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년 간 대구시민이 사랑한 책은

지난 15년 동안 대구시민이 가장 사랑한 책은 무엇일까.2004년부터 최근까지 대구대표도서관인 중앙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도서 목록을 살펴본 결과 최다 대출 도서는 2005년 출판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다.문학수첩에서 출판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영국 소설로 지금까지 총 1천377회 대출이 이뤄졌다. 2009년에는 국내에서도 영화로 개봉되면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두번째로 대출 횟수가 많은 책은 2008년 출판된 신경숙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로 모두 729회 대출이 이뤄졌다.이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집 ‘나무’가 717회, 츠지 히토다리의 소설 ‘냉정과 열정사이:Blu’ 716회, 로버트 치알디니의 자기계발서 ‘설득의 심리학’이 671회로 뒤를 이었다.상위 5위권 내 대출 도서로 ‘설득의 심리학’을 제외한 1~4위 책이 순수문학(소설)에 집중됐다. 특히 베스트셀러에 올라 입소문이 난 책에 대한 관심이 대출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최근 트렌드는 순수문학보다 자기계발서나 힐링, 인문학 서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다만 지난 15년 간 상위 대출도서는 주로 베스트셀러로 입소문이 난 도서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고 했다.한편 중앙도서관은 오는 10일 개관 100년을 맞아 대구시민이 사랑한 책 도서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수학을 재미있게, 경상여고 매직블럭 체험 등 수학캠프로 호응

경상여자고등학교가 수학과 교사들과 교내 동아리 학생 200여 명이 참여해 체험하며 수학을 익히는 수학캠프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27일 1~2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학생 여러명이 한 팀이 돼 매직블럭 체험활동, 3D펜 체험활동, 맹거스펀지 만들기, 지오메트릭돔 체험활동의 기본 체험 미션과 최종 미션 등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1학년 김윤영 학생은 “매직블럭 체험활동 부스를 운영하고 직접 체험했다. 부스에 온 선배들에게 원리를 설명해주기도 하고, 다른 부스에 가서 배우기도 하면서 즐겁게 수학에 접근했다. 부스 활동을 통해 수학을 배울 수 있어서 더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했다. 이철우 교장은 “3주간의 여름방학 동안 과학 캠프, 정보 캠프, 창의 몰입 캠프와 더불어 도전 2천페이지 읽기, 자기주도학습 도전 70시간, 대학 실험실 탐방 실험활동, 수학박물관 체험활동, 토론대회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교육 활동을 실시해 학생들의 학업역량을 올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상인고 고교학점제 이해 돕기 위한 선배 초청 톡톡콘서트 마련

상인고등학교가 학생의 진로진학에 맞춘 과목선택을 돕고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졸업생 초청 톡톡 콘서트를 열었다.지난달 24일 열린 이번 콘서트는 대학의 경영학과 외 15개 전공학과에 진학한 21명 졸업생들이 학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실질적으로 대학생활에 도움이 되는 과목선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진행됐다.상인고는 지난 5월에도 고교학점제 정책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2015개정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학생과 학부모가 상담카드를 작성하고 각 과목별 CAA(Curriculum Academic Adviser)에게 전공학과 중심 선택과목 안내를 받아 학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선택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자리를 제공한 것. CAA 제도는 ‘교사멘토→학생멘토→학생멘티→교사멘토’로 연결되는 순환형 교육과정 상담 프로그램으로 각 과목 및 계열별로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한 황수진 교육과정부장은 “상인고는 내년부터 몇몇 선택군을 제외한 모든 과목을 전면개방형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따라서 학생들이 고교학점제와 2015개정교육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전공학과별로 과목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개인별 지도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행사 의도를 설명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기업 안정된 삶 목표 후회없이 과정에 온힘

