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장이 된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선수·참가자 모두 즐겼다

7일 2019 대구국제마라톤대회 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 화합의 광장에서 코요테의 공연이 열려 시민들이 즐거워하고 있다.“단순한 마라톤대회가 아니야. 마치 축제가 열린 것 같아.”2019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린 7일 대회 참가를 위해 아침 일찍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대를 찾은 시민들이 이구동성으로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슈퍼맨과 배트맨으로 변장한 마라토너를 본 것이다. 알록달록한 가발을 쓴 참가자부터 가면을 쓰거나 영화 속 주인공 복장을 한 참가자들도 눈에 보였다.이곳에서 만난 대구 북구에 사는 이혜정(31·여)씨는 “지인이 대회에 참가해서 응원하러 왔는데 볼거리가 많아 정작 응원할 시간이 없었다”고 털어(?)놨다.마라톤 코스 곳곳에는 103개 팀 6천여 명의 거리 응원 및 공연 팀으로 북적였다.인기가수 코요테도 대구국제마라톤 건강달리기 부문에 참여해 대구시민과 함께 달리는 등 마라톤대회를 넘어 대형 축제의 장으로 발전했다.이날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만5천700여 명의 육상 동호인이 참가했다. 자원봉사자, 응원단까지 더하면 2만여 명이 넘는다.대규모 인원이 대구 도심에 모인 만큼 다양한 공연 및 행사가 열렸다.이전 대회에서는 단순히 거리응원 등 일반응원뿐이었다면 올해는 색소폰, 오카리나, 마술 공연 등 다양한 종류의 공연이 곳곳에서 펼쳐져 시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 비보잉, 대학교 치어리더팀의 절도 있는 안무는 마라토너들의 힘을 북돋웠다.단체 태권도복을 맞춰 입고 마라톤을 하는 아이들부터 유모차를 끌며 달리는 부모, 야구복을 입고 참여한 야구부 등 이색 참가자들도 눈길을 끌었다.특히 국채보상운동공원 내 화합의 광장에서는 발 디딜 틈 없이 없었다.새마을부녀회에서는 어묵, 순대, 납작만두 등을 제공했다. 교촌치킨은 1만5천 명의 시식할 수 있는 시식코너를 마련해 대형 인간 줄이 생기기도 했다.마라톤에 참가자들은 완주 메달을 목에 걸며 기념사진을 남겼다.코요테와 금잔디의 축하공연이 열려 대구 도심 분위기를 한층 더 달궜다. 잔디밭에 앉아 간식을 먹던 시민들은 인기가수가 등장하자 순식간에 광장을 가득 메우며 신나게 춤추기도 했다.대구시 관계자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으로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홈에서 지는 법 잊었다’…대구FC, 성남과 1-1로 비겨

지난 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성남FC의 K리그1 6라운드 경기에서 대구의 김진혁이 동점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대구FC가 홈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대구는 지난 6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1 6라운드 성남FC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선제골을 내줬으나 김진혁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점 1점을 챙겼다.이날 대구는 최전방 공격수로 세징야, 김대원, 김진혁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내세웠다. 이어 츠바사, 정승원, 황순민, 김준엽이 중원을 지켰다. 김우석, 홍정운, 박병현 그리고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전반 초반은 대구가 성남의 강한 압박에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성남이 대구의 빠른 역습을 막기 위해 중원에서부터 거친 몸싸움을 펼쳤기 때문이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성남 안영규가 옐로카드를 받는 등 전방부터 거친 플레이를 하며 대구를 압박했다.상황이 이렇자 대구는 팀 색깔을 나타내지 못한 채 전반 내내 고전했다.결국 선제골을 성남에 허용했다.전반 39분 정승원이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미스를 범하자 성남 에델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실점을 허용한 대구는 전반 남은 시간 동안 경기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공격을 이어나갔지만 소득이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대구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성남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하지만 소득이 없자 안드레 감독은 후반 16분 김대원을 빼고 다리오를 투입하며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이후 곧바로 동점골이 터졌다.후반 18분 세징야가 센스 있게 수비를 따돌리면서 패스한 공을 김진혁이 머리에 갖다 대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이 골로 세징야는 올 시즌 전 경기 공격포인트(8경기 4득점 7도움)를 올렸고 김진혁은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 전 멀티골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동점골 후 대구는 계속해서 성남의 골문을 두드렸다.다리오는 세징야와 패스 플레이를 통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성남 전종혁에게 막혔다. 또 역습을 통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한 상황에서 세징야의 칩샷이 골문을 살짝 비켜나갔다.승점 3점을 향한 대구의 공격은 추가시간에도 이어졌다.츠바사는 아크 정면에서 김진혁을 본 후 로빙패스를 했다. 이 공을 김진혁이 머리로 연결하면서 골문을 노렸지만 아쉽게 빗나가면서 경기가 종료됐다.한편 대구는 성남전에서 원정석 400여 석을 제외한 전 좌석 판매에 성공하며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이후 4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대구는 일본으로 이동해 10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구자욱 스리런 두방’, 삼성 KIA에 위닝 시리즈

