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진 낙하물 막는 내진테이블 보급

포항시가 장애인과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지진방재 ‘내진테이블’ 보급에 나섰다.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8월 흥해지역 장애인복지시설 및 아동센터와 내진테이블 전달식을 갖고 최근 이들 기관에 내진테이블 42개를 보급했다.내진테이블이란 지진 발생 시 탁자 아래로 대피해 낙하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가구다.2.5m 높이에서 탁자 면적 4배 이상의 중량물 낙하에도 견딜 만큼 구조가 튼튼하고 안정성이 뛰어나다.수개월간 지진 관련 여러 기관의 검증을 거쳐 지난 6월에는 단국대 리모델링 연구소의 성능검사를 통해 정식 인증까지 받았다.특히 설치 과정에서 별도의 공사가 필요치 않아 비용 부담이 없고, 평소에는 식탁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장병윤 흥해 향기마을 원장은 “긴급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고 디자인과 활용도 면에서도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이번 내진테이블 보급은 지역 내 기업체 후원 등을 통해 지진피해가 가장 심한 북구 흥해지역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포항시는 앞으로도 장량동, 환여동 등 흥해 인근 지진피해 지역의 복지시설 및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내진테이블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도명 포항시 방재정책과장은 “내진보강이 어려워 지진에 취약한 노후 건물 거주자나 긴급상황에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지진방재 신기술 공동연구와 내진 리모델링 기술 도입 등 시민 안전을 위한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강소농 현장을 가다(50)포니힐링농원

소비패턴은 계속 진화한다. 필요한 상품만을 구매하던 방식에서 가고 싶은 곳을 찾아가고 경험함으로써 그 가치를 얻으려고 한다. 또 그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추억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이것을 체험경제라고 한다. ‘단순히 상품을 사는 것을 넘어 체험 자체를 상품으로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1998년 출판한 ‘체험경제’라는 책에서 ‘B.조지프 파인 주니어’와 ‘제임스 H. 길모어’가 처음 사용한 용어다. 처음에는 경제학 분야에서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관광, 건축, 농업 등 모든 분야에서 사용된다. 특히 농촌에서 6차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농산물 수확체험에서 공예품, 요리 등 다양한 체험들로 확산되고 있다.승마체험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강소농이 있다. 경산시 와촌면에서 ‘포니힐링농원’을 운영하는 박형근(46)·김복란(42) 공동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부부는 5필의 말과 5천㎡의 체험농장, 카페, 팬션을 운영해 연간 8천여만 원의 소득을 올린다. 농촌에서 ‘체험경제’를 직접 실천하는 것이다.◆누구나 즐기고 쉴 수 있는 편안한 농장부부는 귀농 6년차의 초보농부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쉬지 않고 몸을 움직이는 부지런한 농부다. 그 부지런함 덕분에 이제는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스스로 말한다. 귀농 전에는 대구에서 10년간 식당을 운영했고, ‘해수유통업’으로 전환해 7년간 바닷물을 팔았다.횟집 수족관에 바닷물을 공급하는 일이다. 스스로 ‘북청물장수’라고 한다. 해수유통은 힘든 일이다. 25t 탱크로리 차량에 바닷물을 가득 채우고 도로를 누비는 일이다. 그러다 보니 언제, 어디서 사고가 날지 모른다. 보통 하루에 2회를 운행하지만 부부는 교대로 운전하면서 4회를 강행했다.수입을 조금이라도 늘리려는 몸부림이었다. 수입이 느는 만큼 피곤도 늘고 스트레스도 쌓였다. 이러다가는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해수유통을 접고 2014년 귀농을 감행했다. 아버지의 농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집 앞에 있는 저수지와 연결해 누구나 재미있게 놀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농장이름에 ‘힐링’을 넣은 것도 팍팍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쉴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에서다.