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 위해 영호남 언론인 한 자리 모여

대구경북기자협회는 지난달 29일 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 세미나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개최했다.영호남의 숙원 과제인 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해 대구경북·광주전남기자협회가 한 자리에 모였다.지난달 29일 오후 대구그랜드호텔에서 ‘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 세미나’가 열렸다.이날 세미나는 달빛내륙철도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조기건설과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세미나에는 이주형 대구경북기자협회장, 김효성 광주전남기자협회장, 김상훈(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이승호 대구경제부시장, 김태오 대구은행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대구시는 달빛내륙철도 추진현황 및 성공적 추진을 위한 필요성과 과제에 대해 설명하며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달빛내륙철도 사업을 위해서는 대구와 광주가 더욱 뭉쳐야 한다”며 “철도 수요는 고령화로 인해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필요성에 대해 (정부 등에) 끊임없이 주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김상훈 의원은 “지방 교통인프라 확충은 번번이 인구문제로 통과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미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달빛내륙철도를 공약으로 채택하는 등 정부의 실천의지는 확인됐다”며 “길이 생기면 수요가 창출된다. 양 지역의 관심을 바탕으로 추가검토사업이 아닌 신규 사업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호응했다.김효성 광주전남기자협회장은 “광주전남에서는 영호남 교류차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세미나를 통해 지역발전의 목적사업으로 접근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광주전남에서도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해 공부하고 힘쓰겠다”고 화답했다.대경기협은 광전기협에 기발한 제안을 해 눈길을 끌었다.이주형 대구경북기자협회장은 “대구시 경제부시장 특별기고 등을 전남광주 언론에 게재하면 광주전남 지역민에게 좋은 호응뿐만 아니라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시에 적극 건의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경북 체육人⑩김형수 경북도 씨름협회장

경북 씨름의 부흥과 저변 확대에 힘쓰는 김형수 경북도 씨름협회장은 “힘이 닿는 데까지 더 많은 활동을 계획 중이며 경북도내를 돌며 씨름의 재미를 알리겠다”고 말했다.전국 17개 시·도 중 경북은 씨름의 고장으로 불린다.씨름의 황금기였던 1980년대와 2000년대 중흥기를 이끌며 우리나라 대표 씨름 선수들을 배출했다.하지만 프로야구, 프로축구의 등장으로 현재 비인기 스포츠로 전락하는 등 위기에 놓였다. 이 같은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려는 움직임이 경북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경북도 씨름협회는 1600~1700년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우리 민족의 전통적 기예 ‘씨름’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김형수(67) 경북도 씨름협회장을 만나 ‘경북 씨름’ 청사진 등에 대해 물어봤다.-선수 출신이 아님에도 협회장의 씨름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다고 들었다. 언제부터 시작됐나.△씨름 명문고교인 영신고를 다녀서 씨름이 익숙했다. 그 당시 영신고는 1970년대부터 80년도 후반까지 전국 무대를 제패했기 때문에 씨름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했다. 학교 동기로는 씨름 선수로 활약한 박승환이 있다. 그 친구는 고2때 경남의 김승률 장사를 이기기도 했다. 세월이 흘러 박승환이 대한씨름협회장을 맡으면서 씨름과의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2016년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통합될 때 경북도 씨름협회 초대 회장을 맡았다.-협회장이 꼽는 씨름의 매력은 무엇인가.△씨름은 우리 민족 고유의 운동이자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운동이다. 즐거울 때나 슬플 때나 씨름을 통해서 하나가 됐다. 무엇보다 씨름의 묘미는 ‘뒤집기’다.상대 선수에 의해 넘어지는 순간에 뒤집기를 해서 이기는 것을 보면 야구 9회 말 2아웃에 역전 홈런을 쳐서 이기는 것과 같은 짜릿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씨름 경기를 현장에서 보면 이 같은 전율이 배가 된다.-씨름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도 사실이며 나날이 줄고 있다. 