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3호선, ‘대프리카’ 극복 특별 폭염대책 추진한다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올해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보된 가운데 지상 역사인 3호선에 특별 폭염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공사는 17일부터 3호선 3개 역사(매천시장역·청라언덕역·수성구민운동장역) 대합실에 무더위에 대비해 양심양산을 비치, 시민 누구나 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양산 쓰기는 주변 온도를 7℃ 정도, 체감온도는 10℃ 가량 낮춰주고 자외선 차단과 열사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공사는 남녀노소 양산 쓰기 생활화 캠페인을 지난 17일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진행했으며, 무더위를 식혀 줄 시원한 생수 200개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또 냉난방 시스템이 구비된 승강장 고객대기실을 3호선 4개역(구암·남산·수성시장·지산)에 추가로 설치해 현재 모두 19개 역사, 26개소가 설치 완료됐으며, 나머지 역사도 순차적으로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폭염 극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동식 냉방기 57대와 대형 선풍기를 가동, 승객들에게 시원한 냉풍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상황에서 올여름 유래 없는 폭염이 예상돼 걱정”이라며 “코로나에 철저히 대비하며 폭염대책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서한 포레스트 건설 현장, 범어네거리 인근 2개 차선 점거한 채 공사강행 물의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일대가 ‘공사장’으로 변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칠째 도로 무단 점거(?)와 교통지옥이 발생하는 데도 관할인 수성구청은 이런 일이 발생한 지도 모르고 있었다.17일 오후 3시 수성구 범어네거리 인근 서한포레스트 신축공사장 앞 도로. 이곳은 평소에도 차량통행이 많은 곳이지만 며칠 전부터 ‘교통지옥’이 벌어졌다.서한포레스트 앞 도로정비 공사로 인해 동대구로 2개 차로와 두산위브더제니스·마크팰리스 등 인근 아파트와 상가의 입구가 봉쇄당했기 때문이다. 해당 공사는 서한포레스트 입주 전 주변도로정비를 위해 실시한 공사로 동대구로 2개 차로와 인근 진입 도로를 정비하는 공사다. 평소 출퇴근 시간대에 차량통행이 많아 종종 정체현상이 빚어지던 도로에 시공사인 서한이 시공비 절감을 위한 공사기한을 줄이기 위해 차로를 2개씩 점거한채 공사를 강행하면서 주변 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한 것. 도로공사를 할 때 시공사는 한 차선만 차단하고 공사를 해야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이 현장은 버젓이 2개 차선을 점거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었다. 동대구로가 차량이 뒤엉켜 아수라장이 되던 순간, 인근 달구벌대로도 주차장으로 변했다.입구를 봉쇄당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주민들과 상가 이용객들이 어쩔 수 없이 반대편 입구인 범어도서관 옆 도로로 몰리며 차량들이 서로 먼저 빠져나가려고 꼬리를 물면서 도로 전체가 엉망진창이 된 것. 일대는 분노의 경적 소리로 가득 찼다.최진리(31·여·달서구)씨는 “평소에도 차량정체 현상이 빚어지던 곳에 2개 차로씩이나 점거해서 공사를 하는 것은 무슨 배짱이냐, 도대체 시민들의 불편은 생각 안하는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상황이 이렇지만 현장 주변에는 공사 안내판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다.도로공사는 공사구간 전방에 일정 간격으로 공사안내 표지판이나 안전시설물을 설치해 운전자들의 주의를 요구해야 하지만 이 현장에선 먼 나라 이야기였다.한술 더떠 관할인 수성구청에서는 “상황파악을 해보겠다”는 대답만 하고 있었다.서한 관계자는 “공사비 절감 등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끝내려고 급하게 진행되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빨리 끝낼 테니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도심지 공사는 통과 차량이 적은 야간에 하거나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차로 하나만 점거하고 끝나면 다음 차로를 정비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회사의 사익을 위해 시민들의 불편을 나 몰라라 방치하는 것은 그야말로 무책임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개학 덕택? 대구 대중교통 이용룰 회복세 '뚜렷'

