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보건지소에서도 보건증 발급 가능

대구 북구 강북보건지소는 오는 16일부터 ‘식품업소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발급 업무’를 개시한다. 그동안 강북민이 보건증을 발급받으려면 북구보건소를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북구청은 구비 5억 원을 투입해 엑스-선 촬영 장비를 구입하는 등 강북보건지소에서도 건강진단결과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발급 신청은 신분증과 검사비용 3천 원을 지참해야 한다. 또 접수일로부터 5일 소요되고 1회에 한해 무료 발급(방문ㆍ온라인)이 가능하다. 재발급 시에는 회당 5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복현오거리 먹자골목서 ‘경품 대잔치’

대구 북구 복현오거리 먹자골목 상가번영회는 다음달 12일까지 경품 대잔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먹거리 골목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외식업 경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 참여 방법은 복현오거리 먹자골목 내 업소(일반음식점 29곳)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 시 추첨 응모권이 제공된다. 경품 추첨은 다음달 12일 오후 9시 먹자골목 내 ‘막창 도둑’ 음식점 앞에서 열린다. 1등(1명)에게는 2018년형 레이 리덕스 승용차(흰색) 1대, 2등(3명)에게는 갤럭시 탭 S3가 주어진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취약계층 겨울 든든하도록” 달서구, 김장김치 나눔 행사

대구 달서구청은 14일 대구지역 이마트 7개 지점과 함께 ‘희망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2016년 행사 모습. 대구 달서구청은 14일 오전 10시 이마트 월배점 야외주차장에서 이마트 희망 나눔 프로젝트 ‘희망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대구지역 이마트 7개 지점이 참가해 김장 담그기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한다. 후원금 4천500만 원도 기부한다. 자원봉사자들이 담근 김장김치 800박스(10㎏들이)와 쌀 200포(10㎏들이)를 달서구 내 저소득 취약계층 60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35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경북 그랜드포럼…이후혁 대구일보 사장 “4차 산업혁명 대비에 개인 미래 달렸다”

이후혁 대구일보 사장은 ‘2018년 대구ㆍ경북 그랜드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와 대비가 국가와 기업의 흥망은 물론 개인의 미래도 달렸다”고 설명하며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이 사장은 12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그랜드포럼 개회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화두다. 다보스포럼에서도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핵심 주제로 논의된 바 있다”며 “하지만 현장에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거나 그 파장을 뚜렷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많은 학자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미래 변화를 알아야 한다고 한다”며 “우리는 그랜드포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대구ㆍ경북의 미래를 만나다’는 주제로 대구ㆍ경북의 미래를 논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혁 사장은 “대구ㆍ경북 그랜드포럼은 시ㆍ도민, 기업인, 공무원, 정치인, 주부, 청년 등 각계각층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민 참여형 정책콘서트”라며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오늘 그랜드포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보다 가까워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황교안 전 총리 “청년은 인생의 새벽 6시…언제나 다시 할 수 있어”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지난 10일 사회선구자회 ‘2018학년도 지역대학 우수학생 후원의 밤’ 행사가 열렸다. 대구일보 후원의 이번 행사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청년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누군가 나에게 ‘국무총리와 청년 시절 중 어느 때로 돌아갈래’라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가난하고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25세 청년으로 되돌아가겠다.” 지난 10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사회선구자회(SHC) 행사에서 ‘청년이여, 함께 미래로 가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이같이 말하며 청년을 새벽이슬에 비유했다. 새벽이슬은 날마다 새롭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청년들은 새벽이슬처럼 얼마든지 새롭고 훌륭한 인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청년의 꿈(비전)’을 이어간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전 총리는 “‘대학에 떨어졌습니다’, ‘이력서 낼 때마다 취업에 낙방입니다’ 등 많은 청년이 벌써 실패했다고 말한다”며 “100세를 산다고 가정했을 때 청년 인생의 시계는 새벽 6시로 얼마든지 다시 할 수 있고 재기할 수 있는 것이 청년이다. 나도 대학에 2번 떨어졌고 검사도 2번 낙방했다”고 말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비전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가 말하는 좋은 비전은 우리나라를 위해, 가정을 위해, 태어난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등 무엇이 되는 게 아니었다. ‘무엇을 할 것인가’가 돼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또 매사에 도전하고 따뜻함으로 다른 사람과 동행하는 것도 잊지 않기를 주문했다. 그는 “어떤 일에 혼자서 안 되면 같이 해봐라. 그것이 바로 동행이다”며 “현재 다들 (우리나라 및 개인이 처한 상황이) 어렵다고 하는데 길을 찾아서 도전해 보면 길은 열릴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사회선구자회를 리더에 비유,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반보만 앞서 나가는 지혜’라고 강조했다. 황 전 총리는 “다른 사람보다 두 발짝 세 발짝 앞서나가는 등 전력 질주하면 금방 지친다. 하지만 반보씩만 앞서나간다면 오랫동안 지치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오랫동안 멀리 갈 수 있다”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비전의 도전으로 동반하자는 말을 이 자리에 모인 청년에게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베트남에 사랑 전하러 가요” 천사해외봉사단 8기 모집

