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미래, 교육에 달려 있다.

안동시가 신도청 시대 경북의 교육중심도시 안동의 명성을 이어가고, 안동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 양성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안동명품 인재양성을 위해 안동지역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경비 지원으로 공교육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최근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57개 초·중·고·특수학교와 교육지원청이 신청한 82개 교육경비 보조사업과 프로그램을 심의하고 내년도 교육경비로 20억3천3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분야별로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향상과 인성함양 사업에 16억3천400만 원, 특성화고 직업교육사업에 5억7천500만 원, 안동 강남초 등 4개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1억4천만 원을 지원한다.또 나라사랑 안동사랑 역사체험 캠프 1억5천만 원과 초등학생 영어체험 지원, 레인보우 티처사업, 안동한문서당, 안동교육문화예술센터 운영 지원, 창의발명체험교실 운영 지원 등에 2억9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미세먼지에 대비해 6개 학교 소규모 옥외 체육관과 다목적 강당 신축에 7억5천만 원을 투입한다.◆청소년 진로체험2017년부터 자유 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학생들이 자유 학기제를 통해 꿈과 목표를 찾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체험 활동비, 진로캠프 운영, 진로박람회 운영 등에 1억7천만 원을 지원한다. 안동의 오늘과 내일을 고민해 선정한 민생해결 100대 과제 중 하나인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청 견학 및 공무원이 하는 일 등을 소개하는 등 학생들의 진로교육도 실시한다.또 민선 7기 시장 공약사업인 청소년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업에 찌든 중·고(특수학교) 학생들이 잠시나마 학업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쉼표 역할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 내 ‘문화가 있는 날’ 운영도 지원하고 있다. 문화예술 활동, 동아리 행사, 공연 관람 등 다양한 문화 관련 행사를 지원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성·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지역 출신 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시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대구지역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등 6개 대학에 향토생활관을 운영해 외지에서 유학하는 대학생을 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지역 대학생에게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등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다. ◆퇴계학당 운영 확대 통한 지역 우수 인재 유출 방지우수 학생들의 타지역 유출 방지와 안동을 빛낼 최고의 엘리트 육성을 위해 2012년 5월 출범한 고교특성화 교육사업인 퇴계 학당은 명문대 진학 등 엘리트 육성의 산실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2019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4명, 의예·한의예과 다수 진학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역 내 전체 학교의 진학성적(서울대 14명, 의대 18명 등) 향상에도 기여했다.안동시장학회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퇴계학당은 올해도 서울의 유명학원 최고 강사를 초빙해 매주 토요일 국어, 영어, 수학, 비교과 과목 정규수업과 논술, 면접 구술, 자기소개서 첨삭지도, 과목별 학습상담, 진학컨설팅, 면접시뮬레이션 등 특화수업을 실시하고 있다.대학입시설명회 및 고등학교 진학설명회를 개최해 지역 학생과 학부모·교사에게 다양한 입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고등학교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특별프로그램도 제공하는 등 관·학 협력의 성공 모델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시대 인재양성을 위한 영어마을 운영 강화글로벌 인재양성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안동영어마을은 2008년 4월 안동시와 안동교육지원청, 국립안동대학교 간의 협약에 의해 안동대 국제교류관에 조성됐다.2009년 5월 개강해 올해로 11년째 운영 중이다. 2014년 안동영어마을 확장사업으로 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법원, 카페, 호텔 등 13개의 체험실과 강당, 영양사실, 식당(100석), 휴게실 등 4층 규모의 신축 건물을 추가로 건립했다.이로 인해 매 기수 이용 정원이 52명에서 80명 이상으로 늘었다. 안동시 초등학생(6학년 100% 입소 가능), 중학생, 고등학생 등 연간 약 2천400명이 3박4일간의 숙박형 영어캠프를 이용할 수 있다.안동영어마을은 학생들이 출국에서부터 입국까지, 해외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현지와 유사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영어권 국가의 환경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많다.지난해까지 1만9천200명이 참여했다. 내년에도 10억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입소생 중 골든벨 수상 학생에게는 4주간의 필리핀 어학연수를 보내 영어 활용능력 향상과 글로벌 마인드 함양,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 향상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관·학 협력사업 통한 지역 발전과 교육 경쟁력 제고안동시와 지역 내 교육기관은 상호 관·학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 문제 해결과 도시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지역 대학 발전을 위해 안동대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립대학육성사업 지원을 비롯한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중국 제남시와 장학생 교류사업 등 7개 사업에 5억7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또 안동과학대학교의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에 3천만 원, 가톨릭상지대학교의 전문대학육성사업 지원에 1억 원을 지원하는 등 7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전국 최고의 명문 교육도시 육성을 위해 집중 투자하고 있다.이 밖에 안동시장학회는 출범 10주년을 맞아 117억 원의 장학금을 조성했다. 특히 올해 우수 장학생 236명, 우수교사 7명 등 총 243명을 선발해 역대 최고로 장학금 2억7천500만 원을 지급했다. 우수교사에게 포상금 700만 원도 전달했다.