최근 대구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0’ 행진을 이어가는 등 눈에 띄게 안정화되며 덩달아 대중교통 이용률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와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학교의 등교개학이 시작된 지난달 말부터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확연한 회복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3분의2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의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이용객 수는 대구에 코로나 확진자가 첫 발생한 2월 넷째 주(2월20~26일)에 각각 159만1천여 명과 85만2천여 명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의 분석을 보면, 지난주(6월8~14일) 시내버스 이용객 수는 324만6천545명으로 집계돼 최저점 대비 약 2.5배 늘었다. 전년 대비 68%선을 회복한 것. 특히 1차 개학이 이뤄졌던 지난달 22일엔 무려 95일 만에 일일 이용객 50만 명 선을 회복한 것을 비롯, 현재 평일 기준으로 꾸준히 50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하철 이용객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주(6월8~14일) 대구도시철도를 이용한 승객은 216만8천959명으로 집계돼 지난 4월부터 꾸준하게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한때 5만 명대까지 떨어졌던 일일 이용객 수도 최근 35만 명 선을 회복했다. 대구도시철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 분위기가 괜찮은 데다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등으로 대중교통이 안전한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최근 학교가 개학했지만 5부제 등교 등 아직 불완전한 형태라 예전 수요를 회복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택시업계는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택시업계 관계자는 “주로 택시를 이용하는 고객층인 유흥가나 대학가의 분위기는 여전히 쓸쓸해 택시수요가 예년의 수준을 회복하려면 꽤 오랜 세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대구를 방문하는 외지인 등이 줄면서 택시업계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란것.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 내 통행량은 회복세가 뚜렷하지만, 지역 간 이동은 완전히 회복하는 데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도시철도 등 일부 대중교통에 혼잡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역에도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배기철 동구청장 동정

배기철 동구청장△동구새마을회 코로나19 극복 및 행락질서 캠페인 발대식=오전 10시 팔공산 수태골 입구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경실련, 비슬산 케이블카 설치 전면 재검토하라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이 17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대구 달성군이 추진 중인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무모하고 무리한 사업이라고 비판하며, 달성군에 사업의 전면 중단과 더불어 타당성 조사 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구경실련은 “달성군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사업 예정지역은 국토환경영향평가도상 보전지역 중 가장 높은 등급인 1등급에 해당하는 곳”이라며 “사업으로 인해 대구시 지정문화재인 대견사지 3측 석탑, 소재사 대웅전과 더불어 천연기념물 제435호 비슬산 암괴류, 멸종위기1급 동물인 산양의 서식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악형 케이블카임에도 불구하고 해상 관광지인 통영 케이블카를 기준으로 잡아 예상 이용객을 터무니없이 부풀렸다”며 “만약 이용객이 팔공산 케이블카 수준에 머문다면 매년 30억 원 이상의 운영적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구경실련 조광현 사무처장은 “비슬산 케이블카 사업은 환경영향평가 등 달성군 외부 기관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된다면 삽도 뜨지 못한 상태에서 좌초될 사업”이라며 “달성군은 가능하지 않은 일에 행정력과 예산 낭비를 그만 두고 타당성조사 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 실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동부소방서, 물놀이 사고 방지 수난구조훈련 실시

대구동부소방서가 하절기 물놀이 사고 등 수난사고 발생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수난사고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명구조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6일 동구 공산댐 인근 저수지에서 ‘2020년 119 구조대원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이달 말까지 3회에 걸쳐 동부소방서 구조대원 41명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훈련내용은 △기초수난구조 이론 △수중 수색 구조숙달 훈련 △수난 장비 조작 훈련 등이며, 특히 수중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한 훈련도 병행 실시됐다. 동부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사고현장과 최대한 유사한 조건에서 실시함으로써,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태 동부소방서장은 “동촌유원지, 단산지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에서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며 “대원들은 철저한 체력단련과 훈련을 통해 만약 생길 수 있는 사고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개인은 되고 법인은 안 돼? 지원 사각지대 속한 법인택시

