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20일 비리 의혹 고교재단 압수수색

대구지방경찰청이 20일 교사 부정 채용 등 의혹을 받고 있는 대구 한 사학재단 산하 A고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을 했다.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A고교와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서류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대구시교육청은 교사 부정 채용 의혹이 있는 이 재단 이사장과 교장 등 10명을 지난 연말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교육청에 따르면 이 재단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정규교사 8명을 채용하면서 이사장 부인이 총장을 지낸 B대학 퇴직교수 6명을 부정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를 판단하고자 압수수색을 했다. 관련 자료 조사 후 본격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사망자 1명 추가로 늘어 사우나 화재 사망자 총 3명

대구 도심 사우나 화재로 화상 치료를 받던 김모(79)씨가 20일 오전 4시30분께 숨지면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관련기사 5면중환자도 2명이 추가돼 4명, 단순 연기 흡입으로 인한 환자도 5명이 늘어난 84명으로 지난 19일 발생한 화재로 모두 9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중상자 박모(77·여)씨는 일산화탄소 중독 악화로 고압산소 치료 중이며, 김모(68·여)씨도 기도 화상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2차 현장 감식을 실시했다.경찰은 “2차 감식 결과 사우나 입구 구둣방이 발화지점인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국과수 감식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며 “건축법령 위반 여부 및 소방시설 점검에 대해 수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경찰은 또 사우나 업주 및 종업원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현장 CCTV분석과 화재 목격자 및 신고자와 입주민 상대로 수사 중이다.한편 불은 지난 19일 오전 7시11분께 중구 포정동 대보상가 4층 사우나에서 발생했다.불은 초동 대처로 20분 만에 꺼졌지만 노후한 건물인 데다 1~3층까지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고 화재가 일어난 4층부터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천생연분 내 사랑 찾기 참가자 모집

대구시가 직장인 미혼남녀를 상대로 여는 만남 이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바쁜 일상에서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은 미혼 직장인들에게 폭넓은 만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대구에서 직장을 다니는 30∼45세 미혼남녀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남녀 각각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대구시 또는 인구보건복지협회 홈페이지, 네이버 ‘맘맘맘 대구’ 카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행사는 다음달 23일 오후 4시 대구 그랜드호텔 5층 프라자홀에서 열린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성주 한 고교 물탱크 안에서 근로자와 교직원 가스 질식했으나 의식 되찾아

성주의 한 고등학교 내 물탱크 안에서 근로자와 교직원이 가스에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성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40분께 성주군 선남면 한 고교 보일러실 내 물탱크에서 쓰러진 교직원 서모씨와 근로자 이모씨 등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다행히 두 명 모두 의식을 되찾았다.근로자 이씨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물탱크 안에서 톨루엔 등이 함유된 도료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이날 오후 4시30분께 물탱크 안에 쓰러져 있는 이씨를 발견은 서씨는 곧바로 119 신고를 한 후 구조하기 위해 탱크 안에 들어갔다가 어지럼증으로 함께 쓰러졌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성폭행 BJ에 흉기 휘둘렀단 이유로 같이 구속… 네티즌 '어처구니 없는 상황'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인터넷 개인방송을 하는 BJ A씨(36)가 시청자 중 여성 B씨를 집으로 오게한 뒤 술을 마신 후 자고 있는 사이에 성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성폭행 BJ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지만, 흉기를 휘두른 B씨 또한 함께 체포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B씨는 거세게 반항하며 A씨와 다툼을 벌이던 중 주방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A씨의 복부에 경미한 상처를 입혔다.경찰은 B씨가 자신을 방어할 목적이 아니라 공격 의도가 있었다는 것으로 판단해 같이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성폭행 BJ가 누구냐'며 격분했으며 '이제 성폭행을 당해도 차분하게 대응하라는 거냐'며 비난하고 있다. online@idaegu.com

본사손님

▲김용수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장 ▲김찬희 〃 대리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21일자 당직변호사