실제로 농장은 승마체험을 비롯한 각종 체험을 하고 호숫가를 산책하면서 힐링을 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자녀들이 안전교관의 지도를 받으면서 체험하는 동안 부모들은 호숫가 벤치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이다. 편안하고 안전한 체험장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가족단위 체험객이 느는 추세다..◆틈새시장으로 개척한 어린이 승마체험박 대표가 승마체험을 선택한 것은 인근 영천지역에 경마공원이 조성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대규모 경마공원이 조성되면 주변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승마체험으로 마음을 굳히고 시장조사를 시작했다. 대구 인근지역에 있는 대부분의 승마장은 주말에 어른들이 승마를 즐기는 성인용이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승마는 없었다. 어린이 승마체험은 일종의 틈새시장이었다. 어린이들의 체형에 맞추기 위해 조랑말을 선택했다. 선택은 적중했다. 승마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체험객이 줄을 이었다. 주중에는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이 단체로 체험하고, 주말에는 가족단위 체험객이 대부분이다.어린이들이 체험하는 동안 부모들은 농장 앞에 있는 호숫가를 산책하거나 벤치에 앉아서 휴식을 취한다. 아내인 김 대표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차를 마시면서 쉬기도 한다. 부모들이 편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은 모든 체험이 안전전문교관의 지도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안전을 가장 우선하는 체험농장체험은 갖춰야 할 여러 가지 요소들이 많지만 중요한 것은 오락적 요소와 교육적 요소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거나 빠져서도 안 된다. 이와 함께 안전도 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박 대표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안전이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생각에서다.그렇기 때문에 모든 체험과정에서 안전을 유난스러울 정도로 강조한다. 체험을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안전사고의 유형과 발생 시 대처요령까지 꼼꼼하게 교육한다. 특히 승마체험에서는 더 강조한다. 안전모와 안전 조끼는 필수장비다. 누구도 예외는 없다. 모든 체험에는 안전전문교관이 참여해 안전관리를 한다. 말에 타는 순간부터 내릴 때까지 규정에 따르도록 한다. 말의 주행 속도도 항상 일정하게 유지시킨다.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보험에도 가입한다.체험 중에 말이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체험객이 두려움을 느끼면 즉시 중단한다. 위험요소가 완전히 없어졌다고 판단돼야 다시 시작한다. 체험객의 안전을 최우선시하기 때문이다. 농산물 수확체험이나 공예품 만들기 체험도 마찬가지다.◆다시 하고 싶은 재미있는 체험오락성도 빠질 수 없는 요소다. 무엇이든지 재미가 없으면 오랫동안 하지 못한다. 다시 하는 것은 더 어렵다. 특히 어린이들은 쉽게 싫증을 느낀다. 체험은 모든 과정이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다. 쉽게 싫증을 느끼는 어린이들의 특성에 맞춘 것이다.승마체험을 마치면 농산물 수확체험으로 연결되고, 다시 천연비누 만들기와 같은 공예품 체험으로 연결된다. 어떤 때에는 요리체험으로 이어진다. 잔디밭에서 비눗방울을 만들면서 뛰어놀기도 한다. 하루 종일 있어도 지루하지 않다.이런 연속형 프로그램의 구성은 ‘고객이 체험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박 대표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다. 농장운영을 부부가 분담해서 하는 것도 체험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하기 위한 방식이다. 박 대표는 승마체험과 농작물 수확체험을 담당하고 아내인 김 대표는 요리와 공예품 체험, 팬션과 카페운영을 담당한다. 손발이 척척 맞다. 많은 체험객이 다시 한 번 더 오고 싶다고 하는 것은 이런 노력의 결과일 것이다. 실제로 재방문 고객의 비율은 70%로 상당히 높다.◆승마는 사람과 말이 교감하는 동물매개치료“낮에 승마체험을 했다는 어린이의 어머니로부터 전화를 받고 가슴이 철렁한 순간이 있었다”고 박 대표는 말한다. 어머니의 목소리가 많이 들뜬 상태였다. 아이가 자기 전에 베개를 끌어안고 말을 타는 흉내를 내면서 ‘으랴’하는 소리를 냈다는 것이다. 어릴 적부터 언어장애가 있어 말을 하지 못했는데 승마체험을 하고 나서 작고 또렷하지는 않지만 ‘으랴’하는 말을 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감격스럽다는 것이었다.승마체험을 보낼 때 만해도 많이 망설였는데 체험 후의 행동을 보고는 고마운 마음에 전화한 것이다. 