코로나19 공포 속에서도 대구시민의 발 역할을 자처했던 법인택시기사들이 철저한 무관심 속에서 생계 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다. 법인택시 기사들은 거리두기 문화의 일상화로 인한 수입 감소는 물론, 모든 생존자금 지원에서도 배제돼 이를 견디지 못한 기사들의 휴직과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16일 택시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대구에 확산된 지난 2월부터 택시 가동률은 90% 이상 감소했으며, 승객감소로 인해 수입이 줄어들어 휴직 또는 퇴직을 선택한 기사들도 8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은 법인택시기사다. 대구지역은 지난 3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며, 지역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국비가 배정됐다.고용보험 등 기존 고용 안전망의 혜택을 못 받는 소규모 사업장의 무급휴직 노동자,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프리랜서, 청년 구직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였다. 문제는 지원 항목이 10인 미만의 소상공인으로 한정되며 같은 직종임에도 개인택시기사는 지원금을 받고, 법인택시기사들은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한 것. 개인택시기사들은 자영업자로 분류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00만 원, 15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았다.하지만 법인택시기사들은 30인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분류되면서 이들 지원대상에서 배제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됐다. 개인택시에 비해 비교적 생계형 기사들의 비율이 높은 법인택시기사들은 극심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택시업계 관계자는 “개인택시의 경우 노후에 소일거리나 여가로 영업을 하는 경우도 있는 반면, 법인택시 기사들은 사실상 운전해서 번 돈으로 온 가족이 먹고살아야 하는 생계형 기사가 대부분”이라며 “정부 지원금 혜택조차 못 받은 데다 수익이 줄어들어 힘든 시기를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업계를 떠나는 기사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대구본부 김기웅 조직정책국장은 “기사들이 코로나19 속에서도 감염위험을 무릅쓰고 목숨걸고 운행을 했지만, 이들은 고용유지지원금도 받을 수 없게 됐다”며 “무작정 도와달라는 것이 아니다. 타 산업과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고려해 달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대구본부는 지난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법인택시 기사들에 대해 3개월 간 월 150만 원씩 긴급생계지원을 대구시에 요청했지만, 재정 부족을 이유로 거부당했다. 대구시는 긴급복지비의 기준 완화 등 법인택시기사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시 허종정 택시물류과장은 “택시 기사 분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담당과에서만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만큼 계속 건의하는 중”이라며 “긴급복지비 홍보와 더불어 택시기사들의 수입을 보전해 줄 수 있는 별도의 지원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정경훈 대구고용노동청장, ‘제62회 운전사의 날’ 유공자 포상

정경훈 대구고용노동청장이 10일 대구 달서구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에서 열린 ‘제62회 운전사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 노동자 권익신장 및 노사협력증진에 기여한 대동교통 조한우 운전사 등에게 고용노동부장관 및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을 수여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신세계, 지역인재 희망 장학금 1억3천만 원 전달

대구 동구청이 최근 대구신세계가 지역사회를 이끌어 나갈 젊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대구신세계백화점에서 ‘제4기 대구신세계 희망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희망 장학금’은 신세계가 소회계층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후원하는 장학지원 사업으로 대구에서는 2017년부터 시작됐다.지원대상은 동구청, 대구교육청, 어린이재단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지역 내 중·고등학생 130명(동구 53명)이며, 이들에게 모두 1억3천만 원을 지원했다.대구신세계 배재석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도시철도, 꽃과 함께 하는 코로나19 심리방역 진행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과 내방객들을 위로하기 위한 심리방역의 일환으로 사무공간에 생화를 비치,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화훼수요의 급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 지원과 더불어 코로나19 방역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사무실과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에 장미, 카네이션 등의 생화를 비치, 고객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구내식당 휴무일 지정, 각종 경비의 선결제·선구매 등 ‘착한 소비자 운동’도 진행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이번 운동이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접촉과 여행을 자제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은 내방객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배기철 동구청장, 대구상동체리 출하현장 방문

배기철 동구청장이 16일 지역의 대표 농산물 ‘대구상동체리’의 본격적인 출하에 동구 둔산동 체리 수확 농가를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농가주들을 격려했다. 배 청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손 확보와 출하 과정 등을 살피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동촌농협 조합장, 체리연구회 회원 등과 현장 간담회를 통해 상동체리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육성 방안 등에 대한 정보공유와 검토의 시간을 가졌다. 대구상동체리는 평지에서 생산되는 타 지역과는 달리 산자락에 과원이 조성돼 배수성과 통기성이 양호하고 생육기간 동안의 평균 일교차가 커 단맛이 풍부하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구상동체리와 지역농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며, 지속적인 품종 갱신과 생산기반 확충 등을 통해 수입산 체리와의 경쟁에서 앞설 수 있는 고품질의 체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경북연구원,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지방재정 확충 방안 필요