4일 오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삼성 3회말 2사 1, 2루에서 3번 타자 구자욱이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며 강명구 코치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삼성은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구자욱과 러프의 홈런에 힘입어 12-7로 승리했다.선발 덱 맥과이어는 팀 타선의 지원에도 3.2이닝 6실점(3자책점)하며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이날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 선발 양현종을 두들겼다.1회 말 선두타자 김상수가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고 박해민이 볼 4개를 고르며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구자욱은 양현종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날렸다.삼성의 공격은 식지 않았다.러프, 김헌곤, 이원석의 연속 안타와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해 5-0을 만들었다.삼성은 2회 말에도 안타 4개와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냈다.7-0으로 앞선 3회 초 맥과이어는 KIA에 빅이닝을 허용했다.안타, 볼넷, 실책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최형우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문선재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을 내준 후 이닝을 마무리했다.KIA가 쫓아오자 삼성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달아났다.3회 말 2아웃 1,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은 유승철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기며 3점 홈런을 만들었다. 이어 4번 타자 러프도 솔로 홈런을 신고하며 백투백 홈런을 장식했다.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맥과이어는 4회를 매듭짓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4회 초 이학주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최원준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황윤호는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안타와 연속 볼넷 등 만루를 만들고 김대우와 교체됐다.김대우는 문선재를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5회는 삼성과 KIA가 한 점씩 주고받았다.이후부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6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29개 공으로 피안타와 볼넷 없이 3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9회는 임현준이 황윤호, 나지완, 해즐베이커를 연이어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규모 대회 앞둔 대구·경북체육회…미세먼지 걱정에 한숨

대구·경북 체육회가 대규모 대회를 앞두고 미세먼지 걱정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4월1일 열린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모습.“요즘처럼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씨가 제일 좋죠. 그게 아니라면 숨 막히는 미세먼지 ‘나쁨’보단 보슬비가 내리는 게 낫겠네요.”오는 7일 열리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준비하는 대구시체육회 관계자의 작은 바람(?)이다.미세먼지가 일상을 바꾼 데 이어 대규모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체육회의 새로운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과거에는 각종 대회를 앞두고 체육회의 최대 적이 ‘비’였다면 최근에는 ‘미세먼지’로 바뀌는 추세다.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꼽히는 중국발 스모그의 유입 예측이 불가능해 일정을 맞추기도 어렵다. 미세먼지 예보는 보통 2~3일 전에 나온다.문제는 야외활동으로 이뤄지는 체육대회 특성상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생 시 대책이 없다는 점이다. 미세먼지 ‘나쁨’이라고 해서 큰 국제대회를 갑자기 취소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대구시체육회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앞두고 미세먼지 관련 대책 회의를 수차례 진행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놨다.하지만 ‘마라톤 코스에 대형 공기청정기를 설치하자’는 등과 같은 실현 불가능한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그나마 괜찮은(?) 대책이 마라톤 참가자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착용을 ‘권고’하는 것이다.대구시체육회 한 간부는 “미세먼지 대책 관련해 황당한 의견이 나오는 것은 탁상행정이 아니라 그만큼 해결책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하늘의 뜻에 따라야 하지 않겠나”고 어려움을 토로했다.이 같은 대구시체육회의 사정은 이웃 동네인 경산시와 경북도체육회도 마찬가지다.경산시와 경북도체육회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경산시에서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 기간 육상, 테니스, 정구, 축구, 사격, 골프 등의 종목이 야외에서 진행된다.경북도체육회 관계자는 “도민체전이 열리면 그 기간 개최 지역의 경제가 살아나는 효과가 있다”며 “하지만 미세먼지가 오랜 시간 공들이고 준비한 체전을 망칠까 봐 걱정”이라고 한숨을 쉬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인천 잡고 분위기 반전한 대구FC…6일 홈에서 2연승 ‘도전’