누구나 동물과 교감하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설명했다. 아이를 계속 체험을 시킬 것이니 잘 보살펴 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그 어린이는 현재 단골 승마체험고객이 됐다. 사람과 동물이 교감하고 소통하는 ‘동물매개치료’의 효과를 직접 경험한 사례다. 우리가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체험마을 구축박 대표가 추구하는 미래의 꿈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체험마을을 만드는 것이다. 지금은 자신의 농장만을 운영하고 있지만 그 범위를 확대해 마을단위 체험사업을 하고 싶어 한다.농장이 있는 소월리 전체를 체험마을로 만들어 도시민들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은 농가소득을 올리도록 하는 것이다. 대구와 인접해 체험마을로 꾸미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농가마다 재배하는 작목이 다르고 환경도 다른 것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농가별로 중복되지 않게 체험 종목을 정하고 시기별로 배분해 연중 농촌체험이 이루어지는 체험마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체험마을을 바탕으로 농촌 민박과 농산물 판매를 병행함으로써 농가소득을 올리고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마을을 구축한다. 특히 서로 협업을 하면 고령의 은퇴농가에서도 일정 소득이 유지될 수 있어 삶의 활력소 역할도 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농장명: 포니힐링농원▲농장주: 박형근·김복란 (2017 강소농)▲구입문의: 010-3313-2734▲블로그: https://blog.naver.com/guswn0450▲소재지: 경산시 와촌면 갈밭길 102▲이메일: park42672734@gmail.com글·사진 홍상철 대구일보 객원편집위원경북도농업기술원 강소농 민간전문위원 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상주박물관 제1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

상주박물관이 지난 11일 박물관 로비에서 기증 기탁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소중한 유물 기증·기탁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등 기증·기탁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박물관은 100여 명의 기증·기탁자를 박물관으로 초대해 기증·기탁자 카드와 기념품을 전달하는 한편 전시실과 수장고에 진시된 유물을 관람토록 했다.박물관은 2007년 11월 개관 이후 12년 동안 유물 6천93건, 1만5천361점을 기증받거나 맡아 전시 및 관리하고 있다.유물은 선사시대 것보다 삼국시대 토기, 고려·조선시대 청자, 백자, 고문서, 근대 자료에 이르기까지 보물급 유물뿐만 아니라 전적류, 토기, 도자기류, 목기, 민속품, 근대사진 등 종류가 다양하다.다수의 간찰(편지)과 전적(책)을 기증한 우천종가 종손 류한민씨는 “기증·기탁된 소중한 유물들이 상주의 역사 고증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라고 많은 시민이 기증 릴레이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조용문 상주시 행정복지국장은 “귀한 소장품을 선뜻 내어주신 유물 기증·기탁자에게 존경과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증·기탁자의 뜻에 따라 보관은 물론 전시, 학술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유물 기증·기탁이나 기타 특별전 등에 관한 문의는 상주박물관 학예팀으로 하면 된다. 문의: 054-537-5707.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왕산 광장 논란, 민문연 명칭 원안대로 주장하지만 배경에 의혹

구미확장단지 내 물빛공원의 시설물 명칭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특히 일부 시민단체가 이 문제를 계속 제기하면서 배경에 의혹이 쏠리고 있다.민족문제연구소(이하 민문연) 구미지회는 지난 11일 구미시청 열린나래에서 ‘왕산이름지우기와 왕산가문 독립운동가 14분 조형물 이전 설치’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민문연 구미지회는 “산동면 확장단지 내 공원 조형물 명칭과 관련한 사태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관계부처, 왕산허위선생 후손, 확장단지 입주민, 산동 원주민 등과 수차례 만났으며 사안의 본질이 심하게 왜곡됐음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또 “이를 통해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고 사태의 본질을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이들은 장세용 구미시장 취임 전에는 왕산 관련 민원이 없었으며 왕산 명칭 지우기와 동상 이전을 장세용 시장 취임 후 시작됐다고 지적했다.