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활발’

청년 인구 감소 및 실업난 해소를 위해 지자체마다 다양한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내 에서는 포항시와 구미·영천시를 비롯, 의성군 등 농촌지역에도 청년인구 유입 및 지역활성화 대책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역 내 중소기업에 취업하거나 채용이 확정된 청년에게 1인당 10만 원까지 입사에 필요한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한다. 또 입사 후 3개월 이상 근무 중인 중소기업 청년에게는 여가나 자기계발 등에 활용이 가능한 포항형 청년복지수당을 1인당 100만 원(복지수당카드 50만 원+포항사랑상품권 50만 원)씩 선착순 150명에게 지원한다.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사업을 통해 구인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도 지원한다.시는 2개월간의 인턴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원에게 10개월에 걸쳐 300만 원을 지원한다.인턴사원은 매월 일정 금액 이상의 고정임금을 받을 수 있고, 해당 기업도 임금 부담이 줄어 청년근로자 고용안정에 기여한다.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179명 중 163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매년 심사를 통해 선정된 40여 명의 예비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지원금(700만 원)과 창업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지역 청년이 가진 참신하고 유망한 아이템을 발굴해 사업화되도록 지원하는 ‘청년창업LAB’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농촌재생과 6차산업 브랜딩 등 포항 특성에 맞는 아이템을 가진 예비청년창업자에게는 매년 1천500만원의 자금을 최대 2년간 지원하는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사업’도 시행한다.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또는 기업은 오는 3월부터 우편 및 방문 신청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보근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직접 일자리 창출 외에도 청년창업, 고용장려금 등 양질의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 포항에 청년이 찾아오고 머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행안부와 경북도가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사회적 경제기업, 복지 및 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일자리를 제공한다.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중앙정부 주도의 정책에서 벗어나 지자체가 직접 일자리시책을 발굴하고 중앙정부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인구 유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특히 시는 해당 국비 공모사업인 R&D 인력지원과 우수기업 청년인턴 2개 사업에 사업비 6억7천만 원(국비 3억2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도 단위 사업과 자체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이는 올해 경북도 내 선정된 7개 시·군 단위 관련 신규사업 중 국비 확보 금액으로는 최대 규모다.시는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29명의 신규채용을 직접 지원하고 최근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부품업계 등 지역 제조업체들의 고용안정과 혁신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는 일자리사업도 8천800만 원(국비 8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실제 산업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회계·일반사무 전문가 30명을 양성하고자 계획하고 있다.시는 올해도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지원,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취약계층 일자리사업, 취업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정부 정책에 맞춰 신중년 세대 일자리사업, 청년 지원사업 등 공모사업 국·도비 추가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착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청년 일자리에 관심을 두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인구 유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영천시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사회적 경제기업, 복지 및 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포항북부서,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활동

포항 북부경찰서(서장 경성호)는 18일 졸업시즌을 맞아 건전한 졸업문화 정착을 위해 포항 중앙상가와 불종거리 일원에서 학교폭력 및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 활동을 했다. 포항북부서,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활동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제철소 근로자 사망 산재 은폐 의혹 수사 본격화

