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의원, 경북 30년 지난 노후주택 가장 많아

경북지역 내 준공 후 30년이 지난 노후주택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일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 말 기준 준공 후 30년이 지난 노후주택이 전국적으로 266만6723동에 이르며 그 중 경북이 35만3천518동으로 가장 많았다.대구도 11만8천860동으로 10만동을 넘어섰다.특히 대구는 최근 5년(2014~2018년) 사이 1만5천485동이 늘어 전국에서 3번째로 증가폭이 컸다.김 의원은 “30년 이상 노후주택의 경우 주로 농촌지역의 단독주택이 많지만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해 증·개축이나 신축 수요가 줄어들어 노후화가 가속화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이어 “사람이 살고 있는 노후주택의 경우 지진에 그만큼 취약한 만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개축이나 신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사람이 살지 않는 노후주택의 경우 적극적인 재개발 재건축을 통해 건물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남진복 도의원,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지원 입법토론회

남진복 도의원경북도의회가 경북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경북도의회 남진복(울릉·자유한국당)의원은 최근 대구청사 도의원사무실에서‘경북도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지원 조례안 입법 토론회’를 열었다. 남 도의원은 “경북도의 유일한 도서지역인 울릉도와 독도는 여느 도서지역 보다 여객선 운임이 비싸 도민들이 경제적 부담 가중으로 방문을 꺼리고 있는 만큼 도서지역 운임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정이유를 설명했다.조례(안)에는 여객선 운임지원 노선을 도내 도서지역에 소재한 항과 국내 소재한 항 간을 운항하는 내항여객선으로 하고 경북도민이 여객선을 이용하는 경우 50%이내에서 운임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 여객선 운임 지원기간을 4월부터 9월까지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토·일요일, 공휴일제외),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는 전일(토·일요일, 공휴일 포함)로 하고 운임 지원의 부담주체 및 절차, 전산화 및 부정승선방지 등을 규정하고 있다.경북도 예산담당관, 해운항만, 울릉군청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상북도와 울릉군뿐만 아니라 해운회사에서도 운임 지원금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됐다. 남진복 의원은“울릉도와 독도는 경북의 유일한 도서지역임으로 보다 많은 도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울릉도를 찾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울릉도를 비롯해 항이 위치한 포항항과 울진 후포항 등 육지 다른 항의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조례제정의 효과를 강조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민주당 경북도당, 남북미 정상 판문점 만남 적극 환영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1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만남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북도당은 논평을 통해 “지난달 30일 정전선언 66년 만에 남북미 정상이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만남을 가졌다”며 “이날 회동에서 북미 정상이 판문점 경계석을 넘어 북한 땅과 남한 땅을 번갈아 오가는 감격적인 모습이 연출 되면서 남북미 삼국의 확고한 평화를 향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하고 하노이 회담이 성과없이 끝난 이후 답보상태에 있던 실무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것은 이번 회담의 의미있는 성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한 문재인 대통령의 주도적인 역할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이 앞당겨 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이제 우리 정치권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노력에 동참하고 당리당략을 앞세운 정쟁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김규환 의원, 문 정권 이후 명문 장수기업도 경제상황 나빠져

문재인 정권 들어 정부가 공식 인정한 명문(名門) 장수기업 마저 경제상황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이 명문 장수기업을 대상으로 문재인 정권 이후인 최근 3년간(2016~2018) 주요 재무 지표를 분석한 결과 75% 이상이 경제상황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명문 장수기업은 45년 이상 기업을 운영해 온 중견·중소기업 중 경제·사회적 기여도가 높고 지속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현재 12개 기업이 선정돼 있다.김 의원은 “명문 장수기업 12개 중 9개 기업이 문재인 정권 이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하락했다”며 “문 정부 들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의 문제로 우리나라 뿌리산업 기업들의 경영난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정부가 공식인정한 강소기업인 명문 장수기업 마저 경제상황이 나빠졌다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이 잘못됐다는 방증”이라며 “각종경제지표와 선진국들도 경고하고 있는 허상뿐인 소주성 정책의 방향을 수정하고 기업들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역설했다.