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 2020년 상반기 신속집행 최우수 자치단체 선정

대구 달서구청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대구시 8개 구·군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8천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 12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상황 악화에 긴급히 대응하고 일자리 창출 등 경기활성화를 위해 전국 22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속 집행실적, 소비·촉진 집행실적, 일자리사업 집행실적 3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에서 달서구는 주기적으로 관련 보고회를 개최하고 집행실적 모니터링을 통해 부진사업을 관리하는 등 집행률 제고를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달서구청은 경제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 종합복지서비스 및 생활 SOC 확충 등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조기회복을 목표로 적극적인 재정 운용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구민의 생활 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모든 부서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자리창출 등 고용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인터넷 과의존 부작용 상담 교육 재개

대구스마트쉼센터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로 인해 일정 기간 중단됐던 상담과 교육을 다시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수업을 진행하는 학교상황에 발맞춰 대구스마트쉼센터에서도 온라인 화상수업을 통해 전문상담사와 비대면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한다. 온라인 화상수업은 상담 또는 교육 시 학생들이 채팅창을 통해 강사와 활발히 소통할 수 있어 학생들이 만족도가 높다. 대구스마트쉼센터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찾아가는 가정방문상담, 집단상담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레몬교실’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사례 및 유용한 활용 방법, 예방법 및 대처방안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와우(WOW)멘토링’은 레몬교실의 심화과정으로 인터넷 및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에 대한 참여형 교육방식이다. ‘바른ICT 다함께 꿈톡톡’은 청소년대상 스마트폰 바른 사용 및 ICT기반의 진로·직업탐색 지원을 위한 체험형 교육과정이다.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인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문 상담사가 가정에 찾아가서 상담을 진행하는 가정방문상담도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교육·상담 및 프로그램 신청문의는 센터 홈페이지(www.iapc.or.kr) 또는 전화(1599-0075, 053-768-7978)로 가능하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13일 온종일 흐리고 강한 비

13일 대구·경북은 온종일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100~200㎜, 울릉도·독도 50~100㎜다. 또 경북남부동해안, 울릉도·독도에는 평균풍속이 30~50㎞/h(8~14㎧)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동해남부해상에는 35~60㎞/h(10~16㎧)로 매우 강하게 불어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18℃, 대구·포항·경주 19℃ 등 16~19℃, 낮 최고기온은 포항·경주 20℃, 대구 21℃, 안동 22℃ 등 20~22℃.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도욱 예보관은 “강한 비와 강풍 등으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서구청, 그린웨이 조성 사업 완료

대구 서구청은 사업비 55억 원을 들여 서대구공단 완충 녹지를 활용한 그린웨이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서구청은 지역 이현공원과 연계한 왕복 7㎞ 산책로와 테마를 담은 숲길 조성 등 서대구공단 완충 녹지를 도심 속 녹색 테마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산책길은 서평초교에서 이현공원 둘레길을 거쳐 대구의료원 앞까지 조성됐고, 보통 걸음으로 1시간30분가량 소요된다. 숲길은 장미원과 백합원, 단풍원 등으로 이뤄져 계절별로 다양한 풍경을 느낄 수 있고 초하류 10여 종과 수목 20여 종이 식재됐다. 서구청 관계자는 “서대구공단 그린웨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서구만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도록 감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동구 아양교에서 신원 미상 여성 뛰어내려…시신 수습

지난 10일 오후 9시50분께 대구 동구 아양교에서 신원미상의 여성이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목격자에 따르면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아양교 다리 위에서 소지품을 두고 다리 밑으로 뛰어내렸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대구동부소방서 구조대는 사고 발생 1시간40여 분만인 오후 11시36분께 시신을 수습했다.경찰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경북경찰, 고 최숙현 선수 폭행 혐의 ‘팀닥터’ 2일째 수사