대구FC는 지난 3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김진혁의 멀티골과 세징야의 쐐기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사진은 인천전에서 에드가의 공백을 잘 메운 김진혁(가운데)이 드리블하는 모습.대구FC가 시즌 첫 2연승에 도전한다.대구는 지난 3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1 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김진혁의 멀티골과 세징야의 쐐기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시즌 첫 패배를 당한 후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얻은 대구는 6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디팍)에서 성남FC와 맞붙는다.현재 대구의 분위기는 좋다.무패행진을 마감했던 대구는 인천유나이티드를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 경기에서 주포 에드가 공백 속에서 이기는 학습 효과를 얻었다.특히 ‘공격수 김진혁’의 재발견은 승점 3점보다 더 큰 수확이었다. 공격 옵션이 늘어났다.김진혁은 2015년 공격수로 대구 유니폼을 입은 뒤 수비수(센터백)로 줄곧 뛰었다. 지난 시즌에도 25경기를 소화하며 주전급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 대구의 스리백이 홍정운을 중심으로 김우석, 박병현으로 재편돼 자리가 사라졌다.하지만 기회는 찾아왔다.팀 주포 에드가의 부상으로 안드레 감독이 김진혁 카드를 꺼내면서다. 김진혁은 울산, 경남과의 경기에서는 침묵했지만 세 번째 경기에서 안드레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김진혁이 살아나자 대구의 선택지도 늘었다.부상에서 회복 중인 에드가를 무리하게 경기에 투입시킬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이다.에드가가 선발 출장한다면 후반에 김진혁을 조커 카드로 쓸 수 있다. 반대로 김진혁을 선발로, 에드가를 후반 교체 투입해 에드가의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릴 수도 있다.대구의 삼각편대(공격)가 인천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성남 경기에서 보인다면 충분히 승점 3점을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성남은 현재 리그 9위다. 경기당 평균 실점이 1.40으로 수비가 탄탄하지 않다.최근(2012~2013년) 5경기 전적도 대구가 2승3무로 성남을 상대로 한 번도 지지 않다.리그 5위에 위치한 대구는 성남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잡아낸다면 현재의 위치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 KIA 잡고 4연패 탈출

