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이봉효 교수, 마르퀴즈 후즈후 등재

이봉효 대구한의대학교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9년도 판에 등재됐다. 마약 중독의 침 치료 연구에 매진한 이 교수는 모르핀 중독에서 급성기, 만성 재발, 금단 증상 등 여러 단계에서 특정 경락 및 경혈에 대한 침 치료가 어떤 효과를 발휘하는지 동물실험으로 입증했다.여기에 이러한 침 치료 효과가 뇌신경 전달 체계에서 어떤 경로와 관련돼 있는지 규명하고 있다.또 이 교수는 신경과학 연구 분야 전문가와 함께 경락경혈학을 접목, 특정 경락 및 경혈 효능을 입증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이같은 노력으로 그는 2013년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마르퀴즈 후즈 후에 등재됐고 2017년부터 2년 연속 마르퀴즈 후즈 후 평생공로상에 선정되기도 했다.특히 영국의 캠브리지 인명정보기관에서 발간하는 IBC의 21세기 우수한 지식인 2천 명과 위대한 과학자 초판, 세계 100대 과학자에도 선정됐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가톨릭대 안계복 교수, 문화재청장 표창

안계복 대구가톨릭대 조경학과 교수가 문화재 전통조경의 원형 보존 등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문화재청장 표창을 받았다.안 교수는 한국전통조경학회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경북도와 대구시 문화재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전통조경 관련 120여 편의 논문과 저서를 발표했고, 전통정원의 보존과 활용, 원형 복원과 재정비 방안 수립에 기여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직업의 세계 -조각가 이모저모

◆건축물 미술품 설치 대상 건물공동주택, 제1종과 제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중 공연장·집회장 및 관람장, 판매시설, 운수시설, 의료시설 중 병원, 업무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 방송통신시설.◆미술은행 구매 조각 작품 수 및 구매액2017년 미술은행에서 구매한 169 작품 중 조각 작품은 15점으로 가격은 2억 9,620만원인데 작품 수로는 서양화, 한국화, 사진 다음으로 많지만 구매가격으로는 서양화, 사진 다음으로 많다.정부미술은행 구매 100점 중 조각 작품은 10점으로 서양화, 한국화 다음으로 많으며 구매액은 서양화, 미디어, 한국화, 사진 다음으로 많다.◆미술은행과 정부미술은행 작품 대여 순위-미술은행 : 1위 서양화, 2위 한국화, 3위 사진, 4위 조각, 5위 판화, 6위 공예, 7위 서예.-정부미술은행 : 1위 서양화, 2위 한국화, 3위 사진, 4위 조각, 5위 판화, 6위 서예, 7위 공예.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가톨릭대 학생들 크리에이티브 어워드 대상

대구가톨릭대 재학생들이 HCI 코리아 2019 학술대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최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HCI KOREA 2019’ 학술대회에서 크리에이티브 어워드 부문 대상과 우수상을 받았다.디지털디자인과 4학년 김가람‧김한빈‧최교원 학생으로 구성된 ‘PLOP’팀은 증강현실을 이용해 식물의 상태를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모바일 플랫폼을 출품해 대상을 받았다.이 서비스는 토양수분 측정센서, 조도센서, 온도센서가 장착된 키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식물의 상태를 진단한 뒤 감정을 담은 캐릭터로 표출, 사용자가 반려식물을 살아있는 생물체처럼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디지털디자인과 4학년 김재희·한은규 학생의 ‘Life Card’팀은 화재, 지진, 홍수를 대비한 훈련을 물리적인 입력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AR마커를 이용해 위험 상황 속에서 캐릭터의 행동을 제어하는 교육용 게임을 개발해 우수상을 받았다.HCI KOREA 학술대회는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기술을 응용해 기술과 아트 디자인의 융합을 통한 창의적 작품을 시상하고 전시한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계명대 재학생, 유기태양광전지 개발 주목

