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두 아들 ‘고재현·김세윤’… U-20 월드컵 새역사의 주인공 됐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대구FC 소속 고재현. 연합뉴스한국 축구 새 역사의 한 페이지에 대구 출신들이 당당히 대거 이름을 올렸다.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세계를 놀라게 만든 한국대표팀을 이끈 정정용 감독을 비롯해 고재현(대구FC), 김세윤(대전시티즌)이 주인공이다.대구 신암초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들은 폴란드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합작했다.한국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대회 결승에서 전반 5분 이강인의 페널티킥 선제골 이후 수프리아하에 동점골과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1-3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 정정용 감독의 리더십이 빛났지만 고재현과 김세윤의 활약상도 빼놓을 수 없다.먼저 대구FC 신인 고재현은 출전 경기마다 맡은 임무를 충실히 해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궂은 일을 도맡아하며 돋보이진 않지만 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였다.특히 준결승 상대인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고재현은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날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리에 쥐가 나 들것에 실려나갈 만큼 남다른 활동량도 인상 깊었다.1999년생인 고재현은 신암초-대륜중·고를 졸업한 대구토박이로 2017년 전반기 고등리그 대구경북권역에서 9경기 9골을 기록해 대륜고의 왕중왕전 진출을 이끌었고 이는 정정용 감독의 눈에 띈 계기가 됐다.고재현은 빠른 발을 활용한 돌파, 득점력을 갖춘 공격형 미드필드다. 측면 수비까지 가능해 멀티 플레이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U-20 대표팀 선발 발탁 전에도 U-18, U-19 등 연령별 청소년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릴 정도 경쟁력을 갖췄다. 고재현이 대구로 복귀해서 R리그 등 경험을 더 쌓는다면 장차 팀을 이끌어갈 선수로 기대된다.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결승과 결승전을 뛴 김세윤(대전시티즌). 연합뉴스고재현과 초등학교(신암초) 동기인 김세윤의 활약도 눈부셨다.현재 K리그2 대전시티즌 소속인 김세윤은 우크라이나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 문전에서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이강인이 PK에 성공하면서 선제 득점의 주역이 됐다.정정용이 발굴한 원석이라는 평가도 있다.김세윤은 4강전인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대회 첫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날카로운 왼발과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FIFA 주관대회에서 한국 남자축구가 사상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는 실패했지만 대구의 두 아들 발견으로 한국 축구 미래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디팍 극장 개봉’…대구FC, 강원FC에 극적인 무승부

대구FC는 지난 15일 열린 강원FC와 경기 후반 54분 터진 류재문의 동점골로 승점 1점을 확보했다. 사진은 류재문(왼쪽)이 득점에 성공한 후 동료들로부터 축하받는 모습.초여름 밤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디팍)’ 극장이 개봉했다.대구FC는 지난 1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6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무승부를 거뒀다.무승부로 강원전 연승 행진은 ‘6’에서 마감됐지만 홈경기 무패행진(8경기)은 이어나가게 됐다.이날 안드레 감독은 김대원, 에드가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세징야가 뒤를 받치게 했다. 강윤구, 황순민, 정승원, 장성원을 중원에 포진했고 김우석, 홍정운, 정태욱에게 수비를 맡겼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대구는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마자 강원에 일격을 당했다.대구의 좌측 진영을 돌파한 강원이 크로스를 올렸고 김우석이 걷어낸 공이 대구 골대로 흘러들어가면서 실점했다.선제골을 내준 대구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강윤구가 강원 왼쪽을 흔들었고 세징야, 에드가, 김대원이 호흡을 맞춰 슈팅 기회를 노렸다.휴식 후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공격 삼각편대는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전반 14분 강원 페널티 아크 일대에서 공간을 찾은 김대원에게 세징야가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 넣었고 김대원이 강원 골문 구석을 향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동점골 이후에도 대구의 파상공세가 이어진 가운데 강원은 대구의 뒷공간을 노렸다.