김승동 안동시 평생교육과장은 “신도청 이전과 함께 실질적인 경북의 중심도시가 되려면 반드시 교육여건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각종 교육시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교육환경 개선과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안동시, 공공건물 9곳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안동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기 위해 공공건물 9곳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통해 지자체의 에너지 수급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정부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14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공공건물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위해 국비 12억 원을 확보했다.이 예산으로 천연색소산업화센터(200㎾)와 용상2정수장(45㎾)을 비롯해 용상동(40㎾)·와룡면(30㎾)·임동면(25㎾)·서후면(20㎾)·남후면(20㎾)·남선면(20㎾)·안기동(20㎾) 행정복지센터 등 모두 9곳의 공공건물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현재 설계를 마치고 설비 제작 등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안동시는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2010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57억 원의 예산을 들여 태양광 446개소, 태양열 121개소, 지열 25개소 등을 지원했다. 이는 연간 760t의 화석연료 절감과 약 1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안동시 관계자는 “민간보급과 함께 전기사용량이 많은 공공건물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유쾌하고 감독적인 스토리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공연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올 가을, 전 세대를 아우르는 아름다운 스토리로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공연이 12일 저녁 7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 무대에 오른다. ‘식구를 찾아서’는 서로의 아픔을 다독이며 살아가는 두 할머니와 세 마리 동물들이 나오는 소박한 휴먼 드라마 뮤지컬이다. 딸을 잃고 홀로 살아가는 박복녀 할머니와 온갖 정성을 다해 키운 아들에게 버림받은 지화자 할머니의 눈물겨운 외로움과 소외를 유기된 세 마리 반려동물이 등장해 노래하고 춤을 추면서 치유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너무나 현실적인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따뜻한 감동과 해학으로 현대사회의 노인문제를 정면으로 다뤄 지친 현대인의 마음을 치유하는 작품이다. 발랄한 성격의 두 할머니와 반려동물의 좌충우돌 해프닝이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이 함께하는 감동을 선사하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주관하는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으로 진행된다.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는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다.자세한 내용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andong.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054-840-3600.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9&제48회민속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여성의 탈, 탈 속의 여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9&제48회민속축제’가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6일 막을 내렸다.지난달 27일 개막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9는 비일상의 공간에서 마음껏 춤추고 웃을 수 있는 축제로 세계인을 감동시켰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특히 안동의 문화인력 성장과 축제의 동반 성장, 안전하고 즐길 거리 많은 축제, 축제의 정신을 잘 반영한 축제, 적극적인 문화교류로 세계 속의 탈 중심 도시 문화 브랜드 구축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올해 축제에는 외국인 6만1천여 명(2018년 4만6천여 명)을 포함해 총 102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지난해 대비 전체 관람객 수는 1% 정도 감소했지만 외국인 관람객 수는 전년 대비 30% 정도 증가(전체 관람객의 6%가량)해 글로벌 축제를 위한 인지도를 높여갔다.축제의 마스코트인 ‘탈놀이단 드리머’는 지역 학생들과 연출진이 함께 만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만의 독특한 콘텐츠로 젊은 축제, 활력 넘치는 축제, 참여형 축제를 만들어 가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탈놀이단이 착용한 탈과 의상은 매년 주제에 맞춰 제작해 독특한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개막식 식전공연, Mr, 허도령, 코스프레 레크리에이션, 주제곡 메들리, 포토타임, 게릴라 공연 등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100만여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한국관광서비스학회에 의뢰해 평가용역을 실시한 결과 직접 경제효과는 315억 원(103만 명 중 유효방문객 46만7천여 명의 평균 지출액) 정도였다.방문객 소비에 의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해 보면 생산유발 효과 615억여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242억여 원, 소득유발 효과 114억여 원, 취업 유발 효과 846명, 고용유발 376명으로 나타난 것을 감안하면 올해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축제의 구체적인 용역 결과는 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안동대 지역사회발전연구소)이 오는 12월 평가보고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축제기간 동안 12개국 13개 해외단체의 이색적인 공연과 한국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2개 단체의 전통탈춤공연을 비롯해 100여 개의 크고 작은 공연까지 행사장은 말 그대로 축제의 장이 됐다.특히 글로벌 육성 축제 국제교류 사업으로 우즈베키스탄 주빈국의 날 행사로 진행된 기념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차관이 직접 방문해 격을 높였다. 행사 기간 내내 우즈베키스탄 문화전시를 통해 중앙아시아의 이색적인 문화를 한국에 소개했다. 한국 거주 우즈베키스탄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게 하는 계기가 됐다.다만 해외 공연단의 경우 공연비 지원 없이 항공료를 자부담해 참가하다 보니 일부 공연단의 수준이 미흡하거나 탈을 사용한 공연이 적었다는 평가를 받아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지역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민속 문화를 선보인 제48회 안동민속축제에도 총 28가지의 민속행사가 다채롭고 화려하게 꾸며졌다. 민속축제에는 안동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성을 기반으로 축제의 막을 여는 서제를 비롯해 전통혼례, 양로연, 놋다리밟기, 차전놀이 등 전통의 미가 가미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여 전통문화 도시 안동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민속축제는 안동의 전통을 축제를 통해 전승하고, 안동국제탈춤축제는 역동적이고 폐기 넘치는 축제의 전형을 보여줌으로써 안동을 세계 속의 축제 도시로 성장시켰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울긋불긋 가을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안동선비순례길’