씨름 저변 확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모래판을 찾는 관중이 줄면서 씨름 꿈나무도 줄고 있다. 이는 선수층 약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그래서 협회장이 되고 나서 제일 먼저 한 일이 초등학교 씨름부 활성화다. 뿌리부터 단단해야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등 씨름부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중등부 씨름부도 생긴다.경북 시·군과 교육청을 찾아다녔고 그 결과 구미 신평초교와 상주 성동초교에 씨름부가 탄생했다. 올해는 경산과 문경시 등 실업팀이 더 생길 수도 있다.또 ‘경북 씨름왕’이라는 대회를 해마다 개최해 23개 시·군을 돌며 씨름 저변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경북 씨름이 옛 명성을 찾고 있다고 들었다. 활발한 활동으로 인한 성과는 어떻게 되나.△모래판의 신사 이준희(예천), 모래판의 황태자 이태현(김천)뿐만 아니라 이봉걸, 박승환 등 경북 출신 씨름선수가 즐비하다.이제는 손명호(의성), 최성환(경주), 윤필재(경주) 등이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각종 대회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경북 씨름의 명문고인 문경 문창고가 전국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9 설날 명절 씨름장사대회에서는 문창고 출신 오정민(울산동구청)이 우승했다. 또 지난해 체급과 관계없이 누구나 출전하는 천하대장사 대회에서는 박정석(구미시청) 장사가 우승하는 성과를 거뒀다.이 밖에도 경북이 전국체육대회에서 씨름 우승하기도 했다. 씨름 대회는 개인전 7개 체급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그중 절반은 경북의 몫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마지막으로 협회장이 그리는 청사진이 궁금하다.△씨름 저변 확대를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지만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힘이 닿는 데까지 더 많은 활동을 계획 중이다. 경북 도내를 돌며 각종 행사가 있을 때마다 씨름 대회를 겸해서 열리도록 해 씨름의 재미를 알리겠다.민속 스포츠인 씨름의 전성기를 되찾으려면 무엇보다도 기업의 참여, 정부의 육성 의지가 절실하다. 정부 등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또 2017년 씨름이 국가무형문화재로 등록되고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이에 만족하지 않고 태권도처럼 아시안게임,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 경기 종목으로 채택되는 것이 최종 목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한국 명문 아이스하키단 ‘안양한라’ 대구에 떴다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은 지난 27일 대구실내빙상장과 수성아이스링크장에서 ‘2019 안양한라 판타지 캠프’를 개최했다. 사진은 안양한라의 베테랑 공격수 박우상(국가대표)이 슛 하는 방법에 대해 지도하는 모습.“슛을 할 땐 골리의 움직임을 끝까지 봐야 해.”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 박우상(국가대표)이 슛하는 기술에 대해 이와 같이 설명하자 대구의 아이스하키 꿈나무들은 일제히 ‘네’라고 답했다. 또 직접 시범을 여러 차례 선보이자 꿈나무들의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은 지난 27일 대구실내빙상장에서 ‘2019 안양한라 판타지 캠프’를 열었다.이번 캠프는 안양한라 창단(1994년) 후 아이스하키 꿈나무를 대상으로 한 첫 재능기부로 지역 아이스하키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캠프에는 안양한라의 주축 선수이자 국가대표 선수인 박우상, 신형윤, 이총현, 김도형, 황현호가 참석해 용지초, 대구 카자드, 스카이이글스 등 대구지역 100여 명의 아이스하키 꿈나무의 일일 코치가 됐다.골리 황현호는 각 클럽의 어린 선수를 한데 모아 퍽 이동 방향에 따라 각도를 좁히는 기술을 전수했다.포워드 박우상, 신형윤 등은 아이스하키의 가장 기본 훈련인 ‘파워스케이팅’하는 방법을 가르쳤다. 아이스하키 꿈나무들이 곧장 잘 따라 하자 안양한라 선수들은 놀라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안양한라의 베테랑 공격수 박우상은 “대구 아이스하키 유소년 선수들이 열정이 넘치는 것 같다. 그리고 실력도 뛰어나다”며 “아이스하키인으로서 너무 고맙고 이 아이들이 성장해 우리나라 아이스하키를 이끄는 재목으로 성장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초등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 진행된 재능기부가 끝나자 안양한라 선수와 유소년 선수들은 기념사진을 찍으며 아쉬움을 달랬다.김창범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 부장은 “대구의 아이스하키 열기와 열의가 가장 높은 곳이어서 재능기부의 첫 방문지로 선택했다”며 “유소년 선수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선수와 구단 모두 뿌듯하다. 전국을 돌며 재능기부를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정태 대구시 아이스하키협회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린 아이스하키 선수들에게는 뜻깊은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대구까지 발걸음해 준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은 2005년부터 열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의 최다 우승팀(5번)으로 한국 아이스하키의 주축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2019 공식 팬북 발간

