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혁신도시 등 미분양 아파트 증가하자 신규 아파트 사업승인을 제한,

김천시는 아파트 미분양세대 증가로 아파트 값이 하락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자 신규 아파트 사업승인을 제한키로 했다.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주택법에 의한 사업승인을 받은 아파트 단지가 116개 단지에 2만9천48세대, 주택보급률은 2018년 말 기준 120.43%에서 2019년도 말에는 124.03%로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수요보다 이미 공급이 초과한 상태다. 이와함께 지난 5월 말 현재 김천시의 미분양아파트는 4개단지 2천797세대 중 38%인 1천74세대이며, 임대주택 2개단지(649세대)와 주택경기침체로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착공을 미루고 있는 미착공 4개단지(1천552세대)를 포함하면 총 3천275세대에 이른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16년 12월부터 미분양해소 저조 및 모니터링의 필요한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분양보증에 따른 예비 및 사전심사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김천시를 포함한 도내 7개 자치단체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처럼 김천시에 미분양아파트가 늘어난 것은 지역발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주택건설사업자의 지속적인 주택건설 공급에다 김천혁신도시 주거정착을 위한 아파트 건립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구도심 아파트 주민들이 새 아파트가 들어선 혁신도시로 이주함으로써 구 도심지역 공동화 현상 및 주택 가격하락을 부추기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로 김천시 부곡동 에 최근 입주를 시작한 유명브랜드의 한 아파트를 분양받은 입주예정자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가 매매는 물론 전세도 문의도 끊기자 새 아파트 입주를 포기하고, 당초 분양받은 가격보다 싼값에 매물로 내놓았다. 이에 김천시는 기존 아파트의 거래 감소와 가격 하락세가 심화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공동주택가격의 하락을 최소화하고, 미분양의 해소 및 주택경기가 활성화될 때까지 신규아파트의 건립을 제한할 방침이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시는 미분양주택해소를 위해 주택건설사업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적정한 주택의 공급으로 미분양 물량이 해소돼 주택경기가 활성화 될 때까지 주택공급의 안정을 위해 주택건설사업을 제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천시청 전경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경산소방서, 여름철 수난사고 대응 긴급구조 대책 본격 가동

경산소방서가 6~9월까지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를 위해 긴급구조 대응대책에 들어갔다. 사진은 119 구조대원들이 남천면 모골계곡에서 계곡 급류사고 인명구조를 위한 훈련 모습. 경산소방서는 6~9월까지 4개월간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를 위해 긴급구조 대응대책에 돌입했다. 26일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안전을 위협하는 기상요인과 레저문화 저변 확대, 물놀이 이용객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사고요인이 항상 잠재돼 있다. 이에 따라 경산소방서는 수난사고를 선제로 예방하고 대응을 위해 긴급구조 대응대책을 적극적인 추진과 함께, 남매지 등 3개소를 수난사고 취약장소로 선정,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사전 점검과 물놀이 조심 현수막을 게시했다. 또 보유하고 있는 스킨핀 등 수난구조장비 6종 36점을 정비하고, 일일 점검을 하는 등 출동태세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산소방서는 지난 21일, 25일 2회에 걸쳐 남천면 모골 계곡에서 계곡급류 사고 발생을 대비해 수난구조기법 숙달을 위해 구조대원과 담당 센터 생활안전대원 등 20여 명이 참가한 수난 인명구조훈련을 했다. 