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필리핀 지진에 한국·일본은? 심상치 않다… ‘불안 확산’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난 22일(현지시간) 오후 필리핀 중부에서 리히터 규모 6이 넘는 강진이 발생해 건물이 붕괴되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이 지진으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수도 마닐라도 흔들린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23일 필리핀 중부 지역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필리핀에서 이틀 연속으로 규모 6이 넘는 강진이 발생하자 '일본 지진'에 대한 불안감까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실제 온라인 게시판에는 '일본에 곧 진도 8이상 대지진이 일어난다'는 글이 올라오며 공포감이 조성되고 있다.해당 글에는 일본의 세 지역에서는 정기적으로 100년~150년 주기로 거대한 지진이 일어났는데, 그 중 한 지역의 주기가 2019년 현재와 맞아 떨어진다는 것이다.해당 지역 지진 발생확률평가 예상날짜에서도 2011년 기준 20년 내에 50%, 30년 내에 90% 이상 발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전해졌다.또한 심해에서만 사는 산갈치가 2009년 이후 최대로 발견되는 것이 지진의 전조현상이라는 게 분석이다.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규모 4 안팎의 중형 지진들이 올해 들어 3번이나 발생해 전문가들이 잇따른 지진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 조만간 동해나 동해쪽 육상에서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online@idaegu.com

‘제34회 중구 구민상 ’수상자 선정

이경채씨박창용씨김정일씨 제34회 대구시 중구 구민상 수상자로 지역사회·경제개발 부문에 박창용(61)씨, 사회봉사 부문에 김정일(49)·이경채(55·여)씨가 각각 선정됐다.중구청은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구정발전을 위해 봉사해 온 모범 구민을 찾아 ‘구민상’을 매년 시상하고 있다.지역사회·경제개발 부문 수상자 박창용씨는 중구주민자치위원연합회장, 대구인쇄문화협회 이사, 시청사 현위치건립 추진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2003년 북대구세무서장 성실납세 표창, 2004년 대구시장 선행모범시민 표창, 2009년 소기업소상공인 산업포장 대통령상 수상 등 지역 주민과 기업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사회봉사 부문 수상자 김정일씨는 중구 자율방범연합회장, 대봉1동 청소년지도협의회장, 무궁화봉사단 부단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중구자원봉사단체 중심의 무궁화 봉사단을 조직했다. 소외계층 위문 및 후원, 복지센터 물품지원, 청소년 및 사회문제 해결 등의 자원봉사를 펼쳐 수상자로 선정됐다.사회봉사 부문 수상자 이경채씨는 1991년 대구 글사랑학교를 창립하는 등 성인비문해자들을 위한 정보교육, 평생학습교육, 이주민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문해교육 및 여가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봉사활동과 전문적인 지원·상담을 통해 학습전문 자원봉사자로의 역량 강화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시상식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 중구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개청56주년 중구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경북경찰, 국가대표 컬링 팀킴팀 지도자 2명 입건

경찰이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킴’ 수사와 관련해 팀 지도자 2명을 입건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경북지방경찰청은 22일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과 장반석 전 경북체육회 믹스더블 감독 등 2명을 사기, 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이들은 전지훈련비와 숙박비 등 보조금을 이중으로 받아 빼돌리고 선수들의 상금과 격려금 수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달 초 이들의 집과 경북체육회, 의성컬링센터를 압수 수색을 한 데 이어 지난 18일 두 사람을 불러 조사했다.경찰은 감사와 압수수색 내용 등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할 계획이다. 또 팀킴 선수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팀킴은 지난해 11월 김 전 직무대행과 그의 사위 장 전 감독 등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호소문을 발표했다.이어 문체부와 경북도, 대한체육회 합동으로 감사를 통해 의혹이 확인되면서 지난달 초 경찰에 횡령과 친인척 채용 비리 등을 수사 의뢰했다.경찰은 “현재 사기와 횡령 혐의를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횡, 갑질 등 선수들이 당했다는 부당대우와 관련해서도 필요하면 선수들과 일정을 조율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대구경찰, 보이스피싱 주의 당부…원격제어 앱으로 수억 원 피해 입기도