경찰이 산업재해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포스코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포항 남부경찰서는 지난 15일 포항제철소 현장 근로자 김모(56)씨의 사망 사고와 관련해 제철소 안전 분야와 제품 출하 관련 등 3개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은 이날 30여 명의 수사관을 투입해 CC(폐쇄회로)TV와 근무일지, 안전 매뉴얼 등을 확보했다.경찰 관계자는 “사고 발생 후 사측이 적절한 구호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어느 선까지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전했다.경찰은 앞서 사고 당시 같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인턴직원 A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A씨는 사고 직후 경찰 조사에서 크레인을 조작하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숨진 김씨에 대한 부검 결과 산재 가능성이 커지자 크레인을 조작했다고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설 연휴이던 지난 2일 포항제철소 내 신항만 5부두에 있는 지상 35m 높이 크레인에서 김씨가 홀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수출제품을 배에 선적하는 업무를 담당하던 김씨는 사고 직전 인턴직원 A씨를 교육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제철소 측은 사고 직후 사내 재해 속보를 통해 “산재 흔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심장마비를 원인으로 지목했다.그러나 이를 석연찮게 여긴 유족의 요청으로 부검을 진행한 결과 김씨의 사망 원인은 장기 파열 등에 의한 과다출혈로 드러났다.이후 유족은 금속노조포스코지회와 기자회견을 열어 진상규명을 촉구했으며, 경찰 수사와 함께 현재 노동청 조사도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안동, 포항, 구미 등 도내 전역에서 3.1운동 100주년 다양한 축제의장 펼친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안동과 포항, 구미 등 도내 전역에서 만세운동재현 거리행진을 비롯한 다양한 기념행사와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안동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안동시에 따르면 3월 1일 오전 10시부터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3.1절 도 단위 기념식과 만세운동재현 거리행진이 열린다.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기관단체장 및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 가족, 시민,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 이어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행사참석자 및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만세운동재현 거리행진을 펼친다.선열들의 뜨거웠던 열정을 기억하기 위해 행진 도중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 눈길을 끌 예정이며, 행진 종착지인 임청각에 도착하면 만세삼창을 함께 외침으로써 일제가 훼손한 독립운동의 산실 임청각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더욱 부각한다. 또 기념식을 기점으로 3월 14일까지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100주년 기념주간 행사를 꾸려 3.1운동 100주년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지금까지 계획된 기념행사로는 △‘독립의 혼 임청각’ 실경 가무극 공연 △3·1운동 100주년 범국민 서명운동 무궁화 대축제 및 만세운동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태극기 만들기 행사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및 독립의 횃불 릴레이 △KBS ‘역사저널 그날’ 패널 초청 찾아가는 역사 이야기 등이다. 이밖에 임청각과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소재로 한 VR·AR 콘텐츠 체험관 ‘놀팍’이 3월 1일 유교랜드에서 정식 개관하고, 평생을 독립운동과 나라 사랑에 바친 지역의 독립운동가 김락의 삶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뮤지컬 김락’ 공연도 3월9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 무대에 올린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국난 극복의 중심에 있었던 우리 안동의 상징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기념행사를 추진하겠다”며 “100년 전 국민이 중심이 된 3.1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행사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포항시에서도 3·1운동 100주년 및 시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삼일절 만세축제’를 개최한다.시는 오는 3월1일 오전 북구 송라면 대전리에서 삼일절 기념식을 열고, 오후에는 중심가인 육거리 일원에서 3천여 명의 시민이 함께하는 ‘삼일절 만세축제’를 진행한다. 만세축제에는 3·1운동 100주년과 포항 시승격 70년을 의미하는 170명이 인간 태극문양을 만들어 보이는 태극기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또 행사 참석 시민들이 우리 민족의 노래인 ‘아리랑’에 맞춰 하나 된 몸짓으로 아리랑 플래시몹을 펼치면서 육거리에서 포항소망교회까지 거리 퍼레이드를 한다. 이날 효자아트홀에서는 경북도가 주최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음악회 ‘불멸의 꽃 무궁화’가 열린다.이밖에 포항국학원이 주관하는 3·1운동 100주년 문화페스티벌, 포항문화재단이 주최하는 포항 시승격 70주년 기념 뮤지컬 ‘광화문연가’, 청하장터 3·1운동 재현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다. 우리 민족의 독립을 요구한 선언이자 투쟁인 3·1운동은 지난 1919년 3월1일 서울에서 시작돼 전국적으로 확산됐다.경북에서는 포항이 가장 빠른 3월11일 현재 시내 육거리 일원인 ‘여천장터’에서 만세시위가 시작돼 도내 전역으로 확산됐다. 박은식의 한국독립운동지혈사에 따르면, 포항에서 3·1운동 시위는 총 9차례 열린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 연인원 2천900명, 사망자 40명, 부상자 380명, 피검자는 320명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 행사를 통해 포항 만세시위가 도내에서 가장 먼저 시작됐다는 것을 시민들이 인식하고 포항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에서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22일부터 4월8일까지 3·1운동 10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지역 독입운동가를 재조명하고, 3·1운동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펼치는 등 지역축제로 승화한다. 지난해 안동시 웅부공원에서 열린 제 99주년 3.1절 기념식 및 만세운동 재현 거리 행사에 참석한 권영세 안동시장과 독립유공자, 시민들이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포항시, 행복나눔 소통 네트워크 구축