중학교 2학년까지 운동만 하던 시절 내신성적은 300명 중 200등 정도였다. 그러던 중 아버지 추천을 받아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를 알게 됐다.계획 없이 인문계고를 가는 것보다 선취업 후진학 제도로 꿈을 실현하고자 경북기계공고 지원을 결심했다.하지만 2학년까지 성적이 너무 부실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때부터 공부에 전념했다. 그 결과 중학교 3학년 1학기 90등까지 끌어올려 기계과에 합격했다.입학 후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적응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1학년이 가장 중요하다는 선생님들의 조언을 받아 대기업 입사 후 안정된 삶을 살아보자는 꿈을 설정하고 교과성적은 물론 다양한 학교활동에 노력했다.1학년 과정은 계열별로 보통교과 수업과 12개의 순환 전공기초실습이 있다. 1학기 처음 중간고사 준비 당시에는 다시는 그렇게 공부를 못 할 정도로 열심히 했다.실습이나 체육, 정규수업 이외 방과후수업까지 소화하면 오후 8시 넘어 마치는 학교에서 집중하는 것은 힘들었지만 수업시간에 졸거나 장난치지 않고 선생님 말씀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필기하는 데 박차를 가했다.집에서는 그날 배운 것을 복습하고 시험기간에는 오전 5~6시에 일어나 예습을 했다.특히 역사나 과학, 사회 같은 과목은 내용이 이어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의 주제만 적어두고 스토리를 만들어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그 덕분에 1학년 마치기 전 평균 98점을 유지했다.하지만 순환 실습이 문제였다. 처음 보는 공작기계들의 조작과 가공은 힘들었고 1학기 전공실습은 반 7등이라는 만족하지 못하는 성적을 받았다.2학기가 시작되고 ‘전공실습 1등’ 목표를 세웠다.선반과 밀링이라는 공작기계를 사용할 당시 어떤 방법으로 가공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실습수업 전날 잠자기 전 머릿속으로 가공과정을 반복하거나 실습 담당 선생님께 모르는 점을 질문하며 노력했다.그 결과 2학기가 끝날 시점에는 가공기술이 무척 늘어났다는 지도 선생님의 말씀을 들었고 수행평가도 우수한 결과를 만들었다.목표를 잡고 노력하면 좋아지는 것을 깨닫게 됐고 추진력과 열정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교과 활동뿐 아니라 도서부, 선생님 도우미, English Contest 참여, 다독상 등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각종 대회나 동아리에도 적극 참여했다.봉사활동도 했다. 시작 당시는 단지 성적을 위해 시작했지만 벽화그리기 봉사, 연탄 나눔 봉사, 무료 배식 급식 등을 하면서 생각은 달라졌다.무료 배식 급식 중 한 할머니께서 ‘참 고맙다’며 등을 토닥토닥 해주실 때 ‘내가 하는 작은 행동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도 있구나’를 느꼈고 마음까지 따뜻해져 타인을 배려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열심히 학교생활을 하다 보니 현대자동차 추천대상자가 돼 있었다.친구들에 비해 면접이 약해 1분 자기소개나 생각하지 못한 질문을 받으면 나도 모르게 면접관의 눈을 피하거나 말을 더듬고, 목소리가 작아졌다.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늘 친구들과 모의면접을 했고 일찍 마쳐도 끝까지 남아서 연습에 연습을 반복했다.1분 자기소개는 선생님께 첨삭을 받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어머니 앞에서도 연습을 했다. 그 결과 친구들이나 선생님도 면접을 잘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회사 사정으로 필기시험과 면접 일정이 늦춰졌다. 한 달 동안 나는 HMAT관련 도서로 부족하거나 약한 부분을 집중 공부했고, 현대자동차 회사 사이트와 뉴스를 보며 내용을 수집하는 등 꾸준히 노력했다.추천공문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당당히 학교장 추천을 받을 수 있었다.입사 지원서를 보며 콩닥거리는 마음을 주저 앉히고 ‘나를 보면 떠오르는게 무엇일까’를 친구나 부모님께 물어 나를 나타내는 3가지로 지원서를 작성했다.지원서를 제출하기 전 1주일이라는 시간동안 내용 첨삭을 받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지원서 내용을 생각하며 원하는 내용의 지원서를 쓰게 되었다.시험은 현대자동차 인적성 검사로 이뤄졌다. 적성검사는 NCS 문제와 소수의 영어문제다.열심히 풀었던 HMAT가 크게 빛을 발하진 않았지만 도움은 됐다고 생각하고 시간 안에 끝까지 풀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모르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 있다면 먼저 넘어가고 쉽고 풀 수 있는 것을 먼저 해결했다.시험을 치고 일주일 뒤 면접을 위해 준비했다. 학교에서 초빙한 외부 전문가 코칭을 받고, 합격한 선배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조금씩 나의 정체가 드러나고 취약부분을 보완하기 시작했다.최종면접 날, 덤덤하게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에 들어갔다. 긴장감과 설렘이 동시에 나왔고 다른 학교 친구들과 인사를 하며 긴장을 조금씩 풀어갔다. 면접실에 들어가 웃으면서 크게 인사했다. 면접을 마치고 난 뒤 아쉬움이 없진 않았지만 최선을 다한 것에 만족했다. 그 결과 꿈에 그리던 현대자동차에 당당히 합격할 수 있었다.앞으로 남은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고 집합 및 온라인 교육을 통해 직무를 이해하고, 배워서 현대자동차의 신입직원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할 예정이다.입사 후 기능이 뛰어난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타인을 배려하는 좋은 사람이 되도록 할 것이다. 또한 학교 후배와 친구들 중 현대자동차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 입사가 목표인 후배와 친구를 위해서 서슴없이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현대자동차 입사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정밀기계과 2학년 김선규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공고 스마트공간건축과 신설 등 대구 특성화고 학과개편