그러면서 “대구의 경우 명문 장수기업은 커녕 명문 중소기업조차 하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간의 균형발전을 위해 대구의 소상공인부터 중소·중견기업의 경제상황을 살릴 수 있는 시장주도성장의 경제정책을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김부겸 의원, 반공 보수진영에서 더 이상 시비 걸리 어려워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은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만남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중재자 역할에 충실했다. 반공 보수진영에서 더 이상 시비 걸 일이 없었졌다”고 평가했다.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우선 이번 판문점 회동이 전격적으로 추진됐음에도 성사됐다는 사실에 주목한다”며 “남, 북, 미 3자 모두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음이 한층 뚜렷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또한 “김정은 위원장이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인 것은 필경 제안에 단순히 ‘한번 보자’는 수준 이상의 무게가 실렸기 때문”이라며 “아마도 하노이 회담 때 드러난 ‘동시적, 병행적’ 접근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이 그동안 꽤 좁혀졌지 않았나 싶다”고 해석했다.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을 앞세우고 문 대통령께선 중재자 역할에 충실했다. 이로써 반공 보수진영이 시비 걸기가 더 이상 어려워졌다”며 “계속 방해하면 미국을 방해하는 격이고 폄훼하면 미국 대통령을 폄훼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대화를 통한 평화의 길’, 판문점은 그 길이 시대정신임을 보여줬다. 나라의 운명이 그 길에 걸렸다”며 “우리 국민 모두 그 길을 함께 걸어가기를 저는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한국-바른미래, '北 선박 국정조사' 공동 요구하기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왼쪽)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회동을 가진 뒤 북한선박 삼척항 입항사건에 관련해 국정조사 요구를 함께 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제 1·2 야당인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북한 어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과 초등학교 교과서 무단 수정 의혹을 파헤칠 국정조사를 요구하면서 일정조정 협상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일 북한 목선의 강원도 삼척항 입항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함께 추진키로 손을 맞잡았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오늘 북한 선박 삼척항 입항 사건에 관해 함께 국정조사 요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삼척항 입항 사건은 대한민국의 경계가 무너진 사건으로 사실 은폐 의혹, 수상한 귀순사건으로 이어졌다”며 “이 부분에 대해 관련 부처 등에 대한 국정조사를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오 원내대표는 “삼척항에 북한 선박이 입항함으로써 국가 의안보가 뻥 뚫려 국민에게 심려를 끼쳤다”며 “그 이후 은폐 조작 혐의가 계속 불거지는 등 국정조사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우선 청와대와 국방부, 해양경찰청 등을 대상으로 국정조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오 원내대표는 “국회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민주당은 국정조사와 함께 국회 의사일정을 잡아야 한다”며 “국정조사는 여야 할 것 없이 국회가 당연히 밝혀야 할 임무로 민주당은 조속히 국정조사 요구를 받아 들이고 국회가 완전한 정상화로 가는 길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북한 선박 삼척항 입항 외에도 교과서 무단수정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도 있었다”며 “이부분에 대해서는 (바른미래당과) 추후에 계속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민주당은 한국당 등 야당이 요구하는 북한 어선 입항과 교과서 수정 의혹 사건의 국정조사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는 합의 과정에서) 전제된 적이 없었다"며 "(관련 사건 질의는) 상임위나 대정부질문에서 하면 된다"고 밝혔다.여권이 국정조사에 응할 것임을 전제로 한국당은 전날 전격적으로 이뤄진 남북미 정상 회동과 북미 정상회담을 이례적으로 긍정 평가하는 등 여야간 국회 일정은 둔 신경전이 이날 하루종일 이어졌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자유한국당 경산시 당원협의회 당원교육 성료