대구·경북의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서는 지방재정 확충 방안을 우선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이하 대경연)은 16일 대경 CEO 브리핑 제613호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방재정 확충이 필요하다’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대구·경북의 지방재정이 악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지방재정 확충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경연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대구·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천272명으로 전국의 68.9%에 달할 정도로 물적·인적 피해가 가장 크다. 대구·경북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특별교부세가 배부되고, 정부 1차 추경에서 지원예산을 별도로 배정받았지만, 방역예산과 긴급생계비 등 대규모 긴급재난지원금 마련에 많은 자체재원을 조달했다. 향후 코로나19 진행상황에 따라 정부의 추가 추경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지방비 매칭 부담과 자체 추가지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경연은 코로나19로 인해 대구·경북의 제조업 위축과 소비심리 둔화에 따른 서비스업 부진 등으로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방세 수입 또한 지역경기 침체와 부동산거래 위축 등으로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민생안정과 소상공인·자영업자·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한 관련 예산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지방재정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돼 지방재정 확충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에 대경연은 대구·경북의 지방재정 확충 방안으로 우선적으로 수입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검토 중인 제2단계 재정분권 방안을 조속히 추진해 국세를 지방세로 이양하는 동시에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제도개선을 통해 추가적으로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적인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자체재원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그간 대구·경북은 주로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재원을 조달했지만, 추가 지출에 대비해 다른 기금의 여유재원(예탁금, 예치금)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이들 방법이 모두 어렵다면 ‘지방재정법’ 시행령을 개정, 지방채 발행 한도와 발행조건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배기철 동구청장 동정

배기철 동구청장△대구형어린이집 회계시스템 교육 참석=오후 2시 아양아트센터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무더위로 시도 때도 없이 경고음 울리는 열화상 카메라 방역 혼선 초래

대구의 무더위에 지역 곳곳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들이 점점 변별력을 잃고 먹통이 되고 있다. 무더위를 머금은 시민들에 열화상카메라들이 반응하며 울려대는 통에 방역에 혼선을 초래하고 있는 것. “삐빅, 삐빅, 삐빅.”15일 오후 2시 대구 동구청 입구에 설치해 둔 열화상카메라에서는 경보음이 연신 울렸다. 30℃가 넘는 폭염 속에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은 요란하게 울리는 열화상카메라의 경보음에 당황하며 바짝 얼어붙었다. 민원인 김모(35·동구)씨는 “아무런 생각 없이 통과하다가 갑자기 경보음이 울리는 바람에 나도 혹시 코로나 감염(?) 이라는 생각에 심장이 쿵 내려앉는 기분이었다”며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고 10분 후에 다시 발열 체크를 했더니 정상이라고 해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열화상카메라의 단속 온도는 37.0℃. 코로나19 의심증상인 발열증상의 기준 온도가 37.5℃임을 감안한 것이다. 열화상카메라에 경보음이 울리면 시설 관계자들은 일단 의심환자로 분류해 시간을 두고 다시 한 번 발열 체크를 시행, 여전히 발열이 있을 경우 시설 출입거부와 함께 병원으로 보내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무더위로 인해 체온이 일시적으로 상승한 이들이 많아지며 발열 증상과 상관없이 열화상카메라를 통과할 때 경고음이 작동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최근 무더위로 인해 오후 1시 이후 폭염시간대에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 2명 중 1명은 경보음이 울리고 있다”며 “열화상카메라가 건물 입구에 있어 체온과 더불어 바깥의 열기를 그대로 머금고 들어와 온도가 더 높게 잡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점점 잦아지는 열화상카메라 경보음에 단속하는 직원들도, 걸리는 민원인들도 모두 무감각해지며 ‘안전 불감증’이 우려되는 상황이 되고 있다는 것. 열화상카메라 설치 초반에는 “삑” 소리가 나는 경우 모두들 바짝 긴장해 요란을 떨었지만, 경보음 울림이 일상화되면서 이제는 모두들 ‘날씨가 더워서 그러려니’ 하는 무감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 지자체는 오후 시간에는 경보음이 계속 울려대는 통에 업무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아예 경보음 소리를 줄여놓기도 한다고.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일선에서 걸러내기 위해 설치된 열화상카메라가 이처럼 변별력을 잃고 보여주기식 절차로 전락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열화상카메라 업체 관계자는 "검은색이 빛을 잘 흡수해 무더운 날씨에 오래 야외에 있게 되면 머리카락 등이 실제 체온보다 훨씬 뜨거워진 상태라 열화상카메라에 걸릴 수도 있다”며 “야외에 오래 있었다고 판단되면 그늘에서 10~15분가량 시간을 두고 다시 발열체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무더위가 시작되며 열화상카메라만으로는 발열 환자들을 변별해 내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열화상카메라와 함께 비대면 체온계 등을 함께 사용해 방역망에 혼선이 없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