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수도권 논술 집중…철도파업 어쩌나

수도권 대학의 본격적인 수시모집 논술전형과 면접을 앞두고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해 대구·경북지역 수험생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특히 오는 23∼24일 한양대와 이화여대, 중앙대 등의 대학별 수시모집 논술전형이 실시되고, 다음달까지 수도권 대학들의 면접 및 논술이 이어져 수험생이 극심한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코레일 대구본부에 따르면 이날 경부선(서울역∼동대구역∼부산역) KTX 운행은 하루 평균 102회에서 70회로 감축 운행됐다. 21일(102→70)에는 68.7%, 22일(119→83) 69.8%, 23일(123→83) 67.5%, 24일(121→83) 68.6%로 시간이 지날수록 운행률은 더 떨어진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역시 20∼24일 평균 64% 감축된다. 특히 KTX 운행률이 가장 떨어지는 오는 23∼24일 수도권 대학의 수시모집 일정이 예정돼 교통대란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수험생 김정훈(19·영남고)군은 “고3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에 철도가 파업하니 야속한 마음도 든다”며 “논술 전날 서울로 갈 계획이지만, 수도권 다수의 대학에 지원하다보니 경제적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실제 지난 15일과 16일 철도노조의 준법투쟁으로 동대구역을 지나는 경부선은 전체 열차의 절반 이상이 지연 출발했다. 이 당시 서강대, 성균관대,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단국대 등 서울 주요 대학에서 수시모집 논술전형이 열렸었다. 수험생 아들을 둔 배은숙(46·여)씨는 “KTX 운행시간보다 2배 넘게 걸리는 버스를 이용하자니 아들의 컨디션이 걱정”이라며 “하필 이 기간 파업을 하는 것은 학생을 볼모로 잡겠다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터트렸다. 코레일 대구 관계자는 “SRT는 철도노조 파업기간 동안 운영하지 않던 입석 판매를 허용한다”며 “SRT 열차 좌석 매진 시 일부 구간은 입석으로, 나머지는 좌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병합승차권도 출시되므로 수험생 분들은 일정을 잘 확인하여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철도노조 무기한 총파업 시작…황량한 동대구역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무기한 총파업을 시작한 첫 날, 동대구역은 평소보다 훨씬 한산해 열차파업의 상황을 잘 보여주는 듯 했다. 정오쯤 열차운행 중지 안내방송이 연이어 나오자, 열차파업을 모르고 나왔던 시민들은 어리둥절하며 열차 운행중지 안내를 하는 전광판을 바라보면서 당황해 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동대구역 열차 안내 전광판에는 하루종일 ‘열차 운행 중지’라고 적힌 빨간색 글자가 빼곡했다. 낮 12시18분 출발 예정인 대전행 무궁화호 1352호 열차가 중지됐다. 또 낮 12시26분 출발 예정인 부산행 KTX-산천 123호 열차, 12시39분 포항행 KTX-산천 459호 열차가 중지를 알리고, 12시44분께 서울행 ITX 새마을호 1006호 열차 등이 연이어 멈췄다. 예매한 열차를 기다리는 이용객들은 전광판을 바라보며 혹시라도 중지됐다던 열차가 오기만을 기다리기도 했다. 또 다른 승객들은 기차표를 환불하고, 동대구역 옆에 위치한 동대구복합환승센터로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상당수의 열차가 멈췄지만, 매표 창구는 표를 구입하려는 승객들로 북적거렸다.매표 창구의 직원들도 파업에 동참한 탓에 많은 매표 창구가 문을 닫는 바람에 일부 창구로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서울행 KTX 열차를 기다리던 직장인 임모(34·여)씨는 “직장 업무로 대구로 출장오면서 . 왕복 기차표를 미리 예매했었는데, 파업으로 열차 운행이 취소됐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일단 동대구역에 와서 운행하는 열차를 타려고 왔는데 쉽지 않다”고 호소했다. 전광판을 바라보던 한 군인(21)은 “부대 복귀 시간에 맞춰서 가야하는데 열차들이 운행을 멈춰 귀대시간을 맞출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파업이 길어지면 휴가기간 동안 군인들은 편하게 고향을 내려오기가 힘들고 불편해지므로 하루빨리 파업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만의 특색 살린 관광비전 선보여