자유한국당 경산시당원협의회는 도·시의원, 당원을 대상 ‘선거법과 현 정부의 언론대책’주제 당원교육을 했다.자유한국당 경산시당원협의회(위원장 윤두현)는 지난달 29일 경시립박물관 강당에서 ‘선거법과 현 정부의 언론대책’주제로 당원교육을 했다.이날 당원교육에는 배한철 경북도의회 부의장, 조현일 정책위원장, 홍정근, 박채아 등 도의원, 이철식 경산시의회 부의장, 박순득, 박미옥, 김봉희, 이기동, 박병호, 이성희, 손병숙 시의원 등 당 소속 도·시의원, 당원 등 3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영상 인사말에서 “윤두현 경산시 당협위원장은 흩어진 언론환경을 바로잡아 한국당이 내년 총선과 2022년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인재”라며 “윤 위원장을 중심으로 굳게 뭉쳐서 자유한국당과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또 나경원 원내대표도 영상 인사를 통해 “몰락하는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는 각오로 모였다”며 “윤 위원장은 오랜 언론생활과 청와대 경험을 바탕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한 인재로 경산시민이 키워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고 역설했다.윤두현 위원장은 “경제, 특히 경산의 지역경제가 어려운 등 나라 살림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현 정권은 국정운영은커녕 선거법을 고치고 공수처법과 같은 악법을 만들어 정권연장을 노리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자유 우파 애국세력과 경산이 하나가 돼 현 정권의 좌파독선, 좌파독재를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경산시당원협의회는 도·시의원, 당원을 대상 ‘선거법과 현 정부의 언론대책’주제 당원교육을 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美대통령 처음으로 북한 땅 밟다…남북미 정상 사상 첫 3자 회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판문점 군사분계선 남측 자유의 집 인근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역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지난달 30일 남북미 정상이 역사상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그동안 남북, 북미, 한미 정상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회담을 몇 차례 가진 적은 있지만 세 정상이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세 지도자들의 과감한 스타일이 아니라면 상상할 수도 없는 외교적 사건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이번 상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도착하기 몇 시간 전인 지난달 29일 오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에서 깜짝 제안을 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화답하면서 이뤄졌다.특히 만남의 장소가 1953년 정전협정 이후 66년 만에 분단의 상징인 DMZ(비무장지대) 판문점에서 이뤄졌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이에 도널드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북한의 땅을 밟는 현직 대통령이 됐다.이날 김 위원장은 “오랜 적대적 관계였던 우리 두 나라가 이렇게 평화의 악수를 하는 것 자체가 어제와 달라진 오늘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만남 자체가 역사적이다. 우리가 이뤄낸 관계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의미를 가져다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후 가진 북미 정상 간의 만남은 짧고 형식적일 것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53분 간 회담을 이어가면서 사실상 3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격을 띠었다.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정상 간 회동을 마친 후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아주 과감하고 독창적 접근 방식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며 “오늘 만남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평화프로세스가 큰 고개를 하나 넘었다”고 밝혔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와 우리 남북 7천만 겨레에 큰 희망을 줬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대로 양측이 실무자 대표를 선정해 이른 시일 내 실무협상을 돌입하기로 한 것만으로도 좋은 결과가 눈앞에 다가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트럼프 "아주 특별한 역사적 순간…군사분계선 넘은 것 영광" 김정은 "우리 땅을 밟은 사상 첫 미국 대통령이 되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0일 오후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만나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미국 대통령으로서 판문점 경계석(군사분계선)을 넘을 수 있었던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잠시 북측으로 월경한 후 다시 남측으로 돌아와 문재인 대통령과 3자 정상의 만남을 가졌다.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별도로 회동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목소리가 직접 언론에 나가는 것이 쉬운 기회가 아니다. 아주 특별한 순간"이라며 "문 대통령이 역사적 순간이라고 했는데 그 말이 맞다. 김 위원장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했다.이어 "제가 소셜 미디어에서 만나자고 했을 때 김 위원장이 응하지 않았다면 언론이 부정적으로 얘기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만남 성사됐고 우리 관계 좋게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제가 대통령 당선되기 전 상황을 보면 상황 부정적이고 위험했다. 