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 다양한 주소 번호판 사업…도시미관과 주민안전을 동시에

대구 서구청이 도시미관을 업그레이드하고 각종 위험상황에도 신속히 대비하고자 내년부터 지역 특색을 살리고 실용성을 높인 주소 번호판을 활성화한다. ‘이달의 아름다운 건물 주소 번호판’ 사업을 마련한다. 먼저 구청은 내년 1월부터 매달 ‘이달의 아름다운 건물 번호판’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특색 있는 자율형 건물 번호판을 설치한 지역민 가운데 1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 이번 사업을 통해 도로명 주소 사용 확대를 위한 지역민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는 물론 지역의 애착심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자율형 건물 번호판 설치는 2014년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진행된 사업이며, 서구는 현재까지 모두 60여 곳에서 나만의 특성을 살린 번호판을 부여 받았다. 서구청의 내년 자율형 건물 번호판 설치를 12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내년 12월 ‘이달의 아름다운 건물 번호판’으로 선정된 12개의 번호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서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긴급신고용 도로명주소 번호판 스티커’도 제작된다. 독거노인에게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 번호판을 보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도로명 주소를 알릴 수 있다. 서구청은 내년 4월 비산 2·3동 독거노인 1천여 명을 대상으로 번호판 스티커를 배포하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또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1만여 개의 번호판 스티커를 제작해 서구에 사는 독거노인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등산객과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등산로 등 주소를 쉽게 식별하기 어려운 지점에 ‘국가지점번호판’도 추가 설치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파악과 구조를 가능토록 한다. 국기지점번호판은 건물이 없는 곳에 경찰 및 소방당국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위치표시 체계를 일원화하는 번호판이다.현재 와룡산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은 모두 3개다. 서구청은 내년 4월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될 장소의 좌표 검증을 거쳐 6개의 번호판을 추가 설치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다양한 주소 번호판 지원 사업을 통해 도로명 주소 등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위급 상황에 대비한 신속한 위치 파악까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달서구청, 수능 최고령 할머니 응원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과 구청 직원 등이 12일 달서구 월성2동에 거주하는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대구지역 최고령 응시자인 박선민 할머니(80)를 찾아 방문 격려했다.박 할머니는 지난해에도 대구의 최고령 응시자로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봤다. 이후 수성대 사회복지과에 입학해 새내기 대학생활을 경험하고 있다.박 할머니가 올해 다시 수능에 응시한 이유에 대해 “다른 대학에 입학하는 것보다 과목당 50점씩 총점 200점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할머니의 응시과목은 영어와 국어, 과학, 한국사로 모두 4과목이다. 지난해 수능에도 과학(생물)과 한국사는 괜찮은 점수를 받았지만 국어에서 발목이 잡혔다. 그래서 올해 수능을 대비해 국어 특별 훈련을 했단다.이태훈 구청장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배움의 길을 포기했던 어르신이 환갑이 넘어서 독학으로 초·중·고 검정고시를 통과하면서 어르신의 도전의식은 주변 이웃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학업에 손을 놓지 않은 어르신의 끈기와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 생활에 불편함 없이 학업에 열중하실 수 있도록 항상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권영진 대구시장, 국회 예결위원 대상 국비 확보 총력 대응

대구시가 예산철을 맞아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 대응을 위해 12일 오전에 김재원 예결위원장, 전해철 민주당 간사, 이종배 자유한국당 간사 및 지상욱 바른미래당 간사를 만났다.또 송언석 자유한국당 예산소위 위원, 김현권 민주당 예산소위 위원도 만나 지역예산 확보를 위한 초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권 시장은 예결위원 면담에 앞서 기획재정부 구윤철 2차관, 안일환 예산실장 등 기획재정부 주요 간부를 만나 대구지역 주요 사업에 대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특별한 관심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이번 권 시장의 국회 방문은 상임위 예산 일정이 마무리 절차에 들어가고 예결위 예산안등 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가 시작된 시기에 맞춰 대구시 역점사업이 감액 없이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주요 사업을 우선 선별해 예산소위 위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하기 위한 것이다.중점 건의사업은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 △물산업클러스터와 물기술인증원의 안정적인 운영과 연구개발(R&D) 연구 강화를 위한 운영비 증액 △상화로 입체화 건설,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 등 24건의 주요 신규, 증액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대구시는 지역 예결위원인 홍의락, 윤재옥, 정태옥 의원과 송언석, 김현권 예산소위 위원과 합동으로 국회 의원회관에 국비 확보 TF(태스크포스)팀 캠프를 차려 매일 예산소위 심사 상황을 파악하는 등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권 시장은 “내년도 국비 확보 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대구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2019년도 병역판정검사 22일 종료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오는 22일까지 2019년도 마지막 병역판정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검사 대상자는 대구·경북지역에 거주하는 2000년생 병역 의무자다.정당한 사유없이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않으면 병역법 제87조에 따라 병역판정검사 기피자로 고발되고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4일은 전국의 모든 지방병무청이 휴무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지방·고등법원, 12월23일~내년 1월3일 동계 휴정