원격제어 앱을 통해 수억 원의 피해를 입은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22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50대 여성 A씨는 이달 초 ‘앱 설치 유도형 보이스피싱’ 수법에 속아 이틀 만에 2억9천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범인들은 쇼핑몰 등을 사칭해 소액결제 문자메시지를 통해 접근, 경찰을 사칭,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원격제어 앱 ‘팀 뷰어’ 설치를 유도해 금전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원격제어 앱을 통해 직접 ‘금융기관 앱’에 접속, 인터넷 뱅킹을 시도하는가 하면 ARS로 간단한 본인 인증을 통해 대출이 이뤄지는 간소한 절차를 악용해 피해자 명의로 대출을 받기도 했다.이틀 만에 피해자 통장에 있던 1억8천만 원과 피해자 명의 카드로 카드론 대출을 받아 총 2억9천만 원 상당을 자신들의 대포 통장으로 이체시켰다.장호식 대구지방경찰청 수사과장은 “돈이 있어야 보이스피싱을 당한다는 인식이 바뀌어야 할 때다. 보이스피싱을 당하지 않기 위해 명심해야 할 10가지 수칙을 숙지하고, 지인들과 공유해 보이스피싱 피해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공군 11전비, 스페이스 챌린지 2019 지역 예선대회 개최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이 오는 27일 공군 대구기지에서 제41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2019’ 대구·경북(남부)지역 예선 대회’를 개최한다.예선전은 자유비행(고무동력기·글라이더)과 물로켓, 드론, 폼보드 전동비행기 등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초등 1부(1~4학년), 초등 2부(5~6학년), 중등부, 고등부의 경기가 열린다.부문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는 오는 9월7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이날 11전비는 공군 70주년을 기념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와 군악·의장대 시범 및 장갑차 전시·탑승, 전투기 가상현실(VR) 체험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한편 1979년 시작된 스페이스 챌린지는 청소년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항공우주 사상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항공우주과학 축제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클린하우스 무단투기로 분리수거 여전히 안돼

23일 오전 9시 대구 남구 봉덕동 클린하우스 분리수거함 앞.클린하우스 주변은 재활용품, 음식물 쓰레기 등 마구잡이로 버려진 쓰레기로 썩은 냄새가 진동했다.플라스틱류 함에는 종이와 나무젓가락, 비닐 등이 분리배출 없이 일반 쓰레기와 뒤섞여 버려져 있었다. 바닥에는 먹다 남은 배달음식 쓰레기가 나뒹굴었다.인근 주민 배정호(85)씨는 “클린하우스가 들어서면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무단투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있으나 마나 한 시설이 됐다”고 말했다.주거밀집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설치된 클린하우스가 무단투기와 관리 부실 등으로 기피시설로 전락하고 있다.클린하우스가 설치된 인근 주민들은 악취와 함께 미관이 저해되자 클린하우스 운영을 반대하고 있다.클린하우스는 단독주택이나 빌라 등 주거밀집지역의 편리한 생활폐기물 수거를 위해 2017년 8월 남구에서 가장 먼저 설치됐다.남구청은 시범 운영을 거쳐 매년 추가 설치해 현재 14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북구청은 지난해 2개소를 설치해 시범 운영 중이다.주로 공원이나 행정복지센터 앞에 설치돼 있으며 요일제나 정해진 시간 없이 편한 시간에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하지만 마을 주민 다수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은 채 클린하우스가 설치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남구의 경우 클린하우스 설치에 앞서 동의서, 사전 설명 없이 설치되는 곳 인근 주민들만 한정해 동의를 받는가 하면 북구는 아예 주민들의 사전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클린하우스 인근 주민들은 “주민들의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클린하우스를 설치해 놓는 경우가 어디있느냐”, “쓰레기 냄새 나서 문도 못열겠다”, “불편하니 없애달라” 등의 민원을 제기했다.상황이 이렇자 북구청에서는 클린하우스 관리 인원을 충원하고 추가 설치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북구청 관계자는 “무단투기로 클린하우스 주변 환경이 더욱 지저분해지는 점 등 주민들의 의견을 고려해 앞으로 추가 설치 계획은 없다. 또 운영 중인 2곳은 오는 8월 철회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23일 오전 9시께 찾은 대구 남구 봉덕2동행정복지센터 옆 클린하우스에서 쓰레기와 재활용품이 나뒹굴고 있다.구아영 수습기자 ayoungoo@idaegu.com