경북지방경찰청이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의 핵심 인물인 운동처방사 안주현(45)씨를 체포하고 이틀째 수사를 벌이고 있다.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오전부터 안씨를 상대로 의사나 물리치료사 자격증 없이 불법 의료행위를 하거나 치료비 등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안씨는 경산 한 내과의원에서 물리치료사 보조직원으로 일하던 중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선수 소개로 운동처방사로 근무했다.경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안씨는 정식 고용 계약을 맺은 직원이 아니라 선수들이 자비를 들여 임시 고용한 사람이다. 의사 면허는 물론이고 물리치료사 면허도 없지만, 트라이애슬론팀 안에서 ‘팀닥터’로 불렸다.경찰은 의사가 아님에도 의료행위를 주업으로 했다면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해 들여다보고 있다.또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과 관련, 안씨 채용과정부터 살펴보고 있다.경찰은 안씨가 최 선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를 폭행한 혐의도 조사하고 있다.안씨가 훈련 과정에서 선수들을 폭행했다는 진술이나 녹취가 연이어 공개됐다.한편 경주시체육회는 다른 선수들 진술을 바탕으로 성추행과 폭행 혐의로 지난 8일 검찰에 안씨를 추가 고발했고 경주시청 소속 트라이애슬론 선수 2명도 폭행 등 혐의로 9일 검찰에 추가 고소한 상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달서구청, 인구문제 인식개선 위한 다양한 행사 실시

대구 달서구청은 9일 다가오는 세계인구의 날(7월11일)을 맞이해 인구위기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해를 돕고자 교육 및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이날 미혼남녀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박동철 인구 전문 강사의 ‘가정에서 시작하는 행복한 미래’ 특강과 함께 대구지역 최초로 인구교육 뮤지컬을 선보였다.인구특강은 저출산·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적 파급효과 인식,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자체 사례를 소개해 공직자 인식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또 극단 Ato를 초청해 뮤지컬(You Live Only once)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접근을 통해 사랑과 결혼으로 경제적 난관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그려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홍보와 교육 등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박원순 서울시장 숨진채 발견

박원순 서울시장이 결국 숨진채 발견됐다.1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부터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 기동대원과 소방대원, 인명구조견은 이날 0시 1분께 숙정문 인근 성곽 옆 산길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박 시장은 극단적 선택을 한 모습으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박 시장의 시신 주변에서는 가방과 물통, 휴대전화, 필기도구, 본인의 명함 등이 발견됐다.앞서 박 시장 딸은 전날 오후 5시 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박 시장은 전날 오전 10시 44분께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 색 점퍼, 검은 바지, 회색 신발을 착용하고 검은 배낭을 멘 채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공관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에 따르면 그는 택시를 타고 성북구 와룡공원에 왔으며, 오전 10시53분 폐쇄회로(CC)TV에 마지막으로 포착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기동대·소방관 등 770여명과 야간 열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 수색견 9마리 등을 동원해 이 일대를 집중 수색한 끝에 실종신고 접수 약 7시간 만에 박 시장을 발견했다.박 시장은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시장실에서 근무했던 전직 비서 A씨는 과거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며 최근 박 시장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지난 8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에는 박 시장으로부터 여러 차례 신체접촉을 당했고, 메신저로 부적절한 내용을 전송받았다는 주장이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차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기대와 우려 공존

