝난 후 불볕더위가 빠르게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20일부터 비가 그치는 것으로 보아 장마전선에서 벗어나겠고, 이후 구름이 많고 소나기성 비만 가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장마전선에서 벗어나면 전체적인 기온이 높아져 폭염, 열대야 등 한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본격 장맛비가 내리기 전인 8~9일은 구름이 많고, 낮 기온이 올라 체감온도가 33℃ 이상 오르는 곳이 있는 등 매우 덥겠다. 경산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20℃, 대구·경주 21℃, 포항 22℃ 등 17~22℃, 낮 최고기온은 포항 28℃, 대구·안동·경주 31℃ 등 24~31℃.특히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남부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올 장마는 평이하게 비가 내리는 것 보다 치고 빠지는 집중호우 특성이 강할 것으로 보인다”며 “ 주말동안 예상되는 강수는 정체전선의 북상 정도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달성공원 동물원 대구대공원으로 이전 급물살

대구대공원 조성 사업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도 가시화 됐다. 대구시는 지난달 30일 대구대공원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하고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대구대공원은 범안로 삼덕요금소 남·북에 위치한 수성구 삼덕동 일원 187만m² 규모의 개발제한구역 내 근린공원이다.대구미술관 등을 제외하고는 오랫동안 조성되지 못한 장기미집행 공원이었다. 이번 사업으로 1970년대에 조성된 열악한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으로 달성토성 복원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달성토성은 1963년에 지정된 사적 제62호인 법정 국가 문화재로 복원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다. 1991년부터 대구가 자체적으로 추진했으나 수십 년간 동물원 이전지를 찾지 못해 사업추진이 표류했다. 도심에 위치한 달성토성 내 동물원은 과거 대구시의 랜드 마크였지만 시설노후, 주차난, 교통체증, 동물 복지 등 많은 문제점들이 지적됐다. 달성토성 내에는 일본 천황에게 절하는 신사의 흔적 등이 남아 있어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역사바로세우기를 위해서도 달성토성 복원사업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기도 하다. 달성토성 복원사업은 1990년부터 추진을 시작했으며 2010년에는 3대 문화권 선도 사업으로 지정됐지만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부지 미확보로 수차례 무산됐다. 민선 6기 출범 이후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반드시 추진해야 할 핵심 사업으로 선정했다. 대구의 열악한 재정 사정과 대구시민의 숙원사업을 동시에 해결코자 2017년 5월에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달성공원 동물원이전을 포함한 대구도시공사가 주체가 된 대구대공원 공영개발을 발표했다. 동물원 옆에서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해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의 랜드 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이 사업은 도시철도3호선 범물에서 신서혁신도시로의 연장사업 추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범안로의 무료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달서구청, 2021학년도 수시대비 대학입시설명회 개최

대구 달서구청은 오는 11일 ‘2021학년도 수시대비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 달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입시설명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업일수 부족과 대학간 입시정책 차이로 혼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과 고민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설명회는 ‘효율적인 대입 준비를 위한 입시 전형의 이해와 준비’라는 주제로 전문가 특강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또 수도권, 대구·경북권 주요대학 입시요강 책자를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달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 신청자(선착순 100명)에 한 해 입장가능하다. 한편 달서구청은 여건상 현장 참석하지 못한 구민을 위해 ‘달서TV’ 유튜브 채널에 입시설명회 영상을 업로드할 계획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교인 명단 고의 누락한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 추가 송치

대구지방경찰청은 7일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역학조사에 교인 명단을 계획적으로 누락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로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 3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7일 같은 혐의로 교회 간부 2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 8명은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31번)가 나온 지 이틀 후인 2월20일 대구시가 ‘전체 교인 명단’ 제출을 요구에 신원 노출을 꺼리는 교인 100여 명을 임의로 삭제하고 제출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고의적인 사실 누락·은폐 등으로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행위는 방역당국의 노력을 무력화하고 감염병 차단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라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는 불법행위를 철저하게 수사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프리카서 열대 과일 관상용 반려식물 키우기 열풍

