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범대위, 지열발전 주관사에 강한 유감 표명

포항지역 60여 개 단체가 만든 ‘포항11·15 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23일 “포항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 주관사인 넥스지오는 적반하장과 후안무치의 전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범대위는 “넥스지오가 김광희 부산대 교수와 이진한 고려대 교수를 향해 연구윤리 위반행위라고 주장했다”며 “수많은 이재민과 수조 원에 이를 수도 있는 재산상 피해, 수십만 명에게 트라우마를 준 당사자가 연구윤리를 들먹일 수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넥스지오는 최근 언론을 통해 “두 교수가 다른 연구자의 연구자료를 국회의원실로부터 입수한 뒤 연구진에게 사용 동의 요청도 없이 무단으로 논문 핵심 자료로 사용하며 사이언스지에 논문을 실었다”며 “정당한 연구윤리 제보 활동을 ‘압력’이라고 하는 것은 연구자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범대위는 “넥스지오는 지열발전이 지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면서도 시민에게 가능성을 전혀 알리지 않았고, 시험가동 과정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수십 번 발생했어도 포항시에 단 한 차례도 통보한 적이 없었다”고 지적했다.범대위는 그러면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한 이후에는 위험성을 고려해 즉각 가동을 멈췄어야 했으나 시민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채 작업을 강행해 결국 규모 5.4 인공지진을 유발했다”고 주장했다.인공지진 발표 이후 정부와 주관사 행보와 관련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나 넥스지오는 아직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 데다 넥스지오는 숨길 것이 얼마나 많은지 정보공개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며 “넥스지오는 국민과 피해를 본 포항시민에게 어떻게 사죄하고 어떤 피해대책을 세워야 할지 고민하라”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새 보금자리 마련

낡은 집에서 생활해왔던 포항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에게 새 보금자리가 제공됐다. 23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서 위안부 피해자 박필근(92) 할머니를 위한 ‘사랑의 집’ 준공식이 열렸다. 준공식에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오형수 포스코 포항제철 소장이 참석했다.집짓기에 동참한 후원기관, 재능기부 후원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박 할머니는 1950년대 말 친정인 현 주거지로 이사 와서 60여년간 낡은 집에서 생활해 왔다.이런 사실을 접한 포스코와 포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많은 기업·기관·개인은 지난해부터 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힘을 모았다. 8개월간 지목변경, 용도 폐지, 국유지 매각, 경계측량, 토목설계, 건축 인허가 등을 협의하고 노력한 끝에 최근 스틸하우스 형태의 새집을 완공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준공식에 화환을 보내 박 할머니의 보금자리 마련을 축하했다. 박 할머니는 준공식에서 “도움을 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정부에 등록된 21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한 분인 박 할머니의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위해 포항시와 여러 기관이 힘을 모아 사랑의 집짓기를 추진한 것에 정부를 대신해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도내 유일한 위안부 피해자 박 할머니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함께 뜻과 힘을 모아준 여러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계속 보살피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서 도내 유일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박필근(92) 할머니의 새 보금자리 완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크루즈 운항 5년 탑승객 80만 명

포항크루즈가 운항 5년 만에 탑승객 80만 명을 돌파했다. 포항크루즈는 지난 20일 포항운하관에서 80만 명째 탑승객을 위한 기념 이벤트를 마련하고,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이순희(57)씨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씨는 이날 경남 함안군 칠원에서 가족과 함께 포항을 방문해 영일만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하고자 포항크루즈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병한 포항크루즈 대표는 “관광객들이 유람선을 타면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포항크루즈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남구 해도동 형산강 입구~송도교 1.3km 구간에 폭 15~26m, 깊이 1.5~2m의 포항운하와 형산강, 영일만 일원을 운항하고 있다. 주중 1천여 명, 주말에는 1천500여 명 이상이 찾아 포항의 최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포항크루즈 황병한 대표(오른쪽 세 번째)가 80만 명째 승객인 이순희씨 가족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지진 범시민대책위, 25일 산업부 항의 방문