불법구속·연행·법률구조상담▲21일 류길룡 ▲22일 류상현 ☎(053)741-6338FAX(053)751-6006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점 빼는 기계’ 피부 손상 색소침착 등 부작용… 무허가 의료기기가 대다수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늘(20일)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명 '점 빼는 기계'를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고 유통·판매한 업체 32곳을 적발했다.SNS 등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점, 기미, 주근깨 제거에 사용되고 있는 점 빼는 기계는 고주파 전류를 사용해 피부조직의 절개와 응고에 사용하는 전기수술 장치로 허가를 받아야 한다.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간 진행된 점검에서 점 등의 피부질환 치료가 가능하다고 판매된 무허가 의료기기 제품은 15종이며, 국내에 허가받은 제품은 3종뿐이다.의료기기 제품 허가 없이 제조 수입한 곳은 9곳, 판매한 업체는 19곳, 광고한 곳은 4곳으로 전해졌다.식약처는 이들 업체를 고발 및 행정처분 했으며 해당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도록 광고한 온라인 사이트 310곳의 사이트를 차단하거나 시정 조치했으며 관세청에 무허가 의료기기가 수입·통관되지 않도록 집중 관리를 요청했다.무허가 제품을 사용할 경우 피부에 손상을 주어 색소침착 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무허가 제품 대신 의사 등 전문가 상담을 이용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online@idaegu.com

조현아 남편에게까지 ‘갑질’… “발가락 끝부분 절단, 목 졸라”

사진: MBN 방송화면 캡쳐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이혼 소송중인 가운데 조현아의 남편 박모 씨가 조 전 부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하며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오늘(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박 씨는 서울 수서경찰서에 조 전 부사장을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상 아동학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고소했다.두 사람은 2017년 5월부터 별거중이며 박 씨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이 2014년 12월 '땅콩회항' 사건 이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했다.박 씨에 따르면 조 전부사장은 마음에 안들거나 박 씨가 술을 마시면 "죽어"라고 고함을 지르며 목을 졸랐고, 태블릿PC를 집어 던져 엄지발가락 끝 부분이 절단됐다고 말했다.박 씨는 경찰과 재판부에 자신의 상처가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증거자료로 제출했으며 조 전 부사장이 쌍둥이 아들 또한 학대했다는 주장도 고소장에 담았다.이에 조 전 부사장 측은 폭행은 없었다고 반박했으며 오히려 박 씨의 알코올 의존증이 갈등의 원인이 되었다고 주장했다.박 씨가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이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하면서 갈등이 빚어진 것이며 아동학대 또한 근거 없는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online@idaegu.com

예고된 인재?,대보사우나 화재 수원 골든프라자 화재사건과 판박이

19일 대구 중구 대보상가 사우나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허술한 다중이용시설 화재 관리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다중이용업소 지정을 피하기 위해 규모를 축소하거나 업종을 허위로 등록해 영업하는 등 불·탈법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이날 화재도 지난해 12월 60여 명의 부상자를 낸 경기 수원시 골든프라자 화재 사건과 공통점이 많다.대보상가는 1977년 건축허가를 받고 1980년 7월 준공과 함께 사용허가가 났다. 민간 업체가 담당하는 소방시설 점검에서 시설 노후화로 인한 결함 문제가 끊임없이 지적됐다는 점이다.1980년 문을 연 대보사우나는 연면적 2만5천94㎡로 소방법상 매년 두 차례 이상 소방 점검을 받았으며, 매년 다수의 점검 항목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화재감지기 불량, 소방시설 잦은 고장 등 화재 발생 시 사망사고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항목에 대해 매년 부적합 판정을 받았음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이다.화재 당일에도 화재 발생 한참 뒤에야 경보기가 울렸다는 목격자의 증언도 있었다.중부소방서 관계자는 “건물 노후화로 부적합 항목에 대해 수리 및 점검을 받아도 또 고장 나는 등 악순환이 계속된 것”이라며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말고는 방법이 없는 셈이다”고 말했다.다중이용 업소로 지정돼 화재 예방에 대한 다양한 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규모를 축소해 영업하는 곳이 많은 점도 목욕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고 있다.현행법상 다중이용업소는 100명 이상의 불특정 다수인이 사용하는 시설로 연면적 300㎡ 이상의 건물만 다중이용업소로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목욕탕의 경우 탕의 면적이 제외돼 탈의실 등의 면적만 적용이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중목욕탕은 다중이용업소에 적용되지 않는다.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목욕탕 333개 중 다중이용업소는 등록된 업소는 54곳 뿐이다.대표적인 다중이용업소로 규정된 고시원 역시 불법 영업으로 인해 화재에 무방비로 방치되고 있다.다중이용업소 지정을 피하기 위해 고시원으로 등록하지 않고 영업을 하는 ‘고시텔’이 대구 곳곳에 퍼져있지만 관할 지자체의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지난해 11월 화재로 인해 7명이 숨진 서울 고시원 역시 기타사무소로 등록된 불법 ‘고시텔’이었다.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법망을 피해 영업을 하는 업주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소방시설 설비 등을 최소한으로 갖추려는 수동적 인식이 개선되지 않으면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는 줄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사우나 화재나자 일대는 아수라장