서정우 경산소방서장은 “수난사고는 한순간에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물놀이할 때는 항상 경계태세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며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수난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대원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소방서가 6~9월까지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를 위해 긴급구조 대응대책에 들어갔다. 사진은 119 구조대원들이 남천면 모골계곡에서 계곡 급류사고 인명구조를 위한 훈련 모습.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력단절 예방사업 취업자 간담회 개최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25일 시청에서 취업자와 구직자, 기업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가한 ‘취업자 간담회’를’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취업자와 구직자의 사후관리서비스로 취업성공사례 공유를 통해 동기부여 및 경력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직장생활 정보 공유, 직장 적응력 및 취·창업 전후 어려움을 공유해 경력단절 예방에 도움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만남·소통·나눔’이란 주제로 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3명의 취업성공사례 발표와 기업체 대표의 구인조건과 채용 결정 기준 등 구직활동 준비에 도움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올해 설립된 사회적 협동조합 경북코딩메이커 은선희 대표는 ‘함께 시작해서 더 든든한 경북코딩 메이커’란 주제의 간담회와 협동조합 설립 과정과 창업 성공 노하우로 SW코딩 직업교육훈련과정 등을 소개핶다.아울러 웹툰 도시 경산을 꿈꾸는 한국만화인협동조합 조재호 조합장은 만화에 관심 있는 청년 구직자를 위한 조언과 부모사랑 재가장기요양기관 신혜리 대표의 중장년층 구직자들을 위한 팁을 제공했다. 한편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구직자들이 취업에 성공하기까지 1:1 맞춤 상담 서비스 제공은 물론 취업에 성공한 취업자들에게도 꾸준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경력단절 예방사업 목적으로 센터를 통한 취업자와 구직자, 기업체 대표가 참가한 ‘취업자 간담회’를 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봉화 두음리 주민 뿔났다. “한수원은 봉화군 신규양수발전소 추가 선정하라”

25일 봉화군 소천면 두음리 양수발전소 유치추진위원회 주민 20여 명은 봉화군청 브리핑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수원의 신규양수발전소 대상지 선정에서 봉화군이 최종 탈락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한수원은 봉화군 신규양수발전소 추가 선정하라” “한수원은 부지선정 결과에 대해 주민이 납득할 수 있는 정보를 즉각 공개하고 책임 있는 대책을 적극 수립하라.” 봉화군 소천면 두음리 양수발전소 유치추진위원회 주민 20여 명은 25일 오전 봉화군청 브리핑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신규양수발전소 대상지 선정에서 봉화군이 최종 탈락(본보 17일자 9면 보도)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추가 선정을 요청했다. 이날 참석한 위원회 주민들은 “양수발전소 하부댐 수몰 예정지인 소천면 두음리 주민이 찬성하고 유치를 희망하는 데 주민수용성이 낮다는 이유로 탈락했다는 한수원의 발표는 전혀 설득력이 없다”며 “수몰지역 주민의 적극적 찬성과 우리군 주민들 다수의 조용한 찬성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전화설문조사 방식의 주민수용성 판단은 의심의 여지가 많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한수원은 수차례 주민설명회를 통해 우리 두음리가 발전소 최적지이며, 국내에 추가로 건설할 신규양수발전소 목표가 2GW라고 밝혔지만, 지난 14일 선정된 3개 시·군의 신규 양수발전소 용량을 합치면 1.85GW로 2GW에 미치지 못한다”며 “부족한 목표 용량은 500MW의 봉화 신규 양수발전소 추가 건설로 달성하라”고 촉구했다. 25일 봉화군 소천면 두음리 양수발전소 유치추진위원회 주민 20여 명은 봉화군청 브리핑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수원의 신규양수발전소 대상지 선정에서 봉화군이 최종 탈락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또한 위원회 주민들은 “우리 지역주민의 좌절을 위로하고 봉화군과 봉화군의회 등 책임 있는 관련 기관들은 추가 선정이라는 새로운 요구에 공동으로 협조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 후 한수원 본사를 찾아 “결과에 대한 책임 있는 대책 수립과 함께 봉화 신규 양수발전소 추가 선정 추진을 건의하고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요구를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신규 양수발전소 사업은 한수원이 8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7개 지역을 예비 후보지로 선정했고, 이중 봉화군을 포함한 4개 지자체가 유치 신청서를 제출, 지난달 14일 봉화군을 제외한 3개 시·군(충북 영동군, 강원 홍천군, 경기 포천시)이 최종 선정됐다. 