전반 43분 강원 김오규는 하프라인 가까이에서 대구 문전으로 크로스를 시도했고 골문으로 쇄도하던 조재완이 받아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대구는 전반 종료 직전 에드가의 헤더와 황순민의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후반에는 변수가 발생했다.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준엽을 투입해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흐름이 끊어진 것.우박이 잦아들면서 경기가 재개됐지만 양 팀 모두 경기를 집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안드레 감독은 부상당한 에드가와 강윤구를 빼고 류재문과 박한빈을 차례대로 투입하면서 장신 수비수 정태욱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다.대구의 맹공격에도 몸을 던지는 강원의 수비에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이대로 끝날 것 같던 경기 결과는 추가시간에 문을 연 ‘디팍’ 극장으로 바뀌었다. 이날 우박으로 중단된 시간이 포함된 10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다.후반 54분 하프라인에서 김준엽이 강원의 오른쪽 측면을 돌파했고 골문 중앙에서 기회를 노리던 류재문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연결했다. 류재문은 침착하게 강원 골문에 밀어 넣으며 대구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겼다.한편 대구는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3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서울FC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승점 6점’짜리 경기를 펼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한국 축구 새 역사 쓴 정정용의 재발견, 리더십 빛났다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 정정용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대구의 자랑 정정용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한 남자 축구대회의 첫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그가 보여준 리더십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정 감독이 이끈 U-20 태극전사들이 아쉽게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역전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한국 축구 미래로 평가받는 이강인의 실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나 ‘정정용 감독’의 재발견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다.대구 출신인 정 감독은 선수들과 수직이 아닌 수평적인 관계를 맺으며 한국 축구 유일무이한 리더십을 발휘했다.정 감독은 유·청소년 선수들에게는 ‘지시가 아닌 이해를 시켜야 한다’는 지도 철학으로 이번 대회 한국대표팀을 원팀으로 만들었다.이 같은 지도 철학은 학창시절에도 같은 모습을 보였다. 후배들에게 권위적인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는 그의 미담은 이미 재조명 받았다.또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선수들에게 나눠줬던 ‘전술노트’가 단적인 사례다. 이 노트에는 상대 전술과 경기 운영 방식에 따른 포메이션, 세트피스, 콤비네이션 플레이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선수들이 자료를 더 달라고 먼저 요구하기도 하는 등 노트는 대표팀이 새 역사를 쓰는 씨앗이 됐다.대표팀 미드필더 고재현은 “운동장에서 ‘감독님을 위해 뛰어보자’고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못 잊을 감독님”이라고 얘기하기도 했다.특히 팀 내 상징적인 존재 이강인을 경기 도중 2차례나 교체한 것은 감독의 장악력이 없다면 가능할 수 없었던 전술이라는 평가도 있다.또 정 감독은 대회에서 모든 선수를 고루 기용했다. 이는 철저한 준비가 없으면 불가능한 부분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며 정 감독의 리더십을 주목하는 데도 여기에 있다.김택환 경기대 특임교수는 “정 감독이 보여준 리더십은 그동안 우리나라 축구에 없었던 리더십이며 대구·경북의 리더십이라고 불릴 만하다”며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 준 이후가 중요하다. 정 감독은 부족한 세계 축구 공부를 더 하고 축구협회 및 시민들은 무한한 신뢰를 보내줘야 한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특별기고…4차 산업혁명시대 걸 맞는 새 리더 정정용 감독

