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기후환경 갖추 봉화 거베라, 명품 거베라 생산 최적지로 각광

거베라 재배 농민들이 수확한 꽃을 출하하기 위해 포장 작업을 하고 있다. 봉화산 거베라는 색깔이 선명하고 수명이 길어 서울 앙재동 화훼공판장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인정하고 있는 명품 농산물로 정착했다. 봉화는 한국의 시베리아로 불릴 정도로 전국에서도 추운고장으로 소문이 나 있다.이 때문에 고추, 사과 등 대부분의 농·특산물이 맛과 색, 저장성이 뛰어나고 타지역과 차별화된다.그중에서도 봉화에서 생산되는 거베라 꽃은 명품으로 손꼽힌다.큰 일교차와 일조량이 풍부해 색이 곱고 저장성이 좋아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aT)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인정하고 있다. 박지훈 봉화군 화훼협의회장(왼쪽)이 아들 현민(23)씨에게 거베라 영농 비법을 알려주고 있다. 지난 22일 만난 봉화군 화훼협의회 박지훈 회장은 2천300㎡의 거베라 농장에서 아들 박현민(23)씨에게 거베라 농법을 전수하고 있었다. 박 회장은 10년 전 거베라 농사를 짓다 우연히 접한 시들지 않는 꽃 ‘보존회’ 연구 개발에 나섰고, 현재 대량생산체계를 갖춘 에버로즈 대표다.그가 아들에게 거베라 농사를 대물림 한 것은 봉화지역이 거베라 생산의 최적지이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봉화지역은 연평균 기온이 10℃로 고랭지의 쾌적한 기후환경과 주·야간 일교차가 큰 데다, 토양이 물이 잘 빠지는 사질토로 이뤄져 있어 한마디로 거베라 재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또 연중 안개가 발생하지 않고 백두대간과 소백산맥의 중앙에 있는 청정지역이라 일조량이 풍부하고 물도 깨끗해 품질 좋은 거베라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 걱정이 있다.박 회장은 “봉화거베라가 전국 1등을 자랑하지만, 꽃집에서 재탕 화환에 이어 그동안 생화로 만들어지던 화환이 중국산 조화(플라스틱 꽃)로 제작되는 비율이 갈수록 늘어나 미래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생화 주문을 당부했다. 봉화군 봉성면에서 거베라를 재배하는 양운길씨 부부가 비닐하우스에서 잘 자란 거베라를 수확하고 있다. 꽃말이 ‘풀 수 없는 수수께끼’인 거베라는 빨강, 노랑, 분홍 등 알록달록한 색에 큰 화형을 지며 대표적인 화환용 절화(꽃송이만 자른 것) 형태로 사용되고, 한 번 심으면 3~5년간 연중 수확하는 비교적 고소득 작목에 속한다.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거베라는 우리나라에서는 경남에서 많이 재배됐다.하지만 남쪽 지방에서 생산된 거베라는 여름철 고온 탓에 꽃이나 줄기가 약해 금방 시들어 제값을 받지 못한다. 이에 따라 날씨가 추워 특작 재배에 한계를 느끼고 있던 안동, 영주, 봉화 등 경북 북부지역이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받는 작물의 새로운 재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또한 봉화산 거베라는 색깔이 선명하고 수명이 길며 병해충 발생이 적어 명품 농산물로 자리 잡았다.특히 거베라가 실내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난 식물이라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최근 발표하면서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 화학물질로 인해 고통받는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봉화 거베라의 자태 봉화에서 화훼재배가 시작된 것은 1997년부터다.화훼산업을 생각지도 못한 시절 봉화군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가능성을 확인하고, 5대 성장 동력 작목으로 화훼를 선정해 그동안 기술연구와 지원에 큰 노력을 펼쳐왔다.초창기 다섯 농가가 화훼를 시작해 지금은 봉화읍, 물야면, 봉성면, 법전면, 춘양면 등 5개 읍·면에서 36 농가(10ha)로 크게 확대됐다. 봉화 거베라는 특허청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돼 특산품 명칭의 독점 권리를 확보하고 현재 연간 30여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농가소득 증가에 일조하고 있다. 또 전국의 18%, 경북의 60%를 생산하고 있다. 봉화군 봉성면에서 거베라를 재배하는 양운길씨가 수확한 꽃을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으로 보내기 위해 포장 작업을 하고 있다. 제품도 우수해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위탁판매되는 거베라의 70%가 봉화산이다. 박주상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 경매사는 “거베라 하면 봉화다. 봉화산 거베라는 수십 년 꽃을 다룬 상인들도 믿고 매입할 정도로 꽃빛이 곱고 오랫동안 싱싱함을 유지하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2일 현재 양재동 꽃시장에서 봉화 거베라는 10송이 한 묶음당 전국 평균(1천787원)보다 두 배 가까운 3천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화훼 불모지였던 봉화에서 전국 최고 품질의 거베라를 생산하게 된 데에는 기후 조건뿐만 아니라 농민들의 열성과 노력이 컸다”며 “앞으로도 화훼농가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어려움을 해결하고 각종 지원과 재배기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엄태항 봉화군수, 농번기 농촌 일손돕기 나서