계명대 이동재 학생계명대 재학생이 전도성 고분자 물질을 활용한 용액법 기반의 반투명 유기태양광전지를 개발, 저명 학술지에 등재돼 주목받고 있다.주인공은 전기에너지공학전공 4학년 이동재(25)씨다.이 씨는 전도성 고분자 물질(PEDOT:PSS)을 활용해 기존 유기 태양광전지의 금속전극을 대체하는 데 성공했다.기존 태양전지에 사용되는 금속전극을 대체함으로써 고가의 설비가 필요한 진공증착 공정 없이 용액공정만으로 태양광전지의 제작이 가능하게 됐다.이를 통해 공정비용과 공정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태양광전지가 반투명해지는 속성 또한 얻을 수 있어 유리창이나 건물 외벽에 부착하는 등 태양광전지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과정을 담은 이 씨의 논문인 ‘전도성 고분자 물질을 활용한 용액법 기반의 반투명 유기태양광전지 개발’은 국제 저명 학술지인 ECS Journal of Solid State Science and Technology에 실려 연구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이번 연구가 실린 ‘ECS Journal of Solid State Science and Technology’은 미국전기화학회에서 출간하는 전문학술지며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1.808로 응용물리 분야 상위 50% 이내에 들어가는 학술지이다.이동재 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해당 분야 연구에 몰두했다”며 “꿈을 이루고 크게는 나라에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특성화고를 찾아서 - 달서공고

건축과 재학생이 실습 모습대구달서공업고등학교(이하 달서공고)는 1991년 기계과를 포함해 13개 학급으로 개교했다. 현재 4개학과 35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는 ‘올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가진 미래 기술인 육성’을 목표로 공업계열 전문 인재양성에 나서고 있다.◆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양성달서공고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10년 연속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지역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인을 배출하고 있다.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이란 특성화고와 산업체가 연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제도다.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전공 지식을 습득하고 학생들은 우수한 산업체 취직할 뿐 아니라 일정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병역 특례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또 사업의 일환으로 취업맞춤반 학생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을 대상으로는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국외현장체험 학습도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대만 타이베이 및 화련 일원에서 실시한 현장체험 학습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견문을 넓히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산학일체형 도제학교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과 함께 달서공고의 한 축을 맡고 있는 교육과정이 바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다.스위스 도제제도를 벤치마킹한 도제학교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을 기반으로 한 직업교육 모델로 주간정시제를 적용해 주중 1~2일은 기업에서 도제교육을 이수하고, 3~4일은 학교에서 교육하는 시스템이다.달서공고는 2016년 전자 분야 도제학교로 선정됐고 2017년 2학년 1개 학반을 편성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전기전자과 도제학급을 3학년 1개반, 2학년 1개반으로 확대했다.기계과 역시 2017년 9월 도제 프로그램 운영에 뜻을 모아 교육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학교는 1년간 준비과정을 통해 올해부터 2학년 1학급으로 도제 학급을 꾸렸다.보다 내실있는 도제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달서공고는 ‘빙고(BINGO)’ 프로젝트를 도입해 양질의 교육환경과 기반을 조성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또 학생과 기업, 학교 소통을 위해 도제지원 전담요원을 배치해 원활한 의사소통과 교육과정 및 도제 교육 운영에 빠른 피드백이 이뤄지도록 했다.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도 학교는 도제교육과정 전용 실습장을 증·개축하는 한편 기자재 확보 및 시설 설비 투자에 나서고 있다.이러한 도제교육 운영을 통해 달서공고는 보다 경쟁력있는 지역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특성화고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인성 중점 교육달서공고는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목받고 있다. 