포항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산업통상자원부를 항의 방문한다.범대위는 지난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한 달여 간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법 제정 청와대 국민청원 20만 명 돌파에 따른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열발전 프로젝트를 주관한 산업부가 활성단층에 대한 사전 조사 없이 무리하게 지열발전 사업을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여기에 미소지진에 대한 분석이 부실해 단층대에 물을 주입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한 것도 참사를 일으킨 원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소에 의한 인재라는 정부조사단의 결론이 났음에도 현재까지 정부의 공식 사과가 없는 데다 사후 관리방안 마련도 미온적이라고 지적했다. 범대위는 이에 따라 60여 명의 위원이 오는 25일 세종시에 있는 산업부를 방문해 지진으로 고통받는 포항시민들에게 정부가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또 스위스에서 지진을 유발한 지열발전 사업을 기술자문을 통해 포항 지열발전 사업에 적용하고 미소지진 결과도 은폐한 지진유발 책임자의 엄중 처벌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공원식 범대위 공동위원장은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에 의한 촉발 지진으로 결론이 났으나 이에 따른 정부 사과나 책임자가 없다”며 “정부 주도의 완전하고 실질적인 피해보상을 위해 포항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와 지역 내 60개 각급 기관단체는 지난달 23일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소가 촉발했다는 정부 조사연구단 발표에 따라 ‘포항 11·15 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개별 소송에 따른 사회적 비용 증가와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 2일에는 포항 도심에서 특별법 제정 촉구 범시민결의대회를 갖기도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지진 원인 의혹 제기 교수들 “압력 많았다”

포항지진이 자연지진이 아니라 인근 지열발전소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국내 교수들이 지열발전 주관기관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압력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이진한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김광희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는 지난 18일 포항 한동대에서 열린 ‘지열발전 실증단지 후속관리 방안 전문가 초청 간담회’에서 포항 지열발전 주관기관인 넥스지오가 자신들을 연구윤리위반 혐의로 학교 측에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와 김 교수가 속한 국내 연구진은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을 위한 물 주입으로 생긴 유발 지진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해 4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실었다. 정부 조사연구단은 1년간의 조사 끝에 지난달 20일 포항지진이 지열발전 때문에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교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포항 지열발전 주관기관인 넥스지오가 김 교수와 저를 연구윤리위반 혐의로 학교 측에 문제를 제기했다”며 “고려대는 예비조사에서 ‘혐의없음’으로 결정했지만,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열발전 자료를 논문에 쓰도록 허가하지 않았다고 학교 측에 공문을 보내 본 조사까지 가는 수모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것에 대한)압력이 많았다”며 “윤리위원회 조사 자체가 수치스러웠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부산대 윤리위원회에서 경고를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학술윤리 위반은 없었지만, 국회의원을 통해 물주입과 관련한 원자료를 얻어 연구진에게 직접 얻으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았다는 설명이다.김 교수는 “윤리위원회에 간 것 자체가 불명예”라고 짧게 말했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산업부가 지열발전 자료를 논문에 쓰도록 허가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공문을 학교에 보낸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다만 사업자(넥스지오) 측이 ‘자료를 논문을 쓰도록 허가했느냐’고 문의해 ‘국회에 자료를 제출했을 뿐’이란 의견을 이메일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넥스지오 관계자는 “두 교수가 다른 연구자의 연구자료를 동의 없이 입수 도용한 것은 명백한 연구윤리 위반”이라며 “정당한 연구윤리 제보 활동을 ‘압력’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연구자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해병대원, 역에서 피 흘리며 쓰러진 남성 구해 ‘귀감’

해병대원들이 생명의 위기에 처한 시민을 응급처치를 통해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18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해병대 1사단 수색대대 소속 조준형(27) 일병과 군수단 소속 이윤종(21) 일병이 포항역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한 시민의 목숨을 구했다.수색대대 소속 조 일병은 휴가 복귀 날인 지난 14일 오후 7시께 포항역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한 남성을 발견해 주저하지 않고 달려갔으나 마땅한 지혈 도구가 없자 자신의 상의 속옷을 벗어 머리를 감싸 지혈했다. 마침 현장을 지나가던 군수단 소속 이 일병이 이 장면을 보고 조 일병을 도왔고, 119구조대에 사고 사실을 알리며 환자 상태를 살폈다. 두 해병대원은 남성이 의식을 잃지 않도록 지속해서 대화를 시도하다가 구급대원이 도착한 뒤에야 자리를 떴다.쓰러진 남성은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위급한 상황을 넘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이들의 미담은 당시 이 장면을 목격한 한 시민이 부대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조준형 일병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시민을 본 순간 해병으로서 주저할 수 없었고 부대에서 배운 응급처치술을 했다”며 “국민 생명을 지키는 해병대 일원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해병대 소속 조준형 일병(오른쪽)과 이윤종 일병은 지난 14일 포항역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남성을 응급처치해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줬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귀비고’ 개관