24일 엄태항 봉화군수(왼쪽)가 봉화읍 화천리의 한 자두 농장에서 열매솎이를 하고 있다.엄태항 봉화군수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농부의 아픔을 함께했다.엄 군수를 비롯한 봉화군 총무과, 산림녹지과, 봉화읍사무소 등 직원 25명은 지난 24일 봉화읍 화천리 박모(60)씨의 자두 농장에서 열매솎이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박씨는 “가족 구성원이 무릎 하지 정맥 수술을 받아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직원들이 바쁜 업무 중에도 시간을 내서 도움을 줘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신승택 봉화읍장은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농번기에 일손 돕기를 통해 농가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손 돕기로 농업인의 어려움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엄태항 봉화군수는 “지금이 한해 농사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다”며 “농번기의 일손 부족으로 농업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봉화 생생문화재 홍보음악회 호응

봉화읍 유곡리 닭실마을 청암정에서 열린 생생문화재 홍보 음악회에서 물바람 소리회가 대금 합주를 하고 있다.닭실문화유적보존회가 주관한 생생문화재 홍보 음악회가 최근 봉화읍 유곡리 닭실마을 청암정에서 주민과 전국각지에서 몰려든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는 명승 제60호 봉화 청암정과 석천계곡을 배경으로 ‘물바람소리회’에서 관현악 합주, 대금 독주, 민요 및 가요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봉화읍 유곡리 닭실마을 청암정에서 열린 생생문화재 홍보 음악회에서 물바람 소리회가 대금 합주를 하고 있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 주관 공모사업으로 닭실문화유적보존회에서 시행하고 있다. 2019년 생생문화재 4년 차 집중육성형 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황금 닭의 고운 품속에서’라는 주제로 명승 제60호 청암정과 석천계곡 일원에서 문화재를 활용한 프로그램(전통문화체험 및 규방 공예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장점을 알리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생생문화재 홍보음악회를 통해 청암정의 아름다운 모습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우리 문화재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다시 찾아올 수 있는 곳으로 인식을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봉화 백두대간수목원 이사 온 백두산 호랑이 오누이, 잘 지내고 있어요"

