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없는 대구국제학교, 부유층 자녀의 해외대학 진학 '도구'

개교 10년차를 맞은 대구국제학교가 국내 부유층 자녀들의 미국 학력 취득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외국인 학생수는 해마다 줄어 들며 외국인 정원의 20%도 채우지 못하는 반면 내국인은 전국서 입학 자원이 몰리며 법정 정원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2019년 1월 현재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과정인 12학년까지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수는 모두 76명으로 정원(408명)의 약 18%만 채워진 상태다.반면 내국인은 법정 허용 범위인 정원 204명(30%)을 모두 채웠다. 법정 입학 범위를 100%충족한 것. 내국인 허용 범위인 30%에는 별도의 입학 조건이 없어 대구는 물론 전국에서 몰리며 경쟁이 치열하다는 게 지역 교육계의 설명이다.여기에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본사를 이전한 공공기관과 정부부처 등 외지에서 대구로 이주한 학생을 위해 열어둔 범위(10%, 68명) 내 내국인 20명이 재학중이다.외국인 학생수는 해마다 줄고 있다.2015학년도 106명이던 외국인은 2016년 102명, 2017년 86명, 2018년 77명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2018학년도 9월 신규 입학에서도 이같은 상황은 이어졌다.초등부의 경우 내국인 20명이 새로 입학한 데 반해 외국인은 3명에 그쳤고, 중등부는 외국인 없이 내국인만 9명 입학했다. 고등부는 외국인 1명 내국인 6명이다.사정이 이렇자 일부 학급은 외국인이 1명인 학급도 있다. 2개 학급으로 운영되는 10학년(고등학교 2학년)의 외국인은 총 2명으로, 학급당 외국인수가 1명에 그친다. 외국인이 3명인 2학년(초등학교 2학년)도 학급당 외국인은 1.5명, 내국인은 12명이다.대구국제학교(DIS)는 대구시가 해외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국·시비 220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국내 1호 국제학교로, 2010년 8월 개교했다.연간 학비가 입학금 300만 원을 포함해 최저 2천350만 원(유치원)부터 3천140만 원(고등부)로 수천만 원이 들어가며, 졸업 후에는 미국 학력이 인정된다.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국내 대학보다 해외 대학 진학을 염두에 둔 일부 부유층에서 선호하며 ‘내국인 귀족학교’라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실제로 2017-2018학년도 졸업생 27명 가운데 해외 대학 진학자가 대다수인 20명이다. 국내 대학 진학은 6명, 기타 1명이다. 2016-2017학년도에는 국내 대학 진학생 없이 해외 대학에만 13명 진학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의 경제 구조상 외국인이 많지 않아 외국인 학생수가 정원을 크게 밑돌고 있다. 내국인들의 입학희망자들만 넘치는 상황”이라며 “내국인 허용 기준을 확대해 달라는 학교측 요구도 많지만 쉽지 않다. 국제학교 설립 취지에 맞지 않고 수천만 원 학비 때문에 비판적 시각도 많아 부담스러운 사안”이라고 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동부교육청,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위한 맞춤 컨설팅 실시

동부교육청 유아교육 담당자 8명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지역 사립유치원을 찾아 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대구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애)은 사립유치원 교육력 제고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해 종합컨설팅을 실시한다.연말까지 지역 내 사립유치원 80개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종합컨설팅은 교육과정을 비롯해 교원인사, 복무, 회계, 운영위원회, 유아학비 지원 등 유치원 운영 전반에 걸쳐 운영된다. 이를 위해 동부교육청은 8명으로 구성된 종합컨설팅단을 꾸려 유치원으로 방문해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과 3~5개 유치원 공동으로 진행하는 소그룹 컨설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컨설팅을 하고 있다.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에 참여한 허외자 동영유치원 원장은 “종합컨설팅을 통해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과 바뀐 정책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돼 투명하게 유치원을 운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도전 마이스터! 목표 의식 갖고 도전해 졸업 전 해성DS 합격

중학생 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인문계고등학교를 입학해 수능시험을 본 후 대학교 입학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7년 이상의 장기간 동안 공부를 한 후 또다시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한다는 것은 긴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라 생각했다.취업을 위한 실무 위주의 기술을 배우는 게 어쩌면 더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그 시기에 진로 선생님께서 마이스터고등학교를 추천해주셔서 알게됐다.친구들보다 먼저 취업 준비를 위한 실무위주의 교육을 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마이스터고 3년간의 등록금 전액을 지원해 준다는 점, 해외 연수와 동아리 활동, 취업준비반 교육 등 여러가지 장점과 학교의 혜택을 알게 돼 고민 없이 마이스터고에 입학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여러 마이스터고를 알아보던 중 담임 선생님의 추천으로 대구일마이스터고에 진학했다. .1학년 때는 아무 생각 없이 등교하고 집에 가고를 반복했다. 