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상담’ 1호선 교대역 찾는다

대구 남구청과 남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7일 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에서 ‘찾아가는 학교 밖 청소년 상담’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상담은 학교 폭력 예방 및 고민 상담, 청소년 또래끼리 상호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행복한 공간(무대 행사), 따뜻한 소통(상담ㆍ심리검사), 꿈꾸는 친구(체험존) 등으로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여상 학생, 꿈드림 및 꿈꾸는 음악학교 청소년 등이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 또 관객 참여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한편 남구지역에 있는 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남부경찰서, 대구 청소년 문화의 집 등 9개 기관이 참여해 청소년 상담 및 심리검사를 제공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상리 음식물처리장 성능 개선 완료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반쪽짜리 시설로 전락했던 대구 상리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의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상리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성능개선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 이 시설은 2013년 686억 원을 들여 건립됐다. 하지만 성능 보증량(300t/일)의 62%(186t/일) 밖에 음식물을 처리하지 못해 제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성능보증 개선 공사를 추진, 일 300t의 음식물을 처리하도록 개선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전처리설비 전면 교체, 수평 건식소화조(80t/일) 증설 및 인근 주민들의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악취방지시설(1천200㎥/분) 등을 추가 설치했다. 이처럼 상리시설 정상화에 따라 음식물류폐기물 공공처리 안정성 및 악취 저감 등이 기대된다. 또 공공처리 물량 증대로 일선 구ㆍ군청은 전년 대비 연간 50억 원 이상의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이 시설을 앞으로 2년간 시공사의 시설 검증 등을 위해 의무운전 및 전문기관에 기술진단을 의뢰하는 등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쳐 인수할 계획이다. 지형재 대구시 자원순환과장은 “음식물류폐기물을 배출할 때 시설 고장을 유발하는 이물질이 포함돼 있으면 처리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시설 유지비 증가로 음식물 처리비용이 상승하는 만큼 올바른 음식물류폐기물 배출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시,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전국평가 1위 ‘장관상’

대구시는 환경부가 주최한 ‘2018년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우수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전국 17개 광역시ㆍ도 평가부문 1위를 차지해 환경부장관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제주도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공공집하장 2곳을 안정적으로 운영했을 뿐만 아니라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 강화를 통해 시민이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을 높이 평가를 받았다. 또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실적은 올해 1만 가구당 약 30t으로 지난해(25t)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지난 4월부터는 5개 미만의 소형폐가전 제품 배출 때도 무상(기존 5개 이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에 폐가전제품 수거함을 보급하는 등 주민불편을 개선하고 가정의 배출수수료를 줄이는 데 기여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학 10여 곳 모여 ‘협력 기업의 미래’ 토론

2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18 대구ㆍ경북 그랜드포럼’ 세션1에서 김우승 한양대 에리카 부총장이 ‘초연결시대 대학과 산업현장의 연계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올해 10회째를 맞은 2018년 대구ㆍ경북 그랜드 포럼의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응하기 위한 관련 세션이 지난 2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저명 인사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일부 학생과 내빈 등 참가자들이 문이 열리기도 전에 행사장 일대에 도착해 세션장인 천마아트센터 사파이어홀을 찾느라 진땀(?)을 빼기도 했다. 오전 10시부터 ‘대학과 기업의 협력 기업의 미래를 말하다’는 주제로 진행된 세션1은 산학협력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대구가톨릭대, 금오공대, 김천대, 경일대, 대구한의대, 안동대, 구미대, 위덕대, 한동대, 대구대, 영남대 등 10여 개의 대학이 세션에 참여했다. 한양대 ERICA를 발전시킨 주역인 김우승 한양대 ERICA 부총장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한양대 ERICA는 1979년 반월캠퍼스 개교 당시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분교로 출발했지만 현재 산학협력으로 맞춤인력을 양성하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부총장의 주제 발표가 진행되자 산학협력 관계자들 말 한마디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손에 쥔 펜을 1시간20분간 쉴 새 없이 움직였다. 특히 주제 발표 및 토론이 끝난 후 타 대학 산학협력 관계자들의 끊임없는 질문이 이어지자 사회자가 양해를 구하면서 세션을 끝냈다. 또 ‘스마트 시티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세션2에서도 열띤 토론과 질의 탓에 종료 시각을 훌쩍 넘겼다. 한 대학 산학협력 관계자는 “인구가 감소하는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문을 닫게 되는 게 오늘날 현실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번 포럼 세션의 주제는 정말 유익하다”며 “세션을 통해 얻은 정보와 지식을 참고해 우리 대학 경쟁력 강화에 접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공기관 노동이사제’ 정책토론