삼국유사에 수록된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주제로 한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포항시는 지난 17일 남구 동해면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에서 ‘귀비고’ 전시관 개관식을 가졌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우리나라 유일의 일월 신화이자 포항지역 대표설화인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스토리텔링 한 곳이다. 연오랑세오녀 설화는 신라시대 포항 바닷가에 살고 있던 연오와 세오 부부가 일본으로 가게 되면서 신라의 해와 달이 빛을 잃었다가, 세오가 일본에서 짜서 보낸 비단으로 제사를 지내자 다시 빛을 회복했다는 이야기다. 귀비고는 세오가 보낸 비단을 보관하던 창고 이름이다.경북도와 포항시는 경북 3대 문화권 관광기반 조성사업의 하나로 신라문화탐방 바닷길 조성과 연계해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총 100억 원을 들여 귀비고를 건립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연오랑세오녀 이야기를 관광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지하 1층에는 로비와 제1·2전시실, 지상 1층에는 일월영상관과 휴식공간인 일월 라운지, 지상 2층에는 카페와 야외테라스 등을 갖춘 복합시설이 들어서 있다.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귀비고 전시관을 비롯한 신라마을, 일월대, 연오랑뜰, 일본뜰, 쌍 거북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와 탁 트인 동해바다, 포스코 야경, 포항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지난 2월부터 4월 현재까지 시범 운영한 결과, 주말에 평균 3천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포항시는 시 승격 70년을 맞아 올해를 포항 방문의 해로 정하고,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호미 반도 해안 둘레길과 연계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등 포항 12경을 새롭게 선정해 관광객 700만 명 유치를 위한 다양한 관광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귀비고 전시관의 콘텐츠 및 체험시설 보완과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내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추가해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귀비고 개관식에서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앞줄 왼쪽), 이강덕 포항시장(앞줄 가운데),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이 연오랑세오녀 부부에게 전달받은 해와 달 정기를 담은 비단을 함에 넣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시의회 이영옥 의원 당선무효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포항시의회 이영옥 의원(59)의 전 선거사무장 김모(54)씨에게 징역 10월과 벌금 200만 원이 각각 선고됐다.형이 확정되면 이 의원은 당선무효가 된다.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임영철)는 18일 김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판결하면서 “공직선거법의 취지에 반해 유권자들의 판단이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이 아닌 금품에 영향을 받게 함으로써 공직선거의 본질적 기능이 무력화 될 위험을 발생시켰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공직선거법상 당선자 직계 존비속·배우자 또는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가 징역형 또는 3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아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김씨는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둔 2월 포항시의회 ‘마’선거구(중앙·죽도동)에 후보로 출마한 이 의원의 지지를 부탁하며 유권자들에게 5회에 걸쳐 110만 원을 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재판부는 또한 김씨가 선거운동원 10명에게 수당을 초과 지급한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로 인정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이 의원은 법원의 판결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해병대문화축제 27~28일 포항서 개최

해병대문화축제가 오는 27일~28일 양일간 포항시 오천읍 냉천 수변공원과 동해면 도구해안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포항시 승격 70주년 및 해병대 창설 70주년을 맞아 ‘위대한 여정 70년, 도약하는 포항, 영원한 무적해병’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27일에는 포항종합운동장에서 도구 해안까지 카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도구 해안에서 펼쳐지는 상륙작전훈련 시연, 민·관·군 거리행진, 해병대 의장대·무적도 시범, 군악대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날 저녁에는 냉천 수변공원에서 해병대 출신 배우 임채무, 가수 윤항기, 나현아, 설하윤, 비스타, 김혜연, 청하 등 배우 및 트로트·K-pop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28일은 포항 상공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장병들이 참여하는 쿨가이 선발대회, 과거 군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신 우정의 무대’ 행사가 열린다. 빨간명찰 만들기, 군번줄 만들기, 키즈존 에어바운스, 전투식량 체험, 숙영체험 등 해병대 미션 투어를 통해 해병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군복·장비 전시, 특수장비 전시, 포항시 승격·해병대 창설 70주년 주제관도 운영한다. 부대행사로는 포항 특산품 판매장과 돌문어, 물회 등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포항의 맛을 전국에 알리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포항 사랑 상품권 10% 할인 현장판매도 한다. 해병대 측은 행사 기간 동안 1사단 부대 개방을 통해 장병과 면회 가족이 축제장과 지역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전국해병전우회 연합회 회원들을 공식 초청해 행사장은 물론 지역 내 주요 관광지로 발걸음을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연대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축제가 100만 해병인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기폭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해병대문화축제는 8억3천700만 원의 직접효과와 13억9천만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달성했다. 해병대문화축제가 오는 27일부터 이틀 간 포항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당시 진행된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시, 지진 특별법 국민청원 20만 돌파 후속대책 논의

