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6점이 걸렸다’…대구FC, FC서울과 홈에서 격돌

대구FC는 2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FC서울과 경기를 치른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열린 서울 경기에서 김우석이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는 모습.대구FC가 FC서울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지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대구는 오는 2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 서울과 경기를 치른다.3위 서울과 4위 대구가 격돌하는 이번 경기는 승점 6점이 걸린 승부로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다. 지난달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두 팀의 경기는 서울이 대구를 2-1로 이기며 먼저 웃었다.승점 28점인 대구는 이 경기를 통해 서울(승점 34점)을 바짝 추격할 수 있는 기회다. 현재 승점 6점차로 벌어졌지만 홈에서 승리하게 되면 승점 3점 차이로 간격을 좁힐 수 있다. 반대로 경기를 잡지 못한다면 선두권과 격차가 더 벌어진다.현재 대구 상황은 여의치 않다. 이미 츠바사가 십자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한 데 이어 주포 에드가도 부상을 입은 상태다.에드가는 지난 15일 강원FC 경기에서 팔이 탈골되는 부상을 입어 선발 출장이 확실치 않다.게다가 철통수비를 자랑하던 스리백(김우석-홍정운-정태욱)은 A매치 휴식기 후 첫 경기에서 2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반면 서울은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하며 리그에서 고공행진 중이다.최근 5경기 성적은 4승1무. 이 기간 서울은 12골을 몰아쳤다. 대구와 최근 5경기 전적도 2승2무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어 대구의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대구가 서울 경기에 승리하려면 서울의 특급 용병을 봉쇄하는 것이 필수다.서울 공격을 이끄는 페시치와 오스마르는 최근 9골을 합작하며 서울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페시치는 현재 K리그1에서 9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에 올랐다.특히 박주영의 발끝도 조심해야 한다.대구는 지난 서울전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박주영의 예리한 프리킥에 두 번씩이나 당하며 무릎을 꿇었다.다만 위안거리는 선수단 체력이 회복된 점과 공격 삼각편대를 이끄는 김대원이 골맛을 봤다는 점이다. 또 아직 홈에서 패배가 없는 만큼 대구는 홈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을 받아 반드시 중요한 경기를 잡아내겠다는 입장이다.주축 선수 이탈 속에서 안드레 감독의 선수기용과 전술로 승점 6점이 걸린 이번 경기를 대구가 잡아낼지 이목이 쏠린다.한편 대구는 서울전 홈경기에서 ‘위 아 대구 데이’를 열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이날 시축을 맡은 정정용 U-20 한국대표팀 감독은 하늘색 대구FC 유니폼을 입고 시축한다. 또 하늘색 아이템을 착용하고 경기장을 찾는 관중에게는 정태욱 핀 버튼이 제공된다. 핀 버튼은 경기 당일 오후 5시30분부터 팀스토어 앞에 설치된 별도 이벤트 부스에서 받을 수 있다.또 매 경기 다른 콘셉으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는 포스터 증정 이벤트도 열린다. 포스터 주인공은 ‘열정’의 아이콘 정태욱이다. 포스터 중 100장은 정태욱의 친필사인이 들어가 있다.이밖에도 전체 관중을 대상으로 대팍 나이트 라이트 쇼, 고바슨 음료쿠폰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자세한 이벤트 사항 등은 대구FC 공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백정현 6.1이닝 6실점”…삼성, LG에 역전패