대구지역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을 위한 합동 정책토론회가 5일 대구시의회에서 열린다. 노동이사제는 근로자 대표가 이사회에 들어가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로 기관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리는 토론회는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김동식(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동이사제 도입의 필요성과 제도화 방안’이 대해 발표한다. 또 박희석 서울교통공사 노동이사, 임경수 대구지하철노동조합 위원장, 조광현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이 참여해 토론할 예정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북구청, 150년된 왕버들 나무 지킨다

북구 동화천 제방 둑에 자라는 왕버들 나무. 대구 북구청이 동화천 주변 수령 150년으로 추정되는 왕버들 나무 보호에 나선다. 지난달 31일 북구청에 따르면 동화천 동화교에서 동변교 사이 동측 약 500m 제방 둑에 자라는 보호수 왕버들은 조선왕조 제25대 임금 철종(1831∼1863년) 때 마을과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조성한 방풍림(防風林)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 방풍림은 바람만 막아주는 것이 아니라 홍수 때 제방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고 있어 선조의 지혜가 돋보이는 숲이다. 하지만 동화천 주변 왕버들 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된 2001년에는 모두 11그루였으나 4그루는 자연 고사하고 현재 7그루만 남았다. 북구청은 이에 따라 사업비 2천만 원을 들여 고사가지 제거, 복토, 전정 등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또 향후에 왕버들을 추가로 식재해 옛 모습으로 복원하는 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보호수 왕버들은 오랫동안 마을 주민과 동고동락해온 귀중한 자연문화유산으로써 잘 보호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앞산, 시민위한 콘텐츠 꽉 채운다

대구 앞산 일대에 시민들이 놀고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해진다. 남구청은 내년 이곳에 사업비 150억여 원을 투입해 스포츠 클라이밍장, 도시형 캠핑장, 반려견 테마파크 등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설치 완료되면 대구시가 추진 중인 앞산관광명소화 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31일 대구 남구청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봉덕동(산132-1번지) 일대에 스포츠 클라이밍장을 조성한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산악 등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암벽 등반을 인공 시설물을 이용해 즐기는 스포츠다. 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4천400㎡ 규모로 조성될 클라이밍장은 콤바인 종목인 스피드ㆍ리드ㆍ볼더링과 유아체험 시설인 놀이벽 인공암벽등반장이 구축된다. 또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도 앞산 일대에 생긴다. ‘반려견 테마파크’는 앞산순환도로 남구국민체육센터 일대에 조성된다. 예상 사업비는 30억 원. 2022년까지 조성될 테마파크에는 반려동물 기본소양교육, 행동교정교육 등을 할 수 있는 반려동물 지원센터 및 놀이터 등이 갖춰진다. 여름철 폭염을 피할 수 있고 야외에서 가족 간 유대를 다질 수 있는 ‘앞산 골안골 도시형 캠핑장’ 조성 사업도 추진된다. 45억 원이 투입될 캠핑장은 앞산빨래터공원 일대 부지(5천711㎡)에 2021년 완공 예정이다. 캠핑장 20면, 체육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현재 지역 유아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고산골 공룡공원(봉덕동 1230번지 일대)도 2배 확장된다. 기존 공원과 인접한 부지(3천475㎡)에 지상 2층 규모의 체험학습관, 모임광장, 정원, 야외전시장 등이 2020년 말까지 조성된다. 이를 위해 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 사업비 30억 원(국비 15억 원, 지방비 15억 원)이 사용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내년 대구 종량제봉투값 57% 인상