대구공업고등학교 등 대구 4개 특성화고가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학과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먼저 대구공고는 스마트공간건축과, 전자공고는 시각디자인과를 각각 신설한다.조일고는 건축디자인과를 소방안전과로 개편하고 서부공고는 기존의 금속재료과를 소재설계가공과로 바꾸고 자동화시스템과는 신설한다.특성화고의 학과 개편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고졸 전문인력을 적기에 양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개편은 2018년부터 교육부의 컨설팅과 심사과정을 거쳐 지난 9일 대구시교육청 심의 결과 최종 확정됐다.개편된 학과는 2020학년도부터 적용돼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부터 지원할 수 있게 된다.이번 학과 개편으로 미래사회에 유망한 신산업과 관련된 분야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선호하는 학과를 반영해 중학생들이 특성화고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고 학생들이 관심 분야로 진학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게 됐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미래사회에 대응해 대구의 특성을 반영한 신산업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고 학과 개편을 추진했다”며 “개편된 학과에 진학한 학생들이 직업교육을 통해 전문직업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교육청 국제바칼로레아(IB) DP 도입 계약 완료

대구시교육청과 제주교육청이 두 지역의 공교육에 IB 디플로마 프로그램(DP)을 도입하는 협력각서(MOC)를 IBO(Siva Kumari 회장)와 체결했다.협력각서는 지난 12개월 동안 대구시교육청과 제주교육청이 IB교육 관련 협력과 협상 및 검토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이번 협력각서 체결 완료로 대구와 제주교육청은 학생들에게 DP 과목 중 합의된 과목들에 대해 한국어로 가르치고 한국어로 시험을 응시할 수 있게 됐다.또 IB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될 학교의 교사들을 위한 전문성 신장 교육 및 연수도 실시한다.이와함께 교육청은 국내 대학들과 유대관계를 통해 디플로마 자격이 한국에서 인정받고, IB DP 자격을 받은 학생이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외에도 한국 내 공교육의 IB학교, IB 국제학교, IB 외국인학교 간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 공교육에 IB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교사와 학생들의 성장과 함께 한국 공교육의 혁신을 일으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강직했던 애국심 널리 알려지길”

