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하천이 달라졌어요…시민 친화적 친수 공간으로 재탄생

대구 북구 동화천 일원 하천 정비 사업 시행 전(왼쪽)·후(오른쪽) 전경.대구지역 동네 하천들이 기초자치단체의 하천정비 사업으로 자연 친화적인 친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동구청은 최근 하천 정비 공사를 통해 율하천(매여동) 곳곳에 자전거 도로(3.42㎞)와 산책로(4.3㎞), 운동시설 16개소, 파고라 2개소 등을 조성했다. 관목 3만5천 주와 특화 마당 등도 들어서면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휴게 공간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북구에 있는 동화천(연경동)과 팔거천(팔달동~매천동)은 주민들이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친수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대구 북구 팔거천 일원 하천 정비 사업 시행 전(왼쪽)·후(오른쪽) 전경.북구청은 동화천에 최근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조성을 완료하고 동변교 주변 자연석 쌓기와 고수호안 사업을 진행 중이다. 팔거천 0.96㎞ 구간에는 옹벽형 블록 쌓기와 제방 보강 등 생태 하천 조성을 위한 정비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구청은 이곳에 2022년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다양한 수변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수성구 범어천(두산오거리~어린이회관삼거리, 신천시장~중앙고)은 2016년 새단장을 마친 후 기존 생태계 보호와 생물의 다양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수질 악화 방지를 위해 수성못 용수와 지산하수처리장 용수가 추가 확보됐고 수생식물 다양화를 위한 생태계 환경이 조성됐다.특히 하천 주변 슬럼화 된 도시 미관이 개선돼 상권 활성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남천(사월동~매호동)도 2018년 2.8㎞ 구간의 정비 사업을 통해 트레킹족이 찾는 지역 명소 중 한 곳으로 불리고 있다.달서구 대명천(대천동)은 2017년 정비 완료 후 추가 사업을 통해 옛 명성을 되찾은 케이스다.대명천은 야생동물 2급 맹꽁이의 국내 최대 산란지로 불린다.올해 하천 보 2곳을 철거하고 슬러지 준설 및 창포를 심는 등 수질을 개선해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 수준을 높였다.또 악취 해결은 물론 경관 개선 효과로 생태학습 교육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북구청 관계자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하천 정비 사업을 통해 지역 하천을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친수 공간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나들이 명소로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시, 20일 ‘양성평등주간 및 제1회 여권통문의 기념식’ 개최

대구시는 2020 여성UP엑스포 기간인 20일 오전 11시 엑스코 1층 전시3홀에서 ‘양성평등주간 및 여권통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여성UP엑스포 포스터.대구시는 2020 여성UP엑스포가 열리는 20일 ‘양성평등주간 및 여권통문의 날 기념식’을 엑스코 1층 전시3홀에서 개최한다.여권통문의 날 기념식은 지난해 법정 기념일로 제정된 후 열리는 첫 기념식이다.여권통문의 날은 1898년 9월1일 서울 북촌 양반 여성들이 주축이 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을 기리는 날이자 양성평등의 시작이 된 날이다.당초 양성평등주간인 9월4~5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기념식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퓨전국악 공연 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 여성대상 및 양성평등 분야 유공기관 시상, 내빈 축사, 영상물 상영(‘그날, 대구 여성이 있었다’, 국난극복에 앞장 선 대구여성 조명), 코로나19 극복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과거 국난극복에 앞장 선 선배여성들의 기개를 이어받아 코로나19라는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기념식은 여성UP엑스포 공식홈페이지와 대구여성가족재단 및 엑스코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누구나 관람 할 수 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김해신공항 백지화 지역민 규탄대회 24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가덕도에 추진하려는 신공항 조감도. 연합뉴스 대구·경북지역민들이 정부의 김해신공항 전면 재검토를 규탄하고 분열된 대구·경북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나선다.대구·경북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하 시민추진단)이 24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김해신공항 백지화 규탄대회’를 개최한다.정부와 여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지역의 목소리를 하나로 규합해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하기 위해서다.이번 행사는 보궐선거를 앞두고 갑작스레 급부상한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정부와 부·울·경 정치권의 행태를 비판하고,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관심과 목소리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시민추진단은 이번 행사에서 시·도민들에게 현실적으로 가덕도 신공항의 건설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부각하고 눈치만 보고 있는 지역 정치권에 대해서도 경고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행사는 △대구·경북민들의 결의와 규탄 구호제창 △김해신공항 백지화의 부당성 설파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 대한 검증 △시민추진단 조직 재개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참석인원은 100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정치인(국회의원)은 배제한다. 대구·경북 민들의 순수한 염원이 자칫 정치권과 결탁된 목소리로 비춰질 수 있는 우려에서다.특히 광주, 수원, 군위, 의성의 공항 이전 추진위원회 대표들을 초청해 이번 사안이 TK와 PK만의 지엽적인 문제가 아닌 전국적인 사안임을 부각하고 이슈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시민추진단은 하나로 모인 시·도민들의 뜻을 부산 및 정부, 정치권에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시청 또는 가덕도 부지 앞에서 시위와 집회를 계획 중이다.대구시민추진단 서홍명 집행위원장은 “정부가 절차와 과정을 무시하고 가덕도를 밀어붙이고 있지만 지역 정치인들은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 가며 제대로 된 목소리를 못 내고 있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침해하고 특정 지역만의 공항이 될 것이 뻔한 가덕도 신공항을 끝까지 저지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D-방역 세계 진출, 2020 SCEWC서 대구 방역 알렸다