대구 쓰레기종량제봉투 가격과 각종 생활폐기물 처리 수수료가 내년에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현재 20ℓ 기준 560원인 쓰레기종량제봉투 가격은 57% 인상된 880원, 음식물 쓰레기 배출 수수료는 810원에서 38% 오른 1천120원이 될 전망이다. 이 같은 인상(안)은 지난달 13일 대구시가 개최한 지자체 생활폐기물 수수료 인상 추진 중간보고회에서 나왔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쓰레기종량제봉투(20ℓ)와 음식물쓰레기 배출(20ℓ) 가격은 1∼3단계로 구분해 매년 순차적으로 오른다. 쓰레기종량제봉투 인상안은 현행 560원에서 1단계(내년) 880원, 2단계(2020년) 960원, 3단계(2021년) 1천40원이다. 음식물쓰레기는 810원에서 1단계(내년) 1천120원, 2단계 1천440원, 3단계 1천920원이다. 또 생활폐기물의 경우 서랍장(6단)은 기존 8천 원에서 9천 원으로 인상된다. 현재 대구시와 8개 구ㆍ군청은 수수료 인상에 따른 시민 부담을 고려해 구체적 인상안을 계속 검토 중이다. 또 한 번에 인상할지, 1∼2단계로 올릴 것인지를 놓고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상안은 다음달 중순에 열릴 시ㆍ구ㆍ군 정책협의회에 상정된다. 이후 내년 상반기 수수료 인상(안)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조례ㆍ규칙 개정을 통해 확정된다. 2016년 기준 7개 광역시의 쓰레기종량제봉투(20ℓ) 가격은 부산이 850원으로 가장 비싸고 광주 740원, 대전 660원, 인천 620원, 울산 600원 등으로 전국 평균은 645원이다. 가장 싼 곳은 서울(490원)이며, 대구가 두 번째로 저렴하다. 생활폐기물 수수료가 오르면 시민 부담은 1년에 2만 원(4인 가구 기준) 가량 늘어난다. 한 구청 관계자는 “현재 인상안이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다. 정책협의회 전에 변경될 수 있다”며 “하지만 처리 수수료가 낮아 구ㆍ군마다 청소 관련 재정 자립도가 낮은 상황이어서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남구의 가로 쓰레기통 일반·재활용 ‘따로따로’

남구의 새로운 가로 쓰레기통. 대구 남구청은 새로운 디자인의 가로 쓰레기통 80개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노후된 쓰레기통은 철거했다. 새로운 가로 쓰레기통은 투입구가 이원화돼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와 불가능한 일반쓰레기를 분리배출 하도록 만들어졌다. 남구청 관계자는 “새로운 쓰레기통 설치로 남구의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으로 도시미관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전국 수도요금 ‘천차만별’…보편적 물 복지 시급

전국 시ㆍ도별 수도요금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당 689.34원으로 전국 평균(703.4원)보다 낮았지만 경북은 768.1원으로 높았다. 환경부의 2016년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전국 시ㆍ도별 수도요금이 가장 저렴한 곳은 대전으로 529.88원이다. 이어 서울(572.11원), 광주(622.35원) 순이다. 대구의 수도요금은 전국에서 6번째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기초단체별로 보면 청송이 436.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강원도 평창이 1천389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북은 특히 동일 지역 내에서의 수도요금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에서는 청송의 수도요금이 가장 저렴했는데 경주(1천31.42원)와 3배가량 차이가 났다. 이어 영주(945.34원), 상주(904.99원)의 수도요금이 비쌌다. 송옥주 의원은 “거주지에 따라 수도요금이 크게 차이나는 것은 보편적 물 복지 차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며 “지역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계획과 동시에 최적의 수도요금을 적용할 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11월3일 ‘별별상상 칠성 한마당 잔치’ 칠성유래공원서 열려

