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산불 국유림 0.5㏊ 태워

21일 오전 11시50분께 경북 울진군 매화면 갈면리 한 산에서 불이 나 국유림 0.5㏊가 탔다.산림·소방당국에 따르면 헬기 5대와 진화차 11대, 인력 127명을 동원해 4시간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산림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부모 부양 부담, 아버지 살해한 20대 징역 17년

부모를 부양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아버지를 살해한 2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안종열 부장판사)는 존속살해·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 대해 징역 17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19일 대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당시 53세)를 흉기로 찌르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아버지를 살해한 후 어머니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당시 A씨가 어머니를 흉기로 여러 번 찔렀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제압돼 목숨은 건졌다.A씨는 아버지가 만성 신장병을, 어머니가 유방암을 앓아 본인이 가족을 부담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정신이 질환이 겹치자 부모를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어린 나이에 지병을 앓는 부모와 학생인 동생의 생계를 책임져 상당한 육체·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고 중증도의 우울증을 겪고 있는 점, 어머니와 여동생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교통사망사고 60% 운전자 안전의식 부족 탓

대구지역에서 발생하는 교통사망 사고의 60% 이상이 운전자의 안전의식 부족 탓인 것으로 집계됐다.21일 대구시가 집계한 지난 3년(2016~2018년) 교통사망 사고의 원인분석에 따르면 사망자 405명 중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이 전체의 65%로 가장 많았다.또 신호위반(10.6%), 보행자 보호 의무 불이행(7.7%), 과속(7.4%), 중앙선 침범(3.9%) 순이었다.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은 △전방주시 태만과 졸음운전 △운전 중 휴대전화·라디오 조작 △차량 조작 미숙 △판단 착오·방심·주의산만 △급브레이크·급핸들조작 △운행환경 부적응(야간, 날씨) 등이 포함된다.사망사고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야간에 44.7% 발생했다.또 사망자의 48.9%는 보행자였으며 65세 이상 노인들이 전체 사망자의 44.7%를 차지했다.대구시는 이와 관련 22일부터 나흘간 주유소 이용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캠페인을 벌인다. 운전자의 안전운전의무 지키기 의식을 높이자는 취지다.캠페인은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오후 4~6시 진행된다. 또 지역 내에서 차량 출입이 가장 많은 주유소 4곳(패밀리, 광명,한대동부, 수성 셀프)에서 실시한다.대구시는 주유소 교통안전 캠페인 활동 외에도 △위생·민방위·운수업체 교육 △버스·택시 등 운수종사자 대상 현장체험 안전 교육 △여객 및 화물 운수종사자 교육 등을 한다.김종근 대구시 교통국장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교통안전의식개선이 시급하다”며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방향지시등 켜기, 과속·신호위반금지 등 안전운전 수칙을 꼭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신청사유치 정정당당하게

과열 조짐을 보이는 대구 신청사 건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구시와 의회, 8개 구·군청이 의기투합한다.오는 25일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태일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 위원장과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8개 구청장·군수와 구·군의회 의장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건립의 성공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참석자들은 협약을 통해 신청사 예정지 결정은 대구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조례에서 정한 방법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결정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고 그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을 약속한다.또 신청사 유치에 관한 모든 활동은 제도적인 범위 안에서 시행하며 지역 간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는 과열유치 행위를 자제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신청사 건립에 대한 모든 정책의 결정은 객관적으로 추진하고 신청사 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에서 마련하는 후보지 신청기준, 예정지 선정기준 등 의결사항에 대해서는 수용하기로 했다.협약서는 신청사 건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공정한 유치 분위기 조성과 대구시, 구·군청, 의회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이번 협약은 본격적인 공론과정에 들어가기도 전에 구·군에서 유치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지역사회의 갈등과 분열로 이어져 또다시 신청사 건립이 좌초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마련됐다.이날 협약식에 앞서 공론화위원장 주관으로 신청사 건립 전반에 대한 기관별 의견을 듣는 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수렴되는 구·군의 의견과 건의사항은 다음달 3일 열리는 2차 공론화위원회 회의에서 전향적인 검토를 거쳐 반영할 계획이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시내버스 일제점검… 안전장비·청결 상태 등 살펴