포항시가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 국민청원 20만 명 돌파에 따른 후속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6일 ‘11·15지진 특별대책추진단’을 긴급 소집해 국민청원 20만 명 돌파 이후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일 발표된 ‘도시재건 및 신산업 경제활력 특별대책’에 따른 종합대응과 특별법 제정, 도시재건 경제활력, 소통확산 등 4대 분야별 추진일정을 점검하고, TF팀별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또 민간전문가를 대폭 확대한 11·15지진 공동대응단 확대 운영과 시민설명회, 포럼 등 분야별 전문적·체계적 대응을 위한 월별 계획 수립, 지열발전소 안전성 대응을 위한 전문가 중심의 지속적 이슈화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특별법 제정 필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 릴레이 토론회 개최와 여야 공동합의 도출을 위한 국민 대응강화, 정부 주무 부처 지정 및 전담조직 구성 요청(국무조정실)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피해지역 도시재건 기본계획 및 주택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 순환형 임대주택 건립,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방재 인프라 구축 등 지진피해 복구 사업과 영일만 4일반산단 기반시설 조성,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 등 지역 숙원 사업이 추가경정예산(추경)에 편성되도록 정부에 적극적으로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SOC, 신산업, 관광 활성화, 지역 활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정부 사업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으며, 기능별 연간 세부계획을 수립해 점검 회의를 매주 추진하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지진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국회 협력 등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진 피해지원 및 복구와 도시재건, 지역경제 활력, 지열발전소 안전성 대응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했다. 포항시가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 국민청원 20만 명 돌파에 따른 특별대책추진단을 긴급소집해 이강덕 시장 주재로 후속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 지진피해 주민 산불피해 성금 전달

포항 지진피해 주민들이 강원도 산불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다.포항 대동빌라 비상대책위원장인 김대명(50)씨는 지난 12일 강원도 속초시 장천마을을 찾아 이 마을 통장 어두훈(61)씨에게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240만 원을 전달했다. 장천마을은 지난 4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속초까지 확산되면서 마을 전체가 큰 피해를 입은 곳이다.포항 환여동 대동빌라는 지난 2017년 11월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어 전파 판정을 받아 현재 주민 대부분이 임시 거주지에서 생활하고 있다.김대명 위원장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경험했기에 대형 산불로 망연자실하고 있는 이재민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더 이해한다”면서 “이재민들에게 더 큰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직접 현장을 찾았다”고 전했다.김 위원장과 어두훈 통장은 포항시와 지진피해 주민들이 협력했던 경험담을 공유하면서 끝까지 희망을 잃지 말고 힘들때 서로 아픔을 나누자고 약속했다.어 통장은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들이 우리와 같은 입장에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금을 보내와 가슴 뭉클하다”며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우리도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 어려움을 당하면 적극 나서 돕겠다”고 했다.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포항시민 대표단은 지난 11일 강원도청을 방문해 포항시민의 마음을 담은 성금 1억4천700만 원을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에게 전달하고 도민들을 위로했다.포항지진 피해주택인 대동빌라 비상대책위원장 김대명(오른쪽 두번째)씨가 장천마을 어두훈(왼쪽 두번째) 통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형 유망강소기업 신규 모집