또 “장 시장이 주장하는 독립운동가 태생지위주의 사업 추진은 근거가 없으며 최근 구미시가 제안한 왕산 기념공원 조성사업은 101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데 의회를 통과할지도 의문이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당초 계획대로 물빛공원 내 광장 이름을 왕산공원으로, 누각을 왕산루로 조성해 준공하고 이후 구미시의 소유가 되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정하길 바란다”고 의견을 제시했다.이 괴장에서 민문연 구미지회는 시설물 명칭변경을 요구하며 민원을 제기한 단체가 ‘산동토박이 수십 명이 만든 임의단체’라고 폄하했다.그러자 산동면 주민협의회가 발끈하고 나섰다.산동면 주민협의회 관계자는 “민원을 제기한 우리 단체는 최근 입주한 아파트단지 주민대표도 포함돼 있고 민원은 산동면민 대다수의 뜻이다”고 강조했다.시민들도 민문연 구미지회의 주장에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민문연 구미지회의 이날 입장이 종전과 전혀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최근 구미시가 막대한 사업비를 들여 왕산기념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마당에 시민들이 이용하는 근린공원 내 누각과 광장의 이름에만 매달리고 있어서다.또 이날 기자회견 중 한 기자가 민문연이 왕산 허위선생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 예산 3억 원을 구미시에 요청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MBC가 협찬을 요구해서 이를 구미시에 전달했는데 구미시가 거절했다”며 예산 요청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결국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장 시장의 행보에 딴죽을 걸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군위군, 장애인 주차구역 합동점검

군위군은 다음 달 10일까지 공공기관(시설) 및 민원 주차위반 빈발지역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군위경찰서와 군위군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된다.단속 및 점검항목은 △주차표지 미부착 차량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주차 △주차가능 사각형 구형 주차표지 부착 차량 △주차 불가표지(사각형 표지) 차량 전용구역 주차 △주차가능표지 부착차량이나 보행장애인 미탑승 차량 △보호자 운전용 차량에 보행장애인 미탑승 차량 △주차표지 위변조 및 표지 불법 대여 △물건적치 및 주차면을 가로막는 주차방해행위 등이다.단속 적발 시 주차 위반은 10만 원, 주차방해는 50만 원, 장애인 자동차표지 위·변조와 부당사용 행위는 200만 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울릉 수험생들 포항 청룡회관서 수능 마무리 준비

“울릉도 수험생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해병대가 2020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울릉지역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에게 숙식과 시험준비 장소를 지원하며 수능 뒷바라지에 애를 쓰고 있다.12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14일 대입 수능시험을 앞두고 울릉고 3학년 학생 27명과 교사 6명이 청룡회관에 머물면서 막바지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이들은 지난 10일 여객선을 타고 포항에 도착해 남구 동해면에 있는 해병대 복지시설 청룡회관에 짐을 풀었다.현재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 소규모 연회장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컨디션을 조절해 가며 마무리 시험공부에 한창이다.이들이 청룡회관에 머무는 동안 잠자리와 식사, 옷 세탁, 시험장까지 오가는 교통편 등에 드는 비용은 해병대 측이 전액 부담한다.울릉지역에는 수능 고사장이 없어 이곳 수험생들은 매년 시험을 치르기 위해 육지로 나가야만 한다.바닷길 특성상 날씨가 나쁘면 배가 다니지 않고 몸 상태 조절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매년 수능 시험을 4~5일가량 앞두고 포항을 찾는다.몇 년 전만 해도 울릉지역 수험생들은 수능 때만 되면 며칠 전부터 여객선을 타고 미리 포항으로 나와 자비로 식사하고 도서관을 찾아다니며 공부를 해야만 했다.2017년에는 울릉지역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을 보기 위해 포항에 왔다가 지진으로 시험이 1주일 연기되는 바람에 17일 만에 집으로 돌아간 적도 있다.이 때문에 수험생이나 학부모, 교사 등은 올해 수능 시험이 별 탈 없이 치러지기를 바라고 있다.