대구의 지자체들이 저마다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해 특색 있는 관광자원들끼리 연계되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지자체의 이같은 노력은 지역의 잠재적인 관광 자원을 발굴·육성하는 건 물론 최신 관광 트렌드와 호흡을 맞추고 있어 장기적으로 볼 때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효자 노릇을 할 전망이다. 먼저 중구청은 ‘근대 골목문화 업그레이드 사업’을 통해 제대로 된 관광상품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골목 문화센터를 계산오거리 일원에 조성하고 주민참여형 골목 투어 코스를 추가로 개발한다.또 ‘대구 1박2일’ 프로그램을 만들어 대구의 야간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도시 민박업과 먹거리 등을 지역 명소로 조성하기로 했다. 북구청은 관광개발계획을 위한 장기적인 목표를 세웠다. 북구의 인프라를 총망라한 북구만의 관광상품을 개발해 살림 밑천으로 삼겠다는 것.북구청은 지난 4일 중간보고회를 통해 관광자원 개발과 마케팅 계획 등 관광 전반에 대한 발전 계획의 밑그림을 그렸다.특히 금호강을 활용한 관광자원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생명력과 회복력이 강한 강의 특성은 살리면서 토속 문화를 결합시킴으로써 금호강의 빛과 소리는 물론 감동을 되살린다는 것이다.내년 2월 최종 보고회를 열고 북구가 첨단 융복합 산업 중심지는 물론 사람 중심, 일상 중심, 연계 중심 등 희망과 활력을 주는 도시로 거듭나는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남구청은 지역을 대표하는 캐릭터와 이모티콘을 개발하고 지역 유래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다.남구만의 친근한 이미지를 대표 캐릭터로 개발해 지역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명동의 유래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을 마련한다는 것.이를 통해 향후 중국과 일본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집중할 예정이다.달서구청도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관광개발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달서관광 준비기(2020~2022년), 도약기(2023~2025년), 탄력기(2026년~)로 나눠 관광 전략을 수립해 ‘관광 중심지 달서구’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다음달 4일 구청은 달서구 관광 마스터플랜과 장·단기적인 전략 사업 등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관광 계획의 명확한 추진 방향을 세워 관광 자원을 재발견하고 미래형 관광개발전략 제시, 지역 관광목적지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북구청 관계자는 “일상이 여행이 되는 행복도시 북구를 만들기 위해 지역밀착형 전략 키워드를 세워 북구 방문객을 대구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단기, 중기, 장기적인 단계적 접근을 통해 트렌디한 관광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메신저 피싱’ 방심하는 순간, 누구나 피해자

‘삼촌! 인증서가 오류 나서 송금을 못하고 있어요. 대신 송금 좀 해주면 안 될까요?’ 메신저 피싱이다. 메신저 피싱을 포함한 사이버 범죄의 피해를 당했다면 회복이 어렵다. 올해 10월까지 대구에서 201건의 메신저 피싱이 발생했고, 피해액은 5억4천만 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발생 건수는 254%, 피해액은 360% 각각 급증했다. 메신저 피싱은 개인정보 유출이나 인터넷 주소록 탈취를 통해 얻은 정보로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에서 타인의 프로필을 도용해 피해자의 지인인 척 하면서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겼다고 속여 금품을 가로채는 범죄다. 최근에는 금전 송금 대신 상품권의 핀 번호를 요구하는 수법도 많아졌다.건네받은 상품권의 핀 번호를 즉시 타인에게 재판매하는 것이다. 100만 원 이상 금액이 송금·이체된 경우, 지연 인출제도에 의해 입금된 후 30분간 자동화기기를 통한 인출·이체가 불가능한 제도를 피하는 수법이다. 실제 지난 9월 피해자에게 카카오톡으로 아들을 사칭하며 ‘폰 액정이 깨져서 인증 오류가 났는데 지금 친구한테 급하게 송금해야 하니 엄마가 먼저 송금해 줘. 인증오류가 풀리는 대로 돈을 보내줄게’라고 속여 3회에 걸쳐 1천800만 원을 송금 받아 이중 1천500만 원을 출금한 적이 있었다. 메신저 피싱을 예방하려면 우선 메신저로 금전 또는 상품권 핀 번호를 요구할 경우 전화로 본인 및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휴대폰 고장 등의 이유로 전화 통화를 회피한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아주 크다. 주소록을 저장한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여러 사이트에서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예방법이다. 특히 카카오톡의 프로필 사진이 빨간 지구본 모양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해외에서 접속한 아이디의 경우 프로필 사진이 빨간 지구본 모양으로 표시되기 때문이다. 만약 메신저 피싱에 속아 송금했다면 해당 은행과 112로 신고해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대구경찰은 지난 9월부터 2개월 동안 메신저 피싱 9건(적발금액 8천700만 원)을 검거한 바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독도 추락사고 미스테리 풀 블랙박스 21일 인양