전국자원봉사연맹의 천사해외봉사 7기가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빈민촌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모습. 전국자원봉사연맹이 베트남에서 봉사 활동을 펼칠 ‘천사해외봉사단 8기’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대상자는 대학생(휴학 포함) 중 해외 출국에 결격 사항이 없고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자다. 참가신청서는 전국자원봉사연맹 홈페이지 또는 천사 무료급식소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천사해외봉사단 8기로 선발되면 내년 1월14일부터 18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 빈민 지역에서 봉사 활동을 펼친다. 한편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지난 7월 천사해외봉사단 7기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빈민촌 지역에 파견해 UN 산하 비정부기구와 공동운영 중인 고아원과 현지에 설립한 천사 무료급식소 인도네시아 센터에서 현지 환경 개선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북구 팔거천 재해예방 사업 시민단체와 갈등 계속

대구 북구 팔거천 재해예방 사업을 두고 북구청과 시민단체 간 갈등(본보 지난 3월20일 5면)이 장기화하고 있다. 시민단체는 팔거천 관련 사업 중단을 위한 환경전문가로부터 받은 의견을 북구청에 제시하는 한편 현장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8일 대구풀뿌리여성연대와 팔거천지킴이에 따르면 이준경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공동위원장과 김진홍 중앙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가 함께 팔거천 재해예방 사업(하천기본계획)을 검토한 결과 팔거천 재해예방 사업의 핵심인 보 설치와 유지용수 공급 방안이 오히려 하천 기본계획에 위배되며 수질을 악화시킬 우려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 팔거천 재해예방 사업에는 금호강 물을 이용해 팔거천 유지용수를 늘리는 내용이 포함됐다. 문제는 팔거천에 흐르는 물보다 수질이 더 좋지 않은 금호강 물을 끌어다 쓸 경우 당연히 나빠질 수밖에 없다는 것. 2009년 수립된 하천기본계획 조사 당시 해당 금호강 물은 낙동강 수계 중 금호강 C 구간으로 총질소(T-N) 6.208㎎/ℓ, 총인(T-P) 0.575㎎/ℓ가 포함된 등 5급수(5급수 기준 T-N, 1.5 이상, T-P 0.15 이하)에 가깝다. 반면 팔거천은 T-N 3.842㎎/ℓ, T-P 0.129㎎/ℓ 등 3급수 정도며 최근에는 수달이 출몰할 만큼 물이 깨끗해졌다. 또 보를 설치하게 되면 유속이 느려지게 됨에 따라 T-N, T-P의 증가로 수질오염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준경 위원장은 “팔거천 하천기본계획 수량 확보계획에서는 팔거천 상류에 있는 저류지를 개선해 수량 확보를 해야 한다고 돼 있다”며 “하지만 북구청은 팔거천보다 더러운 금호강 물을 펌핑해 유지용수 확보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이는 수질 악화로 이어질 게 뻔하다”면서 유지용수 공급 방안을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북구청이 주장하는 팔거천 수질 개선을 위해 보와 펌프장을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과는 정반대의 내용인 셈이다. 이를 토대로 대구풀뿌리여성연대와 팔거천지킴이는 이달 중으로 북구청장 면담을 신청해 보 설치 및 펌프장 설치 반대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9일 오후 2시30분부터 이준경 위원장, 강호열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운영위원장 등과 함께 팔거천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팔거천 재해예방 사업은 하천의 치수ㆍ이수ㆍ생태기능을 높이고 수질 개선 및 다양한 생물 서식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0년까지 사업비 228억 원이 투입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류상열 강북경찰서장 “꿈으로 세상 바꾸자”