백정현은 19일 열린 LG 경기에 선발 등판해 6.1이닝 8피안타 2볼넷 6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삼성 라이온즈가 전날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삼성은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6-9로 역전패 당했다.상대팀 에이스 윌슨 공략에 성공했지만 경기 중반 삼성 마운드가 무너지며 경기를 내줬다.삼성 선발 백정현은 6.1이닝 8피안타 2볼넷 6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8패(2승)째.이날 경기 초반 주도권은 삼성이 잡았다.삼성은 2회 말 선두타자 러프는 안타로 출루한 뒤 윌슨의 연이은 폭투로 3루 베이스를 밟은 데 이어 박해민의 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3회 초 LG가 곧바로 1점을 추가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추자 삼성은 3회 말 2점을 뽑아내며 3-1로 앞서나갔다.그러나 5회 초 2아웃을 잡은 백정현이 연이은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 상황을 자초했다.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형종이 친 공이 평범한 뜬공으로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좌익수, 유격수,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며 2,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3-3으로 동점이 된 6회는 LG 구본혁이 프로 첫 안타를 투런 홈런으로 장식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러프가 1점을 만회하는 솔로 홈런을 터트려 추격했다.그러나 7회 초 백정현과 불펜 투수들이 3실점하면서 4-8로 점수 차가 다시 벌어졌다.삼성은 7회 말 구자욱이 정우영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만들어내며 1점 따라 붙었다.하지만 9회 초 채은성에서 1점 홈런을 허용했다. 삼성은 정규 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LG의 실책과 김상수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으나 승부는 뒤집지는 못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시리즈)엔젤클럽 숨은 히어로를 찾아서①축구장에 최주열 엔젤 대가족이 떴다

최주열 대구FC 엔젤클럽 회원은 5남매의 아버지로 가족 전체가 축구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해 엔젤클럽의 미래로 평가받는다. 사진은 지난해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엔젤클럽 축구대회에서 이호경(오른쪽) 엔젤클럽 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전국 최초 시민구단 대구FC를 자발적으로 후원하는 시민모임인 대구FC 엔젤클럽은 대구FC와 함께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16년 3명으로 출발한 엔젤클럽은 3년 만에 1천8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는 등 나날이 회원 수가 늘고 있다. 엔젤클럽의 성장은 엔젤클럽 속에서도 묵묵히 활동하는 이들이 있기에 가능했다.엔젤클럽의 ‘숨은 히어로’를 만나봤다. 지난해 4월 열린 대구FC 엔젤클럽 회장배초청축구대회에서 기념품으로 제공된 사인볼(축구공) 5개를 당당(?)하게 가지고 간 인물이 있었다. 자녀 한 명당 하나씩 주어진 사인볼을 한꺼번에 많이 가져가 오해를 샀다. 알고 보니 요즘 보기 힘든 5남매의 아버지였다.당시엔 엔젤클럽이 아닌 대구시의사회 축구팀 소속이었지만 이제는 엔젤클럽의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 중인 최주열(42·화원참사람요양병원 원장) 엔젤 이야기다.최씨는 이 대회를 통해 엔젤클럽과 인연을 맺었다. 처음에는 엔시오로 출발했지만 대구FC와 엔젤클럽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게 됐다. 홈경기가 열릴 때마다 아내 김지은(35)씨와 자녀를 데리고 DGB대구은행파크를 찾는다. 어린 자녀 한 명을 데리고 다니는 것도 힘들지만 최씨 부부는 자녀들과 동행하며 다른 회원 사이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생업으로 대구FC의 원정길에는 매번 참석하지 못하지만 기회가 생길 때마다 동행한다.최주열씨는 활동 기간이 짧다. 그러나 대구FC 엔젤클럽 내에서 ‘미래’로 평가받는다.그는 1년 전 엔시오(월 1만원 후원·엔젤과 소시오 합성어)에 가입했고, 지난 5월 후원의 폭을 넓히고자 ‘엔젤(연간 100만 원씩 후원)’로 재가입 했다.최씨의 활동기간이 짧았음에도 엔젤클럽 미래로 불리는 데는 이유가 따로 있다.그의 축구에 대한 사랑, 열정이 남다른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대규모(?) 식구를 데리고 있다는 점이다. 최씨 부부 슬하에 시온(12), 시윤(10), 은유(7·여), 시호(5), 시안(3) 등 5명의 자녀가 있다.엔젤클럽 관계자는 “최주열 엔젤이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런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아서 그런지 자녀들도 축구를 좋아한다”며 “최 엔젤 자녀들이 크면 엔젤클럽을 이어나갈 재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최씨 집 마당에 축구골대가 있을 정도로 가족 전체가 축구를 사랑한다. 최씨의 첫째와 둘째는 유소년 축구 클럽팀에서 축구를 배우고 있다. 셋째, 넷째, 막내까지 축구경기를 볼 정도의 나이가 되면 5남매를 대동해 응원에 나설 계획이다.최주열 엔젤은 “첫째와 둘째가 축구에 흥미를 느껴 열심히 배우고 있다”며 “장래에 축구 선수가 되지 않더라도 축구로 사람을 사귀는 엔젤클럽의 일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5남매가 성장해 엔시오부터 엔젤 등 자연스럽게 엔젤클럽 소속 회원으로 함께 하는 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2019 전국장애인볼링선수권대회 대구서 열려