백두산 호랑이 '도' (암컷 5세)의 모습.봉화군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에 최근 서울대공원에서 백두산 호랑이 2마리가 추가로 옮겨 왔다. 23일 수목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서울대공원과의 '멸종위기 동·식물 교류협력에 관한 협약'에 따라 멸종위기 동물(호랑이) 종 보전 활동 강화 차원에서 백두산 호랑이 2마리(한-수컷 5세, 도-암컷 5세)를 기증받아 성공적으로 이송했다. 장거리 운행과 낯선 환경 등 이송 과정에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모든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백두산 호랑이 '한'(수컷 5세)의 모습 현재 백두산 호랑이 2마리는 건강관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현지 안정화 훈련을 하고 있으며, 2마리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새로운 환경 적응도 순조로운 상태다. 두 호랑이는 앞서 수목원에 옮겨온 백두산 호랑이 3마리(두만-수컷 18살, 한청-암컷 14살, 우리-수컷 8살)와 얼굴 익히기, 합사, 입·방사 등의 과정을 거친 뒤 오는 9월께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은 4.8㏊ 크기(축구장 7개)로 국내에서 호랑이를 전시하는 시설 중 가장 넓으며, 호랑이 자연 서식지와 최대한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됐다. 현재 호랑이 숲에는 2017년 국립수목원에서 옮겨온 ‘두만’과 서울대공원에서 기증한 4마리를 포함해 모두 5마리가 생활하고 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봉화군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봉화군 노인복지관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권오협(가운데) 봉화군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센터장과 신세환(오른쪽 세 번째) 봉화군 노인복지관장등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봉화읍 노인복지관에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봉화군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봉화군 노인복지관은 지난 20일 봉화읍 노인복지관에서 지역사회 질 높은 가족복지 서비스 제공과 유기적 협력관계 유지를 위해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는 권오협 센터장과 신세환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의 상담·교육·문화 및 가족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가족복지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서비스 지원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 모색 및 사업추진 협력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홍보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권오협 센터장(봉화군 주민복지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봉화군 복지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각종 정보 및 자원의 공유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노인 및 가족복지 발전을 도모해 나가는 데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봉화군의회 임시회 개회

황재현 봉화군의회 의장이 20일 제227회 임시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봉화군의회(의장 황재현)는 20일 제227회 임시회 개회를 시작으로 27일까지 8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임시회는 2019년도 상반기 군정 주요사업장 현장 확인과 조례 제·개정 안건 등을 처리한다.주요 내용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및 군민의 상생발전 도모를 위한 ‘봉화군 봉화퍼스트 활성화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환경보전과 축산업 발전의 균형을 위한 ‘봉화군 가축사육제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인구소멸지역인 봉화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봉화군 신규양수발전소 유치 동의안’등이 있다.그 외에도 △상위법 개정에 따른 ‘봉화군 군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봉화군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보상 등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이 상정됐다.또한 봉화군에서 시행하는 주요시책사업과 각종 건설사업 추진현황 현장 확인을 통해 당초 사업 목적에 맞게 추진하는지를 확인하고 사업추진상의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올바른 군정발전을 유도하고자 한다.이번 임시회에서는 △군민의 건강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한 ‘봉화국민체육센터건립공사 현장’△103개의 정자를 보유한 지역 정자문화를 관광 인프라로 구축해 관광객이 정자에 쉬며 유교문화를 이해하는 공간으로 꾸며질 ‘누정휴 문화누리 조성사업 현장’△관광객 유치를 통한 축제인프라 구축 및 장마와 홍수에 의한 인명사고 사전예방으로 군민의 안전을 위한 ‘내성천 축제장 가교설치공사(스윙교)현장’등 24개소의 사업장을 방문한다.봉화군의회는 2019년 상반기 군정주요사업장을 살펴보고 주민 영농에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 조속히 시행해줄 것과 사업시설의 사후관리 운영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군민 생활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진행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봉화군-봉화군청공무원노동조합 단체교섭 첫 만남!