목표가 없으니 의지도 없었고, 공부도 적당히 했기에 성적은 항상 중상위권 정도에서 머물렀다. 자격증 취득에도 관심이 없었고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았다.2학년이 된 후에는 이런 생활은 답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적당히 사는 것보다는 꿈을 향해 도전하고 노력해 고등학교를 졸업할 시기에 성공적인 취업으로 당당하게 졸업하고 싶었다.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아들, 사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은 마음도 컸다.정신을 차리고 성공적인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할지 고민했다. 먼저 성적 향상을 위한 목표 설정을 세웠고, 관련 자격증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취득하고자했다.먼저 ITQ자격증 3개, 밀링, 선반, 기계조립기능사 자격증의 순으로 취득하였다. 대기업과 공기업 취업준비를 위한 NCS와 GSAT 공부도 개별적으로 준비하며 글로벌시대에 맞는영어 공부도 틈틈이 준비하였다.취업을 위해 노력하다보니 매사 최선을 다하게 됐고, 자연스레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 또 3학년 때는 교내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설비보전기능사와 컴퓨터활용능력 2급, 소방안전관리자 2급 자격증도 취득했다.1학년 때 부족했던 공부를 2, 3학년 때 채워나갔고, 삼성 특별채용도 추천받았다.그 당시 나는 새벽 4시까지 공부하고 6시에 기상하며 단잠을 자며 육체적으로 피곤했지만 행복한 준비를 위한 도전이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삼성SDI 특채에서 UK테스트와 GSAT를 친 후 아쉽게 떨어지긴 했지만 당시 면접을 위해 준비했던 시간과 UK테스트는 해성디에스에 합격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UK테스트는 해 본 적이 있었기에 자신감이 있었고 여러 번의 면접을 도전하면서 실패했지만 그런 경험들이 쌓여 자신감으로 바뀌었고, 긴장감도 줄어들었다. 덕분에 해성디에스 면접을 무사히 통과해 최종 합격을 할 수 있었다.남들이 인문계고에 입학해 대학 진학을 위해 준비한다고 해서 굳이 따라갈 필요는 없다. 다만 자신만의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고 또 도전하여 실패든 성공이든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과정들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지름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대구일마이스터(2019년2월 졸업)문 진 서해성DS 근무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직업의 세계- 여행안내사 이모저모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사업 종류-관광객이용시설업 : 관광객을 위하여 음식·운동·오락·휴양·문화·예술 또는 레저 등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어 이를 관광객에게 이용하게 하는 업과 야영업.-유원시설업 : 놀이시설이나 기구를 갖추어 이를 관광객에게 이용하게 하는 업.-관광편의시설업 : 분류 이외에 관광 진흥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사업이나 시설 등을 운영하는 업. ◆여행업 종류와 등록 기준-일반여행업 : 국내외를 여행하는 내·외국인 대상(사증 대행). 자본금 1억원 이상.-국외여행업 : 국외를 여행하는 내국인 대상(사증 대행). 자본금 3천만원 이상.-국내여행업 : 국내를 여행하는 내국인 대상. 자본금 1천500만원 이상. ◆국내여행안내사 국가전문자격시험 현황-필기시험(객관식) : 국사, 관광자원해설, 관광법규, 관광학개론.-면접시험 : 국가관·사명감 등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예의·품행 및 성실성, 의사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합격 기준 : 필기시험 매 과목 4할 이상, 전 과목의 총점의 6할 이상. 면접시험은 총점의 6할 이상 취득자.-필기시험 면제 기준 : 고등학교, 전문대학, 대학 관광 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2년 이상 여행 안내 관련 업무 종사자. 필기시험 합격 후 면제시험 불합격자는 다음 회 시험에 한해 필기시험 면제.-최종 합격자 수 : 2018년 981명, 2017년 914명, 2016년 781명.◆국외여행인솔자 자격증-신청자 : 관광통역안내사, 국외여행인솔자 소양 교육 또는 양성 교육 이수자.-교육 대상 : 소양 교육(6개월 이상 여행업체 근무한자로서 해외여행경험자), 양성 교육(고등학교 이상 관광 관련학과 졸업자). ◆대구·경북지역 관광 관련 고등학교울릉고 해양레저과, 경주여자정보고 관광경영과, 경주정보고 관광서비스과, 대구관광고 관광외국어과, 관광호텔과, 관광정보과, 관광콘텐츠디자인과, 상서고 관광과.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직업의 세계- 여행서비스전문가

