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포항지원 불법 선거운동 전 경북도교육감 후보자 징역6월 집유2년

선거운동원이 아닌 사람에게 선거운동을 부탁하고, 사례비를 건넨 전 교육감 후보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임영철)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해 경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A씨는 선거를 앞두고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 직원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부탁하고 1천200여만 원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A씨는 공직선거법 규정을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임에도 범행을 저질렀다”면서도 “선거에 낙선해 결과적으로 범행이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경북 칠곡 석적읍 중리 공장화재 발생, 12억5천여 만 원 피해 발생

칠곡군 석적읍 중리 음향기기 제조공장에서 지난 15일 오후 8시8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공장 2개동(1천954㎡)이 전소되고, 공장 내 각종기자재 등이 모두 불에 타 12억5천500만 원(소방서 추산)가량의 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불이 나자 소방차 33대, 포크레인 2대, 진압대원과 의용소방대원 281명이 출동해 오후 11시20분께 완전 진화됐다.한편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 중이다. 지난 15일 오후 8시8분께 칠곡군 석적읍 중리 음향기기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대구지법 미인대회 입상 미끼 억대 챙긴 50대 집유

미인대회 수상을 빌미로 억대의 돈을 뜯어냈다가 구속기소된 브로커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구지법 형사6단독(양상윤 부장판사)은 지난 14일 미인대회 입상을 미끼로 참가자 가족에게서 돈을 받은 혐의(사기)로 기소된 A(54)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한복 판매업을 하던 A씨는 지난해 5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출전자 가족에게 접근해 “1억3천만 원을 주면 대회 주최 측에 로비해 ‘진’에 입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두 차례에 걸쳐 1억2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하지만 출전자가 아무런 상을 받지 못하자 돈을 건넨 출전자 가족이 A씨를 고소했다.A씨는 받은 돈을 대회 주최 측 등 입상에 영향력을 미칠 인물에게 전달하지도 않았으며 줄 의사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오늘의 기관단체장 일정

류규하 중구청장△대구가톨릭대학교 문화나눔 업무협약=오후 1시30분 중구청 상황실류한국 서구청장△간부회의=오전 9시 구청 2층 구청장실배광식 북구청장△제248회 북구의회 제1차정례회 제3차본회의=오전 10시 북구청 본회의장김대권 수성구청장△간부회의=오전 9시 구청장 접견실최영조 경산시장△부시장, 국·소장, 단당관 확대간부회의=오전 8시30분 시장실주낙열 경주시장 △전국중학야구대회 현장 방문 선수 학부모 격려=오전 11시 경주베이스볼파크장백선기 칠곡군수△확대간부회의=오전 8시30분 군청 제1회의실윤경희 청송군수△ 대구 중앙교육연수원과 업무협약식 참석=오후2시 중앙교육연수원 대회의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고백 거절당하자 커피에 체액 타 마시게 한 '체액男'… 징역4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난해 4월부터 올 1월까지 동료 여성에게 엽기적인 '스토킹' 행위를 한 A대학 연구원 남성이 1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이 남성 B씨는 같은 연구실 옆자리에 있는 동료 C 씨의 수영복 사진과 속옷 등을 훔친 후 그것을 이용해 음란행위를 하고 그로 인해 배출된 체액을 커피 속에 몰래 타 C씨에게 마시게 했다. 또한 B씨는 C씨의 통화내용을 몰래 녹음해 사적인 대화를 엿듣고 C씨의 노트북과 태블릿PC, 휴대전화를 훔쳐 사생활이 담긴 자료들을 엿보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C씨의 립스틱·틴트에도 자신의 체액을 몰래 묻혀 이를 알지 못하는 C씨가 그 립스틱 등을 입술에 바르는 것을 지켜봤으며 커피 속에는 체액뿐만 아니라 변비약과 체음제를 몰래 타기도 했다.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권기철)는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애정 고백을 거절 당한 후 피해자에게 고통을 가하는 것을 통해 잘못된 쾌감을 느끼며 오랜 기간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는 피고인으로부터 일거수일투족 관찰 당하고 사생활을 침해 당했다"며 "피해자는 (휴대전화, 노트북 분실 등) 반복되어 일어난 나쁜 일들이 자신의 탓인 줄 알고 있었으나 피고인으로 인한 것임을 뒤늦게 알고 연구 활동은 물론 일상적인 인간 관계조차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다만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online@idaegu.com

