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이 무엇인가' ..대구교육청 인문학 강의 마련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23일 교육청 행복관에서 올해 첫 번째 ‘화요일의 인문학’ 강연을 펼친다.교직원, 학생, 학부모, 일반 시민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명상에 답이 있다’ ‘명상이 뇌를 바꾼다’의 저자인 장현갑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한다. 장 교수는 명상과 뇌, 마음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명상이 무엇이며, 왜 명상을 해야 하는지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며 참석자를 명상의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한편 화요일의 인문학은 연간 6회 진행되며, 참가는 각급 학교와 산하 기관 교직원 및 참석을 희망하는 학생과 일반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올해 2학기 고3 무상교육..자사고 사립특목고는 제외

대구교육청은 2학기부터 고3 2만4천여명에 대해 무상교육을 실시한다.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에 대한 무상교육이 시작된다. 2020년에는 무상교육 범위가 고2까지 확대되고 2021년부터는 전면 시행된다.교육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은 9일 당정청 협의를 갖고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현방안’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현재 고3 학생은 2학기부터 입학금을 비롯해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등을 모두 지원받게 된다.대구의 경우 1인당 평균 181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받을 전망이다. 다만 자율형사립고와 사립특목고 등은 무상교육 대상 학교에서 제외된다.대구에서는 전체 고3 학생 2만5천985명 가운데 자사고 870명(계성고, 경신고, 대건고, 경일여고), 사립특목고(경북예고) 438명, 마이스트고와 체육고 649명을 제외한 2만4천28명이 무상교육 혜택을 받게 됐다.대구교육청은 현재 고3 학생 무상교육에 따른 필요 비용을 134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요 예산은 올해는 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편성하고 2024년까지는 중앙정부와 지역 교육청이 절반 씩 부담하게 된다.고교 무상교육을 전학년 대상으로 시행하면 전국적으로 매년 2조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무대예술전문인 자격 취득은 어떻게

◆공연법 상 무대예술 및 무대시설 관련 용어-공연: 음악·무용·연극·연예·국악·곡예 등 예술적 관람물을 실연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관람하도록 하는 행위.-무대예술전문인: 무대기계 전문인, 무대조명 전문인 및 무대음향 전문인.-공연장: 공연을 주된 목적으로 설치하여 운영하는 시설 중에서 연간 90일 이상 또는 계속하여 30일 이상 공연에 사용할 목적으로 설치하여 운영하는 시설.-공연연습장: 공연연습을 주된 목적으로 설치해 운영하는 시설.-정기 안전검사: 육안이나 안전진단 장비를 사용하여 무대시설 및 그 설치 상태의 안전성 등을 조사·검사.-정밀안전진단: 안전진단 장비를 사용하여 무대시설의 물리적 상태, 기능적 결함 등을 파악하고 그 결함 또는 위험의 원인을 조사·측정·평가.◆등록에 필요한 공연장 시설-무대시설: 조명시설·음향시설을 포함.-방음시설: 천장이 없는 공연장의 경우에는 해당 없음. ◆청소년 유해매체물의 종류-청소년에게 성적인 욕구를 자극하는 선정적인 것이거나 음란한 것.-청소년에게 포악성이나 범죄의 충동을 일으킬 수 있는 것.-성폭력을 포함한 각종 형태의 폭력 행위와 약물의 남용을 자극하거나 미화하는 것.-도박과 사행심을 조장하는 등 청소년의 건전한 생활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는 것.-청소년의 건전한 인격과 시민의식의 형성을 저해하는 반사회적·비윤리적인 것.-그 밖에 청소년의 정신·신체적 건강에 명백히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것.◆외국공연물의 공연 추천 제한 대상-외국인 공연 추천신청서를 받은 경우에 공연내용이나 그 출연자가 다음 어느 하나에 해당할 때에는 공연을 추천하지 않을 수 있다.-국가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을 때.-공공의 질서와 선량한 풍속을 해칠 우려가 있을 때.-국내의 공연질서를 문란하게 하거나 해칠 우려가 있을 때.-범죄행위를 정당화하거나 범죄 수단을 지나치게 자세히 묘사하는 것.-저속하거나 외설적인 언어를 사용하거나 그 동작을 묘사하는 것.◆무대예술 전문인 시험 응시 자격-1급: 2급 자격을 취득하고 해당 분야 실무경력 3년 이상인 자. 단, 기계·전기·전자·건축·안전관리·통신 분야 기사 이상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는 실무경력이 2년 이상.-2급: 3급 자격을 취득하고 해당 분야 실무경력 2년 이상인 자. 단, 기계·전기·전자·건축·안전관리·통신 분야 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는 실무경력이 1년 이상.-3급: 고등학교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 해당 분야 실무 경력 1년 이상인 자, 기계·전기·전자·건축·안전관리·통신 분야 기능사 이상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자 중 어느 하나.◆무대예술전문인 자격증 취득 현황-무대기계: 1급 274명, 2급 359명, 3급 671명.-무대조명: 1급 281명, 2급 398명, 3급 689명.-무대음향: 1급 246명, 2급 358명, 3급 1천288명.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직업의 세계 - 무대예술전문인