제5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 신임 청장에 대구시 최삼룡 시민안전실장으로 확정되면서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신임 청장이 2급 공무원 출신이라는 점에서 지지부진한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을 수행할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기 때문이다.먼저 신임 청장은 정치에 관심 없고 경제 관련 부서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최 실장은 공직 생활 중 경제 관련 부서도 두루 거치기도 했다. 2012년 대구시 경제정책과장, 2016년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 등 경제 분야와 무관한 인물은 아니다.특히 최 실장은 성품이 올곧고, ‘일 잘한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대경경자청 내 보이지 않는 파벌(대구시와 경북도)을 해소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 청장의 경우 임용 동의가 무난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전 청장의 경우 산자부 동의를 얻기까지 3개월가량 걸렸다.하지만 우려 섞인 시선도 존재한다.대경경자청장 역할은 외국자본·기술·인력을 유치해 지식기반 경제체제를 갖추는 것이다. 경제 관련 지식과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전망에 밝아야하는 것은 물론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인적 네트워크 등의 능력이 요구된다.이 같은 점에서 안전을 중요시하는 공무원 조직에서 수십 년간 몸담고 있었던 공직자가 표류하고 있는 수성알파시티, 수성의료지구 내 ‘롯데쇼핑타운대구’ 조성사업 등의 굵직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인 것.대구지역 경제계 인사는 “차기 청장이 경제 분야와 관련 없는 인물이 아니지만 기업인과 같은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성과를 내지 못하면 ‘낙하산 인사’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또 현재는 최 청장이 정치 성향을 띄고 있지 않으나 임기 마지막 해인 2022년 지방선거(달성군수)에 출마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공교롭게도 최근 대경경자청장(제3대 도건우, 제4대 이인선) 모두 정치의 뜻을 품었고 실행에 옮겼다.한편 6개월 만에 주인을 찾은 대경경자청장 자리는 상반기 청장 공모에서 1순위이었던 한 후보가 돌연 사퇴하면서 재공모가 이뤄졌다. 우여곡절 끝에 대구시는 지난 8일 대경경자청장 임용과 관련해 ‘임용에 동의한다’는 공문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았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QR코드 의무화됐지만 피할 수 있는 각종 ‘꼼수’ 등장, 방역 허점 노출해

지난 1일부터 단란주점·노래방 등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시설’에 전자출입명부(QR코드)가 의무화된 가운데 도입된 지 채 10일도 되지 않아 이를 피하는 각종 ‘꼼수’들이 등장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대학생인 김모(25)씨는 최근 평소 알고 지내던 A(30)씨에게 황당한 제안을 받았다.자신이 유흥주점에 가고 싶으니 QR코드를 찍을 김씨의 네이버 아이디를 빌려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 자신은 공무원이라 요즘 시국에 유흥주점에 간 것이 알려지면 큰일이 난다는 등 애걸복걸을 하는 통에 결국 아이디를 빌려준 김씨는 A씨가 방문한 술집에서 혹여나 확진자가 발생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에 밤잠을 설쳤다. 김씨는 “만약 그 유흥주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면 엉터리 QR코드 때문에 역학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확한 신분확인을 위한 QR코드가 이상하게 사용되고 있는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현장에서도 곳곳에서 QR코드의 허점이 발견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9시30분 대구 동구 신천동 터미널먹거리촌.한 노래방 입구에서는 이미 불콰하게 달아오른 손님들과 노래방 직원간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었다. 직원이 입구에서 QR코드를 찍어야 입장이 가능하다고 막아서자, 손님들이 기록이 남는 것이 싫다며 QR코드 찍는 것을 거부했던 것. 그러자 직원은 기다렸다는 듯 자연스레 수기용 명부를 들이밀었다. 방역당국의 지침에는 QR코드가 불가능한 경우에만 명부 수기 작성이 가능하며, 수기 작성 시에도 신분증 대조 등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과감히’ 생략됐다. 한 유흥주점 직원은 “오후 10시 이후에는 단속반이 안 온다. 오후 10시 이후에 오시면 QR코드 없이 수기로 적고 입장이 가능하다”라며 손님들에게 꿀팁(?)을 알려주기도. 9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에 QR코드를 꼭 설치해야 하는 고위험 시설은 모두 3천762곳이다. 관리당국인 각 지자체들은 매일 저녁마다 단속반을 편성해 지역의 유흥가를 돌며 QR코드와 발열체크, 작성 명부 확인 등 지도점검에 나서고 있지만 인력의 한계로 제대로 단속이 안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시행 초기라서 방역지침에 다소 어긋나는 상황이 발생해도 지도 차원에서 끝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강력히 단속하려면 상인들이 생존권을 들먹이며 호소하는 데는 어쩔 수가 없다”며 난감해 했다. 경북대 하혜수 교수(행정학과)는 ”공동체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절대로 타협도 용납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그에 못 미치는 부분들은 주민신고 보상제의 실시 등 시민사회의 힘을 빌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윤미향 사퇴, 정의연 해체”…한 달째 1인 릴레이 시위 진행 중