경북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에는 멋진 기념관이 있다. 자연과 문화의 고장, 태백산맥 준령 고래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그곳, 바로 영릉의 병장 장산 신돌석 장군의 유적지다.이곳은 1997년 처음 창건되고 준공 시기 겸 추념식을 거행한 뒤, 현재의 유적지 모습을 갖추게 됐다.지난 12일 조국을 위한 의로운 삶을 살았던 신돌석 장군을 알아보기 위해 유적 기념관과 그의 생가에 찾았다.유적 기념관과 생가에는 많은 건물이 있다. 현대미의 전시관부터 전통미의 사당까지 신돌석의 영혼이 뿌리 깊게 있었다. 전시관에 들어가 신돌석의 일대기를 보았다. 신돌석은 본명은 태호, 이명은 돌석으로 1878년 11월3일 경북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에서 부친 신석주와 모친 분성 김 씨 사이 셋째로 태어났다. 본명은 태호 이명은 돌석이다.만 18세 나이에 그는 1896년 의성출신의 김하락 의병부대와 영해 부 공격에 가담했다. 유년시절부터 그는 남달랐다. 어려서부터 항일의식이 솟아올랐고 애국심이 강한 그였다.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뒤, 그는 무력으로 적과 싸울 것을 다짐하고 1906년 영해에서 의병 300명을 일으켜 진군을 개시했다.평민이라는 신분 계급에도 불구하고 양반을 이끌 정도로 리더십이 강했다.의병 단체의 상당수는 양반인데 그들의 후원으로 단체가 운영됐다고 한다. 신돌석은 다시 울진군 평해면으로 가서 3천여 명의 의병을 재편하고 여러 차례 일본군과 접전하면서 경상도 강원도 일대와 동해의 해안선 그리고 산속에서 기습작전을 하는 등 큰 전과를 올렸다.울진, 영양, 청송, 영덕에서 그의 명성은 누구나 알아줄 정도였고 일본군도 그의 이름을 들으면 겁을 낼 정도였다.‘백두산 호랑이’라는 칭호가 붙을 정도로 신돌석의 위력은 무시무시했다. 심지어 일본군의 병력이 증원돼 부득이하게 일월산, 백암산 등으로 퇴각하면서도 일본군의 병력에 큰 타격을 입힐 정도였다. 그만큼 그는 뛰어난 의병장이었다.1907년 12월 서울 공격을 목적으로 그는 13도 창의군교남창의대장으로 천거됐다.동년 2월 일본군의 장군 생포 작전을 따돌리고 9월에 만주 망명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두려움을 느낀 일본군은 그를 체포할 목적으로 현상금을 걸었는데, 현상금을 탐낸 주민이 그에게 집으로 초대한 뒤 독주를 먹여 취하게 한 다음 살해했다.이때 그의 나이는 고작 30세. 1962년 신돌석에게 건국공로 훈장이 추서됐고 1973년 국립묘지 애국자 묘지에 이장하면서 그의 혼을 위로했다.이런 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신돌석에 대한 관심은 적었다.먼저 유적기념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전문적인 해설사가 유적기념관에 없어 방문객들은 홀로 돌아다니면서 봐야 했다.해설을 듣고 싶으면 영덕군청에 1주일 전 예약을 해야 한다. 신돌석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어 영덕군청 문화관광과에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다. 이 점은 분명히 개선돼야 할 점이다.영덕 청소년들은 신돌석을 잘 알고 있을까?어쩌면 그의 이름만 아는 것은 아닐까.설사 그를 잘 안다고 해도, 그에 대해 잘 말할 수 있을까. 유적지와 생가에는 그의 모습이 남아있어도 그를 찾는 영덕 청소년들은 없어 보였다.게다가 그곳의 위치도 정확히 모르고 가 본 적 없는 청소년도 많았다.하지만 ‘과거를 알아야 현재를 안다’는 영국의 역사가 아널드 토인비의 말이 있듯 과거의 아픈 상처가 현재, 아니면 미래에 또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과거에 일어났던 일이 미래에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법도 없고, 잘 대처할 보장도 없다. 그만큼 신돌석 장군과 같은 의병들과 일제의 만행을 잘 알아둬야 현재의 한일 문제에 역사적 인식을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최근 한일 외교 문제로 이야기가 오가는 상황에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아는 것은 감명 깊을 것이다. 그리고 나아가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을 가지는 멋있는 청소년이 되었으면 좋겠다.이렇게 해서 신돌석에 대해 하나부터 끝까지 알아보았다. 신돌석을 생각해보고, 역사를알아보자.경북교육청 학생기자단영덕고등학교 2학년박찬혁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방학 동안 뭐 할까? 대구창의융합교육원, 대구교육박물관 무료 프로그램 마련

