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악 경영난 법인택시업계, 기약 없는 감차소식에 도산위기 호소

코로나19 사태·불경기·최저임금소송까지 3중고를 겪으며 파산 직전에 내몰린 대구택시업계를 위해 감차사업 등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구택시업계는 승객감소, 운전자 퇴직자 증가, 차고지에 멈춰선 차량 등 사상 최악의 경영난을 호소하며 대구시에 감차를 애타게 요청하고 있지만, 시에서는 예산타령만 하며 감차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 업계만 속앓이를 하고 있다. 2일 택시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대구에 확산한 지난 2월18일부터 택시 가동률은 90% 이상 감소했으며, 승객감소로 인해 휴직 또는 퇴직을 선택한 기사들도 2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2천여 대의 택시가 기사부족으로 차고지에 틀어박혀 운행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택시는 운행을 못해도 대당 연간 400만 원에 육박하는 차량보험료는 물론, 자동차할부금, 차고지 임대료, 인건비, 제세공과금 등 상당한 고정운영비가 발생해 택시업체들은 매달 2천만 원에 가까운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업계는 대구지역의 택시가 수요에 비해 지나치게 과잉 공급돼 업계 전체가 공멸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주장한다. 지난해 초 대구시가 발주했던 ‘제4차 택시총량 산정 결과’가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대구의 총 택시대수 1만6천여 대 중 3분의1에 가까운 5천231대가 초과 공급돼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것. 감차금액은 시에서 운영하는 감차위원회에서 결정하며, 최근 거래된 매매가격을 기준을 반영해서 결정한다. 지난해의 경우 법인택시 한 대를 감차하는 데 2천550만 원이 소요됐다.이중 국비와 시비, 국토부 보상금 등을 뺀 나머지를 업체와 기사 등이 부담하는 구조다. 택시업계는 택시감차에 대한 국비가 이미 산정됐음에도 시에서 예산을 매칭하지 않아 감차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법인택시운송조합 서덕현 전무는 “대구시에서 택시감차사업 용도로 국비 200여 대분이 확보된 것으로 알고 있다. 시에서 택시업계 어려움을 반영해 시비를 확보해 하루빨리 택시감차보상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감차에 관한 예산이 당초 예산에 미 편성돼 있어 추경이 돼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구시 택시물류과 허종정 과장은 “택시업계의 어려운 상황은 알고 있지만, 감차에 대한 예산 책정이 전혀 안돼 있어 추경만 바라보고 있는 중”이라며 “정확한 시기를 장담할 수는 없지만, 올해 안으로는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서구 주택현장서 60대 근로자 포크레인에 깔려

2일 오전 대구 서구 내당동 한 주택 철거 현장에서 60대 근로자 A씨가 포크레인 아래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출동 당시 심정지 판정을 받고 가톨릭대병원에 이송됐다. 현재 A씨는 맥박이 돌아왔지만 여전히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기초단체들, 민선7기 후반기 맞아 행정기구 개편 등 행정력 집중