“세상을 바꾸려면 아무도 듣지 않더라도 계속 목소리를 내야죠.”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의 회계 부정 의혹을 둘러싼 ‘윤미향 사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 윤미향 국회의원의 사퇴와 정의연의 해체를 외치는 목소리가 한 달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대구 중구 2·28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 이곳에서는 ‘위안부 할매 대구시민응원단’ 회원 서정숙 작가가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그는 ‘윤미향 OUT, 정의연 해체’라고 적힌 피켓을 들며 1시간 가량 시위를 이어갔다.근처를 지나던 시민들도 서 작가를 바라보며 질문을 던지는 등 ‘윤미향 사태’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서 작가는 “윤미향 사태가 숙지고 있는 상황에서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며 “세상이 다 거짓말을 하더라도 누군가는 진실을 말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들었다. 평범한 시민들이 목소리를 모으면 세상을 바꿀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1인 시위를 바라 본 대학생 이모(27·여)씨는 “처음 시위자들이 2·28 공원에서 1인 시위를 하는 현장을 봤을 때 속으로 윤미향 의원의 의혹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선뜻 다가가지 못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정의로운 세상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윤미향 사퇴 1인 시위는 지난달 8일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20여 명 릴레이 시위에 참여했다. 윤 의원의 잘못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교수, 작가 등 각계가 모인 것이다. 비리를 폭로한 이용수 할머니를 비난하는 행위을 중단하고 한일 간 어두운 역사를 치유하자는 의미도 담았다. 9일에 시위참여자 모두가 모인 ‘목요집회’를 개최했다.앞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시위자들의 자유발언과 시민과의 토론회 등을 진행하는 목요집회를 열 예정이다. 1인 시위 첫 참가자 경북대 김형기 명예교수는 “현재 드러난 의혹들만 하더라도 윤미향 국회의원의 사퇴 이유는 충분하다”며 “이처럼 명확하게 잘못이 드러났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뻔뻔하게 의정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전국의 시민단체와 유권자들을 무시한 행위”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김지수 수습기자 jisukim@idaegu.com

수창청춘맨숀 전문적으로 운영할 사람

대구시는 청년예술 복합문화공간인 수창청춘맨숀을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할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대구시에 주된 사무실을 둔 문화예술 관련 기관·단체는 응모 가능하다.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23일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에 접수하면 된다. 이번에 선정된 수탁기관은 2020년 9월 19일부터 2022년 말까지 관리・운영을 맡게 된다. 다음달 중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위탁적격자심의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의 타당성, 조직구성, 시설관리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탁 기관을 선정한다. 위·수탁 기관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민간위탁 적격자심의위원회에 참여할 위촉직 위원에 대해서도 공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문화예술, 문화경영, 문화기획, 회계 등 해당 분야 전문가는 20일까지 관련 서류와 함께 지원하면 된다. 수창청춘맨숀은 지역 근대산업 유산인 수창동 구 케이티엔지(KT&G) 연초제조창 사택을 리모델링해,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청년예술가 육성 프로그램과 기획전시, 시민예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근 대구예술발전소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2018년 9월 민간위탁 운영으로 전환 후 2019년 한 해 동안 3만5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지자체 주차장 직원들 차지, 민원인들 이용불편 불만 속출