봉화군과 봉화군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7일 소회의실에서 노사 양측 교섭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교섭을 위한 첫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상견례는 지난해 12월4일 노조로 전환된 후 단체 교섭을 위해 처음 만나는 자리로 노사 양측 교섭위원 소개와 대표교섭위원 인사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봉화군청 공무원노조의 단체교섭 요구안은 조문 제10장 130개 항, 부칙 4개 항으로 구성돼 있다. 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 권익 신장 등에 관한 사항으로 조합원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하승영 위원장은 “이번 상견례를 시작으로 노사 상호 간 양보와 이해로 조기에 단체교섭이 체결되고 근로조건 개선, 권익증진 등 공무원의 기본적인 권리 보호와 동시에 조합원들의 일·가정 양립으로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단체교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엄태항 봉화군수는 “새롭게 노조로 전환된 만큼 노사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단체교섭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신명 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아가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견례 자리에 앞서 봉화군청 공무원노조는 지난 3월21일 노조 출범식에서 전국 시·군·구 단위노조의 축하 화환을 대신해 후원받은 성금 400여만 원을 봉화군 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16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엄태항 이사장과 학생, 교사, 학부모 등 80여 명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봉화군의 교육발전과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엄태항)는 16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 엄태항 이사장과 임원, 학생, 교사,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진학부문, 성적우수, 희망부문(고등학교), 특기부문 등 4개 부문별로 선발된 장학생 전체 62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올해 장학생은 봉화군 내 학생(졸업생)으로 학교장 추천과 장학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학교 진학 장학생과 성적 우수 장학생 5명(서울대, 고려대 등), 봉화고 28명, 한국펫고 13명, 한국산림과학고 16명이 선발됐으며, 대학생 200만 원, 고등학생 100만 원 등 총 6천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엄태항 이사장(봉화군수)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금조성에 동참해 준 많은 분께 감사하고 이 자리가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봉화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봉화 영풍 석포제련소, 폐수 배출 등 적발 영업 정지 4개월

경북 봉화에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 전경.봉화군에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가 폐수처리시설 부적정 운영 등으로 ‘영업정지 4개월’ 처분을 받았다.제련소 측은 즉각 환경부의 무리한 법령해석이라며 반발했다. 환경부는 영풍 석포제련소(이하 제련소)를 지난달 17∼19일 지도·점검한 결과, 폐수 배출·처리 시설 부적정 운영, 무허가 지하수 관정 개발·이용 등 6가지 관련 법률 위반 사항을 확인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련소 하류에서 카드뮴이 기준치(0.005㎎/ℓ)를 초과해 검출되면서 이뤄졌다.조사 결과, 제련소 폐수 배출시설에서 아연·황산 제조 과정 중 폐수가 넘쳐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련소는 유출된 폐수를 적정 처리시설이 아닌 빗물 저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별도 배관을 설치한 것으로 적발됐다. 폐수 처리 시설에서도 폐수 일부가 넘치면 별도 저장 탱크로 이동한 뒤 빗물 저장소로 옮길 수 있도록 별도로 배관을 설치한 사실도 드러났다. 아울러 제련소는 공장 내부에 52곳의 지하수 관정(우물)을 허가받지 않고 개발해 이용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관정에서 지하수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카드뮴이 공업용수 기준치(0.02㎎/ℓ)를 훨씬 웃도는 0.28∼753㎎/ℓ로 검출됐다. 일부 지하수에서는 수은, 납, 크롬 등도 기준치를 초과했다. 빗물로 작동해야 하는 비점오염저감시설은 평소 계곡수와 지하수를 끌어들여 공업용수로 이용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환경부는 담당 지자체인 경북 봉화군을 통해 형사고발, 대구환경청에는 오염 지하수 정화 및 오염물질 누출 방지시설 설치 조치 명령을 각각 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제련소 측은 폐수가 한 방울도 유출된 것이 없는데, 환경부가 무리하게 법령을 해석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제련소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에 세척수가 흘러 들어간 이중 옹벽은 ‘낙동강수계법’에도 규정하고 있는 수질오염 사고방지시설과 동일한 목적의 유출차단시설로 이 법이 만들어지기 전에 시설을 설치해 낙동강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노력을 했다”고 해명했다. 또 폐수 불법 배출은 하천·호소 등 공장 외부 공공수역으로 폐수를 배출하거나 배출할 위험을 초래한 경우인데, 문제가 된 극판 세척수는 원래 공정 내에서 재이용되는 물이라는 게 제련소측 설명이다. 제련소 관계자는 “공장 내부 시설에서 순간적으로 바닥에 넘친 물이라 공공수역 배출이라는 사실 자체가 성립할 수가 없다”며 “그 물은 유출차단시설로 유입돼 단 한 방울도 공장 밖 하천으로 나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나갈 위험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본 처분의 통지까지는 시간이 있는 만큼 환경부를 비롯한 관계 당국에 사실적·법리적으로 충분히 설명해 오해를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영주소방서 관할, 봉화군에 자체소방서 신설된다.