포항시 공원과 시립미술관, 환여동은 지난 15일 환여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행복나눔 소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각 부서 직원들과 지역구 시의원, 환여동 14개 지역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시정운영방향 및 협약 추진 배경 설명, 협약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공원과 및 시립미술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환여동 지역단체와 함께 시민생활과 밀접한 시정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 업무 해결을 위해 상호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황성기 공원과장은 “환여동 지역단체와 정기적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해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는 행정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부터 본청과 읍·면·동, 지역단체 간 정기적인 교류 활동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현장 행정을 추진하는 행복나눔 소통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포항시 공원과, 시립미술관, 환여동이 ‘행복나눔 소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시 내달부터 공립유치원도 무상급식

포항 사립유치원 무상급식 논란과 관련해 포항시가 공립유치원에도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내달 4일부터 지역 내 유치원생 전원에게 무상급식 혜택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시행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공립유치원 57곳 1천300여 명, 사립유치원 58곳 7천300여 명 등 총 115곳 8천600여 명의 원아가 혜택을 받게 된다. 유치원 무상급식 예산은 34억 원가량으로 포항시가 100% 부담함에 따라 원아 1명당 학부모 경제적 부담이 연간 38만 원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3무(無) 교육복지’ 정책을 발표하면서 초·중학교에 이어 사립유치원 무상급식 계획을 밝혔다. 경북도와 도교육청이 초·중학교의 무상급식을 읍면지역에서 동지역까지 확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포항시의 교육예산에 여유가 생겨 이를 올해부터 사립유치원 무상급식에 사용한다는 내용이다. 이같은 정책으로 공립유치원이 무상급식 혜택에서 제외되자 공립유치원 학부모들과 병설유치원을 운영하는 일선 초등학교 교장들은 ‘사립유치원을 위한 특혜’라며 강하게 반발했다.포항시의회도 사립유치원에만 급식비를 지원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라며 형평성 논란을 지적했다. 포항시의회 박희정 의원은 “국·공립유치원의 경우 급식비 명목이 따로 없고, 교재나 교구 등 교육과정에 사용돼야 할 운영비에서 절반 이상 급식비용을 쪼개 쓰고 있는 열악한 상황”이라며 “공·사립유치원 중 어느 곳을 다니느냐에 따라 급식과 교육내용에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이제라도 무상급식 형평성을 위한 포항시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유치원 무상급식과 함께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5세 유아 부모가 부담하는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34억 원을 올해부터 모두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누리과정 지원에 따라 어린이집 보육료 22만 원은 정부가 지원하고 있지만, 민간·가정 어린이집 유아 부모는 매달 4만9천~6만9천 원을 추가로 부담해 왔다. 이번 결정으로 올해 지역내 어린이집 459곳에 다닐 예정인 유아 4천400여 명의 학부모가 혜택을 받게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교육복지 사업에는 예산이 많이 수반되는 만큼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 할 입장”이라며 “앞으로 아이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정책의 연속성을 갖고 친환경 무상급식사업을 추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해병대 휴양시설 청룡회관 직원 임금체불 ‘말썽’

해병대 휴양시설인 포항 청룡회관의 근로자들이 수개월째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청룡회관 근로자 10여 명은 최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업체가 지난해 7월 청룡회관 운영을 시작한 이후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고 있다”면서 “전·현직 직원 20여 명의 밀린 임금이 1억 원가량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회사 측이 4대 보험료도 납부하지 않았다. 공단 등에서 온 우편물을 받고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참다못한 직원들은 지난달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진정서를 냈고, 일부 직원은 퇴사했다.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업체 측에 밀린 급여를 주도록 명령했다. 업체 대표 A씨는 “사업을 확장하려다 사기를 당해 빚이 생겨 직원들의 급여 일부를 제때 주지 못했다”며 “1억 원까지는 아니고 현재 7명에게 3천만 원가량을 주지 못한 상태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하지만 직원들은 업체 측이 성의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급여명세서나 재직증명서 발급도 거부해 금융기관 생활자금 대출에도 애를 먹고 있다고 호소했다. 직원들은 위탁업체 관리감독 소홀에 따른 해병대의 책임도 물었다.이들은 “청룡회관 이용자 대부분이 해병전우회 등 해병대 관련 단체며, 행사도 많고 숙박시설과 식당판매 수익금이 많은데도 공사비와 세탁비, 사무용품비 등도 상습적으로 주지 않고 있다”며 “해병대는 이런 부실업체에 운영을 맡겼는지, 왜 월세가 밀렸는데도 방치하거나 묵인했는지 의문”이라며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포항 남구 동해면 임곡리 바닷가에 위치한 청룡회관은 해병대 휴양시설로 32개의 객실과 연회장, 골프연습장, 노래방, 목욕탕을 갖추고 있다. 지난 45년간 해병대가 직접 운영했으나 지난해 7월부터 이용효율을 높이고 청룡회관에 장병들이 일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민간업체에 맡겼다. 해병대 관계자는 “정상 절차에 따라 공개입찰로 위탁 업체를 선정했고 임금 체불 얘기가 나온 이후 회사 측에 빨리 해결하도록 권유했다”며 “계약사항을 위반하지 않으면 경영권은 해당 업체에 있는 만큼 해병대가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코, 퇴직임직원 정보등록제도 시행