최근 신비복숭아, 그린황도복숭아 등 희소성이 높은 열대과일이 인기를 끌면서 대구시민들 사이에서는 열대과일 모종을 취미로 키우는 이색 가정이 늘어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적으로 열대지방과 비슷한 기후 조성이 가능해진 가운데 여름철에 30℃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는 대구에서는 가정 내 파파야, 바나나 등을 키우기가 비교적 간편하다고 알려진 것. 특히 가정 내 어린아이의 교육용으로나 관상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열대과일 생산 및 체험 농장인 안동 파파야 농장은 파파야, 망고, 바나나 등 열대과일부터 몽키 바나나, 황금연꽃바나나, 핑크벨벳바나나 등 다양한 희귀 열대과일을 생산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매년 7천여 명이 방문하지만 지난 6월부터는 방문객들이 체험 후 어린아이의 교육용이나 관상용으로 직접 묘목을 구매해가는 등 가정 내 모종 분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 안동 파파야 농장 관계자는 “요즘 가정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듯 관상용으로 반려식물을 키우는 취미를 가진 대구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열대과일을 쉽게 사서 먹는 게 전부가 아닌, 묘목이나 파초가 어떻게 생긴 지 구별하는 등 학교와 귀농·귀촌 등 농업 관련 단체에서 교육차원에서도 자주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몽키 바나나는 20℃ 전후, 파파야는 26~30℃인 기후에 수시로 자라 대구 경북에서도 수확이 가능해 선호도가 높다. 6살 자녀를 둔 가정주부 황모(대구시 남구)씨는 “바나나를 대형마트에서 사먹긴 쉬웠지만 나무가 어떤 형태였는지 알지 못해 아이의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바나나 묘목을 인터넷으로 신청했다”며 “키우기가 어렵지 않아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올해 역대급 더위가 예고되면서 직접 키운 바나나를 맛 볼 생각에 은근히 기대된다”고 웃음 지었다. 열대과일 모종은 일반 식물 화분과 비슷한 크기와 묘목 1개 당 1~2만 원 가량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라서 선물문의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대구의 한 백화점에서는 파파야 등 열대과일 모종을 주요 고객층에게 선물해 인기를 얻었다. 열대과일 농장업계 관계자는 “아무데서나 잘 자라고, 묘목의 크기에 따라 가격대가 다를 뿐 과일마다 묘목의 금액은 크게 변동이 없다”며 “최근에는 부쩍 관심이 늘어나 꽃집에서도 열대과일 묘목을 구매해 가서 어느 정도 키워서 파는 자영업자들의 문의도 잦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북구 시민운동장 개선 공사…행정 편의주의에 지역민 불만 가중

대구 북구 시민운동장에서 진행 중인 각종 공사 때문에 대구실내빙상장 등 일부 경기장에 차량진입이 통제되면서 체육 꿈나무 등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무거운 운동 장비를 옮겨야하는 선수들과 회원들 차량의 체육관 앞 진입은 통제하면서 정작 빙상장 관리기관 차량은 버젓이 주차되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6일 대구시 건설본부에 따르면 올해까지 시민운동장 축구장 부지에 다목적 체육센터를 건립하고 운동장 내 바닥 분수 설치 및 도로 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대구시는 공사 차량 출입에 따른 안전 문제 때문이라는 이유로 일부 체육시설의 앞까지 차량 진입하는 것을 통제하고 있다.이 때문에 빙상장 등을 이용하는 선수들은 무거운 아이스하키, 스케이트 장비들을 주차장에서부터 경기장까지 옮겨야 한다.그러나 주차장에서 빙상장까지 가는 길목에는 다목적체육관을 드나드는 공사차량 때문에 이곳을 지나다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는 경우가 허다하다.올 초에는 포클레인 등 일부 공사차량이 통제 없이 공사를 하다 아찔한 상황이 벌어져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대구시는 당초 빙상장 앞에 주차장을 없애는 대신 이용객들이 장비를 내려놓고 우회할 수 있도록 도로를 만들어 놨다. 지금은 해당 도로 공사가 끝났지만 일부 도로가 망가진다는 이유로 막아둔 상태다.빙상장 이용객들은 “ 운동 장비를 내려놓을 수 있도록 빙상장 앞 차량 출입이라도 제한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며 “어린 선수들이 무거운 장비를 주차장에서 경기장으로 옮기는 중 공사차량에 부딪칠뻔 하는 등 아찔한 장면이 자주 연출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한 체육시설 이용자는 “통제인력이 배치돼 운동 장비를 옮기는 차량은 진입을 허용해주면 해결될 일이지만 민원을 제기하면 대구시에서 현장에 나와 보지도 않고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대구시 건설본부 측은 “시설 입구까지는 공사로 인해 위험하다는 판단 때문에 완공까지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며 현장 상황과는 동떨어진 답변만 되풀이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