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간 쓰여온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이 대구 닭똥집골목으로 이름 바뀐다

40년간 애매한 ‘동거’를 이어오던 닭똥집골목과 평화시장이 곧 결별한다.40년 간 명맥을 이어온 대구의 대표적인 먹거리골목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이 ‘대구 닭똥집골목’이라는 새 간판을 걸고 다시 출발하기 때문이다.닭똥집골목이 평화시장과 인접한 곳에 있다 보니 대부분의 시민과 방문객들은 닭똥집골목이 평화시장에 속한 업소들이 모인 곳이라고 생각해 왔다.하지만 닭똥집골목과 평화시장은 위치적으로 붙어 있을 뿐, 전혀 다른 별개의 업장이다.닭똥집골목은 1972년 현 평화시장 인근 한 상가에서 유래했다.당시 평화시장 인근에는 인력시장이 섰었고, 그날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술로 아쉬움을 달래려 인근 상가들을 찾았다.이들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개발한 것이 현재 닭똥집골목의 유래가 된 튀김 똥집이다.흔히 알고 있는 평화시장이라는 이름은 정식 재래시장이 아닌, 지역 기업 A사의 회사법인 이름이다.A사가 소유한 평화시장 상가와 인근 상권, 그리고 닭똥집골목까지 묶어 ‘평화시장’으로 통용돼 왔다.하지만 평화시장이라는 이름은 전국적으로 서울, 부산, 김천, 대구 등에 있어 혼동을 줄 수 있는데다 인근 낙후된 상권까지 연상시킬 수 있어 브랜드 가치 확립을 위해서는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한때 최대 58개의 업소가 북적거리며 대성황을 누렸던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은 현재 골목경제 침체와 주변 일대의 노후화 등으로 업소가 24개까지 줄어든 상태다.대구 동구청은 최근 동구 신암동 일원에 있는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명품테마로드 조성 사업’에 대한 연구용역을 시작했다.이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골목경제 융·복합 상권 개발 사업’에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이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동구청은 2022년까지 국·시비 10억 원을 투입해 낙후된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의 브랜드 가치창조와 테마거리 특화환경 조성에 나선다.이번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가장 눈에 띈 변화는 기존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을 ‘대구 닭똥집골목’으로 간판을 바꿔달기로 한 것이다.동구청 관계자는 “닭똥집 특화 골목은 전국에서 대구 동구가 유일하며, 특히 대구는 치맥산업이 활성화 돼 연계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닭똥집골목이 그저 그런 동구의 로컬 맛집이 아닌 전국적인 먹거리골목으로 도약을 위해서는 지역적 특색이 강한 평화시장의 꼬리표를 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문제는 그간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려온 평화시장 및 인근의 상인들의 강한 반발이 우려된다는 것.평화시장 관계자는 “평화시장과 닭똥집골목은 떼려야 뗄 수가 없는 관계”라며 “충분히 평화시장이라는 이름을 쓰면서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동구청 장무길 식품산업과장은 “닭똥집골목의 원조가 된 평화시장은 스토리텔링을 통해 재조명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단순한 먹거리골목 사업이 아닌 사실상 도시재생사업이다. 대구 닭똥집골목이 전국적인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대표 양대축제, 동성로축제·수성못페스티벌 축소 개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초부터 대구의 크고 작은 축제가 잇달아 취소된 가운데 대구를 대표하는 양대 축제인 ‘동성로축제’와 ‘수성못페스티벌’은 예정대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행사 규모와 내용은 간소화하기로 했다. 먼저 수성못페스티벌이 9월18~20일 수성못 일대에서 열린다. 해마다 수성못페스티벌에 지역 예술가가 대거 참여해 수성못 둘레길 10여 곳에서 거리예술극과 수준 높은 버스킹 공연 등 볼거리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수성문화재단은 출입 통제가 가능한 수성못 1~2곳에서만 거리 공연 및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됐던 제31회 동성로축제도 일정이 확정됐다. 10일 동성로상점가상인회에 따르면 동성로축제는 오는 10월23~25일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다. 제품 판매, 기업 소개, 자원 봉사 등으로 구성된 부스는 기존 60여 개에서 40여 개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젊음을 상징하는 동성로축제의 꽃인 동성로가요제, 댄스경연 등은 대구백화점 앞 무대에서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대체한다. 매년 200만 명가량이 몰리는 동성로축제는 지난 5월8~10일에 열릴 예정이었다가 연기됐었다. 아예 취소되는 축제도 있다. 9월27일로 예정된 달서 하프마라톤대회는 ‘취소’ 분위기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이 대회에 매년 6천5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앞서 대구국제마라톤대회(지난 4월) 등 크고 작은 마라톤대회가 연이어 취소되면서 달서 하프마라톤대회가 대구는 물론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주최 측인 달서구체육회는 지난 5일 ‘달서하프마라톤대회 추진 관련 간담회’를 열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합해 코로나 확산 우려로 대회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달서구체육회는 조만간 대회 개최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해 공지할 예정이다. 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수성못페스티벌 개최 여부를 놓고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축제에 참가한 지역 예술가도 있고 페스티벌을 기다리는 시민도 있어서 연기나 취소 없이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매년 해왔던 규모로는 진행하기가 어려워 축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중고차 시장 침수차량 경계령, 기록적 폭우로 차량 무더기 침수

