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경제자유구역청장 사퇴로 공석 장기화 우려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청장(이하 대경경자청)이 내년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조만간 사퇴할 것으로 알려져 대경경자청이 추진 중인 각종 대형 사업에 차질이 우려된다.대경경자청이 조성 중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등의 개발사업이 내년 상반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상황에 대경경자청 수장의 공석은 큰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정치계와 대경경자청 핵심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청장은 다음달 초 사퇴한다.선거법에 따라 4·15 총선에 출마하는 공직자는 내년 1월16일까지 사직을 해야 예비 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기 때문.문제는 대경경자청의 특성 상 이 청장이 사퇴하더라도 당장 신임 청장을 뽑을 수 없는 구조여서 공석 장기화는 불보듯 뻔해 진다는 것.여지껏 대구시와 경북도가 협의해 번갈아 가며 대경경자청의 수장(임기 3년)을 추천해 선출해 왔다.당초 이인선 청장의 임기가 내년 7월31일 종료됨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는 신임 청장 취임 시기를 내년 8월1일로 정했다.차기 청장의 추천권을 가진 대구시가 이 청장이 물러나는 내년 1월초에 맞춰 신임 청장을 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신임 청장 공모 등의 물리적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만 최소 몇 달이 걸리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차기 대경경자청장의 공석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내년 상반기 예정된 각종 사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대경경자청의 핵심 사업인 수성의료지구 내 롯데쇼핑몰 조성이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또 조성 중인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의 개발사업과 지난해 9월 착공 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조성도 본격화될 전망이다.여기에다 각종 사업에 대한 외국자본 유치 역시 청장 공석일 경우 쉽지 않다는 것이 지배적인 전망이다.대구시 관계자는 “그동안 대경경자청장직은 3년 주기로 8월1일자로 부임했었다. 이 청장이 그전에 사임할 경우 8월이라는 시기를 맞추고자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며 “청장직 공모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은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고 공모를 바로 하게 되더라도 최소 3개월 이상은 소요돼 공백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에 이인선 대경경자청장은 “아직 청장직 사퇴에 대한 여부를 가지고 논할 시기가 아니다”며 “연말연초에 잡힌 해외투자, 예산, 내년 계획 등 준비해야 할 사업들이 많아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다시 울려 퍼지는 캐럴송, 크리스마스는 분위기 물씬

크리스마스의 상징이었던 캐럴이 1년 만에 대구 곳곳에서 다시 울려 퍼지고 있다.지난해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좀처럼 들을 수 없었다. 개정된 저작권법이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전통시장 등 일부 점포를 제외한 대부분 업소가 매달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캐럴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업소들은 경제적 부담으로 아예 캐럴을 포기했었다. 연말 분위기를 돋우며 연말 특수에 한 몫 했던 캐럴이 사라지면서 연말 상권 활성화에 타격을 준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 4개 기관이 올해 캐럴 음원 14곡을 무료로 제공한 것.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에 따르면, 12월2일부터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운영하는 ‘공유마당’ 사이트를 통해 △천사들의 노래가 △징글벨 △기쁘다 구주 오셨네 △오 거룩한 밤 등을 편곡한 무료 음원 14곡을 배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다시 거의 모든 업소에서 저작권료 걱정 없이 캐럴을 사용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2주 앞둔 지난 11일 오후 8시 대구 중구 동성로의 한 카페 앞에 들어서자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졌다. 카페 주인은 “지난해에는 저작권료를 내야 캐럴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무료 음원이 제공돼 정말 다행이다”라며 “마음껏 캐럴을 내보내는 중이다. 오랜만에 신명나는 캐럴을 듣는 손님들의 반응도 무척 좋다”고 웃음 지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관계자는 “길거리에서 저작권으로 보호된 음원을 마음껏 틀지 못한 업소 등의 입장을 고려해 무료 음원 제공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저작권법은 저작자의 권리와 이에 인접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법률로 1987년 저작권료 제도 도입을 위해 전면 개정됐다. 2004년 저작권료 징수 대상에 연면적 3천㎡ 이상 대형마트나 백화점·호텔·스키장 등이 포함됐다. 특히 2012년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스타벅스를 상대로 낸 저작권법 위반 소송에서 승소해 저작권료가 이슈화되기도 했다. 이후 개정된 저작권법이 2018년부터 시행돼 전통시장 등 일부 특수 업소를 제외한 50㎡ 이상 규모의 △커피전문점과 비 알코올전문점 △생맥주전문점 및 기타 주점 △체력단련장 △복합쇼핑몰 및 그 밖의 대규모 점포는 매달 일정한 저작권료를 내고 캐럴을 사용해야 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겨울방학이 달라졌어요…스펙 쌓는 수험생들