관광이란 동서양을 막론하고 좋은 곳을 둘러보러 다닌다는 어원적 의미를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 먹고 자며 이동하고 즐기는 서비스나 시설을 상업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관광 사업이라 한다.문화체육관광부 자료에 의하면 2017년 전세계 관광객 수는 13억2천300만명, 관광 수입은 1조3천320억 달러에 달한다고 하니 시장 규모가 엄청나다. 그래서 오늘날 관광 사업을 ‘굴뚝 없는 공장’이라고도 한다.우리나라 관광진흥법에는 관광 사업을 ‘관광객을 위해 운송·숙박·음식·운동·오락·휴양 또는 용역을 제공하거나 그 밖에 관광에 딸린 시설을 갖추어 이를 이용하게 하는 업’을 말한다고 규정하며 크게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객이용시설업, 국제회의업, 카지노업, 유원시설업, 관광편의시설업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2019년 1월 현재 3만6천418개에 달하는 사업체가 이런 사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2017년 말 기준으로 133억2천37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고 한다.◆여행업 종류와 현황여행업은 관광 사업의 한 종류로 여행자 또는 운송시설·숙박시설, 그 밖에 여행에 딸리는 시설의 경영자 등을 위해 그 시설 이용 알선이나 계약 체결의 대리, 여행에 관한 안내, 그 밖의 여행 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라 할 수 있다.말하자면 호텔, 항공사, 레스토랑, 관광시설 등을 여행자에게 소개시켜주고 예약과 같은 관련 서비스를 총괄적으로 제공해주는 대가로 여행자와 여행사업자들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사업이다.하지만 오늘날에는 보다 능동적으로 여행사가 주축이 되어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이와 관련된 운송 및 숙박시설을 섭외해 여행자에게 판매하기도 한다.2018년 한국여행업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여행업에는 2016년 기준 전국 1만9천848개 사업체에 9만8천421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연 매출액은 7조6천426억 원에 달한다.2019년 1월 기준 여행업 사업체 수는 2만2천554개로 판매하는 여행상품에 따라 일반여행업, 국외여행업 및 국내여행업으로 나누어진다.이 중 해외여행 상품만을 취급하는 국외여행업체가 9천648개로 가장 많고 이어 국내여행 상품만을 취급하는 국내여행업체가 7천699개다. 두 상품을 모두 취급하는 일반여행업체는 5천197개가 있다.일반여행업체는 보통 종합여행업체라 할 수 있는데 업체 수는 가장 적지만 규모에 있어서는 가장 큰 여행업체라 할 수 있다. 국외여행업체와 일반여행업체처럼 해외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는 여행에 관련된 사증 업무도 대행할 수 있지만 국내여행업체는 할 수 없으며 설립 시 자본금의 액수도 서로 다르다.한국관광공사 자료에 의하면 2018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를 찾아온 여행객 수는 1천530만 명이 넘으며 ,외국으로 나간 여행객 수는 2천870만 명 정도 되는데 관광으로 인한 수입은 152억 달러가 넘었다고 한다.◆여행사와 여행서비스 종류여행사에서 하는 일을 크게 나눠보면 고객에게 판매할 여행 상품을 개발하는 일과 고객의 욕구에 맞는 여행상품을 찾아주는 여행 상담업무, 그리고 여행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 대상으로 일정에 따라 여행을 안내하는 여행 안내업무로 나눌 수 있다.여행안내 업무는 다시 해외여행을 안내하는 일과 국내여행을 안내하는 일로 나눠지며 그에 따른 자격요건도 다르다.일반적으로 여행서비스업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직업이 여행가이드 즉 여행안내사인데 국내여행 전담안내사가 되려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내여행사 전문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해외여행안내사가 되려면 자격 요건을 갖춘 후 소정의 교육을 통해 한국여행업협회에서 발급하는 국외여행인솔자 자격증을 가져야 한다.인기직종으로 떠오르는 여행상품 개발업무는 별도의 능력을 가진 자를 채용해 담당하게 하는 것이 아니고 여행 상담업무나 여행 안내업무를 통해 여행과 여행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일정 기간 동안 쌓은 직원 중 선발해 담당하게 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그래서 처음부터 여행상품개발업무를 맡아서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할 수 있다.여행 상담업무 역시 여행 성격이나 대상지, 여행일정에 따른 여러 가지 부대 상황 등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제대로 찾아 소개해줄 수 있으며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가 있다.◆여행서비스 전문직 종류와 하는일국내여행안내사는 국내기획여행 프로그램에 동반해 관광객들을 안내하는 일을 하지만 우리나라를 찾아온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내 관광 일정에 동참하면서 안내하는 일도 한다.국내여행안내사는 무엇보다도 관광객이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으로 국내여행안내 행사지시서 확인과 준비, 영접, 차량 탑승 후 오리엔테이션, 관광자원 해설, 국내여행안내 행사진행, 국내여행안내 위기관리, 국내여행안내 고객만족관리, 환송, 국내여행안내 정산·보고 등이다.국외여행안내사는 여행사 기획 상품에 참여하는 국내 고객들을 인솔해 외국에서의 일정에 따라 관광객이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출입국수속을 비롯한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여행 도중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한다.여행상담원은 각종 여행상품에 담긴 내용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여행사에서 개발한 여행상품을 고객에게 설명해 구매로 이어지게 하거나 고객 요구사항을 듣고 그에 적합한 상품이나 조건을 추천해줌으로써 고객에게 최대한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여행사의 영업이익을 도모한다.여행상품개발원은 여행사에서 고객들을 모으기 위해 특별한 주제로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상품화하거나, 기관 또는 단체의 요청에 의해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작업을 주로 한다. 