‘안동선비순례길’이 자연과 함께 올가을 힐링을 찾아 떠날 수 있는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손꼽히고 있다.‘안동선비순례길’은 안동호의 절경과 다양한 유교 문화유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이곳을 걷다 보면 울긋불긋 물든 단풍뿐만 아니라 억새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가을을 맘껏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관광코스이다.◆1코스 ‘선성현길’먼저 1코스는 도산구곡 중 첫 번째 물굽이인 운암곡 주변을 둘러보는 길이다. 흔히 안동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고 한다. 선성현길에는 고고한 선비정신을 지키며 살았던 군자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마을에 ‘군자 아닌 사람이 없다’하여 ‘군자리’라는 이름을 얻은 외내마을부터 선비들이 호연지기로 인의를 기르던 ‘예얀향교’, 물 위로 늘어진 선성수상길을 지나 한국문화테마파크까지다. 선성현길에서는 수많은 선인이 우리 앞을 걸어간 발자취를 음미하며 유유자적하게 걸을 수 있는 아름다움이 있다.특히 1코스 안에는 안동호 수면 위에 길이 1㎞, 폭 2.75m 규모로 수상 데크를 설치한 ‘선성수상길’이 있다. 수상길 중간에는 포토존과 쉼터가 함께 조성돼 있어 안동호 절경과 함께 추억을 남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다.‘선성현길’은 총 길이 13.7㎞로 오천유적지(6.9㎞)↔보광사(1.4㎞)↔선성현문화단지(1.1㎞)↔호반자연휴양림 (4.3㎞)↔월천서당으로 이어진다.△주변 문화유적지와 관광지로: 오천유적지, 예끼마을, 송곡고택, 예안향교, 선성현문화단지가 있다.◆2코스 ‘도산서원길’2코스는 퇴계 선생의 숨결이 깃든 ‘도산서원길’로 월천서당에서 도산서원을 지나 퇴계종택까지의 11㎞ 구간이다.시작 지점인 월천서당은 월천 조목 선생이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서당이다. 도산서원길은 스승과 제자가 만나는 ‘사제의 길’이다. 월천서당에서 안동호의 수변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선비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퇴계 선생이 만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들을 가르치던 도산서원부터 생을 마감하고 깊은 잠에 든 묘소를 지나 퇴계의 후손들이 청빈한 선비의 자세를 지키며 살아온 원촌마을까지, 도산구곡 길 어느 구간보다도 퇴계의 숨결이 살아 있는 길이다. 퇴계 종택에서 종손도 만나볼 수 있다.‘도산서원길’은 총 길이는 10.8㎞로, 월천서당(4.7㎞)↔호반자연휴양림(1.7㎞) ↔분천리 마을회관(2.3㎞)↔도산서원(2.1㎞) ↔퇴계 종택으로 이어진다.△주변 문화유적지와 관광지: 월천서당,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 도산서원, 퇴계 종택, 퇴계공원이 있다.◆3코스 ‘청포도길’3코스는 퇴계 종택에서 이육사가 태어난 원촌마을을 지나 낙동강 상류 구간을 만나는 7㎞의 구간이다.이 길을 걷다 보면 청포도가 심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육사의 시상 길을 따라 윷판대에 올라가면 이육사의 ‘광야에서’란 시의 배경이 여기가 아닐까 느껴진다.원촌마을은 남향 터에 마을 뒤로는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지형지세다. 앞으로는 멀리 내다볼 수 있는 기름진 들판과 그 너머로 느리지도 급하지 않은 강물이 흘러가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명당이다.궁벽한 산촌이지만 이런 사색의 땅엔 필연적으로 인물이 나기 마련이어서 수몰 전에는 명문가옥들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육사의 딸 이옥비 여사가 사는 목재고택을 비롯한 네 채만 남아 있을 뿐이다. 마을 입구에는 원촌이 배출한 대표적 인물 이육사를 기념하는 문학관이 세워져 있다.‘청포도길’은 총길이 6.3㎞로 퇴계 종택(1.6㎞)↔수졸당(1.5㎞)↔이육사문학관(2.5㎞)↔원천교 (0.7㎞)↔단천교로 이어진다.△주변 문화유적지와 관광지: 퇴계선생묘소, 수졸당, 이육사문학관, 계남고택이 있다.◆4코스 ‘퇴계예던길’4코스는 단천교에서 건지산 정상에 올라가서 농암종택으로 내려와 다시 청량산 축융봉을 올라가는 12㎞의 구간이다.이 길에 있는 올미재는 그야말로 안동 최고의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곳을 한 번이라도 와 본 사람은 고산정과 농암종택과 월명담을 전국 최고의 정자와 종택과 소로 손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퇴계는 달빛 쏟아지는 월명담을 비가 오게 하는 연못으로 여겼다. 월명담을 지나 청량산 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정자로 알려진 고산정이 나온다. 그리고 그 주위에는 가송리 주민들이 매년 정월 대보름 때 동제를 지내는 공민왕과 노국공주를 모신 사당이 있다.‘퇴계예던길’은 총 길이 11.9㎞로 단천교(1.7㎞)↔청량산 조망대(1.9㎞)↔건지산(3.6㎞)↔농암종택(4.7㎞)↔축융봉으로 이어진다.△주변 문화유적지와 관광지: 청량산조망대, 건지산, 학소대, 농암종택, 축용봉이 있다.◆5코스 ‘왕모산성길’5코스는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누각 고산정에서 맹개마을, 백운지, 왕모산성을 올라서 원천마을까지의 12㎞ 구간이다.청량산에서 흘러온 물은 산을 넘지 못해 왕모산성을 휘돌아나가고, 산은 물을 침범 못 해 내살미와 백운지라는 한 폭의 그림 같은 강 풍경을 만들어냈다.바로 가까이에 청량산이 있고, 산 위로 눈을 돌리면 육사가 절정의 시상을 다듬던 ‘칼선대’와 퇴계 선생 시절부터 철쭉 피는 봄날에 열렸던 문학토론장 월란정사가 있는 ‘왕모산성’과 마주하며 걸을 수 있다.‘왕모산성길’은 총 길이 11.9㎞로 고산정(3.8㎞) ↔ 맹개마을(2.5㎞) ↔ 백운지(4.6㎞) ↔ 칼선대(1.0㎞) ↔ 원천교로 이어진다.△주변 문화유적지와 관광지: 맹개마을, 칼선대, 왕모당이 있다.◆6코스 ‘역동길’6코스는 원천리에서 번남댁이 있는 도산서원 앞 의촌리와 계상고택을 거쳐 부포선착장까지 11㎞ 구간이다.강물은 적벽가를 부를 만큼 융융하게 흘러간다. 강가에는 퇴계의 학덕과 유업을 기리기 위해 도산별과가 치러졌던 시사단이 있다. 넓은 들판을 따라 걷다 보면, 고향의 정취가 물씬 느껴진다.한참 가다 보면 고려 후기 대표적인 유학자인 우탁선생을 기리기 위해 안동 최초로 건립된 역동서원이 있었던 곳이 나온다. 지금은 안동댐 수몰로 계상고택만이 홀로 이곳을 지키고 있다.부포선착장으로 가다 보면 봉화금씨의 성성제 종택과 기름진 들과 더불어 천년세월을 견딘 부라원루가 있다. 그 앞 강변의 솔숲 ‘사평송’ 또한 마을의 풍취를 더하고 있어 오가는 이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역동길’은 총 길이 11㎞로 원천교 (3.4㎞) ↔ 번남댁 (2.4㎞) ↔ 계상고택 (3.6㎞) ↔ 성성재종택 (1.5㎞) ↔ 부포선착장으로 이어진다.△주변 문화유적지와 관광지: 번남댁, 부라원루, 성성재종택, 부포선착장, 계상고택이 있다.◆7코스 ‘산림문학길’7코스는 송곡고택과 선성아문, 호계서원과 예안향교가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목판을 수집 보존하고, 국역을 통해 안동정신을 외부로 송출하는 총 본산 역할을 하고 있다.이 길의 35번 국도를 따라 도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산림박물관이 있다. 