2019 전국 장애인 볼링 종목별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 임원 및 지도자 단체사진.대구시장애인체육회는 21일까지 대구현대볼링장에서 2019 전국 장애인 볼링 종목별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메이저볼링대회로 전국 17개 시·도 559명의 선수와 임원·지도자가 참가한다.대구지역 선수단은 72명(선수 42명, 임원 및 지도자 30명)이 출전해 경기를 펼친다.곽동주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가장 큰 규모의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고장에서 매년 개최되길 희망한다”며 “더욱 발전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K리그 선발팀, 호날두 앞세운 유벤투스FC와 한 판 승부 벌인다

유벤투스FC는 다음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선발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사진은 유벤투스 에이스 호날두.K리그 선발팀(이하 팀 K리그)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이탈리아 명문 클럽 유벤투스FC와 격돌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팀 K리그와 유벤투스 간 친선경기를 다음달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갖기로 했다.유벤투스는 세리에A 최다 우승(35회), 코파 이탈리아 최다 우승(13회),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탈리아 최고 명문 클럽이다.이번 친선경기에 참가하는 유벤투스 선수단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지난 시즌 세리에A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1군 선수들로 구성됐다.유벤투스는 1996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한국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 지 23년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한다.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FC서울과 경기를 치른 지 12년 만에 한국을 찾는 호날두는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며 “오는 7월 K리그와의 멋진 경기를 통해 한국 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팀 K리그는 K리그에서 최고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팬 투표 등 선수 선발 방식과 경기 진행 방식, 티켓정보 등은 추후 확정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제58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김천에서 열린다

경북도체육회는 최근 제21차 이사회를 열고 제58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로 김천으로 선정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열린 제20차 이사회 모습.내년 경북도민체육대회는 경북 김천에서 열린다.경북도체육회는 지난 18일 제21차 이사회를 열고 제58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로 김천으로 선정했다.당초 내년도 경북도민체전은 제101회 전국체육대회가 구미에서 개최됨에 따라 종합대회 대신 종목별 대회로 진행될 예정이었다.그러나 지역 체육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북도체육회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사회에서 결정한 것이다.이에 경북도민체전은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되는 해에도 중단 없이 지역의 체육인재 육성과 도민화합의 축제로 계속 이어나가게 됐다.윤광수 경북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체육회 임원들이 앞장서서 도민들의 뜻을 받들어 성공적인 체육행사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금의환향’ 정정용 U-20 대표팀 감독, 디팍서 ‘시축’한다