기록적인 폭우가 전국을 강타해 수천 대의 차량이 물에 잠기자 중고차 시장에서 침수차량 주의보가 내려졌다.침수된 차량은 정비하더라도 침수되기 전 상태로 복구하기 어렵다. 또 엔진이나 전자 부품이 고장 날 확률이 높아 그만큼 안전사고의 위험도 커진다.만약 중고차 시장을 통해 침수차량이라는 것을 모르고 해당 차량을 구매했을 경우 차량 고장으로 인한 사고도 우려된다.10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9일부터 8월10일까지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등의 피해는 모두 7천113건이다.아직 사고 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자기차량 보상 보험을 가입하지 않아 보상 접수를 하지 못한 차량도 제법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피해 규모는 훨씬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침수차량을 매입할 경우 한 달 정도 정비를 한 후 판매할 수 있다.따라서 침수차량은 추석을 전후해 중고차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는 침수차량 식별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침수차량 여부를 파악할 경우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소비자원은 중고 자동차 성능과 상태 점검기록부를 맹신하지 말고 중고차 구매 전 침수차량 구별 방법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소비자원은 구별방법으로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 조회 서비스를 이용해 침수차량을 확인할 것을 추천했다.카히스토리 사이트의 무료 침수차량조회에서 차량번호를 띄어쓰기 없이 입력하면 침수로 인한 보험 처리 여부를 알 수 있다.또 △차량 실내의 곰팡이 냄새 △안전벨트 안쪽의 진흙 흔적이나 물때 △차량 구석구석에 녹슨 흔적 △배선 교환 등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여름 중고차를 살 계획인 소비자들은 반드시 침수차량인지 아닌지 확인해보시길 바란다”라며 “매매 계약서에 침수 피해 보상 특약을 넣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권종민 수습기자 jmkwon@idaegu.com

남구 카페거리에 ‘봉준호 감독’ 접목…‘이게 다야?’

대구 남구청이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봉준호 영화감독의 색을 입힌 앞산 카페거리를 올해말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이에 대한 실효성 의문이 커지고 있다. 남구청이 밝힌 사업 계획대로라면 카페거리에 조성하는 홍보 콘텐츠에서 봉 감독의 색을 입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남구청은 주민의 요청으로 지난 2월부터 봉 감독을 주축으로 연계한 문화관광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눈에 띄는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온 앞산 카페거리가 봉준호 감독 거주지와 가깝다는 점을 감안해 카페거리 일대에 봉 감독과 영화 기생충과 관련한 스토리텔링 등의 관광 자원을 만들기로 했다. 지난 3월부터는 ‘2020년 관광거점 소규모 관광인프라 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봉 감독의 색을 입힌 앞산 카페거리의 경관을 개선하고 외벽도 디자인하기로 했다. 문제는 외벽 디자인과 조형물 등에서 봉 감독과 관련한 내용을 찾아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조형물 디자인 시안에는 ‘봉 감독’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을 뿐 봉 감독의 이름이나 얼굴 등은 없다.다만 봉 감독이 연상되는 듯한 안경을 쓴 캐릭터와 오스카 상, 영화 기생충 포스터와 같은 검은 띠로 눈을 가린 채 서 있는 모습을 한 캐릭터가 새겨져 있을 뿐이다. 남구청은 봉 감독이 허락하지 않아 봉 감독을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콘텐츠를 조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또 “이번 사업의 주목적은 봉 감독의 홍보하는 게 아니라 앞산 카페거리의 경관 개선”이라며 석연치 않은 해명을 하기도 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중구 대봉동에 위치한 ‘김광석 거리’는 유가족들의 동의하에 중구청과 작가 등이 참여해 고인이 유년기에 지냈던 방천시장 인근 골목을 김광석 거리로 조성했다. 중구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김광석 노래 부르기 경연 대회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한국관광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앞산 카페거리 상인회 측은 남구청의 소극적인 행정이 아쉽다는 반응이다. 앞산 카페거리 상가번영회장은 “봉 감독이 극구 거절한다면 갖춰진 재산이자 환경인 앞산에 걸맞고 카페거리 인테리어 등으로 홍보를 극대화하는 게 맞다”며 “예산을 가지고 오히려 포토존 설치나 미니 전망대 등 이슈가 될 만한 사업을 확대해야 상인들이 도움이 된다. 스토리가 없고 특색이 없어 자칫 흉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시, 제5호 태풍 ‘장미’ 선제적 대응체계 마련