한편 봉화군은 항의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한수원에 신규 양수발전소 선정관련 정보공개청구를 공식 요청했으며, 앞으로 후속 대책 수립 등 주민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국회, 경북도, 봉화군의회와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기자 회견문“한수원은 봉화군 신규양수발전소를 추가 선정하라!”우리 봉화 신규양수발전소 유치추진위원회는 지난 6월 14일 한수원 신규양수발전소 대상지 선정에서 봉화군이 최종 탈락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다음 사항을 적극 요구한다.1. 한수원은 부지선정 결과를 상세하게 공개하라!봉화 양수발전소 하부댐 수몰 예정지인 두음리 전체 주민들은 초기 무조건 반대에서 한수원과 봉화군의 설득으로 전원 찬성으로 돌아서서 유치를 강력히 희망하였고, 전체 지역주민들 중 반대의견이 소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주민수용성이 낮다는 이유로 탈락했다는 한수원의 발표는 설득력이 전혀 없다.수몰지역 주민의 적극적 찬성과, 우리군 주민들 다수의 조용한 찬성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전화설문조사 방식과 이에 따른 주민수용성 판단은 객관성을 떠나 의심의 여지가 너무나 많다.“한수원은 부지선정 결과에 대해 주민이 납득할 수 있는 정보를 즉각 공개하라.”2. 부지선정 방법인 주민자율 유치는 한수원의 책임회피용인가?양수발전소 유치를 신청한 4개 시·군 중 1개 군만 탈락했음에도 한수원에서는 우리 수몰예정지 주민들과 봉화군에 탈락의 원인이 주민수용성이라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말이 없다.가만히 있는 동네에 들어와서 양수발전소 최적지라고 설명하던 모습은 간데없고, 내부 갈등을 충분히 해결하고, 부지 선정기준 중 하나인 이주 대책과 연계사업을 고민하던 우리 유치 위원회와 봉화군에 탈락의 책임을 돌리는 한수원의 행동은 너무나 무책임하다.최적의 후보지라고 설명할 때와는 달리, 한수원은 탈락한 지역주민을 위로하거나, 4개 지역 모두를 대상지로 선정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의지를 전혀 보여주지 않고 있다.주민자율 유치는 유치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자율이라는 명목으로 자치단체와 주민에게 전가하는 책임회피용 수단인가?“한수원은 선정결과에 대해 책임 있는 대책을 적극 수립하라.”3. 봉화 신규 양수발전소 추가건설로 목표용량인 2GW를 달성하라.한수원과 봉화군은 수차례 주민설명회에서 우리 두음리가 발전소 최적지이며, 국내에 추가로 건설할 신규양수발전소 목표가 2GW라고 밝혔다.지난 14일 선정된 3개 시·군의 신규 양수발전소 용량을 합치면 1.85GW로 2GW에 미치지 못한다. 그리고 대규모 사업시행에 있어 안정성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라는 정부 에너지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도 반드시 목표용량 확보가 필요하다고 본다.부족한 용량확보와 사업의 안정적 수행은 500MW의 봉화 양수발전소 추가 건설로 달성이 가능하며, 이는 우리 유치추진위원회가 봉화군 양수발전소 추가 선정을 강력히 요구하는 이유이다.“한수원은 봉화군 신규양수발전소 추가 선정을 적극 추진하라.”4. 봉화군과 봉화군의회, 국회, 산업통상자원부의 협조를 강력히 요구한다!봉화군 신규양수발전소 최종 탈락의 책임 주체는 공모신청을 주도한 봉화군과 지역주민대표 기관인 봉화군의회, 지역민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야 할 국회의원 등 다양하다.따라서 탈락으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좌절을 위로하고, 추가 선정이라는 새로운 요구에 공동으로 협조해야 한다.지금부터 봉화군과 봉화군의회, 국회의원은 우리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여야 하며, 강력한 행동으로 우리들의 요구에 응답하여야 하고, 국가 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도 양수발전소 대상지를 추가 선정하여 국가 전력수급계획에 반영하여야 한다.“봉화군과 봉화군의회, 국회, 산업통상자원부는 책임 있는 행동으로 주민요구에 적극 협조하라.”이처럼 우리는 한수원의 신규양수발전소 대상지 선정 결과에 강하게 항의하며, 한수원은 투명한 결과공개와 함께 우리 주민들의 좌절과 아픔이 새로운 희망으로 바뀔 수 있도록, 봉화 신규양수발전소를 추가 선정하도록 강력히 요구한다.2019년 6월 25일봉화군 양수발전소 유치추진위원회 일동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경산, 우리동네 자랑(상)