김택환 경기대 특임교수김택환경기대 특임교수4차 산업혁명시대 걸 맞는 새 리더 정정용 감독“중고등학교 선수시절 뛰어난 실력을 갖추지 못했지만 그 시절 후배들에게 빠다(매) 한번 들지 않은 심성 곱고 따뜻한 형이었고, 항상 공부하는 학구파였죠.”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신화를 쓴 U-20 월드컵 축구 준우승이라는 금자탑을 들어 올린 정정용 감독에 대해 청구중‧고 2년 후배 안성규 블루나인패키지 대표의 평가다. 안 대표는 정 감독과 같이 선수 생활을 했고 대우로얄즈 프로팀 선수까지 지냈다.대한민국 사회에 큰 울림을 준 정정용 감독은 한국 축구계의 비주류였다. 청구중·고와 경일대를 거쳐 임마누엘과 후속 구단인 이랜드 푸마 선수로 뛰었다. 게다가 정 감독은 1997년 부상으로 28세 이른 나이에 선수 생활을 접은 무명 선수였고 국가 대표 경력도 없다.그런 그가 어떻게 한국 축구를 FIFA 결승전에 올릴 정도의 역량을 쌓아왔을까?그의 축구 리더십을 ‘4차 산업혁명에 걸 맞는 새 지도자’로 정리할 수 있다. 4가지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민주적‧수평적 리더십’이다.정 감독 1년 후배이자 현재 청구고 김용범 축구감독은 “권위적이지 않고 선수 눈높이에 맞추는 수평적‧민주적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한다. 마라도나, 메시에 이어 골든볼을 거머쥔 이강인 선수도 ‘마음과 마음으로 공감하는’ 정 감독에 대해 “잊지 못할 감독”이라고 말했다. 공감의 리더십을 보여준 것이다.둘째 빅데이터와 동영상 활용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는 과거 쌀, 철, 반도체와 같은 핵심 자원이자 기술이다. 정 감독은 90년대 초 대구북중학교 감독 시절부터 데이터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매 경기 보여준 마법 같은 용병술은 데이터 분석과 이에 기반해 전술을 세웠기 때문이다. 이른바 ‘마법 노트’였다. 상대 팀과 상황에 따른 선수기용과 전술 변화는 철저한 분석이 있어야 가능했다. 그는 또 선수들에게 게임이나 모바일을 금지하지 않고 상대팀 선수 및 전술을 분석한 동영상을 제작 배포해 선수들의 전술수행력을 상승시켰다. 청구고 김 감독은 “정 감독이 가장 먼저 컴퓨터를 시작했다”고 귀띔했다.셋째 글로벌 축구 유학과 세계 강팀과의 실전을 통해 쌓은 내공이다. 정 감독은 자비로 해외 축구 유학을 다녀오기도 했다. 그는 포르투갈에 이어 브라질에서 지도자 코스를 거쳤다. 또한 U14~U18세 등 아래로부터 차근차근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영국 등 강팀과의 대결에서도 승리했다. 이를 통해 자신 만의 전술을 만들었고, 마법 같은 전술로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마지막으로 자신의 단점과 실패를 장점과 성공으로 만들 수 있는 성찰의 힘이다.정 감독은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게 패하고 “내가 부족했다”고 자인했다. 그는 국가 대표선수 생활도 하지 못했고, 스타플레이어도 아니었다. 하지만 자신이 어떤 길을 가는 것이 행복한지를 알고 성실하게 공부하면서 새로운 축구 리더십을 개척했다. 정 감독이었기에 ‘이승우’ 같은 튀는 선수들을 이해시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청구고 총동창회 정경수 회장은 “정 감독은 보기 드문 덕장이자 지장”이라고 평가한다.그럼 지도자로서 정 감독의 미래 꿈은 무엇일까?2009년 U-14 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 우승 후 인터뷰에서 그는 “U-20 월드컵 같은 메이저 대회에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꿈은 실현되었다. 정 감독은 U-20 월드컵 결승전 이후 인터뷰에서 “이 팀과는 작별”이라고 말했다.이제 그의 꿈은 더 높이 올림픽과 월드컵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일이다. 물론 그의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정 감독이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참조해야할 좋은 감독이 있다. 독일 뢰브 감독이다. 그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브라질에 7-1 대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뢰브 감독도 선수 시절에 정 감독같이 빛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감독으로서 명장 반열에 올랐다. 독일 우승의 원동력은 ‘백인 순혈주의’를 파괴하고 이민자 출신 선수를 영입했고, 독일식 축구 전술을 넘어서 스페인, 네덜란드 등 앞서가는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마지막으로 학연‧지연에 얽매이지 않고 최고 선수를 발탁해 ‘자상한 통합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그런 그가 혁신하지 않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에게 2-0으로 패했다.축구 선수 손흥민, 이강인도 중요하다. 하지만 한국 축구계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감독이 나왔다. 그가 승승장구하기 위해선 ‘히딩크 감독 같이’ 한국축구협회와 대한민국 사회가 전권을 주고 응원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물론 정 감독 자신이 더욱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청소년을 넘어서 세계 프로축구에 통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다. 