남북, 전세계 모두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우리가 지금껏 발전시킨 관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께 이런 역사적 순간 만들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김 위원장과 함께 있는 시간을 저는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에서 "두 나라가 평화의 악수를 하게 된 것 자체가 어제와 달라진 오늘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자회동을 통해 "나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고, 이 만남 자체가 특히나 이런 장소(판문점)에서 만난 것은 북과 남 사이의 분단의 상징이고 나쁜 과거를 연상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김 위원장은 "어떤 사람들은 외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께서 보낸 친서를 보면서 이미 사전에 합의한 만남이 아니라고 하던데, 사실 난 어제 아침에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의향을 표현한데 대해 나 역시 놀랐고, 정식으로 만남을 제안한 것을 오후 늦은 시간에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우리 각하(트럼프 대통령)와 나 사이에 존재하는 그런 훌륭한 관계가 아니라면 아마 하루 만에 이런 상봉이 전격적으로 이뤄지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래서 나는 앞으로 각하와의 훌륭한 관계가 남들이 예상하지 못하는, 좋은 일들을 계속 만들면서 난관과 장애를 견인하고 극복하는 슬기로운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한미 정상회담, 30일 청와대에서 98분에 걸쳐 이뤄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진행됐다.문 대통령 취임 후 8번째이자 지난 4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회담 이후 80일 만에 두 정상이 마주앉은 것이다.이날 두 정상은 소인수 회담과 확대회담을 합쳐 총 98분에 걸쳐 논의를 이어갔다.소인수 회담은 오전 11시14분부터 62분간, 업무오찬을 겸한 확대회담은 낮 12시22분부터 12시58분까지 36분간 이어졌다.두 정상과 함께 한국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조윤제 주미대사 등이 참석했다.미국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자리했다.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 방안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문 대통령은 이날 한·미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비핵화와 관련 양국 입장이 일치하며 동일한 목표를 갖고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특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구축, 북미 관계 정상화를 공략한 싱가포르 합의를 동시·병행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이어 “한미동맹은 안보뿐아니라 경제와 지역, 글로벌 이슈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며 “오늘 우리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역내 평화와 안정, 번영의 핵심 축으로 삼아 양국공조를 긴밀하게 이어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또한 “정전선언이 있은 후 66년 만에 판문점에서 미국과 북한이 만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야말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주인공이자 한반도의 피스메이커”라고 치켜세웠다.트럼프 대통령도 “문 대통령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의 걸음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옳은 방향으로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남북미 3국 정상 회동 66년만에 성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오후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회동을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군사분계선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역사상 초유의 남·북·미 3국 정상 회동이 30일 성사됐다.한반도에서 정전선언이 이뤄진지 66년 만이다.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땅을 밟은 첫 미국 대통령으로 그 이름을 남기게 됐다.이날 한미 정상회담 직후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함께 판문점으로 이동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나와 김 위원장을 기다렸고 곧이어 인민복을 입은 김 위원장이 북측에서 모습을 드러냈다.두 정상은 군사분계선을 위에서 악수를 한 뒤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쪽과 남쪽에서 각각 기념촬영을 했다.이후 북미 정상은 환하게 웃으며 대화를 나눴고 군사분계선 남측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발언을 시작했다.