[{IMG02}]경산시(상) 경산시는 기원전 1세기경 변한과 진한의 중심부인 오목천과 남천유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압독국의 터전으로 유서 깊은 고장이다. 경북도의 중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서쪽은 대구시, 남쪽은 청도군, 동북쪽은 영천시와 접하고 있다. 대구분지의 동쪽 끝에 자리 잡은 경산시는 북쪽으로 팔공산과 환성산, 서쪽은 성암산, 평풍산, 동학산, 남쪽은 용각산, 선의산, 대왕신, 동쪽은 반룡산, 구룡산, 금박산 등이 사방으로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자연재해가 없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하천은 영천~대구를 가로 흐르는 금호강의 큰 줄기를 형성하고, 경산 중심부를 흐르는 ‘남천’, 용성면~압량을 거치는 ‘오목천’, 청통~와촌, 하양으로 흐르는 ‘청통천’이 금호강과 합류하는 등 물이 풍족해 가뭄 걱정이 없다. 특히 삼성현(원효대사, 설총선생, 일연선사)이 탄생한 곳인데다 경산산일반업단지(1~4단지), 12개 대학, 170여 개 연구소 등이 들어서 계속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경산시 인구는 지난 1월 말 현재, 27만2천105명으로 포항과 구미에 이어 경북도내 시·군 가운데 세 번째 인구수를 자랑한다. 1. 팔공산 갓바위(와촌면 대한리)[{IMG05}] 경산시 팔공산 남쪽 관봉(冠峰)의 정상에 병풍처럼 둘러쳐진 암벽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좌불상이다. 보물 제431호.통일신라시대 의현대사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선덕여왕 7년에 조성했다고 전해지고 있다.불상의 머리에 마치 갓을 쓴 듯한 넓적한 돌이 올려져 있어서 일명 ‘갓바위’로 불리고 있다. ‘정성껏 빌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고 알려져 기도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연간 100만 명 이상 찾고 있다. 2. 환성사(하양읍 사기리)[{IMG06}]신라 흥덕왕 10년(835년) 창건됐고, 고려 말에 불탄 것을 인조 13년(1635년)과 광무 1년(1897년) 중창했다. 보물 제562호.대웅전은 환성사의 중심 건물로 앞면 5칸·옆면 4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건물의 구조나 단청이 대체로 예스러움을 지닌 건축물이다. 3. 문천지(진량읍 문천리)대구대학교 앞에 있는 문천지는 대형잉어와 월척 붕어가 많아 대구권 최대의 낚시터다. 주위 경관이 뛰어나고 과수원 위락시설이 잘 되어 있어 여름철 피서 겸 가족동반으로 많이 찾는다. 수심이 1.5~3m 내외로 완만한 뻘바닥을 이루고, 수초와 갈대가 잘 분포돼 있다. 4. 자인계정숲(자인면 서부리)경산시내에서 자인 간 국도변 구릉지에 남아있는 천연숲이다. 경북도 기념물 제123호.계정숲 안에는 한 장군의 묘와 사당, 한장군놀이 전수회관이 있으며, 조선시대 전통 관아인 자인 현청의 본관이 보존되어 있다. 해마다 자인단오제 행사가 이곳에서 열린다. 5. 반룡사(용성면 용전리) 용성면 구룡산 아래에 있으며 문무왕 원년(661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태종무열왕과 요석공주, 설총과 원효의 설화가 남아있으며, 신라 왕을 비롯해 왕녀가 이 절을 자주 찾아 불공을 드렸는데 그 고개를 ‘왕재’라고 한다. 6. 삼성 현역사문화공원 (남산면 인흥리)경산에서 탄생한 삼성현(원효대사·설총선생·일연선사)의 훌륭한 정신과 의의를 계승·발전하고,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역사공원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삼성현역사문화관이 있어 청소년들에게 정신문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등 역사와 문화 생태가 어우러진 다목적 복합 관광시설이다. 7. 반곡지(남산면 반곡리)농촌마을의 작은 저수지이지만, 둑을 가득 메운 300년 이상 된 아름드리 왕버들이 사시사철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는 곳이다.전국의 사진애호가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면서 2011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선정돼 전국 사진작가들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8. 남매지(경산시 중방동)이름처럼 애틋한 오누이의 전설이 깃들어 있다. 시내 중심부에 있어 시민의 일상 휴식처로 사랑받는 경산의 대표 저수지로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문화광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2013년에 근린공원으로 조성됐으며, 오색 찬란한 야간 조명시설과 어린이 분수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시민들에게 건강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9.