문화가 발전하면서 무대가 가진 역할을 기술적으로 보강하려는 노력이 이어져 왔다. 그 결과 더 멀리 더 잘 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주인공 이미지나 보여주려는 내용을 보다 현실감있게 표현하는 무대기술과 무대장치라는 게 만들어졌다.롤러와 와이어를 이용해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모습을 보여준다든지, 주인공을 집중 조명해 돋보이게 한다든지, 바퀴를 사용해 무대 장면을 바꾸는 회전무대, 무대를 청중으로부터 분리시키는 ‘막’과 같은 것들이 결과물이다.무대기술과 장치들은 공연의 극적 효과를 높여주는데 근래에는 첨단 음향기기, 조명기구가 동원되고 있다.◆공연장 등록과 공연, 안전점검가수나 연극인 또는 공연예술가가 공연을 펼치는 모든 장소를 공연장이라 하지만 법률에서는 장기간 공연을 할 목적으로 지어진 시설물을 말한다.공연장은 무대시설 및 방음시설을 갖춰 공연장이 있는 지역의 기초자치단체장에게 등록해야 하는데 천장이 없는 공연장은 방음시설이 없어도 된다. 공연장이 등록됐다고 모든 공연물을 공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청소년보호법에 유해공연물로 분류되는 공연에 대해서는 청소년이 관람하게 해서는 안되며 공공장소에 이를 관람토록 선전하는 선전물을 부착하거나 광고도 안된다.또 외국 공연물에 대해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추천을 신청해 추천을 받은 후 공연을 할 수 있으며 추천을 받지 못한 경우는 공연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공연장을 운영할 경우 무대시설의 안전에 유의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공연장을 짓거나 공연 전에는 안전점검과 교육을 해야 한다. 특히 무대시설이 기계와 기구를 합친 수가 40개 이상인 공연장은 공연장 짓기 전 ‘무대시설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무대시설에 대한 설계검토를 받아야 한다.등록날로부터 3년마다 무대시설에 대한 정기안전검사를 받아야 하고, 이를 어기거나 정기검사 결과 문제가 있을 경우 정밀진단 결과를 단체장에게 제출해야 공연장을 운영할 수 있다.자체적으로도 공연이 있을 경우 공연 1시간 전 안전교육을 해야 하며 일정 규모 이상의 공연장이나 공연에 있어서는 안전관리비용을 공연비용에 포함시켜 운영해야 한다.◆주요 무대장치와 역할현재 무대에서 운용하고 있는 장치나 시설은 크게 기계분야, 조명분야, 음향분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두 분야 이상이 결합되어 있는 부분도 적지 않다.기계분야는 무대 위 공연자나 물체를 공중으로 들어 올리거나 내릴 때 사용하는 기계장치로 와이어로 연결된 무거운 추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전기모터를 사용해 움직이기도 한다. 무대 밑에서 위로 필요 장치나 소품 또는 공연자를 옮기는 장치도 있다. 공연자가 갑자기 사라지거나 없던 사물이 갑자기 등장할 때 사용된다. 장면이 바뀔 때 배경이나 환경을 바뀌는 장치도 있는데 회전무대라든지 바퀴를 달아 이동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제작한 도구들이 이러한 것들이다.조명분야에서는 막 뒤의 천장에 조명장치를 배열해 무대 끝부분에서 열연하는 공연자를 밝게 비추기도 하고 스크린 뒤에서 상황에 맞춰 봄꽃이 만개한 영상에서 가을 영상으로 화면을 바꾼다. 공연자들을 집중 조명해 이미지를 강조하기도 하고 달빛과 같은 효과를 만들어 장면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만들기도 한다.공연의 시작과 끝 부분에서 무대를 환하게 밝히지만 공연이 시작하면 다양한 빔과 색깔의 조명으로 무대 분위기를 업그레이드하거나 무대의 원근감을 만들어 청중들로 하여금 공연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또 객석의 측면이나 천장 부분에 조명기구를 설치해 상황에 맞게 운용한다.음향분야는 무엇보다도 넓은 공연장 어디에서도 공연자의 노래나 소리를 잘 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연주자들의 음색이 음량에 묻히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특히 소리가 크지 않은 악기들의 소리도 잘 들리게 마이크 종류를 선택하고 연주자들이 자신의 연주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한다.앞좌석에는 소리가 크게 들리고 뒤 좌석에서는 소리가 작게 들리지 않도록 스피커의 배열과 배치를 기획하는 것도 음향 담당자들의 몫이다.공연은 공연자들에 의해서만 이뤄지는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 공연자들 못지않게 무대에서 일하는 무대예술전문가들의 힘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부가 무대예술의 건전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인을 육성키로 하고 이를 제도화한 게 무대예술전문인 자격제도다.