대구시가 22일부터 30일까지 ‘2019 상반기 시내버스 일제점검’을 한다.이번 점검은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합동으로 시행된다.점검은 26개 업체에서 운행 중인 1천617대가 대상이다. 점검내용은 △하차 문 안전장치부 △가속페달 잠금장치 △저상버스 경사 장치 △소화기 및 미끄럼 방지 등 버스 안전장치 △버스 내외부 청결 △근무복 착용 △안내방송 및 노선도 등이다.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으로 버스기사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음주측정기 작동상태와 음주측정 실태도 점검한다.대구시는 점검일정과 내용 등을 미리 알리고 시내버스 업체가 자율적으로 시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지적사항은 경미한 경우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법규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자체 시정토록 업체에 권고하고 시정하지 않을 시는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한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 예상…23~24, 26일엔 비 소식

이번 주 대구·경북은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21일 대구기상지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낀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3~24일과 26일에는 단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기온은 평년(최저 5~13℃, 최고 19~24℃)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22일 아침 최저 대구·포항·구미 13℃, 경산 12℃, 경주 11℃, 안동 10℃ 등 7~13℃, 낮 최고 포항 18℃, 경주 22℃, 경산 24℃, 대구·안동 25℃, 구미 26℃ 등 17~27℃가 예상된다.저기압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비 소식이 예보된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포항 13℃, 대구·경주 11℃, 구미·칠곡 10℃, 등 4~12℃, 낮 최고 예상 기온은 포항 23℃, 칠곡 24℃, 대구·구미 25℃, 경주 26℃ 등 20~26℃다.24일 아침 최저 대구·포항 15℃, 경주 14℃, 안동 12℃, 낮 최고기온은 대구 23℃, 포항·경주·안동 22℃다.김도욱 대구기상지청 예보관은 “실효습도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다.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 뜨거운 지구에 쉼표를

대구시는 22일 제49회 지구의 날을 기념해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실시한다.관련기사 7면‘나의 지구를 구해줘’ 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대구지역 8개 구·군 청사, 읍·면·동 주민센터 등 공공건물 255개 시설과 대구시 주요 상징물인 대구83타워, 강정고령보 디아크 등이 참여한다.범물동 용지아파트를 비롯한 200여 개의 공동주택도 시민들이 일제히 조명과 주요 전자기기 전원을 차단하는 등 지구의 날 소등행사에 동참한다.이번 소등행사에는 대구시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대구시는 ‘지구의 날’ 전후 1주일을 기후변화주간(19~25일)으로 지정해 자전거 타기 시민 캠페인, 녹색 생활 체험교실, 생태체험 투어, 어린이 지구사랑 그림공모전 등을 진행하고 있다.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유출사고를 계기로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1970년 4월22일부터 시작된 민간주도의 세계기념일이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대병원 중앙아시아 3국 경제사절단 참가

경북대병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북방’ 협력을 위한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보건의료 분야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경북대병원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3개국의 4개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관계고 맺고 있다.특히 경대병원은 국립대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2018년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이어 올해 경제사절단에도 참가하며 대구·경북권역 책임병원으로서 지역의료의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올해 방문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산업국 국제학술교육센터와의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의과대학 부속 제1·2병원과의 MOU,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과의 MOU를 체결했다.또 정부 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대통령 주재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과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첫 번째 방문지인 투르크메니스탄 아쉬하바트에서는 지난 16일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양국 보건·경제 분야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MOU 협약식에서 누르무함메드 카카바에비치 보건부 장관과 의료진 연수에 관한 협약을 했다.이번 협약은 투르크메니스탄이 요청으로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경북대병원은 병리과 및 로봇수술 등 첨단분야 연수, 시뮬레이션 의료훈련 등으로 보건부 국제학술교육센터 의료진과 협력한다. 현지에서는 이를 위한 워킹그룹 추진 등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이어 18일 우즈베키스탄을 찾았다.실크로드의 중심도시 사마르칸트주의 초청으로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 제1병원 및 제2병원과 의사 연수, 공동연구 활동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최종 목적지는 경대병원과 끈끈한 인연이 있는 카자흐스탄이다.정호영 원장이 소아심장수술 해외의료봉사단 단장으로 협력을 시작한 2016년부터 올해까지 경북대병원 소아심장수술팀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현지에서 28명의 선천성 심장병 환아를 수술했다. 20여 명이 넘는 카자흐스탄 의료진이 경북대병원에서 연수를 받을 정도로 탄탄한 협력관계가 있다.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과의 MOU 체결을 통해 한국형 재활 의료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정호영 원장은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우수한 기관과 교류를 한 만큼 이들 나라의 의료협력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북방’ 협력을 위한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경북대병원(병원장 정호영)이 지난 18일 우즈베키스탄을 찾아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 제1병원과 협약을 맺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택시근로자복지센터 출연금 40억 번복…노·사 갈등