후배 안 대표와 김 감독의 바람이다. 독일 뢰브 감독같이 ‘혁신하지 않으면 실패한다’는 교훈의 되새김이다.정 감독은 대한민국 사회는 물론 특히 대구경북(TK) 지역에 큰 울림과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과거 권위주의개발시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넘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정치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평적‧민주적 리더십과 글로벌 경쟁력과 세계 지도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역량을 보이고 침체의 대구경북을 다시 부활시킬 수 있는 ‘부강한 4차 산업혁명의 허브’로 만들 수 있는 비전과 프로그램을 가진 리더를 말한다.김부겸 장관인가, 권영진 현 시장이 시대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가!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에게 희망과 축제를 선물한 U-20 월드컵 축구팀과 정 감독이 던지는 시대의 화두다.김택환 경기대 특임교수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DGB대구은행파크로 다 모디라”…U-20 월드컵 단체응원 진행

DGB대구은행파크 전경.U-20 월드컵 태극전사들의 첫 우승을 기원하는 단체응원이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다.대구시는 오는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의 시민 단체응원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13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가대표팀 우승을 시민들이 함께 기원하기 위해 전광판 중계 및 단체응원을 벌인다.대구의 아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국가대표팀은 아르헨티나, 일본, 에콰도르 등 강호를 차례대로 격파하고 FIFA가 주관하는 남자대회 사상 최초로 결승전에 올랐다.대표팀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대구시는 경기장 W구역(1천500석), N구역(3천148석)을 무료 개방한다. 응원은 붉은악마 등 서포터즈 주도로 진행된다.입장 가능 시간은 경기시작 2시간 전인 15일 오후 11시부터다. 폭죽 등 화약류, 유리병, 캔, 소주는 반입이 제한된다.한편 대구시는 경기시간 중 경기장 일대 도로에 노면주차를 일시 허용하고 북구청, 대구일중학교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할 예정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한민국 스포츠 위상 드높인 대구·경북…국제대회마다 ‘스타’ 배출

대구·경북(TK)이 국제 스포츠 대회마다 최고 스타를 배출해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 도시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러시아 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그리고 이번 U-20 월드컵까지 대회를 빛낸 스타가 지역에서 나오며 TK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U-20 월드컵에선 ‘대구 출신’ 정정용 감독이 국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에 한국대표팀을 사상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올려놨다. 한국은 물론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셈.정 감독은 신암초-청구중·고-경일대를 나온 대구토박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새 역사를 쓰는 중이다.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대구FC 조현우가 최고 스타였다.한국이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수문장 조현우는 신들린 선방쇼로 국내외 팬들에 확실한 눈도장을 새겼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 헤아’와 비교되면서 대 헤아(대구+데 헤아)로 불리기도 했다.평창동계올림픽에선 경북도체육회 컬링팀 ‘팀킴’이 주인공이었다.김은정·김영미·김경애·김선영·김초희로 구성된 팀킴은 여자컬링에서 깜짝 은메달을 따내며 국민에게 무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팀킴은 컬링 불모지에서 세계적 강호를 연파해 국내외 집중 조명을 받았다. 팀킴 고향인 경북 의성과 특산물 마늘까지도 인기행렬에 올리며 ‘팀킴 신드롬’을 이어갔다.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고 스타는 경북도청 수영팀 김서영이다.김서영은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08초34로 당시 세계랭킹 1위 오하시 유이를 제치고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서영이 한국에 안겨 준 금메달은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원조 인어공주 최윤희 이후 36년 만이었다.김서영은 다가오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리며 또 한번 지역을 빛낼 인물로 꼽힌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체력 충전 끝낸 대구FC, 강원FC전 7연승 ‘도전’