대구지역 교육기관이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이 재미있고 창의적인 체험을 통해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평소 학교 생활 중 접하기 힘든 자연과 함께 하는 활동이나 주제에 맞춰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대구창의융합교육원대구창의융합교육원은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다채로운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29일부터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3D펜 체험과 IQ퍼즐램프 만들기를 시작으로 다음달 5~ 9일까지는 ‘레고 EV3로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 , 19일부터 23일까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생태 탐험 로봇 프로그래밍(WeDo)이 차례로 이어진다.4K해상도의 최신 시스템을 갖춘 천체투영관에서는 2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오후 2시와 4시에 천체투영 영상이 상영된다.매주 주말에는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로봇 마우스 콜비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체험 프로그램 △로봇 알버트를 활용한 절차적 사고 체험 프로그램 등 부모와 함께하는 소프트웨어 체험교실도 열릴 예정이다.대구창의융합교육원 녹색학습원(대구농업마이스터고 내 위치)은 가족과 함께 녹색생활실천 습관을 기르고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8일부터 24일까지 ‘2019 신나는 썸머 에코스쿨’을 운영한다.세 가지 테마로 나눠 운영되는 이 행사는 8~14일까지 매일 오후 2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 지구온난화, 여름철 에너지 절약방법 등의 환경교육 특강과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아쿠아 인테리어 소품만들기, 토피어리 만들기 등 친환경 에코 체험활동이 예정돼 있다.10~17일 오전 10시에는 가족과 함께 하는 ECO-FAMILY(지구사랑 가족 환경체험특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아름다운 환경으로 디자인하기: 업사이클링 아트 특강과 스트링아트 화병 만들기’, ‘합성방부제 성분의 유해성 특강과 천연 화장품 만들기’ 등 특강과 친환경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의 정을 쌓는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24일 오후 2시와 3시에는 ECO-MISSION(에코 미션 체험)이 마련된다. 환경을 보호하는 습관을 생활화하기 위해 8월 1일부터 21일까지 주어진 에코 미션(환경 관련 표어, 포스터 그리기 등)을 수행한 후 신청 게시판에 실천 사진을 업로드하면 에코미션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체험프로그램 상세 일정 및 참가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다.◆대구교육박물관대구교육박물관도 여름방학 동안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채롭고 유익한 기획전시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4회에 걸쳐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테마교실이 열린다.이번 교실은 전문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유물을 관찰한 후 보석형태로 제작된 시대별 대표 유물 10점을 토론을 통해 왕관으로 제작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프로그램은 지난 5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 박물관 교육박람회에서 ‘소장품으로 꾸미는 종이왕관 만들기’ 로운영돼 호응을 얻은 바 있다.제74주년 8·15광복절을 맞아 8월15일 오전 10시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며 독립운동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우리는 박물관 의열단’ 프로그램도 열린다.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박물관 전시실을 관람하며 6가지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물품보관실에 있는 권총을 찾아 안중근 의사에게 전달하고 군자금을 받아 보관하는 미션, 체험실에 있는 태극기를 꺼내 유관순 열사에게 전달하는 미션 등 의열단 단원의 독립운동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꾸며진다.교육박물관은 또 지난 6월부터 기획전시실에서 ‘영어, 가깝고도 먼’ 이라는 주제로 기획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개항기에 영어가 처음 한국에 들어올 당시의 모습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영어교육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해 조명하고 있다.우리나라 최초의 영한사전과 한영사전인 언더우드의 ‘한영자전(1890년, 가톨릭 대성산도서관 소장), 서양인의 한국어 학습을 위해 편찬된 게일의 ’한영자전(1897년, 창원대 도서관 소장), 일제강점기 영어교과서 등 영어 관련 자료가 전시되고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중학생 건강지킴이, 청소년 흡연예방에 직접 나선다

대구시교육청은 청소년의 금연 문화 조성을 위해 ‘흡연예방 또래건강리더의 멋진 친구 되어 주기 캠프’를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교육해양수련원에서 진행한다.이 캠프는 중학교 2학년 학생 중 학교생활에서 모범이 되는 건강리더 220여 명이 참여해 학생 주도형으로 진행된다.올해 또래건강리더 캠프는 금연교육연구회 교사 지도로 학생들이 직접 타르와 니코틴 등 담배 유해 물질을 실험하고, 흡연 예방 홍보 동영상 경진대회를 통해 흡연 피해 사례와 금연 홍보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건강리더들은 스스로 금연을 다짐할 뿐 아니라 또래 친구들에게 흡연의 문제점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된다.이 외에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내기 위한 재난안전교육과 해양스포츠 안전교육에도 참여한다.캠프 운영을 총괄하는 대구보건대학교 이유정 교수는 “청소년기부터 담배 유해성을 직접 체험하고 금연 중요성을 친구들에게 홍보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담배 없는 학교, 담배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시교육청 장순균 체육보건과장은 “또래건강리더 캠프는 흡연예방 활동을 교사 중심에서 또래학생 중심으로 전환하고,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인 금연 의지를 갖고 금연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고산도서관, 중학생 대상 여름방학 코딩 교실 마련

대구 고산도서관이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메이커스페이스 '여름방학 코딩 창의교실'을 연다.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중학생 14명으로 대상으로 코딩 로봇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기초 교육으로 꾸며진다.신청 접수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용학도서관 여름방학 책속 여름나기 교실 마련

대구 용학도선관이 ‘여름독서교실’로 책 속에서 여름나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2학년과 3~4학년 각 15명 모두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단 대구 수성구립 타도서관 여름독서교실 신청자는 제외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태국서 한국학 전공 대학생들, 2년 연속 영남대서 연수 눈길