대구택시근로자복지회관 건립 자금 출연 문제를 두고 지역 택시업계 노사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21일 대구택시운송사업조합,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연맹 대구본부, 대구택시근로자복지회관 재단법인(이하 DTL)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대구택시운송사업조합은 임시총회를 열고 당초 부담하기로 했던 근로자복지회관 건립 출연금 40억 원 지원을 부결시켰다.택시복지회관은 택시기사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 53억 원,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연맹이 25억 원, 대구시가 20억 원을 지원해 달서구 월성동에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로 지난해 5월 완공됐다.하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금융권에서 빌린 원금과 이자, 관리비, 인테리어 비용 등 40억 원이 부족한 상태다.이에 노사는 지난 1월31일 임금 및 단체협상 과정에서 대구택시운송사업조합은 특별회비 40억 원을 DTL측에 지원하기로 협의했다.하지만 지난달 21일 열린 대구택시운송사업조합이 임시총회에서 출연금 40억 원 지원을 부결하기로 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대구택시운송사업조합 측은 “2013년 노사합의 과정에서 53억 원의 노사상생협력기금을 노조에 지급하면서 운영난에 허덕인 업체가 한 둘이 아니다”며 “업체당 매년 1억~2억 원씩 노조에 지급하면서 이제 겨우 약속한 금액을 모두 지급하니 다시 40억 원을 내놓으라는 소리는 죽으라는 말 밖에 안 된다”고 불평했다.이어 “임단협을 무기로 택시복지회관 건립 자금을 사측에 무리하게 요구하고 있다. 당초 100억 원 규모의 복지회관 건립비용에 왜 40억 원이 더 드는 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DTL측은 택시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건립된 회관인 만큼 사측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임단협 당시 택시복지회관 건립비용에 대한 어떠한 의견 교환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문용선 DTL 이사장은 “임단협을 무기로 택시복지회관 건립비용을 사측에 요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7층 헬스장 등을 택시근로자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기 위해서 은행 빚 청산 등이 필요한 점을 사측에 전달했고 사측이 회의를 통해 결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일보와 TBN이 함께하는 교통캠페인. 안전과 배려, 당신이 먼저입니다 (1)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인다.