지난 17일 서울광장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달성 축구대표팀 환영식에서 정정용 감독이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한국대표팀 준우승을 이끈 정정용 감독이 고향 대구로 금의환향한다.정정용 감독은 19일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 만찬 등 일정을 소화한 후 21일 곧바로 대구를 찾는다.정 감독은 이번 대구 방문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U-20월드컵을 통해 대구시민의 자부심을 높인 데 대한 감사패를 수여받을 예정이다.이어 22일에는 오후 7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디팍)에서 열리는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 경기에 시축자로 예정돼 있다.대구FC 홈경기 시축은 정 감독이 연령별 청소년대표팀 감독으로 부임 전 대구FC 수석코치(2014년)로 활동한 인연에 따른 것이다.디팍을 방문하는 정 감독의 세부일정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상황에 따라 팬들과의 만남도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U-20 한국대표팀을 이끈 정정용 감독은 폴란드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며 새 역사를 썼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슈팅 3개 남기고 떠난 다리오…대구FC, 새 용병 찾기에 나섰다

대구FC와 이별한 다리오는 지난 15일 아제르바이잔의 리그 네프치바쿠와 계약하면서 대구를 떠났다.대구FC가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했던 브라질 출신 외국인 용병 다리오와 결국 이별했다.다리오는 지난 15일 아제르바이잔의 리그 네프치바쿠와 2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대구를 떠났다.다리오는 브라질, 포르투칼 리그에서 활약하며 통산 169경기 26득점을 기록한 공격수다. 187㎝의 건장한 체격조건을 가진 다리오는 대구 입단 당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패싱 능력이 뛰어나 세징야, 에드가와 함께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스러웠다.K리그1 개막전(지난 3월1일) 전북현대전에 교체 투입됐고 지난 4월6일 성남FC전, 4월10일 ACL 조별리그 히로시마전에 선발 출전했다.다리오는 3경기를 통해 득점과 도움 없이 ‘슈팅 3개’라는 초라한 성적을 냈다.히로시마전을 끝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다리오는 1군으로 호출 받지 못했다.당초 대구는 다리오를 R리그에 출전시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려고 했다. 하지만 잔부상으로 R리그조차 출전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이별 수순을 밟았다.대구는 지난달부터 새 용병 찾기에 나섰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머니 사정이 녹록하지 않은 탓에 선택의 폭이 넓지 않기 때문이다.대구는 브라질 출신의 새 용병을 찾고 있다. 이름값 대신 단점을 보완해 세징야, 에드가와 같이 대구만의 선수로 활약할 인물을 모색 중이다.대구FC 관계자는 “이미 10여 명의 선수 영상을 봤는데 만족스럽지 못해 계속 알아보는 중”이라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는 선수 영입으로 K리그1 돌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K리그1 아시아쿼터제로 맹활약을 펼쳤던 츠바사가 십자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함에 따라 새 용병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는 상황. 외인 선수 잘 뽑기로 유명한 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의 안목에 시선이 쏠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지난 시즌 후반기 에드가의 영입으로 반등에 성공한 대구가 이번에도 새 용병 영입을 통해 올 시즌 돌풍을 이어나갈 수 있을 지 기대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프로축구 K리그 관중 대폭 늘었다…대구 두 배 넘게 증가

관중들로 가득찬 DGB대구은행파크.한국 프로축구 K리그 관중이 53.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올 시즌 흥행을 이끌고 있는 대구FC는 관중 수가 지난해보다 159% 늘었다.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2-0 승리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9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등 축구 붐 호재가 작용된 것으로 풀이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9시즌 16라운드까지 K리그1(1부리그)의 경기당 평균 관중은 8천4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천492명보다 53.1% 늘었다고 18일 밝혔다.특히 축구전용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로 이사한 대구FC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만397명의 관중을 모았다. 이는 지난해(4천17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대구는 지난 3월 K리그 개막 후 5번(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포함)의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 구단으로 거듭났다.또 경기를 중계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K리그1 경기당 평균 접속자수(15라운드 기준)도 지난해 1만2천574명에서 올해 2만2천214명으로 76.7% 상승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U-20 월드컵 활약한 고재현 이벤트 준비한다