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 (경산시 임당동)삼국시대 전기 무덤으로 크고 작은 고분군이 30여 기의 무덤이 있다. 지난 1982년 영남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했다. 금동관과 금귀걸이 반지 등 장신 구류와 마구류, 토기류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 국가사적 516호. 출토 유물 상황으로 보아 당시 이 지역 지배자의 무덤으로 볼 수 있다. 10. 마위지 (압량면 부적리)김유신 장군이 압량주 군주로 부임해 군사훈련을 하면서 ‘말에게 물 먹이던 작은 저수지’ 이다.고대 압독국에서 신라시대 압량주가 자리했던 곳으로, 군주인 김유신 장군이 이곳을 군사 조련의 최적지로 훈련장을 조성,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루는 데 큰 전과를 올렸다고 한다. 11. 발해마을(남천면 송백2리)발해국을 세운 대조영의 후손인 태씨 성을 가진 37가구 80여 명이 집성촌을 이루는 전국 유일의 마을이다.마을 입구에는 27t에 달하는 자연석에 새긴 신도 비와 발해역사를 기록한 안내 석이 있고 마을 내 추모제 정원에는 대조영 장군의 흉상을 세워 기념하고 있다. 12. 경흥사(남천면 산전리)동학산(動鶴山) 기슭에 있는 사찰이다.동학산은 학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경흥사는 학의 부리에 해당하는 자리에 자리 잡고 있다.신라의 혜공스님이 659년에 창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고려시대 기록은 별로 남아있지가 않다.1637년(인조 15년)에 창건됐으며 대웅전 안에 봉안된 주존불 아미타여래좌상은 물론 문수보살과 보현보살도 드물게 보이는 목조불상으로 조각이 우수하다. 보물 제1750호.[{IMG02}][{IMG05}][{IMG06}]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이철우 도지사, 호찌민 인민위원장 경주엑스포 초청

베트남 방문 사흘째인 25일 호찌민시청을 방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응우엔 탄퐁 인민위원장에게 오는 10월11일 개막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초청장을 전달하고 있다. 응우엔 탄퐁 인민위원장은 2017년 5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앞두고 경주를 방문한 적 있다. 경북도 제공. 베트남 방문 사흘째인 25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호찌민시 응우엔 탄퐁 인민위원장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초청했다. 응우엔 탄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은 2017년 5월 호찌민경세계문화엑스포(2017년 11월11~12월3일)를 앞두고 경주를 방문한 바 있다.올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오는 10월11일부터 11월24일까지 25일 동안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이란 주제로 열린다. 이 도지사는 이날 호찌민시청을 방문해 2017년 성공리에 치러진 호치민엑스 이후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올해 초청장을 전달했다. 이어 이 도지사는 호찌민 롯데 사이공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장을 찾아 도내 25개 참가 업체를 격려하고 주호찌민총영사관과 공동으로 마련한 한-베 비즈니스 네트워킹 포럼에 참석했다. 호찌민 대구경북상공인협의회 회원인 최상길 유청비나(VINA) 대표는 이날 포럼에서 “사람중심의 경영실현으로 근무만족도를 높였고 긍정적 사고, 내실위주의 경영과 상대방 중심의 현지 정서를 반영한 편견없는 인적교류가 성공비결이 됐다”고 베트남 진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임재훈 호찌민총영사는 “2017년 엑스포 개최이후 경북도 기업들이 매년 호찌민과 베트남을 방문해 기업 간 교류는 물론 대구경북베트남협회의 자원봉사활동으로 실질적 교류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좁은 국내시장을 넘어 경북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들이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아세안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과 수출증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울진군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자리매김하다.