대구시는 지금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시는 특히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및 부상자 감소와 사고율을 줄이기 위해 2016년 ‘교통사고 30% 줄이기 대책 비전 330’에 이어 비전 330 시즌 2 시행을 예고하고 있다.하지만 정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일반 시민의 안전운전에 대한 인식 변화가 더 시급하다.인식 변화의 일환으로 대구일보는 TBN 대구교통방송과 함께 ‘안전과 배려, 당신이 먼저입니다’라는 주제로 매월 교통안전 관련 이슈를 선정해 보도한다.(1)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인다.지난 16일 대구 수성구 대구도시철도 2호선 연호역 1번 출구 앞. 택시 유리 뒷면에 ‘제한속도 주행 차량’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는 택시 4대가 줄지어 서 있었다.도심 도로는 시속 50㎞, 주택가 등 생활도로는 30㎞로 속도를 제한하는 ‘안전속도 5030’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공포에 따라 대구지방경찰청이 제한속도 하향 조정을 위한 주행실험을 하기 위해서였다.실험은 제한속도 50㎞, 60㎞, 70㎞로 나눠 진행됐다. 구간은 연호네거리에서 반월당네거리까지 약 10.4㎞ 구간이다.우선 시속 50㎞ 제한 택시에 동승했다. 연호네거리를 지나 담티못에 다다르자 답답함이 몰려왔다. 뒤따르던 차량이 신경질적으로 경적을 울려대거나 옆 차선을 통해 추월하며 따가운 시선을 보냈다.범어네거리를 지나자 비로소 여유로움이 찾아왔다. 60㎞ 제한 속도 차량이 바로 옆 차선에 보였기 때문이다.목적지 반월당네거리까지는 19분2초가 걸렸다.제한속도 60㎞ 차량은 고작 20초 빠른 18분42초를 기록했다. 사실상 차이가 없는 셈이다. 제한속도 70㎞ 차량은 15분55초로 3분7초 차이가 났지만 보행자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납득할만한 시간이었다.경찰청 교통사고조사연구에 따르면 시속 60㎞ 이상 주행 중 보행자와 충돌할 경우 보행자가 차량의 지붕 위로 넘어가는 형태(Roof Vault)가 발생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다. 보행자의 사망 가능성도 시속 60㎞의 경우 85%이지만 50㎞는 55%로 30% 감소한다.영국이나 덴마크 등 외국은 도심부 내 차량 운행 속도를 시속 50㎞로 낮춰 교통사고 사망자가 24% 줄었다.대구에서도 대표적 도심 웨딩거리인 중구 청운맨션 남편 대봉삼거리∼칠성교 남편 3.4㎞구간에 지난해 7월부터 주행속도를 시속 60㎞에서 50㎞로 하향 조정한 결과 시행 전후 1년간 중상사고가 62건에서 27건으로 약 56%(35건) 감소했다.도시철도 3호선 계명네거리에서 북구청네거리 3.5㎞ 구간 역시 같은 시기 속도를 시속 50㎞로 낮추자 중상사고가 59건에서 45건으로 23%(14건) 줄었다.이처럼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입증됐지만 속도 하향을 도입하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반대 민원이 만만찮기 때문이다.또 제한속도 하향 조정 같은 제도도 결국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으면 무용지물인 만큼 교통법규를 지키며 안전운행을 하는 교통문화가 형성이 필수다.여환수 대구지방경찰청 교통계장은 “자동차는 운전자를 편안하게 목적지로 데려다주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순간 무서운 흉기로 돌변한다”며 “무엇보다 규정 속도를 준수해 안전한 대구를 만드는 데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한국가스공사, 지역 대학들과 손잡고 기술개발

한국가스공사가 지역 대학들과 협력을 통해 기술 및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나섰다.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7일 포항공과대(이하 포스텍)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교육·신사업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앞으로 인공지능 기반 회전기기 고장계측 알고리즘 개발, 사물인터넷(IoT) 기반 데이터 수집 방안 마련, 연구인력 및 기술정보 교류를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이번 협약으로 정부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의 ‘4대 복합·혁신과제’ 중 하나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 창업 국가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생산 공정에 ICT를 접목한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Test-bed) 제공 및 실증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앞서 가스공사는 지난 16일 계명대와 ‘딥러닝 기반 객체인식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가스공사와 계명대는 △CCTV·드론 영상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가스 배관 이상 유무 탐지 알고리즘 개발 △가스히터 등 주요 가스기기 운전정보 분석 및 설비운영 효율화 △연구인력 및 기술정보 교류를 통한 직원 역량 강화 등의 과제를 추진한다.특히 주배관망을 대상으로 딥러닝 기반 객체인식 기술을 개발하면 미신고 무단 굴착공사로 인한 가스 배관 손상사고를 조기에 탐지할 수 있다.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최신 IT 기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대학과 협력해 체계적인 신기술 도입 및 개방·협업형 기술개발 생태계를 조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소방안전의 모든 것을 선보인다