포항시가 성장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9 포항형 유망강소기업’을 신규 모집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유망강소기업(7개사)과 우수유망강소기업(3개사) 등 2개 군으로 나눠 선정해 차별화된 지원을 한다. 신청자격 조건은 포항에 본사 또는 주 사업장 소재지가 위치한 법인 중소기업이다.2018년 결산 재무제표 기준 유망강소기업은 매출액 400억 원 미만(창업 3년 이상, IT·BT 관련 기업은 2년 이상), 우수유망강소기업은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50억 원 이상 400억 원 미만(창업 5년 이상, IT·BT 관련 기업은 3년 이상)이면 가능하다. 시는 요건심사, 발표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 등 4단계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선정된 기업은 기업진단 및 컨설팅을 통한 성장전략 수립, 성장 로드맵에 따른 맞춤형 지원(연간 3천~4천만 원 내외),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각종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기업의 주력사업과 연관된 분야에 지역 연구개발(R&D)기관들의 우수한 석·박사급 연구원을 매칭해 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을 도와준다. 참가신청은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포항테크노파크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포항테크노파크 기업성장지원팀(054-223-224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강소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돼 왔다.지금까지 54개사가 발굴·육성됐으며, 이 사업을 통해 전년 대비 8.4%의 매출 신장과 10.7%의 고용증가를 보이고 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지진 연구 결과 세계가 ‘주목’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소에 의한 촉발지진’이라는 정부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관심 대상이 됐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2019 유럽지구과학총회(EGU)에서 포항지진과 관련한 다양한 국내외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EGU는 지구, 행성, 우주과학 등의 분야를 망라한 세계 지질학자들이 참여해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연례행사로, 매년 4월에 개최된다. 올해 총회는 지난 7일부터 6일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됐다.이 자리에서는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 해외조사위원으로 참여한 ‘도메니코 지오다니’가 지열발전에 의해 촉발된 포항지진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또 국내외 학자들이 포항지진 전후 지질학적 변화양상, 포항지진을 발생시킨 단층의 메커니즘 연구, 포항지진에 의한 액상화 사례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 활동을 통해 11·15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소에 의한 촉발 지진임을 과학자의 양심으로 명백하게 밝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정부조사연구단 해외조사위원에게 포항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친서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친서에서 “지진으로 고통받고 상처받은 포항시민을 위해 지난 1년간 노력해주신 덕분에 포항지진의 원인이 규명된 데 대해 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과학자로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친서는 유럽지구과학총회 참석차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 중인 포항 공동연구단 양만재 시민사회분과위원장을 통해 현지에서 도메니코 지오다니에게 직접 전달됐다. 도메니코 지오다니는 “과학자로서의 양심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포항시민의 마음이 담긴 친서를 받아 매우 고맙다”고 전했다. 포항시는 정부 조사연구단에 참여한 5명의 해외조사위원 중 나머지 4명에게는 우편을 통해 친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국내조사위원은 정치적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여론을 고려해, 향후 적절한 시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 촉구 국민청원 20만 명 돌파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 명을 넘었다. 지난달 22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11·15 포항지진 피해배상 및 지역재건 특별법 제정을 간곡히 요청합니다’란 제목의 국민청원에 동참자가 꾸준히 늘면서 지난 12일 오후 4시께 20만 명을 돌파했다. 청와대는 한 달 내 20만 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하면 30일 이내에 답변을 내놓겠다는 원칙을 세워 조만간 공식 답변이 나올 전망이다. 청원인은 “특별법 제정을 통해 신속한 보상이 이뤄져야 할 상처로 얼룩진 시민들의 마음이 치유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며 “지열발전소 사후 조치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도 조속히 이뤄져야 정부의 존재감을 인식하고 신뢰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포항지진 정부 조사연구단은 지난 2017년 11월 발생한 규모 5.4 포항지진이 인근 지열발전소 때문에 촉발됐다는 최종 연구결과를 지난달 20일 발표했다.이후 포항 시민들은 “포항 지진이 인재로 확인됐다”며 “정부는 하루빨리 책임자를 조사하고 포항 시민의 물적·정신적 피해 보상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포항시와 포항시의회는 그동안 홈페이지와 각종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했으며, 자매결연도시 등을 방문해 동참을 요청했다. 지역 내 각급 기관단체들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각종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안내장을 나눠주며 국민청원 참여를 호소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음주단속 경찰관에 오물 던진 40대 구속

포항북부경찰서는 14일 음주단속 경찰관에게 오물을 던지고 달아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4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8일 포항시 북구의 한 주차장에서 음주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에게 “화장실이 급하다”며 인근 화장실에 다녀온 뒤 자신의 배설물을 경찰관에게 던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를 수배해 추적한 끝에 6개월 만인 지난 7일 검거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전에도 음주운전으로 다섯 차례나 적발됐던 것으로 드러났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