2회 말 2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투런 홈런을 친 이원석이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삼성 라이온즈가 홈 경기 4연패에서 탈출했다.삼성은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3로 승리했다.빈타에 허덕였으나 중요한 순간 터진 이원석의 홈런과 김상수의 결승 타점에 힘입어 홈에서 첫 승을 올렸다.선취 득점은 KIA가 뽑아냈다.2회 초 삼성 선발 최채흥은 2아웃을 먼저 잡았으나 이창진, 한승택, 최원준에게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허용했다.삼성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2회 말 다린 러프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후 도루까지 성공했다. 2사 2루에서 이원석은 김기훈의 공을 당겨치면서 우측 담장을 넘기며 삼성은 2-1로 역전했다.하지만 리드는 길지 않았다.KIA는 3회 초 무사 1, 3루의 상황에서 김주찬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삼성 선발 최채흥은 4회 초 만루 위기를 넘겼으나 5회 초 최형우에게 안타를 맞은 후 최지광에게 마운드를 넘겼다.무사 1루에 구원 등판한 최지광은 병살, 삼진으로 무실점 투구로 이닝을 마무리했다.5회 말 2-2 동점 상황에서 2타점 2루타를 친 김상수. 삼성 라이온즈 제공삼성은 5회 말 2사 2, 3루 찬스에서 김상수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4-2로 앞서나갔다.위기는 7회에 찾아왔다.최지광에 이어 등판한 이승현은 이명기와 김선빈을 삼진과 유격수 앞 땅볼로 순식간에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았다.하지만 안치홍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최형우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구자욱의 실수가 나오며 2사 1, 3루가 됐다.삼성은 장필준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김주찬의 내야 안타로 1점을 줬다. 다행히 문선재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상황을 벗어났다.한 점 차 불안한 리드를 하던 삼성은 8회 말 공격에서 쐐기를 박았다.선두 타자 박해민이 유격수 김선빈의 실수를 틈타 단숨에 2루 베이스까지 훔쳤다. 이어 김상수가 사구로 무사 1, 2를 만들었다. 김동엽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구자욱이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쳐내며 한 점을 추가했다.이어 러프가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6-3까지 벌렸다.9회 초 삼성은 마무리 우규민을 마운드에 세웠다. 우규민은 세 타자를 상대로 피안타 없이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VR(가상현실)체험존으로 경북도민체전 재미 두 배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준비하는 경산시는 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는 VR 체험존을 조성했다. 사진은 경북도내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모습.경산에서 열리는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참가인원의 흥미를 유발시킬 색다른 ‘히든카드’가 있다.도민체전의 즐거움을 더해 줄 가상현실(VR) 체험존이 그것.체험존을 이용하면 직접 양궁 선수가 될 수도 있고 권투 선수가 돼 격렬한(?) 한 판 승부를 펼칠 수도 있다. 또 대구FC의 조현우처럼 눈부신 선방도 직접 할 수 있다.올해 경북도민체전을 주최하는 경산시는 도민체전 처음으로 ‘VR 체험존’을 도입했다. 시민 문화복합 휴식 공간을 위해서다.3일 경산시에 따르면 경산실내체육관 앞 광장(1천㎡) 일대에 9억8천만 원을 투입해 경산콘텐츠누림터 VR 체험존을 조성했다.8개 컨테이너로 구성된 체험존은 스포츠VR(축구, 권투, 양궁)과 어트랙션VR(롤러코스터, 경산라이더 등), 어드벤처VR(페인트볼배틀, 키즈아케이드 등)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체험존이 위치한 곳은 도민체전 개막식이 열리는 경산시민운동장과 인접해 있다. 접근성이 좋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체험존은 상시 운영되며 도민체전이 끝난 후에는 각종 행사와 연계할 방침이다.경산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VR체험존 조성으로 이번 도민체전의 또 다른 흥밋거리가 될 것”이라며 “경북도민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4일간 경산 등에서 진행된다. 체전에는 선수 9천 명, 임원 2천 명 등 총 3만여 명이 참가한다. 사진설명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준비하는 경산시는 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는 VR 체험존을 조성했다. 사진은 경북도내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모습.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비엘 성형외과피부과의원 장애인스포츠팀 창단

지난 1일 대구 중구에 있는 비엘 성형외과 피부과의원에서 열린 장애인스포츠팀 창단식이 열렸다.대구지역의 6번째 의료기관 장애인스포츠팀이 탄생했다.대구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체육선수 3명을 채용하는 ‘비엘 성형외과 피부과의원 장애인스포츠팀’이 지난 1일 창단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창단은 2016년 12월 ‘장애체육인 고용증진 협약식’ 이후 14번째이며 의료기관으로서는 6번째다.이재경 대구시장애인체육회 관리부장은 “장애인 선수들이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좋은 성적으로 병원의 위상과 지역 위상을 선양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다가오는 2019대구국제마라톤대회, 정상급 마라토너들이 뛴다