도산에 오르면 노송정 종가를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퇴계가 최초로 지은 ‘수곡암’과 온계 이해의 종택·송재 이우의 신도비가 줄지어 있다. 그 반대편에는 도산온천도 있다.‘산림문학길’은 총 길이 7.8㎞로 서부리 종합안내소(0.2㎞)↔국학진흥원(4.0㎞)↔영지산(3.6㎞)↔도산온천으로 이어진다.△주변 문화유적지와 관광지: 국학진흥원, 영지산, 도산온천이 있다.◆8코스 ‘마의태자길’‘마의태자길’은 신라가 망하자 태자였던 김일이 고려로의 귀부를 거부하는 세력을 이끌고 끝까지 신라부흥을 일으켰던 흔적이 있는 곳이다. 용두산과 태자산 일대에 지명유래와 전설로 남아 있다.신라의 남쪽을 뜻하는 신남리와 신라재, 태사사지 귀부 및 이수, 마의태자가 매일 올라가 망국의 신라 땅을 바라보았다는 용두산 중턱의 마의대가 있다.이와 함께 마의태자의 한을 담고 있다는 달래재길, 나라를 다시 세우겠다며 군사를 훈련시켰다는 건지산과 투구봉은 영욕을 역사를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마의태자길’은 총 길이 10.6㎞로 도산온천(2.8㎞)↔용수사입구(3.8㎞)↔용두산정상(4.0㎞)↔수운정으로 이어진다.△주변 문화유적지와 관광지: 용수사, 국망봉, 용두산이 있다.◆9코스 ‘서도길’마지막 9코스는 퇴계의 문하생들이 수운정과 건지산을 오가며 서도를 익힌 길이다. 일평생 문자향을 피우고 글씨를 통해 성학을 이루는 일에 매진했다.도산 서부리의 ‘선성아문’은 이숙량의 글씨다. 퇴계묘비는 금보의 글씨인데 한 스승 아래 벗이 모두 명필인 예는 고금에도 드문 일이어서 칭송이 자자했다.‘서도길’은 총 길이는 7.4㎞로 수운정(1.7㎞)↔태자1리 입구(4.3㎞)↔가송리 입구(1.4㎞)↔고산정으로 이어진다.△주변 문화유적지와 관광지: 수운정, 고산정, 가송참살이마을이 있다.이처럼 안동 선비순례길 9개 코스는 저마다 아름다운 풍경과 볼거리를 지니고 있어 등산객과 관광객들로 하여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또 코스마다 포토존과 쉼터를 설치해 길을 걷는 이들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배려해 많은 탐방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애니메이션‘독도수비대 강치’세계 무대로 진출한다

경북도와 경북도콘텐츠진흥원이 2일 프랑스 IPTV 기반 미디어 회사인 공미디어(Gong Media)와 ‘독도수비대 강치’ 애니메이션 송출계약을 체결했다.진흥원은 앞서 지난해 6월 프랑스에서 열린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참석해 공미디어와 업무협약을 맺고 1년간의 준비 끝에 유럽송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프랑스의 공미디어는 K-Pop이나 K-Drama, e-Sports, Music 등의 많은 한국 콘텐츠 전송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럽진출을 위한 플랫폼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는 회사이다.앞으로 독도수비대 강치 애니메이션은 내년 12월까지 송출계약에 따라 불어권의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으로 송출될 예정이다.이종수 진흥원장은 “이번 송출계약은 진흥원이 제작 지원한 콘텐츠가 해외에 진출한다는 점과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당위성을 문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다는 두 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며 “추후 강치 캐릭터 활용한 산업화 지원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페루 쿠스코시장 안동 방문 및 자매 도시 간 우호증진 협약

페루 쿠스코 빅토르 볼루아르테 시장 일행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안동을 방문했다.이들이 안동을 방문한 것은 쿠스코-안동시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상호 우호를 증진과 지속적인 교류 추진을 위한 것이다.빅토르 시장과 마리아 일다 시의원은 지난달 27일 안동국제탈춤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후 안동축제관광재단을 방문해 쿠스코지방의 대표축제인 성모 마리아축제를 홍보했다.쿠스코의 동물 탈을 비롯한 다양한 탈과 탈춤을 소개하는 등 향후 상호 축제 관련 교류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또 빅토르 시장은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의 회원으로 전격 가입해 페루 외 남미지역의 탈과 탈문화 보존과 전승에 대해 논의했다.권영세 안동시장과 빅토르 시장은 지난달 30일 안동시청에서 쿠스코-안동시의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관광·문화예술 등 교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양 도시의 상호발전에 기여를 다짐했다.빅토르 시장은 “안동과 쿠스코는 동양과 남미의 대표적인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로, 이번 방문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와 페루 잉카 정신의 수도 간의 만남이다”며 “앞으로 양 도시 간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쿠스코시와의 우호 교류로 안동의 대내외적 위상을 높이고 동시에 페루에 탈춤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홍보하는 등 도시 간 교류를 넘어 한국-페루 문화교류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페루 남동쪽 안데스산맥에 위치한 쿠스코시는 해발 3천400m에 위치한 잉카의 도시로 도시 전체가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경북 지자체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엔 빈틈 없어

전국 최대 양돈 밀집단지인 충남에서도 29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의심 사례가 서울 이남 충청권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경북지역 축산농가에도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경북도는 이날 차단 방역에 주력하는 한편 일선 지자체에 모든 행정력 집중과 민·관·군의 총력 방역을 주문했다.일선 지자체 역시 예찰 활동 강화와 매뉴얼에 충실한 소독, 권역별 차단 방역을 실시했다.다음달 6일까지 ‘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 2019’가 열리는 안동시는 특히 긴장하고 있다.축제 개막일인 지난 27일 이전 ASF와 직접적으로 연관성이 있는 축산물판매장 종사자, 양돈농가 및 가족, 양돈농가 종사자(특히 외국인근로자)에 대해서는 축제장에 방문하지 않도록 사전 홍보(SMS, 전화, 홍보물 등)했다.또 행사장 곳곳에 안내 현수막과 홍보 배너를 설치해 ASF 심각성을 홍보하고 준수사항 등 차단방역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했다.28∼29일 주말동안 안동을 진입하는 모든 축산 차량에 대해서 풍산읍의 거점소독장소에서 반드시 소독을 실시한 후 소독 필증을 휴대하고 양돈농장을 방문하도록 했다. 축협공동방제단의 방제차량 10대를 동원해 축제 현장은 물론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축분처리장 주변 도로에 대한 방역소독도 실시했다.영주시 역시 거점소독시설은 물론 11담당관제를 구성, 양돈농가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특히 2010년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국가유전자 관리차원에서 관리하던 가축들을 소백산으로 피난 보낸 아픔은 있는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자체적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다음달 7일까지 이동제한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경북도의 지침에 따라 방역과 외부차단으로 ASF 확산을 예방하고 있다.