이를 위해 여행상품개발원은 외국의 현지를 답사하기도 하는데 무엇보다도 여행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문화적 창의성을 가져야 한다.◆여행 서비스 전문가가 되려면여행 서비스 전문가가 되는데 반드시 필요한 자격증이나 요구되는 학력은 공식적으로 없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해외여행을 안내하는 일을 하려면 국외여행인솔자자격증을 가져야 하는데 이 역시 소양 교육이나 양성 교육을 받으면 된다.하지만 일반적으로 관광과 관련된 고등학교 이상의 학과를 졸업하는 것이 유리하며 국내여행안내사,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관광통역안내사 등과 같은 국가전문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 시에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워크넷 직업정보에 의하면 여행 서비스전문가들의 연 평균 임금은 약 3천만원에서 3천300원 정도로 나타났고 많은 경우는 연 4천만 원 이상 받기도 한다. 또한 직업 만족도는 관광통역안내원과 국내여행안내사의 경우 비교적 좋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에 해외여행안내자 및 여행상품개발자의 경우에는 생각과 달리 낮게 조사되어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눈과 발이 되어준 장애학생 나란히 교사 임용 합격 '화제'

지역 대학가 졸업시즌이 이어지면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졸업생들이 주목받고 있다.대구대에서는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한 장애 학생 2명이 나란히 교원 시험에 합격해 화제가 됐고, 경일대에선 아버지에 이어 남매가 나란히 건축학과를 졸업해 가족 동문이 만들어져 주목받고 있다.◆눈과 발이 되어준 장애우, 나란히 교사 합격지팡이를 짚은 김하은 학생(시각장애)과 휠체어를 탄 설진희 학생(오른쪽)이 함께 캠퍼스를 거닐고 있다.대학의 같은 학과 동기이자 기숙사 룸메이트로 서로의 눈과 발이 되어 준 두 장애학생이 공립 교사 임용시험에 나란히 합격해 화제다.대구대학교 특수교육과 15학번인 김하은(22), 설진희(26) 학생은 2019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합격, 각각 서울과 울산에서 교사로 활동하게 된다.22일 졸업식을 앞두고 있는 이들은 졸업식에서 총장 모범상을 수상하게 됐다.김하은 학생은 앞을 볼 수 없는 선천성 시각장애 1급, 설진희 학생은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 없이 이동이 힘든 지체장애 1급인 학생이다.4살 차이로 자매처럼 지냈던 두 학생의 인연은 입학식에서 옆자리 앉게 되면서 시작됐다. 1학년 때는 기숙사 옆 방에 지내며 친해졌고, 2학년 2학기부터 같은 방을 쓰며 우정을 키웠다.2년 넘게 기숙사 룸메이트로 생활한 이들은 서로 의지하며 도움을 주고 받았다. 진희 학생은 앞이 보이지 않는 하은 학생의 시험 준비에 그림이나 도표를 설명하며 도움을 줬다.반대로 하은 학생은 휠체어를 탄 진희 학생의 손이 닿지 않는 물건을 챙겨주며 서로의 손발과 눈이 되어 줬다. 학과 내에서도 둘의 끈끈한 우정은 이미 알려졌다. 사범대학 특성상 같은 수업을 많이 듣게 된 두 학생은 함께 과제를 수행하거나 시험공부를 할 때도 모르는 부분을 가르쳐주며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두 학생은 교원 시험 합격 비결을 ‘서로 함께 했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하은 학생은 “1차 필기 합격 후 2차 면접 준비를 위해 진희 언니와 자취방을 구해 함께 공부하면서 마지막까지 응원하고 용기를 북돋았던 것이 최종 관문을 통과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진희 학생도 “둘이 같이 합격하니 기쁨이 두 배다”고 했다. ◆온가족이 건축과 동문경일대 건축학과를 나란히 졸업한 박현영(왼쪽 두번째), 박종언(왼쪽 세번째) 남매.지난 15일 열린 경일대 학위수여식에서 박현영(29)·박종언(25) 남매가 나란히 건축학과를 졸업해 화제가 되고 있다.이들 건축남매의 아버지 박남규 씨 또한 40년 전 경일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바 있어 온가족이 학교 건축과 동문이 됐다.계명대에서 첼로를 전공한 현영 씨는 아버지와 남동생의 권유로 전공을 건축학으로 바꾸고, 남동생이 다니던 경일대 건축학과에 편입했하다.현재 남매는 서울과 대구의 건축사무소에 취업이 확정돼 실무 건축설계 활동을 시작했다. 현영 씨는 교수추천으로 서울의 건축사무소에 취업했고 동생 종언 씨는 방학 기간 현장실습을 세 차례나 했던 대구의 한 건축소에 근무 중이다. 이들 남매를 지도했던 김병주 경일대 건축학과장은 “누나는 늦깎이 건축학도였지만 재학 중 공모전에 다수 입상할 정도의 실력파였고, 동생은 타고난 재능에 성실성을 겸비해 교수들과 건축사무소 관계자 모두 아끼는 인재였다”고 말했다.한 과에서 남매가 함께 공부하면 불편할 법도 하다. 하지만 남매는 실보다 득이 컸다고 했다.박종언 씨는 “군복무 후 졸업까지 3년을 누나와 함께 공부했다”며 “가끔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 외에는 서로 도와주며 의지가 되는 동기처럼 지냈기 때문에 좋은 점이 많았다”고 회상했다.박현영 씨도 “동생이 다니고 있는 학과에 진학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으며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다”며 “아버지에 이어 온가족이 건축가족이 돼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아침밥 챙기는 경상공고, 취업 성과도 쑥~

