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2019 영호남 가야문화권 한마당 참가

고령군은 지난 15~17일 사흘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19 영호남 가야문화권 한마당’에 참가해 대가야금동관 등을 홍보했다.‘2019 영호남 가야문화권 한마당’은 가야문화권 발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 찬란했던 가야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지난 15일 열린 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제24차 정례회의에서 전담조직 설치, 가야 대외교류 연관지역 유적지 답사, 신규회원 가입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됐다.가야문화권 25개 시·군의 영상관, 유물관, 대통합상생관, 체험관 운영 등과 문화공연이 열렸다.특히 가야문화유물관에서는 고령군의 대가야금동관, 토제방울 등 28개의 홀로그램 영상이 전시됐다. 고령 군립가야야금 연주단의 공연도 펼쳐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또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포럼에서는 곽용환 가야문화권협의회 의장이 기조발제에 나섰다.곽용환 고령군수는 “대통령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추진,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등 가야 문화권이 추진하는 공통사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금오공대 지역민 위한 금오사이언스영화제 개최

금오공과대학교가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대학 대강당에서 금오사이언스 영화제를 개최한다.국립대학 육성사업에 따라 마련된 이번 영화제는 대학의 특성과 이미지를 반영해 ‘우주’를 소재로 한 영화를 선정해 상영한다.상영 영화는 18일 인터스텔라, 19일 그래비티, 20일 아폴로13, 21일 마션, 22일은 가디언스오브 갤러시이다.영화 상영과 함께 21일에는 영화 속에 담긴 과학적 이론을 재조명하고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한 초청강연과 포토월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금오공대는 이번 영화제를 전석 무료로 진행한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삼국유사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활성화 방안 도출

이노버즈와 대구일보가 지난 15일 경주더케이호텔에서 삼국유사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육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경주남산연구소 김구석 소장과 임선희 경주대 교수, 박종희 동국대 교수, 이령 웹진시인광장 부주간, 경주학연구원 박임관 원장,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 등 학계는 물론 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섰다. 경주시청 공무원, 기획사, 문화단체, 연구단체 등 실무자들이 참석해 이날 제안된 삼국유사 관련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활성화 방안들이 산업화에 접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김구석 소장과 박임관 원장, 진병길 원장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유적 답사, 충담재와 월명재 등의 문화축제, 추억의 수학여행 등 이미 진행하고 있는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례를 소개하면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이령 시인은 삼국유사를 소재로 ‘삼국유사를 활용한 사랑 서사시’ 시집을 발간하는 등의 문학에 접목한 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임선희 교수와 박종희 교수는 무열왕의 역사문화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활성화 방안과 4차 산업시대에 맞는 문화콘텐츠 육성 방안에 대해 이론적 실용방안을 제안했다.김석호 경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오늘 제안된 문화콘텐츠 활성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실용화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 담당기관과 부서별로 제안 내용을 전달할 것”이라며 “문화콘텐츠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문화관광 산업을 활성화 시켜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버즈와 대구일보는 삼국유사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활성화를 통해 지역문화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세미나, 삼국유사 기행, 블로그 운영, 기획보도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포항시, 배터리 재생 이차전지 소재 육성 산업구조 다각화