울진군은 25일 현종산 풍력발전소(기성면 삼산리) 현장에서 전찬걸 울진군수와 함스테판윤성 SK D&D 대표이사, 울진군 기관단체장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울진 현종산 풍력발전소(기성면 삼산리)에서 전찬걸 울진군수와 함스테판윤성 SK D&D 대표이사, 울진군 기관단체장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울진 현종산 풍력발전소는 산불피해지역인 현종산 일원에 SKD&D가 사업비 약1천7백29억 원을 들여 총53.4mw 규모의 풍력발전기 15기(3.6mw×14기, 3.0mw×1기)를 건설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울진군과 경북도, SKD&D가 2012년 6월에 풍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2014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사업허가 승인 후 2016년 12월에 착공해 2년4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올해 3월말 풍력발전기 건설을 완료하고 전체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울진 현종산 풍력발전소가 상업운전을 시작함에 따라 울진군은 기존 원자력 발전과 더불어 국내 최대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에너지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전찬걸 군수는 “울진 현종산 풍력발전소 지역개발협력금 40억 원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현종산 풍력발전소 주변 지역개발사업 및 주민소득 증대와 복지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진 현종산 풍력발전소(기성면 삼산리)에서 전찬걸 울진군수와 함스테판윤성 SK D&D 대표이사, 울진군 기관단체장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청송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다음 달 23일 치뤄

청송농협은 25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내달 23일 조합장 보궐선거를 치르기로 의결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3일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는 P 전 조합장이 지난 24일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청송농협은 이를 수리하고 청송군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일정을 합의함에 따라 결정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청송농협 정관 제65조 2항의 ‘재선거 및 보궐선거는 그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 실시하되, 선거일은 이사회가 정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한편 P 전 조합장은 3월13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되었으나, 지난 2월 조합원 A씨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50만 원의 현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올해 초 조합원 20여 명에게 각각 10만 원 상당의 소고기 선물세트를 제공하고,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조합 경비로 조합원 17명에게 자신의 명의로 축·부의금을 전달하는 등 총 66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혐의로 구속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영주시, SK머티리얼즈와 함께 양파농가 돕기 나선다…‘수확 거들고 직거래 나서’

영주에 있는 SK머티리얼즈가 25일 긴급하게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SOS 농촌 긴급 지원’을 진행했다. 이날 경북 영주시 안정면 양파 농가를 찾아 양파 수확 봉사활동을 실시한 SK머티리얼즈 임직원들이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머티리얼즈 제공)영주에 있는 SK머티리얼즈가 25일 긴급하게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SOS 농촌 긴급 지원’을 진행하고, 이를 위해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와 농업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봉사활동을 위해 경북 영주시 안정면 양파 농가를 찾은 SK머티리얼즈 손병헌 생산본부장(왼쪽)이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김교영 소장과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머티리얼즈 제공) 영주시와 SK머티리얼즈가 양파 가격이 크게 폭락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양파재배 농가의 시름 덜어주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머티리얼즈(대표이사 장용호) 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교영)는 25일 농업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농번기 일손 돕기와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 등 영주시 농촌 발전을 위한 긴급 자원봉사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양 기관의 직원들은 장수면과 안정면의 양파농가를 찾아 양파 수확 일손돕기와 함께 팔아주기까지 다각적인 지원을 펼쳤다. SK머티리얼즈는 영주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양파 팔아주기 운동에도 동참하여 양파 소비 촉진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특히 사내 홍보를 통해 양파 팔아주기 운동의 취지를 안내하고 영주 본사뿐만 아니라, 서울, 세종 등 타 지역에서 근무하는 전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도 안정농협과 힘을 합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양파 팔아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직거래 행사 중에는 8천원(20㎏)으로 시중가격 보다 낮게 판매된다. 김교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공무원들의 작은 노력이 양파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각급 기관단체와 기업체, 민간업체 등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머티리얼즈 손병헌 생산본부장은 “SOS 농촌 긴급 지원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주시 농업인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가 겪는 고충을 살피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영양군, 제16기 음식디미방 푸드스쿨 실기평가회 및 명인 인증식 개최