대구 북구청은 다음달 3일 ‘제2회 별별상상 칠성 한마당 마을잔치’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북구 칠성동에 있는 칠성유래공원(대구도시철도 대구역 광장)에서 열리는 마을잔치는 ‘주민 소통과 화합의 장’이라는 주제로 전통민요 및 마당놀이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 풍선아트, 아로마 디퓨저, 커피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국밥, 어묵탕, 떡 등 먹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59년 이어온 ‘새날동지회’…지역 최초 학생 농촌봉사단체

새날동지회는 대구ㆍ경북 대학생과 고교생이 중심이 돼 만든 지역 최초의 학생 농촌봉사활동 단체다. 지난 25일 동구 팔공펜션에서 회원들이 59주년 기념식을 가진 후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만의 회관을 건립하려고 공사 중이던 건물이 태풍 때문에 그만 붕괴됐지 뭐야. 다시 지으려고 해도 돈이 없어서 못 지었지. 지붕만 이으면 완성이었는데 말이야.”(김영배 새날 2대 회장) “이승호 회원 집에 있는 큰 닭장을 리모델링해서 회관으로 사용했던 때가 엊그제 같아.”(박종철 새날 회원) 1959년 10월24일 농촌봉사활동 계기로 모인 ‘새날동지회’ 소속 회원들의 옛 이야기다. 새날동지회는 대구ㆍ경북 대학생과 고교생이 중심이 돼 결성한 대구ㆍ경북 최초의 학생 농촌봉사활동 단체다. 농촌계몽운동의 전통인 브나로드(민중 속으로)를 실천하려고 만들었다. 당시 학교가 서로 다른 수십 명의 청년은 ‘일은 내가, 영광은 너에게’ ‘사리와 사욕에 노하는 고양이가 되지 않고, 정의와 대공(大公)을 위하는 호랑이가 되자’라는 강령과 신조로 뜻을 같이했다. 새날동지회는 1960년대 경북고, 대구고, 경북대사대부고, 대구농고(현 대구자연과학고), 경북여고, 대구여고 등 고교생 사이에 인기 있는 동아리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대구지역 고교생의 선망이 됐다. 이후 성인이 된 회원들은 교수, 언론인, 공직자, 의사 등 우리 사회 여러 분야로 진출해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 그로부터 수십 년 세월이 지나 이제는 백발의 노인이 된 이들이 창립 59주년을 기념하고자 지난 25∼26일 대구 동구 팔공펜션에서 모였다. 이날 초대 회장이었던 노백무(76)씨는 기념사에서 “지난 59년을 둘러보면 여러 가지 좋은 일이 많았다. 이것을 추억으로만 남기지 말고 백세시대에 걸맞게 더 보람 있게 보내자”라며 “내년에는 창립 60주년이 있는 만큼 의미 있게 하루하루를 보내자”고 다짐했다. 이날 모인 20여 명의 새날동지회 회원은 기념식 이후 지나온 일들을 떠올렸다. 2ㆍ28민주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일, 경북 왜관으로 봉사활동 하러 갔다가 행정 착오로 기차편을 받지 못해 왜관에서 대구까지 1박2일을 도보로 온 일, 대구 최초의 마당극으로 불리는 ‘원귀 마당쇠’를 진행했던 일 등을 이야기하며 추억에 잠겼다. 이틀간 진행된 모임에서는 내년 창립 60주년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회원들은 새날 60년사 책 발간 및 창립 60주년 회갑행사를 성대하게 열기로 약속했다. 2ㆍ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장주효(76) 새날동지회 회원은 “우리는 농촌을 발전시키고 낙후된 사회를 일으키고픈 마음 하나로 만났고 그 시간이 벌써 60년을 바라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 모임을 영원히 못 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시화-꼿차폰 아누니왓·수필-나까시마 유우꼬씨 장원