5만 원권 위조한 20대 징역 1년 6월

위조지폐를 만들어 유통한 2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2부(이진관 부장판사)는 통화위조·위조통화행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자신의 집에서 레이저복합기를 이용해 5만원 권 지폐 30장을 위조해 이중 25장을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피고인 범행은 통화에 대한 공공의 신용과 거래 안전을 심각하게 해하는 중대한 범죄지만 수단과 방법이 전문적이지 않은 데다 생활고로 범행했고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아방궁’ 같은 조선일보 방상훈 집 화제… 지지부진한 ‘장자연 사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오늘(23일) 故장자연 씨 성접대 강요 의혹 사건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씨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김수민 작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두 사람의 카톡 폭로와 박훈 변호사, 김대오 기자까지 합세한 진실 공방에 네티즌들은 누구 말을 믿어야할지 모르겠다는 한편 '장자연 사건'의 본질이 흐려지는건 아닌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장자연 사건에 대한 수사 또한 여전히 미궁속에 빠져있기 때문이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이러한 가운데 '조선일보 방상훈 집'이 네티즌 사이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서울 한가운데 한강이 바로 보이는 자리에 위치한 방상훈 대표이사의 집은 소위 '아방궁'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건평 221평, 대지 1539평, 임야 2209평 전체 3748평으로 방 대표이사의 흑석동 대저택은 언덕 위의 산 속에 있어 겉으로 보기에 집이 아닌 산으로 보일 정도이다.online@idaegu.com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 KOSHA 18001 획득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 3월 인증 심사평가에서 △안전보건경영체제 분야 △안전보건활동 분야 △현장실태 등을 점검한 결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획득했다. 유효기간은 오는 2022년까지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자율적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관리체제를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유해·위험정도를 평가해 개선하기 위한 체계적인 제반활동으로 사전재해예방 관리의 선진 안전기법이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으로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건설현장의 특성에 적합한 체계적인 안전보건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신경섭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최근 잇따른 정부 및 공공기관의 작업장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강화 대책이 발표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대구시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은 건설현장에 안전을 우선시 하는 대구시의 정책이 반영된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달서구청,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 운영

대구 달서구청이 오는 6월5일까지 달서구 22개 동 주민 7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마을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참여 중심의 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분야 전문강사가 △주민자치위원의 역할 △주민자치사업의 이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에 대해 강의한다. 또 마을 의제를 발굴하는 등 주민과 토론 및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된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북구청, 재활용품 배출 실태 조사 실시

대구 북구청이 오는 6월까지 지역 내 원룸 밀집 지역 및 공동주택 10곳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분리배출 실태 조사를 한다.조사 항목은 배출된 재활용품의 재활용 가능 여부 및 분비래출 요령 준수 여부 등이다.조사 시 배출요령 미준수 및 재활용이 불가한 품목은 종량제 봉투에 재배출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자세한 문의는 북구청 자원순환과로 하면 된다. 문의: 053-665-2725. 대구 북구청 전경.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남구보건소, 치아영양제 불소도포 및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 실시