삼성 라이온즈는 올해 젊고 강해진 팀 분위기에 어울리게 파격적인 변화를 준 2019 공식 팬북을 발간했다. 사진은 매거진, 선수 소개 다이어리, 선수 포토북 등 3종 1세트로 구성된 팬북. 삼성 라이온즈 제공삼성 라이온즈가 2019 공식 팬북을 발간했다.과감한 변화를 통해 젊고 강해진 팀 분위기에 어울리게 올해 팬북도 새로워졌다.가장 큰 변화는 3종 1세트로 구성됐다.매거진, 선수 소개 다이어리, 선수 포토북 등 각 용도의 특징을 살려 읽는 재미와 휴대성을 강화했다.블레오 패밀리를 이용한 젊은 감각의 3종 표지 디자인도 시선을 끈다.먼저 매거진에는 ‘빅데이터와 과학야구’, 감독 및 선수 인터뷰, 각종 팀 기록과 지난해 그라운드 현장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오키나와 전지훈련 화보 역시 매거진에 수록돼 있다.선수 소개 책자는 주간 다이어리 겸 노트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경기 관전 시 가지고 다니면서 팬이 직접 내용을 기록하고 메모를 할 수 있으며 선수 사인도 받을 수 있다. 선수 포토북은 눈이 즐겁게 구성됐다.박한이, 윤성환, 권오준 등 베테랑과 구자욱, 박해민 등 간판스타와 이학주 최충연 최채흥 등 떠오르는 스타까지 선수 19명의 파이팅 넘치는 사진을 담았다. 사인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팬북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의 팀스토어에서 살 수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나 아직 죽지 않았어”…역대 국내선수 최고령 만루홈런 쏜 박한이

박한이는 지난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생산해냈다. 8회 초에는 만루 홈런을 쏘며 KBO리그 역대 토종 최고령 만루 홈런 기록을 세웠다. 사진은 5회 초 솔로 홈런을 친 후 강명구 코치의 축하를 받는 모습. 삼성 라이온즈 제공“나 아직 죽지 않았어.”불혹의 사나이 박한이(40·삼성 라이온즈)가 KBO리그 역대 토종(국내선수) 최고령 만루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국내선수 최고령 만루홈런 직전 기록은 최동수(SK·39세 10개월)다.외국인 선수까지 포함하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최고령 만루 홈런 기록은 호세(롯데·41세 3개월)가 가지고 있다.박한이는 지난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22세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한 후 ‘삼성맨’으로 우승 반지 7개나 낀 박한이는 불혹의 나이에도 건재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냈다.이날 지명타자 김동엽 대신 대타로 들어선 박한이는 7-4로 앞선 5회 초 첫 타석에서 바뀐 투수 오현택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쳤다.대기록은 8회에 나왔다.8회 초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한이는 이인복의 공을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이 홈런은 역대 국내선수 최고령 만루홈런이기도 하지만 다른 사연도 있다.2001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박한이가 프로에 데뷔한 후 처음으로 터트린 만루홈런이다.박한이는 “두 개의 홈런보다 팀이 이긴 것이 중요하다”며 “만루 상황에서는 밀어치자는 생각으로 배팅한 것이 운 좋게 홈런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몸을 낮췄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4월 포항서 프로야구 경기 열린다

포항야구장에서 4월에 프로야구 정규리그 경기가 열린다.28일 KBO 사무국에 따르면 연고 도시 외 지역 팬서비스와 저변 확대를 위해 다음달 16~18일 삼성 라이온즈의 두 번째 홈구장인 포항야구장에서 삼성과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개최된다.한편 지난해에는 5월15~17일 LG 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과 7월10~1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이 포항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발’보다 ‘손’이 빛난 조현우, 콜롬비아전 선방쇼 펼쳐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과 콜롬비아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한국 골키퍼 조현우가 계속해서 콜롬비아의 슛을 막아내고 있다. 연합뉴스조현우(28·대구FC)가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나서 자신이 가진 장점을 마음껏 발산했다. 