고령·성주군은 양돈 밀집사육지역에 유전자 추출 작업 후 리얼타임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검사로 ASF 항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났다.성주 초전면 용봉리 성신농장 등 13호, 1만2천940마리는 지난 26일 경북동물위생시험소에서 채혈 후 정밀 검사한 결과 전 농가 음성으로 나왔다. 또 고령 우곡양돈밀집단지 양돈 12농가 1만9천700여 마리도 지난 27일 음성으로 나왔다.가축분뇨처리장 2곳과 남은음식물 처리업체 3곳도 채혈·검사하고 있다.특히 고령군은 자체방역을 위해 7개 읍·면에 16명이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농가 점검 실시하고 있다. 고령 축산물 공판장에 방역담당, 축산담당 직원이 1일 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칠곡군은 ASF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지난 17일 ASF 역학지역으로 지정된 후 지역의 축산 및 양돈농가에 사료를 보급하거나, 계란 등을 운반하는 모든 축산관련 화물차량은 무조건 소독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지천면 연호리에 거점소독시설을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 40여 대. 차량소독시간은 3분 정도다.방문자도 차량기사도 거점시설 옆에 마련된 출입자 무균소독실에서 30초 동안 소독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만 이동을 승인하는 소독 필증이 발급되고, 농장으로의 진출입이 가능하다. 이를 위반할 경우 1천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6명이 2인 1조, 3교대로 24시간 운영근무한다.거점소독시설 근무자 권성도(55)씨는 “돼지열병은 천재지변에 가깝다. 환경오염 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이 같은 바이러스가 창궐한 것 같다”며 “20여 년 동안 축산 농가를 운영한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여성들의 꿈과 희망을 그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9’

세계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신명의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9’가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0일동안 탈춤공원과 안동시 일원에서 펼쳐진다.올해 축제는 ‘여성의 탈, 탈 속의 여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데 현재 축제장 무대, 운영 부스 등의 시설물 설치가 한창이다. 안동시 전역은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하다.이번 축제에서는 주제에 맞춰 탈과 탈춤 속에 투영된 여성의 모습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표현할 계획이다.전통사회 속에 억눌려 있던 여성들의 삶과 꿈, 그리고 희망을 그려내고, 세계의 탈 속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축제를 통해 치유와 회복의 기회를 얻는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했다.축제 프로그램 중 ‘탈 나이트’, ‘안동 나이트’로 불리며 20대와 3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탈놀이 대동 난장은 트로트 EDM, 디제잉, 드레스 코드 설정을 통한 ‘데이(day)’ 시스템을 도입해 트렌디한 축제 프로그램으로 만들 계획이다.또 지난해 원도심 140m 구간에 약 1천 명의 시민과 300명의 공연단이 함께 한 비탈민 난장 등의 시내 축제 프로그램도 확대해 시내 상권 활성화를 이어간다.특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9 축제는 탈문화 교류를 위해 진행한 주빈국의 날인 ‘우즈베키스탄의 날’에는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장관이 직접 안동을 방문해 행사의 격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축제장에 40m 규모의 통텐트를 설치하고 안동 문어, 안동한우육회, 안동찜닭 등 안동 특화음식 부스를 입점시켜 축제를 즐기며 안동을 대표하는 음식도 맛볼 수 있도록 했다.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세계 보편문화인 탈과 탈춤을 기반으로 올해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9 축제에 참가하는 외국 공연단은 12개국 13개 단체다. 국내 12개, 마당극 2개 팀, 비지정 3개 팀이 참여해 탈춤을 비롯한 국내 탈춤, 우즈베키스탄의 날,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및 다양한 축제프로그램을 선보인다.탈춤축제와 함께 한국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한국전통문화의 장도 펼쳐진다. 남성들의 힘이 느껴지는 ‘안동차전놀이’, 여성들만의 민속놀이인 ‘놋다리밟기’ 등 전통민속놀이가 준비돼 있다.세계에서 유일하게 삶의 현장에서 유교문화를 전승하고 있는 향음주례, 유교경전암송, 여성문학인 내방가사, 삶과 죽음의 의례 ‘한두실 행상소리’, 일과 노래를 함께한 ‘저전 논매기 소리’ 등 한국 전통 민속 30여 행사도 함께 펼쳐진다.또 800여년의 역사를 가진 하회마을의 정원 부용대에서 펼쳐지는 선유줄불놀이는 탈춤축제 기간인 28일과 다음달 5일 오후 7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그대로 활용해 은근하고 오랜 전통적 불꽃놀이의 진수를 보여준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시민들에게 탈춤축제는 이제 세시풍속처럼 기다려지는 연례행사로 자리했다”며 “신명과 흥을 통해 함께 즐기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이제 곧 시작되는 만큼 많이 참여해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안동시, 자랑스러운 안동인상·명예로운 안동인상 수상자 선정

안동시는 최근 자랑스러운 시민상 및 명예로운 안동인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2019년 수상자를 선정했다.‘자랑스러운 시민상’에는 안동의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해 독립운동의 성지로서 안동의 위상을 드높인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 김희곤(66) 관장이 유일하게 선정됐다.출향인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안동인상’에는 남다른 고향 사랑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출향인들의 화합을 이끌어 내 안동발전에 기여한 류필휴(78) 전 재경안동향우회장과 자동차부품, 컨테이너 등 대규모 사업의 수출 성공과 KTX-산천 개발을 통한 세계 30여 개국 수출로 국위 선양에 기여한 이여성(70) 전 현대로템 부회장이 각각 선정됐다.지난 7월15일부터 8월23일까지 접수한 결과 ‘자랑스러운 시민상’ 부문은 5명, ‘명예로운 안동인상’ 부문은 2명이 추천됐다.자랑스러운 시민상과 명예로운 안동인상은 안동시의 명예를 드높이고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출향인에게 주는 상으로 안동시에서 수여하는 상 중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자랑스러운 안동인상·명예로운 안동인상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안동의 날 행사 때 열린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청정자연의 도시 안동의 캠핑 힐링 여행...