대구 경상공업고등학교는 남구에 위치한 사립 특성화고로 1967년 개교했다.학교는 인격도야를 교훈의 첫 번째로 삼은 만큼 어른을 공경하고 이웃과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도덕적인 민주 시민 육성에 교육 역점을 뒀다. 또한 창의융합형 인재 발굴과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대처하기 위해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비롯해 취업역량강화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취업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김종태 교장은 “기술 능력을 기본으로 화합하고 타인의 의견을 포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창의적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전자기계과와 전기전자과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어 고도화된 전문 기술 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했다. ◆아침밥 챙기는 학교학교에서 무료 제공되는 아침 급식을 챙겨 먹고 있는 경상공고 학생들.경상공고는 아침밥을 먹지 못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무료 아침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무료급식은 작년 3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 오전 7시 30분부터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제공됐다. 학교 측은 가정형편이 넉넉지 않은 학생을 우선 선정한 후 희망 학생 전원으로 대상 범위를 넓혔다.현재 아침을 학교에서 해결하는 학생이 70~80여 명에 이른다.학교 차원의 무료 아침 급식은 대구·경북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 드문 사례다. 교사들이 직접 조리하고 학부모 봉사자와 함께 배식까지 맡고 있는데, 이를 통해 사제 간 정을 나누는 한편 교사와 학부모 간 신뢰와 소통을 다지는 효과도 얻고 있고 있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학생들의 반응은 또한 좋다.전희성(건설공간정보과 2학년) 학생은 “등교시간이 빠듯해 아침을 먹지 못하고 학교에 오는 데 학교에서 친구들과 아침을 먹으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정성을 다해 맛있게 조리해주시는 선생님들을 보며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 학교생활을 더 열심히 해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취업문 ‘활짝’학교는 제18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실시하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에 2014년부터 4년 연속으로 선정되면서 ‘1팀 1기업 프로젝트’ ‘재취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산업체로부터 교육 내용 등을 미리 주문받고 이에 맞춰 교육을 실시하는 주문식 실무 교육 역시 학교의 특색 사업이다.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신성모터스, 정보테크, 화성밸브와 협약을 체결하고 12명을 취업시켰다. 올해도 3개 과정(자동화 기계조립, 기계가공, 전기배선) 소속 50명의 학생이 방과 후 주문식 실무인재 양성교육을 받을 예정이다.이외에도 학교는 졸업예정자 취업전형에 대비해 인·적성 시험과 영어, 전공 시험 및 입사 조건에 맞는 교육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삼성전자, 대우조선해양, 한화건설, KT&G,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대한지적공사, 도로교통공단 등의 취업 성과를 냈다. 부사관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 방과후부는 육군부사관 평가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작년부터는 해군부사관과 특전부사관으로 교육 범위가 늘었다. 취업에서도 7명이 해군과 육군, 특전부사관에 골고루 합격했다.◆산학일체형 도제학교경상공고는 절삭가공 분야·전자기기생산 분야의 공업계열 분야에서 2개 사업단으로 운영되는 대구 유일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이다.산학일체형 도제학교란 독일·스위스의 전통 도제제도를 우리나라에 맞게 설계한 한국식 도제 직업교육 학교다.기업에서는 현장 교사가 NCS 기반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업하고 학교에서는 기초 이론 교육을 한다.2차, 3차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단에 선정된 경상공고는 4년간 고용노동부, 교육부 등으로부터 교육 인력과 운영비 등 총 7억여원을 지원받는다. 도제학교 교사는 학생들에게 직장 예절교육을 비롯해 분야별 자격증 취득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도제반 학생들은 안정적인 직장을 보장받기 위해 분야별 자격증 취득 교육, 다양한 인성교육 체험 캠프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로 거듭나게 된다. 도제반은 1학년 희망자를 받아 소정의 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선발 인원은 100% 취업을 보장받게 된다.◆ 국제기능올림픽 제패와 태권도부경상공고는 기능올림픽과 교기인 태권도에도 명성이 높다.1990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지역 기능경기대회에서 64개의 금메달과 은메달 71개, 동메달 78개, 전국대회 금메달 10개, 은메달 8개, 동메달 3개를 수상했다.특히 2001년 서울서 열린 제36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실내장식(창호) 직종에서 금메달을 시작으로 2007년 임채범(일본), 2009년 공금석(캐나다), 2013년 박창민(독일) 등 4명이 국가대표로 참가해 금메달과 우수상을 타는 쾌거를 이뤘다.교기인 태권도 또한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잇고 있다. 학교는 1983년 태권도부를 만들었고, 1999년에는 전국 최초로 전용 체육관까지 갖췄다.전용체육관은 국내뿐 아니라 방학 중에는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 대표팀들이 전지훈련을 하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정남영 감독의 지도아래 훈련 중인 경상공고는 전국종별 태권도선수권대회, 태권도원배전국태권도대회,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등 굵직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그 중 +87㎏의 박성진 학생은 18회 광주 8.15 전국태권도대회, 제50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금메달과 97회 전국체육대회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재학생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도심 서 진행되는 별자리 관측 교실 신청하세요