국제육상경기연맹이 인증한 7년 연속 ‘실버라벨’ 2019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7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대구 도심에서 열린다.명품 마라톤대회로 성장을 거듭하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만6천여 명이 육상 동호인과 18개국 171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다.이번 대회에는 전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데니스 킵루토 키메토(이하 키메토)가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키메토는 2014년 베를린 마라톤대회에서 2시간2분57초로 우승하며 마라톤 역사상 최초로 3분대 벽을 돌파한 세계적인 선수다. 세계기록 수립 후 기록이 주춤했던 키메토는 대구국제마라톤을 부활의 무대로 점찍고 케냐에서 맹훈련 중이다.키메토는 “대구국제마라톤의 평탄한 코스와 날씨, 열성적인 응원을 함께 훈련하는 동료들에게 들어 잘 알고 있다”며 “지난해에 경신된 마라톤 세계기록을 다시 경신해 제2의 전성기를 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키메토 뿐만 아니라 2시간5분27초의 개인 최고기록을 보유한 윌슨 체벳(케냐), 에반스 코리르(케냐), 경주국제마라톤에서 이미 2번 우승한 필렉스 킵로티치(케냐) 등도 대구국제마라톤 대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선수로는 구미시청 소속 노시완과 김기연(양평시청)이 대회에 참가한다.여자부에서는 2013년 대구대회 우승자인 세보카 물루(이디오피아)가 출전한다. 국내 선수는 김도연(SH공사), 최경선(제천시청)이 출사표를 던졌다.마스터즈 부분에는 전국 각지에서 1만5천740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7년 연속 최다 참가(1천132명) 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대회 최고령 참가자는 김병준(82)씨며 최연소 참가자는 정세윤(2)양으로 10㎞에 도전한다. 하프마라톤 기록(2시간2분48초)을 보유한 김성군(5)군도 10㎞에 참가한다.한편 대구시는 올해 엘리트 기록향상과 교통통제시간 단축을 위해 코스 일부를 조정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행사장에는 먹거리 부스와 물품보관소, 동호인 부스 등 편의시설을 운영한다.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7년 연속 ‘실버라벨’을 인정받은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참가자와 시민이 함께 즐기는 대구를 대표하는 스포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대회 당일 교통통제에 따른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시민들도 관심과 애정으로 이해해 주고 함께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우려가 현실로…에드가 없는 대구FC 공격력 약하다

대구FC의 주축 공격수 에드가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자 대구의 창끝이 무뎌지고 있다.대구FC 주축 선수 공백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베스트11으로 구성된 ‘플랜A’는 강하지만 부상 등의 이유로 가동해야 할 ‘플랜B’는 위협적이지 않다는 것이다.주전 선수가 빠지자 좋지 않은 경기력을 펼쳤던 2018시즌 초반 모습이 연출되는 등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대구는 에드가가 부상으로 빠진 2경기에서 약한 공격력을 보이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무패행진이 끝난 후 안드레 대구FC 감독은 ‘축구의 일부분’이라고 선을 그으며 “에드가가 없는 것이 패배의 이유가 아니다”라고 말했다.하지만 경기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에드가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가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에드가가 출전한 경기에서 대구는 하나 된 모습으로 시종일관 공격적이었다. 앞서고 있을 때도 역습을 통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반면 에드가가 결장한 2경기에서는 날카로운 모습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심지어 ‘제각각’이라는 느낌이 와 닿는다.지난달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가 그렇다.대구는 경남 원정에서 세징야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경기를 리드했다.문제는 선제골을 넣은 후다.경남의 파상공세에 대구는 선제골을 지키기 바빴다. 세징야-김대원-김진혁으로 구성된 삼각편대의 역습이 때때로 나왔긴 했지만 세밀하지 못했다.창끝이 무뎌지자 그 여파는 수비까지 미치는 모양새다.올 시즌 막강한 모습을 보였던 수비진의 ‘여유’가 사라졌다.한 점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에 공이 오면 밖으로 걷어차기 급급한 모습이 나타났다. 역전골을 허용하는 장면에서도 홍정운의 실수에서부터 시작됐다. 지난 시즌 좋지 못한 모습이 고스란히 연출된 것이다.가벼운 종아리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에드가의 회복도 더뎌지면서 승점 쌓기에 비상이 걸렸다.또 언제든지 다른 주축 멤버들이 빠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황은 더욱 좋지 못하다.대구가 상위 스플릿 진입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16강 진출) 통과하기 위해선 베스트11 못지않은 대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한편 대구는 3일 오후 7시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K리그1 5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오는 7월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앞둔 ‘인어공주’ 김서영 포부는?