이번 주말 대체로 흐린 가운데 소나기 소식있어요

이번 주말 대체로 흐린 가운데 소나기 소식이 예보돼 있다.기온은 낮 최고 30℃를 밑돌며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14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낮부터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또 15일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낮 12시부터 밤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 소식이 있겠다고 전했다.14일 아침 최저기온 경주·안동 15℃, 대구·포항 18℃ 등 12~18℃, 낮 최고 포항·경주 25℃, 안동 26℃, 대구 27℃ 등 24~28℃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소나기 소식이 예보된 15일 아침 기온은 안동 16℃, 경주 17℃, 대구·포항 18℃ 등 13~18℃, 낮 최고기온은 포항 23℃, 경주 24℃, 대구·안동 27℃ 등 22~28℃가 예상된다.16일에는 오전까지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후부터 맑아질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포항 16℃, 경주·안동 15℃, 낮 최고 포항·경주 25℃, 안동 26℃, 대구 27℃가 예상된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시, 신기술 기업, 공무원들 소통과 공감대 형성

대구시가 신기술과 기술보유자들의 대구지역을 유입을 위해 13~14일 청송 대명리조트에서 신기술플랫폼 워크숍을 연다.신기술플랫폼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위축된 민간업체의 신기술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공공기관의 공정하고 투명한 기술선정 창구 역할을 하는 것이다.신기술이 공개된 경로를 통해 자유롭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구축된 시스템이다.워크숍에는 대구시, 구·군청, 공사·공단 소속 직원 160여 명과 지역 12개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홍보교육과 전시회에 참여하는 지역 신기술은 △로봇시스템을 이용한 구조물 도장공법(건설 신기술 771호) △아크릴레이트를 합지한 건식 비노출 방수공법(건설 신기술 789호) △발광 도로표지 및 교통안전표지 제작기술(교통 신기술 18호) 등 정부인증신기술이다.또 △윈치(쇠사슬로 물건을 들어 올리는 기계) 견인을 이용한 하수관거 전체 보수공법 △플라스틱 세그먼트를 이용한 관거 갱생공법 △복합플레이트를 이용한 콘크리트 구조물 보강공법 등 기존기술보다 기술의 우수성을 검증한 신기술들도 전시됐다.대구시는 지난 1월 조직개편과 함께 전국 최초로 신기술심사과를 신설해 우수한 기술과 기술인이 대구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사용될 수 있는 신기술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다.현재 신기술플랫폼에는 전문가 810명(공공기관 389명, 산업계 275명, 학계 142명, 기타 4명)과 신기술 315개(지역 신기술 40개 포함)가 등록돼 있다.신기술활용심의(20회)를 통해 47개 신기술을 사업에 반영했다. 지역에 잠재된 신기술 2개를 발굴해 초기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를 시범실시 중이다.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신기술플랫폼 구축으로 현재 지역의 기술개발과 외지 업체의 기술이전 등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신기술플랫폼 워크숍을 계기로 공직자와 지역기술인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달서구청, 제3회 달서구청장배 전국 볼링대회 개최

대구 달서구청 15∼16일 이틀간 상인동 삼우볼링장에서 ‘제3회 달서구청장배 전국 볼링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달서구체육회에서 주최하고 대구시볼링협회와 달서구볼링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전국 16개 시·도 224개 팀, 672명의 동호인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대회 참가자격은 전문체육 선수, 프로선수를 제외한 19세 이상 남녀 생활체육 일반 동호인이다. 대회 종목은 단체 3인조 및 개인전으로, 조별 경기가 15∼16일 진행된다.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단체전 우승자 300만 원, 준우승 150만 원, 3위 100만 원 등의 상금이 수여된다.대구 달서구청 전경.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경찰, 안심귀갓길 재정비 통해 밤길 여성 안전 확보 나선다