대구FC는 15일 강원FC를 상대로 강원전 7연승 및 승점 3점을 노린다. 사진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부산 기장과 해운에서 실시한 전지훈련에서 정태욱(왼쪽)과 에드가가 훈련하는 모습.체력 충전을 끝낸 대구FC가 강원FC전 7연승에 도전한다.대구는 15일 오후 7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1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15라운드까지 진행된 K리그1에서 대구는 7승6무2패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4위에 올라와 있다.대구는 다가오는 폭염 속 상위권 경쟁에 살아남고자 A매치 휴식기를 통해 부산을 찾아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대구는 체력 훈련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리그 일정이 진행될수록 선수단의 체력이 눈에 띄게 저하된 모습을 보완하기 위해서다.전지훈련을 마무리 지은 대구는 강원을 상대로 완승을 노린다.대구는 강원과 통산 성적이 16승9무10패로 우위에 앞선다.특히 최근 맞붙은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강원 킬러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또 올 시즌 한 번도 안방(4승3무)에서 져본 적이 없기에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안방 무패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다만 츠바사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베스트11이 아니라는 점은 대구의 고민거리기도 하다.하지만 K리그1을 뒤흔든 김대원, 세징야, 에드가의 공격 삼각편대가 건재하고 리그 최소실점을 기록하는 단단한 수비진이 골문을 지키고 있다.김대원은 강원전에서 2골을 기록하는 등 강원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에드가(6득점), 세징야(4도움)는 K리그1 득점 선두, 도움 선수 경쟁을 각각 이어가는 등 동기부여도 높다는 이점이 있다.반면 강원은 기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강원은 지난달 인천유나이티드, 경남FC, 성남FC를 차례대로 격파하며 3연승을 달렸으나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로 주춤하고 있다.대구가 승점 3점을 얻기 위해서는 제리치, 김지현의 한 방을 조심하고 선제골을 터트리는 것이 중요하다. 제리치와 김지현은 4득점을 기록하며 강원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최근 대구를 상대하는 팀들은 대구에 역습에 대비해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거나 강한 압박이 들어온다.이 때문에 대구가 수비적으로 나오는 팀들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른 시간에 대구의 선제골이 터진다면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어 팀 특유의 역습 플레이도 살아날 수 있고 많은 득점도 기대해볼만하다.한편 대구는 에이스 세징야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기록을 축하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세징야의 친필사인 포스터, 핀버튼 증정을 비롯해 100경기 출전 기념 유니폼 구매자 플레이어 에스코트, 하프타임 친필사인 머플러 추첨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킥오프 전에는 세징야에게 순금 메달과 트로피 등을 전달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기타 자세한 이벤트 사항은 대구FC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원전 홈경기는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 25~27일 포항 3연전 시리즈 이벤트 진행

지난 4월17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키움의 주중 3연전 2차전 경기를 관전 온 팬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삼성 라이온즈가 오는 25~27일 두산 베어스와의 포항 3연전 시리즈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25일은 밀리터리데이로 선수단이 새롭게 디자인 된 2019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한다.문화의 날인 26일은 외야잔디석을 50% 할인된 가격을 제공한다.끝으로 27일 대학생의 날을 맞아 대구, 경북, 포항 소재 대학교에 재학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본인에 한해 50% 현장 할인을 해준다. 단 학생증을 제시해야 한다.한편 이번 포항 3연전은 올 시즌 마지막 포항 경기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무명에서 명장 반열에 오른 대구 출신 정정용 감독, 승승장구 비결은?