태국의 송클라대학교 학생들이 2년 연속 영남대를 찾아 한국어 교육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영남대에 따르면 태국 송클라대학교 푸켓캠퍼스(Prince of Songkla University, Phuket Campus) 학생 11명이 8주간 한국어교육 연수를 마치고 지난 26일 태국으로 돌아갔다.이번에 대학을 찾은 태국 대학생들은 지난해 영남대에서 8주간 연수를 받은 경험이 있는 학생들로 지난해 연수에서 얻은 만족감에 올해 다시 영남대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연수 대상 학생들은 송클라대학교 국제학부 소속으로 전공은 한국학이다. 한국어를 비롯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 정치 등을 배우고 있다.영남대와 협약을 맺고 방학을 이용해 한국어교육 단기연수과정을 이수하는데 지난 5월30일부터 8주간 한국어교육 과정을 집중 이수했다.특히 연수생들은 서울과 부산 등을 오가며 주요 관광 명소와 산업 현장 등을 방문해 한국의 문화와 경제를 체험하기도 했다.2년째 연수에 참가한 송클라대학교 국제학부 3학년 야오와파 스리수완(Yaowapa Srisuwan) 씨는 “지난해 연수에서 한국어 실력도 쌓고, 한국 음식도 맛보고,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며 한국학 전공자로서 큰 성과를 얻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영남대를 찾고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영남대 한국어교육원 허창덕 원장은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에 대해 알기 위해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영남대를 찾고 있다. 연수를 받은 유학생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하면서 “태국 송클라대학교와는 매년 한국어교육 단기연수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북대 전국 고교생 대상 미리가본 대학 캠프 마련

경북대학교가 여름방학 동안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캠퍼스 내 생활관에서 합숙하며 대학 생활을 미리 체험하는 ‘미리 가 본 경북대학교 1박 2일 체험캠프’를 열었다.전국 고교 1, 2학년 220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이뤄진 이번 캠프는 경북대 대구캠퍼스에서 진행됐다.2015년 처음 시작한 캠프는 올해 9회째로 거점국립대인 경북대의 교육환경과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전공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수험생들이 대학생활을 미리 알아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참가비는 무료다.경북대는 지난 6월21일부터 7월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았다.캠프 첫째 날은 대학소갱와 입시전형, 테마특강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둘째날은 학생 전공 알림단을 통한 전공 소개와 캠퍼스투어로 꾸며졌다.특히 올해는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에서 ‘매사냥 체험’을 진행해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캠프에 참가한 신지원(목포제일여고 2학년) 학생은 “1박 2일간 짧은 시간이었지만 입학사정관을 실제로 만나 평소에 알기 어려웠던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그 덕분에 향후 진로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어 좋았다. 또, 매사냥 체험, 전공맛보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밝혔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지역 대학과 노동청 손잡고 청년고용정책 홍보

대구·경북지역 대학들이 고용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여름 휴가철 워터파크에서 청년고용정책 홍보에 나섰다.경일대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등 경산지역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 25일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에서 청년고용정책 홍보 활동을 펼쳤다.이번 활동은 청년고용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여름 휴가철 20~30대 등 청년층이 많이 찾는 지역에서 이뤄졌다.이날 대학일자리센터 관계자들은 내일채움공제, IPP형 일학습병행제 등 청년고용지원정책을 소개하는 홍보 책자를 배부하고, 현장에서 진로 및 취업 상담 등을 진행했다.또 워터파크 방문객에게 적합한 방수팩 등을 기념품으로 나눠주며 고용정책 홍보 활동의 효과성을 높였다.고용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김형준 진로지도팀장은 “고용노동청은 매년 지역 대학과 연계해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고용정책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러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홍보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최도영 대구대 취업지원부장은 “지난해에는 해수욕장에 청년고용정책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젊은 피서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이번 활동이 청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지원정책을 좀 더 잘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영진전문대, 4개 분야 전공으로 경영회계서비스계열 개편

영진전문대학교 스마트경영계열이 4개 분야 전공으로 세분화된 ‘경영회계서비스계열’로 개편된다.2020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은 취업 중심의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용적 지식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현재 2개 전공을 가진 스마트경영계열은 내년부터 전산세무회계, 사무·금융, 서비스마케팅, 글로벌비즈니스까지 4개 전공으로 확대된다. 서정욱 계열부장(교수)은 “모든 산업에 걸쳐 경영 관련 인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직무별로 전문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 실무경험을 갖춘 교수를중심으로 각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실무 능력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