포항시와 재포울릉향우회는 앞서 지난 10일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지역 수험생에게 격려품을 전달했다. 이날 오후에는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청룡회관을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했다.해병대 1사단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른 숙박객에게도 조용해 달라는 양해를 구하고 있다”며 “청룡회관에서 공부한 수험생들이 수능에서 모두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김천농협 원로조합원위해 청춘대학개설, 한마음 큰 잔치 열어

김천농협이 원로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청춘대학 개설에 이어 한마음 큰 잔치를 개최하는 등 농협 발전을 위한 헌신과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올해 예수금 1조 원과 대출금 8천억 원 달성을 위해 1080운동을 전개 중인 김천 농협은 ‘더불어 함께하는 기쁨’, ‘나눔으로 커지는 행복’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기반구축, 농민 조합원 소득사업 발굴, 농산물 수출 등 각종 사업 활성화에 주력했다.특히 김천농협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귀한 희생과 사랑에 존경하는 마음으로 원로조합원에 대한 사회적, 문화적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9월 청춘대학을 개설, ‘제1기 7580 청춘대학 입학식’을 가졌다.김천대학교 부설 김천농협 청춘대학은 원로 조합원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로 노년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사회변화에 대응한 자기계발 교육으로 주인의식 함양과 지역사회 참여 및 봉사 활동을 위해 마련됐다.또 김천농협은 원로 조합원 화합 한마당 행사인 ‘원로조합원 한마음 큰 잔치’를 지난달 말 1천5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KT&G 김천지점 운동장에서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선 레크리에이션, 노래자랑, 색소폰 연주, 초대가수 공연, 임원대표 노래 등 다양한 공연과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원로조합원들의 화합과 건강한 삶을 위하고, 농협과 농업발전에 헌신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김천농협 조합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축제의 장이 됐다.이기양 김천농협 조합장은 “지역의 대표 금융기관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김천농협은 올해 안에 예수금 1조 원, 대출금 8천억 원을 달성해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거듭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모두 원로조합원들의 노력 덕분이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낙동강생물자원관 큰도꼬마리에서 피부 미백 효과 입증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큰도꼬마리 추출물이 흑색종 세포에서 멜라닌 합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하고 특허 출원을 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달 22일 출원한 특허명은 큰도꼬마리 추출물을 이용한 피부 미백용 조성물이다.멜라닌은 사람의 피부 표피 아래에 있는 멜라노사이트 내의 멜라노솜에서 합성되며 주변의 각질 세포로 이동해 사람의 피부색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큰도꼬마리 추출물은 멜라노솜에서 멜라닌 합성에 관여하는 특정 단백질(티로시나아제 등)의 발현을 감소시켜 멜라닌 합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큰도꼬마리는 한해살이풀로 길 가장자리 또는 수변 등에서 0.5m에서 2m까지 자라며 도꼬마리 속 중에서 가장 흔하게 분포한다.연구진은 큰도꼬마리를 지하부(뿌리)와 지상부(줄기, 잎)로 나누어 흑색종 세포에 처리해 멜라닌이 합성되는 양을 측정했다.그 결과 큰도꼬마리의 지상부 추출물과 지하부 추출물을 25㎍/㎖의 농도로 처리, 양성 대조군(멜라닌 생성 자극 호르몬 처리군)과 비교할 때 각각 43.2%, 41.9%의 멜라닌 합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용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활용연구팀 전임연구원은 “큰도꼬마리 추출물을 화장품 소재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주요 성분에 대한 분석 및 활성을 나타내는 원리 등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천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안동한지’