수능을 치른 고3 수험생들의 겨울 방학이 달라지고 있다. 수능 이후 겨울방학을 놀고 즐기며 보내던 예전 분위기와 달리, 스펙을 쌓는 등 자기개발에 투자하는 이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경기불황에다 제대로 된 직장 구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면서 수능 후 무작정 놀지 않고 뭔가를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는가 하면, 외국어와 컴퓨터 학원은 물론 요리학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키우거나 취미를 즐기는 추세다. 특히 운전학원의 경우 고3 수험생이 신규 수강생의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수험생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찌감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도 있다. 대구의 한 공무원 학원 관계자는 “일부 수험생은 수능이 끝나자마자 등록하기도 한다”며 “수능이 한 달 남짓 지났지만 벌써 10명이 등록했다. 전화나 방문 문의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수험생들이 취미활동이나 대학교 전공 수업을 위해 관련 자격증을 서둘러 취득하려는 까닭에 일부 컴퓨터 및 요리 관련 학원은 이미 등록이 마감될 정도. 한 요리학원 원장은 “수능이 끝나자마자 고3 수험생의 문의가 계속돼 벌써부터 내년 수업이 마감됐다“며 “대부분 고3 학생들은 대학교 진학을 앞두고 미리 한식·양식기능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서둘러 등록한다”고 말했다.또 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취미활동을 위한 문의도 많다고 밝혔다. 어학원에 등록하는 수험생도 크게 늘어 일부 어학원은 아예 고3 수험생을 위한 전용 수업을 개설하는 등 특별대책에 나서고 있다. 운전학원은 몰려든 수험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김수연(19·영송여고)양은 “수능 후 가장 배우고 싶었던 분야가 단연 운전이었다”며 “빨리 면허증을 따서 직접 차를 몰고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웃음 지었다. 대구 북구의 운전학원 관계자는 “이맘때는 수능을 마친 고3의 등록률이 높아 학원 입장에서는 가장 바쁜 시기다. 등록인원의 3분의 2가 고3 수험생일 정도”라고 전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영남대 허창덕 사회학과 교수는 “최근 들어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의식과 점수 및 스펙 쌓기에만 급급한 분위기 탓에 학생들이 자기개발에 더욱 치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과도한 경쟁에 압박감과 부담감을 가지면서 과거처럼 입시가 끝났다고 마냥 놀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실력과 경험을 갖춘다는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대학생활과 취업에 대한 압박과 부담감으로 일찍부터 자기개발에 열중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영남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첫 평가 1등급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1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결과’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 개선과 감염예방 등을 통해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자 시행됐다. 영남대병원은 종합점수 전체 평균과 상급종합병원 성적을 웃도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결과값이 낮을수록 우수한 전담 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는 전체 평균인 14.91 대비 절반 이하인 7.19를 기록했다. 이는 1명의 전문의에게 많은 환자가 과중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중증 신생아 환자들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영대병원은 결과값이 높을수록 우수한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과 감염관리 프로토콜 구비율을 비롯해↑ 과반의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도서관에서 열공하는 청년들에게 응원의 빵 건네

‘청년응원한데이’ 행사가 지난 11일 저녁 경북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진행됐다. 한국장학재단과 대구시 청년센터, 대구시 등은 밤늦은 시간까지 학교와 도서관에서 시험공부, 취업준비에 열심인 청년들을 위해 지역 브랜드의 빵과 커피를 제공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동 경북대 총장,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박상우 대구시 청년센터장,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이 참여했다. 대구시에서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청년정책과 한국장학재단 추진사업 등을 청년들에게 홍보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동성로, 즉시 환급형 사후면세점 100개소 들어선다