대구지하철 참사 16주기 다음날인 19일 아침 이른 시간에 난 불로 일대는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화재 발생 직후인 이날 오전 7시50분 대구 중구 포정동 대보상가 7층 건물 주위는 자욱한 검은 연기로 뒤덮였고 건물 주위 골목은 유독 가스 냄새가 진동했다.골목은 소방차와 응급차 등 50여 대가 가득 메웠다. 경찰은 화재가 발생한 건물 일대에 폴리스라인을 쳐 시민들의 통행을 막았다.사우나 손님 등 건물에 있던 사람들은 얼굴에 수건 등을 감고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화재 발생 당시 3층 헬스장에서 있다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한 김모(59·여)씨는 “헬스장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불이 났다는 소리가 들렸다. 같은 층에 있던 찜질방과 수면실에 뛰어가 화재 소식을 알렸다”며 “24시간 운영되는 수면실은 오갈 곳 없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 곳인데 새벽 시간대 발생했다면 자칫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더 있었을 뻔 했다”고 했다.미처 건물을 빠져나가지 못한 5~7층 아파트 입주민 상당수는 연기를 피해 옥상으로 대피해 구조를 기다렸다.건물에 있던 부상자 대부분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대피 중 다리 골절, 화상 등의 피해를 입기도 했다.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7층 아파트 입주민 구상화(29)씨는 “오전 6시55분께 경보가 울려 창문을 열었더니 매캐한 연기가 들어왔다”며 “급히 수건에 물을 적셔 입과 코를 틀어막고 옥상으로 이동했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대피 중 계단에서 넘어져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주민도 있었다.대퇴부 골절상을 당한 6층 아파트 입주민 하금보(76·여)씨는 “검은 연기가 자욱해 앞이 보이질 않을뿐더러 다리가 불편한 와중에 계단을 내려가다 넘어져 골절상을 입었다. 하마터면 목숨까지 잃을 뻔 했다”며 당시를 떠올리며 가슴을 쓸어내렸다.화재 현장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도 매캐한 연기 속에서 현장 상황을 지켜보며 자리를 뜨지 못했다.출근길 현장을 지나던 시민 김모(32·여)씨는 “대구지하철 참사 16주기 하루 만에 화재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오는 길에 중앙로역에 설치된 추모의 벽을 지나며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지하철역에서 나오자마자 들린 사이렌 소리에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사상자가 많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2차 사고 발생을 우려한 경찰이 예방을 위해 출입을 전면 통제하면서 건물 정문 앞에서는 상인 10여 명과 경찰 간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상인 이모(69)씨는 “언제까지 통제하는지 등 얘기도 해주지 않고 막무가내로 막아섰다”며 “불은 한참 전에 꺼졌다고 하는데 왜 못 들어가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달성군 교육 관련 예산 109억 지원