영양군-휴먼정책기획원이 지난 24일 대구MH컨벤션에서 음식디미방푸드스쿨 수료생과 가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기 음식디미방 푸드스쿨 실기평가회 및 명인 인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에 거주하는 이미화씨 등 11명이 실기평가를 거쳐 음식디미방 전문강사 2급 자격증을 받았다. 또 음식디미방 명인인증을 받은 이정숙(62·영주시)씨와 이희정(65·대구시)씨는 2015년 처음 개설된 전문인양성과정(전문강사 2급)을 거쳐, 2016년 전문강사 1급 과정, 2018년 음식디미방 기능장 자격증을 취득했다. 특히 이정숙씨는 음식디미방 연구소장으로 음식디미방 교육강의 60여회, 연구 활동 30여회, 각종 음식디미방 행사 참여활동 100여회를 거쳐서 음식디미방 대중화와 전문화, 상품화 사업에 주도적 역할을 해 왔다. 영양군은 음식디미방이 경상북도를 넘어 한국의 대표음식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015년 6월 영양군과 홈플러스문화센터가 음식디미방푸드스쿨 강좌개설 업무협약을 통해 푸드스쿨을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 5년간 푸드스쿨 교육생 2천800여 명과 전문강사 380여 명을 양성함으로써 ‘음식디미방 명인인증’의 결과까지 도출해 냈다. 박영탁 문화시설사업소장은 “푸드스쿨 수료생 등 인적네트워크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을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문화 체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양군, 제16기 음식디미방 푸드스쿨 실기평가회 및 명인 인증식에 참석한 석계종손 이돈(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씨와 이진학 휴먼정책기획원 원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 수료생 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영주소방서, KT&G 영주공장 대형화재 대비 훈련

영주소방서는 26일 오후 2시 KT&G 영주공장에서 대형화재로 인한 건물 붕괴 및 다수사상자 발생사고에 대비해 긴급구조 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영주소방서는 26일 KT&G 영주공장에서 대형화재로 인한 건물 붕괴 및 다수사상자 발생사고에 대비해 긴급구조 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각종 재난 발생에 따른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시 각 기능별 역할 분담에 따른 임무 수행능력 향상과 현장대응 능력 제고를 위해 실시됐다. 훈련상황은 26일 영주시 적서공단로 179 KT&G 영주공장1층 원료 창고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대형화재로 확대 다수의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내용으로 경찰, 군부대, 한전, 보건소 등 14개의 유관기관이 참여 36대의 차량과 243명의 인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훈련이다. 윤영돈 영주소방서장은 “매년 하는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훈련이지만 그 대상이 되는 장소들이 영주시에 매우 중요한 장소들로 계속적인 반복 훈련으로 대형화재에 대비, 영주시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영주시민의 안전부터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많은 상황대비 훈련으로 다양한 안전사고 현장에서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경북 의성군 『안계면장』 개방형직위 후보자 2명 선발

경북 최초의 ‘개방형 직위 면장 ’이 탄생할 전망이다.경북 의성군은 ‘안계면장’을 개방형직위로 재공모 한 결과, 14명이 응시해 1차 서류심사에서 7명을 선정 후, 2차 선발시험에서 2명의 적격자를 선정했다. 선발시험위원회는 ‘헌신성(열정)’, ‘중앙과의 연대성’, ‘준비의 충실성’ 등을 중점적으로 면접한 결과, 울산시 도시국에서 10년간 개방형 직위 경험이 있는 이모(50)씨와 국토연구원에서 다년간 책임연구원의 경험과 인천대학교 지역인문정보융합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중인 안모(46)씨를 적격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개방형직위 안계면장은 40대 또는 50대 초반으로 젊음 리더십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이라는 의성군의 슬로건에 걸맞는 젊고 활력 넘치는 안계면을 기대해 본다. 또한 면접에서 선정된 2명의 후보자는 오는 27일과 7월1일, 두차례에 걸쳐 안계면의 각종 현장을 돌아보며 안계면에 대한 분석과 이해도를 높이고 20여 명의 주민대표로부터 개방형직위 안계면장에게 바라는 요구사항 등을 청취한 뒤, 7월8일 안계면 주민심사단 앞에서 안계면의 청사진을 발표할 계획이며 여기서 한 사람이 선정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경직된 행정에 민간의 활력을 불어넣고 자치분권 시대에 안계면이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아 지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인재가 선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방형 직위 안계면장은 7월 중순쯤 임용할 계획이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경북도, 청도에서 인구정책 토론회 개최