그리고 일정 규모 이상의 공연장에서는 무대예술전문인을 의무 채용토록 하고 있다. 현재 무대예술전문인 자격에는 무대기계, 무대조명, 무대음향 등 3가지 분야가 있으며 1급에서 3급까지 등급을 두고 있다.◆무대예술전문인 자격시험무대예술전문인 자격시험은 국립중앙극장에서 시행하며 무대기계, 무대조명, 무대음향 3가지 분야가 있는데 모두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만일 1차 시험에 합격하고 2차 시험에 불합격했다면 이어지는 다음과 그 다음 시험에 한하여 1차 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다.3급은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 소지자는 누구나 응시할 수 있는데 고등학교 학력이 없더라도 특정 분야 기능사 자격이 있거나 응시 분야에서 1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으면 가능하다. 2급은 3급 자격 소지자로 해당 분야 실무경력 2년 이상인 자가 응시할 수 있고, 1급은 2급 소지자가 3년 이상 실무경력을 쌓았을 때 가능하다.무대예술과 관련 특정 분야의 산업기사나 기사 자격증을 가진 경우에는 실무경력 기간을 각각1년씩 줄여준다.시험과목은 공통과목과 전문과목을 보는데 전문분야와 급수에 상관없이 공통과목은 공연장 안전 및 관련 법규, 무대기술 일반을 보며 전문과목은 전문분야와 급수별로 과목이 다르다.필기시험의 경우 분야별로 과목 및 등급에 따른 과락제도가 있어 전체 점수로 합격해도 한 과목이라도 과락점수 이하를 받으면 불합격 처리된다.작년까지 무대예술전문인 자격증 취득자는 3개 분야 4천564명이다. 올해는 5월13일~17일 원서 접수, 6월9일 필기, 6월24일~28일 분야 별 실기시험이 있다. 자세한 정보는 ‘무대예술전문인 자격검정위원회’(http://www.staff.or.kr)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과학대 국방기술행정과 해병대 병영체험

대구과학대학교 국방기술행정과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간 해병대교육훈련단 및 해병대제1사단에서 병영체험훈련을 실시했다.80여명이 참여한 이번 해병대 병영체험은 미래 직업군인을 꿈꾸는 국방기술행정과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기 위해 실무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됐다.학생들은 입소식을 시작으로 해병대 특유의 강인한 정신력을 기초로 한 △제식 훈련 △유격기초훈련 △공수기초훈련 △전투수영 △팀리더십훈련 △선후배 만남의 시간△부대견학 등 다양한 해병대 훈련 및 환경들을 몸소 체험했다.유근환 국방기술행정과 학과장은 “4일간의 병영실습이 학생들에게 학교 이론 수업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직무역량 완성도를 높여 강인한 정신과 안보의식을 갖춘 우수 부사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해 나가겠다”고말했다.한편대구과학대학교 국방기술행정과 학생들이 퐁항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실시한 해병대 병영체험에서 유격기초훈련을 하고 있다.대구과학대는 해병대사령부와 학군 교류협정 체결을 통해 우수 군 간부 육성을 위해 상호 노력하고 있으며, 해병대병영실습 외에도 실무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군부대 견학 및 체험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8년째 이어진 영남대 홈커밍데이에 재경 동문 총출동

영남대 재경총동창회 100명이 지난 5일 학교를 찾아 후배들과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후배들 만날 생각에 며칠간 밤잠을 설칠 정도로 설렜습니다. 대학 졸업 후 몸은 떠나있지만 모교에 대한 추억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유군하 영남대 재경총동창회장(건축71학번, 건원엔지니어링 대표이사)을 비롯한 재경동문 100여명이 지난 5일 한꺼번에 영남대를 찾았다. 지난 2011년부터 열리고 있는 홈커밍데이 행사 참여를 위해서다.이날 행사에는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행정68)을 비롯해 김석회 보림토건 대표이사(건축75), 곽근호 에이플러스에셋그룹 회장(화학공학76), 김화동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법학76), 주호영 국회의원(법학78), 박강섭 코트파 대표이사(법학80), 신태용(체육교육88)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 등 재계와 법조계, 문화·체육계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100여명이 함께했다. 행사를 준비한 유군하 재경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배들의 홈커밍데이 행사가 어느덧 8회째를 맞았다. 이 자리는 동문들에게는 애교심을 갖게 하고 학생들에게는 선배들의 경험담을 통해 미래에 대한 고민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오늘 이 자리가 후배 여러분들이 성장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영남대는 귀한 시간을 낸 동문들을 위해 환영행사와 오찬을 마련하고, 서길수 총장과 보직교수,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 자리에서 재경동문들의 모교 발전기금 기탁도 이어졌다. 유군하 재경총동창회장이 2천만 원, 김석회 보림토건 대표이사가 1천만 원을 학교에 전달했다.이어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린 후배들과 토크콘서트에서 곽근호 에이플러스에셋그룹 회장이 특강에 나섰고 김석회 보림토건 대표와 박강섭 코트파 대표, 신태용 전 감독 등이 패널로 참석해 후배와 대화를 이어갔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나도 기안84! …경일대 첨단 장비 갖춘 웹툰 스튜디오 오픈