학년별 로 인성교육 목표를 설정하고 인사·칭찬·즐겁데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3데이’ 캠페인은 학생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고 긍정적인 마이드를 내면화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여기에 학교는 ‘예감(예의바른 학생, 감동주는 선생님)’ 운동도 병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마음에 상처를 입은 학생을 위해서는 진로상담교사와 함께 전문상담 교사를 추가 배치해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보듬어주고 있다.학교 부적응 학생 중 진로 변경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대구문화산업예술학교와 예담학교 등과 협업해 전일제 위탁교육이나 방과후 교육과정을 활용해 학생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달서공고 김규욱 교장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학교, 적성과 소질에 따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학교와 교사, 학생이 모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달서공고는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한 특성화고 장학금을 비롯해 성적 우수나 가정형편이 힘든 학생을 대상으로 선생님들이 뜻을 모아 만든 사도장학금을 운영하는 등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도서관 알리미 - 범어도서관 핀란드 독일 등 선진국 미래교육 특강

2.28기념학생도서관이 지난 6일부터 원화꾸러미 택배 대출서비스를 시작했다.- 범어도서관은 16일 ‘미래교육,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한다.이날 오후 2시부터 지하1층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은 김선 교육학자가 강사로 참여해 독일과 싱가포르, 미국, 영국, 핀란드를 중심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선진국들의 교육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고산도서관은 다음달 2일까지 봄꽃특별강좌, '내가 만든 도예화분, 야생초 피다'를 진행한다. 강좌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봄맞이 야생초 심기 및 도예 화분 만들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신청은 선착순이며, 재료비(꽃, 도예화분)는 5만원이다. -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은 지난 6일부터 대구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원화꾸러미 택배 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원화꾸러미 택배 대출 서비스는 학생들에게 풍부한 감성을 채워 주고, 인문·독서교육 등에 활용하기 위해 출판사로부터 저작권 사용을 받은 그림책 원화 27종을 택배를 통해 학교에 한 달 간 대출해주는 서비스다.원화꾸러미는 △가족 ‘어머니의 이슬털이’ △용기 ‘어린이를 위한 용기’ 등 무료 택배서비스 원화 10종과 △우정 ‘안녕, 달토끼야’ △자연과 환경 ‘어치와 참나무’, ‘까만 코다’ △꿈 ‘내일은 꼭 이루어져라’ △ 나눔 ‘황소 아저씨’ 등 유료 택배서비스 원화 17종 등 총 27종으로 구성됐다. 원화꾸러미 대출을 원하는 학교는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학교도서관집중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영남대 글로벌새마을교육 또 한번 주목.. 품질 최우수 평가

2016년 2월 SNNPR 새마을개발 공무원교육 모습영남대학교의 새마을 교육프로그램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학교가 2016년 진행한 에티오피아 남부국가민족주(SNNPR) 새마을운동 정책연수 프로그램은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이 선정한 글로벌교육연수 최우수사례로 뽑혔다. 영남대는 2016년 2월20일부터 3월1일까지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공무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교육연수를 실시했다.여기에 에티오피아 남부국가민족주의 측이 새로운 주지사 취임을 계기로 두 차례에 걸친 새마을개발 심화 교육연수를 요청함에 따라 이달 중 추가 연수도 앞두고 있다.당시 영남대 연수에 참여한 에티오피아 공무원들은 사후 평가에서 연수 성취도와 만족도, 액션플랜 등 객관적 평가지표에 높이 평가했다.에티오피아 남부국가민족주는 에티오피아의 9개 주 중 하나로 인구는 약 1천900만 명 규모이다.코이카는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20개 글로벌교육연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우수 연수 발굴에 나섰고, 영남대 새마을프로그램을 최우수로 선정했다.