대구일보가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의 학습의욕을 고취하고 한글 실력을 쌓도록 하기 위해 지난 11일 대구 달서구 병암서원에서 개최한 ‘2018 다문화 한글 백일장-한글로 놀자’ 수상작이 25일 선정됐다. 시화부문 장원에는 태국 출신 꼿차폰 아누니왓씨의 ‘오매 단풍 들것네’, 수필 부문 장원에는 일본 출신 나까시마 유우꼬씨의 ‘고향’이 각각 선정됐다. 또 시화부문 차상은 응웬응억너(베트남)씨와 응우옌티응언(베트님)씨, 차하는 중홍연(중국)씨와 후인티또느(베트남)씨, 판티안뛰엣(베트남)씨가 차지했다. 수필 부문 차상에는 녕빙(중국)씨와 사지현(베트남)씨, 차하에는 양팡(중국), 포우스레이노(캄보디아), 에마(인도네시아)씨가 선정됐다. 대구일보와 달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개최한 이 백일장은 제572돌 한글날을 기념하고 외국인 주민의 한국어 향상과 한글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9년부터 열리고 있다. 특히 다문화 백일장 행사는 다문화가정 외국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아온 한글 실력을 맘껏 뽐내고 지역 어린이집 학생들이 각 나라의 전통놀이, 전통의상 등을 체험하며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백일장 심사는 권순진 시인(위원장)과 이경우 언론인, 홍억선 한국수필문학관장 등 3명이 맡았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보이스피싱 제로화 총력” 대구 남부서 예방영상 제작

대구 남부경찰서는 영남이공대 이은주(오른쪽), 이정미(왼쪽) 학생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대구 남부경찰서가 최근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한 남구를 만들고자 ‘알고도 당하는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영남이공대 영상디자인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영상은 기관사칭, 대출사기, 납치빙자형 보이스피싱 범죄수법과 예방법을 주민의 시각으로 표현했다. 이 영상은 현재 대구경찰 페이스북 및 남구청 13개 주민센터, 대덕문화전당, 보건소 등 남구민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시설에 방영되고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26~27일 ‘대구 핼러윈 축제’]… 독특한 남구 ‘크레이지 핼러윈’ 즐긴다

대구 남구청이 26∼27일 이틀간 대명공연거리 및 앞산 3대 맛 길 일대에서 ‘2018 대구 핼러윈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남구청이 위촉한 축제 홍보대사들이 지난 20일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홍보 활동을 벌이는 모습. 대구 남구청은 26∼27일 이틀간 대명공연거리 및 앞산 3대 맛 길 일대에서 남구의 독특한 자원과 역사적 배경을 재해석한 ‘2018 대구 핼러윈축제’를 개최한다. 관련기사 15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핼러윈축제를 개최하는 곳은 남구청이 처음이다. 이번 축제에는 미군(대구기지)도 참여하는 등 한ㆍ미 친선 문화교류 행사도 열린다. 축제는 ‘크레이지 데이&크레이지 나이트’를 주제로 남구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투어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4월에 열린 ‘대구 앞산빨래터 축제’에서 씨앗을 주민에게 나눠주고 직접 재배한 자이언트 호박을 활용한 ‘핼러윈포토존’이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26일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안지랑 곱창골목에서 전야제가 열린다. 전야제는 국내외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워킹데드 서바이벌 및 멕시코 죽은자들의 날을 주제로 한 핼러윈영화 ‘코코’가 상영된다. 공식행사가 열리는 27일 오후 4∼8시에는 앞산 카페거리 공영주차장에서 개막식이 진행된다. 전문 DJ와 함께하는 EDM 파티, 남구 프린지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같은 날 대명공연거리 일대에서는 예술 아지트, 대명탐정 보물찾기, 대명탐정 마스크몹 등 투어프로그램과 핼러윈분장, 공연의상 및 소극장 체험 등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에서 핼러윈을 개최하는 만큼 대구시민, 남구민, 미 육군 대구기지, 연극인 등이 참여해 핼러윈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앞산 3대 맛 길은 앞산맛둘레길, 앞산 카페거리, 안지랑곱창골목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