철강 도시 포항이 배터리 재생(리사이클)과 이차전지 소재 육성을 통해 산업구조를 다각화하고 있다.에코프로비엠은 지난달 22일 포항 영일만 1산업단지 내 부품·소재 전용공단에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공장을 준공했다.공장이 들어선 용지는 블루밸리 국가산단과 함께 지난 7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곳이다.이 업체는 배터리 전문업체 에코프로가 2016년 이차전지 소재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한 기업이다.에코프로비엠이 1천800억 원을 투입해 지은 이 공장은 연면적 5만1천777㎡ 규모로 연간 3만t의 양극재를 생산한다.에코프로비엠은 양극재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이후 세계 2위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올해 안에 포항 제2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에코프로는 배터리 재생 분야에도 진출한다.에코프로는 최근 세계적인 배터리 재생 기술력을 가진 중국 GEM사와 2020년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포항에 투자하기로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을 명실상부한 국내 배터리 산업의 선도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근 중국 징먼시를 방문, GEM사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이번 양극재 공장을 비롯해 에코프로가 내년까지 포항에 투자하는 금액은 1조 원에 달하고, 일자리 창출은 2천500여 개에 이른다.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산업을 키우기 위해 이달 중 포항시와 이차전지 음극재 생산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또 연내 음극재 생산 공장을 착공해 생산 시설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뉴테크LIB는 이차전지 음극재용 특수소재(나노분말) 제조를 위해 내년 2월 중 공장 건립을 착공할 계획이다. PM그로우는 이차전지 배터리 팩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이 밖에 GS건설은 특구실증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3년간 1천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6개 특구사업자와 20개 협력사업자 등 배터리 관련기업들의 포항에 공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차세대 배터리와 전기차 관련 산업이 포스트 반도체 산업으로 불릴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빠르게 커가는 시장을 선점해 철강 산업과 함께 포항의 지속 가능한 미래 핵심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경주엑스포 역사문화 교육장으로 자리매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학생들과 청소년, 기업인들까지 줄지어 견학하며 역사문화 교육장으로 거듭나고 있다.경주엑스포는 지난달 11일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개막한 이후 초·중·고 학생은 물론 기업과 기관단체 연수생 등 관람객이 전국에서 몰리고 있다고 14일 밝혔다.경주엑스포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재 서울과 광주, 순천, 진주, 논산 등 전국 80여 학교에서 1만여 명이 넘는 학생이 단체로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와 함께 각종 교육단체와 관련 종사자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지난 12일 경주엑스포공원에는 대구은행을 비롯한 DGB금융그룹 신입사원 연수생 90명 등 임직원 120명이 소양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문했다.이들은 경주타워에서 ‘신라 천 년, 미래 천 년’ 전시를 관람하고 ‘찬란한 빛의 신라’ 등을 빠짐없이 둘러보며 역사와 문화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같은 날 경북도 공무원 교육생 40여 명, 육군 3사관학교 150여 명의 생도도 경주엑스포를 찾아 지역 역사의 뿌리인 신라문화와 기술 발전상 등을 학습했다.지난 9일에는 부산대학교 학생 150여 명이 방문해 행사장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인 ‘신라를 담은 별’까지 상세하게 콘텐츠를 탐방했다. 16일 130명이 추가로 찾을 예정이다.지난달에는 경주교육지원청 관계자 70여 명, 한국인재교육원 교육연수생 160명이 방문하는 등 많은 교육관계자가 경주엑스포를 찾았다.특히 해외에서도 경주엑스포 콘텐츠의 교육적 가치에 관심을 갖고 꾸준한 발걸음을 하고 있다. 독일 고교생과 교사 등 2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이번 엑스포 콘텐츠가 시대 흐름에 맞는 변화를 바탕으로 역사문화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라 역사와 한국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육적 가치를 높여 열린 문화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금오공대 등 경북 서부권 대학 발전협의회 소속 대학 지역사회 공헌 활동

경북 서부권 대학 발전협의회 소속 학생과 교직원 80여 명이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공헌과 봉사활동을 진행한다.참여하는 대학은 금오공대와 경운대, 김천대, 경북보건대, 구미대, 대구예술대, 한국폴리텍대 등 경북 서부권 7대 대학이다.이들은 15일 구미역 광장 일대에서 대학 간 협업과 자원공유를 통해 학생 동아리 문화공연, 보건의료서비스, 환경정화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이번 지역사회 공헌활동은 지난 9월30일 7개 대학 간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기획된 행사이다.경북서부권 대학 발전협의회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 이외에도 지역 청소년에게 멘토링을 지원하고 비 교과프로그램을 공유하는 한편 대학 간 인적·물적 자원도 공유할 예정이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제17회 상주곶감 국제마라톤 대회 개최

상주곶감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한 제17회 상주곶감 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17일 오전 8시30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선수와 시민 등 3천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이번 대회는 상주시민운동장을 출발, 우석여고∼상산교 북단∼계룡교 북단을 돌아 운동장으로 골인하는 5㎞코스와 화산육교 350m 지점에서 반환하는 10㎞코스, 금흔1리 표지석 앞을 반환하는 하프코스, 상주보를 건너 강창교방향 1.1㎞를 반환하는 풀코스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대회 당일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 코스에 대해 현장 접수를 받는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황영조 대한체육진흥공단 감독도 참가한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1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가 전국마라톤 동호인들의 건강과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상주 배 미국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다

상주 배가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상주시 외서농협이 수출업체인 경북통상과 함께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한남체인 한인마트 등에서 상주 배 홍보 판촉활동을 펼쳤다.한남체인은 미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한인마트로 한인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시식 행사에는 많은 쇼핑객이 몰려 당도 높고 아삭한 식감의 상주 배를 맛봤다.이번 행사에는 상주시(유통마케팅과)와 상주시의회(조준섭·안창수 의원)도 함께 참가했다. 외서농협은 현지 청과도매업체 밸리(Valley) 담당자와 미국 시장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의도 함께 진행했다.앞으로 미국시장에서 작은 배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다양한 소포장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상주외서농협과 상주시 등 관계자는 “현지 마켓을 통한 작은 배 수출 확대를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하고 시식 행사도 꾸준히 열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영천시, 경북도 가축방역시책 평가 2년 연속 수상