대구 기초단체들이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민선7기 후반기를 맞아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서는 등 행정력 집중에 적극 나서고 있다. 행정기구 개편을 통해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능률 향상과 전문성 강화로 전반기에 이룬 성과를 후반기에 확대·완료하기 위해서다. 이번 조직 개편은 포스트코로나 대책의 일환으로 부서의 신설과 업무 조정 등 현 실정에 맞는 합리적인 행정추진을 바탕으로 한 자치단체별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우선 서구청은 기획예산실에 주민 감소와 노인 증가에 따른 정부혁신 및 인구, 청년 적극행정에 관한 사무 업무를 신설한다. 또 환경청소과에 전기자동차에 관한 사무 업무를 새롭게 배치하고 도시 정비 업무를 도시공원과에서 도시재생과로 이관한다. 남구청은 전략적으로 운영하던 T/F팀을 정식기구로 전환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토지정보과는 지적재조사팀, 건강증진과는 치매관리팀을 정식 행정기구로 각각 배치한다. 또 복지지원과의 장애인복지팀이 행복정책과로, 행복정책과의 드림스타트팀이 복지지원과로 이관돼 업무를 추진한다. 북구청은 대구시청 신청사 유치에는 실패했지만 ‘도청터개발추진단’을 신설해 도청터 후적지 개발에 속도를 낸다. 도청터개발추진단장의 직책은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지정된다. 도청 이전터에 문화·행정·경제복합타운을 조성하고 지역 중·장기적인 발전에 맞춰 선제적 대응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신청사가 들어설 달서구청은 미래전략팀을 확대·운영하고, 아동보호팀을 새롭게 신설한다. 미래전략팀은 대구시 신청사 유치 성공과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 3년 연속 SA등급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과 구정 주요 시책 및 정책 사업을 개발하게 된다. 아동보호팀은 달서구를 대구권 아동 정책 선도지역으로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학대사건에 대한 조사 업무를 구청장 책임 하에 수행하고, 조사 결과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동구청은 지난 1월 기획정책국을 신설해 모두 4국 체제로 개편, 경제정책과·관광과·정책개발과 등 6개 과를 새로 신설·배치했다. 중구청은 지난해 11월에 단행한 홍보소통실 신설과 의료관광팀 설치 외 새로운 조직 개편 없이 민선7기 후반기를 준비한다. 후반기 도약을 위한 역량 강화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소통 행정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동구청에서 통합 신공항 이전사업 해법 위한 민·관 머리 맞대

지지부진한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해법을 찾기 위해 민·관이 서로 머리를 맞댔다. 대구 동구청은 2일 구청에서 교착상태에 빠진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의 해법 마련을 위한 민·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민추진단 임원 및 구청 실무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 민·관 양측은 최근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과 관련해 지자체간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주민투표 실시 이후 답보 상태인 이전사업의 추동력 확보 방안,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서홍명 집행위원장은 “이전부지 최종선정을 앞둔 상황에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하루 빨리 이전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활동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은 대구·경북민의 최대 염원일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지역 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라며 “현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민·관이 지혜를 모아 해법을 함께 찾아나가자”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시리즈-바뀔 미래를 미리 만나다)(10) 초저금리 시대, 재테크 비법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사상 최저치인 0.5%로 낮췄다. 우리나라 저축예금 금리가 연 1% 안팎으로 역대 최저 수준인 가운데 이번 기준금리 인하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저축으로 재테크 한다는 말은 옛 말이 돼 버렸다. 코로나19의 여파는 우리나라를 비롯, 전세계의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포스트코로나의 경제전망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 국가별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무역장벽이 높아지는 등 경제적 진통이 극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제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재테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모두들 대안찾기에 급급하다.투자 성향에 따라 예금보다 높은 수익 상품 또는 세제 혜택 적용 상품을 찾는다면, 과거 은행 예금 이자 못지않은 똑똑한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예금보다 높은 수익 상품, 세제 혜택 자세히 살펴야 예금보다 조금이라도 수익률 높은 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초저금리 시대 재테크 비법 중 하나다. 대표적으로는 ELS(주가연계증권)·ELF(주가연계펀드)가 투자 대안으로 언급되고 있다. ELS의 경우 기초자산으로 종합주가지수가 매겨지는데, 현재 기초자산의 기준가가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15%가량 떨어진 상태로 고수익률을 제공하는 ELS도 있다. 다만 원금 손실 가능성도 큰 만큼, 고위험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에 적합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예금 금리보다 높은 저축보험 상품도 있다. 저축보험 가운데 3년, 5년 내 최저 1%의 금리를 보장해주는 상품도 있다. 만기 1년 내 단기자금 조달 목적으로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인 전자단기사채(이하 전단채)도 있다.은행이 매입 약정을 통해 신용을 보강해 준 전단채의 금리가 정기예금 금리보다 0.4%포인트 정도 높기 때문이다. 특히 증권사가 매입을 확약한 전단채의 경우, 예금금리와 차이가 약 0.9%포인트, 연 약 2%의 수익률을 볼 수 있다. 0.1%포인트의 금리 차이도 중요하지만, 금융상품의 세제 혜택도 꼼꼼히 따져야 할 부분이다.세금을 떼지 않는 개인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입의무기간 5년)처럼 세제 혜택이 있는 상품의 경우 이자율이 높은 것과 같기 때문이다.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펀드, 개인형 IRT(개인형 퇴직연금)도 세액공제 혜택이 많다.이들 상품의 경우 소득이 있을 때 세액공제와 연말정산 혜택은 물론,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할 수 있어 유용한 투자처로 꼽힌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고객의 성향에 맞는 투자가 가장 중요하다. 안정성을 추구한다면 저금리라도 예금을 택하는 것이 맞지만, 수익을 내기 위한 어느 정도의 위험도 가능하다면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는 것도 초저금리 시대 재테크 비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배당주·달러·금도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혀 전문가들은 초저금리 시대, 꾸준하게 수익을 볼 수 있는 배당주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배당수익률은 2010년 1.23%에서 올해 2.51%로 두배가량 올랐다. 반면 예금은행 수신 금리는 3.87%에서 1.27%로 두배 넘게 떨어졌다. 달러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도 안전적인 투자처로 꼽혀왔다. 세계 주요 6개국의 통화에 대비한 달러화의 평균 가치를 표시하는 지표인 달러 인덱스는 지난 3월 초 94.9에서 코로나19 확산 시점인 3월 중순 103.6까지 치솟았다.이자를 받으며 달러예금, 달러보험 등으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요가 급증했던 것. 다만 현재 원/달러 환율도 달러당 1천200원 대에 이르렀고, 홍콩보안법에 따른 미·중 갈등 위험 등 변수가 많아 유의해야 한다. 또다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그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중순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달 18일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6만9천840원이었다. 이는 2014년 3월 KRX 금시장 개설 이후 최고가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크고,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투자자산으로서의 금 수요 증가폭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지방환경청, 미세먼지 SNS서포터즈단