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사상 처음으로 우리 땅을 밟은 미국 대통령”이느며 “이 행동 자체만 보지 말고 트럼프 대통령께서 분계선을 넘은 것은 다시 말하면 좋지 않은 과거를 청산하고 앞으로 좋은 앞날을 개척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남다른 용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자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얘기했고 이렇게 만나 기쁘다”며 “지난 몇 년간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뤄냈다. 우리는 훌륭한 우정 갖고 있고 짧은 시간에 연락을 했는데 만남이 성사돼 기쁘다”고 했다.이어 “제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굉장히 긍정적인 일들 이뤄냈다”며 “많은 긍정적 사건이 있었고 아주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는 처음 회담 때부터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다. 그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미국으로 초청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곧바로 그를 백악관으로 초청하려고 한다”고 답했다.이어 자유의집에서 기다리고 있던 문 대통령이 밖으로 나오면서 남북미 세 정상이 한자리에 모였다.문 대통령은 웃으며 김 위원장과 악수를 했고 세 정상은 활짝 웃으며 잠시 둥그렇게 모여 대화를 나눴다.트럼프 대통령은 “제가 처음 당선됐을 때 한반도에 아주 큰 분쟁 있었다”며 “이제 상황은 달라졌다. 김 위원장, 문 대통령과 함께 노력한 결과 이제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런 순간을 마련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이들은 자유의 집 안으로 이동해 만남을 이어갔다.사실상의 3차 북미정상회담이인 셈이다. 하노이 핵 담판이 결렬된 후 122일만의 북미 정사간 만남이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런 (저를 만나겠다는) 의향을 표시하신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사전에 합의된 만남이 아니냐 하는데 정식으로 만날 것이라는 걸 오후 늦은 시각에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분단의 상징으로 나쁜 과거를 연상케 하는 이런 장소에서 오랜 적대 관계였던 우리 두 나라가 평화의 악수를 하는 것 자체가 어제와 달라진 오늘을 표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훌륭한 관계가 남들이 예상 못 하는 좋은 일을 계속 만들면서 앞으로 난관과 장애를 극복하는 신비로운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서 판문점 경계석(군사분계선)을 넘을 수 있었던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리가 지금껏 발전시킨 관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북미 정상 양측은 비공개로 논의를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 논의에는 참가하지 않았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도의회, 러시아 사하공화국의회 우호협력 협약 체결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이 최근 러시아 사하공화국에서 의회와 우호협력 협약 체결하고 있다.경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최근 러시아 사하공화국에서 사하공화국의회(의장 고골레프 표트르)와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양 의회는 지방의회 차원의 한-러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장의장의 이번 방문은 러시아 사하공화국 지르코프 알렉산드르 니콜라예비치 제1부의장이 장경식 의장에게 면담을 요청, 지난 5월 서울에서 회동을 갖고 협의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방문단에는 장경식 의장을 비롯헤 10명의 의원이 참석했으며 동북아지역자치연합사무국(NEAR)에서도 김옥채 사무총장과 전문위원이 동행했다.NEAR 의장단체인 사하공화국은 대한민국 면적의 30배에 해당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행정구역으로, 다이아몬드·금·천연가스·석유·산림자원 등이 매우 풍부하다.사하공화국은 장 의장을 통해 경북도의 적극적인 교류의사를 전했다.사하공화국 기관장들은 이번 만남에서 “사하공화국은 넓은 국토와 풍부한 지하자원이 풍부한 만큼 교류를 위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경북도의 기술력과 인력교류를 통해 양 지방의 상생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적극적인 교류의사를 밝혔다.장경식 의장은 “도의회가 양 지방정부 교류와 협력의 가교역할을 적극 담당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장경식 도의회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경북도와의 교류협력 의지를 직접 확인함에 따라, 향후 경상북도-사하공화국 간 실질적인 문화·경제협력 추진에도 도의회가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한국당 포항북당협 전반기 당원교육 개최

자유한국당 포항북당원협의회 지난달 28일 포항시 청소년수련관에서 ‘2019 전반기 당원교육’을 열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자유한국당 포항북당원협의회는 지난달 28일 포항시 청소년수련관에서 ‘2019 전반기 당원교육’을 열었다.한국당 ‘10만 당원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당원교육은 한국당 포항북구 당협 당직자와 도·시의원, 핵심당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에는 김정재 의원(포항북)이 ‘문재인 정권 현주소’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부적절한 인사 강행, 측근 비리·비위, 경제·안보 파탄이라는 국회파행의 근본 원인과 직접적인 원인이 된 불·탈법 패스트트랙 강행의 문제점 등을 다뤘다.이화여대 겸임교수인 이춘근 박사의 ‘통일국방’을 주제로 한 특강과 한국당 정책개발 TF위원 및 시장경제살리기연대 위원을 맡고 있는 김종석 의원의 ‘시장경제’ 분야 강의도 진행됐다.김정재 의원은 “이날 교육은 자유민주주의 핵심가치와 당 정강·정책을 당원 모두가 이해하고 공유해 2020년 총선 필승을 위한 당의 화합과 결속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김해신공항 재검토 TK 의원들 책임공방만 “대안 마련해야”