안동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90점의 목조문화재가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건축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 안동지역이다.안동지역 종가와 고가옥이 꼭꼭 닫았던 빗장을 풀면서 선현들의 기품과 전통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고택(古宅)을 찾는 체험객들이 몰리고 있다.가족 단위는 물론 외국인까지 몰리면서 유명 고택은 예약이 필수가 됐다.특히 캠핑족도 늘어나면서 안동지역 내 단호샌드파크캠핑장, 임하호캠핑수상레저타운, 안동호반자연휴양림, 계명산자연휴양림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자연 품 속에서 갖는 최고 힐링장, 농촌체험휴양마을농산물 생산과 가공, 판매, 체험, 관광 등이 어우러진 6차 산업이 주목받는 가운데 농촌체험마을도 휴가지로 제격이다. 안동의 농촌체험·휴양마을 11곳에서 음식체험과 전통공예, 농산물 수확,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예쁜 풍경의 소박해 보이는 이하역 부근 산매골마을(www.sanmaegol.com)과 농암종택이 자리한 가송마을(http://gasong.go2vil.org/)은 두부 만들기와 떡메치기, 농산물 수확체험에다 천렵이 가능하다.측백나무로 유명한 암산마을(054-858-4433)에서는 뱃놀이와 목공예 체험이, 천지갑산(054-822-8833)에서는 황토방 체험과 촌두부, 메밀묵 만들기 체험이 인기다.풍천면 광덕리 저우리마을(www.juwury.com/)에서는 도농교류체험관과 사군자, 미술체험관 등이 갖춰져 가족단위 숙박과 체험이 제격이다. 해발 450m 이상 고지대인 달사과마을(054-842-0117)과 임하면 금소리 안동포마을(http://andongpo.invil.org)에서도 연비누, 연꽃 사진찍기와 황토방, 안동포 삼 훑기, 삼 벗기기 작업 등을 체험할 수 있다.이 밖에 몽실마을(http://www.msvil.com/), 온혜농부들마을, 안동백조마을(http://www.adswanvill.com/)도 있다.◆휴양림, 캠핑이 있는 곳 안동 휴양지카라반과 캠핑, 글램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안동시 남후면에 위치한 단호샌드파크캠핑장이다.단호샌드파크캠핑장은 카라반 13동, 글램핑장 2동, 자동차 야영사이트 2면, 텐트야영장 8면이 조성돼 있다. 낙동강변의 백사장과 어린이놀이터와 트램펄린도 있어 아이들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 수 있는 곳이다.또 안동시 임동면에 위치한 임하호캠핑수상레저타운에서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임하호캠핑수상레저타운은 카라반 11동, 글램핑장 8동에 캠핑사이트도 24면이나 된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캠핑과 수상레저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안동에서 가장 오래된 계명산자연휴양림이 있다. 길안면 계명산 자락에 자리 잡은 안동 계명산자연휴양림은 소나무와 낙엽 활엽수인 참나무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휴양림이다. 울창한 수림으로 산림욕과 함께 등산을 즐길 수 있다.도산면에 위치한 안동호반자연휴양림도 주말이면 자리가 없다. 빼어난 자연경관과 안동호 수변 탐방로와 함께 인근에 도산서원, 한국국학진흥원, 이육사문학관 등과 어우러져 휴가철 피서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전통가옥 초가집과 한옥도 있어 옛 정취에 흠뻑 취할 수 있다.◆안동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고택의 정취바쁜 일상에 잠시 쉬어가는 것도 큰 휴식이 된다.고택체험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은 종택과 고택 등 전통 목조건축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이다.산수 좋은 곳에 자리한 양소당과 오천군자마을, 농암종택, 수애당, 안동시가지에 위치한 임청각과 치암고택 등 안동에서 고택체험을 하는 곳은 모두 110여 곳이다. 기와에서 비롯된 곡선미와 대청마루에서 바라본 산과 물과 어우러진 하늘은 한 폭의 풍경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대청마루에 앉아 부채질하며 한 폭의 산수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고택이다. 안동은 전통문화가 가장 잘 보존돼 있는 만큼 지천에 고택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널렸다. 수백 년의 전통이 서린 종택도 좋지만 현대식으로 개량된 고택도 여유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다.유실 위기에 처한 고택을 되살려 조성한 국내 최초의 고택 리조트인 ‘구름에’도 고풍스러운 고택 건축미에 현대적인 편리함을 갖춘 격조 있는 숙박 서비스로 젊은 층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안동지역 고택에서는 고택음악회와 클래식, 재즈퀸탯 등 공연과 한지와 목공예, 천연염색, 다도체험, 짚풀공예, 종가음식체험 등 고택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거리가 도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얼마 전 문을 열고 손님맞이를 시작한 선성현문화단지한옥체험관도 인기다. TV 예능프로그램이 촬영된 도산면 서부리 예끼마을에 있다. 대부분 목재는 국내산 소나무를 사용했고, 내부는 현대식으로 건축해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한옥의 정취는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가까이에 물 위의 다리, 선성수상길도 있어 산책하기 좋다.쉬어가는 안동을 즐기려면 월영교를 가야 한다. 원이 엄마의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건립된 다리인 만큼 애절함이 묻어난다.특히 월영교의 야경은 가히 대한민국 최고라 할 만하다. 색색이 켜진 등과 시원하게 내뿜는 분수 사이를 지나다 보면 저 멀리 산등성이에 하얀빛을 가득 머금고 있는 선성현 객사가 아득히 보인다.선선한 가을 저녁 강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안동의 멋에 빠져들게 된다.‘미스터 션샤인’ 촬영지 만휴정은 핫한 포토존이다. 미스터 션샤인 최고의 명장면 유진 초이가 애신에게 사랑을 고백했던 다리가 있는 곳이다. 만휴정은 원래 청백리로 꼽히는 조선 중기 문신 보백당 김계행 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와 조용히 여생을 보내기 위해 지은 정자이다. 그래서 늦을 만(晩) 자에 쉴 휴(休)를 쓴다.만휴정 마루에 앉아 눈을 감으면 계곡을 흘러가는 물소리와 시원한 바람에 쌓여 있던 피로감을 모두 떨칠 수 있을 것이다. 시원스레 내리꽂는 물줄기 송암폭포의 장관도 볼 수 있다.지난해 안동지역 80여 개 고택을 찾은 체험객은 하회마을(37개 고택) 2만1천347명, 오천군자마을 4천180명, 경당종택 1천721명, 지례예술촌 3천212명, 수애당 3천328명, 농암종택 3천504명 등 모두 5만6천157명이다. 이 중 외국인도 4천898명에 이른다. 전년도에 비해 전체적으로 10% 정도(5천340여 명) 늘어났다.한편 안동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2019 안동 낙동강 가족사랑 캠핑 축제’가 지난 7월20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안동시 등록야영장에서 열리고 있다.2016년부터 올해까지 4회째 열리고 있는 캠핑 축제는 매년 활성화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전국의 캠핑 가족들에게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캠핑 축제 참가를 원하는 캠퍼는 각 캠핑장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캠핑 축제를 계기로 안동의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과 수려한 자연환경 및 캠핑장별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전국에 널리 알려 체류형 관광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글로벌 백신 산업의 중심 안동서 ‘2019 국제백신산업포럼’개최