경일대 웹툰 스튜디오에서 서재일 교수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경일대학교는 올해 만화애니메이션학과를 신설하면서 대구·경북 유일의 ‘웹툰 스튜디오’를 오픈했다.스튜디오에는 웹툰 창작에 필요한 신티크 태블릿PC 50여 대가 설치됐다.2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경일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은 스튜디오에서 실제 작가들이 사용하는 드로잉 소프트웨어와 신티크 태블릿을 이용해 드로잉 기초부터 실전창작까지 배우게 된다.학과장 김호권 교수는 “만화애니메이션학과에는 만화·웹툰트랙과 애니메이션·VFX(특수효과)트랙을 설치하고 현직 웹툰작가와 실무중심의 해외유학파 교수들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기초드로잉부터 만화·웹툰의 기획과 제작, 영화특수효과, CG기술 및 표현력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또 “향후 게임트랙을 신설하고 이 분야 최고 전문가를 교수로 초빙해 모집정원도 확대하면서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등을 아우르는 대형 학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경일대는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신설을 결정하면서부터 현직 네이버 웹툰작가로 활동 중인 원현재·서재일 작가를 교수로 초빙했다. 원현재 교수는 네이버 웹툰 ‘산타대작전’으로 데뷔해 ‘스페이스 차이나드레스’ 외 웹툰, 단행본, 도서 등에서 활약 중이다.서재일 교수는 웹툰 ‘라라팔루저’, ‘새벽 9시’를 네이버에 연재한 바 있다. 두 교수는 웹툰그리기, 드로잉기초, 캐릭터디자인, 만화읽기 등의 교과목을 가르치고 있다.또 김호권 교수는 미국에서 3D애니메이션과 VFX(특수효과)를 전공하고 현지 기업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류지헌 교수 역시 미국에서 2D그래픽과 브랜드 관련 학위를 마친 유학파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조일고 끊임없는 도전으로 특성화 두각..대구 유일 항공 특성화

대구 유일의 항공 특성화고로 선정된 대구 조일고등학교 학생들이 교내 마련된 항공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조일고등학교(교장 이문영)는 대구 동구에 있는 특성화고등학교로 1974년에 개교했다. 40년이 넘는 시간동안 조일고는 산업 개편에 맞게 학과 개편을 단행하며 사회에 필요한 인재 육성에 박차를 다하고 있다.항공학과를 신설한 조일고는 2020학년에는 공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소방안전과를 신설한다. 또 기존에 있던 학과들(공군부사관과, 항공기계과, 전자기계과, 컴퓨터디자인과)은 예산을 투입해 최첨단 장비들을 들여 시대흐름에 맞는 교육을 펼칠 예정이다.◆대구 유일 항공 특성화조일고는 2018년부터 대구의 유일한 항공분야 특성화학과로 체제를 개편하고 미래 유망 산업인 항공 분야 진출을 원하는 학생들을 발굴해 키우고 있다.공군 부사관과와 항공기계과를 신설한 학교는 미래 항공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기초 학과 체계를 마련해 2019학년도 학생 충원률 100%를 달성했다.교사들과 학생들의 노력은 대구 기능경기대회에서 오롯이 드러났다. 기능대회에서 학교는 금메달 3개(그래픽디자인, 모바일 로보틱스, 배관), 은메달 3개(그래픽디자인, 배관, 웹디자인), 동메달 2개(웹디자인, 배관)를 획득했고 전국 기능대회에서 장려상 3개라는 결실을 맺었다.이와 별도로 조일고는 학생들의 정서 순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낡고 어두운 건물 벽면의 일부를 밝은색으로 칠하고 해맑은 모습의 청소년을 그렸다. 또 1층 서편과 중앙에 각각 민항기와 비상하는 전투기를 벽화로 제작해 항공 특성화고로 탈바꿈하려는 학교의 의지를 드러냈다.특히 이같은 작업으로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3D 아트로 제작된 ‘전투기의 비상’은 포토존 역할까지 하면서 학생들이 애용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당구장과 노래방 있는 ‘학생행복’또 조일고는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사업’ 학교로 선정돼 2017년 1억9천만 원, 2018년 1억5천만 원의 육성지원금으로 차별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방과 후 1인 1악기’다. 한 학기에 학생 한명이 악기 한개씩 다루도록 하기 위한 사업으로 외부 강사가 아닌 교사가 직접 가르치는 게 특징이다.