대구지방경찰청이 안심귀갓길 일제점검 및 재정비를 통해 밤길 여성안전 확보에 나섰다.경찰은 안심귀갓길에 대해 범죄예방진단팀(CPO)과 지자체와 합동 전수조사를 실시, 불안환경에 대해 셉테드(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법을 적용한 환경개선에 나서기로 했다.13일 대구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한 달 동안 지역 내 안심귀갓길 전 구간 124곳에 대한 합동 일제점검을 벌인 결과 시설물 훼손 지점은 76곳이다.경찰은 △적은 유동인구 △낮은 조도 △노상범죄·112신고 다발 등 보행 안전에 불안감을 주는 주요 구간에 대해 범죄예방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또 골목길 진입로에 CCTV가 없거나 조도가 낮아 범죄위험성이 높은 골목길 8곳에 대해서는 안심귀갓길로 신규 지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시설개선 등으로 불안요인이 감소한 안심귀갓길 10곳은 해제 조치했다.범죄위험도 분석을 통해 도보·위력순찰이 필요한 지점은 자율방범대 등 시민방범단체와도 협업해 맞춤형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이 밖에 안심귀갓길 재정비 후 ‘안심귀갓길 지도’를 제작, 경찰서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박우범 대구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 경위는 “밤길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적극 협업해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대구지방경찰청 전경.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 북구청, 대구 꽃 백화점 가든파티 개최

대구 북구청이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칠성동 대구 꽃 백화점에서 ‘대구 꽃 백화점 가든파티’를 개최한다.꽃 시장 상인들이 직접 기획한 이번 행사는 칠성동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꽃에 대한 현대인의 인식 변화와 수요변동 흐름을 반영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유·아동들이 즐길 수 있는 꽃 풀장과 물총 놀이, 실크스크린 기법을 이용한 꽃 티셔츠 만들기, 보테니컬 아트, 플라스틱 컵을 재활용한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 부스와 프리마켓이 운영된다.신창섭 북구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주민만을 위한 축제가 아니라 북구민과 꽃 판매자가 함께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53-943-9003.대구 북구청 전경.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북구청, 2020학년도 대입 수시 설명회 개최

대구 북구청이 오는 21일 오후 7시 북구청소년회관 1층 아트홀에서 2020학년도 대입 수시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지역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진학정보와 지역 맞춤형 입시전략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설명회는 1부 대입 수시 설명회와 2부 토크 콘서트로 나눠 2시간 동안 진행된다. 1부에서는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소장이 2020학년도 수시 제도의 특징과 대응 전략 특강을 한다.2부는 북구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 4명이 참여해 각자의 입시 경험담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이날 참가 신청은 사전 접수 없이 현장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053-665-2182.대구 북구청 전경.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지방환경청, 운문산 반딧불이 생태체험 운영