한지는 중국의 화지(華紙)와 일본의 화지와는 달리 닥나무 껍질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손으로 뜨는 소초지(수록지)를 말하며 우리나라에서 제조되는 종이다.종이라는 어원을 살펴보면 닥나무 껍질인 저피에 어원을 두고 저피→조비→조해→종이로 순차적으로 변해왔다. 여기에서 종이는 한지의 의미와 가장 가깝다.한지의 기원은 종이의 제조법이 언제 전해졌는지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지만 제지술의 전래초기에 사용됐을 원료와 제법 등 몇 가지 방면에 연구해 봄으로써 우리나라 종이의 기원을 추정해 볼 수 있다.최초 종이는 서기 전 2세기경 중국에서 발명됐다. 105년 한(漢)의 채륜(蔡倫)이 생인피 섬유를 사용해 종이를 제조하는 방법을 개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한반도의 제지 기술은 고구려 소수림 왕 때의 372년에 불교의 전례와 함께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문자의 발명과 종이의 탄생은 학문발전과 지식전달 수단으로 인류에게 문명의 진보를 이루게 해준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해 줌으로써 인류의 문화발달과 문화형성에 많은 공헌을 했다.◆천 년 이상 가는 한지오랫동안 변하지 않고 보존이 쉬운 질 좋은 종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세계적으로 계속돼 온 국가적 사업이었다. 세계적으로 우수한 우리 고유의 한지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끊임없는 노력과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됐던 것이다.우리 선조는 중국으로부터 종이 제작 기술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중국이 종이 재료로 마, 죽순 등을 사용한 것과는 달리 우리 선조는 리그닌(lignin)과 홀로셀룰로오스(holo-cellulose) 성분이 이상적으로 함유된 닥나무를 사용했다.여기에 천연재료인 잿물과 닥풀(황촉규) 등을 사용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천 년 이상 오래가는 중성지인 한지를 만들었다.안동에서 제조되는 한지는 우리 선조의 제조방법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많은 지역에서 한지가 생산되지만 옛 방식 그대로 제조되는 곳은 전국에서 안동을 비롯해 원주, 전주 지역뿐이다.◆안동한지, 전통방법으로 생산안동한지는 안동의 풍부한 물과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닥나무를 원료로 한다. 여기에다 노련한 기술자의 투철한 장인정신이 결부돼 순한지를 전통 방법으로 생산해 우수한 재질을 갖고 있다. 전국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안동한지는 서기 670년 의상대사가 화엄사를 건립할 때 화엄경을 석경으로 조각한 화엄석경, 즉 보물 1040호 ‘구례 화엄사 화엄석경’을 고려대장경연구소에서 2001년 6월 복원할 때 탁본용 한지로 공급됐다.안동한지는 2003년 8월 안동시 지정특산품으로 선정됐다.안동시 풍산읍에 위치한 안동한지 공장은 우리 조상의 숨결이 살아 숨 쉬고, 학생들에게는 학습의 장으로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안동의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공장 내 ‘한지체험장’에서는 직접 한지를 만들어 볼 수 있어 우리의 전통 계승과 학습효과를 높이고 있다. ‘상설전시관’에서는 닥종이를 원료로 해 만든 전통한지공예품, 닥종이 인형, 지승공예, 한지패션, 서예작품 등이 전시돼 있다.또 안동시는 안동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고수 외 안동한지를 예술적으로 승화하기 위해 매년 한지대전 및 한지축제를 안동한지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해 개최하고 있다.한지축제는 매년 전국에서 100점 이상이 출품되고 있다. 우수한 작품 전시와 각종 체험행사를 통해 전통한지가 대중속으로 스며들고 전통공예를 전승할 수 있는 매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2016년부터 정부에서는 전통한지를 이용해 ‘훈·포장’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안동시청과 경찰청 등은 표창장과 임명장에도 사용하고 있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융합되는 안동을 만들기 위해 한지문화를 세계화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우리 고유의 전통을 이어가는 것 또한 우리 몫이다. 전통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도에 따라 질과 호칭 달라우리 조상의 전통적인 생활양식과 문화가 가장 잘 보존돼 있는 것이 한지다. 