악기 종류는 하모니카, 기타, 난타, 오카리나 등이 있으며 교사와 악기로 교감한 학생들은 라포 형성, 두뇌발달, 정서발달, 감각 자극 등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 악기연주에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교내 음악회를 열기도 한다.학생들의 행복공간이 학교에 존재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다.행복공간이란 학교라는 답답한 곳을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아이디어로 드림룸(Dream room)과 상담카페로 이뤄졌다.당구장과 노래방이 꾸며진 드림룸은 무한 경쟁시대에 지친 학생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의 공간이 되고 있다.상담카페 역시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진 교사가 직접 운영하며 학생이 고민이 있을 때 커피나 주스를 마시며 부담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마지막으로 학교는 일본 구마모토에 있는 공업계 고등학교와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경쟁보다 선진학교와 교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매년 교사와 학생은 언어와 기술력을 함꼐 준비하고 일본의 가이신고등학교를 방문해 우수한 기술을 배우고 실습한다. 국제교류를 다녀온 학생들은 카카오톡과 메신저 앱을 이용해 가이신고 학생들과 꾸주히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잇고 있다.◆공수교육조일고는 인성교육을 강조한다. 매년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공수 인사’ 교육이 시청각실에서 이뤄진다.인사는 모든 인간관계의 시작이며 사회생활의 기본 중 하나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또 특성화고의 학생들이 고교 졸업 후 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한다는 점도 고등학교 때 인성을 바르게 가꿔줘야 하는 이유다. 이러한 인성 교육을 통해 실천하는 공수 인사는 교사뿐 아니라 학우들 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또 학교는 인사를 잘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은 시상식을 열어 인사의 습관화와 예절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하며 인성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다.이문영 교장은 “특성화고 학생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사회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아 학교에서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회에 잘 적응하고 훌륭한 시민이 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시립도서관 올해의 책으로 '바깥은 여름' 선정

대구시립도서관의 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된 '바깥은 여름'대구시립도서관은 2019년 올해의 한 책으로 ‘바깥은 여름(김애란 저)’을 선정했다.‘올해의 한 책’ 사업은 매년 한 권의 책을 선정해 대구 시민이 함께 읽고 공감의 문화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시민 독서운동으로, 지난 2008년 ‘한 도시 한 책’으로 시작해 2019년 ‘대구시립도서관 올해의 한 책’까지 12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된 ‘바깥은 여름’은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제자리에 멈춰 선 사람들의 이야기다.무언가를 잃은 뒤 어찌할 바 모른 채 어디로 가야 하느냐고, 어디로 갈 수 있느냐고 묻는 인물들의 막막한 상황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이에게 공감과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소설이다.‘올해의 한 책’ 선정을 위해 대구시립도서관 9곳은 지난달 시민 1천394명으로부터 259종의 도서를 추천받았고 이 중 추천수 상위 10권의 도서를 선정해 분야별 전문가가 모인 도서선정위원회를 거쳐 3권을 후보도서를 선정했다.3권의 후보도서 바깥은 여름과 말그릇(김윤나 저), 개인주의자 선언(문유석 저)으로 시민투표에서 40.9%가 바깥은 여름을 선택했다. 도서관은 올해의 책 독서퀴즈, 한줄 서평쓰기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시민들이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도록 9곳 시립도서관에 책을 배부하고 특히 9월에 개최될 시립도서관축제에서는 작가 초청특강 및 북낭송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원어민 사서 있는 영어도서관서 영어책 읽고 토론까지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위한 대구글로벌교육센터가 교육시설을 대폭 확충한 뒤 옛 복현중학교 자리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대구지역 학생들의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대구글로벌교육센터가 옛 복현중학교 후적지로 이전한 후 교육 시설을 대폭 확충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번에 확대∙이전한 대구글로벌교육센터는 외국어 교육뿐 아니라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4개의 테마존(Creativity·창의융합, Reading·독서, Art·감성, Global·글로벌)을 별도로 구성했다. 