대구지방환경청이 지역사회의 미세먼지 줄이기 관심을 높이고 관련 정책의 홍보을 위해 제2기 미세먼지 정책홍보 SNS서포터즈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SNS서포터즈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미세먼지 주제로 대구지방환경청의 온라인 홍보 미션을 수행하고 정책을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선정되면 오는 22일부터 8월27일까지 서포터즈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개인 SNS를 보유하고 미세먼지 줄이기에 관심이 있는 대구·경북 시민이라면 오는 16일까지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서포터즈 참여자에게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과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활동 종료 후 우수서포터즈를 선정해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근로복지공단, 고용·산재보험 가입 집중홍보기간 운영

근로복지공단이 6월 한달 동안 ‘고용·산재보험 가입 집중홍보기간’을 운영한다.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사각지대가 있는 고용·산재보험 미가입 사업장을 대상으로 보험 가입을 촉진한다. 노동자를 고용하지 않는 1인 자영업자도 고용‧산재보험에 가입해 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의 경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가입등급에 따라 보험료의 30~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가입은 사업장 소재지 근로복지공단의 각 지역본부와 지사나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total.kcomwel.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근로복지공단 최창식 대구지역본부장은 “보험료 부담 등을 이유로 가입하지 않는 사업장의 가입을 촉진해 위기 때 사업주와 노동자 모두에게 든든한 고용 버팀목이 되는 노동복지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코로나19 꼼짝마! 다문화센터 등 모의훈련 실시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했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재개관에 대비해 2일 방역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센터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8개 구·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5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공동으로 참여해 각각 한 시간 가량 진행됐다. 모의훈련은 센터 출입구를 한군데로 하고, 출입 시 마스크 착용 및 체온 측정, 출입자 명부 작성 등 출입자 관리부터 프로그램 운영 중 의심증상자 발생에 따른 신속한 격리 및 선별진료소 이동지원, 센터 내 소독 등 여러 예측상황에 대한 대처방법 등을 훈련했다. 훈련이 끝난 후 참여자들은 훈련결과에 대한 토의시간을 갖고 각 기관별 상황이나 여건 등을 고려한 시설 자체 방역지침을 마련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 안심 서비스 제공을 다짐했다. 새일센터 관계자는 “모의훈련을 통해 센터 방역관리 매뉴얼을 숙지하는 기회가 됐다”며 “취업상담과 교육과정 운영 등에 있어 센터 안전 및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모의훈련이 모의로만 거치는 것이 아니라, 종사자 전원이 방역 매뉴얼을 철저하게 숙지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안심 서비스를 제공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코로나19에 마스크 일상화로 답답해진 시민들, 맑은 공기찾아 일상 탈출