대구 남구보건소가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치아 영양제 불소도포 및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프로그램은 불소를 도포해 충치를 예방하고 어린이 스스로 구강관리가 할 수 있도록 바른잇솔질 교육, 불소용액 양치 교육으로 이뤄진다.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무료 치아 홈 메우기 및 스케일링 실시, 정기적인 구강병 예방 대상자 관리 등도 병행한다.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남구보건소로 하면 된다. 문의: 053-664-3613.대구 남구청 전경.구아영 수습기자 ayoungoo@idaegu.com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 시민의견 묻는다

대구시가 내달 16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16회 대구시민원탁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시민원탁회의 의제는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다.팔공산 구름다리 설치는 지역의 여러 단체 간 대립으로 지역사회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관광트렌드가 다양화‧다변화되면서 동성로, 김광석 길, 서문시장 등의 도심관광으로 관광산업이 분산됨으로 인해 2004년 58%에 달했던 팔공산권 관광객 유입률이 10%대로 낮아졌다.대구시는 교통약자에게 팔공산을 오를 기회를 제공하고 외부관광객을 집객하는 등 팔공산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구름다리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반면 시민단체는 팔공산에 인공 구조물을 건설하면 환경 및 생태계 파괴는 물론, 경관도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대구시는 찬성과 반대의 목소리를 듣는 원탁회의를 통해 팔공산을 위한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의 방법을 찾아보고자 한다.시민원탁회의 참가신청은 관심 있는 시민 또는 대구에 생활근거지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의제에 관한 입장별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찬성, 유보, 반대의 비율에 맞게 참가자를 무작위로 선발한다.참가 신청을 하면 참가 확정 여부를 추후 문자로 안내한다.참가신청은 대구시민원탁회의 홈페이지(http://daeguwontak.kr)나 전화로 내달 10일까지 할 수 있다.문의 : 053-428-4760~2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16>펫티켓

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사회 곳곳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간에 크고 작은 여러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지하철에서 자신의 강아지 배설물을 치우지 않고 그냥 가버린 젊은이의 작은 실수로 사회적 공분을 쌓은 일부터 유명 연예인의 반려견의 개물림 사고로 이웃의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는 일 등 처음부터 조금만 주의하고 배려했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들이기에 반려인의 한사람으로서 얼마나 안타까운지 모른다.동물보호법 제13조에 명시돼 있을 정도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의무적으로 지켜야 하는 반려동물 배설물 관리는 우리 반려인들이 꼭 지켜야 하는 페티켓 중 하나다.반려동물(Pet)과 예의·예절(Etiquette)의 합성어인 ‘펫티켓’은 공공장소 등에서 반려동물을 데리고 온 반려인들이 지켜야 할 예의를 일컫는 신종 합성어다.대표적인 예로는 위에 언급한 배변 봉투 지참과 같은 기본적인 것부터 반려동물과 산책 시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꼭 목줄을 하는 것이 중요한 사안이라 할 수 있다.일부 보호자들은 ‘우리 개는 순해서 개물림 사고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무리 순하다고 해도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흥분해서 주변에 무슨 피해를 줄지 모르니 항상 목줄을 해 안정적으로 컨트롤하며 산책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이 또한 국회에서 동물보호법 개정을 통해 모든 반려견을 상대로 외출 시 목줄 착용을 의무화하고, 위반이 적발될 경우 과태료 액수를 개정 전 최대 1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로 상향했다.이를 지키지 않아 사람을 다치게 한 견주에게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사망에 이르면 3년 이하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등 처벌 규정도 강화했다.하지만 아무리 법이 강력해진다고 해도 서로를 배려하고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하는 따뜻한 마음이 법을 우선해야 할 것 같다.오늘날 대부분의 주거형태가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이기에 반려견들의 짖음에서 발생한다. 이 역시 평소 보호자들이 없을 때도 짖지 않도록 훈련에 신경 쓰고 이웃들에게 반려동물이 있다는 점에 대해 미리 양해를 구하는 등 반려동물과 더불어 주변인들에게 소홀함이 없도록 신경 쓰는 것이 진정한 반려인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된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시리즈)대구시 신청사 어디로, (2)중구