독도 소방 구조헬기 추락사고의 미스테리를 풀 블랙박스가 있는 헬기 꼬리 부분을 21일 인양한다. 사고 발생 22일만이다. 앞서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실종자 수색이 먼저라는 판단으로 블랙박스를 미뤄왔다. 하지만 사고 헬기 제조국인 프랑스의 항공사고조사위원회가 ‘시간이 지나면 수압에 의해 블랙박스가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의견에 더는 미룰 수 없다는 판단으로 인양을 결정했다. 인양은 청해진함이 맡는다. 엔진 이상으로 수리 중인 청해진함은 21일부터 정상적인 인양·수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화잠수 장비를 갖춘 것은 청해진함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청해진함은 이르면 21일 오전 5~6시께 독도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오전 7시 인양작업을 시작해 낮 12시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단 관계자는 “실종자 가족들과 협의해 블랙박스 인양을 서두르기로 했다”면서 “실종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북구청, 무궁화공원 새 단장, 주민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대구 북구청은 노원동에 있는 무궁화공원을 휴식·놀이·운동 등의 다목적 공용 공간으로 재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무궁화 공원의 새단장은 노후화된 시설에다 환경이 어두워 우범지대로 전락할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북구청은 직사각형 공원 지형을 살려 운동 트랙을 설치하고 땅따먹기, 사다리타기 등의 라인마킹까지 그려 무궁화공원을 어린이와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이 이용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파고라 등 휴게시설도 확충해 주민들의 휴식공원으로 재탄생 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또 고장 난 청해진함…수색 장기화 되나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를 수색하는 청해진함이 또다시 고장났다. 20일 독도 소발헬기 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수습지원단)에 따르면 무인잠수정(ROV)을 소유한 해군 소속 청해진함은 이날 오후부터 실종자 수색에 동원될 예정이었지만 엔진 고장으로 투입이 연기되고 있다. 청해진함은 지난 17일에도 엔진 고장과 물품 보급 등을 문제로 수색을 중단한 바 있다. 해군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리를 마치고 출항하다가 엔진 추진제어 장치에 이상이 있어 다시 회항했다”며 “최대한 빨리 수리해 사고 현장에 복귀시켜 수색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해진함은 잠수함 구조함으로 무인잠수정(ROV)을 보유하고 있어 실종자 수색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실제 박단비(29·여) 구급대원을 제외한 이종후(39) 부기장, 서정용(45) 정비실장, 선원 윤영호(50)씨의 시신을 발견한 것도 ROV다. 우리나라에 ROV를 보유하고 있는 함선은 청해진함, 광양함, 통영함으로 모두 3대다. 이 중 통영함은 최근 대대적인 선체 수리 중으로 올해 중 수색이 불가능해 사실상 광양함만을 수색에 투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수습지원단 관계자는 “ROV를 보유한 광양함이 이날 오전 6시 동해를 출항해 오후 5시30분부터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며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동해중부전선해상에 내린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수색당국은 본격적으로 실종자 수색을 재개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 서구청, 바른땅 만들기 사업 추진