12일(한국시간) 열린 2019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가 1-0 한국의 승리로 끝나며 결승 진출이 확정된 뒤 U-20 대표팀 이강인이 팀 동료들과 어깨동무를 한 채 관중석을 향해 서서 위아래로 뛰며 ‘오, 필승코리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무명선수, 무명감독이었던 정정용 U-20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무명’이란 설움을 딛고 누구도 하지 못한 일을 해냈다.대구가 낳은 아들 정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국제축구연맹(FIFA)가 주관하는 대회에 사상 첫 결승에 올려놓으면서 당당하게 명장 반열에 올랐다.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FIFA U-20 월드컵 대회 준결승에서 전반 39분 이강인(발렌시아)의 프리킥 패스를 받은 최준(연세대)이 결승골을 터트려 1-0으로 승리했다.환하게 웃고 있는 정정용 감독. 연합뉴스이미 ‘1983년 멕시코 4강 신화 재현’ 약속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잠 못 들게 한 정 감독의 비결은 무엇일까.온화함과 꼼꼼함에서 나오는 정정용만의 ‘리더십’이다.정 감독의 온화한 성품은 이미 축구계에서 정평이 나 있다.청구고 축구부 출신들은 정 감독이 학창시절과 변한 것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운동부 선후배 문화가 강했던 1980-1990년대에도 정 감독은 후배들에게 무섭고 엄격한 선배가 아닌 따스하고 존경받는 ‘선배’였다.당시 정 감독과 함께 선후배 사이로 선수생활을 함께 한 김용범 청구고 감독은 “선수 때의 정 감독은 성실했고 심성이 고운 선배였다. 후배들에게 기합 한 번 준 적이 없는 분”이라며 “팀에서는 화려하지 않지만 반드시 필요한 선수였다”고 귀띔했다.이어 “세월이 흐른 지금의 정 선배를 보면 당시 성격, 모습이 변함없고 자기 스타일대로 묵묵히 준비한 결과가 이제 빛을 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체계적이고 학구파였던 점이 현재의 정정용 감독을 만들었다는 의견도 있다.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이자 정 감독과 대학(경일대)시절을 함께 보낸 이기범 대전시티즌 수석코치는 “(정정용) 선배는 운동을 끝내고 나면 항상 시간을 할애해 축구 관련 영어 단어 등을 공부했다”며 “경기가 끝나면 집합해 축구 관련 이야기만 하고 도를 넘지 않는 행동을 하는 등 젊은 나이였을 때부터 체계적이었고 리더십이 남달랐다”고 설명했다.또 “이번 대회 선발된 구성원도 일일이 정 감독이 각 팀의 감독, 코치와 소통하는 등 선수선발에 대한 기준을 꼼꼼하게 세운 결과 원팀으로 거듭난 것”이라고 덧붙였다.단판 승부에서 ‘상징적인 선수’를 교체하는 정 감독의 판단은 한국 축구 역사상 흔치 않은 일이다. 스타플레이어가 경기 도중 교체 당하면 반발할 수 있으나 현 대표팀 선수들에게 찾아볼 수 없다. 정 감독의 전술 변화에 수긍하며 따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리더십으로 선수단을 완벽하게 장악한 정 감독의 또 다른 진가다.김용범 청구고 축구부 감독은 “어느 감독이 1점 차 승부에서 팀 에이스 이강인을 뺄 수 있겠나. 또 교체 당하더라도 선수는 아쉬워하거나 불만을 나타내지 않는다”며 “이는 정 감독의 뚝심이며 리더십이 없으면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정 감독이 대표팀을 원팀으로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 15일 KT전 맥과이어 노히터 기념구 3천 개 제공

삼성은 오는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KT전에서 맥과이어 노히트노런 달성 기념 행사를 갖는다. 사진은 관련 행사 포스터. 삼성 라이온즈 제삼성 라이온즈가 오는 15일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맥과이어의 노히트노런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는다.먼저 삼성은 당일 경기를 예매한 팬들을 대상으로 노히트노런 기념구 3천 개를 증정한다.기념구 추전은 오후 3시30분부터 야구장 전광판을 통해 당첨 번호를 발표한다. 당첨된 팬들은 중앙매표소 앞 부스에서 기념구를 수령할 수 있다.축하쌀도 나눠준다.행사 하루 전인 14일 경기 전 대구 농협과 쌀(4㎏) 600포대 전달식을 갖고 이 가운데 200포대를 15일 경기에서 참소주 응모권 행운번호 추첨을 통해 200명의 팬에게 증정한다. 나머지 400포대는 연말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될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삼성은 6월 한달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지난 6일 NC 다이노스전부터 시작도니 밀리터리데이는 16일 KT전, 30일 SK전에서도 진행된다. 선수단은 새로운 2019시즌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한다.아울러 라이온즈 앱 출석체크를 한 팬 모두에게 블랙 밀리터리 모자(3게임 모두 출석 시), 밀러터리 유니폼 배지(2게임 출석 시)를 제공한다.직장인을 위한 워라밸데이도 개최한다. 10명 이상의 직장인 단체를 대상으로 전광판 환영 인사, 그라운드 포토타임의 기회를 주고 라이온즈 볼펜도 선물한다.이 행사는 14일 KT전, 20일 LG전, 28일 SK전에 열린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이번엔 츠바사 부상”…대구FC 선두권 진입 싸움 어쩌나