지난 18일 열린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대구시가 초청을 받았다. 사진은 대구시 이기석 국제통상과장이 대구의 성공적인 방역과 대응정책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대구시는 지난 18일 열린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초청받아 전 세계에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대해 실시했던 모범방역 정책과 사례를 홍보했다.이번 발표는 대구시가 가입해 활동하는 국제기구인 메트로폴리스(세계대도시연합)와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WORLD)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올해는 유럽도시 중심으로 성공적인 K-방역의 모태가 됐던 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았기에 아시아 대표 도시로서 대구시가 초청받았다.대구시는 2번의 세션에서 대구의 성공적인 방역과 대응정책에 대해 약 10분간 소개했다.드라이브 스루 검사 실시가 세계 최초로 탄생된 배경과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역학조사와 검역 등의 방역분야, 경제·사회·교육 분야의 거버넌스 측면에서 방역활동 등에 대해 알렸다.대구시 이기석 국제통상과장은 “유럽 도시들은 민관이 협력한 대구의 시민 참여형 방역에 관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19일 ‘봄’ 날씨 같은 하루…포근하지만 오후 내내 비

대구지방기상청 전경.대구·경북의 19일 오늘 하루는 봄 날씨처럼 포근하겠다. 대구 낮 최고기온은 25℃를 육박한다.다만 이날 오후부터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점차 떨어져 쌀쌀해질 전망이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 낮 최고기온은 18~22℃다. 평년 낮 최고기온 (10~13℃)보다 5~7℃ 높은 분포를 보인다.대구지방기상청 예보과 관계자는 “오후 예보된 비가 오기 전 따뜻한 남풍의 유입으로 오전 기온이 대구 24℃ 등 대체로 포근하다”며 “하지만 곧 비가 강하게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져 차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에 오후 6시까지 폭우가 쏟아지겠다.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10~50㎜, 경북북부내륙은 30~80㎜다.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와 강수의 영향으로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중구청, 번개시장 불법노점상 행정대집행…상인, “무리한 강제 철거” 반발