주호영 회장 등 자유한국당 대구경북발전협의회 의원들이 지난달 21일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움직임과 관련,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정부의 김해 신공항의 재검토로 동남권 신공항 재논의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TK) 여야가 사태 해결은 뒤로 한 채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지난달 20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부·울·경 단체장이 간담회를 개최한 뒤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서 김해신공항의 적정성에 대해 총리실에서 논의하기로 하고 그 결과에 따르기로 한다”는 합의문을 발표하자 TK 여야가 오랜만에 한 목소리로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TK를 지역구로 둔 한국당 및 민주당 의원들은 “김해신공항은 (영남권) 5개 지방자치단체가 합의하고 정부도 동의해 결정된 사안으로 총리실이 일방적으로 깰 수는 없는 것”이라며 반발했다.하지만 이후 TK 여야는 이전과 달라진 게 없다.여전히 정부와 여당을 향한 실질적인 대안제시는 전혀 없고 네탓 공방에 바쁜 모습이다.TK 민주당은 지역 여론의 반발이 확산되자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탓으로 돌리고 있고, TK 한국당은 지역간 편 가르기를 조장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지난달 27일 한국당 김광림 최고위원(안동)은 “대통령과 청와대는 지금 선거에서 ‘한 표’ 더 얻으려고 정부정책의 신뢰성을 모조리 무너뜨리고 있다”며 “10년 전 갈등의 시대로 시곗바늘을 되돌려 놓고 있다”고 꼬집었다.민주당 대구시당은 “가덕도 신공항 재검증은 정부 여당의 TK 패싱이 아니다”며 “올해 1월 TK단체장들이 K-2·대구공항 통합이전이 우선 추진되면 부산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허용하겠다고 한 것이 PK와 국토부, 총리실의 김해신공항 재검증 사태를 야기했다”고 비난했다.이처럼 이전과 달라지지 않은 행보를 보이는 지역 정치권을 바라보는 지역민들도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다.수성구에 사는 이한영(39)씨는 “부·울·경 단체장들이 수개월에 걸쳐 추진력 있게 김해신공항 재검토를 관철시킬 동안 TK 의원들은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TK 민주당은 동남권 신공항에 대한 확실한 입장도 밝히지 못하고 있고 한국당은 정부와 여당에 강력대응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했지 대안 제시하나 못하고 있는 상황에 한숨만 나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일각에서는 TK 여야가 대책 마련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은 정부의 방침에 변화가 없을 것이란 안일한 생각 때문이라는 시선도 있다.실제 민주당 대구시당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해외 용역기관과 수차례 검토 끝에 내린 결론이 총리실에 간다고 달라질 것 같지 않다”며 “총리실이 내년 총선 전에는 결론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해신공항 재검토가 내년 총선에서 PK 지역을 염두에 둔 총선용에 불과하다는 해석인 셈이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지역 정치권이 현 사태를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만약 김해 신공항 재검증에 이어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이 진행된다면 지역 정치권에서 내놓을 대안이 있기는 한지 의문스럽다”며 “중구난방인 TK 여야가 한데 모여 뜻을 합치고 대안을 마련하는 등 응집력을 보여주고 전략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강석호 의원,선천적 복수국적자 위한 국적유보제 도입 법안 발의

해외에서 장기 거주하는 재외 동포 2·3세 등 선천적 복수국적자들이 받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적유보제를 도입하는 법안이 발의됐다.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은 이같의 내용의 ‘국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현행법은 선천적 복수국적자인 남성이 병역 준비역에 편입되는 만 18세가 되는 해 3월 말까지 국적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이 시기를 놓치면 군 복무를 하거나 병역의무가 해소되는 만 36세가 되기까지 한국 국적에서 이탈할 수 없도록 돼 있다.불가피하게 국적이탈시기를 놓친 재외동포 2·3세는 실질적으로 해외에 장기거주하고 있음에도 현지 사관학교 입학, 주요 공직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등 피해를 입고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개정안에는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에게 국적유보제를 도입하고 국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적 이탈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강 의원은 “개정안이 처리돼 재외동포 자녀들이 모국으로부터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