대구법원(대구고등법원·대구지방법원)이 오는 12월23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동계 휴정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동계 휴정기는 혹한기에 당사자, 대리인, 증인 등 소송 관계인들이 법정에 출석하는 불편을 덜어주고 장기미제사건이나 법리 또는 사실관계가 복잡한 사건에 대한 심층 검토를 위해 마련됐다. 휴정기 동안 긴급을 요하지 않는 민사, 행정사건의 변론기일 및 변론준비기일, 조정기일, 불구속 피고인의 공판기일, 그밖에 긴급을 요하거나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재판기일 등은 휴정한다. 또 구속피고인의 공판기일, 구속전 피의자심문기일, 체포·구속적부심 심문기일, 가압류·가처분 등 신청사건과 같이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긴급성 및 적시성을 요하는 사건은 그대로 기일을 진행한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수능 예비 소집일인 13일, 오후 늦게 비소식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 소집일인13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소식이 있겠다.대구지방기상청은 13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낮 12시부터 차차 흐려지겠다고 내다봤다.또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곳에 따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미세먼지·초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분포가 예상되는 가운데 10℃ 안팎의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2℃, 경주 4℃, 대구 6℃, 포항 9℃ 등 영하 1~영상 9℃(평년 영하 1~영상 7℃), 낮 최고 예상 기온은 안동 13℃, 대구 17℃, 포항 18℃, 경주 19℃ 등 11~19℃(평년 11~19℃)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시, 무장애 관광지 모니터링 투어 실시

대구시와 대구척수장애인협회 동구지회는 내년 대구‧경북관광의 해를 맞아 무장애 관광지 모니터링 투어를 13~14일 진행한다. 장애인들은 1박2일간 대구수목원, 사문진나루터, 달성습지 생태학습관, 달성 토성마을, 대구 미술관 등을 둘러본다. 사문진 나루터에서 유람선을 직접 탑승하고, 달성습지생태학습관에서는 생태체험을 하는 등 관광소비자 입장에서 신규 관광지에 대한 무장애 관광지의 가능성을 점검한다. 대구에 거주하는 무장애 관광객들이 실제로 관광지를 둘러본 후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도출,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9월에 타 지역 거주 관광약자 50명 대상으로 체험행사 점검투어를 진행했다. 내달 2일에는 무장애 관광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관광정책 세미나가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모니터링 투어를 통해, 장애인, 영유아 동반인, 임산부 등 관광약자를 배려하는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해 모두를 위한 관광도시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초적인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중구청, 13일 희망 일자리 한마당 개최

대구 중구청이 13일 오후 2~4시 5층 대강당에서 ‘2019 하반기 희망 일자리 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구직자에게 일자리 및 유용한 취업정보 등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이날 △물류·배송 △생산·조리 △경비·청소 △시설관리 △사무 관련 20여 개 기업 및 업체가 참여해 현장 면접 등을 통해 200여 명을 선발한다.또 다음달 동성로에 오픈 예정인 태왕 스파크에서 근무할 직원 50여 명을 함께 채용할 예정이다.이밖에도 취업 컨설팅,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직업훈련상담 및 훈련기관 안내 등 다채로운 취업지원 행사도 진행된다.구직자는 이력서를 지참해 행사에 참여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홈페이지(www.jung.daegu.kr)를 참고하면 된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 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 코디네이터 공개모집