영천시가 경북도 가축방역시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대상을 수상했다.14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질병대응, 가축 방역사업 계획, 예찰 및 현장점검 등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에 관한 업무능력 및 성과 평가다.전국적으로 구제역 등이 매년 반복되고 있으나 영천시는 고병원성 AI가 2011년, 구제역은 2015년 발생 이후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영천시는 앞으로도 행정, 경찰, 군, 소방 및 축산단체 및 농가가 다 함께 청정지역을 유지를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칠곡군, ‘칠곡문화도시 토크콘서트’개최

칠곡군이 주민들의 문화적 공감대 형성과 참여 확대를 위해 ‘칠곡문화도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나와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자기계발, 힐링, 문화예술, 인문 등 4가지 분야 전문가가 생활 속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15일부터 4차례 진행된다.첫 토크 콘서트는 15일 오후 2시 칠곡교육문화회관 인문학 홀에서 ‘소중한 나’라는 주제로 요리전문가 이혜정씨가 나선다.오는 20일 오후 2시에는 칠곡군청 대강당에서 ‘사람이 변화하지 못하는 세 가지 그물’ 주제로 정목 스님이 삶의 힐링 방법 등을 전한다.다음달 5일 오후 2시에는 향사아트센터 공연장에서 ‘우리 소리이야기’라는 주제로 국악인 남상일씨가, 17일에는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는 주제로 법의학자 유성호씨가 각각 주민들과 소통한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문화도시에 대한 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열정이 칠곡군 문화도시 지정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토크 콘서트는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칠곡군 문화관관광과 문화도시추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54-979-6457.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영천시 신생아 출생률 증가세

영천시의 지난달 출생아 등록 수가 78명으로 전월 45명에 비해 33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올 1월부터 10월까지 출생아 등록 수는 541명으로 2016년 이후 증가 추세다. 영천시 의 지난달 말 현재 인구는 10만2천300명이다.영천시는 출산장려를 위해 국비 지원 사업 외 자체사업으로 가임기 여성 풍진항체검사지원, 임신 기초검사, 엽산제·철분제, 기형아검사, 스켈링 검사 지원, 출산 후 산모 영양제, 산모 보약(세자녀 이상), 건강보험료(세자녀 이상), 영유아 영양제(세자녀 이상), 출산·양육 장려금, 축하용품 지원 등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특히 올해부터 출산·양육 장려금을 첫째 300만 원, 둘째 500만 원, 셋째 1천만 원, 넷째 이상 1천3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20만 원 상당의 축하용품도 지원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영천시는 임신 전부터 출산까지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으로 출산율 증가와 모성과 태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출산장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출산지원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54-339-7876, 98.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갈암 이현일(葛庵 李玄逸)이 건립한 ‘계정(谿亭)’의 석각(石刻) 발견

조선 중기 영남학파의 거두인 갈암 이현일이 건립한 ‘계정(谿亭)’의 석각이 영양군 수비면 신원리 하천변에서 발견돼 학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영양군에 따르면 영양산촌생활박물관 이영재 학예연구사가 지난 12일 수비면 신원리 하천변에서 갈암 이현일이 건립해 벗들과 소요하며 ‘요산요수’의 삶을 실현했던 정자인 ‘계정’의 석각을 발견, 갑술환국으로 잊어야만 했던 중요한 유적지를 되찾게 됐다.조선 중기 퇴계 이황(1501~1570)의 학맥을 이어 영남학파의 거두가 된 갈암 이현일(1627~1704)은 영산서원의 원장을 역임한 석계 이시명(1590~1674)과 최초의 한글 요리책인 ‘음식디미방’을 저술한 여중군자 장계향(1598~1680)의 둘째 아들이다.갈암은 20대 중반에 들어선 1653년 부모가 낙토를 찾아서 보다 깊은 산 속으로 은거를 선택하자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영양군 수비면 신원리로 이주해 ‘수산유허비(首山遺墟碑)’ 부근에 ‘갈암’이라는 집을 짓고 19년 동안 거주했다.갈암이 지은 ‘계정기’에 의하면 어느 날 아버지를 모시고 동쪽에서 흘러들어오는 신원천 가를 걷다가 기이한 바위와 맑은 물소리가 어우러진 명승지를 발견해 그곳에 ‘계정’이라는 정자를 짓고 이를 후세에 남기기 위해 바위에 두 글자를 석각했다고 한다.기문과 문집에 따르면 갈암을 비롯해 석계 일가는 ‘계정’에서 밤낮으로 학문을 닦으며 여가를 즐겼다고 함으로 이 정자는 조선 중기 선비들의 이상적인 삶이었던 ‘요산요수’의 삶을 현실에서 구현한 곳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특히 ‘계정’에서 학문을 닦은 석계의 아들들이 모두 당대 학문으로 일가를 이루었고 갈암의 경우 조정에 출사해 벼슬이 이조판서에 이름에 따라 1672년 석계 일가가 수비를 떠나고 나서도 그들의 유거지와 정자는 당대 유학자들 사이에서 방문하고 싶은 지역의 명소였다.역사적 질곡으로 인해 수백 년간 잊혔던 갈암의 ‘계정’은 지난 5월부터 영양군 문화시설사업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산유거지 복원사업으로 세상에 드러났다.지난 12일 수산유거지 복원사업의 자문위원인 이영재 학예연구사는 ‘수산유거지’에서 동쪽으로 950여m 떨어진 바위에서 ‘계정’이라는 석각을 발견했다.이영재 학예연구사는 “복원사업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인 배영동 교수로부터 ‘현지인이 바위에 ‘석○(石○)’ 또는 ‘석계(石溪)’라는 석각을 봤다’는 이야기를 듣고 현지인과 동행해 확인해 본 결과 이 석각이 갈암 선생의 정자가 있었던 ‘계정’이었다”고 발견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구미시 더 큰 구미위해 ‘다시 시작! 행복구미운동’ 추진