제2차 경북 인구정책 대토론회가 25일 청도 청소년수관에서 학계, 민간단체,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달 포항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경북도가 저출생·인구감소에 대한 인식 공유와 위기 극복을 위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이성희 경북대 교수는 이날 주제(‘저출생 대응 임신․출산․양육 정책 제고’) 발표에서 핀란드의 마더박스와 네오볼라(Neuvola, 무료 산부인과 클리닉)시스템, 국내 지자체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임신에서 양육까지 통합케어를 통해 사회문화적 친양육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이 교수는 ‘부양자에서 돌봄자’로 경북도 아버지상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진호 아주대 교수가 이끈 전문가 토론에서는 출산, 보육지원과 함께 청년, 노인, 여성 고용확대와 교육, 주거비 부담 완화 등 세대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도민 체감도가 높은 개인 맞춤형 저출생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김성학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사회 경제적인 이유로 젊은이들이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는 만혼화, 미혼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경제적 요인 외에 일․생활균형이 어려운 점, 여성의 경력단절, 부족한 남성 육아참여가 출산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시군과 함께 지역의 저출생 유형에 맞는 효과적인 출산․육아지원 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도, 6·25 제69주년 행사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에서 거행

임종식 교육감, 윤종진 행정부지사, 김영만 군위군수 등이 25일 군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6·25 제69주년 기념 행사에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5일 6·25 전쟁 제69주년 행사를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에서 거행했다. 군위 삼국유사교육문화관에서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는 임종식 교육감, 윤종진 행정부지사, 김영만 군위군수, 참전용사, 보훈단체 및 군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에는 당시 3천500여 명을 파병한 에티오피아의 강뉴부대 담보바 이등병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두번의 참전’ 영상을 시청하고 22개국 195만7천700여 명의 해외 참전 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호국보훈의 달 유공자 7명에 대한 시상도 했다.전몰군경미망인회 군위지회 회원인 사공옥순씨는 당시 국군의 시신을 보고 모윤숙 시인이 지은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는 시낭송으로 국군이 목숨을 거두며 남긴 당부의 말을 전했다. 윤종진(왼쪽 세 번째)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25일 군위 삼국유사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6·25 제69주년 기념 행사에서 호국보훈의 달 유공자에 대한 시상 후 이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효령초 학생을 중심으로 한 군위소년소녀합창단은 국군이 애창했던 진중가요 ‘전우야 잘자라’를 합창했다. 6·25참전유공자회 경북도지부는 당시 처참했던 상황을 살피는 사진전을 열어 전쟁의 참혹한 실상을 전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전후의 혼란을 극복하고 세계경제규모 12위, 수출규모 6위 그리고 소득수준 3만 달러의 지금 대한민국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호국영령의 뜨거운 피와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념, 연령, 세대를 넘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포항지진 손해배상 소송 24일 시작

포항 지진과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이 지난 24일 시작됐다.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일어난 지 1년 7개월 만이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1민사부는 24일 (범대본) 등 포항시민 1천227명이 대한민국과 넥스지오, 포스코 등 6곳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 변론준비기일을 열었다. 변론준비기일은 재판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청구취지나 변론방향을 정리하기 위해 판사와 소송 당사자 등이 법정에 출석하는 날이다.통상적으로 재판을 시작하는 시기로 본다. 재판부는 이날 재판 당사자만 법정에 입장할 수 있도록 하고, 비공개로 진행했다.소송에 참여한 포항시민 가운데 30여 명만 법정에 들어갔으며, 40여 분 만에 비공개 변론준비기일 절차가 끝났다. 원고 측 대리인인 이경우 변호사는 “피고 일부가 답변서를 늦게 내거나 아직 제출하지 않았고 재판에 필요한 증거를 신청했다”며 “국가는 답변을 유보했고 넥스지오와 포항지열발전 측은 책임을 부인하는 취지로 답변했으며, 포스코는 지진에 관여한 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포항지진 특별법이 제정되면 피해자가 손해배상액에 동의할 경우 소송이 필요없지만 동의하지 않으면 소송으로 가야 한다”며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특별법이 제정됐지만, 피해자의 3분의 2가 소송을 한 바 있다”고 했다. 재판부는 8월 26일 오후 2시 1차 변론기일을 열기로 했다.원고 측은 1차 변론기일에는 소송인단이 추가돼 원고가 1만2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범대본은 포항지진 직후 결성됐고, 지난해 1·2차 소송인단 1천227명을 꾸려 국가와 넥스지오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이어 3차 소송단 1만여명으로 소송을 냈고 소송단을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포항지진 공동소송단도 국가와 포항지열발전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정부조사연구단은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이 인근 지열발전소 때문에 촉발됐다는 조사결과를 지난 3월20일 발표했다.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회원들이 24일 대구지법 포항지원에서 신속한 재판을 요구하는 일 시위를 하고 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