골키퍼는 ‘발’기술보다 ‘손’기술이 더 뛰어나야하다는 것을 파울루 벤투 감독 앞에서 보란 듯이 증명했다.조현우는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신들린 선방을 보이며 한국의 2-1 승리를 지켰다. 전반 16분 손흥민이 A매치 9경기 만에 골맛을 봤고 후반 13분 이재성이 추가골을 넣었다.이날 선발 출장한 조현우는 오랜만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잔디를 밟았다.조현우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경미마다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국민 수문장으로 떠올랐다.하지만 벤투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 입지가 흔들렸다. 벤투 감독 지휘 하에 치른 13경기 중 2경기만 출전했다.김승규(빗셀 고베)에게 밀렸기 때문이다. 골키퍼부터 시작하는 후방 공격 전개를 중요시하는 벤투 감독의 성향 때문에 발기술이 약한 조현우는 외면 받았다.결국 2019 AFC 아시안컵, 지난 볼리아전에서도 조현우는 벤치를 지켜야 했다.콜롬비아전도 김승규가 골키퍼 장갑을 낄 것으로 예상됐지만 변수가 발생했다.김승규가 장염 증세를 보인 것이다. 벤투 감독은 조현우를 선발 골키퍼로 기용했다.조현우는 오랜만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전반 36분 아크 바깥 왼쪽에서 크리스티안 보르하(스포르팅 리스본)가 감아 찬 슛을 몸을 날려 쳐내며 건재함을 알렸다.후반 3분 루이스 디아스(주니어)의 절묘한 슛에 한골을 실점했지만 이어진 콜롬비아의 파상공세를 원천봉쇄했다.콜롬비아의 간판스타이자 월드클래스로 불리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와 라다멜 팔카오(모나코)도 조현우의 벽을 뚫지 못했다.하메스는 후반 18분 아크 바깥에서 예리한 슛을 날렸으나 조현우의 펀칭에 막혔다. 이후 여러 차례 슛을 날렸지만 번번이 막혔다.조현우의 진가는 경기종료 직전에 나왔다.후반 43분 팔카오가 해더를 하자 조현우는 특유의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았다. 이어 추가시간 문전 앞 혼전상황에서 조현우가 연달아 콜롬비아의 해더를 막아냈다. 하메스가 끝내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사실상 ‘조현우 덕분에 이겼다’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날 경기에서 조현우는 벤투로부터 외면 받았던 이유인 ‘킥 문제’를 여전히 드러냈다. 하지만 ‘동물적인 감각’, ‘손’ 등 자신이 가진 장점을 부각시키면서 단점을 잊게 만들었다.조현우는 “후반에 공이 많이 올 거라고 예상했다. 골키퍼 코치와 영상을 보며 잘 준비하고 훈련한 덕분에 팬들을 즐겁게 해드린 것 같다”며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준비해왔기에 (벤투 감독이) 기회를 준 것 같다. 팀이 이겨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이어 “벤투 감독의 축구를 하고자 계속 노력하겠다. 지금은 만족 못해도 차차 나아질 것”이라며 “승규 형이 부상으로 안타깝게 뛰지 못했는데 계속 좋은 경쟁을 이어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2019 경북도 소년체육대회 열린다…27일 예천시민운동장서 개막

2019 경북도 소년체육대회가 27일부터 29일까지 예천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북 대표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2천710명(선수 2천186명, 임원 524명)이 참가한다.27일 예천시민운동장에서 육상 경기를 시작으로 예천 등 11개 시·군 종목별 경기장에서 3일간 진행된다.개인전과 단체전에 우승한 선수는 오는 5월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북도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의 경북도 대표 선수로 선발된다.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경북도 소년체육대회가 진정한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며 출전하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A매치 기간 체력 보충한 대구FC…본격적으로 승점 쌓기 들어간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나가는 가운데 대구FC는 오는 30일 경남FC와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승점 쌓기에 돌입한다. 사진은 대구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김대원, 에드가, 정승원.‘빡빡한 일정을 잘 버텼고 잘 쉬었다. 이제 승점을 본격적으로 쌓아야 한다.’올 시즌 K리그1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대구FC의 이야기다.대구는 A매치 기간 체력 보충을 마치고 무패행진을 이어나가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A매치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국가대표팀간 경기다. 이 기간 대부분의 세계 프로 리그가 휴식기를 가진다.이번 시즌만 놓고 보면 K리그1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등 5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지난 시즌까지 범위를 넓힌다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7일 울산 현대전까지 14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다.