대구 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오는 19일까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북성로·동산동 현장지원센터 코디네이터를 공개 모집한다. 북성로 현장지원센터 모집분야 및 인원은 건축코디네이터, 공동체코디네이터, 현장지원코디네이터 각 1명이며, 동산동 현장지원센터는 콘텐츠·디자인코디네이터, 공동체코디네이터 1명씩이다. 자격 요건은 관련분야 학사학위 이상을 취득하거나 전문대학 관련학과 졸업자 등으로서 학력소지 후 1~3년 이상 관련 분야 실무경력이 있어야 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9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하면 된다. 모집방법은 서류 전형과 면접 전형을 거친 후 면접 고득점자 순위로 채용한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이며, 일일 8시간씩 주 5일 근무한다. 급여는 경력에 따라 예산 범위 내에서 협의 후 지급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달서구청, 찾아가는 분권 토크 개최

대구 달서구청은 13일 웃는얼굴아트센터 와룡홀에서 지방분권에 대한 주민의식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한 ‘찾아가는 분권 토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대구시 지방분권협력회의에서 주최하고 시지방분권협의회와 구자치분권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계명대 박세정 행정학 교수와 경상대 최상한 행정학 교수가 패널로 나와 달서구 자치분권의 활성화 및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한다.또 극단 나비의 지방분권 뮤지컬 공연으로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보다 이해하기 쉽고 호소력 있게 전달한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시 찾아가는 시민사랑방 13일 대구역사서

대구시는 ‘11월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을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코레일 대구역사 지하 2층에서 마련한다. 시민사랑방에는 대구지방국세청, 국민연금공단, 법률구조공단 등 18개 기관이 참여해 국민연금, 세금, 건강관리, 생활법률, 도시가스 등 23개 분야에 대한 상담을 실시한다. 대구시와 8개 구・군을 비롯해 대구지방경찰청 등 지역 주요 공공기관 직원 60명으로 구성된 상담반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 2015년부터 행정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노약자, 취약계층 등 시민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다. 11월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은 도시가스 상담분야가 추가됐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현장 방문 시민과 인근 번개시장 상인 및 코레일 대구역사를 이용하는 시민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독서의 계절 가을, 우리 도서관 어때요?(9·끝) -대구시립달성도서관

대구 달성군 현풍읍 현풍동로 19길 26에 위치한 대구시립달성도서관은 1991년 12월20일 개관했다. 비슬산 자락에 위치한 대구시립달성도서관은 13만9천166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영상실, 종합자료실, 교양강좌실 등을 갖춰 다양한 정보자원을 수집해 지역민에게 제공하는 등 지식정보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북 스타트, 한 도시 한 책읽기 운동 등 달성군의 평생 학습관으로서 자리매김하는 등 다양한 배움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도서관 활용교육 서비스 대구시립달성도서관은 찾아가는 도서관 활용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달성군에 위치한 도서관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서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도서관 활용교육을 진행한다. 수업은 초등학생 대상의 ‘학교도서관 픽토그램 만들기’, ‘학교도서관 보물찾기’, ‘학교도서관 추적놀이’ 등이다. ‘학교도서관 픽토그램 만들기’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교육과 연계해 도서관에서 활용되고 있는 픽토그램을 보여주고,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이뤄진다. ‘학교도서관 보물찾기’는 초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직접 도서관 구석구석을 살펴본 후 학교도서관 지도를 직접 그려 지도에 보물이 위치한 장소를 적고, 숨겨진 보물을 찾는 수업이다. 보물이 있는 장소는 평소 학생들이 잘 이용하지 않는 서가나 대출율이 낮은 도서 등을 대상으로 선정해 도서관 및 도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다. ‘학교도서관 추적놀이’는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순우리말 뜻 찾기, 책 제목이 가장 길거나 짧은 도서 찾아보기, 청구기호로 책 배열해보기 등으로 구성돼있다. 과제를 수행하며 도서관 분류 및 검색시스템에 대해 이해하고 단행본, 신문, 사전 등 다양한 유형별 자료에 대한 특성과 활용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달성군 지역 초등학교 5개교의 약 5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와 함께 학부모 교육, 그림책 원화 대여, 사서진로체험 활동 등을 통해 학교 도서관 운영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름다운 그림으로 인문학 메시지 전달 대구시립달성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역사, 철학, 문학 등 지역민에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인문학의 일상화 및 생활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대구시립달성도서관은 ‘그림책으로 나, 너, 그리고 우리, 세상을 보다’라는 주제로 선정됐다. 지역주민들은 아름다운 그림과 시를 연결시킨 그림책을 통해 인문학적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수업은 공동체의 행복을 그림책 읽기라는 방법으로 지역민들이 생활 속에서 그림책에서 영감 받은 인문학적 메시지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업 중 ‘재미있거나, 찡하거나’라는 주제로 협업 그림책을 출판했으며,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으로 탐방을 떠나 그림책과 판소리를 연계해 만나보는 시간도 가졌다. 대구시립달성도서관 조정희 관장은 “문화시민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식정보 제공,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과 인성을 가꾸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개발 및 고령화 사회의 배움과 나눔이 즐거운 행복한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 (43) 귀질환