대구FC 중원을 지키던 츠바사가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으며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대구FC 미드필더 츠바사가 부상으로 인해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츠바사는 5월 중순 훈련 도중 무릎을 다쳤고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순서가 정해진 듯 대구FC 외국인 선수들이 차례대로 부상을 당하고 있다.지난 3월 에드가가 아시아 챔피어스리그(ACL) 조별리그 2차전 경기 도중 부상, 세징야가 지난 4월 ACL 조별리그 4차전 경기 중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이번 츠바사 부상의 경우 십자인대 파열이기 때문에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십자인대 파열은 재활 후 복귀까지 6개월가량 소요된다.이로 인해 선두권 진입 싸움을 펼치는 대구는 또다시 이 대신 잇몸으로 버텨야하는 상황에 놓였다.대구는 K리그1에서 7승6무2패 승점 27점으로 4위에 위치해 있다.대구는 달콤한 A매치 휴식기 이후 강원FC, FC서울과 차례대로 안방에서 맞붙기 때문에 베스트11을 가동해 3위 자리를 노릴 계획이었다.특히 3위 FC서울과 승점 차이는 4점으로 오는 22일 홈경기는 ‘승점 6점’짜리 경기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컸다.츠바사는 올 시즌 K리그1 13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기록적인 부분만 놓고 본다면 평범한 수준이지만 그의 진가는 경기 운영에서 찾을 수 있다.츠바사는 중원에서 전방을 향해 패스를 뿌려주거나 경기 속도를 조절하는 등 대구를 이끄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하지만 츠바사가 빠지게 되면서 얇은 선수층으로 시즌을 진행하는 대구로서는 한숨이 깊어졌다.다만 위안거리는 팀 주축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도 승점을 차곡차곡 쌓은 ‘경험’이다.츠바사 부상이 있기 전 대구는 이미 주포 에드가와 에이스 세징야의 공백을 경험했다. 이들의 공백이 있을 때마다 안드레 감독은 적재적소의 선수기용으로 승점을 쌓았다.그렇다면 이번 츠바사 장기 공백은 누가 메울까.적임자는 캡틴 한희훈으로 예상된다.한희훈의 주 포지션은 수비수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도 수행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한희훈은 츠바사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 울산현대, 포항스틸러스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 원정 2연전에서 승점 4점(1승1무)을 따내는 데 공을 세웠다.또 다른 대체 자원으로 박병현, 박한빈 등이 있다. 그러나 ACL과 FA컵 탈락으로 K리그1에만 집중하면 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한희훈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또다시 위기에 직면한 대구FC. 한희훈의 주장 완장 무게가 가벼워질지, 무거워질지 이목이 쏠린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시체육회, 중국 심양시와 스포츠 교류협약 체결

대구시체육회는 최근 중국 심양시, 심양시체육국과 양 도시 스포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구시체육회는 최근 중국 심양시, 심양시체육국과 양 도시 스포츠 발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신재득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서진범 생활체육부장과 이달원 생활체육위원(계명문화대교수) 등 4명의 체결단은 심양시와 심양시체육국의 공식초청으로 중국 심양시를 방문했다.체결단은 지난 6일까지 심양시에 머물며 심양시 체육시설과 전문체육 육성현황 및 생활체육 현장 등을 살폈다.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 도시 간 스포츠 기술교류와 친선경기, 생활체육 종목 및 클럽팀 친선 경기 및 대회 개최 등이다. 또 양 도시는 스포츠와 문화를 연계해 교류하기로 했다.신재득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스포츠 교류 방문으로 양 도시 생활스포츠 발전과 지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해 상호증진을 위한 우호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북도체육회, 2021년 경북도민체전 개최지 울진군 최종 확정