대구는 3월 한 달 K리그1과 ACL 조별리그를 병행했다.지난 1일 전북 현대와의 개막전을 치른 후 곧바로 호주 멜버른으로 가는 등 체력적인 부담이 컸다. 이 과정에서 3승2무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하지만 숨 막히는 일정 탓에 핵심 공격수 ‘에드가’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우려했던 부분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다행히 A매치 휴식기를 통해 대구의 주축 선수들의 체력이 보충됐다. 조현우가 국가대표팀으로 차출됐지만 체력 부담이 크지 않은 포지션이다.반가운 소식도 있다.에드가가 부상에서 회복했다. 현재 에드가는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하는 등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상위 스플릿을 노리는 대구는 오는 30일 경남FC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승점 쌓기에 돌입할 방침이다.A매치 휴식기 이전과 같은 3~4일 간격으로 이어지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상황은 오히려 낫다.대구는 3월 초중반 K리그1에서 전북, 제주, 울산 등 2018시즌 스플릿A 팀들과 연전을 펼쳤다.반면 30일 경남을 시작으로 4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경기의 상대 팀은 인천(4월3일), 성남(4월6일), 수원(4월14일). 현재 대구의 기세라면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는 경기가 많다.지난 시즌 2위를 기록한 경남은 올 시즌도 만만하지 않은 팀이지만 현재 K리그에서 1승2패로 성적이 저조하다. 지난해 활약한 주포 말컹의 부재가 커 보인다.승격팀 성남도 1승2패를 기록 중이며 수원은 승점 없이 3패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대구FC 관계자는 “A매치 휴식기 동안 선수단 체력이 많이 충전됐다”며 “30일 경남 경기에 에드가 출전 여부는 미정이지만 부상에서 회복했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전국적으로 떠오른 대구FC…갖가지 별명·애칭 붙었다

지난 1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울산현대 축구단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세징야. 연합뉴스올 시즌 K리그1에서 가장 주목 받는 팀은 대구FC다.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전용구장으로 꼽히는 DGB대구은행파크 개장과 함께 K리그1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를 강타하고 있다.K리그와 ACL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며 시즌 초반부터 성적을 내자 구단과 선수에게 기분 좋은 애칭과 별명이 나붙고 있다.먼저 DGB대구은행파크는 팬들 사이에서 DGB의 ‘D’와 파크의 줄임말인 ‘팍’을 합친 ‘디팍’과 대구은행의 ‘대’와 파크의 줄임말 ‘팍’을 더한 ‘대팍’으로 불린다.간혹 일부 팬들은 ‘대파’라고 일컫기도 한다.대파는 대구은행 첫 글자와 파크의 첫 글자만 딴 줄임말이다. 대구 팬들은 2018시즌 강원FC 원정에서 ‘강원을 대파한다’는 의미로 대파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또 경기마다 ‘대파(큰 점수 차 승리)’하자는 뜻에서 대파라고 일컫기도 한다.팀과 선수들도 유명 축구 선수의 이름을 조합한 별명이 붙고 있다.하늘색으로 된 홈 유니폼과 시원시원한 공격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팀 ‘맨체스터 시티’와 비슷하다고 해 ‘대시티’, ‘대체스터 시티’라는 별명도 얻었다.경기 운영 스타일은 분명히 맨시티와 다르다.하지만 대구가 역습을 펼칠 때, 짜임새 있는 공격을 할 때만큼은 맨시티와 비슷하다는 게 축구 팬들과 전문가들의 평가다.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연합뉴스특히 대구의 에이스 세징야는 올 시즌 노란색으로 머리를 물들였다. 이를 두고 팬들은 맨시티의 아구에로가 연상된다며 ‘대구에로(대구의 아구에로)’로 부른다.세징야는 외모뿐만 아니라 맨시티의 아구에로처럼 팀에 에이스로 활약, 축구 실력으로도 견줄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작은 신장에도 뛰어난 골 결정력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는 김대원은 ‘대 브라위너’, ‘달구벌 메시’로 불린다. 대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에서 따왔다.대구의 무패행진을 이끄는 안드레 감독도 예외는 아니다.민머리를 가진(?) 안드레 감독은 맨시티의 명장 호셉 과르디올라의 헤어스타일과 비슷하다고 해 펩(과르디올라 애칭)과 안드레를 합쳐 ‘펩드레’라는 별명을 가졌다.대구FC 관계자는 “선수들도 자신에게 기분 좋은 별명이 붙고 있는 걸 알고 있다”며 “DGB대구은행파크 3경기 연속 매진 등 대구시민이 구단과 선수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이는 만큼 더욱 힘내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김상수 ‘결승타’…삼성 라이온즈 시즌 첫 승 신고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은 7회 초 1사 2, 3루에서 동점 적시 2루타를 친 이원석이 주먹을 불끈 쥔 모습. 