현 대구시 청사 모습현 대구시 청사 모습박창용 대구 시청사 현 위치 건립추진위원장박창용 대구 시청사 현 위치 건립추진위원장지난 2일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 대구시청 이전을 막기 위한 결의대회 모습지난 2일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 대구시청 이전을 막기 위한 결의대회 모습대구 중구청은 대구 중구 동인동 현 대구시 청사 위치에 신청사 건립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현 대구시 청사의 협소한 업무공간과 주차 및 휴게공간 부족 등 청사 노후 문제로 이전이 거론되는 가운데 중구청은 지난달 26일 대구시 신청사 유치전에 뛰어든 4개 구·군 가운데 가장 먼저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대구시 신청사는 현 위치로…중구청은 현 위치에 신청사를 짓기 위한 장점으로 중심·접근성과 역사·문화성 등을 강조한다.경삼감영의 선화당에서 출발한 대구시가 약 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채 중구에서 도시의 중심을 지키고 있다는 것.현재 대구의 지리적 중심에는 대구시 청사가 있고 대구는 대구읍성 등을 기점으로 한 원도심체제로 확장해 왔다.또 의료, 행정, 금융의 중심지로 중구가 그 역할을 충족하고 있다는 점과 용이한 접근성도 현 위치에 대구시청이 건립돼야 하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특히 지하철 중앙로역과 650m 거리에 도보 시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는 강점에 반경 500m 내 15개소의 버스정류장과 31개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또 중구 주변 의료 인프라 구축 또한 우수해 현 대구시 위치에서 ‘응급의료네트워크’를 시행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에 매우 적합하다.역사·문화의 거점이라는 점도 큰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중구는 모두 34개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고 2·28 공원과 국채보상기념공원 등과 인접해 있어 이러한 역사적 장소를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하면 대구의 관광자원 및 상징이 된다.또 대구읍성을 따라 북성로, 동성로, 진골목, 약전골목, 종로, 향촌로 등은 문화적 이야기를 담고 있고 다양한 거리축제와 골목투어 등이 펼쳐지고 있어 대구시 청사가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이들과 함께 공존할 수 있다.도시 중심부에 녹지 축을 구성해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탄소 저감 대책과 함께 관리한다면 대구시 신청사 유치와 맞물려 대구의 공기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대구를 상장하는 국채보상공원 등이 위치한 도심 중심지이자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신청사 부지를 연결한 도시 숲을 조성하겠다는 것.중구청 관계자는 “현 청사는 행정의 중심으로 역사적·문화적 상징성을 제고할 수 있고 중심상업지역으로 손색이 없다”며 “타 도시 사례를 살펴보면 신청사 건립은 다양한 사업과 협력, 상생 관계를 이뤄내 침체한 도시를 재생시키는 사업의 일환이다. 청사가 이전하게 되면 유동인구 감소와 상업의 메카로서의 원동력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밝혔다.◆신청사 현 위치 건립 위해선 부지확보 필수현 대구시 청사에 신청사를 유치하기 위해선 부지 추가 매입과 그에 따른 비용 절감에 있다.신청사 현 위치 건립 대안별 건축계획은 본청 및 의회 청사를 유지한 채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증축 방안과 국채보상로 인근 부지를 추가 매입해 시민광장을 확보해 업무공간과 복합기능을 결합하는 건축 대안 등이 대두되고 있다.특히 의회 건물을 유지한 채 건립되는 저층형 신청사는 현 청사 자리에 2·28기념공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연계해 시민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이 골자다.