코로나19가 초여름까지 쫓아오면서 대구 시민들이 도심을 벗어나 답답한 일상을 탈출하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마스크로 인해 숨쉬기가 답답해진 시민들은 활동하기 좋아진 날씨에 깨끗한 공기를 찾아 집을 나서 대구 근교 하천이나 숲 등 자연이 있는 곳으로 나들이를 떠나고 있다. 주말인 지난달 30일 오후 4시 대구 남구 앞산공원 전망대 주차장, 마스크를 낀 채 한층 가벼워진 옷차림의 나들이객들이 북적였다. 숲 속의 맑은 공기가 그리워 집을 탈출한 가족과 연인들은 대구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감상하면서 삼삼오오 모여 산을 오르며 가끔씩 마스크를 벗어 숨을 들이마시는 등 자연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초등학생 두 자녀와 함께한 직장인 이모(48)씨는 “코로나로 인해 너무 집에만 있다 보니 면역력이 떨어진 것 같아 코로나 감염위험도 적고 가족들의 체력도 올리기 위해 모처럼 함께 산에 왔다”며 “잠시나마 마스크를 벗어던지니 해방된 느낌이다. 상쾌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니 저절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2일 대구시 앞산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3~5월 기준 앞산 전망대 방문객 수는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들어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2월 방문객 수는 최저치인 2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3월에는 4만5천여 명, 4월 4만9천여 명, 5월 4만6천여 명이 찾는 등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각 2만 명가량이 늘어난 수치다. 맑은 물과 공기를 즐길 수 있는 대구 달성군 낙동강 강정고령보의 ‘디아크’도 마찬가지.휴일인 지난달 31일 오후 7시께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피크닉을 즐기기 위해 나선 시민들로 그 넓은 디아크 광장을 꽉 메웠다. 어린이와 함께 와 소풍을 즐기는 가족들과 자전거를 타는 연인, 친구들과 어울려 단체모임을 하는 중년 등 맑은 물을 보며 쾌적한 공기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이들은 답답했던 마스크를 잠시 벗어놓고 음악을 틀거나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는 등 저마다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었다. 인근에는 왕발통(세그웨이), 자전거, 사륜바이크 등의 대여점이 즐비해있어 10대~20대 젊은이들은 스피드를 즐기며 낙동강의 운치를 즐겼다. 연인과 함께 온 직장인 이모(26·달서구 상인동)씨는 “코로나19에도 사람이 정말 많아서 깜짝 놀랐다”며 “매일 마스크를 끼고 생활하면서 답답해진 일상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낙동강 물과 시원한 바람, 맑은 공기를 마음껏 호흡하기 위해 대구 근교 명소를 찾아 나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심 속 자연공간인 달서구 월광수변공원, 동구 봉무공원 단산못에는 매일 저녁 바람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주말에는 동촌유원지, 달성군 화원유원지 등에도 마스크로부터 해방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시 이달부터 야생생물 퇴치사업 추진