내년 1월 말 대구 동성로에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는 즉시 환급형 사후면세점 100개소가 들어선다. 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는 12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에서 즉시보급형 사후면세점 확충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내년 1월 말까지 대구 동성로 일대에 즉시 환급형 사후면세점 100개소를 확충하기로 했다. 사후면세제도는 외래 관광객이 사후면세점에서 3만 원 이상 물건을 구입 시 부가가치세 및 개별소비세를 환급해주는 제도로 즉시 환급과 사후 환급으로 구분한다. 사후 환급의 경우 가맹 점포에서 물건 구입 후 영수증을 가지고 공항 출국장에서 환급받지만 즉시 환급의 경우 별도의 환급 절차 없이 면세가격으로 면세점에서 구입이 바로 가능하다. 대구시는 즉시 환급형 사후 면세점을 추가 설치해 건당 30만 원 미만으로 모두 100만 원까지 매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도록 해 쇼핑 편의를 제공한다는 것. 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 동성로 사후면세 특화거리 홍보, 사후환급 관련 응대 매뉴얼 제작·배포 및 종업원 대상 교육도 실시한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6월 동성로 CGV 대구 한일점~구 중앙파출소 구간에 사후면세점 특화거리를 조성했다. 외래 관광객이 많은 서울 명동을 모델로 해 대구 시내에 화장품, 옷가게, 음식점 등이 줄지어있는 거리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입시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현재 동성로 사후 면세점 특화거리 구간에는 750여 개 점포가 있다.이들 점포 중 사후 면세점 가맹점은 87개로, 사후 면세점 추가 설치로 외래 관광객들에게 큰 혜택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후 면세점의 위치는 가맹 점포주와의 협의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추후 결정된다. 대구시 김호섭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동성로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대구의 대표관광지”라며 “이번 사후면세점 확충사업을 통해 외래 관광객 쇼핑 편의가 개선됨은 물론 동성로 상권이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원클릭으로 대구지역 도서관이 모두 내 손안

대구시는 카드 하나, 아이디 하나로 대구지역 도서관 어디서나 자유로운 대출·반납이 가능한 ‘대구 도서관 통합허브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시는 올해 중앙도서관을 포함한 시립도서관 10개관의 도서정보시스템 통합을 시작으로 2021년초까지 구립 26개관, 동네 공립 작은도서관 60개관 등 모든 도서관의 회원정보 통합 하는 논스톱 도서관 정보서비스를 구축한다. 이번 도서관 통합허브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구지역 도서관 이용자는 통합인증을 하면 하나의 회원증으로 대구지역 내 모든 도서관의 도서정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 곳에 모아진 자료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도서정보와 웹기반의 전자도서관 서비스 제공 등 편리하고 신속한 이용자 편익중심의 보안성이 강화된 도서정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하나의 회원증으로 통합된 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신규 회원과 기존 도서관 회원은 현재 이용하는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희망하는 도서관에 접속해 통합인증을 받아야 한다. 회원정보, 대출반납 자료 등 통합구축에 따른 시스템 전환작업 중 휴관이 불가피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자 순차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태운 교육협력정책관은 “대구시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도서 검색은 물론이고, 독서문화행사 등도 한 곳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며 “대구시 전역 공공도서관 타관 반납 체계 구축과 개인 성향에 맞는 도서 추천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2019년 종합 소비생활만족도 대구가 가장 높아

대구시민들의 소비생활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발표한 2019 한국 소비생활지표에 따르면, 2019년 대구시민이 체감하는 종합 소비생활만족도는 76.8점으로 전국민(69.9점)보다 6.9점이 높았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소비생활 만족도가 높은 수치다. 2015년(64.4점)에 비해 7.2점이 증가했다. 대구시민의 11개 소비생활분야 중 만족도가 높은 분야는 주거·가구(78.8점), 미용·위생(78.4점), 식품·외식(77.9점), 병원·의료(77.9점) 분야다. 반면 정보통신(74.4점)과 금융·보험(73.8점) 분야 만족도는 다소 낮았다. 소비자권리에 대해 신뢰하는 정도를 조사하는 소비생활 신뢰도(76.0점), 디지털시대 소비여건 신뢰도(75.4점), 기업의 책임 신뢰도(76.6점)도 전국 대비 각각 7점 이상 높게 나타나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대구 지역 소비자들의 지속가능소비 실천행동 지표는 자원 재활용 71.2점(전국 평균 67.1점), 에너지 절약 68.5점(66.6점), 친환경상품 구매 64.2점(61.1점), 윤리적 소비 실천 62.4점(58.6점), 녹색소비 실천 60.2점(57.3점)으로 모든 항목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소비자 문제해결 창구 여건 인식 조사에서는 대구지역의 소비자들은 문제해결 창구 접근용이성 57.1%(전국평균 47.9%), 편리성 45.8%(전국평균 44.7%) 신뢰성 53.9%(전국평균 47.8%)로 나타났다. 대구시 홍석준 경제국장은 “이번 대구시민의 소비생활지표 결과는 타 지역에 비해 대구지역 소비자가 참여의식이 높고, 안정된 주거환경 및 저렴한 생활물가와 잘 갖추어진 의료· 공공서비스 등 삶의 질을 결정하는 다양한 생활요소에서 소비만족도가 높고 살기 좋은 도시로 인식하고 있다는 객관적인 데이터로 해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승무원이 되려면 어쩔 수 없다”…학생들에게 가혹행위, 성희롱한 여교수