교육센터는 앞으로 외국어와 디지털리터러시 및 창의융합교육을 접목해 학습자의 흥미와 수준을 고려한 교육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창의실 및 영재실을 갖춘 크리에이티비티존(Creativity zone)에서는 그룹별 전략 토의와 발표를 통한 논리(수합, 과학) 퀴즈 및 퍼즐 풀기 등이 진행된다.리딩존(Reading zone)은 글로벌도서관과 리딩랩실, 독서활동실이 배치돼 외국어 독서활동 프로그램이 펼쳐진다.특히 글로벌도서관은 대구지역 도서관 중 처음으로 원어민 사서(원어민보조교사)가 있는 영어도서관이다. 도서관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 리뷰와 추천 및 영어책 낭독 콘텐츠, 원어민교사와 함께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하는 초등 북클럽 및 온라인 영어 책읽기(Reading Chani, Reading Gate)등 온∙오프라인 수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독서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아트존(Art zone)은 VR실과 드라마실, 방송실, 자료실로 구성돼 학생들이 VR기술을 활용해 외국 문화의 역사적 요소를 살펴보거나, AI로봇을 이용해 다양한 날씨에 대해 이야기하고 기상캐스터가 돼 방송을 체험하는 등 각종 활동이 진행된다.제2외국어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중국관, 일본관을 비롯한 3개의 문화체험실로 구성된 글로벌존(Global zone)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 수업하는 ‘기초중국어교실’, ‘차이나는 드라마 중국어 교실’, ‘Anytime 애니일본어’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학생들의 흥미 유발과 사고력 신장을 위해 외국어 회화 학습과 문화체험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이외에도 1만6천여 명의 중·고등학생이 참가하는 ‘1일 글로벌체험학습’, 방과 후 및 주말에 진행되는 다양한 실용외국어수업 및 외국어영재교육, 학교 관리자와 교사를 대상으로 한 외국어회화 연수, 학부모 대상 영어독서 워크숍, 원어민교사 대상 한국어·한국문화 이해 교실, 일반인 대상 외국어회화교실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윤여선 센터 원장은 “교육 시설을 대폭 확충해 이전한 대구글로벌교육센터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뿐 아니라 창의적 사고와 감성·독서·협업 등이 가능하다. 융합형 교육활동을 도입해 새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한편 대구글로벌교육센터는 2004년 11월30일 국제이해교육센터(대구교육정보원 별관)로 출발해 2012년 7월20일 대구글로벌교육센터(대구남중학교 후적지)로 이전했으며 지난해 10월 복현중학교 후적지로 이전한 뒤 교육시설을 대폭 확충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인사

◆경산시◇5급 승진△전략사업추진단 김흥수 △토지정보과 박경일 △중소기업벤처과 이병호 △시민회관 장순자 △삼성현문화박물관 손옥분 △하양읍 정병철 △남산면 이종만 △중앙동 김양식 △보건행정과 안병숙 △축산진흥과 이종화◇6급 승진△기획예산과 정현철 △총무과 김동현 △새마을민원과 장은희 △세무과 조상구 △사회복지과 이채원 △도시과 채재은 △허가과 이상훈4 △보건행정과 장두남 △보건행정과 한순덕 △도시과 김병현 △시민회관 김태제 △의회사무국 김태우◇7급 승진△전략사업추진단 강병선 △환경과 엄주성 △건설과 남주열 △건설과 육성진 △도시과 김소희 △도로철도과 서진욱 △건축과 허동욱, 강원교 △상하수도과 류정희 △차량등록사업소 최연화 △보건행정과 김햇님 △식품의약과 최해진 △건강증진과 조진양 △북부동 구현미 △농정유통과 장은실 △하양읍 윤희경 △압량면 이현진◇7급 이하 전보△세무과 장재훈 △새마을민원과 이미정 △새마을민원과 한초롱 △회계과 김영희 △차량등록사업소 이정희2 △토지정보과 김미경 △토지정보과 전재민 △차량등록사업소 김준홍◆경일대△교무처장 겸 대학원장 이현준 △대외협력처장 겸 한국어교육원장 홍창기 △KIU융복합콘텐츠사업지원센터장 도장수 △교수학습개발센터장 홍효정 △창의융합센터장 강상균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교육청, 찾아가는 SW교육 연수