포스코가 공정거래 정착을 위해 퇴직임직원 관련 거래처 정보 등록 제도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공정거래 환경조성의 일환으로, 공급사나 고객사 등 이해관계 업체에서 근무 중인 퇴직 임직원의 정보를 사내 인트라망에 등록하는 제도로 지난해 100대 개혁과제로 발표한 뒤 이달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직원은 업무 수행과 관련해 퇴직임직원이 거래업체에서 재직하는 사실을 인지한 경우, 당사자의 동의를 받아 ‘클린포스코 시스템’에 퇴직임직원에 대한 일반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클린포스코 시스템’은 모든 추천 및 청탁 내용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제도로, 청탁이 발붙이지 못하는 정직하고 투명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16년 도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퇴직임직원 정보를 등록할 수 있게 되면서 모든 거래처의 공정거래 환경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119안전센터 신설했다”…허위경력 홍보 김종영 도의원 당선 무효형

지난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홍보물에 허위사실을 기재한 현직 도의원이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았다.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재판장 김형식)는 1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종영(46) 자유한국당 경북도의원에게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다.김 도의원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포항시 제6선거구(연일·대송·상대) 도의원 후보로 등록한 뒤 선거 홍보물에 ‘주민 숙원사업인 119안전센터를 신설했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기재한 뒤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포항시 남구 연일읍에 위치한 119안전센터는 전 경북도의원 A씨 등이 추진한 사업으로,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를 사흘 앞둔 당시 김 후보의 선거 홍보물 내용이 ‘거짓’이라고 공식 발표했다.재판부는 “허위사실 공표행위는 선거후보자의 공직 적격성에 대한 유권자의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방해해 선거결과를 왜곡할 위험성이 높고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로 죄책이 무겁다”며 “피고인이 허위로 공표한 경력은 유권자가 후보자를 평가할 주요 판단사항 중 하나”라고 밝혔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최문영 미국 미주리대 총장, 포스텍서 명예박사 학위 받는다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미주리대 총괄 총장이 된 최문영씨가 포스텍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포스텍은 15일 포스텍 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학년도 입학식에서 최 총장에게 명예 공학박사 학위(기계공학과)를 수여한다고 14일 밝혔다.최 총장은 9세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한국인 이민 1.5세대다.프린스턴대에서 기계항공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뒤 일리노이대, 드렉셀대 교수를 거쳐 2008년 코네티컷대에 부임했다.2012년 코네티컷대 수석부총장을 맡아 연구역량 강화와 산학협력을 이끌었다.이후 리더십을 인정받아 2017년 3월 미주리대 4개 캠퍼스와 7만7천여명을 대표하는 총괄 총장에 임명됐다.김도연 포스텍 총장은 “최 총장은 탁월한 연구 업적과 혁신적 리더십으로 과학기술과 고등교육 발전에 이바지했다”며 “포스텍 교훈인 창의, 성실, 진취를 실천에 옮긴 리더로 신입생과 구성원 모두의 귀감이 되리라고 본다”고 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추진상황실 개소