대구 달성군청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통 큰 투자를 하기로 했다.19일 달성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교육경비 보조금·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109억 원의 교육 관련 예산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달성군청이 올해 각급 학교에 지원하는 예산은 총 45억 원이다.학교 교육시설 및 환경 개선, 인재양성, 방과 후 학교, 고교 기숙사 운영비 및 기숙형 공립고 특성화 프로그램, 달성문화유적 답사, 인성교육, 학교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중학교 무상급식비 및 학교 급식 식품비 등을 지원한다.달성군청은 또 올해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달성 군립도서관, 각 읍·면 작은 도서관, 사립공공도서관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현재 달성지역 도서관은 지역주민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읍·면에 조성된 ‘작은 도서관’은 독서문화 강좌운영, 도서구입, 정기간행물 구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또 도서관별로 독서문화강좌 중 8개 정도를 연중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달성 남부권(현풍읍, 유가읍, 구지면) 주민들을 위해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도서관 건립(복합커뮤니티센터 내 조성)을 구상 중이다. 이를 통해 군민들의 높은 교육열과 문화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화상영어 학습센터’, ‘성인문해교실’, ‘달성교양강좌’,‘초·중학생 무료 영어마을 체험학습 지원’ 등 각종 평생학습 사업에도 19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장학금 지원도 확대된다.달성장학재단은 올해 30억 원을 추가 적립하기로 했다. 2000년 6억 원 규모로 설립된 달성장학재단의 현재 기금 조성액은 198억 원 규모다.2009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9개 읍·면별 장학재단 기금 262억 원을 더하면 달성군의 총 장학재단 기금은 460억 원이다.특히 9개 읍·면에 모두 장학회가 있는 것은 전국에서도 이례적인 사례로 그만큼 지역의 인재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500억 원의 장학기금을 목표로 하는 달성군청 다음달 장학금 신청을 받아 오는 6월 학생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김문오 달성군수는 “교육문제가 해결되어야 정주 인구 증가한다는 판단 아래 교육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달성을 ‘교육 때문에’ 사람들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대구지역 경로당 생기 넘치는 생활 집합소로 바뀐다

대구 수성구 파동 제2경로당에 비치돼 있는 가마솥.여성태(78) 어르신이 대구 수성구 파동 제2경로당에 전시돼 있는 옛날 물건을 소개하고 있다.대구 수성구 파동 제2경로당에 비치돼 있는상모 등 옛날 물건들.대구 수성구 파동 제2경로당 곳곳에는 다양한 농기구와 사라진 옛날 물건으로 가득하다.박물관에서도 보기 어려운 지게, 맷돌, 풍구, 탈곡기, 절구는 물론 20년이 넘은 옛날 교복, 한복, 상모, 족두리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끈다.수성구 파동 제2경로당 회원 허무일(79)씨는 경로당 내 진열된 옛 농기구를 가리키며 “경로당 회장이 갖다 놓은 물건들이다. 경로당이 아니라 박물관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어린 시절 다루던 농기구를 경로당에서 볼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며 “손자들과 같이 옛 추억에 잠길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어르신들의 여가 공간인 경로당이 마을공동체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경로당 어르신들이 봉사 활동과 재능 나눔으로 배움의 장을 여는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쉼터 역할로 탈바꿈하고 있기 때문이다.수성구 파동 제2경로당에는 인근 초등학교와 유치원 원생들이 찾아 예절교육 및 체험학습도 한다.용계초등학교 학생 20여 명은 지난 16일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로부터 예절교육을 받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수성구 파동 제2경로당은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18일 ‘2018 모범 경로당’으로 이름을 올렸다.김순도(80·여)씨는 “무용이나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추는 아이들을 보면 자연스레 웃음이 난다”며 “학생들을 보면 나도 젊어지는 기분이 들어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어르신들은 지역사회 증진을 위해 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특히 송편 만들기, 웃음 치료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재능을 나눈다. 매달 넷째 주 화요일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등 이웃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이태근 파동 제2경로당 회장은 “동네 주민들의 즐거움과 배움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모두 내 집처럼 아끼면서 일군 경로당이다”며 “전국 최고 경로당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과 학생들에게 특별한 공간을 제공하는 게 우리들의 목표다”고 말했다.여성태(78) 어르신이 대구 수성구 파동 제2경로당에 전시돼 있는 옛날 물건을 소개하고 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남구청, 주민보안관제로 불법 현수막 철거 나서

대구 남구청이 오는 12월까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해 ‘주민보안관제’를 실시한다.19일 남구청에 따르면 지역 거주자 중 동별 행정복지센터 추천을 통해 총 16명을 불법 현수막 단속 주민 보안관으로 선정했다.주민보안관은 올 연말까지 토·일요일 및 공휴일, 야간시간 등 불법 게시된 현수막을 철거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대구 남구청 전경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동구보건소, 모기 유충 방제 실시

대구 동구보건소가 다음달 31일까지 지역 내 정화조 및 하수구 모기 유충 방제 사업을 실시한다.동구보건소는 9명씩 방역기동반 3개 반을 구성, 30인 이상 50인 미만 공동주택 정화조 3천775곳을 대상으로 모기 유충구제 소독을 진행한다.소독은 유충 모기가 성충으로 부하가 되기 전 제거하는 구제 방법으로 약품을 직접 투여하는 방식이다. 대구 동구청 전경.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