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에티오피아 새마을 현지연수 프로그램을 총괄 운영한 최외출 교수는 지난달 27일 열린 ‘2019 코이카 신규 글로벌교육연수기관 설명회’에서 에티오피아 새마을 현지연수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이 자리에서 최우수상을 전달받았다.에티오피아 남부국가민족주의 고문을 맡고 있는 최외출 교수는 “한국은 과거 국제사회로부터 127억7천만 달러의 원조를 받았다. 이제 우리가 보답할 때”라며 “특히 원조수원국에서 1인당 소득 3만 달러 시대로 발전한 한국은 우리의 발전 경험을 146개 개도국(수원국)과 함께 해야 할 의무도 있다”고 했다.한편 새마을운동은 2011년부터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지구촌 개도국의 빈곤 극복을 위한 정책방안으로 활용하고 있고,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지역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확산.. 의무대상 62곳 중 61곳 도입

대구·경북 에듀파인(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의무대상 62개 사립유치원 중 한 곳을 제외한 61곳에서 에듀파인 도입을 희망했다.10일 대구시·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대구는 의무적용 대상 36개 유치원 모두 에듀파인 도입에 나섰고, 경북은 의무대상 26개 중 25개 유치원에서 적용 의사를 밝혔다.여기에 원아 수 200명이 되지 않아 의무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도입을 희망한 곳도 대구 1개, 경북 3개로 확인되면서 에듀파인 도입 유치원은 65곳으로 늘었다.에듀파인은 예산편성과 수입, 지출, 결산과 같은 학교 회계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회계시스템으로, 원아 수 200명 이상 사립유치원은 이달부터 에듀파인 사용이 의무화됐다.이를 통해 교직원은 1년 예산규모와 지출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과 회계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교육청은 11~12일 이틀간 예산부문 에듀파인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실시하고, 수입과 지출 부문에 대한 교육도 이달 중 실시할 계획이다.또 에듀파인 도입 유치원 2개 당 공립 학교(유치원) 회계 담당자 1명을 멘토로 지정해 에듀파인 시스템 사용에 대해 상시 지원키로 했다.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을 도입하라고 계속 독려하고 있다”며 “에듀파인을 도입하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3월 첫 모의고사.. 2019수능 패턴 반영 난이도 평이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인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지난 7일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일제히 진행됐다.이번 모의고사는 전반적으로 구성이나 문제 유형이 2019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반영됐다는 게 특징이다. 영역별 출제경향을 살펴봤다.◆ 국어영역문학에서는 고전 시가와 수필을 복합한 지문이나 현대시, 현대 소설, 고전 소설이 나왔으며 극문학은 출제되지 않았다. 화법, 작문, 문법은 평이하게 문학과 독서는 다소 어렵게 나왔고, 특히 독서 영역에서 까다로운 문제들을 다수 출제된 게 눈에 띈다.화법은 ‘생태 복원을 통한 환경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학생 발표와 ‘급식 메뉴를 학생들이 직접 선정하는 행사에 대한 기사문 작성’을 주제로 한 신문반 학생들의 토의를 자료로 활용해 5문제로 나왔다. 화법은 화법의 개념과 원리, 과정 등에 대한 기본 지식과 담화 유형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을 평가했고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평이했다.작문은 토의 상황과 학생의 초고가 활용됐다.글쓰기 계획의 반영 여부 판단, 조건에 맞는 글쓰기, 글쓰기 전략 파악, 자료 활용 방안의 적절성 판단, 비판적 관점에서 반박하는 글쓰기와 관련된 문제가 나왔고 난이도는 평이했다.문법은 기출 유형 중심으로 출제됐다. 음운 변동에 대해 설명한 글을 활용, 현대 국어와 중세 국어를 세트 문항으로 묶어 출제됐다.특히 사전을 통한 어미의 쓰임에 대해 이해하는 14번 문항이 까다로웠고 이외에 형태소와 단어 개념, 문장 구조에 대해 이해하는 문제가 주를 이뤘다.독서는 인문+과학 지문이 다소 어려웠다.‘조선의 역법 확립 과정’에 대해 다룬 인문+과학의 융합 지문, ‘주식회사의 본질적 요소 및 자본금과 관련된 원칙’을 다룬 사회 지문, ‘OTP 인증 기술의 비동기화 방식과 동기화 방식의 원리’를 다룬 기술 기문을 제재로 선정해 3지문 15문항으로 출제됐다.