포항시는 오는 7월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을 앞두고 시청 지하 1층에 ‘노선개편 추진상황실’을 마련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노선개편 추진상황실은 대중교통과장을 실장으로 운영팀, 노선홍보팀, 인프라 정비팀 총 11명과 운수사 및 용역설계사 관계자로 인원을 꾸려 5개월간 운영된다. 도심환승센터 조성, 전기버스 차종 선정 및 발주, 전기버스 충전인프라 구축, 시내버스 노선개편 실행계획 수립, 승강장 전수조사와 승강장 신설, 대시민 홍보 계획 수립 등을 한다. 시는 노선개편에 따른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상황실 내에 노선안내 콜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109개의 노선이 119개로 늘어나고, 버스는 200대에서 270대로 증차 된다. 늘어나는 70대는 모두 전기버스다.동네 곳곳을 경유하는 우회 노선이 직선화되고, 차량 증차를 통해 배차 간격이 단축된다. 주요 관광지와 교통거점을 이동할 수 있는 급행 노선도 신설된다.이 중 배차 간격이 10~25분가량인 급행 노선은 동서구간(호미곶~구룡포~포항공항~여객선터미널~양덕~흥해~포항역)과 남북구간(보경사~흥해~포항역~도심환승센터~시외터미널~포항공항)으로 운행된다. 시는 특히 배차간격 단축을 위해 옛 포항문화원 터에 도심환승센터를 설치해 승객 환승 불편을 덜고, 환승 때 시내 어느 곳이든 갈 수 있도록 했다.도심환승센터에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공공 와이파이존도 구축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중교통 중심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지난 12일 열린 포항 시내버스 노선개편 추진상활실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식 후 축하하고 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텍 김낙준 교수 미국금속·재료학회 석학회원에 선정

포스텍 철강대학원 김낙준(사진) 교수가 미국금속·재료학회(TMS) 최고 영예인 석학회원(펠로우)에 뽑혔다.김 교수는 신 철강·소재를 비롯해 마그네슘 합금 관련 기술 등 고성능 구조재료 개발에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둬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TMS는 금속·재료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다. TMS 석학회원은 총인원이 100명으로 제한돼 있어 결원이 발생했을 때만 회원 중에 선발된다.김 교수는 1981년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와이오밍대와 얼라이드 시그널사 재료연구소를 거쳐 1988년 포스텍에 부임했다.항공재료연구센터 소장을 지내면서 구조재료 개발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업적을 냈고, 2003년 한국공학한림원 젊은 공학인상, 2008년 영국재료학회 최우수 논문상인 바나듐 어워드를 받았다.그는 2007년 금속·재료 분야 또 다른 학회인 미국금속학회(ASM International) 석학회원으로도 뽑힌 바 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멧돼지와의 전쟁…포항서 3마리 잡혀

포항시가 도심에 나타나 제집처럼 활보하는 야생 멧돼지 포획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모범 엽사 10여 명과 경찰, 소방대원 등 총 20여 명의 포획단을 구성해 수색·매복·몰이 등 3개 조로 나눠 북구 일원 야산에서 수색을 했다.포획단은 이날 북구 양덕동 정수장부터 우현동 세화여고 인근 야산까지 샅샅이 수색해 80~100㎏ 무게에 달하는 3~4년생 멧돼지 3마리를 포획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오후 9시30분께 남구 대이동 4차로 도로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난 데 이어 19일 새벽에도 북구 창포동에도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남구 일대 야산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사냥개 10마리까지 동원해 1차 멧돼지 합동 포획에 나섰지만 잡는 데는 실패했다. 시는 사냥개와 총포 소지 허가를 받은 수렵인을 동원해 내달 말까지 포획 기간을 운영한 뒤 활동성과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권태흠 포항시 북구청장은 “등산로 뿐 아니라 도심에도 멧돼지가 활보하고 있어 주민 안전을 위해 야생멧돼지를 긴급 포획하기로 결정했다”며 “기대보다 성과가 큰 만큼 당분간 농작물 피해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포항시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이 지난 12일 포항시 북구 일원 야산에서 멧돼지 3마리를 포획해 공개하고 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 ‘설머리’ 물회지구 브랜드·로고, 독일 iF 디자인상

포항시 북구 설머리 물회지구 브랜드와 로고가 최근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C.I. 브랜딩, 지역재생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독일 iF 디자인상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포항 한동대 디자인연구소가 공공마을재생 프로젝트로 만든 브랜드와 로고는 전 세계 50개국 6천400여개 출품작 가운데 지역 특성을 살린 뛰어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진구 한동대 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교수는 “이번 수상이 한동대 디자인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설머리 물회지구 조형물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