류상열 대구 강북경찰서장이 지난 7일 북구 읍내동에 있는 대중금속공업고교에서 ‘꿈으로 세상을 바꾸자’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우리의 삶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긍정적인 선택이냐, 부정적인 선택이냐 단 2가지뿐입니다.” 류상열 대구 강북경찰서장이 지난 7일 북구 읍내동에 있는 대중금속공업고교에서 전교생 37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꿈으로 세상을 바꾸자’는 주제로 강연을 한 류 서장은 고교생에게 빅터 프랭클 박사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생활을 예를 들었다. 그는 “각 개인의 삶은 누구도 관여할 수 없는 개인 자유의지에 의해 좌우되는데 특히 학생에게는 어떤 경우라도 자신이나 남을 해치는 선택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학교폭력의 원인인 언어폭력과 말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또 “꿈을 기록하다 보면 그것이 각자가 살아가야 할 인생 지도가 된다”며 “99%의 사람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1%만이 실천에 옮겨 성공한다”고 덧붙이며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류 서장의 강의를 들은 한 학생은 “진로 선택 및 취업을 앞두고 있기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류상열 강북경찰서장은 성주, 군위, 달성경찰서장 부임 시절에도 학생들을 찾아가 20여 차례의 꿈 교육을 한 바 있다. 또 학교폭력 예방 상담사, 웃음치료사 자격도 가지고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10일 교육부 중앙연수원서 대구발달장애인당사자대회

한사랑발달장애인자립지원센터와 대구발달장애인당사자연대는 10일 ‘2018 제5회 대구발달장애인당사자대회’를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동구 신서혁신도시)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의 자주역량을 강화하고 대구지역의 당사자 자치조직 결성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자립생활’이라는 주제로 장애인 거주시설에 생활하는 발달장애인과 재가 발달장애인의 자립 생활에 대한 사례와 욕구의 발표로 진행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앞산 고산골 진입로 시설 개선

대구 남구 앞산 고산골 입구 계단이 밝고 안전한 시설로 확 바뀌었다. 이 계단은 그동안 노후화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보수 및 개선이 필요하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8일 남구청에 따르면 고산골 진입로(봉덕동 1561-69번지)에 있는 계단에 미끄럼방지 시설 및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사업비 8천600만 원을 들여 지난 9월14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미끄럼 방지 시설과 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안전한 보행환경으로 조성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환경오염물질 배출 위반 대구시, 20개 사업장 적발

대구시는 오염물질 배출업체 80곳을 특별 단속한 결과, 20개 사업장에서 위반사항 32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단속은 지난 8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실시됐다. 이번 점검에서 대기오염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2곳과 폐수를 빗물 관로로 무단 배출한 1곳은 검찰에 송치했다. 또 위반 정도가 경미한 29건은 담당 구ㆍ군청에 통보해 경고 또는 1천만 원 이하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남구 행복음악회 8일 개최 대덕문화전당서 전석 무료