구미에 있는 한 사립대학의 여교수가 학생들에게 가혹행위와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학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12일 대학 측에 따르면 A교수는 지난 3~4월 항공서비스학과 학생 70명을 운동장으로 불러내 얼차려를 줬다. 줄이 맞지 않았다며 학생들에게 ‘앉았다 일어서기’를 시키는가 하면, 일부 복학생들에게는 머리를 땅에 박게 하는 ‘원산폭격’까지 하도록 했다. A교수는 여학생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한 신입생에게는 “가슴 사이즈가 작아서 앞인지 뒤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수업 중에는 다른 학생들이 지켜보고 있는데도 “속옷 색깔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거나 ‘떡대’, ‘돼지’ 등으로 학생들을 부르기도 했다. 참다못한 학생들이 항의도 해봤지만 “항공사 승무원이 되려면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또한 학생들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독도의 날 플래시몹 행사 등에 교통비도 없이 강제로 동원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A교수는 항공사 승무원 출신으로 올해 3월 전임강사로 부임해 4월 말에 학교를 그만뒀다. 대학 측은 오는 24일까지 조사를 마친 뒤 대책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A교수가 이미 퇴직한 상태라 사실상의 징계는 어려울 전망이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수성구청, 도시환경개선 추진실적 평가 최우수상

대구 수성구청이 대구시의 ‘2019년도 도시환경개선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이번 평가는 도심 전반의 환경을 향상시키고자 시행된 것으로 도시환경개선 업무 체계, 옥외광고물 정비 등 도시환경정비 업무 전반에 대해 확인으로 진행됐다. 특히 수성구청은 대구 최초 불법광고물 자동경고 발신 시스템 운영, 가로 대로변과 학교주변 환경개선사업에사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자체 중 최초로 공공건축가제도를 도입해 개별 공공건축사업과 공공디자인사업 계획 수립에 참여하는 등의 특수시책 추진을 통해 해당 분야 전문성 향상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달서구청, ‘2019 희망나눔 꾸러미 가족봉사활동’ 실시

대구 달서구청은 14일 달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저소득 아동을 위한 선물 꾸러미를 만드는 ‘희망나눔 꾸러미 가족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날 행사는 연말을 맞아 150여 명(50가족)이 참여해 저소득 아동을 위한 다양한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를 만든다. 꾸러미는 가족봉사자가 에코백을 스텐실로 꾸미고 그 안에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한용품(수면 바지, 수면 양말 등)과 학용품으로 채워지며 지역 저소득 아동에게 전달된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이번 주말 대체로 포근한 날씨

13일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 안동 영하 6℃, 대구·경주 영하 3℃, 포항 0℃ 등 영하 9~0(평년 영하 8~0℃), 낮 최고 예상 기온은 안동 6℃, 대구 9℃, 포항 10℃, 경주 11℃ 등 6~11℃(평년 5~9℃)다. 이날 미세먼지 등 대기 상태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는 주말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새벽 사이 경북 북부 내륙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경북 남서 내륙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경주 영하 1℃, 안동 0℃, 대구 1℃, 포항 4℃ 등 영하 3~영상 4℃(평년 영하 8~0℃), 낮 최고 예상 기온은 안동 9℃, 경주 10℃, 대구·포항 11℃ 등 6~11℃(평년 5~9℃)다. 15일 아침 최저 안동 영하 3℃, 경주 영하 2℃, 대구 0℃, 포항 3℃, 낮 최고기온은 안동 10℃, 대구 11℃, 포항·경주 12℃ 등의 분포가 예상된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시 2020년 국비확보 주요사업