구미시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다시 시작, 행복구미운동’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행복구미운동은 상생형 구미일자리, 스마트산단 조성, 제101회 전국체전 등 대형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고 ‘더 큰 구미’를 향해 재도약하자는 의지 표명이다.구미시는 행복구미운동에 노·사·민·정이 함께 지켜나가야 할 상생·나눔·공정 이념을 구미시 3대 가치로 담았다.또 3대 가치를 실천하는 9대 과제로 △내 손으로 만드는 참 좋은 우리 마을 △안녕하세요! 우리 함께 인사해요 △기초생활 질서는 내가 먼저 지켜요 △청년 일자리 더 많이 만들어요 △지역사회 공헌활동 다 함께 참여해요 △공정한 노사관계로 장수기업 만들어요 △친절은 내가 먼저, 민원처리는 한 번에 △나눔과 봉사는 우리가 먼저 △시민이 공감하는 투명한 행정 처리를 선정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새로운 성장가능성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시민행복을 구미시 재도약의 새로운 방향으로 잡고 1천700여 공직자가 함께 지켜나가야 할 상생·나눔·공정 3대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칠곡군, 카드형 칠곡사랑상품권 내년 본격 시행

칠곡군이 내년부터 카드형 칠곡사랑상품권을 발행, 시행에 들어간다.칠곡군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에게 상품권 이용 편의 제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13일부터 카드형 칠곡사랑상품권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카드형 칠곡사랑상품권 이용자에게는 포인트 적립, 소득공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카드형 상품권은 지역 내 농협과 대구은행 등 34개 금융기관에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다. 칠곡군이 제공하는 모바일앱을 통해 어디서든 휴대전화로 추가 구매할 수 있다.다만 지역 자금 역외유출이나 오남용 방지를 위해 다른 지역과 유흥업소, 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카드형 상품권 구매 포인트는 5%로,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지급한다. 명절 등 이벤트 기간에는 7%까지 지급해 구매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종이 상품권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카드형 상품권을 도입했다”며 “카드형 상품권 유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무시된 경고음과 교훈’ 포항지진 2주년 국제심포지엄

11·15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이하 공동연구단)이 15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대연회장에서 국내외 전문가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포항지진 2주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무시된 경고음과 교훈’이라는 주제로 지난 2년간 포항지진에 대해 연구된 국내외 전문가의 연구결과 발표와 포항지진 피해 사진전 및 영상물을 상영함으로써 지열발전에 의해 발생한 포항지진의 위험성을 널리 알려 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에서는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태스크포스(T/F)팀 위원장이자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장을 역임한 이강근 서울대 교수가 포항지진에 대한 정부조사연구단의 활동 개요를 설명한다.이어 유발 지진의 개념을 적립한 세르지 샤피로 위원(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T/F, 베를린 자유대 교수)과 토시코 테라카와 나고야대 교수, 토시히코 시마모토 교토대 교수 등이 포항지진 및 지열발전에 대한 지난 2년간의 연구 결과를 차례로 발표한다.발표 이후에는 종합토론 시간을 통해 국내외 전문가 및 일반인 등 참석자들의 질문에 국내외 연사들이 답변함으로써 포항지진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도 마련된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