대구 서구청이 지역 도시계획도로 토지경계분쟁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바른땅 만들기’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토지경계 분할 및 소유권 정리가 가능해져 지역민의 건축행위 및 토지매매 등의 불편사항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01년 내당2·3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완료 후 지적불부합으로 도로 편입 부분에 대한 분할측량을 하지 못해 소유권 권리행사에 불편을 겪은 지역민의 갈등을 해소하게 됐다. 서구청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400여 개 이상의 필지 토지경계를 바로잡았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지적불부합지로 인해 건축행위, 도시가스공사 등 각종 개발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시 지방세 고액체납자 343명 명단공개

대구시는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금 고액‧상습체납자 343명의 명단을 20일 대구시 홈페이지와 공보 등을 통해 일제히 공개했다. 2019년 명단공개 대상자는 1월1일 기준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금 고액‧상습체납자로 지난 10월까지 대구시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와 검증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대구시에서는 지난 2월에 명단공개 예정자에 대해 사전안내 후 6개월 이상의 소명기간을 부여했다. 체납액의 30% 이상을 납부하거나 불복청구 중인 경우 등 공개제외 요건에 해당하는 자를 제외했다. 명단공개 대상자는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지방세 또는 지방세외수입금이 1천만 원 이상인 체납자다. 공개대상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으로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 법인 대표자도 함께 공개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아침 기온 영하로 뚝

21일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져 매우 춥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이 많겠고 일교 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영하 4℃, 경주 영하 3℃, 대구 영하 1℃, 포항 1℃ 등 영하 7~영상 1℃(평년 영하 5~영상 4℃), 낮 최고기온은 안동 11℃, 대구·포항 13℃, 경주 14℃ 등 9~15℃(평년 10~14℃)를 기록할 전망이다. 미세먼지 등 대기 상태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시장 서른살 차이 청년공무원과 소통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서른 살 차이의 청년 공무원들과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권 시장은 20일 낮 동성로에서 1990년생 공무원 15명과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이날 자리는 젊은 공무원이자 청년으로서 시정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들어보고, 발전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청년 공무원들은 대구시의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개선방안, 시정 발전방안 뿐만 아니라, 업무를 수행하면서 느낀 보람과 애로사항 등을 이야기했다. 시장을 직접 만나 소통할 기회가 흔치 않는 젊은 직원들은 워라밸, 결혼과 출산 등 개인적인 고민에 대해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시장의 사회초년생활과 고민거리, 스트레스 해소법 등 궁금했던 점을 묻는 등 자유롭고 유쾌한 자리가 됐다. 권 시장은 “청년 공무원들이 대구시를 제대로 알고 사랑하고 젊은 열정으로 지금보다 더 나은 시정으로 변화시키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허물없데이’ 행사는 대구시 일하는 방식 혁신 추진과제의 일환이다. 권 시장은 지난 3월부터 농산유통과, 버스운영과 등 총 6개 격무부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해오고 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달성소방서, 전국 최초 공장 화재 제로 챌린지

대구 달성소방서는 겨울철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공장 화재 제로(zero)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장 화재 제로(zero) 챌린지는 시민 참여․공감형 시책으로 달성소방서 관내에서 최근 5년간 공장화재 166건이 발생하는 등 화재가 증가하고 있고, 8개 산업단지 기업체(1천124개소)를 대상으로 자율적인 안전관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작됐다. 이번 챌린지는 화재안전 다짐(화재제로 현판활용)을 기업 및 개인 SNS를 통해 릴레이식으로 전개되며, 챌린지 1호 기업체로 선정된 한국알스트롬-뭉쇼는 20일 임원 회의에서 화재안전 다짐을 하고 세하, 경산제지에 안전바통을 넘겼다. 정규동 달성소방서장은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기업체들이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자율적인 관리를 통해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대구 약령시장 유통 한약재, 안전성 적합