제재는 대체로 평이했으나 인문+과학 지문의 독해가 까다로웠다. 특히 보기의 자료를 참고해 조선의 역법 확립 과정에서 나타나는 과학적 계산법에 대해 이해하는 문항(19번)의 해결이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문학은 친숙한 작품과 낯선 작품이 골고루 반영됐다. 문학에서는 현대시 ‘구두 한 켤레의 시(곽재구)’, ‘극빈(문태준)’을 출제했고, 고전 시가 ‘산민육가(이홍유)’, ‘유산가(작자 미상)’와 현대 수필 ‘산정무한(정비석)’을 묶어서 출제했다.◆수학영역3월 첫 모의고사 난이도는 지난 2019 수능과 비교하면 가형은 비슷하거나 쉬운 정도, 나형은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시범범위 내에서 고르게 출제됐다.시험범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잘 출제되지 않는 세부적인 내용까지 물어보는 문제로 인해 나형은 중간번호대에서 체감 난이도가 어려울 수도 있다.가형과 나형에 출제된 문제의 형태를 살펴보면, 합답형(보기 문항)이 가형(21번 - 적분법)과 나형(17번 – 함수)에서 모두 1문항씩 출제되었다.박스 넣기 문항은 가형의 경우 최근 수능의 출제 경향을 반영해 확률과 통계 과목의 순열과 조합 단원에서 18번 문항으로 출제됐으나, 나형은 시험범위에 확률과 통계가 포함되지 않아 수열의 극한 단원에서 18번 문항으로 출제됐다. 두 문항 형태는 문제 풀이 단계를 해결해 나가는 소위 서술형 형태의 박스 넣기 형태로 출제되었다.상위권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형은21번(적분법), 30번(미분법), 나형에서는 21번(함수), 30번(수열의 극한)이 어렵게 출제됐다.가형은 킬러문항이라 불리는 21번 문항이 적분법에서, 또 다른 킬러문항인 30번 문항은 미분법에서 출제됐는데 2019 수능과 비교해 어렵지 않은 게 특징이다.나형의 경우 범위의 제한으로 잘 다루지 않는 소재가 출현하고 내용이 반복 출제돼 세부적인 내용까지 공부가 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영어영역영어 영역은 2019 수능 영어영역의 문제 유형에 맞춰 출제됐다. 듣기영역에서 17문항, 읽기영역에서 28문항이 출제됐다. 3월 수준에 맞춰 출제돼 일부 까다로운 고난도 문제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를 보였다.함축적 의미 파악(30번), 빈칸 추론(32번, 33번, 34번)이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문제로 출제됐고, 2019 수능에서 어렵게 출제된 간접 쓰기 유형은 이번 평가에서는 평이하게 나왔다.문법·어휘는 어법상 틀린 것과 문맥상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로 출제됐다.2019 수능과 마찬가지로 어법상 틀린 것을 고르는 문제(밑줄 어법)와 문맥상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밑줄 어휘)로 출제됐다. 2019 수능은 문법 3점, 어휘가 2점으로 배점됐는데, 3월 전국연합에서는 문법 2점, 어휘 3점으로 배점됐다.문법 문제는 ‘명사절을 이끄는 접속사 whether, 동명사의 관용 표현 ‘spend+시간+ing’, 주어와 동사의 수일치, 형용사와 부사의 구별, 문장 구조의 이해 문법 사항이 출제됐는데, 이는 모두 시험에 빈출되는 비교적 쉬운 난이도의 어법 사항이다.빈칸 추론 유형은 빈칸이 ‘구’ 단위에 해당하는 3문항과 ‘절’ 단위 해당하는 1문항으로 모두 4문항이 출제됐다.짧은 구 단위 빈칸인 31번을 제외하고 모든 문항이 3점으로 배점됐다. 난이도는 학생들에게 다소 어려웠을 문제가 빈칸 추론 유형에 주로 배치됐다. 33번 문제는 추상적 개념의 소재이고 어휘 수준도 높아 학생들에게 매우 까다로웠을 것으로 보인다.도움말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장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학생리포터 횃불을 밝혀라, 동방의 빛들아

대구의 2월은 다른 어떤 달보다 깊은 의미 있는 달이다. 1907년 2월21일 대구에서 발단된 국채보상운동, 1960년 2월28일 대구의 고등학생들을 중심으로 일어난 2.28민주운동이 일어난 달이기 떄문이다. 대구의 시민정신도 엿볼 수 있다. 그래서 대구 시민의 한 사람으로 과거 시민들의 훌륭한 시민의식을 엿보기 위해 대구 중구 남산동에 위치한 2.28민주운동 기념회관을 방문했다.찾아간 날은 2.28 민주운동에 대해 ‘송윤희 해설사 선생님’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알려줬다. 2.28민주운동은 대구지역 8개 학교(경북고, 대구고교, 대구상고, 대구공고, 대구 농고, 경대사대부고, 경북여고, 대구여고) 학생들이 중심이 돼 일어난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다.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자유당의 부정부패에 저항해 대구 고등학생들이 주도한 자발적인 민주운동이다. 2.28 민주운동은 3.15,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민주주의를 위한 첫 횃불을 들었던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인 것. 