2020년 대구시 국비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5+1 미래신성장산업’과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최소한의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추동력을 얻었다는 평가다. 지난 5월 유치한 한국물기술인증원, 7월 준공된 물산업클러스터를 연계한 분산형 테스트베드가 신규사업으로 15억 원 확보했다. 또 유체성능시험센터는 올해 7억 원에서 내년 16억 원으로 사업비가 늘어남에 따라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21세기 블루골드 산업인 물산업은 2016년 기준 연평균 3% 이상 성장과 7천139억 달라 시장 규모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강점인 정보통신기술⋅제조⋅플랜트기술을 접목할 경우 세계시장을 선도할 신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로 사업이 지연됐던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설, 상화로 입체화사업 등 지역 숙원 사업들이 설계비를 확보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전국 6만여 명의 의료인 실기시험과 국내‧외 2만여 명의 의료인 교육훈련센터 기능을 한다. 2022년 준공 예정으로 앞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의 인프라와 연계해 세계적인 의료 클러스터 조성에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서·남부지역 철도건설로 주민 교통편의를 높이고 지역 연계성 강화, 국가산단 등 산업단지 접근성을 확대하는 대구산업선 철도건설은 고용창출 1만5천940명, 부가가치 8천836억 원으로 분석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북부 도심과 경북 칠곡군을 연결하는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사업은 국회 예결위 심사 막바지인 지난달 27일 예비타당성 통과 후 예산 반영을 위해 적극적인 설득으로 2020년 설계비를 확보하게 돼 군위, 안동 방면 광역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2019년 신규 신청 사업 중 국비 반영되지 못한 사업은 논리 보완 등 타당성을 추가 확보해 2020년 5개 사업 총 1천853억원을 신규 반영해 지역 산업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관게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구의 미래산업분야와 핵심 SOC(사회간접자본)사업 분야의 예산을 확보했고, 총액으로도 복지비를 제외하고 작년 대비 611억 원 증액된 예산을 확보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설명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국비 전년보다 고작 611억 증액

대구시의 2020년 국비예산이 3조1천330억 원으로 확장됐다. 정부 예산안보다는 940억 원이 증액됐지만, 전년에 비해 611억 원(2%)이 증액된 초라한 성적표다. 11일 대구시 따르면 내년 국비예산은 전년도 국회에서 증액된 1천817억과 비교할 경우 절반수준에 머물렀다. 대구시가 미래 산업육성을 위해 증액을 요구한 물산업클러스터 연구개발(R&D)과 물기술인증원 운영 등은 증액되지 않았다. 물산업클러스터 연구개발비는 정부안에서 미반영돼 200억 원 증액을 요구했지만, 최종 미반영됐다. 한국물기술인증원 운영 또한 정부안 34억 원에 대해 대구시가 13억 원 증액을 요청했지만 증액되지 않았다. 2017년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국립청소년 진로직업체험 수련원은 3년이 지났지만 국비확보에는 실패했다. 대구시가 14억 원을 요청했지만, 이번 최종안에서 반영되지 못했다. 다만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구축은 38억 원,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10억 원, 대구산업선 건설 99억 원, 상화로 입체화 131억 원,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4억 원 등이 최종 반영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예산국회가 파행 돼 국회에서 신규로 반영되거나 증액시켜야 할 예산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국회 차원의 증액 규모가 940억 원으로 작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 아쉬운 대목”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신청사 부지 선정 절차 두고 달서구의회와 대구시 충돌

대구 달서구의회 의원들이 대구 신청사 부지 선정 촉구 건의문을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전달하려다 대구시 공무원들과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달서구의회 의원 20여 명이 11일 오전 9시 대구시청 앞에서 촉구 건의문을 발표하고 이 건의문을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전달하고자 시청 로비로 진입하자 대구시청 공무원들이 이들을 막아서는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는 실랑이가 일어난 것이다. 이들은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 예정지 선정 과정에서 시민적 공감 없이 일방통행식 밀어붙이기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대구 신청사 예정지를 선정하라”고 촉구했다.또 신청사 부지 선정 공정성을 높이려면 1차 평가 후 상위 후보지 2곳에 대해 결선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상극 달서구의회 의장은 “현재와 같은 평가 방식은 개인의 주관적 판단에 좌우될 가능성이 큰 만큼 1차 평가 후 상위 후보지 2곳에 대한 결선 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며 “이미 2박3일간 교육을 받은 시민들이 1차 투표 후 바로 2차 투표를 진행하면 되기 때문에 세금이 더 들거나 시간이 더 소요되는 것도 아니다”는 논리를 내세웠다.달서구의원들은 시민참여단 구성 비율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경북도청(전문가 72.3%, 지역대표 27.7%)과 충남도청(전문가 57.6%, 지역대표 42.4%) 후보지 결정 당시 위원회 구성 비율을 예로 들며 “신청사 후보지 선정을 위해 지금이라도 주관적인 시민참여단의 비율을 줄이고 외부전문가 위주로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신청사건립추진단 이은아 단장은 “신청사 부지 선정을 위한 절차는 모두 공론화위원회에 위임돼 있기 때문에 달서구의원들이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이어 “결선투표의 경우 후보지 경쟁에 4개 구군만 참여했기 때문에 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달서구의 의견만 받아들여 결선투표를 진행하는 것도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