대구지역 지자체가 청사 내 주차장 관리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관공서 내 지역민 우선으로 사용돼야 할 청사 주차장이 관용차량 및 직원 개인차로 무분별하게 주차돼 있는 등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와 8개 구·군청에 따르면 본청 주차면수는 시청 228면, 중구청 240면, 동구청 100면, 서구청 173면, 수성구청 131면, 달서구청 197면, 달성군청 755면이다.남구청은 90면, 북구청이 87면으로 가장 적다. 달성군청을 제외한 7개 구청은 직원 주차장은 따로 마련하지 않고 있으며, 직원들에게 대중교통 및 인근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별로 민원인들이 사용할 주차공간이 태부족한 상황이다. 지자체가 조성한 주차면수 중 관용차량 수가 70%이상을 차지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 일부 지자체는 협소한 주차공간을 위해 본청 인근 관용 주차장을 조성해놓고도 거리가 멀고, 수시로 이용해야 한다는 이유에서 직원들에게 외면 받고 있었다. 남구청의 경우 민원업무 등으로 하루 최대 1천여 대가 드나든다.하지만 본청 주차공간(90면)에 비해 관용차량은 100대에 달해 주차공간은 턱없이 모자란 상황. 협소한 주차공간에 구청은 2017년 8월 본청 인근 제2공용주차장(40면)을 마련해놓고도 직원들은 거리가 멀다는 이유 등으로 본청을 이용하고 있었다. 관용 주차장 내 주차된 관용차량은 손에 꼽힐 정도로 적어 주차장이 텅텅 비어있고, 직원 개인 차량 주차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본청 안 일부 주차공간에는 관용차량 지정구역이라며 ‘주차금지 표지판’을 세워놓고 민원인들의 주차를 막는 아이러니한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남구청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관용차량들은 입출차가 시급해 어쩔 수 없이 본청에 대놓은 것”이라며 “오랫동안 주차하지 못하게 관리하고 있다. 주차공간이 협소해 생긴 문제로 수시로 이동하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8개 구·군청 중 가장 적은 주차면수를 보유한 북구청사에는 본관(54면)과 별관(33면) 등 모두 87면을 민원인들이 이용할 수 있다.북구청 역시 인근에 관용차량 전용으로 사용할 노원공용주차장(70면)을 마련했지만 수시로 관용차량이 본청 주차공간을 이용하고 있다. 관용차량은 모두 60대다. 북구청에는 하루 500여 대의 차량이 드나들며, 민원인들의 대기차량이 도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구청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남구청에 민원 업무를 보러 온 주부 이모(32·여·남구 대명동)씨는 “오전에 민원차량은 줄줄이 늘어서 기다리는데 주차장 빈 공간은 주차금지 표지판으로 막아두고 있다”며 “구청 주차장은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지, 직원들 편하라고 만든 주차장이 아니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팔공산 자동차극장서 영화도 보고 콘서트도 보고

팔공산 자동차극장에서 음악콘서트와 영화를 동시에 무료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구시는 팔공산 자동차극장 씨네80에서 차를 타고 즐기는 라이브공연 ‘힘내라 대구! 드라이브 인 씨네Ⅹ콘서트’를 무료로 연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에 지친 시민을 위해 문화공연(60분)에 이어 2시간 영화를 상영한다. 16~18일 오후 8시에 시작한다. 문화공연 시간에는 오페라 갈라, 뮤지컬 갈라 및 퓨전국악, 모던락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을 선사한다. 대구시는 모범 방역활동 참여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신청을 받아 추첨으로 하루 200여 대만 입장시킬 계획이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북대 총장 선출 규정 집행정지 각하

대구지법 행정1부(박만호 부장판사)는 9일 경북대 비정규직노조 등이 경북대 총장을 상대로 낸 총장 선출 규정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 재판부는 “경북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정 규정은 일반적·추상적 규정에 불과해 무효확인 소송의 대상이 되는 ‘구체적 사실에 관한 법 집행으로서 공권력 행사’로 볼 수 없다”며 “신청인들이 낸 본안 소송이 부적법한 만큼 이 신청도 부적법하다”고 각하 이유를 밝혔다. 각하는 법원이 소송이나 신청 등이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그 주장 자체를 아예 판단하지 않고 재판 절차를 끝내는 것이다.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함에 따라 총장 선거는 이달 15일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