대구시는 제5호 태풍 ‘장미’ 북상에 따른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 대구시는 10일 오전 채홍호 행정부시장 주재로 ‘호우피해 및 태풍 장미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9일 오전에는 상황판단회의를 가졌다.태풍경로에 따른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구‧군과 함께 24시간 상황을 유지하면서 태풍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채 부시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또 인명피해 우려지역, 재해취약지역과 공사장 등의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펌프장 점검, 등산객의 안전을 위한 입산통제 등을 지시했다. 대구시와 구‧군은 기상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시행하고 세월교, 징검다리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위험요인 발생 시 신속한 안전선을 설치‧통제 조치 할 예정이다. 침수‧붕괴위험 등 재해취약지 인접 주민 출입통제와 마을회관, 경로당 등으로 사전대피, 강풍에 따른 옥외간판 등 광고탑, 철탑, 위험담장, 낙하물, 유리창 파손 등 가설물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했다. 침수 예상 지역의 원활한 배수를 위해 하수도 덮개를 제거하고 농촌지역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 시설물의 피해에 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각종 공사장의 안전관리 대책으로 대규모 절개구간 비탈면 붕괴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강풍 대비 타워크레인, 입간판, 자재 등 안전관리를 사전 점검했으며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국채보상공원에서 낭만적인 음악분수 즐기세요

대구시설공단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 음악분수를 조성해 시민들에 낭만을 선사한다. 10일 대구시설공단에 따르면 공원 내 ‘화합의 광장’에 위치한 음악분수는 애니메이션 주제곡, 팝, 오페라, 일렉트로니카 등 다양한 음악에 맞춰 117개의 노즐에서 내뿜는 시원한 물줄기와 110개의 화려한 LED 수중등 불빛으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공원 내 식재된 소나무와 도심지의 빌딩 숲이 만들어 내는 배경이 음악분수와 어우러져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음악분수 쇼는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 30분 단위로 펼쳐지며 더위가 이어지는 9월 말까지 운영된다.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음악분수의 화려한 볼거리 제공이 코로나19로 침체된 동성로 등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서구 평생학습관 신축, 공공복합청사 건물로 조성해 행정·교육 기능 강화

대구 서구청이 지역 교육 문화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평생학습관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구청이 평생학습관을 교육 학습 기능과 행정복지센터 업무를 합친 공공복합청사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공공복합청사 조성은 서대구고속철도역 건립 사업 및 평리뉴타운 재개발 사업 등과 연계해 향후 인구 유입에 따른 다양한 행정‧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서구청은 2024년까지 평리5동 일원(평리동 1485-5)에 사업비 161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5층(연면적 3천960㎡) 규모의 ‘공공복합청사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지상 1~2층은 평리5동 동행정복지센터. 3~5층은 평생학습관이 들어서고, 지하 1층은 주차장으로 조성한다. 애초 서구청은 현재 청사 4층에 있는 ‘평생학습관’이 좁고 협소한 탓에 원대동의 옛 서구자원봉사센터 건물을 철거하고 이곳에 지상 5층 규모의 ‘평생학습관‘을 새로 조성하는 등 신축·이전을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평리5동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다양한 개발 사업으로 향후 지역민의 행정 수요 및 주민 편의 등의 욕구가 증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옛 서구자원봉사센터 부지 대신 평리5동 일원에 신축 건물을 세우는 등 사업 계획을 변경했다. 지역민들의 활발한 교육 학습 참여도를 위한 접근성 부분에서 원대동보다 평리동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하고, 평생학습관의 단독 건물을 복합청사로 바꾸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실 있는 행정‧교육기관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 즉 평리뉴타운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평리동 1535-2번지에 위치한 건물을 현재 임시청사로 쓰고 있는 평리5동 행정복지센터의 신규 건립 사업을 평생학습관 건립 사업에 포함시켜 이곳들의 기능을 한 곳에 모은 공공복합청사를 짓겠다는 목적이다. ‘공공복합청사 건립 사업’은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공공복합청사 건립 사업을 통해 예산 절감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사업이 완료되면 공공복합청사가 행정‧문화‧복지‧교육 인프라가 집약된 지역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삼화식품 노조, 경찰 기획·표적 수사 재발방지 촉구