대전체고에서 훈련 중인 수영 국가대표 김서영(경북도청).“세계선수권 큰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기 때문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영선수로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한국을 대표하는 ‘인어공주’ 김서영(경북도청)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100일을 앞둔 심정을 솔직하게 말했다.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동·하계 올림픽,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 5대 메가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힌다.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오는 7월12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엘리트 선수들이 17일간 기량을 겨룬다.이 대회에 도전장을 내민 김서영은 현재 전지훈련지인 대전체고에서 컨디션을 조율하고 있다.대구일보와 전화인터뷰에서 그는 “현재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몸은 세계선수권 일정에 맞춰 올릴 예정”이라며 “전지훈련을 통해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과정이다”고 근황을 밝혔다.특히 안방(한국)에서 큰 국제대회가 열리는 만큼 메달을 따내겠다는 게 김서영의 포부다.그는 “(이번 대회) 메달 욕심이 안 난다고 할 수는 없다”며 “나 자신과 싸울 계획이다. 내가 가진 기록을 깬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서영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m에서 2분08초34의 한국 신기록이자 대회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끝으로 김서영은 다가오는 광주수영세계선수권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국민에게 요청했다.김서영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의 응원 덕분”이라며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도 많이 관심 가져주고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좋은 결과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고개 숙인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원투펀치와 새 얼굴들

1선발 덱 맥과이어는 2경기 1패 8.2이닝 평균자책점 8.31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들과 새 선수들이 연이어 고개를 떨궜다.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 전 일본 오키나와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보여 준 활약과는 정반대 모습을 보이고 있다.삼성 타선의 공격력을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 모았던 김동엽은 시즌 초반부터 슬럼프에 빠진 모습을 보이며 김한수 감독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덱 맥과이어, 저스틴 헤일리로 구성된 외국인 원투펀치는 각각 2경기에 등판해 승리가 없다. 게다가 당초 많은 이닝을 소화해줄 것이라고 기대를 걸었던 ‘이닝이터’ 역할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는 2경기 2패 10이닝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지난달 2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헤일리가 한 차례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를 기록한 것 이외에는 5이닝도 제대로 채우지 못했다. 개막 전 보여줬던 퍼포먼스는 시즌 개막 후 찾아 볼 수 없다.맥과이어의 성적은 2경기 1패 8.2이닝 평균자책점 8.31, 헤일리는 2경기 2패 10이닝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하고 있다.이처럼 외국인 원투펀치가 시즌 초반부터 부진을 거듭하자 2016~2018시즌 악몽의 재현이 벌써 우려된다. 이 기간 삼성 외국인 투수의 성적은 26승49패다.다만 이들의 시즌 초반 부진을 단정 짓기엔 이르다는 내부 평가도 있다.맥과이어의 직구 구위가 뛰어나고 커브의 움직임이 좋다는 점과 헤일리의 긴 익스텐션과 높은 타점에서 뿌리는 구위가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김한수 감독은 “(외국인 투수들이) 긴장했다고 본다.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팀 타선의 무게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됐던 김동엽은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김동엽은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100(20타수 2안타)을 기록하고 있다. 떨어지는 공에 대한 대처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약점을 보이며 23번 타석에 들어서 삼진을 8번이나 당했다.타순도 5번에서 7번으로 떨어졌으며 지난달 29일과 30일에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견고한 센터라인 구축의 핵심인 이학주(유격수)도 7경기 출전해 5개의 실책을 범하며 고개를 떨궜다.지난 홈 개막 3연전에서 삼성은 부진한 김동엽과 이학주를 번갈아 가며 쉬게 했다.하지만 이들이 벤치에서 잠시 숨 고르기를 한다고 해서 되살아날지는 미지수다.2018시즌 희망을 보이며 올해를 명가재건의 원년으로 삼성으로서는 발 빠른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삼성은 2~4일 KIA 타이거즈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5~7일 SK 와이번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2019 경북도 소년체육대회 성황리 마쳐…대회 신기록 쏟아져

2019 경북도 소년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치러진 대회는 예천공설운동장을 비롯한 도내 12개 시·군, 28개 보조경기장에서 2천710명이 참가했다.꿈나무들의 스포츠 축제인 이번 대회는 제48회 전국소년 체육대회 선발을 겸해 열린 만큼 대회신기록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대회신기록 19개, 부별신기록 1개, 대회타이기록 1개가 수립됐다.김제덕(예천중)은 양궁에서 대회신기록 3개(40m, 50m, 개인종합)를 수립했다. 이관우(경북체육중)는 수영 자유형 50m와 1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웠다.이밖에도 초등부 포환던지기 박시훈(구미인덕초), 김해미(포은초)는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다가 올 전국소년 체육대회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부상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14경기 무패행진 마감…경남에 1-2 역전패