경북도와 안동시가 19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19국제백신산업포럼(IVIF 2019)’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안동에 구축하고 있는 백신산업 클러스터 활성화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세계보건 백신 개발과 보급 전문기관인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기획한 국제행사이다.IVI은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대한민국, 스웨덴, 인도, 중국 등 35개 국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설립했다.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백신산업 동향, 혁신적 기술진보 전파, 백신 산업발전과 육성 전략 수립 등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행사이다.이번 포럼에서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한 백신 산업의 발전 및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과 2개 세션으로 나눠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포럼의 문을 여는 기조 강연자로 사노피파스퇴르 R&D의 클레멘트루윈 수석부사장을 초청했다.‘백신에서의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백신 개발 및 산업화에 있어 공공과 민간 협력의 현황 및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강연을 펼쳤다.‘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한 백신 산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추진된 성공사례, 문제점, 해결방안 및 미래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뿐만 아니라 국내외 백신 산업의 새로운 의제 발굴을 위한 논의도 이어갔다. 백신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호 윈-윈(Win-Win) 전략과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전략·해법 모색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부대행사로 안동의 백신산업을 볼 수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홍보부스를 설치해 백신 산업과 관련된 사업 안내와 홍보를 진행했다.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건립, 2022년 완공 예정인 백신 상용화 기술지원 기반 시스템 구축, 경북 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조성, 백신 산업 스타트업·벤처기업 발굴 및 유치 사업과 지난 7월 산·학·관이 협약한 백신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이 탄력을 받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권영세 안동시장은 “그동안 포럼 개최를 비롯해 관계 연구기관과 기업 유치, 산업단지 확장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백신 산업 육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백신산업의 국제적 동향을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안동의 백신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정재숙 문화재청장, 세계유산 안동 병산서원 방문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지난 1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안동 병산서원을 방문했다.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후 지난달 6일 도산서원을 방문한 데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병산서원 현장 점검 및 관리실태, 향후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등 서원 관계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정 청장은 서원에 도착해 먼저 사당에 참배한 후 만대루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정관 병산서원 원장, 서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은 병산서원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리사무소 건립과 진입로 포장을 건의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3대 카테고리 석권의 마지막 퍼즐인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인류 무형유산 등재에도 관심을 가지고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병산서원 류한욱 별유사는 서원이 인성교육과 충효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교육 시설 마련을 건의했다.이에 정 청장은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병산서원은 주변의 빼어난 풍광을 적극적으로 끌어안으며 건축물이 배치돼 우리나라 서원 건축의 백미로 꼽힌다. 이날 정 청장도 이러한 병산서원의 사계절을 담은 사진을 감상하며 연신 감탄했다.정 청장은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그 중심 중의 중심 병산서원, 변화는 있고 변함은 없으소서’라는 인사말을 방명록에 남기고 일정을 마무리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정재숙 문화재청장의 방문으로 세계유산 병산서원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날 논의된 사안과 관련해 서원 보존관리를 위한 예산 확보 등 향후 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여성들의 꿈과 희망을 그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9’

‘여성들의 꿈과 희망을 그릴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2019’세계보편문화 탈과 탈춤, 세계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신명의 축제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2019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탈춤공원과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다.‘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2019’는 ‘여성의 탈, 탈 속의 여성’이라는 주제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를 시작했다.이번 축제에서는 탈과 탈춤 속에 투영된 여성의 모습을 축제를 통해 표현할 예정이다.전통사회 속에 억눌려 있던 여성들의 삶과 꿈, 그리고 희망을 그려내고, 세계의 탈 속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축제를 통해 치유와 회복의 기회를 가지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축제 프로그램 중 ‘탈 나이트’, ‘안동 나이트’로 불리며 20대와 3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탈놀이 대동난장은 트로트 EDM, 디제잉, 드레스 코드 설정을 통한 ‘데이(day)’ 시스템을 도입해 트렌디한 축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또 지난해 원도심 140m 구간에 약 1천 명의 시민과 300명의 공연단이 함께 한 비탈민 난장 등의 시내 축제 프로그램도 확대해 시내 상권 활성화를 이어간다.이와 더불어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글로벌 육성 축제 선정 이후 탈문화 교류를 위해 진행한 주빈국의 날은 올해는 ‘우즈베키스탄의 날’로 진행한다.특히 이번 축제장에 40m 규모의 통텐트를 설치하고 안동 문어, 안동한우육회, 안동찜닭 등의 안동 특화 음식 부스를 입점시켜 축제를 즐기며 안동을 대표하는 음식도 맛볼 수 있도록 했다.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은 세계 보편문화인 탈과 탈춤을 기반으로 올해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올해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2019 축제에 참가하는 외국 공연단은 12개국 13개 단체다. 국내 12개, 마당극 2팀, 비지정 3팀이 참여해 탈춤을 비롯한 국내 탈춤, 우즈베키스탄의 날,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및 다양한 축제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구성했다.