대구 약령시장에서 유통 중인 한약재가 모두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와 보건환경연구원이 한약재 유통업소가 밀집된 대구 약령시장에서 유통되는 천궁 등 다소비 한약재 61품목을 수거해 납, 카드뮴, 수은, 비소의 4개 항목에 대한 중금속 함량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유해 중금속 함유량 기준에 모두 적합해 약령시장의 한약재는 중금속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유통 한약재 중금속 안전관리 기준은 △납은 5㎍/g 이하 △카드뮴 0.7㎍/g 이하 △비소 3㎍/g 이하 △수은 0.2㎍/g 이하다.김미향 대구시 보건건강과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구 약령시장에서 유통되는 한약재의 안전성이 확인됨에 따라 많은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수거 검사를 통해 시민에게 안전한 한약재가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도시철도공, 파나마 모노레일 건설사업 진출

대구도시철도공사는 ‘파나마 메트로청(The Metro of Panama Secretariat)’이 지난해 9월12일 입찰 공고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모노레일 건설사업에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함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업은 파나마시티의 중심인 알브룩에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해 서부지역인 아라얀까지 총연장 26㎞의 모노레일 노선과 14개 역사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총사업비는 26억 달러(3조 원)이며, 공사기간은 4년6개월이다. 파나마 3호선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과 동일한 차량·시스템이다. 공사는 이번 사업수주를 위해 현대건설의 건설경험, 공사의 운영 노하우 등 기술협력 및 공조해왔다. 그 결과 스페인과 중국 등 유력업체와의 경쟁에서 높은 평가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시철도공사의 주요 역할은 △설계서에 대한 기술검토 △시스템 설계에 맞는 설치 여부 확인 △구조물 시공과 시스템의 인터페이스 확인 △개별 성능검사 및 시험 운전 시 노하우 제공 △운영자 교육 등이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파나마 모노레일 건설사업 진출은 지난해 싱가포르 센토사 모노레일 유지관리사업 진출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로서 그동안 수익사업 다각화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시 신청사 예정지 12월22일 결정

대구시 신청사 예정지가 내달 22일 결정된다.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는 다음달 20~22일 대구시 신청사 건립 예정지선정을 위한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는 대구시민 등 252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이 수행한다. 시민참여단이 사흘간 외부와 통제된 장소에서 합숙을 통해 평가를 한 뒤 22일 오후께 최종 결정을 한다. 김태일 공론화위원장이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결과를 발표해 사실상 예정지가 이날 결정된다. 김 위원장은 23일 오전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시의회에 보고를 하고 최종 예정지는 대구시장이 공식 발표한다. 시민참여단은 내달 20일 오전 대구어린이회관에 집결하는 것으로 사흘간 평가일정을 시작한다. 평가기간 동안 외부와 통제된 공간에서 합숙을 하며 숙의과정을 거친다. 시민참여단은 이날 현장 답사를 진행한다. 후보지를 직접 둘러보고 현장 설명을 듣는다. 21일에는 평가기준에 맞춰 준비한 구·군의 발표를 듣고, 숙련된 전문 퍼실리테이터의 진행 아래 질의응답, 토의 등의 심도 있는 숙의과정을 갖게 된다. 22일에는 현장답사, 숙의 내용을 바탕으로 후보지에 대한 평가를 수행한다. 평가가 끝나면 곧바로 집계작업에 들어간다.집계결과가 나오는 대로 김태일 위원장이 현장에서 발표한다.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 252명을 무작위 표집할 예정이다. 252명은 시민 232명, 시민단체 10명,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다. 시민참여단에 포함될 시민 232명은 이달 말부터 내달 중순까지 전문기관을 통해 표집에 들어간다. 대구지역 소재 8개 구·군에 각 29명으로 총 232명이 정원이지만, 결원에 대비한 후보군까지 포함하면 실제 표집수는 3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론화위는 시민참여단 표집은 조사원이 지역을 방문해 면접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전화를 통해 시민참여단 참여의사를 묻거나 참여자 정보를 수집하는 경우가 없다고 밝혔다. 김태일 위원장은 “예정지 선정 평가시기가 임박해 오면서 유치 희망 구·군의 경쟁도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가기간 직전까지 과열유치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처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