대구 남구청은 8일 대덕문화전당에서 제20회 남구합창단 정기연주회인 ‘남구 행복음악회’를 개최한다.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하는 음악회는 한국 예술가곡, 유명 뮤지컬 아리아, 대중가요 등으로 진행된다. 또 박미경 가수가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전석 무료며 선착순이다. 문의: 053-664-3121.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2천500여 권 장서 보유 음악회·마술쇼 등 진행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대구 북구 한강공원 부키도서관 전경. 대구 북구 한강공원 부키도서관이 오는 10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북구청에 따르면 사업비 7천700만 원을 들여 한강공원 내 작은 도서관으로 조성된 부키도서관(사수동 188번지)은 아트 컨테이너를 활용한 41㎡ 규모다. 부키도서관 보유 장서는 2천500여 권이다. 10일 오후 2시30분부터 열리는 개관식에는 부키와 함께하는 행복한 음악회, 마술쇼, 인형극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지역사회 곳곳 마찰음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대구사회의 새로운 고민이 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이 속도를 좀처럼 내지 못하자 지역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반면 대구시와 구ㆍ군청은 재정 상황 등을 이유로 난색을 보여 향후 지자체(공공기관)와 비정규직 근로자 간의 마찰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시 산하기관(공사ㆍ공단), 출자ㆍ출연기관 및 8개 구ㆍ군청 등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는 3천785명으로 이 중 14.4%(545명)가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정부는 지난해 7월과 올해 5월 등 두 차례 정규직 전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하지만 1년 넘게 지역 공공기관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목소리를 내기 위해 거리에 나서고 있다. 6일 오전 10시 8개 구ㆍ군청 CCTV 관제사 수십 명이 대구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즉각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현재 대구의 CCTV 관제사는 구ㆍ군청이 용역 외주하고 있다. 모두 252명이다. 이들은 “지자체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근로자이기 때문에 1단계 전환 대상자다. 지난해 12월말 용역계약 기간 종료와 동시에 정규직 전환이 이뤄졌어야 했다”며 “중앙정부의 정책이 시작된 지 2년 차가 지나고 있지만 지역 기초자치단체는 단 한 차례의 협의기구 회의도 진행하지 않았다”면서 대구시의 결단을 요구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30∼31일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경북지부가 “김천시 통합관제센터에 근무하는 관제사 36명의 2년 기간제(계약직)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하며 김천시청을 점거하는 일까지 일어났다. 대구혁신도시에 있는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의 공공기관에서도 진통을 겪고 있다. DGIST는 지난 7월 정규직 전환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업무’의 기준을 두고 사측과 노조의 입장 차이가 보이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신보의 비정규직 근로자는 신보가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통행을 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내놓은 가이드라인이 법적으로 구속력이 없어 이 같은 갈등이 반복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만 가중되고 있다. 한 구청 관계자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가장 큰 문제는 결국 돈”이라며 “하지만 비정규직 근로자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바닥 불빛 덕에 밤에도 안심하고 다녀요”

대구 북구청이 북구 대현동 원룸촌 일대에 설치한 쏠라표지병이 골목길을 밝히고 있다. 대구 북구청이 대현동 원룸촌 일대에 ‘쏠라표지병’을 설치했다. 대학가 원룸 밀집 지역의 안전한 밤길 조성을 위해서다. 6일 북구청에 따르면 ‘쏠라표지병’ 설치 구간은 경북대 정문에서 서문 사이 골목길 900m다. 사업비 3천만 원을 투입해 3구간으로 나눠 3m 간격으로 쏠라표지병 300개를 설치했다. 쏠라표지병은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낮에 태양광 에너지를 충전해 밤에 빛을 내는 태양광 바닥 조명장치다. 이 장치는 1시간 충전만으로도 야간에 점등이 가능해 장마철이나 겨울에도 골목길을 환하게 비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