대구교육청이 지역 전체 초등 교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한다.대구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초등학교의 소프트웨어(SW)교육이 필수로 적용됨에 따라 전체 초등 교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SW교육 연수’를 실시한다.연수를 위해 교육청은 평소 SW교육 활동이 우수하고 관련 연수 실적이 높은 교사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초등교사 50명, 중등교사 20명을 선발해 ‘대구 소프트웨어 교육 지원단’을 구성한다. 또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16일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 SW교육 심화 연수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대구교육청은 SW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초등 SW교육 전담교사를 대상으로 집합 및 원격 연수를 실시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초등 SW교육 교재와 교수용 콘텐츠 개발 및 이를 활용하기 원격 연수 과정을 운영했다.또 초등 SW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등 SW교육 수업 지원비 및 소프트웨어 선도학교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특히 올해 개원한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은 「담임교사와 함께하는 소프트웨어 체험교실」 운영을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실생활 중심의 다양한 SW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로 전체 초등 교원들의 SW교육에 관한 기본 역량 및 수업 지도 방법이 좋아질 것이며 이는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문제해결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과거 대구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향촌문학관은

우리 부모님들은 어릴 때 어떤 문화를 즐기며 살았고, 살림을 꾸려왔을까?우리가 태어나기 전 과거 모습이 궁금했다. 하지만 우리 부모님 시대의 문화는 항상 간접적으로 듣거나 시청각 자료로 봐서 눈으로 직접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그러나 제가 그토록 궁금했던 듣기만 했던 부모님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곳이 대구 중심지에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 동생과 함께 대구 중구에 위치한 대구문학관에 다녀왔다.향촌문화관은 20~64세 성인은 1천원, 청소년이나 경로는 500원, 7세 이하의 유아는 무료다. 20인 이상 단체는 500원이며 국민 기초 생활 보장 대상자와 국가유공자, 장애인 1~3급, 한 부모 가장의 청소년은 신분확인 후 무료입장 가능하다.로비에서 관람권을 구매하시고 관람 정보를 더 얻고 싶은 분들은 안내데스크 옆 팸플릿을 참고하면 된다.향촌문화관은 1층과 2층에서 관람이 가능하다.향촌문화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게 향촌동 역사를 1900년대부터 정리해 둔 전시물이다. 이 전시물을 보며 이곳이 발전하기까지 오랜 세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선조들의 노력이 지금의 대구를 있게 했다는 생각도 들었다.자리를 옮겨 ‘대구는 어떻게 변했을까’라는 주제로 생활물가를 비교해 놓은 글을 봤다. 아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인지라 평소에도 버스 요금에 관심이 많았는데 대구의 버스요금을 비교해 놓은 것을 보니 새로웠다.1955년에는 2원이었던 버스가 2016년에는 1천200원으로 올랐는데 2019년인 현재에는 물가가 더 올라 더 많은 요금을 내게 됐다.이걸 보며 우리의 생활이 발전됨과 함께 물가도 오름을 실감할 수 있어 상당히 유익한 시간이었다.생활품은 사람들이 일정한 환경에 살아가면서 그 생계에 맞게 살림을 꾸리며 거기에 맞게 만들어진 생활필수물품을 의미한다. 그런데 근대가 되면서 생활품에 다양한 외래품이 나타났다.향촌문화관에서는 당시 외래품이 들어오기 시작했던 모습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카메라, 의료에 대한 영수증, 의료 기구, 치료기구, 고무신, 대구 아리랑 음반 등 대구 지역민들이 사용했던 유물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당시 사람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었다.성내 마을의 역사와 사람들을 기억하고 체험하기 위한 공간도 있다. 조선시대 대구읍성 안 동북쪽의 한적한 지역으로 화약고가 있었던 향촌동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곳이다. 1905년 인근에 대구역을 중심으로 도시가 재편되면서 지금은 대구의 중심지가 된 곳이다.또 읍성이 헐리고 새 동네들이 들어서게 되는데 향촌동도 이 시기에 생겨나 영남의 상업과 금융의 중심이 됐다.그리고 6.25전쟁 시기 한국을 대표하던 문인, 화가, 음악가들이 대구로 몰려오면서 이곳은 한국 문화예술의 중심지가 됐다. 거리는 당대를 대표하던 예술인들이 넘쳐나며 대구의 중심으로 그 역사적 기능을 다해왔다.향촌문화관은 과거 대구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진으로도 기록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다.경찰 제복과 한복, 교복을 무료도 대여할 수 있다. 옷을 빌려 향촌문화관 곳곳의 추억이 느껴지는 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또 향촌문화관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 기획전이 있다.영상 ‘대구역 메모리얼’은 1913년 건립된 대구역을 배경으로 일제강점기, 해방공간 6.25전쟁, 산업입국의 급변하는 역사의 지나온 시간을 기억하고 삶의 흔적을 표현한 작품이다. 상영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정각, 15분, 30분, 45분에 시작된다.봄 기운이 만연한 지금, 옛 추억을 느끼고 싶다면 대구 향촌문화관으로 떠나보기를 추천한다.대구교육사랑 기자단 김가영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도전마이스터- 뚜렷한 목표와 의지로 선취업 성공