삼성 라이온즈 제공삼성 라이온즈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전 패배를 설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삼성은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두며 2019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이날 삼성은 NC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백정현을 선발로 내세웠다. NC는 2선발 루친스키를 마운드에 올렸다.경기 초반은 두 팀의 선발 투수 맞대결 양상으로 팽팽하게 흘러갔다.기회는 삼성이 먼저 잡았다.3회 초 선두타자 이학주와 김상수가 연이어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1, 2루 기회를 맞았다.이어 박해민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2, 3루로 보냈다. 하지만 구자욱이 친 공이 병살로 이어지면서 기회가 무산됐다.그래도 팽팽한 균형은 삼성이 깼다.5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헌곤이 투수 왼쪽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강민호가 우익수 플라이 아웃을 당했지만 이학주가 몸에 맞는 볼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김상수가 2루수 앞 땅볼을 치면서 2사 1, 3루를 만들었고 박해민의 볼넷과 구자욱의 몸에 맞는 공으로 시즌 첫 득점을 신고, 1-0으로 앞서나갔다. 개막 15이닝 만에 첫 득점이었다.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이원석이 루친스키의 공을 잘 받아쳤으나 3루수 지석훈의 호수비에 막히며 공수가 교대됐다.삼성의 리드는 길지 않았다.4회까지 NC 타선을 꽁꽁 묶었던 백정현은 5회 말 스스로 만든 2사 2, 3루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결국 박석민에 좌중간 1루타를 맞으며 2점을 헌납했다.이어 6회 말에는 모창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삼성의 반격도 곧바로 이어졌다.7회 초 박해민이 상대 수비수 실책으로 출루, 후속 타자 구자욱이 공에 맞으며 1사 1, 2루가 만들어졌다. 이어 이원석은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생산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8회는 승리를 염원하는 삼성의 투지가 엿보였다.선두타자 김헌곤이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쳐냈다. 이어 타석에 선 강민호가 3루수 앞 땅볼을 쳤는데 김헌곤의 주루 센스로 3루까지 안착했다. 이학주가 희생번트 아웃으로 잔루로 그칠 수 있는 상황에 김상수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내야 안타를 만들며 4-3 역전에 성공했다.이날 삼성의 구원 투수들도 제 몫을 다하며 2019시즌 첫 승에 공을 세웠다. 백정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승현(0.2이닝), 권오준(1이닝), 장필준(1이닝), 우규민(1이닝)은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마무리 우규민은 9회를 삭제하며 2천440일 만에 세이브를 기록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올 시즌 목표는?…“달라진 모습과 가을야구”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미디어데이 & 팬 페스트’. 프로 10개 구단 선수들이 정운찬 KBO 총재와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올 시즌은 달라진 삼성 야구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미디어데이&팬 페스트에 참석한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가을야구에 실패한 지난 3년과 다른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이어 “가을에는 선수단 전체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가을야구를 향한 의지도 함께 드러냈다.이날 김한수 감독과 함께 미디어데이 참석한 주장 강민호와 최충연도 올 시즌 포부 및 우승 공약을 밝혔다.강민호는 “지난해 이 자리에서 하위권으로 지목을 받았는데 마지막까지 5강 싸움을 하는 힘이 있는 팀이라는 것을 봤다”며 “동기부여가 됐고 준비를 잘해서 끝까지 싸워 좋은 순위로 끝내겠다”고 강조했다.미디어데이를 통해 10개 구단 선수들은 우승 공약을 내걸었다.타 구단에서는 팬들과 함께 치킨 파티, 술 파티 등을 벌이겠다는 반면 삼성은 훈훈한 공약을 내걸며 눈길을 끌었다.최충연은 “우승한다면 불우이웃을 위해 모금활동을 벌이겠다”며 “(모인 돈으로)독거노인 등 지역에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선물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은 23일 오후 2시 창원NC파크에서 NC다이노스와 KBO 개막전을 치른다. 