당시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훗날 2.28민주운동은 역사적 가치를 재평가 받아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2.28 민주운동은 대구라는 한 지역에서 하나의 작은 불씨로 시작했지만 이 불씨가 모여 거대한 횃불이 되고 전국으로 퍼져 민주화의 횃불이 됐다. 이런 의미를 깨닫고 보니,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거대한 횃불 조각상이 다르게 보였다.2.28전시장 입구의 거대한 횃불전시장 입구의 거대한 횃불과 태극기, 고등학생들의 터질듯 한 정의의 외침이 생생하게느껴지는 부조상까지. 이를 보니, 민주운동 당시 무력 앞에서 뜻을 굽히지 않았던 뜨거운 함성과 민주주의를 향한 절실한 마음이 느껴졌다. 학생들 스스로 큰 변화를 만들어준 대구의 고등학생과 그들을 도와준 대구 시민들이 있었기에 민주화는 더욱 단단해지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대구의 학생들은 미래에 앞으로 만들어 가야하는 나라의 롤 모델을 알고 있었기에, 학생들이 먼저 앞장서서 바르고 정의롭게 이끌어 나가며 정의의 불을 밝혔던 것 같다.2.28민주운동의 발자취는 대구 시내뿐 아니라, 민주화운동에 참가한 학교의 교정에도 2.28 조형물이 있어 그 자취를 엿볼 수 있다. 앞으로는 그 근처를 지날 때 가볍게 지나치지 않고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된다면 역사의 의미는 더욱 빛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역사적인 의미를 제대로 배우고 기억하여 멋진 성인으로 자라길 바란다.”2.28 민주운동 기념회관 해설사 송윤희 선생님이 전해준 말이다. 이 말씀대로 우리의 역사, 자랑스런 대구의 역사를 꼭 기억하겠다.강북중학교 정윤서시대별로 주제별로 관련 자료와 체험공간이 쉽게 설명이 되어 있는 2.28민주운동 기념회관. 2.28 민주운동을 기념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전시관을 방문한다면 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다.대구 시민이어서 자랑스럽다! 강북중학교 2학년 정윤서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교육, 5월까지 전체 학교에 공기청정기 우선 설치

대구시교육청이 7일 미세먼지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5월까지 모든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조기 설치키로 결정했다.대구시교육청이 미세먼지 대책으로 5월까지 전체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조기 설치한다.시교육청은 7일 강은희 교육감 주재로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당초 교육청은 올해 여름방학까지 초등학교 전체 학급에 공기정화장치로 공기순환기와 공기청정기를 동시에 설치하고 연차적으로 중·고·각종 학교에 확대키로 했다.하지만 최근 계속된 미세먼지로 학생 건강을 지키고 학부모 불안을 조기 해소하기 위해 설치가 용이한 공기청정기나 천장덕트형 공기순환기의 미세먼지 필터 장착 시기를 앞당겨 5월까지 완료한다.비교적 공정이 까다로운 공기순환기 설치는 당초대로 한다. 또 미세먼지 발생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운동장에 스프링클러를 작동하거나 공기정화장치의 필터 교체 시기를 당겨달라는 지침도 세웠다. 강은희 교육감은 “연일 지속되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보다 빠른 시간 내 학생들에게 맑은 공기를 제공해야겠다고 판단해 조기 설치를 결정하게 됐다”며 “공기정화장치 조기 설치로 교실 내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학생 및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해 나가겠다”고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미세먼지주의보..일선 학교 외부 활동 전면 금지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미세먼지로부터 학생 건강을 지키기 위해 도내 모든 공·사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있다. 문경지역 산북초 1학년 교실에 설치된 공기청정기 모습. 6일 대구·경북지역 일선 학교의 외부활동이 일체 중단됐다.대구시·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4일부터 일선 학교의 체육수업과 현장학습 등 외부 활동을 금지하고 있다.이번 조치는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른 것이다. 주의보 발령 시 체육이나 현장학습, 운동회 등 실외수업을 금지하는 한편 학교 식당의 기계와 기구 세척, 호흡기 질환 등 미세먼지 민감군 및 고위험군 학생 관리 대책을 담고 있다.특히 교육 당국은 지난 2월 매뉴얼을 개정하고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임시 휴업이나 수업단축이 가능토록 대책을 보다 강화했다.경북도교육청은 6일 교육안전과장을 반장으로 한 실무대응반을 구성해 긴급대응체계를 가동했다. 