‘내부자 고발 자작극’에 휘말린 대구지역 장류 전문회사 삼화식품이 경찰의 기획·표적 수사를 주장하는 가운데 삼화식품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대구지방경찰청 이영상 신임 청장에게 경찰의 기획수사에 대해 항의했다.노조는 10일 대구경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삼화식품에 대한 수사 관계자들의 징계를 촉구했다.이들은 “전임 청장이 불법 수사에 대한 사과 및 재발방지약속 없이 이임하면서 노동자들을 기망했기에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신임 청장은 삼화식품에 대한 기획, 강압수사에 대해 수사 관련자들을 즉각적으로 보직해임하고 불법 수사에 대한 대시민 사과 및 재발방지에 대한 약속을 즉시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삼화식품은 지난 1월 내부 고발에 의한 반품 재활용 의혹을 받고 있다.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던 중 “전직 간부의 회유와 압박이 있었다”는 직원의 양심선언이 나왔음에도 수사가 4개월 이상 이어지자 노조 측은 ‘편파수사’라고 항의하고 있다.노조 관계자는 “삼화식품을 비롯한 성실한 향토기업이 다시는 경찰의 불법 수사로 인한 피해가 발생돼서는 안 된다”며 “폐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경찰은 철저한 자기반성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시설공단, "도전 77일 다이어트 왕 선발대회" 개최

대구시설공단은 오는 10월18일까지 달성군 서재문화체육센터에서 ‘도전 77일 다이어트 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공단은 참가자들의 1차 체성분 측정(8월3일)과 2차 체성분 측정(10월19일) 결과를 비교해 체지방률 감소량 비율이 우수한 도전자 총 6명을 다이어트 왕으로 선발해 10월21일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도전 77일 다이어트 왕 선발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운동기간 중 헬스강사의 맞춤형 상담과 다이어트 코치를 지원 받을 수 있다. 공단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스트레스, 불안, 무기력증 등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운동으로 건강하게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소방 14일부터 종합점검 대상 확대, 스프링클러 설비 전문가 직접 점검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4일부터 소방시설 자체점검 법령이 개정됨에 따라 관계인 및 소방시설관리업체를 대상으로 사전 안내에 나선다. 개정된 법령에 따르면 특정소방대상물의 작동기능점검 및 종합정밀점검 결과보고서 제출기한이 기존 30일에서 7일 이내로 단축 됐다.또 기존에 연면적 5천㎡이상의 스프링클러 설비가 설치된 대상에서 면적에 상관없이 스프링클러 설비가 설치된 모든 대상으로 종합정밀점검 대상이 확대됐다. 법령 개정으로 초기 화재진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프링클러 설비를 전문가가 직접 점검하여 전문성을 강화하고, 자체점검 불량사항 보완기간을 단축해 화재안전 공백을 최소화하게 된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 남구청, ‘먹튜브를 찾아라! 유튜브 공모전’ 개최

대구 남구청은 오는 10월까지 전국 유튜버들을 대상으로 ‘먹튜브를 찾아라! 남구 유튜브 공모전’을 개최한다. 구청은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최근 먹방 영상들이 인기리에 제작 방영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숨어 있는 맛집을 발굴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외식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한다. 공모전 참가신청은 오는 30일까지다. ‘먹튜브를 찾아라! 남구 유튜브 공모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이 사용하는 유튜브 계정 이름으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먹방 제작에 관심 있는 국내 거주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먹방 유튜브 영상은 오는 31일부터 10월4일까지 앞산맛둘레길, 앞산카페거리, 안지랑 곱창골목 등을 대상으로 먹거리골목 또는 음식점을 소개하는 내용을 포함해 대표 메뉴 먹방을 촬영하고, 10분 분량이내로 편집 제작해 본인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 등록하면 된다. 등록된 영상은 마케팅 및 영상제작 전문가 등 4명의 심사위원이 기획력 및 영상제작능력, 정보전달력, 참신성, 업로드 등록 영상 조회 수 등 심사표에 따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 2명, 우수 3명 등 우수영상 6작품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영상은 유튜버와 함께 홍보영상을 재촬영해 음식점에 제공하고, 5분 분량의 통합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명품남구 음식점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영상은 오는 10월25일 안지랑 곱창골목에서 개최하는 ‘전국 고등·대학생 곱창요리 경연대회’에서 선정된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도로교통공단, ‘신호등’ 창간 40주년 특집호 발행