봉화 119안전센터 전경 봉화군에 봉화소방서가 신설된다. 봉화군은 오는 2021년 하반기까지 도 사업비 91억 원을 들여 봉화소방서를 신설한다. 군에 따르면, 올 6월 설계를 시작으로 내년 5월 신축 공사를 시작, 2021년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현재 경북도가 올 상반기 신축사업에 따른 설계비 4억2천500만 원을 편성해 놓은 상태다. 신축 청사는 봉화읍 해저리 617-7번지 등 6필지(봉화군유지 9.900㎡)에 지상 3층(3천630㎡) 규모로 신축한다. 신축소방서에는 직원들의 훈련을 위한 다목적 훈련탑 등이 들어서며, 소방서 옆에는 올 상반기에 닥터 헬기장도 우선 설치돼 구조 및 구급 활동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 소방서 관할 지역인 봉화군은 그동안 봉화읍과 명호면 춘양면 등 3개소에 119안전센터를 두고 화재와 구조, 구급 업무를 담당해 왔다. 이로 인해 대형 재난 발생 시 소방서와의 원거리로 인해 구조 및 인력 등 소방력 투입에 어려움이 많았다. 신설될 봉화소방서는 봉화읍 소재지에서 1.5 ~ 2km 이내에 있고, 국도(36번) 및 지방도(918번)가 가까이에 있어 봉화군 전체에 원활한 출동이 가능해 안전 사각 지대가 해소될 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재해 및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과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안전에 대한 군민들의 욕구가 충족될 것으로 기대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봉화 소방서 신설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각종 재난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봉화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봉화군 학교 밖 청소년 ‘드론에 꿈을 실어 날리다’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자기계발 프로그램인 드론 수료증 과정에서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봉화군이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드론에 대한 수료증 과정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봉화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이양재)은 다음달 5일까지 10회에 걸쳐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프로그램인 드론 수료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봉화 블루스카이 무인항공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자기계발 프로그램은 ‘드론에 꿈을 실어’라는 주제로 드론에 대한 원리와 구조를 이해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상황과 흡사한 특성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드론을 직접 조립하고 조종하면서 항공과학에 대해 청소년들의 성취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미래 산업에 대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자기계발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체육, 봉사 활동, 과학, 환경보존 영역에서 자기계발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 효능감, 삶의 만족도, 성취동기, 진로 성숙도를 향상함으로써 자립 지원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다.이양재 센터장은 “이번 드론 수료증 과정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미래 산업에 대한 진로탐색 등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학교 밖 청소년 사업의 명칭인 꿈드림은 꿈과 드림의 합성어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는 의미가 있으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과 수요를 고려해 상담 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 지원, 건강검진 등을 지원하고 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봉화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봉화퍼스트(first) 소통 & 공감 토론회 개최

봉화퍼스트 소통&공감 토론회가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봉화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엄태항 군수를 비롯한 이규일 부군수, 각 실과 단 소장, 부읍면장, 팀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퍼스트 소통&공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민선 7기 군정 핵심시책인 봉화퍼스트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부서별 추진현황과 앞으로 계획 등을 발표했다. 특히 단순한 발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부서별 추진 현황에 대한 개선점과 미비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치는 등 봉화퍼스트 운영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봉화퍼스트 소통&공감 토론회가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봉화퍼스트는 봉화 군정의 기본바탕이며 어려운 지역경제의 실타래를 푸는 확실한 실마리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가져 봉화퍼스트가 지역에 조기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올 상반기에는 봉화퍼스트 홍보에 집중했으며, 하반기에는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민·관이 함께 완성하는 봉화퍼스트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베트남 박닌성 우호교류단 경북 봉화 방문