또 올해 예산 18억8천여만 원을 들여 공기청정기가 없는 초등학교 1~2학년 교실 786곳에 2천853대를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대구교육청도 호흡기질환자 등 미세먼지에 민감한 학생 보호를 위해 이달 말까지 지역 모든 초·중·고교 1개 학급에, 여름방학까지는 초등학교 전체 학급에 공기정화장치를 보급할 예정이다.교육청 관계자는 “성장기 학생들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일선 학교 공기정화장치 보급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 입교.. 문화예술 인력 적극 양성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가 진로 변경을 희망하는 학생을 선발해 6일 입교식을 가졌다.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부설 대구산업학교가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로 이름을 바꿔 달고 문화예술분야 산업인력 양성에 적극 나선다.교명 변경은 4차 산업혁명으로 직업교육에 변화가 필요함에 따라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문화예술 분야 산업인력양성을 위한 것이다.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는 전국 고교직업과정 최초로 무대·영상예술과를 신설하고, 기존 학과는 디자인문화콘텐츠과, 뷰티디자인과, 조리아트과로 개편했다.입학정원은 160명으로, 일반계고 및 특성화고 3학년 진급 학생 중 진로 변경을 희망하는 학생을 선발해 6일 입교식을 가졌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진로변경을 희망하는 특성화고 학생 45명이 일반고 학생과 같이 입교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현재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는 작년 12월부터 노후된 본관 건물을 문화예술산업학교의 이미지에 맞게 리모델링했다. 또 무대예술 종합실습을 위한 소극장을 신축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첨단 기자재로 꿈을 발산할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될 예정이다.모든 학과의 수업은 해당 학과 직업역량을 키우기 위한 실무중심으로 운영되며,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성 있는 전문기술을 익히게 된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진로변경을 통해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를 선택한 학생이 1년간 현장실무 중심의 직업교육과정을 거쳐 수료를 하게 된다”며, “1년 뒤 학생들이 문화예술산업분야 전문인력으로 현장에 바로 투입돼 직무에 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도전 마이스터, 포스코 입사 송호근군

중학교 2학년때까지 나는 내신 90%의 소위 말하는 불량학생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특성화고 졸업 후 대기업에 취직한 사촌 형을 보고 ‘나도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진학해 성공적인 취업을 해서 멋진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마음을 굳게 먹은 후 마이스터고 진학을 위해 학업 성적에 매진했고 3학년 1학기 내신성적 10%대 진입, 전체성적 30%로 경북기계공고에 입학했다.입학 후 1학년 때 내신성적 관리와 마이스터 역량 인증제도를 잘 활용하면 현대자동차에 취업할 수 있다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첫 목표를 ‘현대자동차 입사’에 뒀다. 지원 추천서를 받기 위해서는 기계계열 전교 10등의 성적이 뒤따라야 한다는 말에 막막함을 느꼈다. 하지만 중학교때 ‘나도 할 수 있다’는 경험이 ‘가능성’이라는 희망의 길을 열어줬다.그때부터 전교 10등을 목표로 공부했다. ‘강성태의 66일 공부법’이라는 동영상을 통해 습관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하교 후 기숙사에서 매일 2시간씩 예습과 복습을 반복했다.시험 4주 전부터는 새벽 1시까지 공부하고 부족한 부분은 자료를 찾거나 선생님께 개별 질문을 하면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전공시험은 용접, 선반, CAD, 재료시험 등 총 10가지 실습인데 주어진 실습 과제를 매사 현대자동차 입사를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며 수행했다. 송호근군은 청소년봉사단체 도담에서 활동하면서 지역 요양원 등 지역 소외계층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주말에는 도서관, 주차장 봉사를 다니며 100시간 봉사시간으로 나눔의 의미를 알게 됐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차별화된 능력이 있어야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래서 선반기능사 취득에 도전했고 1학년 학생 중 유일한 자격증 취득자가 돼 높은 마이스터 인증제 점수를 얻었다. 