대구지방환경청이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반딧불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당일형과 숙박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당일형은 15·29일(오후 4~9시), 숙박형은 오는 22∼23일과 다음달 6∼7일(오후 4시∼익일 오전 0시) 등 총 4회 이뤄진다.낮에는 생태 전문가와 함께 생태놀이를 하며 운문산의 솔바람 길(1㎞)을 걷고, 청도 음식문화와 천연 아로마 테라피 체험을 한다. 야간에는 운문산 반딧불이가 품어내는 환상적인 별빛을 직접 관찰하는 시간이 마련된다.운문산 반딧불이 출현 시기에 맞춰 한시적으로 청도군 신화랑 풍류마을 숙박형 체험도 운영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신청받고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참여 방법은 운문산 생태탐방안내센터 홈페이지(http://eco-unmunsan.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4-371-6405.대구지방환경청이 청도에서 반딧불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운문산 반딧불이 생태체험에 참여한 참가자들 모습.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안전을 위해 이륜차 안전모 착용은 필수입니다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는 안전모 꼭 쓰고 다니세요.”지난 12일 오후 1시 대구지법 앞. 대구지방경찰청 소속 교통경찰이 안전모를 쓰지 않은 이륜차를 멈춰 세웠다. 안전모 미착용으로 인한 범칙금을 따로 부과하지는 않았다. 대신 안전모 착용의 필수성에 대한 안내 후 6만 원 상당의 안전모를 무상 제공했다.안전모 미착용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가까운 거리를 금방 이동한다는 생각에 안전모를 쓰지 못했다. 앞으로는 신경 써서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자전거, 오토바이 등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모 착용 계도 캠페인’이 열렸다.대구지방경찰청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캠페인에는 대구시, 모범운전자회, 수성경찰서 등 50여 명이 동참해 안전모 착용 및 법규준수에 목소리를 높였다.충격을 흡수해 주는 공간과 에어백이 있는 자동차와 달리 이륜차는 안전장치가 따로 없어 교통사고 발생 시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모 착용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적극 홍보했다.지역에서 매년 1천 건이 넘는 이륜차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대구지역의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보면 2016년 1천113건, 2017년 1천55건, 2018년 1천93건이다. 이 가운데 사망자수는 2016년 20명, 2017년 14명, 2018년 11명이었다.이륜차를 시속 50㎞로 주행 시 자동차 측면 충돌 시 중상 가능성이 안전모 착용 시에는 24%이지만 미착용 시에는 99%로 무려 4배 이상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륜차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 원인에는 머리가 67.1%, 가슴 11.5%, 얼굴 5.5%, 목 3.8%로, 안전모 착용이 중요한 보호 장비에 해당됐다.유수재 한국교통안전공단 교수는 “안전을 위해 안전모 착용은 필수다. 특히 음식 배달업체 종사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경찰의 강력한 단속과 홍보 활동이 우선이다”며 “운전자 스스로 자신의 신체를 보호한다는 의식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대구지방경찰청과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가 지난 12일 대구지법 앞에서 ‘이륜차 안전모 착용 계도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은 경찰이 안전모 미보유 이륜차를 대상으로 안전모를 직접 씌어주는 모습.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공항 2022년까지 700억 투자 시설 확충…사실상 재탄생

대구국제공항이 호텔에어포트(공항호텔)를 여객터미널로 전환키로 결정(본보 5월31일자 1면) 한 데 이어 항공기 주기장, 주차빌딩 신설 등 대대적인 시설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대구공항 여객 증가로 인한 여객불편 해소 및 공항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사업비 700억 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먼저 올 연말까지 항공기 주기장은 2면, 탑승교는 1개 더 늘린다.주기장은 항공기를 세워놓을 수 있는 공간을, 탑승교는 항공기와 터미널을 직접 이어주는 시설을 말한다. 대구공항에는 현재 주기장 9면, 탑승교 3개가 설치돼 있다.주기장은 배치 형태를 조정해 추가 설치하고 탑승교는 아직 여유공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여객터미널 2층 일반대합실 260㎡를 격리대합실로 전환한다. 격리대합실은 보안검색을 받고 대기하는 장소(일명 출국장)로 그동안 좁다는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주차면수도 99면 추가된다. 주차구획 재정비를 통해 주차 면수를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이 외에도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추가, 도로 개선(한 방향→양방향) 등 올해에만 79억6천만 원을 투입한다.내년에는 공항호텔 계약기간 만료와 함께 22억6천만 원을 들여 공항호텔 주차장을 화물터미널로 신축한다. 남은 부지는 주차장으로 활용해 주차 면수 55면 추가 확보한다.2021년에는 주차빌딩이 신축된다. 기존 주차장(100면)으로 활용하던 부지(1만3천㎡)를 주차빌딩으로 신축해 550면 규모의 주차공간을 확보한다.또 조업사무실과 장비정치장을 유휴공간에 신축하고 기존 장비정치장을 주차장(81면)으로 전환한다.항공유 저장소는 기존 용량대비 150% 이상 증축한다. 운항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항공기의 안정적 유류공급을 위해서다.2022년에는 여객터미널 증축 및 리모델링을 완공할 예정이다. 리모델링이 완공되면 기존 여객터미널(2만7천88㎡)은 국제선 전용터미널로, 공항호텔(8천897㎡)은 국내선 전용 터미널로 전환된다.이로 인해 국제선 여객처리능력은 118만 명에서 228만 명으로 늘어나 대구공항 연간 총 여객처리능력은 485만 명(국내선 257만 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대구공항 관계자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전까지 급격히 증가하는 항공수요에 대응하고 지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이용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