18일 오전 대구 중구 번개시장에서 중구청과 철거용역업체관계자들이 불법노점상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하며 점포들을 철거하고 있다. 신영준 기자 대구 중구청이 18일 대구 번개시장 불법노점상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진행한 가운데 시장 상인들과 마찰을 빚었다.중구청은 이날 시장 내 불법 개조해 점유하고 있는 45개소 중 빈 점포 3개소를 대상으로 강제 철거를 진행했다.빈 점포의 철거작업이 진행되자 인근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불법 점포 상인들의 강한 반발이 이어졌다. 한 상인은 “누구는 불법이고 누구는 적법하냐”며 “무리한 강제 철거가 공평하지 않다. 점포에 조금이라도 가설물이 지어진 곳에도 불법인지 따져 봐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번 행정대집행은 중구청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을 목표로 시장 정비 등을 통한 내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서 진행됐다.구청 측은 2004년 번개시장 리모델링 이후 불법노점상 등 노화된 전통시장 환경 등으로 시설현대화 사업에 번번이 떨어져 전통시장 정비가 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이번 강제 철거는 지난 9월9일 1차 예고, 지난달 5일 2차 예고, 지난달 27일 행정대집행 계고 등 3차례 계고 끝에 이뤄졌다.번개시장 불법노점상은 모두 45개소로 최근 예고로 인해 12개소가 자진 철거했고, 현재 30여 개소만 남아있는 상태다.구청은 이달 말까지 강제 철거를 진행할 방침이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경북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대구시청 전경.대구시와 경북도는 18일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홈페이지와 위택스에 공개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1천만 원 이상 세금을 1년 넘게 내지 않은 체납자다.대구시가 공개한 체납자 명단은 개인 239명, 법인 78곳이다.체납액은 개인 97억 원, 법인 36억 원 등 모두 133억 원이다. 1인당(업체당) 평균 체납액은 약 4천200만 원이다.개인 최고 체납액은 A씨가 미납한 10억 원이다. 법인 최고액은 B사가 체납한 7억 원이다.경북도도 체납자 470명의 명단을 이날 공개했다.지방세 체납자는 개인 328명, 법인 142명이다.체납 규모는 지방세의 경우 436명에 176억 원(개인 296명 106억 원, 법인 140개 업체 70억 원), 지방행정제재·부과금 34명(개인 32명, 법인 2개 업체)에 11억 원이다.지방세 체납 규모를 보면 3천만 원 미만 체납자가 271명(50억 원)으로 전체 62.2%를 차지했다.3천만~5천만 원 71명(27억 원), 5천만~1억 원 60명(41억 원), 1억 원 이상은 34명(58억 원)이었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47명(60억 원)으로 33.7%, 서비스업 53명(27억 원), 건설·건축업 49명(18억 원), 도·소매업 47명(21억 원) 등의 순이었다.체납이유는 부도·폐업 295명(111억 원), 담세력 부족 94명(36억 원), 사업부진 34명(21억 원), 기타 13명(4억 원)이다.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은 3천만 원 미만 체납자가 21명(61.8%)으로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는 기타업종이 17명(50%), 담세력 부족이 20명(58.8%)으로 가장 많았다.한편 공개대상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다.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 법인 대표자도 함께 공개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국회 문턱 닳도록…대구시, 내년 국비확보 분주

대구시청 전경.대구시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소위원회가 시작됨에 따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권영진 대구시장은 18일 국회를 전격 방문해 예결위 정성호(더불어민주당) 위원장, 박홍근(민주당) 간사, 추경호(국민의힘) 간사,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용재 기획재정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등을 만나 국비 확보에 초당적인 협조와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이날 중점 건의된 국비사업은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코로나19 기억의 공간 조성 △제약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 △전력기반차 핵심부품산업 육성사업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 등을 건의했다.또 △물산업 분산형 테스트베드 구축 △금호워터폴리스~산업클러스터 연결도로 건설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 등 대구의 미래를 위한 핵심 사업 총 39건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정성호 예결위원장은 이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의 현안사업 중 정부예산에 미반영 되거나 증액이 필요한 사업은 면밀히 살펴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권영진 시장은 “내년에는 전례 없는 내수침체로 지방세수 및 지방교부세 등의 정부예산 지원 감소가 예상돼 국비예산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 등의 효과를 도모할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며 “대구시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국회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예산이 최종 반영될 때까지 여야 정치권 및 중앙부처와 협력해 국비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3호선 열차에서 마스크 없이 행패…공사, 법적대응 검토

대구도시철도공사 전경.대구도시철도공사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열차 내에서 난동을 부린 승객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대구지역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관련 시비로 법적 대응까지 간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9시3분께 칠곡경대병원역 방향으로 달리던 3호선 열차에 만취한 승객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열차 내 근무 중이던 운행관리원은 즉시 현장에 달려갔다. 만취한 60대 승객 A씨는 같은 칸 승객의 마스크 착용 요구를 거부하고 난동을 부렸다. 운행관리원은 A씨에게 마스크를 써 달라고 수차례 권유했지만 거부당했다.운행관리원은 매뉴얼대로 다음 역인 달성공원역에서 하차를 요구했다.이에 격분한 A씨는 운행 중인 도시철도의 출입문이 닫히지 않도록 하는 등 열차 운행을 방해했다. 이 과정에서 운행관리원을 폭행까지 했다.10여 분간의 실랑이 끝에 운행관리원은 경찰에 신고했고, 다음역인 북구청역에서 A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연행됐다.공사는 이번과 같은 마스크 미착용의 재발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열차운행을 방해한 A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그동안 대구도시철도를 포함 대구지역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관련 과태료나 처벌을 받은 경우는 없었다.지난 13일부터 대중교통 내 마스크 미착용 시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상황이지만 A씨의 경우는 지난 7일에 발생한 사건인 만큼 마스크 미착용 과태료는 적용되지 않는다.공사는 업무방해죄와 폭행죄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철도안전법에 따라 열차운행을 고의적으로 방해했다고 인정되면 5천만 원 미만의 벌금이 적용된다. 폭행죄는 경중에 따라 다르지만 2년 미만의 징역,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고의로 교통사고 낸 뒤 보험금 챙긴 20대 실형