천 년 동안 변하지 않으며 용도에 따라 그 질과 호칭이 다르다.문에 바르면 창호지, 족보·불경·고서의 영인에 쓰이면 복사지, 사군자나 화조를 치면 화선지, 연하장·청첩장 등으로 쓰이는 솜털이 일고 이끼가 박힌 것은 태지라고 한다.생산품목은 서예용으로 쓰는 국내 백닥화선지, 일반화선지, 문 바를 때 쓰는 창호지·중지·운용지, 벽지용 피지, 족자에 배접할 때 쓰는 배접지, 장판지, 책 만들 때 쓰는 책지( 미사라시 운용지), 고급 인테리어용으로 쓰는 요철지, 전문화가가 쓰는 100·120호, 한지 공예품 만들 때 또는 포장지로 쓰는 색한지 등 60여 종류나 된다.한지의 효능은 △먼지, 냄새를 빨아들인다. △공기를 맑고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인체에 유해한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를 보호한다. △한지를 통해 들어오는 빛은 눈에 부드럽다. △빼어난 흡수성과 발산성을 지니고 있다. △자연환경 정화에 도움을 준다. △천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강하고 끈기있는 성질은 온화하게 만든다.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느낌을 준다. △천연재료에 염료의 배합에 따라 부드럽고 차분함을 준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경산도시재생 뉴딜 역전마을 기적소리 한마당 축제 성황

경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주최하고, 서부1동 역전마을 축제추진위원 주관하는 ‘도시재생 뉴딜 경산역전마을 기적소리 한마당축제’가 성황을 이뤘다.지난 11일 경산역에서 열린 경산역전마을 축제에 역전마을 르네상스 사업 대상 주민과 경산시민이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열린 축제는 경산역 역전마을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주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모든 참여 주민에게 음식과 기념품을 제공했다.이수일 서부1동장은 “도시재생 뉴딜 경산역전마을 축제를 계기로 경산도시재생 뉴딜 역전마을 추진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군위군, 군위읍 광현3리 마을체육관 준공

군위군 군위읍 광현3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마을체육관’이 지난 11일 준공했다.마을체육관은 이 마을 출신 기업가 김휘대 광명에너지 대표가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이뤄졌다. 마을회관 옆 70㎡ 부지에 건립됐다.이날 김 대표와 마을주민 50여 명은 신축 체육관에 모여 잔치를 벌였다.김영만 군수는 “가난한 시골출신으로 자수성가해 중견 기업을 이룬 김 대표의 남다른 기부와 선행은 귀감이 된다”고 감사를 표시했다.김 대표는 “마음의 터전인 고향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고향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한편 김휘대 대표는 지난달 11일 열린 군위군민 체육대회에서 교육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새마을운동 세계화 성공 사례 공유…경주서 국제포럼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비교·분석, 미래 새마을세계화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12일 경주에서 마련됐다.경북도는 한국정부학회와 공동으로 이날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19 새마을 국제포럼’을 열었다.포럼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신재학 새마을세계화재단 이사장, 대학교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새마을운동은 경제성장, 사회통합, 환경 보전을 하나로 묶는 지속 가능 개발목표의 개념과 닮은 점이 많다”며 “새마을운동 모델이 개발도상국들에 구체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연구로 지속 가능 개발목표 달성에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반 전 총장은 사무총장 재직 때(2007년 1월∼2016년 12월) 아프리카 정상회담에서 새마을운동의 적용 필요성을 주장하고 이의 보급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원조성공 신화가 새마을 세계화라는 이름을 걸고 보다 발전적인 모습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로 뻗어나가고 있다”며 “새마을 세계화 추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포럼은 △국제개발협력과 새마을운동에 대한 회고 △공동번영을 위한 전망과 전략 △새로운 접근, 원조를 넘어 등 총 3개 주제로 구성, 주제별 발표와 토론과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내년 새마을운동 50주년, 어떤 기념사업 추진되나?