경북도체육회는 10일 제20차 이사회를 열고 2021년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에 대한 회의 및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울진군이 예천군을 3표 차이로 따돌리고 개최지로 선정됐다.2021년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울진군에서 열린다.경북도체육회는 10일 제20차 이사회를 열고 각 시·군 위원들이 모인 가운데 경북도민체전 개최지 선정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울진군으로 확정됐다.2021년에 열릴 제59회 경북도민체전은 당초 김천시와 울진군, 예천군이 유치 신청서를 제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이에 따라 경북도체육회는 3개 시·군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5일 김천시가 유치 철회하면서 울진군과 예천군 2파전 양상을 보였다.이날 열린 회의 표결 결과 울진군이 21표를 획득해 18표를 얻은 예천군을 3표 차이로 따돌리고 개최지로 선정됐다.울진군으로 낙점된 이유로는 도민체전 26개 종목 중 자체수용 가능한 종목이 21개로 예천군에 비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군 단위로는 드물게 1만여 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숙박 인프라도 선정 배경에 영향을 끼쳤다는 후문이다.경북도민체전 유치 지원금 역시 울진군이 120억 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된 것도 한몫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일본 꺾은 곳에서 새 역사 쓸 준비 완료…U-20 태극전사 12일 에콰로드와 격돌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세네갈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 이강인(앞) 등 선수단이 10일(한국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공항에서 대회 조직위 측이 제공한 전세기에 탑승해 4강전이 열리는 루블린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한국 축구 선배들이 가보지 못한 곳을 리틀 태극전사가 개척한다.1983년 멕시코 4강 신화를 재현한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12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대표팀은 지난 9일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연장 혈투에 이은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이번 경기에 임하는 대표팀이 자세는 어느 때보다 진지하다.에콰도르를 이긴다면 이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를 수 있고 사상 첫 우승도 가까워지기 때문이다.에콰도르와 맞붙는 경기장도 익숙하다.루블린 경기장은 16강에서 만난 ‘숙적’ 일본과 경기를 치른 곳으로 좋은 기억이 있다.루블린을 다시 찾은 정정용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한데 폴란드에 오게 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땅을 정복하자’고 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 때문에 폴란드에서 갈 수 있는 모든 장소를 가보자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루블린은 한 번 왔던 장소이고 결승은 새로운 곳에서 한다. (선수들에게) 정복자의 마인드로 잘 준비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연일 계속된 혈투로 체력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이번에는 ‘전세기’를 통해 체력을 다소 비축했다.대표팀은 세네갈과 혈투를 벌이고 나서 FIFA가 제공한 전세기를 타고 루블린으로 이동, 2시간 만에 도착했다.일본전 후 세네갈과의 8강전이 열리는 비엘스코-비아와까지 버스로 약 9시간에 걸쳐 이동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시간을 아낀 것을 알 수 있다.에콰도르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 돌풍으로 불린다. 1승1무1패의 성적으로 예선전을 가까스로 통과했지만 토너먼트 돌입 후 우루과이(3-1), 미국(2-1)을 연이어 제압하는 괴력을 보였다.에콰도르는 공격진 개개인의 순발력과 스피드가 좋은 등 남미팀 장점을 고스란히 보이고 있다.요주의 선수로는 대회에서 팀내 유일하게 멀티골을 기록한 곤살로 플라타(스포르팅체)가 있다. 또 이강인과 함께 세계 축구 유망주 50인에 오른 레오나르도 캄파나(바르셀로나SC)도 경계 대상이다.대표팀을 이끄는 정정용 감독은 순발력과 스피드가 좋은 에콰도르를 맞아 일본전과 비슷한 전략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경기 초반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뒤 전술 변화를 통해 후반에 승부보는 방법이다.이 전략은 8강전까지 성공했고, 이번 대회 후반에만 6골(전반 1골)을 몰아넣으며 정정용식 ‘뒷심 축구’로 평가받고 있다.한국은 대회 직전 에콰도르와 평가전에서 이강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사상 첫 결승 무대 진출에 도전장을 내민 대표팀이 좋은 기억을 살려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