대구과학교육원이 4월부터 관측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대구과학교육원(원장 정덕영)이 학생들에게 천문현상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설명하고 천체 관측 활동에 대한 흥미를 위해 4월부터 천체관측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12월까지 총 24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순지 우주교실, 찾아가는 달빛교실, 가족과 함께하는 밤하늘 토크 등 3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이순지(조선시대 천문학자) 우주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학급 및 동아리 학생을 대상으로 12회에 걸쳐 운영된다.4계절 별자리 익히기, 천체관련 공작활동,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천체 관측 활동 및 별자리 찾기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찾아가는 달빛교실은 신청 학교로 직접 찾아가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인근 주민까지 참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밤하늘 토크는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시 속에 숨은 별과 명화(문학) 속 별 이야기 등 우주·문화 토크와 달, 행성, 성단, 성운 관측 등 천체관측 활동으로 진행된다. 이순지 우주교실 및 찾아가는 달빛교실은 18일부터 3월11일까지 대구과학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북대 대학생 봉사단

지난 15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발대식을 가진 H-점프스쿨 대학생 봉사단 6기.경북대학교(총장 김상동) H-점프스쿨 대학생 봉사단 6기가 15일 발대식을 갖고 올해 활동을 시작했다. ‘H-점프스쿨 대학생 교육봉사단’은 경북대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양질의 멘토링을 제공하고, 대학생들은 10개월간 저소득층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소년의 교사로 활동하는 교육 나눔 프로그램이다.선발된 대학생 교사 50명은 3월부터 올해 말까지 주 8시간씩 달서구본동종합사회복지관 등 대구 지역 8개 복지기관 및 중학교에서 청소년 170명에게 맞춤형 학습지도를 제공한다.대학생 교사에게는 장학금과 경북대 동문 및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 멘토단으로부터 다양한 멘토링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한의대 국시 전원 합격

한의사 국가고시에 대비해 특강을 듣고 있는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재학생들.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최근 치러진 2019년도 제74회 한의사 국가고시에서 졸업예정자 99명 전원이 100% 합격했다고 밝혔다.이번 한의사 국가시험에는 4학년 재학생 99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고, 작년에도 재학생 106명이 전원 합격하기도 했다.특히 대구한의대는 2017년도 제72회 한의사 국가시험에서는 수석 합격생을 배출했다.제74회 한의사 국가고시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지난달 18일 전국 7개 지역 8개 시험장에서 시행했으며, 총 746명이 응시해 721명이 합격해 96.6%의 합격률을 기록했다.한편 대구한의대는 한의사 국가시험에 대비해 한의학과 졸업생 특강, 한의학도서관 운영, 스터디룸 운영, 모의고사 실시, 국시에 대비한 합숙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늦깎이 학습자 강좌 건강관리 나서

성인비문해자 학력인증교육시설인 대구내일학교가 늦깎이 학습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지역 보건소와 연계한 건강 교육을 펼친다.20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교육은 대구내일학교의 고령 학습자 특성상 고혈압, 뇌졸중, 협심증 등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마련됐다.교육청은 지역보건소와 연계해 심뇌혈관 예방을 비롯해 학습자들의 관심이 많은 구강관리, 신체변화에 따른 어르신 영양관리 교육도 병행한다. 교육은 중구, 서구, 달서구, 달성군 4개 보건소에서 대구내일학교를 찾아 이뤄지며 혈압, 혈당 등을 측정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성서관, 달성관), 고혈압예방(금포관) 등의 건강교육과 영양관리(명덕관, 제일관), 구강관리(달성관) 등으로 구성된다.한편 대구내일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위해 마련한 초·중학교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대구시교육청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초등과정은 5개 기관(명덕초, 달성초, 성서초, 금포초, 중앙도서관)에 중학과정은 1개 기관(제일중)에 설치돼 현재 324명의 성인 만학도가 재학 중이다.학습자들의 평균 연령은 초등과정 68세, 중학과정은 65세로 60대 이상이 81%를 차지하고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고산도서관, 서민 단국대 교수 초청 글쓰기 강좌