이러한 노력들로 1학년 기계계열 전교 9등의 결과를 얻어 현대자동차 추천서를 받았다.현대자동차 면접이 끝난 후 마음속으로 합격을 외치며 면접장을 나왔지만 결과는 불합격. 1년 동안 ‘현대자동차 입사’를 목표로 공부했기에 상실감도 컸다. 하지만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1학년 때 포스코 견학 경험을 떠올리며 다음 목표를 포스코로 정했다. 포스코 입사를 위해 금속과에 진학했고, 개인 견학도 갔다.1학년 견학때에는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빨리 공장을 벗어나고 싶었는데 2학년들어 과에서 압연 기술을 배운 후에는 현장이 달라 보였다.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고 각 설비의 역할과 제조공정을 실제로 보고 알아가는 것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압연 기술자라는 목표를 가진 후 포스코에 입사한다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두번째 도전을 시작했다. 학과 1등 내신성적을 얻었고 자격증 또한 9개를 취득했다.대구 청소년 봉사단체 ‘도담’에도 가입했다. 단원들과 요양원, 장애우 아동 보호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많은 생각을 했다.장애우 아동 보호시설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일반 아이들과 달리 정해진 시간에 따라 생활하는 장애우들과 몸이 아파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보며 내가 도움을 줘야 할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봉사단체 회장을 맡아 다른 봉사단체와 연합 봉사를 계획하는 등 동아리를 위해 노력했던 경험들로 포스코 자기소개서를 쉽게 작성할 수 있었다.자기소개서 항목 중 ‘타인을 돕거나 같이 협동해 성취를 이뤘던 경험에 대해 서술해 달라’는 질문에 봉사하며 느꼈던 생각을 바탕으로 진심을 담아 나만의 스토리를 전달했다. ‘어떤 봉사가 가장 기억에 남느냐’는 면접관 질문에도 서슴없이 답변했고 동아리에서 활동했던 200시간의 경험은 합격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한다.2018년 10월 포스코 채용이 시작됐다. 1차는 자소서와 이력서로 평가된다. 대구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 양승철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나의 스펙을 언급하며 자랑하는 글이 아닌 가치관 중심으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작성했다.2년 동안 쌓았던 9개의 자격증, 교내 수상 실적, 200시간 봉사 실적이라는 노력을 보여줬고 무사히 1차 전형을 통과했다.2차에서는 서술형 평가, 인성검사, 전공면접, 인성면접으로 이뤄졌다. 서술형 평가는 기업정보에 대한 문제인데 스펙업이라는 포털사이트에서 포스코 기업분석 자료집을 받아 7개월간 포스코에 관해 공부했던 덕분에 빈칸 없이 문제를 풀어낼 수 있었다.전공면접에서는 포스코에서 하는 주요 기술인 제선, 제강, 압연에 대한 질문으로 여름방학 동안 도서관에서 이 3가지 기술을 공부해 모든 질문에 당당하게 답했다.인성면접을 준비할 때 ‘현대자동차에서 왜 떨어졌는가’에 대해 생각했다. 면접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거짓말을 한 게 떠올랐고 선배들과 모의 면접연습을 하면서 솔직하게 생각 그대로를 전달하려 했다.포스코에 왜 지원을 하게 됐는지, 어떤 직무를 맡고 싶은지 등의 질문에서 포항제철소로 개인견학을 간 기억을 떠올리며 답변했고 2차에서도 합격했다.3차 임원면접은 상황면접으로 진행됐는데 친구들과 질문리스트를 만들어 서로 질문하며 모의 면접을 했고 ‘최종 합격’이라는 값진 보상을 받을 수 있었다.현대자동차에 떨어지고 나서 포스코 취업에 성공하기까지 ‘내가 정말 취업이 될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두려운 마음이 컸다. 하지만 이를 견뎌낸 후 얻게 된 합격은 ‘나도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결과물이었다. 취업을 위해 노력하는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취업 후기를 들려주며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한다면 반드시 목표를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졸업까지 남아있는 1년의 시간을 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후배들과 동기 친구들에게 나눔을 전달하는 시간으로 보내고 싶다. 2년 동안 많은 응원으로 힘이 된 가족, 정보와 입사를 위해 노력해주신 선생님과 선배, 친구, 봉사동아리 ‘도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경북기계공고 / 금속가공과 3학년 재학생 / 송 호 근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