이상관 대구광역시수의사회장 반려견의 귀는 외이(귓바퀴, 외이도)와 중이(고막, 이소골, 이관, 고실, 고실포), 내이(와우, 전정, 반규관)로 구성돼 있다. 귓바퀴는 소리를 모으는 역할을 하며 청력은 사람보다 수십 배나 발달돼 잘 듣는다. 외이도는 수직이도와 수평이도로 구성돼 있으며 소리를 고막으로 전달한다. 이도의 표면에는 피부와 동일한 구조로 모낭, 피지샘, 귀지샘 등의 풍부한 탄성섬유와 콜라겐을 함유하는 진피가 있다. 귀지의 주성분은 주로 탈락한 상피조직과 분비샘에서 분비되는 분비액이다. 사람과 달리 이도에는 털이 있어 외이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외이도염은 염증성 질환이며 개에서 가장 많은 이도질환이다. 외이도의 표면인 피부에 이상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이 외이도의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외이염을 일으키기 쉬운 요인으로는 크고 무겁고 늘어진 귓바퀴나 좁은 이도 등 해부학적 구조와 선천성 각화증 등 선천적인 요인 이외에 이도 내 피지선이나 아포크린샘의 과형성, 과도분비, 이도 내 종양, 육아종, 폴립, 이물 등에 의한 이도의 협착 또는 폐색, 고온다습 등의 후천적인 요인이 포함된다. 외이염의 원발성 원인으로는 귀진드기, 이도내 이물, 치료과실(면봉, 자극성 국소약의 사용) 등의 국소성 문제와 아토피, 음식불내성, 자가면역질환, 각화이상 등 전신성의 문제가 있다. 또한 일단 발병한 이도염의 치유를 저해해 이도염을 유지하는 지속인자로는 세균, 말라세치아, 이도상피의 부종, 궤양, 이도내 아포크린샘의 염증, 중이염 등이 있다. 초기 증상으로는 홍반, 탈모 등의 염증성 변화가 다양하게 나타나며, 이후 종창, 악취, 분비물의 증가 등이 나타나고 이어서 머리를 흔들거나 긁거나 비비게 된다. 만성적으로 비후되고 이도의 협착이나 폐쇄를 유발한다. 더욱 진행되면 조직의 석회화나 골화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예방법으로는 이도의 환경을 적절하게 유지하도록 세척하는 것이다. 자극이 강한 약물로 세척하지 말고, 면봉을 사용하지 않고 가볍게 마사지해 분비물이 이도 밖으로 나오게 하는 방법이다. 질병시에는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특이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가진 개체에서는 반복적으로 외이염이 발생하므로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개체에서는 수직이도를 열어주는 수직이도절제술을 실시하면 예방할 수 있다.

일본해역까지 수색!…실종자 4명의 행방은?