양팀은 개막전 선발 투수로 삼성 덱 맥과이어, NC 에디 버틀러를 예고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돌아온 야구의 계절, 23일 KBO리그 ‘개막’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왔다.‘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가 2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삼성 라이온즈는 이날 오후 2시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개막 2연전을 시작으로 모두 144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개막전 선발전은 삼성 덱 맥과이어, NC 에디 버틀러가 예고됐다.2019시즌 KBO리그는 기존 공인구 반발계수 허용범위(0.4134~0.4374)를 일본 프로야구와 같은 0.4034~0.4234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새 공인구 둘레는 약 1㎜ 늘어나고 무게는 1g가량 무거워졌다.또 ‘강정호 룰’도 도입된다.강정호 룰은 2015년 시카고 컵스전에서 더블플레이 수비를 하다가 1루에서 2루로 거칠게 슬라이딩하는 크리스 코글란과 충돌, 2루 수비하는 선수를 과격한 슬라이딩에서 보호한다는 취지의 규정이다.올해부터 KBO에도 강정호 룰이 도입되면서 주자가 정당한 슬라이딩이 아닌, 야수를 방해하는 슬라이딩을 했다고 심판이 판단하면 주자는 아웃된다. 대신 야수는 베이스를 정확히 밟아야 한다.비디오판독도 달라진다. 지난해까지 경기 중 비디오판독은 9회까지 2회, 연장전 1회 등 팀당 3회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심판 재량에 따라 1차례 더 늘어난다.이와 함께 삼성 박한이의 기록달성 여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리그 최고령 선수인 박한이(40)는 개인 통산 최다 출장 기록에서 정성훈(2천223경기)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박한이와 정성훈의 차이는 126경기로 올해 주전 경쟁에 승리한다면 신기록 달성이 가능하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경북 체육人⑨오상호 경북도 승마협회장

21일 대구 대덕승마장에서 만난 오상호(67) 경북도 승마협회장은 “누구나 승마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각종 대회에서 경북의 승마가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북의 승마가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다.지난해 47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경북선수단이 승마에서 2관왕이 탄생하는 이변을 일으키는 등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이처럼 경북 승마가 전국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우연이 아닌 경북도 승마협회의 각별한 노력이 있었다.오상호(67) 경북도 승마협회장을 만나 그동안의 과정과 미래 청사진에 대해 물어봤다.-승마협회장의 승마 사랑이 남다르다고 들었다. 언제부터 승마에 푹 빠졌나.△승마를 처음 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이다. 3개월 정도 했는데 일이 바빠서 잠시 그만뒀다가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14년도에는 경북도 승마연합회장을 역임했고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통합된 후 2017년부터 경북도 승마협회장을 맡고 있다.-보통 승마라고 하면 시·도민에게 생소하다. 승마에 대해 소개해 달라.△흔히 승마라고 하면 단순히 말 위에서 즐기는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단순히 생각하기엔 승마는 너무나 매력적이다.먼저 승마를 배우면 하복부를 중점적으로 발달시킬 수 있다. 반동이 센 말을 탈수록 운동 효과는 배가 된다. 그래서 여자에게 승마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다른 운동과 달리 ‘동물’과 함께 교감이 이뤄져야 하므로 정신 건강에도 좋다.일반 시·도민에게 생소한 ‘재활승마’ 시스템이 있는데 정신·육체 장애인에게 좋다. 재활 승마에 참여하면 말과 교감하고 떨어지지 않기 위해 정신을 바짝 차리는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치료 효과를 얻는다.-최근 경북의 승마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들었다. 경북 승마의 현주소가 궁금하다.△경북 승마협회가 탄생한 지 40여 년 정도 되지만 그동안 명맥만 유지해온 게 사실이다. 그래서 협회장이 된 후 경북의 승마를 한번 바꿔봐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제일 먼저 한 것이 협회를 개편했다. 사무국이나 이사 등 임원 보강을 확실히 한 후 활동하기 시작했다.그 결과 지난해 금메달 2개가 걸린 전국소년체전 승마 종목에서 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경북이 2관왕 하는 쾌거를 거뒀다.전국체전에서는 2017년 10위권으로 밀려났는데 지난해는 성적이 5위권으로 좋아졌다. 올해는 우승권에 들어가기 위해 선수관리, 훈련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협회장의 활동 폭이 굉장히 넓다고 들었다.