대구지법대구지법 형사12부(이진관 부장판사)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1년6월, B(23)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7월 대구 서구 달구벌대로에서 좌회전을 하다가 차선을 침범한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은 뒤 합의금과 치료비 명목으로 660만 원을 받아 챙기는 등 2017년부터 모두 35차례에 걸쳐 보험금 1억1천8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보험사기는 선량한 보험가입자들에게 경제적 피해를 떠넘길 뿐 아니라 보험제도에 대한 일반의 신뢰를 해쳐 사회적 폐해가 크지만, 피고인들이 범행을 대체로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시, 안전한 수능 위해 방역 고삐 조여

대구시청 전경.대구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막고 15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안전하게 치르고자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당부한다고 18일 밝혔다.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9일 0시부터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한다.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는 식당, 카페, 결혼식장 등 다중이용시설 입장 인원이 제한되고 종교 활동이나 스포츠 관람 인원도 30% 이내로 줄어든다.대구시는 지역에서도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가 발생하는 만큼, 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 관리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수능 특별 방역기간과 연말연시 특별 방역기간을 정해 분야별·시설별 방역 점검을 실시하고 종교단체시설과 함께 체육시설, 사우나 등 일상생활 밀접시설을 집중 점검한다.시는 지난 6일 지역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 68개소의 종사자 7천120명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를 완료했고 9일부터 정신병원 23개소의 종사자 1천580명의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정치적 목적 가덕도공항 부활 저지할 것”…통합신공항 시민추진단 서홍명 위원장

18일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서홍명 집행위원장이 국무총리실의 김해신공항 재검토 결정에 대해 견해를 말하고 있다.“그동안의 과정과 합의를 철저히 무시하고 오로지 정치적 셈법으로 가덕도 신공항을 밀어붙인다면 절대로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막아낼 것입니다.”18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하 대구시민추진단) 사무실에서 만난 서홍명 집행위원장은 정부의 김해신공항 폐기안 발표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서 위원장은 “결론부터 말하면 어제(17일) 김해신공항에 대한 정부의 발표는 단적으로 모순투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덕도 공항은 공항의 기능이 불가하다고 기술적으로 검증 받았다”며 “이런 결정을 4년 만에 손바닥 뒤집듯이 바꾼 것은 다분히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2016년 대구·부산·경북·경남·울산 5개 지자체장은 20억 원 가까이 들여 세계적인 공항설계 전문회사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로부터 연구 용역을 받았다.그 결과 가덕도 부지는 태풍의 길목이라는 점과 짙은 안개, 지형 상의 문제 등으로 세 곳의 후보지 중 최하점을 받은 바 있다.그는 검증 과정도 문제 삼았다.서 위원장은 김해신공항 추진에 문제가 있어 재검토가 필요하다면 원점으로 돌아가 다시 5개 지자체장이 모여 토론하는 것이 순리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이미 가덕도라는 답을 내놓고 일을 진행하려다 보니 원칙과 절차도 모두 무시됐다며 분노했다. 하다못해 검증위원 조차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서 위원장은 만약 가덕도 신공항이 이대로 진행된다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그는 “가덕도 공항이 건설되면 통합신공항의 노선 취항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균형발전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서 위원장은 대구·경북의 정치인들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충고도 했다. 위기 상황만 되면 부·울·경의 정치인들은 여야 관계없이 똘똘 뭉쳐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데 반해 대구·경북의 정치인들은 중구난방이라는 것이다.그는 “지역 정치권의 스피커를 획일화할 필요가 있다”며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일에 대한 문제인식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지만, 지역 국회의원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추진단은 오는 24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국무총리실의 이번 결정을 반박하는 규탄대회를 가진다. 지역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서다.서 위원장은 “정치적 목적으로 가덕도 공항이 떠오르고 있지만 절대 가만히 쳐다보고 있지 않을 것”이라며 “가덕도가 현실적으로 공항 건설이 불가능한 곳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부각시킬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초겨울 날씨 맞나요? 대구 11월 낮 기온 25℃ 육박…따뜻한 남풍 영향