독도 헬기 추락 사고가 일어난 지 12일째지만, 아직 4명의 실종자들의 흔적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수색 당국이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 해역까지 수색을 확대했다. 방공식별구역은 각 나라가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하기 위해 설정한 임의 구역을 뜻한다. 영토와 영해 바로 위 상공을 뜻하는 영공보다 일반적으로 더 넓게 설정돼 있다. 11일 오전 대구 강서소방서에서 열린 실종자 수색 상황 브리핑에서 해군작전사령부 제병렬 대령은 “표류경로분석프로그램에 수백 개의 표본 데이터를 넣고 분석한 결과, 실종자들이 독도에서 77.2㎞ 떨어진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 외곽 해역까지 흘러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표류경로분석프로그램을 통해 사고 12일째에 이르러 실종자가 가라앉지 않고 표류할 경우, 0.27m 수심에 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수면이 출렁일 때 육안으로 보일 수 있는 정도”라며 “수중수색과 더불어 해상수색을 확대해야 한다”고 전했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범정부지원단)에 따르면, 11일 사고 현장인 독도 인근 해역은 최대 5~6m의 높은 파도 및 강한 돌풍이 불어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범정부지원단은 이날 함선 5척과 항공기 4대 등을 투입해 해상·항공 수색을 진행했다. 기상 악화로 인해 무인잠수정(ROV) 및 잠수사들을 통한 수중 수색은 진행하지 않았다. 특히 해군은 이날 오후 일본 해양경찰 등의 협조를 통해 한국 방공식별구역 외곽에서 항공 수색을 진행했다. 범정부지원단 측은 “일본 측에 비행 협조를 구한 뒤 항공기를 투입해, 일본 방공식별구역까지 들어가 광범위한 항공탐색을 진행했다”며 “일본 측에서도 인근 해역 순찰 시 해상수색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민간 어선 10척도 현장에 추가 투입해 해상수색을 진행했다. 점점 넓어지는 수색 구역에 실종자 가족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실종자 가족은 “일본까지 실종자들이 흘러갔을 수도 있다니 너무도 막막하고 답답한 심경이다”며 “왜 처음부터 수색에 집중하지 않고 이 지경까지 왔느냐”며 한탄했다. 한편 범정부지원단은 11일 오후 강서소방서에서 민간 잠수사들과 실종자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민간·군 자문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간 잠수사 투입과 수색 방법·지역에 대한 전문가와 실종자 가족들의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범정부지원단 이승우 단장은 “이번 회의가 한 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열어 실종자 수색에 대한 자문과 의견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치매안심센터, 예방과 재활 책임진다

배우 윤정희씨가 10년째 알츠하이머(치매)를 앓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치매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대구지역의 치매 현황 및 관련 전문기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11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각 구청별로 치매안심센터를 운영, 환자 재활부터 일반인의 예방 프로그램까지 운영하면서 대구가 치매건강도시로 거듭나는 데 일조하고 있다.2018년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한 이용객은 약 15만3천776명으로 나타났다.대구지역 내 추정 치매 환자 수는 2018년 말 현재 3만3천461명으로 2014년 2만5천760명과 비교해 4년만에 7천701명이 늘어났다.대구지역에는 현재 8개 구·군이 모두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1월 중구 센터를 시작으로 지난 7월 북구 센터가 마지막으로 개소했다.센터들은 대부분 구·군 보건소 건물에 있지만 수성구 센터는 보건소 바로 옆 별관에 운영 중이다.서구(북비산로 71길 7)와 달서구(와룡로 106)는 보건소 외 별도의 장소에서 운영되고 있다.센터당 평균 직원 수는 21명으로 전국 평균 센터 직원 수에 비해 1~2명 정도 더 많다는 게 대구시 관계자의 설명이다.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환자 수도 증가하지만 일반인의 예방 관심도가 매우 높아 센터의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수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대구지역의 구청별 치매안심센터의 프로그램은 크게 ‘치매예방’과 ‘인지재활’로 나뉜다.구청마다 이 두 가지를 기반으로 각자 자체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최소 3개부터 최대 10개까지 진행되고 있다.중구 센터의 ‘청기백기 치매예방교육’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매 관련 영화를 보거나 화분 만들기 등을 통해 예방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다.동구 센터는 ‘오매불망 인지재활프로그램’으로 치매 예방 퍼즐 교구를 활용하거나 미술 치료 등을 진행하고, 서구는 ‘뇌 건강 운동’으로 일반인들이 체조, 요가, 게임퀴즈 등을 함께 즐긴다.남구 센터는 ‘치매 환자를 위한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음악교실 및 기억 인지 강화를 돕고 있다.북구 센터는 ‘내 기억 속의 일기장’을 통해 치매 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청소하거나 장보기, 빨래 접기, 계산하기 등을 하면서 증세를 완화시키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수성구 센터는 ‘갑돌이와 갑순이의 추억소풍’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자수(바느질) 박물관과 연계해 직접 바느질을 해보고 있으며, 달서구 센터는 치매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환자와 대화하는 법. 가족 상담, 가족 간 정기 모임, 치매 관련 정책지원 안내 등을 소개하고 있다.달성군 센터는 전문 강사를 초청한 웃음치료, 기억증진 향상 책자로 진행하는 작업치료 등 ‘도란도란 기억다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대구시 김미향 보건건강과장은 “대구지역 내 치매안심센터 설치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치매안심마을 확산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인지강화, 쉼터 등 여러 사업들을 강화해 센터 운영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