국내 최대 규모 소방안전 국제종합전시회인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오는 24~26일 엑스코에서 열린다.올해 행사는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이라는 슬로건으로 첨단 소방·재난 관련 신기술·신제품을 전시하고 안전체험, 야외전시 등 335개 기관·단체가 1천20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올해 처음으로 소방청장배 전국 소방공무원 체육대회가 대구 전역에서 열린다.실내전시장은 소방로봇·4차 산업혁명관, 국제관 등이 마련된다. 최근 잇따른 지진 발생으로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지진특별관도 연다. 소방청 정책홍보관, 기업 및 산하단체 홍보 부스, 수출·구매 상담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부스도 있다. 올해 특별기획으로 소방안전·응급구조 분야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박람회가 선보인다.119안전체험관에는 재난, 화재, 생활 안전 등 6개 분야 17종의 안전체험과 올해 새롭게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소방안전교실 등 부대 행사가 준비된다.야외전시장에서는 무인파괴방수탑차 등 특수 소방차 6대, 소방로봇 2대 전시, 화재진압 로봇 방수시범, 다목적 웨어러블 로봇 시연 등을 한다.콘퍼런스는 융복합 소방제품 개발현황 및 화재 안전성 확보방안, 위험물시설 안전관리기술 등의 주제로 8개 세션의 국제 콘퍼런스와 안전관리 및 정책발전,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 등 41개 세션의 국내 학술발표회가 열린다.부대행사로 유치부·초등부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직장인 소소심 경연대회, 전국 인명 구조견 경진대회 등이 마련된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대덕문화전당, 낭만 발레 ‘지젤’ 상영

대구 대덕문화전당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아트홀에서 낭만주의 발레의 명작 ‘지젤’을 상영한다.상영작은 유니버설발레단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2014년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 무대에 오른 ‘지젤’을 영상화한 것이다.이 작품은 1841년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처음으로 공연된 후 지금까지도 세계 발레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예약 및 문의: 053-664-3122.구아영 수습기자 ayoungoo@idaegu.com

장애인을 위해 평생 돕고 싶어요

“장애인들이 조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지난 19일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대구 시민체육관.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과 가족 등 4천여 명으로 북적였다.이날 행사에는 대구농아인협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 대구시 시각장애인연합회 등 39개 단체가 참석했다.청각장애인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대구대 박한솔(22)군의 인권헌장을 낭독을 시작으로 유공자 시상식, 재활의 노래 및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장애인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유공자 70명이 장애인 대상, 시장상, 의장상 등 표창을 받았다.대상의 영예는 달서구 지체장애인협회 반딧불 봉사단 소속 한후분(58·여)씨가 안았다.한씨는 “무료급식 및 반찬 나눔, 바자회 등을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장애인 주차구역을 만들기 위해 거리홍보를 하며 장애인의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체장애인들과 더불어 살며 조금 더 밝은 미래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대구시장상은 상록뇌성마비복지관 물리치료사 황혜지(31·여)씨가 받았다.황씨는 “도움을 주고자 시작했지만 오히려 아이들의 순수함을 보며 내가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아이들의 곁에서 작은 발전을 위해 꾸준히 돕고 싶다”고 말했다.대회장상 수상자로 선정된 대구시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사회복지사 횡지혜(27·여)씨는 “장애 활동 보조인으로 일하는 어머니 곁에서 많은 영향을 받아 사회복지사로 일한 지 1년8개월 정도 됐다”며 “발달장애인들이 스스로 할 수 있을 때까지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야외광장에는 구강 진료상담 등 의료마당, 무료 안마 봉사 등 문화마당, 장애인 취업고용상담, 장애인 직업훈련 등 정보마당, 행복의 베이커리 시식회 및 닭강정·짜장면 나눔 등 먹거리 마당 등 모두 51개 부스가 마련됐다.박노진 대구농아인협회장은 “장애인들이 장애를 이유로 제한되거나 분리되지 않고 주체적으로 온전한 삶을 누리기 위해 마음을 닮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하루빨리 함께하는 삶을 실현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며 힘을 모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오전 10시30분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사진은 대구시장애인부모회에서 운영한 요술 풍선 나누어드립니다 ‘소원을 불어봐’ 부스에 참가한 장애인과 자원봉사자의 모습.구아영 수습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서구청, 서구 달빛 오케스트라 대구시 청소년 공모사업 선정

대구 서구청소년수련관의 ‘달·빛(달구벌의 빛) 오케스트라’가 대구시 2019년 청소년 활동프로그램에 선정돼 시비 1천3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달빛 오케스트라는 지역 청소년들이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역 내 대표 독립운동 유적지에서 연주하고 촬영한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보하는 등 지역민의 애향심 고취를 위해 운영된다.2001년 개관한 서구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청소년 어울림마당 △운영위원회 △문화강좌 △체육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