대구지방기상청 전경.초겨울을 향해 달려가는 11월 중순임에도 대구·경북지역의 최근 낮 기온이 22℃를 웃도는 등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흐리고, 비가 오는 가운데도 최근 날씨는 춥기는커녕 덥게(?) 느껴질 정도다.이유가 무엇일까.1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따뜻한 남풍의 유입으로 최근 대구·경북 낮 기온이 평년(11~15℃)보다 3~4℃가량 높다.가을인 10월 중·하순의 평년 기온 분포와 유사한 수준이다.이달 들어 대구는 낮 최고기온이 19~22℃에 머물고 있다.특히 18일은 이달 들어 가장 높은 25℃를 육박했다. 평년(13.2℃)보다 12℃가량, 지난해 같은 날 낮 최고기온(20.6℃) 보다도 4~5℃ 올랐다.이는 11월 중순 평년(11~15℃)보다 10℃가량 높은 기온이다.따뜻한 날씨는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대구지방기상청 예보과 관계자는 “이맘때쯤이면 차가운 북서풍이 유입돼야하는데 현재까지도 따뜻한 공기인 남풍이 전국적으로 유입되는 등 북풍이 내려오지 않고 있다”며 “비가 그친 후에는 저기압이 물러나면서 고기압이 들어와 맑은 날씨 속 차가운 공기가 불어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고 전망했다.19일 대구·경북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린다.예상 강수량은 대구, 경북, 울릉도·독도 10~50㎜, 경북북부내륙 30~80㎜다.경북과 울릉도·독도는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됐고, 동해 남부 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다.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 울릉도·독도에는 평균풍속이 35~60㎞/h(10~16㎧)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분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경북 코로나 재유행 양상, 확진자 16명 발생…대구 신규 확진자 2명

경북도청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확진자가 7개월여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한데 이어 18일(0시 기준)에는 확진자가 16명 발생했다.지역별로는 영덕에서 9명, 포항 2명, 구미 2명, 문경 2명, 경산 1명이다. 이중 지역사회 감염 12명, 해외유입 4명이다.특히 영덕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해 영덕의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영덕의 한 장례식장에서 9명(영덕 주소 8명·포항 주소 1명)이 감염됐다.방역당국은 서울 송파구의 확진 부부가 이 장례식장을 다녀간 지난 13~14일 장례식을 찾은 조문객과 접촉해 대규모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이 장례식장을 다녀온 후 확진판정을 받은 포항의 고교생이 다니는 해당 학교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교직원과 학생 전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다행히 해당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1천178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이날 대구는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해신공항 백지화 옹호발언 논란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정부의 김해신공항 백지화 발표에 대해 지역민심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정부 발표를 옹호하는 내용의 발언을 해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앞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김해신공항 백지화를 두고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분노한 반면, 홍 부시장은 ‘과거정권의 잘못’이라고 지적함에 따라 대구시 사령탑에서 ‘불협화음’이 들리고 있다.홍 부시장은 18일 오전 김해신공항 백지화와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해공항 검증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국토부는 그 당시 고려해야 할 많은 부분을 놓쳤다”며 “사실이 그랬고 그것을 인정한다면 소상히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 필요하면 문책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홍 부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김해신공항 건설사업을 결정했던 2016년 당시 국토교통부가 업무적으로 잘못했으며 현 정부가 이를 찾아내고 바로잡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그는 또 경주를 비롯해 경북지역 민심이 크게 동요하고 있는데다 검찰의 수사까지 진행되고 있는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 문제에 대해 “폐로결정은 당연하다”는 발언도 서슴치않았다.홍 부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월성원전 1호기는 경제성을 이유로 수명을 연장했다. 많은 기술적 문제를 뒤로하고 안전성에 대해서도 눈을 감고 그렇게 결정했다”며 “폐로결정도 경제성을 이유로 그렇게 했다. 원전의 안전성을 공론화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 공무원들의 면피를 위한 타협의 산물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홍 부시장은 SNS를 통해 주장한 내용에 대해 “(김해신공항 백지화) 정부 발표에 대해 국토부의 의견을 묻고 싶고, 잘못을 따져보자는 취지다”며 “나는 원래부터 월성원전 1호기는 폐로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고 답했다.홍 부시장의 이같은 발언을 두고 대구시청 내부에서 조차 “시민들의 여론에 반하고, 행정가로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며 술렁이고 있다.홍 부시장은 “나는 국회의원을 두 번 한 정치하는 사람인데 대구시가 힘들다고해서 와있는 것이다. 갑자기 행정가라고 하면 행정가가 되느냐”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재선 국회의원 출신의 홍 부시장은 지난 6월 국민의힘 소속인 권영진 대구시장의 제안으로 대구시 경제부시장에 취임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페이스북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