외부 광장, 녹지공간이 있는 시청이 쾌적한 도시의 이미지 향상 및 도시의 랜드마크 등 관광지로서의 가치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현재 대구시 주차장 부지 앞 블록 매입을 위해선 필지별 비용 추산 및 소유자와의 접촉, 신청사 건립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을 통해 부지 매입이 이뤄져야 한다.부지 매입을 위해 재원 마련 등의 현실적인 대안도 필요하다.신청사 현 위치 건립 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현 시청사 주차장 남측 블록의 20여 개 이상의 대지 매입 시 공시가격만 200억여 원 이상에 공시지가는 260억여 원 이상이다.재원 마련 및 절감을 위해 민관협력형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을 도입하자는 의견도 있다.△소관부처별 저층 단독청사 방식의 국가청사 건립 지속 △노후 공공청사의 급속한 증가와 재건축을 위한 정부의 재정부담 가중 △국·공유 자산의 효율적 활용 필요성 증대 △소극적인 복합개발 방식으로서 위탁개발방식 및 기금 개발방식의 한계 △민관협력형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을 통한 지역 활성화와 수익의 공공환원 등의 필요성 등이다.신청사 건립 시 도심환경 저해를 막고 온실가스 배출 및 탄소 중립도시의 모델이 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개발단계 및 개발 후 에너지 이용방법에 따라 도심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중구청은 도시공원과 도심 내 자투리 공간, 놀이터, 폐·공가 등을 도시 숲의 대상지로 활용하는 등 시민 녹지공간을 도심 숲 조성 지원 사업과 함께 추진해 도심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또 중구 북성로와 약령시 일대 등에 시행되는 도시재생뉴딜사업 또한 연계해 현 신청사 건립 위치 일대 영역의 도시재생이 주변부로 연결되고 연쇄적으로 파급효과가 일어날 수 있도록 열린 설계를 펼쳐나갈 예정이다.◆박창용 대구 신청사 현 위치건립추진위원장 인터뷰“대구시 신청사의 이전 목적이 아닌 현 위치 건립 타당성을 입증하는 게 우선입니다.”박창용 대구 신청사 현 위치건립추진위원장은 대구시 신청사 이전에 앞서 현 위치에 대한 건립 타당성 검증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위원장은 “중구가 신청사 유치전에 가장 먼저 뛰어든 만큼 청사 이전 등 눈 앞의 문제해결이 목적이 아닌 현 위치 건립의 적합성을 검증한 뒤 건립 부지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며 “1910년 중구 동인동에 처음 지어진 대구시청의 역사적 의미를 부정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2017년부터 중구 주민자치위원회연합회장을 맡아 온 그는지난해 12월 대구 신청사 현 위치건립추진위원장에 추대됐다.박 위원장은 “현 대구시 청사 부지는 도시철도역과 대중교통이 밀집돼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고 과거, 현재, 미래로 연결되는 최적의 입지요건을 가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찾기 쉬운 현 위치에 신청사를 건립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신청사 이전 시 발생하는 후적지 개발 계획 또한 이른 시일 내 수립돼야 한다고 했다.박 위원장은 “각 구·군 후보지로의 신청사 이전을 떠나 후적지 개발 계획도 함께 세워져야 한다. 중구는 타 지역과 달리 존치가 목적임에 방향이 다른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중구가 현 위치 건립에 실패할 경우 인근 상권 약화는 물론 행정·관광·유통·문화·예술 등의 원동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무조건적인 이전 계획보다는 대구 전체의 손실을 막기 위해 현 부지의 부적합 판정이 이뤄진 후 신청사 이전이 공론화돼도 늦지 않다고 했다.그는 “후보지 간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과열유치 행위 시 페널티를 엄격하게 부여하는 건 맞지만 후보지 정보 제공을 위한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며 “시민의 눈과 귀를 통해 알 권리를 제공해 줬으면 한다”고 요구했다.이어 “대구시 신청사가 현 위치에 건립돼 대구의 랜드마크로 거듭나려면 중구의 도시발전계획과 맞물리는 공공기관의 유치 또한 필요하다”며 “현 위치가 인구향상 및 도심 공동화 현상 완화, 대중교통 유지비용 절감 등의 최선책이 될 것을 자부한다”고 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