대구시는 이달부터 하천·습지 등에 대량 서식하면서 생태계를 교란하는 블루길, 배스,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 퇴치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블루길, 배스 등 생태계 교란종 수매사업은 3일부터 시민이 포획한 외래종을 대상으로 사업비 범위 내에서 선착순 수매를 실시한다. 동구청 등 5개 구·군 환경부서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접수한다. 수생태계 파괴의 주범인 블루길, 배스 등 외래종은 왕성한 식욕과 번식력으로 토종어종과 식물뿌리를 먹어치워 자연생태계의 생물 다양성을 해치고 있다. 퇴치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블루길, 배스는 ㎏당 5천 원, 붉은귀거북은 마리당 5천 원, 뉴트리아는 마리당 2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보상금 지급 절차 등 본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또는 구·군 환경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가시박 제거사업은 이달부터 결실기인 10월까지 진행한다.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해 같은 장소에서 유묘기·성장기·결실기 등 시기별로 반복해 실시한다. 식물 생태계의 황소개구리로 불리는 가시박은 금호강, 낙동강 등 지역의 주요 하천변에 널리 분포한다. 번식력이 왕성하고 다른 식물을 휘감아 고사시키는 등 주변 생물을 초토화시킨다. 올해 가시박 제거사업은 피해가 심각한 달성습지 등을 중점 퇴치지역으로 지정해 진행한다. 대구시 성웅경 녹색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하천과 습지 지역에 다양한 생물 서식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북구청, 지역 외래생물 퇴치 사업 실시

대구 북구청은 3일부터 지역 생태계 보호를 위한 외래생물 퇴치 사업을 실시한다. 배스와 블루길은 ㎏당 5천 원, 붉은귀 거북 마리당 5천 원, 뉴트리아 마리당 2만 원에 수매한다. 보상금 예산 소진 시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구청 주차장에서 수매 사업을 진행한다. 단 1인 1일 최대 20kg로 제한한다. 수매에 따른 보상금은 다음달 일괄 지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환경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여행은 대구도시철도와 함께, 스탬프 찍GO 선물도 받GO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2020 도시철도 스탬프투어’ 행사를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민 및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도시철도 역세권 주변 가볼 만한 곳을 테마 코스로 정해 놓고, 스탬프투어를 통해 추억거리도 만들 수 있도록 기획했다. 스탬프투어는 △대구의 역사를 만나다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 △대구에서 자연을 느끼다 △대구에서 도심을 즐기다 등 모두 5개 코스로 구성됐다. 이 중 3개 코스를 선택해 코스 당 2개 역, 총 6개 역 이상 완주 시 선착순 30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연말에는 완주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이벤트 선물도 지급한다. 행사는 12월15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과 참여방법은 도시철도 역사 게시판 및 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도시철도 스탬프투어를 통해 미션 수행의 재미와 대구 관광명소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관광업계와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코로나19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도시철도,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캠페인 진행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최근 도시철도 1·2·3호선 환승역에서 도시철도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조기 종식을 위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3개 역사(반월당역·청라언덕역·명덕역) 환승통로에서 진행됐다. 캠페인 진행시각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의 의미를 부여해 오후 1시39분(13시39분)부터 진행됐다.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워킹 스루 방식으로 휴대용 손 소독제 3천 개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마스크 착용 생활화가 최강 백신임을 인식하고 시민들께서도 자신과 타인의 건강 보호를 위해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도시철도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생활화를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3일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져

3일 대구·경북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낮 기온은 어제(2일)보다 1~3℃ 가량 높아지겠고, 경북 남부내륙 일부지역에는 33℃ 안팎으로 오르는 곳이 있어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경주 17℃, 대구·안동 18℃, 포항 20℃ 등 15~20℃, 낮 최고기온은 포항 29℃, 안동 30℃ 대구 31℃, 경주 32℃ 등 25~32℃. 미세먼지는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