대구FC는 지난달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를 만나 1-2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14경기 무패행진이 마감됐다. 사진은 선제골을 터트린 대구의 세징야.대구FC가 무패행진을 마감했다.대구는 지난달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이날 3-4-3 포메이션으로 시작한 대구는 김대원과 김진혁, 세징야가 공격 삼각편대를 이뤘다. 황순민, 츠바사, 정승원, 김준엽은 중원을 담당했고 수비수 김우석, 홍정운, 박병현과 조현우는 뒷문을 지켰다.경기 초반 대구가 경남을 밀어 붙였다.세징야를 필두로 빠른 역습을 시도한 것이 슈팅과 세트피스 기회로 이어지면서 위협적인 상황을 연출했다.골문을 두드리던 대구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망을 갈랐다.전반 16분 프리킥을 얻은 세징야가 그대로 골문을 향해 강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빨랫줄 같은 궤적을 그리며 날아갔고 경남의 골문 구석에 꽂혔다.이 골로 세징야는 K리그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전경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전반은 대구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경남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후반 초반부터 3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소진했다.경남이 강하게 밀어붙이자 대구는 김진혁을 빼고 류재문을 투입했지만 결국 동점골을 내줬다.후반 32분 대구의 왼쪽 측면에서 이뤄진 쿠니모토(경남)의 코너킥을 배기종이 달려들면서 골망을 흔들었다.무승부를 원치 않는 두 팀은 빠른 공격 템포를 가져갔다.대구의 조현우는 후반 41분 곽태휘의 발리슛을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막아냈다. 또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도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하지만 추가 시간 대구 수비진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결승골을 경남에 헌납했다. 경남 배기종은 수비수 사이로 침투한 후 침착하게 골문으로 공을 차 넣으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한편 대구는 오는 3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K리그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홈 개막 3연전 스윕 당해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달 29~31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개막 3연전을 모두 패했다. 사진은 31일 투런 홈런을 친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제공삼성 라이온즈가 홈 개막 3연전을 모두 패했다.삼성은 지난달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9로 역전패했다.지난달 29~30일 연패한 삼성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이학주, 최영진이 빠지고 이원석, 김동엽이 투입됐다.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러프(1루수)-김헌곤(좌익수)-이원석(3루수)-김동엽(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성훈(유격수)을 선발로 내세웠다. 선발은 저스틴 헤일리가 맡았다.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2회 말 선두타자 이원석이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됐으나 김동엽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후속 타자 강민호는 후랭코프의 컷패스트볼을 밀어 치면서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4호 홈런이다.삼성이 홈런으로 앞서 나가자 두산도 홈런으로 응수했다.헤일리는 3회 초 선두타자 박세혁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류지혁, 정수빈, 페르난데스에게 연이어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박건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두산의 거포 김재환에게 역전 만루 홈런을 맞으며 리드를 뺏겼다.이후 경기는 두산이 도망가면 삼성이 쫓아가는 양상으로 흘러갔다.4회 초 선두타자 오재원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헤일리는 김재호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오재원이 도루를 시도, 강민호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박세혁이 우중간 안타를 치며 1점을 추가했다.4회 말 삼성은 김헌곤의 솔로 홈런으로 1점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5회 초 삼성의 바뀐 투수 김대우가 김재환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점수 차가 3-7로 벌어졌다. 삼성은 5회 말 구자욱의 3루타와 김헌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승부는 7회 초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투구를 보이던 최지광이 갑작스럽게 흔들리면서 승리가 두산 쪽으로 기울었다.8회 초 최지광은 오재원에게 볼넷을 내준 후 김재호와 박세혁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연이어 잡아냈다.하지만 류지혁에게 사구를 범했다. 이어 2사 1, 2루 상황에 1번 타자 정수빈에게 3루타를 맞아 2점을 헌납했다.반면 삼성 타선은 침묵했다.9회 말 김상수가 볼넷, 구자욱이 우익수 앞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경기가 종료됐다.선발 투수 헤일리는 4이닝 4실점 5피안타를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됐다. 삼성의 외국인 원투펀치는 개막 후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