◆‘가면’은 세계 보편적 문화세계 어디를 가든 탈을 쓰고 흥청망청 축제를 즐기는 사람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사람들은 탈을 통해 자신의 희로애락을 표현한다. 가슴 속 깊이 감춰져 있던 자신만의 세계를 폭발하듯 풀어낸다. 그렇기 때문에 보는 사람도, 즐기는 사람도 행복한 것이 바로 탈춤이다.안동에는 이러한 탈춤을 테마로 한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이 있다. 10일 동안 100만 명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의 바탕은 안동문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안동문화는 시대적, 지리적 영향으로 시대별로 편중되지 않고, 종교적으로 편향되지 않은 다양한 문화들이 온전히 전승되어 온 지역이다. 그래서 한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지역이기도 하다. 동시에 동양의 미학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곳이기도 하다.특히 800년 역사를 가진 하회별신굿탈놀이는 그 재미와 의미가 남다르다. 유명한 반촌(班村)인 하회마을에서 전승되는 서민들의 놀이인 하회별신굿탈놀이에는 이 마을 서민들의 삶살이가 그대로 녹아 있고 그 탈놀이를 통해 우리는 웃고 울며 그들의 삶을 엿본다.하회탈의 조형성은 각 인물의 삶과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인의 탈로 대표된다.◆탈, 그 매력적인 문화 속으로…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은 800년 전통의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중심으로 한국전통탈춤 20개 단체와 창작탈춤, 세계 각국의 탈춤 등 국내외 탈춤 40여 단체가 공연한다. 시민과 일반인들도 참여해 탈을 쓰고 춤과 놀이, 퍼포먼스, 퍼레이드 등을 펼칠 수 있다.탈춤축제와 함께 한국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한국전통문화의 장도 펼쳐진다. 남성들의 힘을 느껴지는 ‘안동차전놀이’, 여성들만의 민속놀이인 ‘놋다리밟기’ 등 전통민속놀이와 세계에서 유일하게 삶의 현장에서 유교문화를 전승하고 있는 향음주례, 유교경전암송, 여성문학인 내방가사, 삶과 죽음의 의례 ‘한두실 행상소리’, 일과 노래를 함께한 ‘저전 논매기 소리’ 등 한국 전통 민속 30여 행사가 함께 펼쳐진다.이와 더불어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2019에서는 12개국 13개의 해외 공연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신비로운 가면 속에 감추어진 문화를 탈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또 하나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전국 춤꾼들의 향연이 될 총상금 7천만 원이 걸려 있는 ‘세계탈놀이경연대회’다. 탈을 착용한 댄스 경연대회로 흥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계탈놀이경연대회’, ‘탈놀이대동난장’ 등을 통해 문화권과 인종, 국가를 초월해 탈을 착용함으로써 다양한 재미와 축제적 열정을 만끽할 수 있다.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한국 탈춤의 정수를 보고, 또 탈만 쓰면 인류는 모두가 하나라는 축제적 재미를 즐기게 해 준다.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함께 한다면 한국 속의 한국, 안동문화에 대한 체험을 통해 한국문화의 정수를 느껴 볼 좋은 기회다.◆하회마을 선유줄불놀이탈춤축제장과 약 20㎞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하회마을,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이 하회마을은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의 모태가 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고장이자 안동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여행지이다.축제의 신명을 마음껏 느낀 후 전통마을의 풍류를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공연은 선유줄불놀이다. 하회마을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은은한 전통불꽃놀이인 선유줄불놀이는 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는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한다.하회별신굿탈놀이가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 펼쳐지는 민중들의 놀이라면 양반들의 놀이는 강과 시, 풍류를 결합한 바로 이 선유줄불놀이이다. 배를 타고 시를 읊으며 줄불이 떨어지는 장면을 감상했던 이 선유줄불놀이는 탈춤축제 기간인 오는 28일과 다음달 5일 오후 7시에 열린다. 1년 딱 두 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셈이다.8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하회마을, 서정적 낙동강, 마을의 정원 부용대, 만송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그대로 활용해 은근하고 오랜 전통적 불꽃놀이의 진수를 보여준다.2019년 탈춤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축제의 일탈을 경험할 수 있는 탈놀이 대동난장을 강화해 자신만의 축제를 만나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세계 보편문화인 탈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확대한다.올 가을, 안동국제탈춤축제와 함께 일상을 벗어난 유쾌한 일탈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가을 여행주간에만 누릴 수 있는 풍성한 행사와 초대박 할인안동시는 오는 29일까지 시행되는 ‘2019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체험프로그램, 관광지와 숙박업체 등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가을 여행주간은 하계에 집중된 여행 수요를 분산하고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국내 여행 특별 주간으로 ‘취향 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 날’이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된다.20일부터 22일까지 안동한지심우체험관 일대에서 안동한지축제가,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0일간 안동 대표 축제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과 안동민속축제가 탈춤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는 가을 여행주간 기간 동안 △코믹 판타스틱쇼 ‘크레이지 오페라’ △연극 ‘만리향’ △음악극 ‘똑똑 모차르트 선생님 계세요?’ △야외공연 ‘안동 필하모니윈드오케스트라’와‘안동 YMCA’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창작 뮤지컬 ‘원이엄마’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이 진행된다.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안동관광두레에서는 가을 여행주간 기간 동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안동민속촌 이원모와가 일원에서 음악회, 국화차 체험, 전통공예체험, 안동 지도게임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가을 여행 기간 중 지역 내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하회마을, 도산서원,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이육사문학관, 시립민속박물관에서는 입장료를 20% 할인한다. 유교랜드는 입장료 일괄 할인(일반인 5천 원, 안동시민 3천 원) 이벤트를 실시한다.또 리첼호텔, 그랜드호텔, 갤러리아호텔, 게스트하우스 4개소, 구름에 리조트, 치암고택 등 여러 숙박업소도 할인행사에 동참한다. 만소당을 비롯한 전통한옥에서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여행객을 맞을 준비를 끝냈다.순환형 시티투어도 매일 운행한다. 여행주간 행사 및 할인과 관련된 정보는 안동관광정보센터(http://www.tourandong.com/)를 참고하면 된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