대구FC는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하고 돌아온 고재현을 위해 오는 22일 홈경기에서 관련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은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환영행사에서 고재현이 삼행시로 정정용 감독에게 애정표현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대구FC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한 고재현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17일 대구FC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FC서울 경기에 팀으로 복귀한 고재현을 위한 환영회를 기획하고 있다.이날은 당초 지난 서울전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등 부상투혼을 발휘한 정태욱과 관련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하지만 대구는 한국대표팀이 새 역사를 쓰는데 공을 세우고 금의환향한 고재현을 기념하고자 기존 행사와 병행할 예정이다.다만 관련 행사는 고재현의 선발 출전 여부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다.선발 출전 시 전광판을 활용한 환영회 등으로 진행된다. 반대로 선발 출전하지 않으면 현장 사인회 등 홈경기를 방문한 팬들과 만남이 성사될 전망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반환점 다가오는데 투타 ‘붕괴’된 삼성, 5위 싸움 할 수 있나

삼성 라이온즈의 가을야구 꿈이 멀어지고 있다.KBO리그가 반환점을 눈앞에 둔 가운데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이 주어지는 5위와 격차는 점점 벌어지는 양상이다.삼성의 투수와 타자 모두 부진한 것이 원인이다.삼성은 지난 주(11~16일) 5위를 추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하위팀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와 맞붙은 삼성은 1승5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냈다. 지난 주 6위였던 순위는 7위로 한 단계 낮아졌으며 5위와 격차는 5.5게임에서 7게임으로 벌어졌다.통상 3게임차를 좁히기 위해서 한 달 정도의 기간이 필요한 것을 고려하면 기회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그러나 투타 밸런스 붕괴가 아닌 투타가 동시에 무너지면서 5위 추격의 동력을 잃어버렸다.특히 최강 불펜으로 믿었던 필승조 마저 부진에 빠졌다. 지난 6경기 중 3경기가 불펜에서 마운드에 불을 질러 역전패 당했다.하지만 그럴 만도 하다.현재 삼성 선발 중 제역할하는 선수가 드물고 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다.지난 주 등판한 삼성 선발투수는 7이닝 이상 던진 선수가 없었다. 팀 막내 원태인이 지난 16일 KT전에서 6이닝 던진 것이 삼성 선발의 최다 이닝이다. 주중 첫 경기부터 불펜이 계속 가동된 것이다.필승조 최지광은 지난주 4.1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는 등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37이닝을 소화했다. 이승현은 33경기 36.1이닝을 던졌다.이들이 소화한 이닝은 리그 불펜투수 중 LG트윈스 정우영(43.2이닝), 김승회(39.1이닝) 다음으로 많은 이닝 수다.삼성은 18일 LG와 홈 3연전을 시작으로 한화 이글스와 맞붙는다. 지난 주 부진을 만회하고 5위 싸움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는 많은 승리가 절실하다.그러기 위해선 선발이 호투뿐만 아니라 긴 이닝을 소화해줘야 한다.18일 삼성과 LG 경기 선발 투수로 등판 예정인 헤일리. 삼성 라이온즈 제공주중 첫 날 삼성 선발은 헤일리, LG 선발은 차우찬. 차우찬은 6월 들어 승을 올리지 못했지만 13.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98로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했다.반면 헤일리는 이달 2경기에 등판해 8이닝 평균자책점 7.88, 1패를 기록하며 부진하다.로테이션대로라면 헤일리는 이번 주 2번 등판한다. 그가 제역할하지 못한다면 삼성은 5위 추격 싸움이 아닌 처절한 탈꼴찌 싸움을 벌여야 할지도 모른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제1회 이승엽기 전국초청 리틀야구대회 대구서 열린다