6일 엄태항(앞줄 왼쪽) 봉화군수가 봉화군을 방문한 베트남 박닌성 응구옌 투 꾸인 인민위원장과 교류단에게 충효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베트남 박닌성 응구옌 투 꾸인 인민위원장 등 31명의 우호교류단은 6일 경북 봉화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2일 봉화군이 베트남 박닌성 뜨선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봉화에 대한 박닌성 인민위원장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뤄졌다. 박닌성 우호교류단은 이날 군청 회의실에서 엄태항 봉화군수 등 봉화지역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닌성과 봉화군의 다양한 교류방안 및 상호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봉성면의 충효당(문화재자료 제466호)과 베트남타운 조성사업 대상지를 둘러보고 양도시의 역사적 공통점을 다시 한번 재확인하는 등 사업추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6일 엄태항 봉화군수와 봉화군을 방문한 베트남 박닌성 응구옌 투 꾸인 인민위원장과 교류단이 충효당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효당은 베트남 최초 통일국가인 리 왕조의 후손이 고려에 귀화한 후 그의 13세손이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운 것을 기리는 사당이다. 봉화군은 충효당이 있는 봉성면 일대에 480여억 원을 들여 베트남 역사공원과 베트남 길, 베트남 마을 등을 조성하는 ‘봉화 베트남타운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박닌성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올해 안에 박닌성 뜨선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해 양 도시간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응구옌 투 꾸인 박닌성 인민위원장은 “박닌성 뜨선시와 자매결연이 체결되고 베트남타운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며 "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교류단과 함께한 12명의 박닌성 꽌호(세계무형문화유산) 민요 단이 환영행사장에서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이철우 경북 도지사, 첫 모내기 한 봉화군에서 1일 농부 변신

3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 두 번째)와 엄태항 봉화군수(오른쪽 첫 번째) 등이 봉화군 봉성면 봉양리 한 논에서 모내기를 돕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일 봉화군의 첫 모내기 현장에서 1일 농부로 변신했다.이 지사는 이날 봉화군 봉성면 봉양리 보곡마을 들녘을 찾아 마을주민과 함께 풍년 농사를 기원하면서 모내기를 돕고 참석한 마을주민들과 환담을 하고 격려했다. 이날 모내기 현장에는 엄태항 봉화군수와 황재현 봉화군의회 의장, 박현국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도기윤 농협 경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80여 명이 3천166㎡(958평)의 논에 승용 이앙기로 일품벼를 모내기했다. 3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봉화군 봉성면 봉양리 한 논에서 승용 이앙기로 일품벼 모내기를 하고 있다. 올해 경북 도내 모내기 계획 면적은 9만 785ha로 지난해 9만 8천 66ha의 93% 수준이다. 봉화, 영주 등 경북 북부지역을 시작으로 한 모내기는 최성기인 5월 중·하순경 70% 수준, 6월 초순경 90%, 6월 20일 전·후 보리, 마늘, 양파, 감자 등 이모작을 하는 영천, 의성 등 경북 중남부지역을 끝으로 모내기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도내 5천468개소의 저수율은 91%로(4월29일 기준○) 농업용 용수가 풍부하고 대부분 기계 이앙을 함에 따라 이상 기후가 발생하지 않는 한 모내기는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모내기를 마친 후 농업인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농업여건과 농업정책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어른의 지혜와 청년의 활력이 어우러지는 농업·농촌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 보곡마을은 25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간 벼 34ha, 잡곡 12ha를 경작해 연 매출 4억여 원의 수익을 올리는 봉화의 대표적인 영농조합법인이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