인문계고와 특성화고 갈림길에서 직무교육 중심 학교에 입학해 적성을 살리고 일찍 취업하겠다는 의지로 특성화고를 선택했다.하지만 학벌을 중요시하는 우리 사회에서 특성화고 결정은 처음부터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쳤다.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이 어떤 상태인지 체감하며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부모님께는 명확한 취업 마인드와 계획을 말씀드리며 허락받았다. 처음 입학해서는 지금까지 받은 이론 위주 교육과 달리 실습과정과 자격증 취득의 길이 낯설고 힘들었다.하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인문계 친구들을 보며 재정비할 필요를 느끼게 됐다.내가 고등학교에서 가장 중요시 여겼던 것은 '목표'였다.옅고 낮은 목표에서 점점 좁혀가며 깊고 높은 목표로 변화시키는 것이 나만의 노하우라면 노하우다.내게 꿈의 기초가 될 첫 목표는 선취업이라 학교에서 은행에 취업한 선배들을 통해 은행원 취업 목표를 정했다.영주동산고는 꿈실반(꿈을 실어다 주는 반)이라는 학생 취업특별반이 있는데 꿈실반에서 금융권 취업 교육을 받은 선배들은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며 은행원으로 취업에 성공했다.1학년 시기에 이런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꿈실반 입성을 목표로 공부했고, 평균 50점대였던 중학교 성적과 달리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평균 90점 이상을 받았고 꿈실반에 들어갈 수 있었다.꿈실반에서 매일 반복되는 야간자습과 수업을 통해 전산회계 자격증을 취득했고 동시에 교내외 활동에 적극 참여해 각종 경험을 길러왔다.인문계에 진학한 친구들에게 "네가 우리보다 더 고생이 많아 보이니”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많은 학업량에 부담이 컸지만, 목표를 위해 스스로 다지며 실무 경험과 지식을 늘리기 위해 노력했다.실제로 지금까지 경험은 모두 현장 실무에서 활용되고 있다. 가장 도움이 됐던 경험은 상업경진대회 세무회계 종목에 학교 대표로 참가한 일이다.지금껏 배워왔던 회계와 달리 암기할 것도 계산법도 많아 힘들었지만 선생님의 가르침과 조언으로 도대회 2등으로 전국대회에 진출하는 결과를 얻었다.이 시기 학업이 현재 내가 맡은 회계업무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합격률 20%미만이라는 은행텔러 자격증에도 도전해 친구들과 돌아가며 교사가 돼 가르쳐주기, 예상문제 추측해 풀어보기 등 각종 방법을 시도한 끝에 두 번만에 자격증도 취득했다.3년간 노력과 선생님들의 가르침 덕분에 은행원이라는 목표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은행원이란 목표는 나의 적성과 맞지 않다는 것을 느꼈고, 회계 파트에 흥미를 느껴 삼영전자 회계 사무직에 입사지원을 했다. 지금까지 노력했던 경험과 성적, 자격증을 통해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하고 면접 전형을 거쳐 합격할 수 있었다.부모님께 합격 소식을 전하자 특성화고 진학을 걱정하던 때와 달리 저의 선택이 옳았다며 많이 좋아해주셨다.나는 동산고에서 학업과 취업을 통해 각종 목표를 이루는 것에 성취감을 느꼈고, 무엇보다도 이런 부분은 나의 자존감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공부를 잘해야만 대접받는 중학교때와 달리 실기위주 교육 속에서 흥미와 목표를 찾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격증을 취득하고 대회 출전으로 ‘나도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에 자신감을 얻었다. 이런 자신감이 나를 소중히 여기게 마음으로 이어져 꿈을 세우는 바탕이 됐다.삼영전자공업주식회사 인사팀에서 인사관리 업무를 맡았다. 학교에서 배웠던 ERP시스템과 전산회계 등의 경험을 업무에 유용하게 활용해 세무회계 분야 및 연말정산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특성화고 진학을 통해 나는 업무분야에서 대졸 사원들이 4년여에 걸쳐 배워야 하는 것을 먼저 배울 수 있었고, 취업을 통해 실무 경력도 먼저 쌓아 산업체 특별 전형으로 대학 진학도 계획하고 있다.후배들은 사회적 시선이나 편견 때문에 특성하고 진학을 머뭇거리기도 한다. 나는 후배들에게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수 있다. 목표가 뚜렷하고 하고자하는 의지만 있다면 주저 없이 선택하고, 선택 후에는 그 길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흔한 말이 있지만 나는 이 말을 지난 3년간의 고교 생활을 통해 직접 느끼고 배워왔다.후배들이 이 평범한 진리를 체험하고 느껴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 길 끝에는 분명 찬란한 본인의 미래가 펼쳐질 것이기 때문이다.김민영영주동산고 졸업삼영전자공업주식회사 취업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