이승엽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사장은 오는 22일부터 5일간 대구에서 제1회 이승엽기 전국초청 리틀야구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이승엽 이사장이 지난 3월30일 충북에서 열린 ‘제2회 이승엽드림야구캠프 with 신한은행’ 행사에서 야구 꿈나무에게 지도하는 모습. 연합뉴스‘국민 타자’ 이승엽(43)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야구대회를 대구에서 개최한다.이승엽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인 리틀야구 선수들을 위한 ‘제1회 이승엽기 전국초청 리틀야구대회’를 22일부터 5일간 개최한다.대회는 대구 시민야구장, 강변 리틀 1·2구장, 북구 강변 리틀야구장 등 대구 4개 구장에서 진행된다.이승엽재단이 주최하고 대구경북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에는 전국 56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이승엽 이사장은 “고향에서 의미 있는 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승패를 떠나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인 어린 선수들이 야구를 즐기고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룰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승엽 이사장은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 KBO 홍보대사, 야구 국가대표팀 기술위원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의 두 아들 ‘고재현·김세윤’… U-20 월드컵 새역사의 주인공 됐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대구FC 소속 고재현. 연합뉴스한국 축구 새 역사의 한 페이지에 대구 출신들이 당당히 대거 이름을 올렸다.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세계를 놀라게 만든 한국대표팀을 이끈 정정용 감독을 비롯해 고재현(대구FC), 김세윤(대전시티즌)이 주인공이다.대구 신암초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들은 폴란드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합작했다.한국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대회 결승에서 전반 5분 이강인의 페널티킥 선제골 이후 수프리아하에 동점골과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1-3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 정정용 감독의 리더십이 빛났지만 고재현과 김세윤의 활약상도 빼놓을 수 없다.먼저 대구FC 신인 고재현은 출전 경기마다 맡은 임무를 충실히 해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궂은 일을 도맡아하며 돋보이진 않지만 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였다.특히 준결승 상대인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고재현은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날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리에 쥐가 나 들것에 실려나갈 만큼 남다른 활동량도 인상 깊었다.1999년생인 고재현은 신암초-대륜중·고를 졸업한 대구토박이로 2017년 전반기 고등리그 대구경북권역에서 9경기 9골을 기록해 대륜고의 왕중왕전 진출을 이끌었고 이는 정정용 감독의 눈에 띈 계기가 됐다.고재현은 빠른 발을 활용한 돌파, 득점력을 갖춘 공격형 미드필드다. 측면 수비까지 가능해 멀티 플레이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U-20 대표팀 선발 발탁 전에도 U-18, U-19 등 연령별 청소년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릴 정도 경쟁력을 갖췄다. 고재현이 대구로 복귀해서 R리그 등 경험을 더 쌓는다면 장차 팀을 이끌어갈 선수로 기대된다.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결승과 결승전을 뛴 김세윤(대전시티즌). 연합뉴스고재현과 초등학교(신암초) 동기인 김세윤의 활약도 눈부셨다.현재 K리그2 대전시티즌 소속인 김세윤은 우크라이나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 문전에서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이강인이 PK에 성공하면서 선제 득점의 주역이 됐다.정정용이 발굴한 원석이라는 평가도 있다.김세윤은 4강전인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대회 첫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날카로운 왼발과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FIFA 주관대회에서 한국 남자축구가 사상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는 실패했지만 대구의 두 아들 발견으로 한국 축구 미래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디팍 극장 개봉’…대구FC, 강원FC에 극적인 무승부