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경북 승마협회뿐만 아니라 대한승마협회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인사위원장도 역임했고 대한승마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시·도 협회장 중 처음으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승마(선수) 단장을 맡았다.최근에는 대한승마협회 지역 대의원(시·도 협회장) 조직 부회장을 맡아서 일하고 있다.협회장이지만 승마 선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승마는 체육 종목에서 유일하게 ‘연령 제한’이 없다. 승마에는 지구력 종목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출전할 수 있는 선수가 한 명밖에 없다. 출전 자격을 얻기 위해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하고 있는데 올림픽에도 도전할 계획이다.-승마 저변 확대를 위해 협회 차원에서 많은 활동 하고 있다고 들었다.△부끄럽게도 여태껏 경북도민체전에 승마 종목이 없다. 그래서 협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경북도체육회에 항의하기도 했다. 그 결과 내년부터는 경북도민체전에 승마 종목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전국 대회 중에서도 큰 대회가 새로 생길 예정이다.‘경북도지사배’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인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정대로 진행되면 오는 9월 구미에서 열린다.또 지난해 전국 승마협회 최초로 ‘경북도 승마의 밤 행사’를 열었다. 아무것도 아닌 행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경북의 승마가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는 계기로 올해도 개최할 계획이다.-끝으로 협회장이 그리는 경북 승마 발전을 위한 청사진이 궁금하다.△경북의 승마가 타 지역보다 한걸음 앞서갈 수 있는 것이 최종 목표다. 누구나 승마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각종 대회에서도 경북의 승마가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항상 발로 뛸 계획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위기의 여자 핸드볼 컬러풀대구, 봄 핸드볼 이대로 끝나나

여자 핸드볼팀 컬러풀대구가 시즌 막판 5위로 추락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사진은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황정동 감독이 지시하는 모습.여자 핸드볼 컬러풀대구가 올 시즌 목표로 삼은 ‘봄 핸드볼(플레이오프·PO)’ 도전에 적신호가 켜졌다.이달 초까지 지키고 있던 4위 자리를 인천시청에 내준 후 되찾지 못한 채 4위인 삼척시청과 격차가 벌어지는 모양새다.대구는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만 경우의 수를 따져볼 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2018-19 SK핸드볼코리아 여자부 컬러풀대구는 3라운드 초반까지 봄 핸드볼의 마지막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자리를 줄곧 지켜왔다. 한때는 3위 자리까지 넘보며 상위 팀들을 강하게 압박했다.하지만 인천시청이 뒷심을 발휘하면서 대구와 승점을 5점까지 벌인 상태. 인천은 7연승을 내달리며 현재 3위까지 올랐다.경우의 수를 따져본다 하더라도 상황은 최악이다. 기적이 일어나길 바랄 수밖에 없다.20일 기준 4위 삼척과 5위 대구의 승점은 각각 22점, 18점.올 시즌 남은 경기는 팀당 3경기.대구가 PO에 진출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사실상 두 가지밖에 없다. 대구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삼척과 인천 중 한 팀이 모두 패해야 한다.반면 대구가 3경기 모두 승리하더라도 삼척과 인천이 한 경기씩만 승리한다면 가능성은 제로다. 인천은 1승만 하더라도 PO 진출 안정권이다.삼척이 1승2패를 기록하고 대구가 남은 경기에서 승리를 모두 챙기면 승점이 같아지지만 승자승 원칙으로 삼척이 4위를 차지하게 된다. 승자승 원칙은 두 팀의 상대 전적을 비교해 승리한 팀이 더 높은 순위로 결정 받는다. 올 시즌 대구는 삼척과 두 차례 만나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또 삼척이 2승1패를 하면 대구의 탈락은 확정적이다.상황이 이렇게까지 오게 된 것은 ‘얇은 선수층’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지난해 12월30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의 마지막 홈경기를 가진 배민희의 이탈 공백이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나타나기 시작했다. 현재 배민희는 일본 리그에서 뛰고 있다.황정동 감독은 배민희의 공백을 박지원, 윤지민을 활용하면서 4위를 지켰으나 시즌 막판 들어 한계에 다다랐다.상위팀과의 경기에서도 매번 접전을 펼쳤지만 중요한 고비를 넘기지 못하는 등 주전 선수 1~2명의 전력 차이를 실감해야만 했다.올 시즌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경기가 열릴 때마다 구름 관중을 기록하며 여자 핸드볼 열풍을 이끈 컬러풀대구는 오는 24일 삼척을 홈으로 불러들여 ‘봄 핸드볼’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