내년 새마을운동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이 경북도 차원에서 추진된다.12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정부차원의 2020년 새마을운동 50주년 기념행사는 행정안전부의 새마을의 날(4월22일) 기념식 개최, 그리고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최근 20년간의 실적을 주로 담은 50주년 평가보고를 발간하는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에 경북도는 세계가 인정한 새마을운동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종주 도로서 범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차원에서 기념행사를 전 국민이 참여하는 새마을 문화 대축제로 추진한다는 방향을 설정, 다양한 신규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내년 4~5월을 새마을운동 50주년 기념 특별주간으로 설정해 기념식과 대축전, 그리고 시·군별 기념사업 추진과 새마을 100인 대토론회 등을 개최한다.미래세대와의 단절문제 극복을 위해 새마을 영(Young) 페스티벌을 열어 새마을운동을 쉽게 이해하면서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발산하는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학교생활과 동아리 활동 등을 새마을과 관련지어 재미있게 만든 영상공모, 문예 경연대회와 문화공연행사 등으로 구성된다.‘경북도 새마을 50년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기록한 백서도 발간하고 해외 새마을 시범마을(15개국 45개 마을) 조성 자치단체와의 자매결연도 추진하는 한편 새마을운동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한다.이 밖에 새마을 세계화 15주년 기념행사도 추진한다. 이는 경북형 새마을ODA(공적개발원조) 모델인 세계화 사업의 성과를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고 지역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우호협력관계를 형성하고자 새마을 세계화 15주년 기념행사도 추진한다.경북도 관계자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새마을운동이 이념과 진영의 대립과 갈등으로 가치가 훼손되고 부모세대의 낡은 가치관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미래세대와의 단절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공감대가 형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50주년 기념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한편 정부는 그동안 근면·자조·협동의 3대 기본정신 아래 추진해오던 새마을운동을 올해부터 생명·평화·공경 운동으로 정책 방향을 설정, 새마을운동의 대전환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주시 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 발돋움 꿈꾼다

경주시가 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하는 국제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에 공모하기 위한 워크숍을 지난 8일 개최하고 다양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이날 워크숍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영석 부시장, 실·국장, 관계부서장 등 경주 문화관광사업을 추진할 핵심 인물 17명이 참여했다.또 가천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심창섭, 동국대학교 김남현·최정자 교수 등 전문가도 참가해 전략을 마련하는 데 의견을 보탰다.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조건과 경주시의 환경이 들어맞는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문화관광자원과 맞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경주시는 기존 추진하고 있는 신라왕경핵심도시 복원정비 사업과 연계해 신라 천 년의 왕궁 월성, 동궁과 월지, 첨성대 일원 동부사적지, 월정교, 신라 최고사찰 황룡사와 분황사, 쪽샘 주변의 고분공원 등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자원을 관광산업에 연계하는 전략을 마련한다.이번 워크숍에서는 기존 관광자원에 대한 부가가치를 높이는 작업, 외국인들에게 맞는 콘텐츠 개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 일자리 창출과의 연계 방안이 제기됐다. 관광지 주변 주차장 확대 및 시내버스 노선 점검 등 교통환경 개선 및 편의시설과 환경개선 사업도 제시됐다.경주시는 워크숍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통해 짜임새 있게 개발해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 거점도시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기회를 토대로 거점도시 공모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든 부서가 협력해 행정 효율화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며 “국내외 관광객이 머무르고 즐길 거리가 있으며 다니기 편안한 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