도로교통공단이 도로교통안전 종합정보지 ‘신호등’ 창간 40주년 특집호를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호등은 도로교통상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격월발행 잡지로, 1980년 월간 ‘도로교통’이라는 이름으로 창간됐다. 1992년부터 ‘신호등’으로 이름을 변경했으며, 모바일 시대에 맞춰 2017년부터 매월 스마트 웹진도 발행 중이다. 이번 특집호는 창간호부터의 표지 디자인 변천사를 포함해 기획 및 취재 단계부터 발행까지의 전 과정을 타임라인으로 소개한다.이와 함께 초창기 신호등 담당자 인터뷰, 애독자 엽서 등 다양한 인물들의 소감을 담았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동부경찰서, 심야시간대 폭주족 특별단속 실시

대구동부경찰서가 최근 동구 봉무지하차도와 동화사 시설지구에서 심야시간대 폭주족 특별단속에 나섰다. 이번 단속은 지역 내 폭주족의 과속·난폭운전 및 굉음 발생으로 인근 주민들의 수면을 방해하는 등 민원이 빈발해 마련됐다. 음주단속과 병행해 실시된 이번 단속은 승용차와 이륜차의 불법구조변경 여부를 확인하고 단속을 진행했다. 이날 단속에서는 자동차관리업위반(불법구조변경) 3건, 도로교통법(지시위반) 6건, 음주운전 1건 등 모두 12건을 적발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11일 종일 흐리고 많은 비…폭염주의보 발효, 습하고 더워

대구·경북은 10일에 이어 11일에도 강한 비가 이어지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0시부터 낮 12시 사이 경북북부내륙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예상 강수량은 경북 50~150㎜다. 또 대구와 경산은 폭염특보, 경북 대부분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체감온도가 33℃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24℃, 경주 25℃, 대구 26℃, 포항 27℃ 등 23~27℃, 낮 최고기온은 안동 30℃, 경주 32℃, 포항 33℃, 대구 34℃ 등 27~34℃. 대구지방기상청 김중락 예보관은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 동안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시·군·구 의장에게 듣는다(1)-대구 중구의회 권경숙 의장

〈편집자 주〉 대표적인 보수의 메카로 통했던 대구의 기초의회(광역의회)에서 그동안 보수 정당이 대부분의 의석을 싹쓸이했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진보 성향 정당의 의석 수가 더 많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심지어 진보 성향 정당에서 의장이 배출되는 이변도 일어났다. 대구의 기초·광역 의회에서도 보수와 진보의 양당 구도가 정착하고 있다. 제8대 기초의회의 임기도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지역민의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만큼 대구지역 기초의회는 기대에 부응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각 기초의회 후반기 의장에게 남은 임기 동안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정 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앞으로의 2년 동안 더욱 더 구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정을 이루겠습니다.”제8대 대구 중구의회 후반기를 이끄는 권경숙(미래통합당) 의장의 지론이자 목표다. 권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사회의 경제 등 중구가 당면한 현안을 잘 해결해 나가기 위해 ‘소통’과 ‘화합’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이같은 지론이 초선임에도 이례적으로 의장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하다. 그는 “전반기에는 7대 중구의회에 비해 구정질의, 5분 자유발언, 조례 재·개정 등 많은 성과를 냈다”며 “내용면에서도 중구에 필요한 가치를 담아내 의회 본연의 역할인 입법 활동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다만 중구의회의 활약에도 대구 신청사 유치 실패로 중구에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다.권 의장은 소통과 화합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그는 “전화위복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위기는 곧 기회”라며 “집행부와 함께 구민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 실효성 있는 후적지 개발이 완료된다면 중구 발전을 위한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중구청은 대구시 ‘원도심 발전전략 및 시청사 후적지 개발방안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지난달 용역기관이 선정돼 착수에 들어갔다. 결과는 2021년 12월 나올 예정이다. 또 “용역을 통해 후적지 일대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랜드마크 개발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중구의 경쟁력 향상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구의회는 후적지 개발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협의해 관련 조례와 예산을 지원하고 대구시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건의토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 의장을 비롯한 중구의회 의원들은 남은 임기 동안 구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중구만의 특색과 대구의 정체성 미래비전을 포괄하는 원도심 발전전략, 시청사 후적지 개발 추진에 힘쓸 계획이다.의회의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 견제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권경숙 의장은 “끊임없이 소통을 이어가며 의정활동 모든 과정에서 나오는 구민들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드리겠다”며 “구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주력하겠다. 무엇보다 구민의 올바른 뜻을 의정에 반영하는 대변자의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