-대구 범어도서관은 오는 23일 글로벌리더 초청강연회로 과학칼럼니스트 조영선 강연회를 준비했다. 지하1층 김만용박수년 홀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이날 강연회는 ‘과학에 이야기를 더하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강좌 신청은 22일까지다.-대구 고산도서관은 21일 서민 단국대 교수의 ‘글쓰기 이야기’ 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펼쳐지는 이번 강의에는 ‘밥보다 일기’의 저자인 서민 단국대 의과대학 교수가 참여해 내 삶을 바꾼 글쓰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대구 중앙도서관은 오는 23일 일요 동화구연 강좌를 진행한다. 북스타트룸에서 진행되는 동화구연은 만 2세에서 6세를 대상으로 동화구연과 그림책 읽어주기, 독후활동 등으로 진행된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학종으로 대학간다 - 명문대 진학 3인방 눈길

2020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수시와 정시 비율은 각각 77.3%, 22.7%다. 최근 이어온 대입의 주요 경향인 수시 확대가 계속되고 있다.80%에 육박하는 수시전형 중에서도 학종이라 불리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은 31.7%에 이른다. 학종만 잘 관리해도 명문대 진학이 가능하단 이야기다.‘학종으로 대학간다’는 시대 흐름에 맞춰 지역의 고교에서도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2019학년도 대입 수시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학교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종 준비를 탄탄히 해온 지역 수험생들의 성공 사례를 모아봤다.◆레고가 취미인 문과생, 연세대 건축학과 진학레고조립이 취미인 수성고 백지원 학생은 문과계열로 연세대 건축학과에 합격했다.문과계열인 수성고 백지원 학생은 1학년때부터 촘촘히 쌓아올린 학생부 이력으로 이과계열의 연세대 실내건축학과 합격해 입학을 앞두고 있다.레고 조립이 취미인 백지원 학생은 ‘길모퉁이 건축’이라는 책을 통해 인테리어나 건축물에 관심이 많았지만 진학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수학과 과학보다 국어나 사회과목이 잘 맞다는 생각에서 문과로 진로를 정했다.하지만 실내건축학과나 주거환경학과 등 인문과정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학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동아리활동이나 독서, 수업 시간 진행한 조사와 발표를 건축에 포커스를 맞췄다.백 양은 공간 디자이너라는 꿈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쌓아야 한다는 생각에 수학부터 역사까지 모든 교과에서 건축 모티브를 찾아냈다.1학년 수학 시간에는 건축과 수학의 연관성을 조사하며 유명한 건축물을 통해 비유클리드 기하학과 위상수학의 기초를 공부했다.2학년 확률과통계 시간에는 건축법을 조사하며 내진 설계에 흥미를 느꼈고, 미적분에서 탐구한 ‘현수선’은 나무 블록으로 교량을 만드는데 적용했다.동아시아사 수업에서는 중국의 전통가옥 ‘토루’에서 모티브를 얻어 공간을 공유하는 셰어하우스를 구상했고, 세계지리 시간에는 내진 설계 원리를 조사해 접한 ‘트러스 구조’와 기후별 전통가옥을 조사했다. 그래서 덥고 비가 많은 열대기후 지역의 지붕 경사가 크고 개방적인 고상 가옥을 직접 디자인해보기도 했다.이같은 경험들은 3학년 때 자연과정 학생들이 주로 활동하던 공학 동아리 참여로 이어졌다. 컴퓨터공학 진로를 희망하는 친구들과 함께 아두이노 프로그램을 익힌 그는 이를 활용해 원격 조정 커튼과 센서등, 흔들림 감지 시스템을 갖춘 유비쿼터스 주택 모형을 완성했고 이같은 일련의 고교 과정이 학생부에 고스란히 담겼다.백지원 학생은 “방과후 학교에서 수업을 골라들을 수 있고 수행평가를 통해 발표 연습을 많이 한 덕분에 자신감이 부쩍 늘었다”며 “학종에 이런저런 말이 많지만 분명한 것은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분명 성장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학습이력개별화 관리 통해 서울대 합격경상여고 학력평가피드백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성민(오른쪽) 학생경상여고 장성민 학생은 학교 교육과정과 교육활동을 충실히 이수해 자신의 길을 찾는 데 성공한 학생 중 한 명이다.서울대 기계공학과에 합격한 장양은 UNIST, GIST,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에도 복수 합격했다.장양의 학교생활기록부에는 알찬 교육활동에 대한 세밀한 기록으로 가득찼다.물리실험과 지구과학실험 등 학교가 개설한 소인수강좌를 수강한 그는 교과 연계 전문가 특강과 고전강독교실 등을 수강했다.이를 통해 지식을 쌓아온 장양은 GS인테러뱅, 꼬리를 무는 교과독서, 융합지식탐구위원회 같은 지식탐구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며 서울대 기계공학과 진학의 토대가 된 이력 관리를 섬세하게 진행했다.경상여고는 매년 ‘경상여고에서 내 길 찾기’라는 부제가 붙은 진로진학로드맵 책자를 3월말까지 제작해 전교생에게 배부한다.경상여고에서 펼쳐지는 교육활동 종합안내서인 책자는 학생들에게 진로진학학습의 나침반 역할을 한다. 학교는 또 수업과 과정중심평가를 중심에 두고 독서, 동아리, 프로그램, 대회를 연계하는 교과 연계 5대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이같은 활동은 2014년도부터 사용하고 있는 ‘경상행복미소방(https://gssmile.net)’이라는 진로진학학습 통합 홈페이지에 고스란히 축적됐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이력 개별화가 이뤄진다.서울대 진학에 성공한 장성민 학생 역시 철저한 학습 이력 개별화를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 낸 대표적 사례다.