대구FC는 지난 15일 열린 강원FC와 경기 후반 54분 터진 류재문의 동점골로 승점 1점을 확보했다. 사진은 류재문(왼쪽)이 득점에 성공한 후 동료들로부터 축하받는 모습.초여름 밤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디팍)’ 극장이 개봉했다.대구FC는 지난 1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6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무승부를 거뒀다.무승부로 강원전 연승 행진은 ‘6’에서 마감됐지만 홈경기 무패행진(8경기)은 이어나가게 됐다.이날 안드레 감독은 김대원, 에드가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세징야가 뒤를 받치게 했다. 강윤구, 황순민, 정승원, 장성원을 중원에 포진했고 김우석, 홍정운, 정태욱에게 수비를 맡겼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대구는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마자 강원에 일격을 당했다.대구의 좌측 진영을 돌파한 강원이 크로스를 올렸고 김우석이 걷어낸 공이 대구 골대로 흘러들어가면서 실점했다.선제골을 내준 대구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강윤구가 강원 왼쪽을 흔들었고 세징야, 에드가, 김대원이 호흡을 맞춰 슈팅 기회를 노렸다.휴식 후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공격 삼각편대는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전반 14분 강원 페널티 아크 일대에서 공간을 찾은 김대원에게 세징야가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 넣었고 김대원이 강원 골문 구석을 향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동점골 이후에도 대구의 파상공세가 이어진 가운데 강원은 대구의 뒷공간을 노렸다.전반 43분 강원 김오규는 하프라인 가까이에서 대구 문전으로 크로스를 시도했고 골문으로 쇄도하던 조재완이 받아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대구는 전반 종료 직전 에드가의 헤더와 황순민의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후반에는 변수가 발생했다.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준엽을 투입해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흐름이 끊어진 것.우박이 잦아들면서 경기가 재개됐지만 양 팀 모두 경기를 집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안드레 감독은 부상당한 에드가와 강윤구를 빼고 류재문과 박한빈을 차례대로 투입하면서 장신 수비수 정태욱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다.대구의 맹공격에도 몸을 던지는 강원의 수비에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이대로 끝날 것 같던 경기 결과는 추가시간에 문을 연 ‘디팍’ 극장으로 바뀌었다. 이날 우박으로 중단된 시간이 포함된 10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다.후반 54분 하프라인에서 김준엽이 강원의 오른쪽 측면을 돌파했고 골문 중앙에서 기회를 노리던 류재문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연결했다. 류재문은 침착하게 강원 골문에 밀어 넣으며 대구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겼다.한편 대구는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3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서울FC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승점 6점’짜리 경기를 펼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한국 축구 새 역사 쓴 정정용의 재발견, 리더십 빛났다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 정정용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대구의 자랑 정정용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한 남자 축구대회의 첫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그가 보여준 리더십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정 감독이 이끈 U-20 태극전사들이 아쉽게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역전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한국 축구 미래로 평가받는 이강인의 실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나 ‘정정용 감독’의 재발견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다.대구 출신인 정 감독은 선수들과 수직이 아닌 수평적인 관계를 맺으며 한국 축구 유일무이한 리더십을 발휘했다.정 감독은 유·청소년 선수들에게는 ‘지시가 아닌 이해를 시켜야 한다’는 지도 철학으로 이번 대회 한국대표팀을 원팀으로 만들었다.이 같은 지도 철학은 학창시절에도 같은 모습을 보였다. 후배들에게 권위적인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는 그의 미담은 이미 재조명 받았다.또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선수들에게 나눠줬던 ‘전술노트’가 단적인 사례다. 이 노트에는 상대 전술과 경기 운영 방식에 따른 포메이션, 세트피스, 콤비네이션 플레이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선수들이 자료를 더 달라고 먼저 요구하기도 하는 등 노트는 대표팀이 새 역사를 쓰는 씨앗이 됐다.대표팀 미드필더 고재현은 “운동장에서 ‘감독님을 위해 뛰어보자’고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못 잊을 감독님”이라고 얘기하기도 했다.특히 팀 내 상징적인 존재 이강인을 경기 도중 2차례나 교체한 것은 감독의 장악력이 없다면 가능할 수 없었던 전술이라는 평가도 있다.또 정 감독은 대회에서 모든 선수를 고루 기용했다. 이는 철저한 준비가 없으면 불가능한 부분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며 정 감독의 리더십을 주목하는 데도 여기에 있다.김택환 경기대 특임교수는 “정 감독이 보여준 리더십은 그동안 우리나라 축구에 없었던 리더십이며 대구·경북의 리더십이라고 불릴 만하다”며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 준 이후가 중요하다. 정 감독은 부족한 세계 축구 공부를 더 하고 축구협회 및 시민들은 무한한 신뢰를 보내줘야 한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