◆교내 프로그램 활용, 고려대 합격[{IMG03}]대구여고 서가은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에 합격한 대구여고 서가은 학생은 교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생활기록부를 알차게 채웠다.사가은 학생은 “학교 교육 프로그램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마음만 먹으면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쉬웠다”고 말했다.대구여고에서 진행하고 있는 과학영재학급, 주제탐구대회, 환경수업은 문과생에게도 과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대구여고의 유란토론대회 모습한 학기 정도의 충분한 시간을 갖고 주제를 선정해 탐구하고 소논문을 작성하는 영재학급 활동은 서가은 학생에게 건강, 보건 분야에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과학 영재학급은 학생들이 교과 수업 속 내용 뿐 아니라 교과 외 지식에도 관심을 가지게 한다. 환경, 보건, 건강, 생물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실험을 영재학급 소속 학생들이 서로 공유하며 배워나가는 것이 영재 학급 활동의 핵심이다.주제탐구대회는 학생이 자율적으로 탐구하고 싶은 주제를 선정하고 탐구해 발표할 수 있는 장치다.서가은 학생은 사회탐구 내용과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지구 온난화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사회탐구와 과학적 지식의 조화를 추구한 문·이과 융합 프로젝트가 보건정책관리학부 진학에 큰 도움이 되었다.영재학급부터 이어진 환경, 보건, 건강에 대한 관심은 2년간의 주제탐구 대회 참여를 통해 지구온난화, 물 부족 현상과 같은 주제로 심화됐다.또 3학년 환경 수업을 수강하며 세계의 다양한 환경적 이슈를 배웠고 미세먼지를 사회적, 철학적인 관점으로 보는 프로젝트도 진행했다.1학년 과학영재학급에서 미세먼지와 마스크를 중심으로 연구했다면 3학년 환경 프로젝트에서는 미세먼지를 사회 전반적 관점으로 살펴보며 환경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서가은 학생은 “문과생이지만 과학적 지식, 환경적 호기심을 꾸준히 표현하며 다양한 활동에 참가했고 저만의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관심을 이어나간 것이 보건정책관리학부 진학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교육청 '대구'활용 직무 연수 실시

대구시교육청이 15일 지역 초등학교 4학년 담임교사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화 교재 ‘참 좋은 우리 대구’ 활용 직무 연수를 실시한다.‘참 좋은 우리 대구’는 대구의 지리와 중심지, 문화유산, 공공 기관, 경제 등 5가지 주제로 프로젝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사회과 보조 교재다.교육청은 교육과정 편성의 자율권 강화에 따라 지역화 교재 개발을 위해 2016년 현직 교원으로 TF팀을 구성해 교재를 개발했고 지난해 현장 적용 후 내용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보완했다.교육청 강당에서 진행될 이번 연수는 4학년 교사들을 대상으로 지역 실태 및 환경을 반영한 지역화 교재의 효율적인 교수 및 학습 방법 등을 지원하도록 진행된다.특히 교재 개발에 참여한 집필 교사들이 사용 지도서와 교과서 활용 방안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소개해 교사들의 수업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참 좋은 우리 대구’를 통해 대구 학생들이 재미있게 사회 공부를 하고, 스스로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대구를 사랑하고, 살기 좋은 대구를 위해 노력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대구시교육청이 개발한 '참 좋은 우리 대구' 교재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교육청, 학교 업무부담 줄이기 총력

대구시교육청 전경대구시교육청은 학교의 업무부담을 줄이고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2019 학교 행정업무 경감 계획’을 수립했다. 경감 계획에 따라 시교육청은 현장중심의 교육행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학교에서는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내실화를 준비하는 등 신학기 교육활동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교육청은 올해 외부기관 공문관리 프로그램을 도입, 외부 기관의 단순 홍보성 공문을 교육청에서 일괄 접수해 학교의 공문 접수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업무 관련 정보(지침, 매뉴얼, 계획서 등)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업무포털 내 업무지원시스템도 구축했다. 또 교육청은 사전 공모사업 현황을 학교에 제공해 필요에 따라 제한된 사업수 만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공모사업 자율선택제’도 시행한다.이에 따라 학교는 예측 가능하고 일관성 있게 교육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어 보다 안정적으로 학교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외에또 교육청은 관행적으로 해오던 비효율적인 사업을 통폐합하기 위해 교육정책사업을 재정비하고, 보직교사 업무전담제를 시행해 소규모 초등학교에 보직교사 수업 지원 교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계획으로 행정업무를 과감하게 줄여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일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